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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액티비티 '스쿠버다이빙·씨워커'
  • 괌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액티비티 '스쿠버다이빙·씨워커'
  • 사진=RWD 괌 해양스포츠 그룹[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사면이 남태평양 에메랄드 빛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외 자유여행 일번지 괌. 요즘은 전과 달리 비싼 항공사와 호텔들만 있는 것이 아닌 저렴한 가격의 게스트하우스 까지 생겨나면서 국내 제주도만큼이나 부담 없이 자유여행 일정을 잡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패키지가 아닌 일정을 짜다 보면 현지에서의 놀거리는 휴양지 섬이다 보니 해양스포츠는 기본적으로 한두 개 이상 예약하기 마련이다. 스킨 스쿠버 다이빙, 씨워커, 돌핀크루즈 등과 달리 한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괌 현지인에게도 부러움을 사는 이색적인 옵션투어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바로 27년여 동안 괌 해양스포츠 업계를 선도해 온 ‘RWD (Real World Diving)’ 의 단독 즐길거리 인 ‘스누바팩’, ‘아쿠아컴팩’ 등이 바로 그것. 스누바와 아쿠아컴 은 기존의 체험다이빙, 씨워커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색적인 수중 산책이 가능한 차세대 선택관광이다. 액티비티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파워스노쿨링과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패들보드도 같이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관계자는 “피에스타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RWD 는 다른 곳과는 달리 수중 액티비티들은 100% 자격증이 있는 강사와 함께여서 더욱 안전하다”며 “이외 돌고래&다이빙팩 등도 괌에서는 현재 RWD 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10 I 김민정 기자
"정부 반대는 배제 당연"…블랙리스트 죄의식도 없었다
  • "정부 반대는 배제 당연"…블랙리스트 죄의식도 없었다
  • 이원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회 대변인이 1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진상조사위 소회의실에서 연 박근혜 정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관련 블랙리스트 사건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9473명의 시국선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에 반대하는 예술가에게 자기 돈으로 예술을 하라는 것에 어떻게 배제냐. 영혼을 찾으려면 왜 공무원이 됐나.”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가 진행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진행 과정에서 당시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일하던 한 공무원이 블랙리스트 적용 지시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상부로부터 들었다는 말이다. 이 공무원은 이후 2주 만에 자리에서 밀려난 것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10일 진상조사위가 공개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관련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정부 당시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 공무원들은 블랙리스트 지시를 죄의식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적용했다.이원재 진상조사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를 통한 검열이 범죄라는 의식 없이 특정 작품을 지정해 ‘위험하다’ ‘배제해야 한다’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면 박근혜 정부에서의 블랙리스트 문제가 공공기관에서 예술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물론 최소한의 법적 장치도 지켜지지 않는 상태에서 적용되고 실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진상조사위는 청와대 보고 문건 및 리스트 자료, 관련자 진술, 문자·이메일 등 증거자료를 통해 블랙리스트의 단초가 됐던 9473명의 시국선언 명단 문건이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 전반에 적용된 것을 확인했다. 블랙리스트 적용에는 청와대, 국정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물론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프랑스한국대사관, 프랑스한국문화원 등 국가기관이 다수 동원됐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회가 1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진상조사위 소회의실에서 연 박근혜 정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관련 블랙리스트 사건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9473명의 시국선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시국선언 명단은 A4 용지로 60장 분량의 문건으로 출력돼 일일이 명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 적용에 활용됐다.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당시 문체부 예술정책과에서 일하던 오 모 사무관이 리스트 관리 담당자였다. 오 사무관은 진상조사위 조사에서 영상콘텐츠산업과·국제문화과·지역전통문화과·공연전통예술과 등 문체부 각 부서에서 지원사업 진행할 때마다 이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명단이 단순 명단이 아니라 실제 블랙리스트로 실행됐다고도 진술했다.오 사무관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적용했다는 관계자 진술도 확보했다.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2015년 4월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일하던 A씨는 박 모 해외문화홍보기획관으로부터 오 사무관에게서 명단을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았다.A씨는 오 사무관에게 받은 명단이 세월호 관련 명단과 박원순 및 문재인 지지자 명단임을 확인하고 그 정체를 물었다. 이에 오 사무관은 “정부 지원명단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A씨가 받아온 명단에 대해 “이 리스트를 적용 안한다고 해도 누가 알겠느냐”고 하자 당시 이 모 프랑스한국문화원장으로부터 “이곳(프랑스)에도 국정원 직원이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이 모 프랑스한국문화원장은 2015년 2월 ‘한불 상호교류의 해’ 최 모 예술감독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변호인’ ‘설국열차’ ‘남영동 1985’ ‘관상’ ‘지슬’ ‘자가당착’ ‘다이빙벨’ 등의 영화를 “현재 정국에서 상영해서는 안 되는 몇몇 작품”이라고 당연하게 밝히기도 했다.실제로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중 영화분야 사업으로 프랑스에서 2015년 9월에 진행한 ‘포럼 데 지마주’에서는 ‘변호인’ ‘그때 그 사람들’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되지 못했다. 당시 프랑스 현지 프로그래머들이 이들 작품의 상영 배제에 반발하자 최 모 예술감독이 직접 이들을 만나 상영 배제를 설득했다고 진상조사위는 밝혔다지난해 7월 31일 출범한 진상조사위는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문체부 공무원을 비롯한 현장 공무원들도 관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4월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한 뒤 5월 중 형사처벌을 비롯한 권고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대변인은 “현재까지 블랙리스트 관련 범죄자 처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최고 상위자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공무원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통해 정확히 사실 확인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과 처벌을 권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04.10 I 장병호 기자
오석근 영진위원장, 블랙리스트 대국민 사과 “준엄하게 혁신할 것”
  • 오석근 영진위원장, 블랙리스트 대국민 사과 “준엄하게 혁신할 것”
  • 오석근 위원장(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통렬하게 반성하고, 준엄하게 혁신하겠다.”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은 4일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언회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오 위원장은 “영진위는 지난 두 정부에서 관계 당국의 지시를 받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차별과 배제를 직접 실행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참혹하고 부끄러운 일이다”고 대국민 사과했다.오 위원장은 “영진위는 2009년 당시 각종 지원사업 심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사실상 청와대와 국정원 등 정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원작(자)을 결정하는 편법 심사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 △‘2009년 단체 지원사업’에서 촛불시위 참여단체 배제 △2010년 영상미디어센터 및 독립영화전용관 위탁사업의 공모제 전환과 사업자 선정 과정 부당 개입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 △글로벌국제영화제 육성지원 사업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다양성영화 배급지원사업 △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 등의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면서 심사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 등이 있음을 밝혔다.오 위원장은 “앞으로 영진위 내부 ‘영화진흥위원회 과거사 진상규명 및 쇄신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도 문체부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와 연계한 후속 조사를 진행하고, 아울러 자체 조사와 피해사례로 언급되지 않은 미규명 사건에 대해서도 신고와 제보를 받고, 별도 조사를 병행해 여러 배제와 차별, 탄압 사계를 면밀하게 조사하겠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를 입은 영화인에게는 사과와 피해 복원 등 가능한 후속 조치와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오 위원장은 “지난 수 년 간 자행된 블랙리스트 실행 과오뿐만 아니라 그동안 내실있는 영화진흥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할 책임을 방기하고 한국영화의 상징인 영화진흥위원회 위상을 실추시켜 영화인들의 자긍심을 훼손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참회하고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전했다.다음은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 사과문 전문오늘도 치열한 현장에서 분주하신 영화인 여러분, 그리고 한국영화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참회의 뜻을 담아 정중하게 사과합니다.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두 정부에서 관계 당국의 지시를 받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차별과 배제를 직접 실행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참혹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반성하고 사과하는 일도 너무 많이 늦었습니다. 아직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지 않은 일도 적지 않고 밝혀진 과오를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는 후속조치도 턱없이 미흡합니다. 부단히 되돌아보고 통렬하게 반성하고 준엄하게 혁신하겠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는 1999년 영화진흥공사에서 민간자율기관으로 거듭난, ‘영화에 관한 지원 역할을 위임받는 범국가부문의 전문기구로서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만 정책적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받는 분권자율기관이자 준정부기관’입니다. 하지만 지난 십 년 가량 이런 중차대한 역할과는 상반된 ‘블랙리스트 실행기관’ 노릇을 했고, 위상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블랙리스트로 영화계를 옥죄며 헌법 질서를 무너뜨린 지난 정부의 파행에 맥없이 잠식당하고 말았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는 2009년 당시 각종 지원사업 심사에 부당하게 개입하여 사실상 청와대와 국정원 등 정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원작(자)을 결정하는 편법 심사를 자행했습니다. 이는 2008년 8월 당시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실에서 주도한 ‘문화권력 균형화전략’에 따라 실행된 조치라는 분석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는 ‘2009년 단체 지원사업’에서 촛불시위 참여단체 배제 건을 시작으로, 2010년 영상미디어센터 및 독립영화전용관 위탁사업의 공모제 전환과 사업자 선정 과정 부당 개입,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 ‘글로벌국제영화제 육성지원 사업’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다양성영화 배급지원사업’ ‘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 등의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면서 심사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여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한 동성아트홀, <다이빙벨>을 상영한 여러 예술영화전용관과 독립영화전용관들을 지원대상에서 배제하였고, 나아가 작품 상영의 결정을 제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예술영화전용관과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수행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금을 절반으로 삭감하였습니다. 이런 과정들에서 심사과정에 개입하기 쉽게 할 목적으로 심사위원 풀 구성과 심사위원 선정방식을 변경하기도 하였습니다.당시 청와대와 관계 당국은 특정 영화인 배제 지침을 영화진흥위원회에 하달하고, 영화진흥위원회는 각종 지원 신청작(자)에서 이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작품과 영화인을 선별하여 보고하였고, 관계 당국은 특정 작품의 지원배제 여부를 영화진흥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편법 심사에 협조할 수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심사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여 통보받은 작품과 영화인을 배제하여 영화발전기금 지원을 막았습니다. 심지어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영화진흥위원회 내부 직원을 별도 관리하여 불이익을 준 사례도 존재합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원 배제된 영화와 영화사, 영화인은 지금까지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 재판 판결, 문체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문체부 진상조사위’) 중간 조사결과 등을 통해 밝혀진 것만 해도 무려 56건입니다. 머지않아 조사를 종료하고 발표할 문체부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 목록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결과에 대해서도 정중한 사과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습니다.앞으로 영화진흥위원회 내부 ‘영화진흥위원회 과거사 진상규명 및 쇄신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도 문체부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와 연계한 후속 조사를 진행하고, 아울러 자체 조사와 피해사례로 언급되지 않은 미규명 사건에 대해서도 신고와 제보를 받고, 별도 조사를 병행해 여러 배제와 차별, 탄압 사계를 면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를 입은 영화인에게는 사과와 피해 복원 등 가능한 후속 조치와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책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지난 수 년 간 자행된 블랙리스트 실행 과오뿐만 아니라 그동안 내실있는 영화진흥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할 책임을 방기하고 한국영화의 상징인 영화진흥위원회 위상을 실추시켜 영화인들의 자긍심을 훼손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참회하고 정중하게 사과합니다.지난주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블랙리스트에 따른 차별과 배제 실행에 따른 피해자 여러분께 위원장이 직접 전화로 사과를 했습니다. 흔쾌히 사과를 받아주셔서 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과를 받기에 아직 이르다며 주신호된 질책은 깊이 새겨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 구성원 모두는 합리적인 시민사회의 일원이자 공무수행자로서 영화진흥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투철한 공공성에 입각한 원칙을 준수하고, 다시 흔쾌한 박수를 보내주실 때까지 한 치도 방식하지 않고 영화진흥위원회가 본령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2018년 4월4일영화진흥위원회
2018.04.04 I 박미애 기자
김인경 ANA 우승하면 “물안경부터 가져와야 할 것”
  • 김인경 ANA 우승하면 “물안경부터 가져와야 할 것”
  • 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NA인스퍼레이션은 우승자가 호수에 빠지는 특별한 전통이 있다. 2016년 우승한 리디아 고와 가족, 지인들이 호수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물안경부터 가져와야 할 것 같다.”29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특히 이 대회는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우승자는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포피 폰드(Poppie‘s Pond)’라는 호수에 빠지는 ‘다이빙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진다. 다이빙 세리머니가 처음 시작된 건 1988년부터다. 에이미 앨코트는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너무 기쁜 나머지 대회 창시자인 다이나 셔어와 함께 연못에 몸을 던져 자축했다. 이후 1994년 도나 앤드류스가 멋진 포즈로 연못에 다시 입수한 이후로 대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선수로는 박지은(2004년),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2017년)이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전통은 점점 발전해 지금은 누가 더 멋진 포즈로 다이빙을 하는지 관심사가 됐다. 유선영은 마치 수영선수처럼 앞으로 다이빙을 하는 멋진 자세를 선보였고, 박인비는 우승 직후 페트병에 연못의 물을 담아 오기도 했다. 팬들에겐 우승자가 어떤 포즈로 누구와 다이빙을 하는지 이를 보는 것 또한 볼거리가 됐다. 올해 우승을 꿈꾸는 한국선수들은 저마다 특별한 세리머니를 계획했다. 지난해 우승자 유소연은 “지난해는 정신도 없었고 처음이라 횡설수설 했었지만 다시 한 번 들어가게 된다면 좀 더 안정되게 뛰고 싶다”면서 “가족, 에이전트, 캐디 등 저와 함께 하는 팀원 모두와 뛰고 싶다”고 미리 계획한 세리머니를 슬쩍 공개했다. 기아클래식 우승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지은희(32)는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고민해도 될 것 같다”면서 “일단 잘 치고 볼 일이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L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한 고진영(23)은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같이 들어가지 못하겠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뛰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경(30)은 조금 더 특별한 세리머니를 계획했다. 그는 “농담으로 친구에게 물안경을 가져와야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은 항상 그런 게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행운이 온다면 아는 사람 모두 다 같이 들어가서 놀았으면 좋겠다”고 화끈한 우승 세리머니를 밝혔다.
2018.03.30 I 주영로 기자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서 4⅔이닝 9피안타 3실점
  •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서 4⅔이닝 9피안타 3실점
  •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개막에 앞서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정규시즌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한 뒤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 조쉬 스보츠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이로써 류현진은 4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7.04(15⅓이닝 12실점)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류현진은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류현진은 1회초 잭 코자트, 마이크 트라우트, 저스틴 업튼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지만 안드렐톤 시몬스, 콜 칼훈, 제프리 마르테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로부터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유도햤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루로 송구한 공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2루주자 칼훈이 홈을 밟았다.류현진은 마틴 말도나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3회초에도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코자트에게 중전 안타, 트라우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의 위기를 몰렸다. 이어 업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푸홀스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이날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시몬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4회초 류현진은 칼훈을 헛스윙 삼진, 마르테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발부에나에게 좌전 안타, 말도나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대타 크리스 영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플레처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다음 타자 놀란 폰타나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줬다. 이어 푸홀스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결국 류현진은 마이클 헤르모실로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2018.03.28 I 이석무 기자
메리어트, 특별한 여행 도와줄 '메리어트 모먼츠' 출시
  • 메리어트, 특별한 여행 도와줄 '메리어트 모먼츠' 출시
  • 여행지 추천 서비스 ‘메리어트 모먼츠’가 추천하는 영국드라마 다운튼 애비 촬영지. (사진=메리어트)[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특급호텔을 운영하는 메리어트가 자사 회원에게 독점 제공하던 ‘메리어트 리워즈 모먼츠’와 ‘SPG 모먼츠’를 합쳐 여행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인 ‘메리어트 모먼츠’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메리어트 모먼츠는 전 세계 1000곳 이상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10만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여행객이 반드시 봐야 할 관광지 예약부터 북극권 오로라 체험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간스바이 상어 케이지 다이빙 등을 소개한다.특히 전 세계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 전문가 수천 명과 호텔 직원, 유명인 등을 통해 회원이 좋아할 여행지와 그곳에서 즐길 거리를 추천한다. 유명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와 에릭 리퍼트(Eric Ripert)부터 여배우 레아 미셀(Lea Michele)과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구스 켄워시(Gus Kenworthy) 등이 메리어트 모먼츠에 추천 여행지와 즐길 거리를 공개했다.스테파니 린나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머셜 담당 최고 책임자는 “현재 전 세계 127개국 호텔 6500여곳에서 제공하는 탁월한 유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완벽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1억1000만명 회원이 누리던 독점 서비스를 메리어트 모먼츠를 출시하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03.15 I 성세희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확정, 7년만의 재회
  •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확정, 7년만의 재회
  • 남궁민, 황정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남궁민과 황정음이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출연을 확정했다.‘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가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쓴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연출은 김유진 PD가 맡을 예정이다.남궁민은 사랑을 거부하지만 능력있고 섹시한 비혼주의자 강훈남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와 타고난 매력 덕분에 사랑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박식한 연애고수이지만 정작 사랑에 관심 없다는 특징을 가졌다. 황정음은 팍팍한 현실에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한 연애포기자이지만, 사랑과 결혼을 일생일대의 목표로 삼고 있는 다이빙 선수 출신 생계형 커플 매니저 정음 역을 맡는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애틋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이다. 남궁민은 “사랑에 관한 이론 전문가 ‘강훈남’의 매력에 끌렸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남궁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정음 또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고 느꼈다. 드라마 촬영을 기다리는 것이 소풍 가는 기분인 것처럼 설렌다. 이 기분을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훈남정음’은 ‘리턴’,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2018.03.14 I 김윤지 기자
가민, 2018 스포엑스서 '디센트MK1'·'포러너 645 뮤직' 등 첫선
  • 가민, 2018 스포엑스서 '디센트MK1'·'포러너 645 뮤직' 등 첫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GPS 스마트 기기 전문업체 가민이 국내 최대규모 스포츠 레저산업 박람회 ‘2018 스포엑스(SPOEX)’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20일 가민은 2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스포엑스에서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스마트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가민은 이 자리에서 다이버들을 위한 프리미엄 다이빙 워치 ‘디센트(Descent) MK1’과 가민 웨어러블 최초 음악 다운로드가 가능한 ‘포러너(Forerunner) 645 뮤직’ 등을 처음 공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가민은 동시에 플래그십 제품 ‘피닉스(Fenix) 5 시리즈’와 러너들의 필수 아이템 ‘포러너(Forerunner) 시리즈’, 액티비티 트래커 ‘비보(Vivo) 시리즈’, 항공용 스마트워치 ‘D2 찰리(D2 Charlie)’, 골프워치 ‘어프로치(Approach) S60’ 등의 라인업도 함께 전시한다. 부스는 GPS 자전거 컴퓨터 ‘엣지 1030(Edge 1030)’, 파워미터 ‘벡터 3S(Vector 3S)’, 스마트 디스플레이 ‘바리아 비전(Varia Vision)’ 등이 장착된 자전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사이클링존과 트레드밀존 등으로 구성된다.한편 가민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리뷰와 SNS 공유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가민 디센트 MK1. 가민 제공
2018.02.20 I 김혜미 기자
블랙리스트 영화 27건 확인…'귀향' 개봉 최소화 시도도
  • 블랙리스트 영화 27건 확인…'귀향' 개봉 최소화 시도도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송경동 간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조사 결과를 중간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로 독립영화를 지원배제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에 대해 일반극장 개봉관 확보가 최소화되도록 지시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에서 작성한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문건과 정보보고서 등의 문건을 바탕으로 27건의 독립영화 지원배제 정황을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특검 수사 및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드러나 독립영화에 대한 배제 사건은 ‘다이빙벨’ ‘천안함 프로젝트’ ‘자가당착’ 등의 독립영화를 상영한 영화제 또는 상영관에 대한 사후적 지원배제 5건과 ‘산’ ‘연인들’ ‘바당감수광’ 등 3편의 예술영화에 대한 지원 배제 등에 불과했다.그러나 진상조사위 조사를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블랙리스트 피해 사례가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 10건, ‘다양성영화개봉지원사업’ 17건 등 2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품 수는 중복 사례가 있어 모두 17편이다. 독립영화에 대한 배제 사건이 추가로 확인됨으로써 그동안 알려진 영화계 블랙리스트 사례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영진위를 동원해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문제영화’로 낙인찍고 중요 지원사업에서 여러 차례 배제했다. 문체부는 독립영화지원사업에서 문제영화 배제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박근혜 정부 대통령 비서실(청와대)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수시로 문제영화에 대한 정보동향보고를 작성하고 문체부·영진위에 배제 작품 명단을 하달했다. 영진위는 사회적 논란이 되지 않도록 심사위원 구성 등 심사과정에 내밀히 개입해 문제영화 배제를 실행했다.진상조사위가 현재까지 확인한 지원 배제 영화는 ‘두 개의 문2’(개봉명 ‘공동정범’)와 ‘밀양아리랑’ ‘그림자들의 섬’ ‘구럼비 바람이 분다’ 등 용산참사·밀양 송전탑·한진중공업·강정해군기지·세월호 참사와 같은 시국사건과 연관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불안한 외출’ ‘자백’ ‘트웬티 투’처럼 국가보안법·간첩·위안부 등의 민감한 소재를 다루거나 ‘산다’ ‘불온한 당신’ ‘투윅스’ 등 노동·성소수자·특정 정치인을 다룬 영화도 포함됐다.‘귀향’의 경우 국정원이 영진위 직영 독립영화 상영관인 인디플러스에서 상영을 금지하고 일반극장 개봉관 확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정보보고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베를린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작으로 여성노동자 문제를 다룬 ‘위로공단’은 ‘문제영화’ 중 하나로 지원배제 시지가 내려왔으나 심사과정에서 작품 점수가 높게 나와 지원에 선정한 사실도 확인했다.이번에 배제실행이 확인된 영진위의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과 ‘다양성영화개봉지원사업’은 독립영화의 창작 환경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진상조사위는 “‘좌파’ ‘반정부’ 등 작품 내용을 사유로 지원사업에서 원천적으로 배제시킨 것은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평등한 기회 보장을 훼손한 위법 부당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진상조사위는 박근혜 정부 시기 문제영화 배제 실행이 높은 보안을 유지한 채 실행돼 아직 드러나지 않은 배제 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파악하고 영진위 사업 전반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원배제 실행을 가능하게 한 심사과정의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2018.02.06 I 장병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전양준 집행위원장 위촉
  •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전양준 집행위원장 위촉
  • 이용관 이사장[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새로운 이사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복귀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31일 오후 4시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집행위원장은 3년이다.이용관 이사장이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사태의 여파로 집행위원장에서 해촉된지 2년 만이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시네마테크부산 원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이용관 이사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멤버로 수석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을 거쳐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다 2016년 초에 해촉됐다. 여기에 이용관 이사장은 2014년 11월 13일 양모 사무국장과 공모해 A 업체를 허위 중개업체로 내세워 거짓 중개계약을 체결한 뒤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2750만원을 A 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재판에 넘겨져 최근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로 인해 이사장 후보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법률 자문 결과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날 부산국제영화제로 복귀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이용관 이사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멤버로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지난 해 22회 영화제를 끝으로 사임을 표한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이사장·집행위원장 추대를 위해 지난 12월 5일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장·집행위원장 후보자는 공개 추천방식을 채택해 2017년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11일간)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았다. 이사장·집행위원장 선출은 인사추천위원회를 주축으로 이사회와 임시총회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2018.01.31 I 박미애 기자
횡령혐의 이용관 전 BIFF 집행위원장 벌금형 확정
  • 횡령혐의 이용관 전 BIFF 집행위원장 벌금형 확정
  •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4일 오전 열린 이 전 집행위원장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이 전 집행위원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이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판단은 정당하다”며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모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2014년 11월 13일 양모 사무국장과 공모해 A 업체를 허위 중개업체로 내세워 거짓 중개계약을 체결한 뒤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2750만원을 A 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전 집행위원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2심 재판부는 감형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 전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두고 부산시와 갈등을 겪다가 감사원 감사 끝에 검찰에 고발됐다.이 전 집행위원장은 김의석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함께 현재 공석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2018.01.24 I 박미애 기자
메시-호날두, 나란히 멀티골로 팀 대승 이끌어
  • 메시-호날두, 나란히 멀티골로 팀 대승 이끌어
  •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골을 터뜨린 뒤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멀티 골을 기록했다.메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베니토 빌라마린에서 열린 베티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혼자 2골을 터뜨렸다.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5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이번 시즌 19골을 기록,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골과 더불어 이반 라키치치의 선제골, 수아레스의 2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7승 3무 승점 54를 기록, 선두 독주 행진을 이어갔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11점으로 벌렸다.최근 부진에 구단과의 갈등설까지 겹친 호날두도 2골을 기록했다.호날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호날두가 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세비야를 상대로 2골을 넣은 이후 43일 만이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시즌 6골을 기록했다.호날두는 4-1로 앞선 후반 33분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6분 뒤인 후반 39분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을 추가했다.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눈썹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곧바로 교체된 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상처 부위를 2~3바늘 꿰맸을 뿐 큰 부상은 아니었다.호날두는 후반 23분 루카 모드리치의 골을 돕기도 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를 7-1로 크게 눌렀다.
2018.01.22 I 이석무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中 서열7위 한정 파견 '홀대' 아니다"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구 정부가 다음 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공산당 서열 7위인 한정 상무위원을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파견하기로 하며 ‘한국 홀대론’ 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이 올림픽을 찾는 것은 200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제외하곤 처음인 만큼 중국이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중·러 관계의 특수성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했지만 21세기 들어 소치를 제외하곤 중국 공산당 서열 7위 안인 정치국 상무위원이 올림픽에 참석한 것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날 노덕규 청와대 대변인은 “한 상무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한하는 방향으로 중국 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상무위원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상하이 시장을 역임한 후, 2012년부터 상하이시 당 서기를 맡았다. 지난해 10월 19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 2기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했다. 장쩌민 전 주석계의 ‘상하이방’으로 분류되지만 시 주석이 상하이 당 서기에 재직할 당시 상하이 시장을 하며 시 주석에게 신임을 얻은 바 있다.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요청했는데 중국 측이 한 상무위원을 보내기로 하며 ‘홀대론’이 나왔다. 이에 대해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상무위원이 오는 것도 드문 일이라며 홀대론을 일축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폐막식 당시 왕치산 베이징 시장을 보내 올림픽 기를 받았다. 이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류치 베이징 당 서기이자 중앙정치국 위원을 보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은 베이징에서 치러졌고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는 류펑 국가체육국장이 참석했다.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는 다이빙궈 국무위원이, 201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는 류엔둥 과학기술교육문화담당 부총리가 각각 참석했다. 오히려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일이 이례적인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당시 시 주석은 미국의 견제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자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실제로 2013년과 2014년 시 주석은 새해 첫 방문국으로 2년 연속 러시아를 택하며 중러관계에 힘을 쓰기도 했다. 한편 전날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대표단은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 국무위원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 주석에게 바로 보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17 I 김인경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진상 드러났다…서병수 시장 개입
  •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진상 드러났다…서병수 시장 개입
  •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근혜 정부가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이유로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요구한 사실이 문건으로 확인됐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영한 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김기춘 실장의 문화예술 분야 개입 관련’ 문건 일부를 11일 공개했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1차관이 작성했다. 김희범 전 차관은 2014년 9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서병수 시장을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다이빙벨’ 상영 문제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인사조치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해당 문건으로 확인했다.문건에는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이 (‘다이빙벨’의) 상영 여부, 이용관 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사조치 등에 대해 서 시장으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받아낼 것을 주문”했다며 “본인은 부산시 출장 계기 서 시장을 개별 면담하고 서 시장이 정부의 뜻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여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적시돼 있다. “송광용 교문수석은 김종덕 장관으로 하여금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화할 것을 주문했고 김 장관이 전화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 서병수 시장 등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이빙벨’ 상영 중단과 영화제에 대한 사후조치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등과 5차례 논의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서병수 시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의 직접 통화, 송광용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교문수석의 지시를 받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의 직접 통화,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과의 독대 등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논의를 직접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나아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예산 대폭 삭감과 함께 여타의 다른 영화제상영 작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시했다. 당시 문체부는 전주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 상영작 전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보고했다.서병수 시장은 지난해 10월 24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압박’과 ‘다이빙벨 상영 문제’ 등에 대해 정치적 외압을 행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김희범 전 차관의 문건 등 입수자료 내용이 서병수 시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추가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힐 예정이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각종 지원사업의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9인 위원회’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라인으로 채워져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2014년 12월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당시 문체부가 김세훈 교수를 영진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라인 및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추천인사 5~6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블랙리스트 실행에 적극 가담해 ‘자가당착’ ‘다이빙벨’ 등을 상영할 예정이던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취소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영진위와 관련한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조사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 지난 5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3개월 연장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4월 말까지 진상조사를 진행한 뒤 5월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백서 편찬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현재 148건 중 137건의 신청 및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분석, 정리한 블랙리스트 검열 및 배제 피해사례는 2670건에 달한다. 관련 피해자들의 구제 혹은 피해 사실 확인 요청도 계속되고 있다.
2018.01.11 I 장병호 기자
축구 김민우·윤빛가람-야구 김준완·임정호, 상무 입대 확정
  • 축구 김민우·윤빛가람-야구 김준완·임정호, 상무 입대 확정
  • 내년부터 상주 상무에서 활약하게 된 축구 국가대표 김민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김민우(수원), 윤빛가람(제주), 한국영(강원) 등 13명이 내년부터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한다.국군체육부대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와 야구선수를 포함한 총 128명의 종목별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축구팀 합격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민우와 윤빛가람이다. 김민우는 이달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측면 수비수와 측면 날개 역할을 맡으면서 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했다.김민우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쭉 활약하다 병역 해결을 위해 올해 K리그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상무 입대가 확정된 김민우는 내년 1월 22일 시작하는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에 불참한다.윤빛가람도 이번에 상무에 입대한다. 윤빛가람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다 올해 친정팀 제즈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바 았다.KBO리그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에서 뛸 14명도 확정됐다. 박진태·남재현·이정훈(이상 KIA), 강동호·김유영·김재유(이상 롯데), 김찬호·김정빈·최정용(SK), 김준완·임정호(NC), 박상언(한화), 이재근(kt), 김웅빈(넥센)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NC의 외야수 김준완과 임정호다.뛰어난 수비력이 일품인 김준완은 2013년 데뷔해 올해까지 통산 26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5푼3리 109안타 1홈런 22타점 92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4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124타수 31안타) 8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특히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대급 다이빙캐치를 성공시켜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임정호는 2017시즌 NC 불펜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59경기에 나와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81경기에 나와 3승3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남겼다.상무는 그밖에도 배드민턴(3명), 역도(5명), 럭비(12명), 체조(3명), 테니스(4명), 근대5종(3명), 복싱(9명), 수영(2명), 육상(5명), 양궁(4명), 태권도(5명), 펜싱(8명), 사이클(6명), 하키(10명), 유도(8명), 사격(7명), 레슬링(4명), 탁구(3명) 등 종목별 합격자 명단도 발표했다.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삼성증권 후원)의 형 정홍도 4명의 테니스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야구·축구·배드민턴은 2018년 1월 15일, 역도·럭비· 체조·테니스는 1월 29일, 근대5종·복싱·수영·육상·양궁·태권도·펜싱·사이클·하키는 2월 5일, 유도·사격·레슬링은 2월 19일, 탁구는 2월 26일 각각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2017.12.27 I 이석무 기자
외교 결례 아랑곳 않는 중국의 '소국 외교' 논란
  • 외교 결례 아랑곳 않는 중국의 '소국 외교' 논란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이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온다. 결례를 무릅쓰고 자국 이익 관철을 주장하는 중국에 대해 대국답지 않은 ‘소국 외교’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는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방중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인터뷰하며 문 대통령에게 10·31 협의 때의 ‘3불 원칙’을 중국 시청자에게 확인시켜 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갔다. 11일 문 대통령의 인터뷰를 방영할 때도 내용을 멋대로 편집하며 중간 논평 형식으로 ‘한국이 초심을 기억해야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압박했다. 한중 관계 악화의 책임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의 근본 원인인 북한이 아닌 한국에 고스란히 떠넘긴 것이다.3불 원칙이란 사드 추가배치 반대와 미 미사일 방어체계 편입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비추진이다. 우리 정부는 올 10월31일 중국 정부와 이 원칙을 토대로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기로 했다. 중국은 그러나 이 합의를 비웃듯 새로운 압박을 꺼내놨다. 중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달 말 3불 원칙을 넘어 ‘1한(限)’이란 협의에도 없던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이미 배치한 사드 사용까지 제한(限)하라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14일 논평에서도 일부 한국 매체의 중국 비판을 ‘‘국익의 대문’에 자살골을 넣는 격’이라고 원색 비난했다.중국이 국빈을 의도적으로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는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한 지난 1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 지도부는 난징대학살 80주년 행사 참석을 이유로 베이징을 떠나 난징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을 공항에서 맞이한 것도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로 이전보다 격이 낮아졌다. 15일로 추진돼 온 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의 오찬 회동도 식사가 빠진 오후 면담으로 바뀌었다. 문 대통령의 3박4일 방중 기간 고위 인사와의 식사는 시 주석과의 만찬과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오찬뿐이다.결례를 무릅쓴 중국의 ‘이기주의 외교’는 이전에도 있었다. 중국은 군사·외교적으로 급성장한 2010년 전후 자국 이익 침해라고 판단하면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표출했다. 중국이 한미 동맹의 서해 군사합동훈련을 이유로 압박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초기(2008~2010년)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따른 당위적 대응이라는 걸 고려치 않은 채 보복성 언행을 쏟아냈다.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 첫날 친강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군사동맹은 역사가 남긴 산물”이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진행한 베이징대 강연을 현지 방송사가 외면하는 식의 소심한 복수도 뒤따랐다. 양국은 이 전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크고 작은 결례로 빛이 바랐다. 양제츠 당시 중국 외교부장,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도 비슷한 시기 예정된 방한을 돌연 취소했다. 중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은 경제적으론 중국에, 군사적으론 미국에 의존하는 전략 분열증 국가”라고 비난하거나 “보복은 시간문제”라며 연일 도발했다.중국의 막무가내식 외교는 지난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추진으로 다시 한번 격화됐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해 “사드 배치 땐 한중관계가 파괴될 수 있다”며 일국의 대사론 이례적인 강경 발언을 했다. 김장수 당시 중국 한국 대사의 현지 언론 인터뷰가 통보도 없이 취소되는 보이지 않는 복수도 이어졌다. 특히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강도 높은 보복이 이어졌다. ‘10·31 협의문’ 발표 후 경제 보복 조치가 일부 해제됐으나 이 조치 때도 롯데만은 빠졌다.
2017.12.14 I 김형욱 기자
발리 화산폭발에 발묶인 韓관광객…"항공권 재발급·숙소가 가장 시급"
  • 발리 화산폭발에 발묶인 韓관광객…"항공권 재발급·숙소가 가장 시급"
  •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화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폭발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프리다이빙을 배우려고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누사 페니다 섬을 방문한 김진영(39)씨는 27일(현지시간) 오전 귀국행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신혼부부부터 직장인들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 여행을 갔다가 아궁 화산 폭발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화산재로 공항이 폐쇄되는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언제 귀국할지 몰라서다. 특히 직장인들은 업무 복귀 시한이 늦어져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항공권 재발급이다. 김씨는 당초 28일 새벽 1시 2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630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27일 오전 결항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루 뒤인 29일 같은 시각에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재발급을 받았지만 오후 4시30분 경 재차 결항됐다는 문자를 받고 귀국 날짜를 하루 더 미뤘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상황에 따라 해당 항공편 역시 결항될 가능성이 있으며, 문자를 받고 나면 다시 한 번 문의를 해달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온라인 체크인을 시도했다가 잔여 좌석이 없는 것을 보니 오버부킹(초과 예약)이 걱정되긴 한다”고 밝혔다. 숙소를 잡는 일도 문제다. 또다른 관광객 이무경(46·가명)씨는 대한항공이 1박에 한해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보고 항공사 측에 문의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는 “기존 여행 일정을 넘긴데다 폐쇄된 공항이 언제 다시 열릴지 몰라 방을 새로 잡고 하루 단위로 숙박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해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업무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이라며 “천재지변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우선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관광객들의 우려와는 달리 현지 분위기는 특별히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이씨는 “현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용암이 아주 조금 흘러내렸다는 정도”라며 “현지인들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고,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거나 체감하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성수기어서 그런지 한국인은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러시아 등지에서 서핑이나 다이빙을 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6일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궁 화산 폭발에 대해 경고하고, 공항 폐쇄 및 항공편 결항 관련 문자 메세지를 일괄 전송했다. 해발 3142m의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네 차례 분화했으며 현재도 분화구 위 2500∼3000m까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후 화산재는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발리 항공편의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7일 오전 7시부터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으며, 화산재가 발리 섬 인근 바뉴왕이와 즘베르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폐쇄 시한을 29일 오전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공항 폐쇄 이후 445편의 이착륙 노선이 취소·결항됐으며,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약 6만여명이 발이 묶였다.
2017.11.28 I 방성훈 기자
아야나 리조트, 코모도에 5성급 럭셔리호텔 최초 런칭
  • 아야나 리조트, 코모도에 5성급 럭셔리호텔 최초 런칭
  • 사진=아야나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야나가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서쪽 끝에 자리한 항구도시 라부안바조(Labuan Bajo) 섬 와웨치추 비치에 5성급 리조트를 최초 런칭한다고 23일 밝혔다.내년 여름 오픈되는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AYANA Komodo Resort, Waecicu Beach)’는 12개의 스위트룸과 189개의 프리미엄 객실을 갖추고 있다.리조트가 위라부안 바조는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가장 바위가 많고 아름다운 섬으로 투명한 푸른빛 바다와 깨끗한 화이트샌드 비치와 함께 다양한 종교와 언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199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코모도 국립공원은 많은 수의 소규모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코모도와 린차(Rinca)와 파다르(Padar)가 제일 큰 섬이다.사진=아야나 ‘피니시 크루즈’더불어 아야나는 신규 리조트 오픈 및 프라이빗 피어의 최대 활용과 길이 54m, 폭 11m에 달하는 피니시 보트를 런칭할 계획이다.9 개의 베드룸을 갖춘 초호화 피니시 보트는 전체 대여 또는 베드룸별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트를 타고 약 2~3 일 일정으로 섬 주변을 짧게 탐험할 수 있다. 또한 보트에서 특별한 웨딩도 가능하다. ‘안전한 여행’이라는 의미의 아야나 라코디아(Ayana Lako‘dia) 보트는 라운지와 다이빙 데크를 갖춘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관계자는 “게스트는 섬에 내려 구경하거나 다이빙과 스노쿨링, 낚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 액티비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면서 “호텔의 쌍동선이나 모터보트으로 이동하는 데이트립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사진=아야나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
2017.11.23 I 김민정 기자
서병수 시장, BIFF 등 의혹에 “좌시하지 않겠다”
  • 서병수 시장, BIFF 등 의혹에 “좌시하지 않겠다”
  • (사진=서병수 부산시장 페이스북)[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서병수 부산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중에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언급도 있어 눈길을 끈다.서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요즘 같아선 마치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살생부가 공공연히 나돌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는 완장 찬 저들만이 정의인 양 행세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보수는 뜨뜻한 물 안의 개구리다. 현 정권의 노골적인 칼날에도 제 죽는 줄 모른다”며 당과, “적폐청산이라고 하지 말고 정적청산이라 하자. 완장 찬 세력의 목적은 보수의 궤멸이다. 경각심을 갖자”며 현 정권의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그들이 제기하는 LCT,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껏 관련 의혹에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행보와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상영된 후 부산시와 영화계가 갈등을 겪었다. 서 시장은 ‘다이빙벨’의 영화제 상영을 방해하고,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는 글 끝에 “분명히 경고한다. 이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7.11.15 I 박미애 기자
 오늘 출시, 렉서스 뉴 NX를 미리 살펴보자
  • [리뷰] 오늘 출시, 렉서스 뉴 NX를 미리 살펴보자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4년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 NX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이번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NX는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스타일을 과시하면서도 전반적인 상품성의 개선을 통해 더욱 치열해지는 컴팩트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렉서스의 스타일을 강조하다뉴 NX의 디자인은 변화는 바로 브랜드의 감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다. 전면 디자인은 상당히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특유의 날렵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가진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핀들 그릴, 프론트 범퍼, LED 헤드라이트 등이 대대적으로 변화하며 변경된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이러한 변화는 ‘브랜드의 최신 스타일’을 강조하는 행동이다. 뉴 NX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상위 모델인 RX 및 LX 등과의 디자인 일체성을 확보해 NX의 디자인 경쟁력 및 가치를 대거 끌어 올렸다.한편 라이팅에서도 이목을 끈다. 고휘도 LED 램프를 적용한 헤드라이트 유닛은 더욱 화려한 비쥬얼과 존재감을 과시하며 코너링 라이트 역시 LED 램프를 적용해 더욱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렉서스 NX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실루엣을 그대로 살렸다.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휠에도 적용되었다. 렉서스는 트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더하고 F-스포트 모델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F-스포트 알로이 휠’도 새롭게 추가해 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참고로 17인치 기본 알로이 휠은 그대로 유지되었다.초가부터 날렵한 차체로 많은 매력을 과시했던 NX은 새로운 디자인 변화를 겪으며 공기역학의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매력을 확보했다. 특히 차체에 추가된 리어 스포일러가 차량 후방의 와류를 차분하게 다듬으며 0.32Cd. SUV로서는 무척 우수한 수치를 확보, 과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급스러움에 기능을 더하다렉서스 뉴 NX의 실내 공간은 이미 컴팩트 프리미엄 SUV로서 갖춰야 할 고급스러움과 당대의 주요한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였었다. 하지만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에서의 생존하기 위해 한 번의 담금질을 거치게 되었다.뉴 NX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및 탑승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뛰어난 사용성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HMI를 기반으로 재구성되었다. 리뉴얼 과정에서는 소재의 개선도 함께 이뤄지며 실내 공간에서의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는 7인치에서 8인치로 크기를 키우고 터치 인터페이스의 완성도를 높여 사용자의 시인성과 사용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최신 모델들과의 경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무릎 보호대 위로 배치해 부드러운 감각을 제시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카본 파이버 및 알루미늄 패널을 더해 소재의 대비 및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인테리어 컬러가 더해져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욱 개선했다.한편 뉴 NX는 파워 백 도어를 새롭게 적용해 편의성을 살렸다. 범퍼에 위치한 센서를 기반으로 트렁크 게이트가 작동하는 파워 백 도어는 ‘노 터치’ 개폐 기능을 바탕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운전자가 손쉽게 짐을 트렁크 공간에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며 475L의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 폴딩을 통해 더 많은 짐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렉서스에 역동성을 더하는 변화렉서스 뉴 NX의 파워트레인은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고출력의 전기 모터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다.(NX300h 기준) 시스템 합산 196마력을 내고 평균 연비는 리터 당 20km/L(유럽 기준)의 우수한 매력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AWD로 명성이 높은 E-Four AWD 역시 그대로 이어진다.렉서스는 이런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행 감성의 변화를 이끌었다. 먼저 뉴 NX는 차체 접착제 및 레이저 스크류 용접 등을 추가로 더하며 차체의 강성을 강조했으며 서스펜션의 셋읍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후륜의 스태빌라이저 및 스프링의 감쇄력 등을 새롭게 세팅해 이전보다 22% 빠른 반응을 구현했다.또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리어블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 분할 감쇄력 조절, 안티 다이빙 컨트롤, 안디 스캣 컨트롤 및 서스펜션의 리바운드 등의 충격을 줄이는 리바운드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드라이빙의 가치를 더하는 변화렉서스 뉴 NX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로 명명된 다양한 안전 사양들이 더해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기능은 기본이 되었으며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과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 등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단계 별 경고 및 강제 제동 등의 기능이 더해진 사전 충돌 방지 시스템 또한 추가됐다.이외에도 다양한 IT 제품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전압을 가진 USB 포트를 마련하고 기본 사양에는 10개의 파이오니아 스피커가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그리고 상위 트림에는 마크 레빈슨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마크 레빈슨 서라운드 시스템은 무손실 음원의 재생 기능까지 갖춰 더욱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시한다.
2017.11.14 I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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