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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럭셔리 선크림 역대급 ‘핫딜’로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노출의 계절에 앞서 럭셔리 브랜드 선크림을 파격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선 케어 제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백화점에 입점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숨37°, 오휘, 빌리프의 선(Sun) 케어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등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한달간 전국 백화점 매장(오프라인)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며 브랜드별로 1+1, 증량 기획,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럭셔리 궁중 화장품 더후는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의 용량을 기존 대비 150% 늘린 75ml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은 빈틈 없이 발리는 에센스 제형으로 주름과 영양, 탄력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안티에이징 선 케어다. 더후는 3월 한달간 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같은 제품의 25ml 선과 ‘공진향 수연 폼 클렌징 50ml’ 2종으로 구성한 ‘선&클렌징 스페셜키트’(소비자가 4만2000원 상당)를 증정한다.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3월 한달간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30ml)을 신규 고객에 한해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숨37°가 새롭게 선보인 ‘선-어웨이 에이핏 선퀴드’를 포함해 마이크로액티브 라인 선 세럼, 톤업 선을 구매하면 동일 정품을 추가 제공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선-어웨이 에어핏 선퀴드는 수분산 자외선 차단 기술을 적용한 ‘초저점도’ 선 제품으로,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고 즉각적인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숨37°는 모든 선·쿠션 제품을 구매한 개수에 따라 최대 40% 할인하고,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선물로 선-어웨이 파우치키트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디에이징(De-aging) 솔루션 브랜드 오휘는 신규 고객에게 ‘데이쉴드 아쿠아 선스틱 투 고’를 기존 대비 40% 할인된 1만 9000원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산뜻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선스틱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휘는 선·쿠션 제품을 구매하는 개수에 따라 선 패치와 클렌징 시트, 선스틱(정품), 클렌징폼(정품) 등을 증정한다.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빌리프는 ‘UV 프로텍터 톤업 선스크린’과 같은 라인의 ‘아쿠아 밤 선 세럼’을 각각 정품 2개로 구성한 듀오 세트를 선보인다.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3월 한달간 빌리프 쿠션 최초로 ‘스트레스 슈터-시카밤 쿠션’(판매가 4만 2000원)을 구매한 고객에게 동일 정품을 추가 증정하는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봄부터 강해지는 자외선에 대비해 럭셔리 브랜드 선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쟁여 놓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행사 기간 각 브랜드에서 신규 출시하는 선 제품들도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등 역대급 혜택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현대 서울, 쇼핑과 휴식 결합한 이색 공간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픽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730㎡(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에픽 서울’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객 휴식 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 등으로 구성되며,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 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회사 측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을 리뉴얼해 ‘에픽 서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에픽 서울’ 명칭은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 등 이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표현한 에픽(EPIC)에 ‘서울’을 더해, 한국의 대표적인 복합몰로 자리매김 한 더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에 기반해 ‘에픽 서울’은 고객이 휴식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벽면이 내부 공간을 감싸는 듯한 곡선 형태를 띠고, 벽면을 따라 벤치 등 휴게 가구가 배치돼 있다. 이용 고객이 자연스럽게 중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특히, 현대백화점은 ‘에픽 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우선, 남성 5인조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데뷔 1주년 기념 팝업(3월 1일~17일)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2’ 팝업존, 서울 옥션이 발굴한 신진작가의 회화·영상·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옥션 디자이너전’ 등이 오는 6월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아이돌, 아트, 패션, 명품, 게임, 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들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에픽 서울’은 더현대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안하고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만 가능한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 창립 27주년 맞아 전기차 충전 요금 27%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13일까지 진행하는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전문 브랜드 ‘이브이시스(EVSIS)’와 함께 전기차 충전 요금 2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홈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요금 2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방학점 전기차 충전소.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와 이브이시스는 대형마트 등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충전 장소로 자리잡음에 따라,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기간 동안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전기차 충전 요금까지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는 홈플러스 16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고객이 27% 할인을 적용받을 시, 급속 충전(340원/kW 기준)은 248원/kW, 중속 충전(300원/kW 기준)은 219원/kW, 완속 충전(250원/kW 기준)은 183원/kW에 충전할 수 있다. (구독권 이용 고객 중복 할인 불가)16개 매장은 영통점, 작전점, 김포점, 울산점, 영등포점, 동수원점, 시화점, 광양점, 울산동구점, 춘천점, 전주효자점, 인천송도점, 문화점, 방학점, 인하점, 병점점이다.더불어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홈플러스 몰빵데이를 기념해 이브이시스 신규 가입 후 27kW 이상 충전하는 고객에게 이브이시스 1만원권 충전권을 지급한다. 홈플러스 19개 매장에서 3회차에 걸쳐 진행하며, 1회차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영통점 등 7개 매장에서, 2회차는 21일부터 24일까지 김포점에서, 3회차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영등포점 등 11개 매장에서 진행한다.1회차 7개 매장은 영통점, 춘천점, 창원점, 울산점, 병점점, 전주효자점, 인하점이며 3회차 11개 매장은 영등포점, 방학점, 인천송도점, 동수원점, 광양점, 작전점, 시화점, 문화점, 광주하남점, 거제점, 울산동구점이다.홈플러스는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공격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왔다. 현재 총 95개 매장 1160면(2024년 2월 기준)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전국 모든 매장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영선 홈플러스 Mall 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는 쇼핑 외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며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전기차 이용 고객들이 홈플러스 쇼핑은 물론 충전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협력사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손녀에게만 20억 재산 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제겐 오십이 다 된 아들이 있어요. 아들은 20대 초에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하고, 2년도 못 살고 헤어졌죠. 그때부터 제가 손녀딸을 키웠습니다. 아비라고 애 생일 한 번 챙긴 적 없고, 명절에 집에 한 번 오지 않더군요. 어디서 만났는지 지랑 똑같은 여자 만나서 산다는데, 냅뒀습니다. 지속도 그게 속이겠나 싶어서 안 보고 살았어요. 제가 칼국숫집을 했는데 다행히 가게가 잘 됐고 손녀딸은 저를 엄마처럼 따랐습니다. 기특하게도 공부도 열심히 해 좋은 대학도 가고 얼마 전엔 취업도 했어요. 잘 자라는 손녀딸 덕분에 저도 여든이 다 되도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제겐 지금도 운영하는 칼국숫집이 있고 서울에 아파트, 고향에 사둔 땅이 있습니다. 전부 20억원 정도 될 거에요. 이 재산을 모두 손녀딸에게 주고 싶습니다. 그냥 뒀다간 아비가 거덜 낼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손녀딸에게 미리 증여하는 게 나을까요? 미리 증여하고 이후에 내가 죽으면 아비가 유류분 소송을 하는 건 아닐까요? 남편과는 이혼한 지 30년이 넘었고, 아들 말고 다른 자식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준비해야 손녀딸이 제가 세상을 떠나도 잘 살 수 있을까요? -조부모가 손주에게 증여하는 ‘세대생략증여’가 늘어나고 있다고요? △세대생략증여란 조부모가 자녀를 건너뛰고 손자녀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주고, 그 자녀가 자신의 자녀에게 재산을 또다시 증여하는 경우 두 번의 증여세를 내야 하는데요. 부모가 직접 자신의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주는 경우, 할증 과세 30%가 부과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두 번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손자녀에게 증여한 뒤 5년이 지나면 그 재산은 상속재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세대생략증여는 상속세를 줄이는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사연자인 할머니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이후 상속은 어떻게 되나요? △사연자가 따로 유언 등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법정 상속이 이뤄집니다. 즉 민법이 정한 상속 순위에 따라 상속인이 정해지고 그 상속인만이 사연자의 재산을 물려받게 되는데요. 우리 민법이 정하고 있는 1순위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입니다. 사연자의 아들과 손녀 모두가 사연자의 직계비속에 해당하지만, 민법은 동순위의 경우 최근친을 선순위로 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연자의 재산은 사연자의 직계비속 중 최근친인 아들이 전부 상속받게 됩니다. -사연자는 아들이 상속 받는 걸 막고 싶은 마음인데요. 아파트와 땅을 손녀딸에게 미리 증여를 하면 될까요? △만약 손녀딸에게 사연자의 재산 중 일부인 아파트와 땅을 미리 증여해 주는 경우를 봅시다. 이 경우에 사연자와 손녀딸의 증여 계약이 무효 또는 해제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사연자가 사망에 이르더라도 손녀는 사연자로부터 증여받은 아파트와 땅을 정당하게 소유할 수 있습니다. 즉 사연자가 사망하더라도 사연자의 아들은 사연자가 손녀에게 증여해준 아파트와 땅은 상속받지 못합니다. -세대생략증여의 경우 절차나 세금 문제는 어떤가요? △증여란 대가 없이 자신의 재산을 상대방에게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성립하게 되는 계약입니다. 사연자가 손녀에게 아파트와 땅을 미리 증여해 주기로 하고 이러한 구체적 내용이 기재된 계약서에 양 당사자가 서명하면 증여 계약이 성립합니다. 이에 따라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되면 손녀딸은 아파트와 땅의 소유권자가 됩니다. 이 경우 손녀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만약 사연자가 손녀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 사연자가 대납해준 증여세만큼의 금원이 추가로 손녀에게 증여된 것으로 보고 추가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손녀에게 증여하고 사연자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아들이 유류분 소송을 할 수도 있을까요? △사연자의 사망 후에 아들의 유류분 침해가 이뤄졌다면 아들은 생전에 사연자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손녀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엄격한 요건 하에서만 가능한데요. 먼저 손녀는 상속인이 아닌 제3자이기 때문에 우리 민법상 손녀에 대한 증여는 원칙적으로 상속개시 전의 1년간에 행한 것에 한해 유류분반환청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연자의 증여 시점이 사연자가 사망하기 전 1년보다 더 이전이었다면, 아들은 손녀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사연자가 사망하기 전 1년보다 더 이전에 이뤄진 증여라 할지라도 만약에 사연자와 손녀가 아파트와 땅의 증여 당시에 유류분권리자가 될 아들에게 손해를 가할 것을 알고도 증여를 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상속개시 1년 전에 한 증여에 대해서도 유류분반환청구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여 당시 증여 재산의 가액이 증여하고 남은 재산의 가액을 초과한다는 점을 알았던 사정뿐아니라, 장래 상속개시일에 이르기까지 피상속인의 재산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란 점까지 예견하고 증여를 한 사정이 인정돼야 하는데요. 그 입증 책임은 유류분권리자인 아들에게 있기 때문에 아들이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아들의 유류분반환청구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아들을 상속인에서 제외할 수 있다면, 사연자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요.△아들이 사연자의 사망 후 상속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아들에게 민법이 정한 상속 결격 사유가 있어야 상속인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의 결격사유는 민법 제1004조에서 정하고 있는데요. 고의로 형법상 존속살해, 상해치사, 사기죄, 강요죄, 문서 위·변조죄 등의 범죄를 범한 경우로 한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자도 상속인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법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왔습니다. 만약 법 개정을 통해 상속결격사유가 확대되고 아들에게 그에 따른 상속결격사유가 있는 경우라면, 아들은 사연자의 상속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손녀가 사연자의 단독 상속인이 돼 사연자의 재산을 전부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녀가 재산을 전부 상속받더라도 상속결격자인 아들은 손녀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도 할 수 없게 됩니다.※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서민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 서민규가 2일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활짝 웃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15·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80.5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 3위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225.6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건 서민규가 처음이다. 한국 남자 싱글 간판인 차준환(고려대)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에 서민규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서민규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1.37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이후 또 한 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한 바퀴 반을 도는 데 그치며 기본점수가 1.10점으로 7점 이상 깎였고, 수행점수(GOE)에서도 0.05점 감점을 당했다.하지만 이후 서민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루프 점프에 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스프레드 이글에 이은 강렬한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 최상위의 비점프 요소들을 선보였다.깨끗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전반부를 마무리한 서민규는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로 기본점만 13.09점을 받았고, 가산점도 1.14점을 추가했다. 트리플 살코로 점프 요소를 마친 서민규는 마지막 체인지 풋 싯 스핀에서도 최상위인 레벨 4를 받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두 번째 트리플 악셀 점프의 실수 때문인지 아쉬운 표정을 짓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 73.45점을 기록해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구사한 1위 나카타(78.08점)에 4점 이상이나 뒤졌다. 그러나 뛰어난 표현력과 스케이팅 스킬 등으로 구성점수에서 76.72점을 받아 구성점수 73.63점에 그친 나카타를 제쳤다.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는 150.17점을 기록, 151.71점의 나카타에 아깝게 뒤졌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총점에서 1위로 올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민규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1위가 된 걸 확인한 순간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총점 212.22점으로 6위에 올랐다.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는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총점 134.43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피겨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서민규(가운데)와 은메달 나카타 리오(왼쪽), 동메달 아담 하가라.(사진=AP/뉴시스)
- 고진영, 박인비 이후 9년 만에 3연패 도전…3R 4타 차 공동 5위
- 고진영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진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고진영은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10언더파)와 4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2022,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1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1타를 잃고 주춤했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27위에서 공동 5위까지 끌어 올렸다.고진영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지난 이틀보다 더 인내심을 갖고 집중해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며 “지난 2년과 코스 세팅이 매우 다르고 그린 스피드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정말 어려운 조건임에도 운 좋게도 긴 퍼트를 잡는 등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고 돌아봤다.고진영이 3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하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박인비(36) 이후 9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또 LPGA 투어 역사상 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한 11번째 선수가 된다.고진영은 “제가 우승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저 자신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싱가포르 갤러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2주 연속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투어 우승을 노린다.이미향(31), 유해란(23)이 4언더파 212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31), 전인지(30)가 3언더파 213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양희영(35)은 1오버파 217타 공동 32위, 김효주(29)는 2오버파 218타 공동 38위, 신지애(36)는 3오버파 219타 공동 43위에 자리했다.한편 선두는 4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후루에 아야카다. 후루에는 2022년 루키 시즌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L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미국 교포 앤드리아 리와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7언더파 209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5언더파 210타 공동 9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태국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퍼트 라인 읽는 고진영.(사진=AP/뉴시스)
- 순순희는 왜 단독 콘서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까[인터뷰]
- 왼쪽부터 윤지환, 기태, 미러볼[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뜻깊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순순희는 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개최한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콘서트 개최를 알릴 당시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순순희는 5년 전인 2019년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에도 수익금 전액을 부산에 있는 매실보육원에 쾌척한 바 있다.“대중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전날 멤버 미러볼이 이데일리에 밝힌 기부 결심의 이유다. 미러볼은 “멤버들의 목소리로 콘서트장을 찾아주실 관객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께 큰 울림을 전하고 싶었고, 첫 콘서트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을 보탰다. 아울러 미러볼은 “정말 머리털나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웃어 보이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즐거움과 뜻깊은 추억을 안겨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순순희는 부산을 거점으로 두고 활동을 펼치는 팀이다. 2018년 ‘참 많이 사랑했다’로 데뷔한 이후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전부 다 주지 말걸’, ‘큰일이다’, ‘해운대’, ‘살기 위해서’, ‘츤데레’, ‘차가 있어도’, ‘나 사진만 쳐다보는 일’ 등 감성적인 발라드 장르 곡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랑받아왔다.최근에는 멤버 기태의 솔로곡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뒤 순위권에 안착하며 화제의 곡이 됐다. ‘완전체’ 신곡 ‘첫사랑이 떠나간다’와 데뷔곡 ‘참 많이 사랑했다’의 2024년 버전도 연이어 냈다.순순희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그간의 활동곡을 총망라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기태는 “어떻게 해야 우리 팬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남기며 ‘정말 최고였어!’, ‘다음 콘서트도 무조건 봐야지!’ 같은 평을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라드 그룹이지만 콘서트날 만큼은 굉장히 다채로운 매력과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배꼽 찢어지게 웃음을 드릴 자신도, 눈시울이 붉어지게끔 큰 감동을 드릴 자신도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기태)멤버 지환도 5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보탰다. 지환은 “굉장히 오랜만에 콘서트로 찾아뵙게 됐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뵐 생각에 설레는 마음도 든다”면서 “여러분을 향한 저희의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3월의 시작을 순순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환은 “특히 우리 미러볼 형의 혁명을 잘 지켜 봐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공연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콘서트 게스트로는 피아노맨, 경서예지, 전건호 등이 나선다. 티켓은 공연 예술 문화 크라우드 플랫폼 샤라웃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우리 아리 새학기 스트레스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까지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부모님도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새학기는 연령별 스트레스 종류가 달라진다. 어린이집에 첫 등원하는 아이들은 생애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초중고 학생들은 학업 부담 뿐 아니라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은 밀접한 사회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연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주희 전문의는 “아이에게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인식여부와 상관없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기와 아이 특성을 모르거나 간과하는 바람에 적절한 타이밍에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 아이는 그만큼 고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음 일문일답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새학기를 함께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Q .새학기를 맞아 의학적으로 주의를 요하는 아이는?A .새학기는 공교롭게 환절기와 함께 시작된다. 알레르기 천식, 비염, 결막염 같은 알레르기호흡기질환은 ‘알레르겐’이라는 원인 물질, 증상을 유발하는 ‘자극 요인’에 의해 악화된다. 또한 환절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겐’인 ‘꽃가루가 심하고 다양한 자극 요인 중 호흡기에 직격탄인 ’호흡기감염과 찬바람‘ 노출을 피하기 어려운 때이다.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은 일단 증상이 생기면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알레르기증상 발현 전부터 유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며 증상이 동반된다면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Q.새학기 특히 주의 할 감염병과, 예방은?A 새학기 감염성질환은 환절기와 관련이 깊은데 일교차가 큰 환경은 각종 호흡기바이러스와 세균 활성을 높이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은 곳, 특히 교실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자주 환기를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실제 코로나방역으로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했을 때 코로나는 물론 감기 등 각종 호흡기질환까지 예방되는 효과를 경험했을 것이다. 한편, 집에 귀가했을 때 손씻기 뿐 아니라 가벼운 샤워로 감염원 차단과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감염의 이차적 위험요소는 ’숙주(병원체에 감염된 사람)‘ 상태와 관련이 있는데, 아이들이 새학기 ’적응‘에 소모되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금방 소진되는 대신 충전도 빠른 특징을 갖는데 연령이 어릴수록 더하다. 따라서 어떠한 감염에 노출되었어도 규칙적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자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도 치료 반응을 높이고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Q.새학기 우리 아이에게 추천하는 영양제는?A 성장발육에 필요한 영양과 함께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체력과 면역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 공급은 ’균형 잡힌 식사‘이다. 이 원칙만 지켜진다면 취향에 따른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는 상관 없다. 그러나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먹인 다거나 막연히 특정 성분이 강화된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단, 비타민D는 뼈성장, 면역, 알레르기에 간접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햇빛에 노출하면 체내에서 생성되고 식사로는 현실적으로 보충이 어렵다. 겨울철 주로 실내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의 햇빛 노출이 거의 없어서 새학기가 시작될 때에는 대부분 혈중 비타민D가 떨어져 있다. 따라서, 영양제 보충을 원한다면 비타민D가 400IU(10μg)이상 함유되어 있는 어린이용 종합비타민제나 비타민D 단독 제품(oil)을 추천한다.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으로 체내에 축적되면 이상 반응이 올 수 있어서 치료 용량은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체크하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홍주희 전문의는 “새학기는 아이에게 새로운 활동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시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아이가 결석을 최소화 하고, 건강하고 자신 있게 친구들과 제약없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아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 아이유, 서울서 월드투어 시작…새 앨범 '더 위닝' 무대 최초 공개
- (사진= EDA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간다. 아이유는 2~3일과 9~10일 총 4회차 동안 서울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한다.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이번 공연은 팬클럽 유애나 6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 예매 첫날부터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아이유의 서울 단콘 관전 포인트로 단연 세트리스트리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 무대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메가 히트곡부터 유애나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곡들로 구성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전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아이유의 귀 호강 라이브와 탄탄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그녀와 오랜 시간 호흡 맞추며 케미를 선보인 ‘밴드 마스터’들의 고품격 연주도 공연 관람에 또 다른 백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마지막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효과와 비주얼 스케일이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는 360도 공연장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관객에게 실감 나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응원 봉인 ‘아이크’를 활용해 원격제어를 통한 맵핑을 선보인다.이 외에도 공연장을 찾은 유애나를 위한 아이유의 세심함이 담긴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한계 없는 스펙트럼 확장으로 관객에게 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 아이유가 선보일 본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찾는다.
- 결혼반지까지 중고로 산 남편, 이해되나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결혼 5년차, 30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남편은 중고거래 마니아입니다. 집에 팔만한 물건이 있으면 죄다 팔고, 필요 없는 물건도 죄다 사오는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중고거래 알람이 울립니다. 매시간 어떤 물건이 올라왔는지 살펴보는데, 가끔은 좀 한심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이걸 알뜰하다고만 할 수 없는 게 두 달 전엔 모바일 쿠폰이 싸게 나왔다고 샀는데, 사기였어요. 이미 사용한 걸 판 거죠.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하긴 했는데, 아직 사기꾼 잡았다는 이야기도 없더라고요. 그뿐 아니에요. 새것이나 다름없는 휴대폰이라고 사왔는데 침수폰이라서 쓰지도 못하고 돈만 날리고요. 이때도 사기로 고소를 하니 마니 시간과 돈만 낭비했죠. 이런 거 다 좋아요. 저를 정말 화를 나게 한 건 결혼반지 때문입니다. 남편한테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명품반지를 선물 받았습니다. “뭘 이렇게 비싼 반지를 샀냐”고 했더니, “프러포즈하려고 돈 모았어”라고 합니다. 반지 가격이랑 관련 없이 그 마음에 무척이나 감동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반지조차 중고마켓에서 샀다는 걸 알게 됐어요. 보증서까지 있어 의심 안 했는데, 프러포즈로 중고반지를 선물했다니. 남이 꼈던 반지를 끼고 좋아했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비참하네요. 이런 남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중고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중고거래가 상당히 활발해졌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8년 약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까지 성장했다고 합니다. 가파른 성장 속도만큼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 사례도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요. 개인 간에 이뤄지는 중고거래의 특성상, 실태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나 범죄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사연을 보면 침수폰을 속아서 샀다는데, 이런 경우는 환불이 안 되나요? △중고거래는 민법상 매매계약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매수인이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돈을 돌려받으려면, 상대방이 약속한 물건을 제공하지 않아 매매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채무불이행’ 상태가 돼야 하는데요. 거래 상대방이 침수폰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새것이나 다름없는 휴대전화라고 속이고 매매 거래를 했다면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간 거래의 경우 판매자가 연락 두절이 돼버리면 배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피해 금액이 소액이면 형사고소나 소송 제기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사연자의 남편이 모바일 상품권 사기에 당해 경찰 신고를 했다는데요.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경찰 신고와 형사 고소를 하게 되면 검거된 사기 가해자를 처벌받게 할 수도 있지만, 피해액을 배상받는 절차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양형에 유리할 목적에서 피해액을 배상해주며 합의를 제안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가해자가 유죄 판결을 받는 경우에는 배상명령 신청을 통해 피해액을 배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경찰에 사기 피해 사실을 신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진짜 화나는 점은 프러포즈 반지를 중고로 사서 준 행동이에요. 아내를 속인 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연자의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면서 중고거래로 반지를 샀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프러포즈 반지를 중고거래로 구입했다는 사실이 혼인 상대방이 혼인하면서 자신의 신상이나 배경, 경제적 능력 등을 속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혼인 여부를 결정할 만한 중대한 사정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남편이 이 사건 이후로도 아내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이로써 부부 갈등이 누적돼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혼 사유로 고려해볼 수도 있겠으나, 이 사안 단독으로는 이혼 사유가 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중고거래 마니아 남편과 못마땅해 하는 아내, 이 부부에겐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요? △사연자의 남편은 중고거래에 심취해 아내와 상의 없이 여러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사기 피해를 당하기까지 하면서 갈등 요소를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연자가 혼인 전부터 남편이 중고거래를 해왔음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중고거래 사실로 인해 부부간 불화가 잦아지고 있다면, 남편은 거래 빈도를 점차 줄여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중고거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이를 원치 않고 중고거래 과정에서 부부공동 재산이 낭비되는 점을 염려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유발한다면, 사연자의 남편은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하기를 권해 드립니다.※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단독]'용감한형제 새 걸그룹' 캔디샵, 27일 데뷔 확정…'정주행 신화' 쓴다
- 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용감한형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이 데뷔일을 확정했다.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캔디샵은 오는 27일 데뷔곡을 발표한다. 곡 작업을 마치고 데뷔 활동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캔디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론칭한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이다.팀명 캔디샵은 ‘청춘을 잡고 그리자’라는 뜻의 ‘캐치 앤 드로우 유스’(CAtch N Draw Youth)와 ‘샵’(Shop)을 합쳐 만들었다. ‘샵’은 멤버들과 리스너를 연결하는 공간을 상징한다.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표현한 것이다.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유이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 출신 멤버다. 수이와 사랑은 데뷔 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참가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캔디샵은 용감한형제가 음악 작업을 맡은 곡으로 데뷔한다. 용감한형제는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쓰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써냈다. 특히 여자 가수 및 걸그룹들과의 케미가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다. 새롭게 론칭하는 캔디샵과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다. 캔디샵이 ‘정주행’ 신화를 쓰며 아이브, 뉴진스, 에스파, 르세라핌 등 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이 주름잡고 있는 K팝 걸그룹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초등학교 입학도 얼마 안남았는데...밤마다 소변을 지린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부 A씨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아직도 밤마다 소변을 지려 걱정이 컸다. 입학 전 증상을 개선하고자 새벽에 깨워 소변을 보게 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으며 수면의 질이 저하되어 아이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게 되었다.이처럼 야간에 자는 동안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것을 야뇨증이라 한다. 5세가 되기 전까지 밤에 소변을 보는 것은 정상 발달 과정 중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어린 시절 겪는 흔한 방광 조절 관련 증상이다.5세가 지났더라도 약 10% 정도의 소아에게서 야뇨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나이가 들면 호전되어 15세경에서는 약 1%의 야뇨증이 나타난다.야뇨증은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 정서적 문제, 방광 기능 발달, 수면 관련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달지연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족력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며 부모 모두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자녀의 77%, 한쪽만 있었던 경우 자녀의 44%가 야뇨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세가 지난 소아가 수면 중 본인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이 일주일에 2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소아 야뇨증으로 진단한다. 야뇨증 발생 빈도, 발생하지 않은 기간, 수분 섭취, 소변 횟수, 소변량, 변비 등 배변 양상, 수면 양상 등을 확인하며 요실금 등 다른 질환과 선별을 위해 의료진 판단 하에 소변검사나 요역동학 검사, 잔뇨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야뇨증의 경우 비뇨기계, 신경계 등의 질환이 없다면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호전되나 학교 등 단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방치할 경우 자신감 결여 및 수치심, 불안감 등으로 성장기 인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만 5세가 지났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야뇨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간혹 아이에게 호통을 치거나 수면 시 기저귀를 채우고 새벽에 깨워 소변을 보게 하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생활습관 개선이나 필요시 약물 등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치료는 의료진과의 상담 후 항이뇨호르몬, 방광이완제, 항우울제 등과 같은 약물을 단독 또는 병용하여 복용한다. 보통 일주일 내 효과가 나타나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지만 약물치료를 중단했을 때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약물 복용 중단을 결정하도록 한다.아침이나 낮 시간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되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도록 한다. 저녁 식사 시간은 빠를수록 좋으며 맵거나 짠 음식은 삼간다. 자기 전에 소변을 보도록 하며 변비가 있다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생활습관 개선은 1∼2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아이가 적극적인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소변을 지리지 않은 날에는 칭찬을 하거나 침구나 젖은 옷을 스스로 세탁하고 정리하도록 해 책임감을 강화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소아 야뇨증. 출처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