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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S90 T5 시승기 - 볼보의 새로운 기함, 성장을 확신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년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5,206대를 판매하며 브랜드의 경쟁력과 점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해치백 V40부터 대담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탑재한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시리즈’까지 모든 라인업의 개편을 완료하며 더 큰 규모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XC90과 같이 S90은 기존의 플래그십 영역을 담당했던 ‘S80’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존재’로 내부 정비를 끝내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 성장을 필요로 하는 볼보 브랜드를 이끌어야 할 임무를 부여 받았다.볼보의 새로운 S90은 볼보에게 어떤 미래를 들려줄까?S90은 과거의 플래그십인 S80보다 한 단계 발전된 포지션을 지향하기 때문에 차체 크기에서도 변화를 맞이했다. SPA 플랫폼을 통해 S80보다 100mm가 긴 4,963mm의 전장과 1,879mm의 전폭은 S80과 명확한 체격의 차이를 자아낸다. 여기에 1,443mm의 낮은 전고는 S90이 S80보다 젊고 역동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아냈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2,941mm에 이르는 휠베이스 역시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S90 T5의 공차 중량은 1,775kg다.대담함이 돋보이는 볼보의 플래그십볼보의 최신 디자인은 지난 2013년 공개되었던 콘셉 모델인 ‘콘셉 쿠페’에서 시작된다. 당시 콘셉 쿠페는 고급스러운 선과 우아한 균형감을 자아내는 차체에 선 굵은 프론트 그릴과 독특한 라이팅 실루엣 ‘토르의 망치’ 등을 더하면서 볼보가 앞으로 추구할 디자인 요소들을 명확히 드러냈다. 그리고 이 요소들은 곧 현실이 되었다.S90은 같은 ’90 시리즈’인 XC90과 같은 ‘당당함과 세련된 미학’이 돋보인다. 전면 디자인의 경우당당한 프론트 그릴과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새로운 시그니처 라이팅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추는 것 역시 눈길을 끈다. 각을 세워 당당함을 강조한 전면 범퍼와 수평에 가깝게 그려진 보닛은 차체를 더욱 크고 묵직하게 표현했다.기존의 S80과 S90의 캐릭터를 가장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오버행’의 차이다. S80의 경우 전통적인 볼보의 프론트 마스크와 전륜의 거리가 무척 길게 그려졌는데 S90은 기존의 S80 대비 무척 짧아진 오버행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가 끝나는 지점에 이미 휠 하우스와 그 속의 휠, 타이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90은 더욱 다이내믹한 프로포션을 품게 됐다.S90의 측면은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움과 여유를 느끼게 하면서도 짧은 오버행과 곧게 뻗은 측면 라인 그리고 유려한 루프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확인할 수 있다. S90 특유의 프로포션은 마치 후륜 구동 쿠페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차체 하단의 인스크립션 몰딩도 차체와의 절묘한 배치가 돋보인다.전면과 측면의 만족감은 무척 우수하지만 후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떠올리게 된다. 기본적으로 직선의 구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균형감을 제시하지만 ‘ㄷ’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으로 느껴진다. 특히 V90, S90 크로스컨트리 등에 적용된 디자인을 본다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고급스러움을 품은 ‘S90’의 실내 공간새로운 플래그십 S90 이전의 볼보는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니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되어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외관과 실내 구성에서 ‘고급감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던 점’도 상당히 큰 영향을 줬다. 이러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볼보는 S90에 재료 고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가공을 통해 우드, 가죽, 메탈 패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대폭 끌어 올렸다.특히 S90의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경쟁 모델과 비교 했을 때 우드 트림의 비율이 무척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드 트림이 지나치게 많이 적용될 경우 실내 공간이 자칫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S90은 우드 트림의 비율을 높게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고루한 느낌이 많지 않고 되려 세련된 미가 풍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S90의 우수한 사용성과 시인성을 위해 센터페시아를 운전석 방향으로 살짝 기울였다. 물리 버튼을 최소로 줄이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를 향해 살짝 버튼을 최소화한 덕에 깔끔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 패널은 아무래도 낯선 것이 사실이지만 일종의 태블릿 PC인 만큼 10분 정도 살펴보면 금방 쉽게 적응되었다. 다만 내비게이션은 깔끔하고 시인성이 좋은데, 도로 주변의 건물, 가게 등의 정보가 부족해 보였다.볼보 S90의 실내 공간은 ‘최고’라고 분류할 수 있는 1열시트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긴 휠 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레그룸을 마련하고, 전고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체격이 큰 운전자라도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공한다. 뛰어난 설계는 고급스럽게 다듬은 나파 가죽을 만나 더욱 뛰어난 시트로 변모했다. 게다가 트림에 따라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있어, 탑승자로서는 최고의 공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1열 공간의 높은 만족도는 이내 2열 공간의 만족감으로 이어진다. 1열 시트만큼은 아니지만 탑승자의 체형을 가리지 않고 높은 만족감을 주는 시트와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런 변화를 통해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E-세그먼트 차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앞지르게 되었으며 특히 볼보가 원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게 됐다.한편 더 뉴 S90의 트렁크 적재 공간은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인 500L에 이르는데 트렁크 입구의 크기도 만족스러운 편이며, 트렁크 공간의 깊이나 높이는 짧게 느껴지지만 적재 공간 자체가 무척 길기 때문에 출중한 적재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2열 시트의 폴딩 기능을 통해 상황에 따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만족감이 상당하다완숙미를 선사하는 S90의 파워 트레인볼보는 S90을 위해 총 세가지 엔진을 준비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터보 엔진인 ‘T5 엔진’이 장착되어 있었다. 이 엔진은 최고 254마력(@5,500RM)과 35.7kg.m(@1,500~4,800RPM)의 출력을 낸다. 출력 자체는 BMW, 아우디, 캐딜락 등 사이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형 세단을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힘들 갖췄다.다른 S90과 마찬가지로 S90 T5 역시 8단 기어트로닉이 장착되어 전륜에 출력을 전한다. 기어트로닉은 빠르면서도 부드러운 그리고 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변속기로 평가 받는다. 이를 통해 S90 T5는 정보 공인 연비 11.0km/L(복합 기준)을 달성하며 도심과 고속도로에서도 9.7km/L와 13.3km/L의 효율성을 자랑한다.S90, 대담한 디자인과 같이 당당한 드라이빙을 품다S90 T5의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도어를 열고 곧바로 시트에 몸을 맡겼다.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의 시트와 우드 트림이 중심을 잡는 실내 디자인은 고루하기 보다는 세련된 멋을 품은 중후함이 느껴졌다. 과거의 볼보의 디자인과 많이 달라졌으나 ‘여전히 볼보다운’ 이미지가 눈길을 끌었고, 새로운 차량에 금방 적응하게 되는 이유가 됐다.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며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자 부드러운 엔진 반응과 RPM 상승이 발 끝으로 전해진다. 터보 엔진이라 자칫 거친 회전 질감이나 반응이 느껴질까 걱정이 많았으나 T5 엔진은 그 어떤 터보 엔진보다 매끄럽고 세련된 반응이 돋보였다. 게다가 RPM이 상승할수록 엔진의 생기가 살아나고 감성적인 만족도도 점점 상승했다.단순히 감성적인 만족도 외에도 수치적인 주행 성능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상당했다. S90 T5는 정지 상태에서 단 6.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T6 엔진이나 T8 트윈 엔진 모델이면 모를까 가솔린 라인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S90 T5’의 가속력으로는 정말 ‘발군의 가속력’이라고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254마력의 출력은 고속, 추월 가속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꾸준히 이어간다.볼보 S90 T5의 만족스러운 발진과 가속에는 기어트로닉의 공도 크다.준수한 출력과 똑똑한 변속기의 조합은 운전자가 운전 중 불필요한 변속 개입을 하는 일을 최소로 줄이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기본적인 변속이 빠르면서도 부드러워 고급스러운 세단의 감성을 어필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수동 변속을 사용하거나 RPM을 높게 사용할 때에는 ‘기어가 맞물리는 기계적인 감각’이 더욱 강하게 전해지며 운전의 즐거움이 한껏 강조된다.다단화된 변속기인 만큼, 킥다운은 무척 적극적이다. 주행 중 순간적인 가속을 위해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고민 없이 두 단을 단 번에 끌어 내려 풍부한 토크를 이끈다. 드라이브 모드를 컴포트나 에코에서 다이내믹으로 옮기면 이 때에도 기본적으로 한 단을 낮추며 일상 주행에서도 RPM을 더욱 넓게 사용하며 풍푸한 토크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S90 T5의 조향과 제동력은 절묘하다. 제동 상황에서는 강력한 제동력 보다는 안정적이고 일률적인 반응이 돋보였다. 덕분에 강한 제동 상황에서도 차체의 밸런스가 흔들리거나 급격한 노즈 다이빙 현상이 없어서 탑승자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향의 경우에는 기계적인 일체감과 기민한 반응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정교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볼보 S90 T5의 하체는 하드웨어 스펙부터 우수하다.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멀티 링크에 리프 스프링을 연결한 독특한 구조를 적용하여 서스펜션의 패키징을 한층 콤팩트하게 하면서도 차량의 움직임을 더욱 다이내믹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는 어느 정도의 롤링과 피칭을 허용하며 안락함을 강조하면서도 그 코너 주행 시의 한계를 넉넉히 확보했다.여기에서 드라이브 모드를 다이내믹으로 바꾸면 하체가 견고해지는 것을 곧바로 느낄 수 있다. 다이내믹 모드 상황에서 빠르게 차선을 바꾸면 롤링을 최대한 억제하며 ‘최적의 움직임’을 구현하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운전자로 하여금 더 높은 속도, 더 과감한 조향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S90 T5는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완성도 높은 스포츠 드라이빙의 가능성을 선보였다.좋은 점: 당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그리고 조율이 잘된 드라이빙 퍼포먼스안좋은 점: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외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세단, S90 T5볼보 S90 T5는 매력적인 세단이다. 그것도 외면하기 어려운 매력을 가진 세단이다. 프리미엄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 디자인과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실내 공간,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만족도까지 모든 부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경쟁 모델들을 긴장시키는 뛰어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모든 시간 속에서 만족을 주는 존재로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 보였다.
- [맥모닝 뉴스] 조의연 판사 '이재용 영장기각' 사유, 조윤선 '어버이연합 집회' 주...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월 19일 소식입니다.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대기중인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의연 부장판사가 밝힌 이재용 영장 기각 사유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19일 새벽 5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사유에 대해 자세히 밝혀.조 부장판사는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루어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혀.다시 말해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 내용을 봤을 때 삼성이 최씨를 지원한 돈이 대가를 바라고 준 뇌물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본 것으로 풀이.또한 이 부회장이 도주의 가능성이 없고, 관련 증거 또한 이미 검찰과 특검의 수차례 압수수색 및 관련자 진술을 통해 확보한 만큼 증거인멸 우려 또한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 한편 조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심문을 거쳐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던 적 있어.특검에 전하고 싶은 말. ‘호시우행’(虎視牛行 : 호랑이의 눈빛을 간직하고 소처럼 뚜벅뚜벅 감) -지난달 무 48%·딸기 73%·경유 11.2% 올라지난달(2016년 12월) 생산자 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생산자물가는 시간을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부담.1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2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전월 대비 0.8% 상승. 2015년 7월 101.40을 기록한 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전월 대비 1.5% 뛴 농산물의 경우 무가 47.7%, 딸기는 72.7%나 올라. 그나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직격탄을 맞은 닭고기가 17.7% 떨어져.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유가 11.2% 뛴 것으로 나타나.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현실과 동떨어진 물가지수, 말만 난무하는 대책회의….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부동산 ‘다운계약’ 자수하면 과태료 전액 면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허위로 했더라도 추후 이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신고자 본인에 대한 과태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리니언시’(Leniency·자진 신고 감면) 제도가 도입된다고.리니언시 제도는 주로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줄이려고 실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다운계약’ 관행을 겨냥한 것.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아파트를 5억원에 신규 분양 받아 10개월 뒤 B씨에게 6억원에 분양권 상태로 전매하면서 거래가를 ‘5억 4000만원’으로 신고한 경우, 적발되면 양측 모두 2400만원 과태료를 내야 하고, A씨는 원래 내야할 양도소득세 외에 가산세 1200만원을, B씨는 원래의 취득세 외에 가산세 26만 4000원을 각각 더 내야 해. 따라서 B씨의 경우 A씨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다운계약서를 써줬더라도 무거운 과태료 부담 때문에 신고하기 어려웠던 것을 개선하고자 한 것.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혀.과태료 감면보다 내야할 양도세, 취득세가 클 텐데 통하려나. 그리고 법을 어겼으면 합당한 처벌을 해야지 거꾸로 가는 정책인 듯.-조윤선, 어버이연합 ‘반세월호 집회’ 열도록 주도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지시한 사실을 18일 확인했다고 한겨례가 보도.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취임한 조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우파들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보수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특히 조 장관은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세월호 가족들을 비난하는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실제로 어버이연합은 정무수석실의 지시를 받고 2014년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대처를 비판하는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반대하는 시위를 열어. 특검팀은 조 장관이 보수단체의 친정부 시위에 등장하는 구호까지 챙길 정도로 관제데모를 주도한 것으로 판단.한편 특검팀은 조 장관이 정무수석 취임 뒤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으로부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보고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사실도 확인하고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신청. 특검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순진한 표정으로 ‘전혀 모른다’고 하던 그 모습. 상상만으로도 끔찍.-‘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정당 판결 논란법원이 버스비 24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버스 기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 광주고법 전주 제1민사부(재판장 함상훈)는 18일 항소심 공판에서 “이씨가 호남고속의 운전기사로 근무하면서 운송수입금과 관련해 징계처분을 받은 전력이 없고 원고의 횡령액이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이 사건 운송수입금 횡령행위는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책임있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이 사건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버스기사 이모(52)씨는 2014년 1월 3일 완주발 서울행 시외버스를 운전하면서 손님 4명이 현금으로 지불한 버스비 4만 6400원 중 4만 4000원만 회사에 납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돼.2400원…, 버스기사…, 흠…
- [순간포착 2016]③공유 ‘부산행’, 올해 유일한 천만
- ‘부산행’으로 칸국제영화제 참석한 공유(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도 대중을 웃기고 울린 스타들이었다. 각종 성추문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영화계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 ‘부산행’한국형 좀비영화의 탄생을 알린 ‘부산행’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유일한 천만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7일 기준으로 관객 1157만명을 동원했고, 매출 932억원을 기록했다. 속도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 실감나는 좀비 묘사, 부조리한 현실사회 반영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행’의 흥행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부터 감지됐다.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부산행’에 출연한 공유, 마동석도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부산행’은 개봉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스릴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호러 영화의 명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극찬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킹 작가는 인기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가 “시시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최근에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고몽과 계약이 성사돼 미국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됐다.사진=이데일리DB◇보이콧에 태풍까지 큰 홍역치른 BIFF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등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사법처리대상이 되면서 영화인들이 이 전 위원장의 명예회복과 영화제의 독립성 및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관개정을 요구하며 보이콧을 선언, 봉합될 줄 알았던 갈등은 더 깊어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고 김동호 이사장 체제의 이사회로 재편되며 정관이 개정됐지만 이 전 위원장의 명예 회복 문제로 영화인들의 보이콧은 철회되지 않았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게스트도 지난해 207명에서 올해 160여명으로 줄었다. 레드카펫 행사 당시 게스트 중 일부는 영화제의 독립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우 김의성도 그 중의 한 명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차바가 강타하면서 영화제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 현장(사진=이데일리DB)◇사드에 역풍 맞은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다시 지핀 중국발 한류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역풍을 맞았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내부적으로 한류에 대한 제재를 나서며 한류가 위축됐다. 한중합작으로 제작되던 영화는 중단되거나 무산됐고 수출 건도 막혔다. 현재 방송중인 KBS2 월화 드라마 ‘화랑’이 직격탄을 맞았다. ‘화랑’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되다 갑자기 중국 방송이 중단됐다. KBS 측은 중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연예인 및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상영중인 영화 ‘목숨 건 연애’도 사드의 피해를 본 케이스다. 하지원과 진백림, 한중스타를 주연으로 내세운 ‘목숨 건 연애’는 당초 한중 동시 개봉을 추진해오다 중국 개봉이 취소됐다. 당분간은 중국 내 한류에 대한 제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조’ 제작보고회 현장(사진=이데일리DB)◇사랑은 스크린을 타고 현빈 김주혁영화 행사에 모처럼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영화 ‘공조’의 제작발표회 행사장에서다. 영화에 출연하는 현빈과 김주혁이 행사를 하루, 이틀 앞두고 열애설이 터져 교제 사실을 인정한 것. 현빈과 김주혁은 각각 강소라, 이유영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현빈은 강소라가 새 소속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사랑에 빠졌다. 열애와 관련된 질문에 현빈은 “개인적인 얘기가 화두가 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천천히 알아가려고 한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고 김주혁도 “잘 만나고 있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두 사람의 열애에 취재진의 관심이 쏠리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해진도 “이 자리에서 (열애 같은) 발표할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 [순간포착 2016]①“무고는 큰 죄”…연예계 성추문☞ [순간포착 2016]②응답하라 1997, 젝키의 컴백☞ [순간포착 2016]④정윤회子 정우식, MBC 특혜 논란☞ “오빠가 돌아온다”…김재중·성민, 오늘(30일) 전역☞ [단독]고아성, '갑'같은 '을' 된다…MBC ‘자체발광 오피스’ 발탁
- [2016 연말결산] 가요계 흥망성쇠 '웃고 운 스타 3'
- 트와이스, 임창정, 볼빨간 사춘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가요계에서는 걸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트와이스, 아이오아이(I.O.I), 원더걸스, 여자친구, 마마무, 블랙핑크 등이 각각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보이 그룹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등은 탄탄한 팬층으로 인기를 구가했지만, 대다수의 보이그룹은 걸그룹 열풍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몇몇 가수들은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6년 흥한 가수와 반대로 아쉬운 행보를 남겼던 스타들을 살펴보자. ◆트와이스 ‘韓 대표 걸그룹 우뚝’올해는 트와이스 해였다. 트와이스는 올해 발표한 곡 ‘CHEER UP’, ‘TT’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는 수치상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트와이스는 올해 걸그룹 음반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는 가온차트 기준 현재까지 약 22만장이 넘게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히트곡 ‘CHEER UP’의 ‘Shy Shy Shy’ 가사에서 비롯된 ‘샤샤샤’는 올해의 유행어로 언급되기도 한다. 귀엽게 볼을 비비는 동작과 함께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가요 시상식도 싹쓸이 하고 있다.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는 여자 그룹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또 ‘멜론뮤직어워드’에서 TOP10, 베스트송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임창정 ‘역시 국민가수’임창정은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국민 가수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올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곡은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 선정됐다. ‘좋아요’는 청중들이 직접 곡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임창정의 담백한 보이스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쓴 가사로 대중의 공감도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지난 9월 발매직후 차트 올킬은 물론 2~3개월간 음원차트에 롱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공중파·케이블 음악방송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인기 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발라드 킹’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음원 대박의 기운은 개인적인 연애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임창정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화제를 모은 것. 그는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성이 여자친구로 밝혀지며 결혼을 발표했다. 임창정의 예비신부는 무려 17세 연하로 현재 임신한 상태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볼빨간 사춘기 ‘올해의 역주행’신예 인디밴드 볼빨간 사춘기는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데뷔곡 ‘우주를 줄게’가 조용히 입소문을 타면서 5개월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것. ‘우주를 줄게’는 풋풋한 소녀 감성과 솔직담백한 가사로 여성 팬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10대부터~30대 여성팬을 유입시켰고 천천히 역주행에 성공해 음원차트 상위권 안착했다.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한 볼빨간 사춘기는 최근 발매된 싱글 ‘좋다고 말해’로 빅뱅과 음원 차트 1위를 경쟁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독특한 음색과 솔직한 가사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볼빨간사춘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조영남 ‘미술계도 흔든 대작 논란’가수 겸 화가 조영남은 그림 대작 사기 혐의에 휘말리며 홍역을 치렀다.조영남의 그림을 도왔던 화가 A씨는 2007년부터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렸고, 조영남이 이를 고가에 팔았다고 지난 5월 검찰에 고발한 것.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A씨 등에게 그림 한 점당 10만원을 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임의대로 회화로 표현해 달라고 지시한 후, 배경에 경미한 덧 칠을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 6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0점 이상, 또 다른 무명화가 B씨는 29점의 완성작을 조영남에게 전달했다. 조영남은 이들에게 건네받은 완성작을 30~50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영남에게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그림을 구입한 사람들은 조영남이 직접 그림을 그렸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기망 행위’(속이는 행위)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구형했다. ◆아이언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의 몰락’가수 아이언은 마약사건에 연루되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 ’에서 준우승하며 유명세를 탄 래퍼다. 그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인의 집과 화장실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언은 지인들과 음악작업을 빌미로 모여 대마를 흡연하고 서로 사고판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은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아이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5만원,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위너 남태현 ‘건강 문제로 팀 탈퇴’인기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은 건강상의 문제로 팀에서 탈퇴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태현의 탈퇴는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또 그의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고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남태현이 빠진 위너는 멤버 충원 없이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SBS ‘심야식당’, tvN ‘배우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던 남태현은 지난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에도 팬들은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아쉬워하면서도 응원을 보냈지만, 최종 탈퇴 결정은 충격을 자아냈다. 남태현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며 “좋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변화가 없으며 다른 작품들로 찾아뵙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 관련기사 ◀☞ "우병우, 최순실 모를 수 없다" 처가 측근 폭로☞ 장범준, 연말 공연 "히트곡 위주 꽉찬 선곡, 신곡 라이브 공개"☞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스'' 인어 의상 ''눈길''☞ [포토] ''크리스마스'' 수영하는 산타☞ [포토] ''크리스마스'' 프랑스 파리, 수영 전 워밍업☞ [포토] ''크리스마스'' 찬물에 다이빙
- 美 빌보드, '에라 모르겠다' 등 빅뱅 '최고의 10곡' 발표
- 사진=빌보드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미국 빌보드가 그룹 빅뱅 히트곡 중 ‘최고의10곡’을 엄선해 발표했다.최근 미국 빌보드는 ’평론가 선정: 빅뱅 최고의 노래 10곡(The 10 Best BIGBANG Songs: Critics‘ Pick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빌보드는 “한국의 대표 그룹 빅뱅이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발표해왔다. 2017년 멤버 탑의 군입대 등으로 전환점을 맞이할 빅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며 평론가들이 직접 뽑은 빅뱅의 히트곡 1위부터 10위를 발표했다.평론가들은 ‘FANTASTIC BABY’를 1위로 선정하며 “당시 K-POP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EDM의 요소, 빅뱅의 앞서 가는 패션과 가장 절충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호평했다.이어 2위부터 10위는 ‘하루하루’, ‘거짓말’,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BAD BOY’, ‘LOVE SONG’, ‘에라 모르겠다’, ‘MONSTER’, ‘마지막 인사’, ‘뱅뱅뱅’가 순차적으로 차지했다.한편, 빅뱅은 오늘밤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2016 SAF SBS 가요대전’을 통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탑은 선배 가수 엄정화와의 특별 무대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 "우병우, 최순실 모를 수 없다" 처가 측근 폭로☞ ''컴백'' AOA 측 "더블 타이틀곡 ''익스큐즈미''·''빙빙'' 활동"☞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스'' 인어 의상 ''눈길''☞ [포토] ''크리스마스'' 수영하는 산타☞ [포토] ''크리스마스'' 프랑스 파리, 수영 전 워밍업☞ [포토] ''크리스마스'' 찬물에 다이빙
- 박정희 시절 상영금지된 정치영화 '잘돼갑니다' tbs TV 방송
- 영화 ‘잘돼갑니다’ 포스터(사진=tbs TV)[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군사정권 시절 검열로 20년간 상영 금지됐던 정치영화 ‘잘돼갑니다’를 교통방송 tbs TV가 오는 20일 오후 9시30분 방송한다. tbs TV는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2탄 격으로 ‘잘돼갑니다’를 준비했다.‘잘돼갑니다’는 비선실세의 국정농단과 이로 인한 이승만 대통령 하야 등 자유당 정권의 몰락을 거울삼아 제3공화국의 바른 길을 안내하고자 했던 한국 최초의 정치영화로 꼽힌다.1968년 제작됐으나 개봉 직전 당국에 필름을 압수당하고 상영을 금지 당했다. ‘권력무상’을 기본 화조로 독재권력의 종말을 다뤄낸 영화로 유신을 준비하던 박정희 정권이 중앙정보부를 동원해 개봉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 개봉 전날 국도극장의 영화 간판이 내려졌고 영화 제작자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는 게 tbs TV 측 설명이다.‘잘돼갑니다’ 방송은 제작자 고 김상윤씨의 아들이 군사정권의 검열로 희생된 아버지의 영화를 방송해줄 것을 tbs TV에 요청해 이뤄졌다. 이 영화는 “잘 돼 갑니다”라는 말로 주변 사람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꾀는 현실을 풍자한 내용을 담아 한국 정치풍자 영화의 원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 중 대통령 뒤에 숨어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박마리아(김지미 분)는 현실 속 최순실과 닮았다. 박마리아의 아들 이강석은 말을 타고 등장한다. 영화판 ‘최순실 게이트’라는 말을 무색케 한다.이 영화는 1964년 한운사 원작의 동아방송(DBS) 라디오 드라마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3.15 부정선거, 이 대통령의 하야와 망명, 이기봉 일가의 집단자살 등을 다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김지미 외에 장민호(이기붕 역), 박노식(조병옥 역), 허장강(최인기 역), 김희갑(이발사 역) 등 당대 톱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승만 대통령의 생가인 이화장, 조병옥 생가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승만 대통령과 닮은 배우를 찾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100여 명의 응모자 중 당시 72세의 최용한 옹이 캐스팅됐다.tbs TV는 IPTV(KT 214번, SK 272번, LG 176번), 케이블 TV(각 지역 방송 문의)와 새롭게 개편된 tbs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시청도 가능하다.▶ 관련포토갤러리 ◀☞ 룰라 김지현·채리나, 동반 웨딩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中 ''한한령'' K팝 피해 현실화…관련 투자·계약 잇단 무산☞ 익스 이상미, 결혼 1년여 만에 파경☞ 최성수 소유 30억대 주택 경매 나온다☞ ''룰라'' 김지현·채리나, 친자매 같은 동반 웨딩화보☞ 우주소녀 연정·다원 ''눈의 여왕3'' 메인 테마곡으로 첫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