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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 어닝 시즌 `목전`···체크포인트와 발표 일정은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앵커 : 이번주 어닝시즌의 포문이 열립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안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이미지 기자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투자자들의 눈이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에 쏠리고 있는 듯 합니다. 어제 다우지수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죠? 기자: 2차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모멘텀 그리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데 따른 영향으로 줄곧 상승하던 뉴욕증시가 밤사이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다우가 0.7% 하락하면서 1만750선에서 마감됐구요. 나스닥은 특히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 넘게 밀렸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또한 0.8% 하락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9월 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이번주 돌입한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중첩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 사실, 10시경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관련지표는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코아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의견이 낮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지수가 아랫방향을 향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구요, 미국시장에서 2,3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백화점 메이시와 JC페니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 컴퓨터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은 지속적으로 낮춰져왔는데요.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UBS는 인텔과 휴렛팩커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고, 다른 투자은행들도 시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하향했습니다. 어닝시즌을 앞둔 가운데 이같은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이어지자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높아졌습니다. 지난 여름 미국이 경험했던 일시적 경기 둔화에 대한 부분이 기업실적에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하루였습니다. 앵커: 비단 몇몇 기업들 뿐아니라 전체적으로 실적 전망이 다소 낮춰지고 있다구요? 기자: 실적 개선은 그대로 이어지겠지만, 증가폭이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4일 스탠더드앤푸어스 500대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다소 느려졌을 것이고 증가폭도 완만해졌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500대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은 전년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7월 초 전망치인 25%대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내용면에서도 그리 반길만하지 않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지난 2분기 기업들의 눈부신 실적 뒤에는 기업들의 감원과 비수익 사업 철수 등 비용 절감 부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600여개의 미국 지점을 없앴고 코카콜라는 병 가격을 낮춤으로써 가격을 내리고 수요를 늘렸습니다. 기업들의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나 비용절감으로 실적을 개선하는 부분은 3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점점 더 3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일정 체크볼까요?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기업인 알코아가 늘 그렇듯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엽니다. 펩시 또한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하구요.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 일정이 시작될텐데요. 당일 최대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인텔의 실적에 뒤이어 13일에는 대표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인텔의 실적은 반도체 뿐 아니라 기술주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고, JP모건 역시도 다른 투자은행들의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19일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향연입니다. 코카콜라와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의 실적이 발표되구요. 기술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또한 주목됩니다. 21일에는 보잉과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사실상 10월 중순까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잠정 실적과 확정치가 대부분 공개됩니다. 앵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일정도 살펴보죠. 기자: 특히 이번 3분기는 같은 업종안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역시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실적 잠정치를 필두로 3분기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영업이익 5조원대 달성 여부가 관심사구요. 코스피 1900포인트 1차 시험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1일에는 신세계, 12일 포스코 15일 하나금융지주 18일에는 아시아나 항공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10월 중순 화학업계의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구요.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LED 업체들. 삼성전기, LG이노텍 실적 또한 주목됩니다. 10월 말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확정치가 발표되구요 하이닉스 또한 공개됩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의 실적과 함께 유통주들의 실적도 줄지어 발표될 예정입니다.
- 어닝시즌 앞두고 왜 이래? ..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이시즈, 알코아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이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8.41포인트(0.72%) 하락한 1만751.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3포인트(1.11%) 내린 2344.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21포인트(0.80%) 떨어진 1137.0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체 공장 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점이 희망을 줬다. 잠정 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확인시켜줌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국채 매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기업들의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주요 지수는 급격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MS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하락을 이유로 `매수` 추천을 철회했고, 메이시즈에 대해서는 `중립`을 제시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알코아에 `매도`를 권고했다. ◇유럽증시, 스페인·아일랜드 우려에 하락 유럽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하며 6거래일째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불안감이 높아진 점이 유럽 주요국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35포인트(0.52%) 하락한 257.74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6.93포인트(0.66%) 내린 5555.97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2.28포인트(1.15%) 떨어진 3649.81을, 독일 DAX30 지수는 77.13포인트(1.24%) 밀린 6134.21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BMW가 2.87%, 다임러가 3.70%, 푸조는 3.69% 각각 빠졌다. 은행주도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UBS는 0.48% 하락했고,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는 0.84% 밀렸다. 이날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경제 불안으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을 둘러싼 위기감이 다시 고조됐다. 스페인 정부는 9월 실업수당 청구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실업수당 청구는 2개월째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체 실업자 수는 401만7763명으로 집계됐다. 또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정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앙은행은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0.2%에 그치고, 내년에는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뉴욕증시, 어닝시즌 불안감에 하락..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이시즈, 알코아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이 이번주 시작되는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8.41포인트(0.72%) 하락한 1만751.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3포인트(1.11%) 내린 2344.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21포인트(0.80%) 떨어진 1137.0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체 공장 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점이 희망을 줬다. 잠정 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확인시켜줌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국채 매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기업들의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주요 지수는 급격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MS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하락을 이유로 `매수` 추천을 철회했고, 메이시즈에 대해서는 `중립`을 제시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알코아에 `매도`를 권고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불안감이 다시 높아진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상품 가격 하락을 통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부담을 줬다. ◇ 금융·원자재·기술주 일제히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하락 종목이 24개에 달했다. 특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알코아, 인텔의 낙폭이 2~6%대에 달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별 지수 가운데서는 원자재, 산업, 기술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알코아는 도이체방크의 `매도` 권고 여파로 2.53% 내렸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MS와 메이시즈는 각각 1.93%, 1.68% 밀렸다. 알코아와 함께 이번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코스트코와 펩시코는 0.75%, 0.19%씩 하락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로존 위기 우려까지 겹치며 에너지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0.56%, 0.78% 하락했고, 코노코필립스, 체사피크에너지 등이 1~2%대 밀렸다. 원자재주 중에서는 US스틸이 2.77%, 뉴몬트마이닝이 1.48% 빠졌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카드사 아멕스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락했다. 기술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증권사 타이콘데로가의 `매수` 추천에도 불구하고 1.37% 하락했고, 마이크론, AMD, 인텔은 8월 반도체 매출이 1.8%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SIA)의 발표에도 주가가 1~4%대 떨어졌다. ◇ 경제지표 방향 엇갈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부진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미 상무부는 8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5% 감소한 408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4% 감소보다 부진한 결과다. 공장주문 감소는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 부문이 주도했다. 자동차 관련 주문이 3.6% 줄었고, 비군사용 항공기 주문은 40.2% 감소했다. 그러나 자본재 주문은 예상보다 더 늘어 기업들이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항공기와 군사 장비를 제외한 자본재 주문은 5.1%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동시에 발표된 8월 잠정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며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잠정 주택 판매가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 플로서 총재 자산매입 반대 입장 재확인 이처럼 경제지표가 느린 회복세를 확인시켜준 가운데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또 한 차례의 자산 매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2차 양적완화에 반대한다"며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기 전에 연준은 우리가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할지, 조치가 효과가 있을지, (시장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향후 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이 더 취약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2차 양적완화가 실질 장기 금리를 낮추거나 장기적으로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한두 달 동안의 디플레이션이 세계의 종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연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플로서 총재는 지난달 29일 연설에서도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의 위험은 크지 않다"며 국채 매입에 반대한 바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 뉴욕증시, 4분기 첫날 상승..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분기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지표와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63포인트(0.39%) 상승한 1만829.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포인트(0.09%) 오른 2370.7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04포인트(0.44%) 뛴 1146.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중국 제조업지표 호조와 미국 소비지표 개선을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여주고, 미국의 소득과 소비가 동시에 늘어난 점이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억제된 점은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높이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이로 인해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지수는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장 중 상승폭을 줄였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발표된 8월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울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재확인한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과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81달러를 상회하면서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 주간 단위로는 5주만에 하락 이날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주 초반의 약세로 인해 주간 단위로는 5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는 이번주 각각 0.28%, 0.44%, 0.21% 하락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의 상승률은 각각 3.85%, 4.48%, 2.79%다.◇ 은행주·에너지주 급등..기술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상승 종목은 22개에 달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와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P500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원자재, 금융업종이 올랐고, 기술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JP모간은 1.97%, BOA는 1.51% 뛰었다.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1달러를 상회하자 에너지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21%, 1.11% 상승했다. 프리포트맥모란과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3~4%대 뛰었다. 반면 주요 기술주 일부는 약세를 기록했다. 휴렛팩커드(HP)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SAP 출신의 레오 아포테커를 영입했다는 소식에도 3.09% 빠졌다. 아마존닷컴은 2개 증권사가 고평가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2.13% 밀렸다. ◇ 미 경제지표 엇갈려..양적완화 기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방향은 다소 엇갈렸다. 소비지표와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제조업지표가 실망을 안겨줬다. 다만 이로 인해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속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올 들어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소비는 두달째 0.4% 늘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득과 소비가 동일하게 0.3%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같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개월째 전월대비 0.1% 상승해 물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무부는 또 미국의 지난 8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건설지출이 0.4%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공공부문 지출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히려 증가했다. 반면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54.4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전월 56.3에서 하락했으며, 시장의 예상치 54.5도 밑돌았다. 이와 관련,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 전망이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자신감을 주지 못한다면 연준의 추가 조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말해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돈 거둬들이자` 차익매물에 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매물로 약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된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23포인트(0.44%) 떨어진 1만78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4포인트(0.33%) 하락한 2368.6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3포인트(0.31%) 떨어진 1141.2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랠리를 전개하는 듯했다. 개장 전후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됐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또 개장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9월 제조업 지수도 하락했으리라는 관측과 달리 오히려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오전 한때 113포인트 상승한 1만948선까지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넘게 오른 115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한 탓에, 9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이익실현성 매물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되고, 9월이 끝남에 따라 성큼 다가온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계매물이 가세했고, 결국 뉴욕증시는 9월 마지막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에 `차익매물` 출회 이날 하락에도 뉴욕증시는 1939년 이후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9월 한 달간 7.72%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2.04%와 8.76% 올랐다. 이처럼 뉴욕증시가 71년래 최고의 9월 성적을 거두자, 마침 9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9월 한 달간 20% 이상 상승한 중장비업체 캐터필라는 차익매물로 1.6% 떨어졌고 9월에 강세를 보였던 기술업종에도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휴렛팩커드와 IBM,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보험사인 AIG는 미국 정부와 구제자금 상환 계획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회사 정상화의 반증으로 인식되면서 4% 이상 올랐다. 또 실업수당 지표 개선에 힘입어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과 몬스터 월드와이드 등 인력관리 업체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1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았다. ◇ 2분기 성장률 1.7%로 상향 조정..실업수당·제조업 지표도 개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우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지출과 기업재고 수치가 수정되면서, 지난달 제시됐던 연율 1.6%에서 1.7%로 상향 조정됐다. 전 분기에 비해 수치가 크게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2분기 수치가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된 점을 반겼다. 또 지난주(25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감소한 45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46만 건보다 적은 수치였다. 여기에다 개장 후 발표된 9월 시카고 PMI 지수가 하락했으리라는 추정과 달리 전월 56.7%에서 60.4%로 상승했다. ◇ 지표개선에 양적완화 가능성 희석..달러화 가치 오르고 국채 가격은 하락 그러나 이 같은 경제지표 개선은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희석시켰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물론이고 미국 국채 가격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미국 달러화는 이를 호재로 반등세를 보였다. 달러화를 풀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의 `양적완화`는 시중의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도모해 국채가격과 주가에는 호재이지만, 미국 달러화에는 악재이다. 이에 앞서 연준은 지난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기회복에 필요하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유럽증시 나흘째 하락..미국재료로 출렁 유럽증시가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했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장중 한때 주춤하고, 여기에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의 국유화 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1.30포인트(0.50%) 하락한 259.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럽증시는 4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상승세는 유지됐다. 영국의 FTSE 지수는 20.65포인트(0.37%) 떨어진 5548.62를, 독일의 DAX 지수는 17.90포인트(0.29%) 내린 6229.02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21.94포인트(0.59%) 하락한 3715.18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장중 한때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반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1.6%에서 1.7%로 상향 조정됐다. 또 이후 발표된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제조업 경지지표인 9월 시카고 PMI가 전월 56.7%에서 60.4%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자 상승폭을 더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카고 PMI 항목 중 고용지수가 전월 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고,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권을 넘나들자, 유럽증시도 덩달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한 점과 아일랜드 정부가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를 국영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유럽증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셸린이 이번 주 초 증자 계획 발표가 계속 부담으로 작용해 3% 넘게 떨어졌고,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트 아그레꼴도 3.5% 하락했다. 반면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2.3% 올랐고, 코메르츠방크도 1% 상승했고, 영국의 버버리가 2% 올랐다. 이 밖에 에너지주 BP와 노키아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유럽증시가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했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장중 한때 주춤하고, 여기에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의 국유화 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1.30포인트(0.50%) 하락한 259.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럽증시는 4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상승세는 유지됐다. 영국의 FTSE 지수는 20.65포인트(0.37%) 떨어진 5548.62를, 독일의 DAX 지수는 17.90포인트(0.29%) 내린 6229.02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21.94포인트(0.59%) 하락한 3715.18을 각각 기록했다.유럽증시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장중 한때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반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1.6%에서 1.7%로 상향 조정됐다. 또 이후 발표된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제조업 경지지표인 9월 시카고 PMI가 전월 56.7%에서 60.4%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자 상승폭을 더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카고 PMI 항목 중 고용지수가 전월 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고,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권을 넘나들자, 유럽증시도 덩달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한 점과 아일랜드 정부가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를 국영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유럽증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셸린이 이번 주 초 증자 계획 발표가 계속 부담으로 작용해 3% 넘게 떨어졌고,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트 아그레꼴도 3.5% 하락했다. 반면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2.3% 올랐고, 코메르츠방크도 1% 상승했고, 영국의 버버리가 2% 올랐다. 이 밖에 에너지주 BP와 노키아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 71년래 최고 9월 실적에 차익매물..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매물로 약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된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23포인트(0.44%) 떨어진 1만78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4포인트(0.33%) 하락한 2368.6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3포인트(0.31%) 떨어진 1141.2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랠리를 전개하는 듯했다. 개장 전후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됐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또 개장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9월 제조업 지수도 하락했으리라는 관측과 달리 오히려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오전 한때 113포인트 상승한 1만948선까지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넘게 오른 115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한 탓에, 9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이익실현성 매물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되고, 9월이 끝남에 따라 성큼 다가온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계매물이 가세했고, 결국 뉴욕증시는 9월 마지막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에 `차익매물` 출회 이날 하락에도 뉴욕증시는 1939년 이후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9월 한 달간 7.72%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2.04%와 8.76% 올랐다. 이처럼 뉴욕증시가 71년래 최고의 9월 성적을 거두자, 마침 9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9월 한 달간 20% 이상 상승한 중장비업체 캐터필라는 차익매물로 1.6% 떨어졌고 9월에 강세를 보였던 기술업종에도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휴렛팩커드와 IBM,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보험사인 AIG는 미국 정부와 구제자금 상환 계획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회사 정상화의 반증으로 인식되면서 4% 이상 올랐다. 또 실업수당 지표 개선에 힘입어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과 몬스터 월드와이드 등 인력관리 업체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1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았다. ◇ 2분기 성장률 1.7%로 상향 조정..실업수당·제조업 지표도 개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우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지출과 기업재고 수치가 수정되면서, 지난달 제시됐던 연율 1.6%에서 1.7%로 상향 조정됐다. 전 분기에 비해 수치가 크게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2분기 수치가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된 점을 반겼다. 또 지난주(25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감소한 45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46만 건보다 적은 수치였다. 여기에다 개장 후 발표된 9월 시카고 PMI 지수가 하락했으리라는 추정과 달리 전월 56.7%에서 60.4%로 상승했다. ◇ 지표개선에 양적완화 가능성 희석..달러화 가치 오르고 국채 가격은 하락 그러나 이 같은 경제지표 개선은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희석시켰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물론이고 미국 국채 가격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미국 달러화는 이를 호재로 반등세를 보였다. 달러화를 풀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의 `양적완화`는 시중의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도모해 국채가격과 주가에는 호재이지만, 미국 달러화에는 악재이다. 이에 앞서 연준은 지난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기회복에 필요하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