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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퍼블릭, 내년 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내한 공연
  • 원리퍼블릭, 내년 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내한 공연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이끄는 팝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내년 1월 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2007년 ‘드리밍 아웃 라우드’(Dreaming Out Loud) 앨범으로 데뷔한 원리퍼블릭은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활약했다.라이언 테더는 U2, 마룬5, 비욘세, 에드 시런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 ‘록스타’, 방탄소년단(BTS) 지민 ‘비 마인’(Be Mine), 트와이스 ‘크라이 포 미’(CRY FOR ME),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백 포 모어’ 등 K팝 아티스트와의 곡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원리퍼블릭은 지난 2018년 4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라이언 테더는 무대 위에서는 물론 관객석으로 들어가 팬들과 끊임없는 소통했고, 화려한 기타 연주와 폭발적인 드럼 비트, 서정적인 첼로와 건반 선율 등 원리퍼블릭이 선사한 라이브 무대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지난 7월 신보 발표 이후 진행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첫 내한 무대 이후 무려 7년 여만에 내한 일정을 확정 지으며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공연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오뚜기,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
  • 오뚜기,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뚜기(007310)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신혁 오뚜기라면(우측) 사장과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뚜기)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계량화해 평가한다. 라면 부문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 59세 이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오뚜기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점수는 79점으로,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기대수준,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고객 불평률 등 전 항목에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고객 유지율의 경우 전년 대비 6.0% 올랐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진라면 봉지면 2종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획득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라면 서포터즈 ‘진앤지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고객 만족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용기면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마라 열풍에 발맞춰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론칭하고 마라탕면과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컵누들 마라탕’ 소컵 대비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마라탕’을 내놓았다. 지난 7월에는 창립 제품인 오뚜기카레를 새롭게 해석한 ‘카레크림볶음면’과 매운맛의 척도인 스코빌지수가 5,856SHU에 달하는 ‘열광라볶이’를 선보이기도 했다.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는 라면 제품의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제품 관련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접근법으로, 지난해 8월 ‘진라면 봉지면 2종(순한맛·매운맛)’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오는 2025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포장재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는 2022년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의 포장재를 도입했다.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I 오희나 기자
‘홍명보 복귀전·손흥민과 양민혁의 기록 도전·6만 관중 붕괴 위기
  • ‘홍명보 복귀전·손흥민과 양민혁의 기록 도전·6만 관중 붕괴 위기
  •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단연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앞선다. FIFA 랭킹 23위로 96위인 팔레스타인과 큰 격차를 보인다. A대표팀 맞대결 전적은 없다. 다만 2010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0으로 승리했다.◇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사진=대한축구협회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한국은 약 7개월 만에 정식 사령탑과 함께 공식 경기에 나선다. 그럼에도 혼란은 여전하다. 홍 감독이 선임 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 문제가 제기됐고 온전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홍 감독은 2014년 6월 27일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 이후 약 10년 2개월 만에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다. 그는 지난 2일 첫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대표팀 감독으로 운동장에 서는 게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과 두려움이 좀 있다”라고 밝혔다.◇‘최다 출전과 최다 골 향해’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A매치 127경기에 나서 48골을 넣고 있다. 현재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득점 3위에 올라가 있다. 손흥민이 이날 팔레스타인전에 나서면 이영표(127경기)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선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최다 득점 순위 경신도 눈앞이다.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하면 황선홍(50골)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게 된다. 팔레스타인전 다득점 승리가 나오면 공동 2위를 넘어 단독 2위까지도 가능하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의 58골.손흥민은 “그런 걸 신경 쓴다기보다는 소집 기간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지 생각한다”라면서도 “이런 질문이 계속 나오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을 승리로 장식해서 기억에 남겨두고 싶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미래의 화려한 데뷔사진=대한축구협회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은 화려한 데뷔를 꿈꾼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해 리그 29경기 8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활약을 인정받아 준프로 계약 신분에서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말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2025년 1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에 합류한다.양민혁은 대표팀에서도 새 역사를 준비한다. 양민혁은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 18세 132일의 나이에 선발되며 최연소 발탁 부문에서 최순호(18세 134일), 손흥민(18세 152일) 등을 제치고 13위에 올랐다.이번 2연전 중 한 경기라도 나서면 손흥민(18세 175일)을 제치고 최연소 출전 5위에 오르게 된다. 또 골 맛까지 보면 이 역시 손흥민(18세 194일)을 밀어내며 해당 부문 2위에 이름을 새긴다.◇‘계속된 헛발질’에 싸늘한 민심사진=대한축구협회성대한 자리가 돼야 할 첫 출항이나 홍명보호를 향한 민심은 싸늘하다. 계속된 대한축구협회의 헛발질에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입장권 가격 인상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이번 팔레스타인전 입장권은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기준 5500여 석 이상이 팔리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선예매를 시작으로 22일 일반 예매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티켓이 남은 상황이다. 판매 개시와 함께 대부분의 표가 동나던 최근 흐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상대와 관계없이 꾸준히 6만 관중 이상이 함성을 보내던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4.09.05 I 허윤수 기자
커지는 AI 위협에…美·EU·英, 첫 AI 국제조약 체결 예정
  • 커지는 AI 위협에…美·EU·英, 첫 AI 국제조약 체결 예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주요 서방 국가들이 AI 사용에 관한 첫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 체결에 나선다.(사진=게티이미지)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EU, 영국은 이날 유럽평의회가 공공 및 민간 부문 시스템의 규제 접근 방식에서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강조해 만든 AI 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유럽평의회는 유럽 국가들이 인권, 민주주의, 법치를 옹호하고 보호하기 위해 194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4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EU와는 다른 독립된 조직이며, 유럽 전역에서 법적 및 정치적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 AI 협약은 유럽평의회 주도로 캐나다와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한 50여개국이 참여해 2년에 걸쳐 초안을 마련했다. 서명국엔 AI 시스템의 유해하고 차별적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요구한다. 이어 AI 시스템의 결과물이 평등과 사생활 권리도 존중하도록 요구한다. 또 AI 관련 권리 침해 피해자는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이번 AI 협약은 AI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핵·생화학 무기와 유사한 수준의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AI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한 중요한 첫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피터 카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AI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이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이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실질적인 힘을 가진 최초의 (협약)이며, 매우 다양한 국가들을 함께 모으는 것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다양한 국가들이 이 조약에 서명하려 한다는 사실은 AI가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우리가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이번 AI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강조되지만, 벌금과 같은 제재 수단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협약 규정에 대한 준수 여부는 주로 모니터링을 통해 측정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약한 형태의 집행 방식이다.하네 준커 유럽평의회 협상 책임자는 협약이 서명을 위해 공개될 때 10개 참가국이 처음으로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이 유럽을 넘어선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서명국들이 협상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결과에 만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AI 기술이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존중하도록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유럽평의회의 핵심 가치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AI 국제조약은 각국이 빠르게 진화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 약속 및 협정을 개발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여기에는 유럽의 AI법, 지난해 10월 합의된 G7 협정,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28개국이 서명한 블레츨리 선언이 포함된다.미국 의회는 AI 규제에 대한 광범위한 틀을 아직 통과시키지 않았지만, 많은 AI 스타트업이 포진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최근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현재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지난달 발효된 EU 규제는 첫 주요 지역 법안이지만,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카일 장관은 “메타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와 같은 최신 제품을 EU에 출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에 개별 영토를 넘어서는 기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AI 협약은 EU의 단독 규제 영향력(브뤼셀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국가들이 협력해 AI 기술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FT는 짚었다. 단일 지역 규제의 글로벌 확산보다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베라 요로바 부위원장은 “많은 국제 파트너들이 AI 협약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AI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개발 및 사용에 중요한 단계들을 설정하며, 이는 AI 혁신이 우리의 가치인 인권 보호,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데 신뢰와 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I 이소현 기자
"귀여움 대신 섹시미"… 트와이스 쯔위, 반전의 솔로 데뷔
  • "귀여움 대신 섹시미"… 트와이스 쯔위, 반전의 솔로 데뷔 [종합]
  • 트와이스 쯔위(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귀여운 막내 쯔위가 아닌,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의 쯔위를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트와이스 막내 쯔위가 색다른 매력을 품고 솔로 데뷔에 나선다. 솔로 데뷔곡 ‘런 어웨이’(Run Away)를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건 것.쯔위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트와이스가 아닌 솔로 쯔위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며 “쯔위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앨범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단독 작사도 했다”며 “(쯔위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쯔위는 트와이스에선 귀여움을 담당하는 막내였지만, 솔로 앨범을 통해서는 성숙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쯔위는 “오랫동안 꿈꿔온 솔로앨범이다.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는 밝고 귀여운 막내였는데, 솔로앨범을 통해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쯔위는 오랜 시간 고심했고 그 결과 ‘성숙하고 섹시한 쯔위’를 떠올렸다고. 쯔위는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무대를 준비하면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고, 강렬한 눈빛을 보여드리고자 신경도 많이 썼다”고 힘주어 말했다.트와이스 쯔위(사진=뉴스1)트와이스 멤버들은 쯔위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쯔위는 “멤버들에게 솔로앨범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을 때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앞서 나연, 지효언니가 솔로 데뷔를 먼저 했는데,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고 의견도 내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들도 내게 와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를 해달라고 했었다”며 “각자 바쁜 스케줄이 있는데도 촬영 내내 현장에 와서 직접 응원해주고 간식차와 커피차도 보내줬다.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PD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응원해 주셨고, 타이틀곡은 직접 작사를 해주셨다”며 “늘 그랬듯이 섬세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고민도 많이 해주시는 등 정말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쯔위는 첫 솔로앨범의 만족도를 묻자 “굉장히 만족한다”고 답했다. 쯔위는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걱정도 하고, 망설이기도 했다”며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트와이스 쯔위(사진=JYP엔터테인먼트)또 “앞으로 느낀 것들도 차근차근 앨범에 녹여내고 싶다”며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확장하는 쯔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쯔위는 첫 단독 작사곡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어디에 쓰고 싶냐고 묻자 “많은 분께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많은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기부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쯔위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를 발매하고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신스팝 댄스 장르, 진취적 가사, 매혹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Lauv), 원리퍼블릭(OneRepublic), 맥스(Max)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Johnny Simpson)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쯔위 "첫 단독 작사 참여… 저작권료 들어오면 기부하고파"
  • 쯔위 "첫 단독 작사 참여… 저작권료 들어오면 기부하고파"
  •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가진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기부하고 싶어요.”솔로 데뷔에 나선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첫 단독 작사곡의 저작권료를 받게 되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쯔위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트랙 ‘플라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했다”며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면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료도 많은 분을 도와드리고 싶다”며 “기부를 통해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쯔위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를 발매하고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신스팝 댄스 장르, 진취적 가사, 매혹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Lauv), 원리퍼블릭(OneRepublic), 맥스(Max)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Johnny Simpson)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개XX 죽이겠다"…반려견 소음에 흉기 협박한 50대 男, 집행유예
  • "개XX 죽이겠다"…반려견 소음에 흉기 협박한 50대 男, 집행유예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이웃집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협박 등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판사는 지난달 23일 협박 및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남성 A(52)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중랑구 오피스텔에서 이웃집 반려견이 복도에서 짖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웃집을 찾아가 “조용히 안 하면 다 죽여버린다”라고 큰 소리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A씨는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피해자를 보고 흉기를 휘두르며 “너희 개XX들 시끄럽게 하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A씨는 다음 날에도 피해자의 집으로 찾아가 피해자를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차에서 흉기를 꺼내 피해자에게 휘두르고 주차용 라바콘을 내리치는 등 위협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범행 동기 및 경위, 수법, 위험성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면서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상당한 공포심 등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에도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판시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피고인이 복용 중인 신경안정제로 인해 유발된 다소 비정상적인 정신적 상태가 범행 발생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9.05 I 박동현 기자
god, 단독콘서트 티켓 부정거래 강경 대응… "통보 없이 취소"
  • god, 단독콘서트 티켓 부정거래 강경 대응… "통보 없이 취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god(지오디)의 2024 단독콘서트 ‘챕터 0’(CHAPTER 0)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공연 주최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공연 주최사 측은 5일 god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god 2024 단독콘서트 ‘챕터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건강한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에 지정 예매처(인터파크 티켓)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티켓을 구매한 경우, 불법 거래로 확인된 예매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는 상황.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알리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거나, 제 3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판매자 정보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 티켓 거래 제보를 위해 직접 결제하거나 구매 시도도 금한다는 입장이다.god의 2024년 단독콘서트 ‘챕터 0’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치매 걸린 한의사 남친 통장서 6000만원 챙긴 간호조무사…징역 8개월
  • 치매 걸린 한의사 남친 통장서 6000만원 챙긴 간호조무사…징역 8개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치매에 걸린 한의사 남자친구 통장에서 6000만원을 몰래 인출한 간호조무사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은 지난달 28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한의사 B씨와 연인관계로 지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는 B씨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며 지냈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 B씨가 계좌이체를 제대로 못 하거나 치료가 끝난 손님에게 다시 진료받으라고 요청하는 등 인지 및 기억력 저하 증상을 보이는 점을 발견했다. 이 무렵 B씨의 친누나도 B씨가 길을 찾지 못하는 등 이상을 인지했다. A씨는 같은 해 11월 B씨를 데리고 신경과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전반적인 뇌압 상승 및 인지 저하를 보이므로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료 결과를 들었다.하지만 A씨는 B씨를 병원에 데려가려는 누나에게 “이미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 큰 병원으로 가봐야 한다고 했다”고 둘러댔다. 그럼에도 누나가 B씨 데려가자, 임의동행, 코로나로 인해 보호자 1명만 입실할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해 누나를 먼저 귀가시켰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가 중증 치매이며, 치매 등 인지장애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크로이츠펠트-야코스병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B씨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추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다. B씨가 진료를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워 퇴원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특히 A씨는 B씨의 인지장애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향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B씨가 정상적인 의사능력이 없어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한다는 점을 악용, B씨와 혼인신고한 뒤 재산을 착복할 계획을 세웠다. B씨 가족들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서를 위조해 이를 구청에 제출했으며 자신의 성년 아들을 몰래 혼인신고서 증인으로 기재하기도 했다.A씨는 B씨의 인지장애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향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B씨가 정상적인 의사능력이 없어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한다는 점을 악용, B씨와 혼인신고한 뒤 재산을 착복할 계획을 세웠다. B씨 가족들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서를 위조해 이를 구청에 제출했으며 자신의 성년 아들을 몰래 혼인신고서 증인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금융계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6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4000만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A씨는 법정에서 사실혼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이 언급하며 “2020년 7월부터 사실혼 관계에 있었으며 의사능력이 있던 상태에서 동의받아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6000만원 역시 B씨에게 위임받아 송금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B씨가) 혼인신고 당시 그 법적 효력을 이해할 수 있는 의사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적법한 동의가 없음을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면서 혼인신고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9.05 I 김형일 기자
쯔위 "트와이스 아닌 솔로 쯔위… 모든 것 보여드릴 것"
  • 쯔위 "트와이스 아닌 솔로 쯔위… 모든 것 보여드릴 것"
  •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가진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쯔위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런 어웨이’(Run Away)로 솔로 데뷔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쯔위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트와이스가 아닌 솔로 쯔위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며 “쯔위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앨범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단독 작사도 했다”며 “(쯔위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쯔위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를 발매하고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신스팝 댄스 장르, 진취적 가사, 매혹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Lauv), 원리퍼블릭(OneRepublic), 맥스(Max)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Johnny Simpson)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감성코퍼레이션, 대만 시장 확대…중국어권 노린다
  • 감성코퍼레이션, 대만 시장 확대…중국어권 노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감성코퍼레이션(036620)(대표이사 김호선)은 ‘스노우피크 대만’이 대만의 주요 유통사인 ‘스타라이크’와 협력해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감성코퍼레이션은 어패럴 및 패션 잡화를 공급하고 ‘스노우피크 대만’과 스타라이크가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대만 현지 유통사 스타라이크는 호카, 아크테릭스, 살로몬 등 인기 브랜드를 유통하는 대형사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대만 내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스노우피크 대만과 스타라이크는 올해 안으로 단독 매장과 샵인샵 형태를 포함해 총 9개의 어패럴 매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대만 시장 확장은 지난해 5월 스노우피크 대만 현지 매장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친 성공적인 수출 성과와 현지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다.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시장 확장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어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5 I 이정현 기자
신예 김수겸, '좋거나 나쁜 동재' 출연…이준혁X박성웅과 호흡
  • 신예 김수겸, '좋거나 나쁜 동재' 출연…이준혁X박성웅과 호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인 배우 김수겸이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에 출연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이스팩토리·하이그라운드, 제공 티빙)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수겸은 극 중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아들 남겨레 역을 맡아 아버지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약한영웅 Class 1’과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빌런 캐릭터를 소화한 김수겸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기대가 커진다.2020년 데뷔한 김수겸은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영화 ‘해피 뉴 이어’, ‘아이를 위한 아이’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주인공 연시은(박지훈 분)을 괴롭히는 전영빈 역과,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트러블 메이커 권일하 역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정식 공개 전 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수겸이 이준혁, 박성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024.09.05 I 김가영 기자
'미스터로또' 영탁 뜬다…3년 만 TV조선 예능 출연
  • '미스터로또' 영탁 뜬다…3년 만 TV조선 예능 출연
  • ‘미스터로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터로또’ 영탁이 뜬다.9월 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뽕에 죽고 뽕에 사는 남자들의 대결을 그린 ‘뽕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미로또 ’멤버들은 음감 좋은 파송송 팀과 리듬감 좋은 리듬탁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뽕생뽕사 대결에 나선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미스터로또’ 사상 최초로 단독 게스트가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라운더 트롯 가수 영탁이 리듬탁 팀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한 것. 영탁의 등장에 현장에서는 “오늘 섭외 미쳤다!”, “대박!”이라는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진다. 영탁의 이번 ‘미스터로또’ 출연은 ‘사랑의 콜센타’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진 TV조선 예능 출연이다. 영탁은 “언제 불러주실까 기다렸다. 처음 왔는데도 낯설지가 않다.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한다. 이어 영탁은 ‘미로또’ 멤버들을 향해 “좋아하는 동생들”이라고 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낸다고.‘미로또’ 멤버들의 영탁을 향한 애정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영탁 바라기’ 박서진과 추혁진은 이날 영탁 히트곡을 선곡한다. 영탁은 “원로 가수가 된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영탁 대첩’ 승자는 누구였을지 궁금증이 쏠린다.뿐만 아니라, 영탁은 1년 1개월 만의 신곡 ‘사랑옥’을 ‘미스터로또’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노래, 퍼포먼스, 비주얼 다 되는 유쾌한 무대와 한 번 들으면 절대로 잊히지 않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에 현장 반응이 역대급이었다는 전언. 사방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온 영탁의 신곡 ‘사랑옥’ 무대는 어땠을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TV조선 ‘미스터로또’ ‘뽕 미쳤다’ 특집은 9월 6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9.05 I 김가영 기자
⑥일동 유노비아 “체중유지·경도비만 시장, 먹는약으로 제패”
  • [불로장생이 뜬다-비만]⑥일동 유노비아 “체중유지·경도비만 시장, 먹는약으로 제패”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주사제의 주요 단점 중 하나가 단약 시 요요현상이 흔하다는 것인데요. 고가의 주사제로 체중 감량을 한 뒤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려는 일상복용 약물로, 먹는 비만약 시장이 앞으로 커지리라 보고 있고, 이 시장에서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GLP-1 수용체 작용제(RA)가 가장 경쟁력 있는 방식이라고 봅니다.”이재준 유노비아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유노비아)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유노비아의 이재준 대표이사, 길찬호 개발그룹장은 유노비아의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동제약(249420)의 연구·개발(R&D) 부문이 분할돼 출범한 일동제약의 신약개발자회사 유노비아는 이제까지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개발 내용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지난 3월 유노비아 단독대표로 선임된 이재준 대표이사는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도 겸직 중이다. 그는 “현재 개발 진행 속도로 보면 본임상 단계에 진입한 저분자화합물 기반 GLP-1RA는 국내에서는 ID110521156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빠른 주자”라며 “약물 경쟁력 측면에서도 앞서 개발에 뛰어든 일라이 릴리의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유노비아가 목표로 하는 최종 상용화 시점은 오는 2030년경이지만 임상 단계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가치를 높여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포글리프론은 위장관계(GI)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용량 적정(滴定· titration)이 필요하다는 점이 약물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큰 허들”이라며 “ID110521156의 경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감안할 때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용량 적정도 간편하다. 앞으로 진행될 다중용량시험(MAD)에서 약물의 유효성까지도 일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번 MAD 임상 디자인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빅파마 등 ID110521156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파트너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임상 데이터를 파악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현재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기반 GLP-1 비만치료제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선 곳은 일라이 릴리로, 이 회사의 오포글리프론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화이자도 지난해 말 개발에 실패했던 다누글리프론의 개발을 최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저분자화합물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대열에 합류했다.언급된 경쟁약물과 비교했을 때 ID110521156의 생체이용률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길찬호 그룹장은 “원숭이에서 오포글리프론과 ID110521156의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면, ID110521156이 18~32%로 오포글리프론(21~28%)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변경된 제형으로 다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다누글리프론(5~9%)의 생체이용률과 비교하면 상당히 개선된 수치”라고 강조했다.연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상 단회용량시험(SAD)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유노비아는 지난 20일에는 다중용량상승시험(MAD) IND도 승인받았다. 회사는 임상 1상 MAD 시험 데이터까지 취합한 뒤 내년 본격적으로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시장 참여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로 ID110521156에 관심을 쏟는 제약사들이 많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ID110521156 상업화 추진과 관련해 국내와 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 제약사 외에도 복수의 해외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등 파트너십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중에는 중국 지역 판권 및 개발권과 관련한 딜이 가시권에 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글로벌 딜이 이뤄질 경우 계약 규모와 수익 효과는 조 단위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리의 ID110521156과 같은) 임상 1상 단계의 경구용 비만·당뇨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도입 하는 데 18억25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를 썼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에코진으로부터 하루 한번 먹는 GLP-1 비만·당뇨치료제ECC5004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업프론트(선급금) 규모는 전체 계약 규모의 10%에 달하는 1억 8500만 달러(약 2500억원)였다.길 그룹장은 “저분자화합물 기반 의약품은 펩타이드 기반 신약보다 생산이 쉬워 단가를 낮출 수 있으므로 일상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복용하며 요요현상을 최소화하려는 수요와 맞아떨어진다”며 “몸무게를 한꺼번에 많이 뺄 수 있는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보다는 내장지방이 야기하는 체내 염증을 줄임으로써 전반적인 노화를 늦추고 근육감소 등 기존 주사제의 부작용을 줄여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노비아는 지난 4월 이재준 대표가 선임됨과 동시에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대표는 AT커니에서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컨설턴트로 이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영진약품(003520) 대표이사 등을 거친 인물이다. 물적분할과 구조조정을 거치며 현재는 일동제약 시절과 비교해 인원이 크게 줄었다.파이프라인도 대폭 정리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신약후보물질은 개발을 잠정중단하거나 후순위로 미루고 경쟁력이 더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GLP-1 신약 ID110521156 △P-CAB 기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 △이중기작 파킨슨병 치료제 ID119040338 3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비만·당뇨 등 대사성 질환 분야의 경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운 GLP-1RA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G단백질결합수용체40(GPR40) 작용제 등의 후보물질은 후순위로 조정한 상태다. 이 대표는 “이는 향후 임상 개발 측면은 물론 기술수출 등 상용화 추진 차원에서 더욱 유망한 ID110521156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부연했다.연초 JP모건리서치는 비만치료제의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숫자조차도 시장규모를 보수적으로 측정한 것이라며 저분자화합물 기반 GLP-1 비만치료제가 등장하면 시장의 성장세는 가늠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중추신경계(CNS) 질환이나 안티에이징 등 GLP-1 관련 시장의 적응증이 계속해서 새롭게 발굴되는 상황이라 개발에만 성공하면 GLP-1 파이프라인의 자산 가치는 1000억원 이상, 많게는 2000억원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늦어도 내년까지는 일부 권역 판권이든 글로벌 판권에 대해서든 파트너십 성과를 내보이겠습니다.”
2024.09.05 I 나은경 기자
찢어지고 손상된 독립운동가 일기, 보존처리로 되살아나다
  • 찢어지고 손상된 독립운동가 일기, 보존처리로 되살아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인 장효근(1867~1946)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쓴 일기, 독립 운동가들의 대동단결과 임시정부 수립을 촉구하는 ‘대동단결선언문서’ 등이 보존처리로 되살아났다.국가등록문화유산 ‘장효근 일기’의 보존처리 전 모습. (사진=국가유산청)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2년부터 진행한 국가등록문화유산 ‘장효근 일기’와 ‘대동단결선언문서’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장효근 일기’는 장효근 선생이 1916년부터 1945년까지 작성한 일기다.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양력 달력 인쇄물인 ‘조선민력’의 지면을 일기장으로 활용했다. 총 30권 중 현재 3권(1925년, 1934년, 1937년)을 제외한 27권이 전해지고 있다.일제강점기의 사회상과 국제 정세, 33인의 독립선언과 3·1 운동 이후 정황 등 독립운동과 관련한 기록이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국가등록문화유산 ‘장효근 일기’의 보존처리 후 모습. (사진=국가유산청)‘장효근 일기’가 기록된 ‘조선민력’은 우리나라 한지와 다르게 양지로 제작된 인쇄물이다. 보존처리 전 조사 결과, 사용된 종이는 침엽수 쇄목펄프와 화학펄프를 단독 또는 혼합해 만들어졌고 먹과 청색의 수성 잉크를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결실, 찢김 등의 물리적 손상과 함께 습기에 의한 오염, 먼지, 이물질, 이염, 잉크 얼룩 등 여러 가지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다.양지의 가장 큰 손상 요인은 종이의 산성화다. 이에 이번 보존처리 과정에선 유물을 해체 후 탈산처리(산성화를 예방하는 보존처리 과정)를 진행했다. 물리적 손상으로 없어진 부분은 양지보다 보존성이 좋은 닥나무 섬유가 함유된 종이를 염색해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복원처리했다. 그 결과 찢어지거나 접혀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의 글자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보존처리를 거친 국가등록문화유산 ‘대동단결선언문’ 내지. (사진=국가유산청)함께 보존처리를 완료한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 조소앙 등 국외 독립운동가 14명이 통합된 독립운동조직을 결성하려는 뜻을 가지고 민족대회를 소집하기 위해 1917년 작성한 국한문 혼용 문서다. 당시 다양하게 전개되던 독립운동의 이론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1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대동단결선언문서’도 양지로 제작됐다. 보존처리 전 전체적으로 종이가 갈변되고 일부 얼룩과 찢김으로 인한 손상과 결실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탈산처리 후 본문과 표지, 결실부를 보강 처리하여 복원을 완료했다.보존처리를 마친 ‘장효근 일기’와 ‘대동단결선언문서’를 소장처인 독립기념관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을 비롯한 근현대역사를 담은 기록유산의 보존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9.05 I 장병호 기자
③메디톡스 "두바이 공장, 2조 규모 유럽·중동 정조준"
  • [불로장생이 뜬다-피부미용]③메디톡스 "두바이 공장, 2조 규모 유럽·중동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메디톡스(086900)는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지고 있다. R&D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겸 뉴메코 대표이사. (제공=메디톡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뉴메코 대표이사)에게 메디톡스의 경쟁력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주 부사장은 지난 35년간 의약품 허가, 약가, 홍보, 마케팅 등 제약바이오 핵심 영역을 두루 섭렵했다. 그는 현재 메디톡스에서 톡신, 필러, 신사업 등을 총괄하며, 자회사 뉴메코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22일 주희석 부사장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의 경쟁력을 짚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우수 R&D 역량으로 3종 톡신 개발 성공메디톡스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저내성형, 액상형, 비동물성 톡신 등을 개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주 부사장은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를 개발한 회사”라며 “또 세계 최초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 신경독소를 정제한 ‘코어톡스’를 개발했다”며 “메디톡스는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보유한 세계 유일한 회사”라고 덧붙였다.그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겨냥한 액상형 톡신 제제(MT10109L)를 개발 중”이라며 “자회사 뉴메코는 지난해 비동물성 톡신 ‘뉴럭스’ 등을 출시했다.메디톡스 톡신 제제. (제공=메디톡스, 뉴메코)메디톡신은 현재 △뇌졸중 후 상지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미간 주름 적응증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대부분의 적응증이 미간주름에 그친다는 점에서 큰 차이다.◇휴젤에 내줬던 국내 1위 자리 탈환 시동메디톡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탈환 전선에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2009년 이래 줄곧 국내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3개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중지 명령과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을 겪으며 휴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메디톡스는 지난해 행정소송 1심 승소했고, 2심에선 일부 승소했다). 메디톡스는 올 상반기 매출은 내수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어톡스가 내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톡스는 반복되는 톡신 시술에서 발생하는 내성 위험을 낮춰주는 톡신이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저내성형 톡신은 메디톡스의 코어톡스와 독일 멀츠의 자오민이 둘 뿐이다. 2024년 상반기 국내 톡신 국가별 수입액을 보면 독일이 1680만달러(223억원)으로 압도적 1위다. 독일 머츠사의 150kDA 보툴리눔 톡신 수입이 주된 이유다. 메디톡스는 경쟁자 없던 150kDA 톡신 시장에서 코어톡스를 내놓으며 국내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자료=Trass, 설명=김지완 기자)주 부사장은 “현재 보툴리눔 톡신은 900kDa(킬로달톤, 분자량)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효능이 작용하는 건 150kDa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즉, 750kDa는 없어도 톡신 효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톡신은 복합 단백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톡신 효능과 무관한 750kDa가 내성을 유발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대부분의 톡신은 900kDa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면서 “코어톡스는 150kDa 분자량을 가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이라고 강조했다.◇두바이 공장 짓고, 미국·유럽 정조준 메디톡스는 2조원 규모의 중동 및 유럽의 미용 의료 시장을 겨낭해 두바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주 부사장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중”이라며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현지 완제품 공장 건립과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테콤그룹’과 현지 완제품 공장 건립 추진을 위한 투자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현재는 본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연내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짓고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메디톡스 공장별 생산규모. (제공=메디톡스)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 서류 제출 준비도 막바지 단계다.그는 “MT10109L 미국 허가 재신청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소통하며 자료 보완과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에 설립한 ‘루반타스(Luvantas)’를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도 철저한 준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준비가 되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수요 증가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는 모습이다. 주 부사장은 “기존 3공장과 새롭게 지은 E동이 생산 준비에 들어가면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 규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2024.09.05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안전성 최고 수준, 약효로 승부”
  •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안전성 최고 수준, 약효로 승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면역항암제로서 항BTN1A1 치료법의 우수한 안전성과 과학적 작용기전, 유효성을 입증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2022년 진행성 고형암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예비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다회 투여, 공개, 용량증량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는 넬마스토바트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었다.피험자들은 이전 항암치료에 3회 이상 실패한 말기 암 환자들로서 대장암, 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대표적인 ‘콜드튜머(Cold Tumor, 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였다. 콜드튜머는 면역세포가 결핍돼 있어 기존 면역항암제로는 약효가 듣지 않는 암이다.환자들은 2주에 한 번씩 넬마스토바트를 투여 받았으며 6단계 용량 증량(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 및 용량 확장 코호트로 구성됐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이 참여했다.그 결과 넬마스토바트는 1차 지표인 안전성, 내약성에서 우수한 결과가 확인됐다. 모든 피험자(47명) 및 최대투여용량(15mg/kg)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아 최대내성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투여 후 이상반응(TEAE)과 관련해서는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의 피로, 식욕감퇴 등 경미한 이상반응(AE)이 대부분이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24명(51.1%)에서 발생했으나 대부분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1명(2.1%)에게만 나타났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1차 지표인 안전성 결과만으로도 항암제로서의 신약개발 가치는 충분히 증명한 것”이라며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콜드튜머 및 이질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BTN1A1 치료제의 인체 내 명확한 작용기전과 항암활성을 규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유효성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현재 후속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소세포폐암과 대장암에서의 특징이다.임상 1상에 참여한 소세포폐암 환자 중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3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효과는 BTN1A1 발현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BTN1A1의 발현이 높은 환자 2명은 안정병변(SD)의 치료효과를 보였다. BTN1A1의 발현이 낮은 환자 1명은 질병진행(PD)으로 분류됐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있는 SD 환자는 장기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소세포폐암에서 1년 6개월(20개월)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치료 종료 후 다양한 환자에게서 눈에 띄는 혼합반응이 관찰됐다. 간 전이를 동반한 4기 대장암 환자의 경우(투여용량 0.3mg/kg) 치료 당시 PD로 평가됐다. 하지만 치료 종료 후 화학항암제(카페시타빈)를 투여받고 부분반응(PR)이 보고됐다. 기존에 화학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이기 때문에 이는 넬마스토바트와 병용투여에 따른 효과일 것으로 분석된다.에스티큐브는 올해 2월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확장기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과 전이성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을 시작했다. 에스티큐브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1b상 초기 결과 질병통제율(DCR) 100%, 객관적반응률(ORR) 16.7%을 기록하며 기존 3차 이상 표준치료제의 DCR, ORR, PFS를 넘어서는 결과값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05 I 김지완 기자
프레시지, 부산 한식 다이닝 ‘소밋공원’과 IP 협업 상품 선봬
  • 프레시지, 부산 한식 다이닝 ‘소밋공원’과 IP 협업 상품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부산의 백년가게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서브 브랜드인 ‘소밋공원’과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통해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프레시지, 소밋공원 IP 신제품 2종 출시(사진=프레시지)‘소밋공원’은 부산 유명 맛집인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서브 브랜드다. 소고기(Meat)와 다른 요리들이 만나(Meet)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캐주얼 한식 다이닝 브랜드다.프레시지는 2021년부터 ‘해운대 암소갈비집’과 여러 차례 IP 협업을 진행해 왔다. 출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소밋공원’과의 협업도 추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올해 초 마켓컬리 단독으로 선보인 ‘해운대암소갈비집 한우소불고기전골’의 경우 출시 이후 월평균 약 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소밋공원 우삼겹 감자사리 볶음면, 소밋공원 양념갈비 2종이다. 소밋공원만의 차별화된 맛의 노하우를 반영해 집에서도 소밋공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 소밋공원 IP 협업 제품은 신선한 고기와 비법 레시피로 사랑받는 부산 맛집 브랜드의 노하우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출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지역 맛집을 발굴하고, 현지 맛을 구현하는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5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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