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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 덕에 은행주 ‘덩실’ … 다우 0.7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기업 실적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씨티그룹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고, 9월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0.91포인트(0.73%) 상승한 1만1143.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9포인트(0.48%) 오른 24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2포인트(0.72%) 뛴 1184.7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가 16을 기록해 5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50에 한참 못미치며 주택시장 침체를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이처럼 경기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고, 주가는 오전 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2차 자산 매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아울러 씨티그룹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7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이어 2위 장난감 업체인 하스브로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주에는 다우 기업 3분의 1과 S&P500 기업 5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한다. 씨티그룹의 실적 호재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 IBM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석유 공급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배럴당 83달러대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엑슨모빌, 셰브론 등 주요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채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 실적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간 등 은행주가 3%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은행,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면 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대출 손실 감소로 인해 3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5.57% 상승했다. 지난주 주택차압 관련 검찰 조사로 인해 약세 행진을 지속했던 은행주는 씨티 호재를 반영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는 5.47%, 골드만삭스는 2.00%, 모간스탠리는 1.52% 각각 뛰었다. 특히 BOA는 오는 25일부터 23개주에서 주택차압 절차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3.01% 상승했다. 또 하스브로는 장난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3.83% 상승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과 IBM은 각각 1.04%, 1.25% 뛰었다. 이로 인해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반도체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1.25%, AMD는 2.25%, 마이크론은 0.92% 각각 떨어졌다.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나란히 1%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알파내추럴, 아치콜, 월터인더스트리 등 석탄 관련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주가 급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여파로 일제히 빠졌다. ◇ 9월 산업생산 15개월만에 감소 미국의 산업생산이 지난달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15개월만에 첫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산업생산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이는 지난 2009년 6월 경기후퇴가 종료된 후 처음이다.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왔던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재고 축적이 한 풀 꺾임에 따라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록하트 총재 "양적완화 굿 아이디어" 이날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통화 부양책은 `좋은 생각(good idea)`라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는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 차례의 채권 매입은 현 시점에서 현명한 보험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자산 매입으로 인해 재정적자를 키웠다는 이유로 연준이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이는 연준의 신뢰와 달러의 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록하트 총재는 또 연준이 더 구체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제시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 상승하는 것을 비공식 목표로 두고 있다... ◇유럽증시, `씨티 효과` 은행주 강세로 상승 유럽 증시가 1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극 씨티그룹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점이 은행주 강세로 이어지며 자원개발주의 부진을 상쇄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81포인트(0.31%) 상승한 266.64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9.15포인트(0.69%) 오른 5742.5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7.13포인트(0.19%) 뛴 3834.50을, 독일 DAX30 지수는 24.33포인트(0.37%) 상승한 6516.63을 각각 기록했다. 씨티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대출 손실 감소 효과로 21억7000만달러(주당 7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은행주에 호재가 됐다. 바클레이즈는 1.49% 상승했고, HSBC와 소시에테제네랄은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가 영국 블루베이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은행주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날 리오틴토, BHP빌리튼, 엑스트라타 등 자원개발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BP를 비롯한 에너지주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2달러를 상회한 효과로 대체로 올랐다.
- 뉴욕증시, 실적·양적완화 기대감에 다우 0.7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기업 실적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씨티그룹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고, 9월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0.91포인트(0.73%) 상승한 1만1143.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9포인트(0.48%) 오른 24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2포인트(0.72%) 뛴 1184.7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가 16을 기록해 5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50에 한참 못미치며 주택시장 침체를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이처럼 경기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고, 주가는 오전 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2차 자산 매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아울러 씨티그룹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7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이어 2위 장난감 업체인 하스브로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주에는 다우 기업 3분의 1과 S&P500 기업 5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한다. 씨티그룹의 실적 호재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 IBM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석유 공급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배럴당 83달러대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엑슨모빌, 셰브론 등 주요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채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 실적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간 등 은행주가 3%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은행,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면 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대출 손실 감소로 인해 3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5.57% 상승했다. 지난주 주택차압 관련 검찰 조사로 인해 약세 행진을 지속했던 은행주는 씨티 호재를 반영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는 5.47%, 골드만삭스는 2.00%, 모간스탠리는 1.52% 각각 뛰었다. 특히 BOA는 오는 25일부터 23개주에서 주택차압 절차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3.01% 상승했다. 또 하스브로는 장난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3.83% 상승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과 IBM은 각각 1.04%, 1.25% 뛰었다. 이로 인해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반도체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1.25%, AMD는 2.25%, 마이크론은 0.92% 각각 떨어졌다.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나란히 1%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알파내추럴, 아치콜, 월터인더스트리 등 석탄 관련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주가 급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여파로 일제히 빠졌다. ◇ 9월 산업생산 15개월만에 감소 미국의 산업생산이 지난달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15개월만에 첫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산업생산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이는 지난 2009년 6월 경기후퇴가 종료된 후 처음이다.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왔던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재고 축적이 한 풀 꺾임에 따라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록하트 총재 "양적완화 굿 아이디어" 이날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통화 부양책은 `좋은 생각(good idea)`라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는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 차례의 채권 매입은 현 시점에서 현명한 보험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자산 매입으로 인해 재정적자를 키웠다는 이유로 연준이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이는 연준의 신뢰와 달러의 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록하트 총재는 또 연준이 더 구체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제시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 상승하는 것을 비공식 목표로 두고 있다.
- 뉴욕증시, 실적·양적완화 기대감에 다우 0.7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기업 실적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씨티그룹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고, 9월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0.91포인트(0.73%) 상승한 1만1143.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9포인트(0.48%) 오른 24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2포인트(0.72%) 뛴 1184.71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온 제조업 성장세가 꺾였다는 점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2차 자산 매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그는 "경제 성장세는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다"며 "또 한 차례의 채권 매입은 현 시점에서 현명한 보험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씨티그룹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7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이어 2위 장난감 업체인 하스브로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주에는 다우 기업 3분의 1과 S&P500 기업 5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한다. 씨티그룹의 실적 호재에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 IBM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국제 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석유 공급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배럴당 83달러대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엑슨모빌, 셰브론 등 주요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한편 국채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 (마감)코스피 1870선 뒷걸음..`외국인 선물 매도 공세`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870선으로 밀려났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한 신중한 태도가 다시금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 심리를 냉각시켰다. 글로벌 증시도 동반 약세했다. 지난 주말 뉴욕 다우지수가 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홍콩증시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중국 증시만 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이 발표될 예정인 데다 각 지역 총재들의 연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점도 양적완화를 둘러싼 경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7포인트(1.41%) 하락한 1875.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달 초 이후 코스피지수는 보름 이상 횡보세를 지속했다. 1900선에 안착할 추가 동력이 부재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49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월22일 2만737계약 순매도 이후 연중 두번째 규모다. 이는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를 유발, 프로그램 매매는 총 16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1346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자금을 포함하는 기타계도 241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41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현물시장에서는 330억원 순매수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 급락으로 운송장비주가 3.38% 급락했다. 특히 현대차(005380) 3인방은 외국인 매도 타깃이 되며 급락했다. 현대차는 5.81% 급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4.13%, 기아차(000270)는 2.81% 밀렸다. 이밖에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1~3% 줄줄이 밀렸다. OCI(010060)와 현대상선(011200), S-Oil, 삼성엔지니어 등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이 낙폭도 큰 편이었다. 하이닉스(000660)는 D램 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3% 가량 밀렸고, 한국전력(015760)과 KT(030200), 현대제철(004020), LG화학(051910), NHN 등도 부진했다. 또 우리금융(053000),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들도 낙폭 상위주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전자(066570)가 `옵티머스원`의 기대감으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0.5% 상승했고, 롯데쇼핑(023530)과 외환은행, 신한지주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거래량은 3억6627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5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가 올랐고, 내린 종목은 407개, 보합은 63개였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3인방 동반하락..`수급·원-엔 환율` 부담☞(VOD)이기는 승부전략M+ - 3분기 실적전망 "현대차"☞현대차 "화물트럭 고객, 무상점검 받으세요"
- (VOD)서바이벌 종목배틀, 세원셀론텍 VS 유비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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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치는 재료’… 종목 실적·경제지표 쏟아져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는 이번주(18~22일) 대거 발표되는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 기업 11개와 S&P500 기업 109개의 실적이 이번주 공개된다. 아울러 산업생산, 주택착공, 경기선행지수 등 미국 경제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도 나온다. 그동안 주식시장의 강세를 견인해 온 연준의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번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니스 록하트, 리처드 피셔, 토머스 호니그 등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 지 기대된다. ◇ 다우 기업 3분의1 실적 발표 이번주에는 다우 기업 3분의 1과 S&P500 기업 5분의 1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애플, IBM,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관련주들의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애플. 이 회사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와 중국 시장 확대, 버라이즌을 통한 아이폰 출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세를 지속중이다. 지난주 애플의 주가는 사상처음으로 3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제품이 지속해서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 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다.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48% 상승했다. 은행들의 실적도 주목된다. 주택차압 과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주에는 씨티그룹을 필두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 주요 경제지표 대거 발표 최근 경제지표 발표는 종종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월요일(18일)에는 9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증가했을 것으로 점쳤다. 화요일(19일)에 발표되는 9월 주택착공은 58만~60만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59만8000채를 기록한 바 있다. 수요일(20일)에는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판단을 종합한 10월 베이지북이 나온다. 이를 통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2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21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전주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46만2000건에 달했던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17일 마감 기준)에는 45만5000건으로 다소 줄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침체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날 발표되는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느린 경기 회복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는 의미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하는 10월 기업경기지수는 플러스권으로 돌아서며 1.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0에서 5.0까지 폭넓어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다소 불확실하다. ◇ 연은 총재들 발언에 주목 지난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면서도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주식시장에 부담을 준 바 있다. 특히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지북과 더불어 이번주 예정된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2차 양적완화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경제에 대해 연설하고, 화요일에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소타 연은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메릴랜드주립대의 저널리즘 워크숍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같은날 필라델피아에서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목요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례 경제정책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마지막으로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 뉴욕증시, 이번주 100여개 종목 실적발표 주목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는 이번주(18~22일) 대거 발표되는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 기업 11개와 S&P500 기업 109개의 실적이 이번주 공개된다. 아울러 산업생산, 주택착공, 경기선행지수 등 미국 경제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도 나온다. 그동안 주식시장의 강세를 견인해 온 연준의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번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니스 록하트, 리처드 피셔, 토머스 호니그 등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 지 기대된다. ◇ 다우 기업 3분의1 실적 발표 이번주에는 다우 기업 3분의 1과 S&P500 기업 5분의 1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애플, IBM,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관련주들의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애플. 이 회사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와 중국 시장 확대, 버라이즌을 통한 아이폰 출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세를 지속중이다. 지난주 애플의 주가는 사상처음으로 3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제품이 지속해서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 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다.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48% 상승했다. 은행들의 실적도 주목된다. 주택차압 과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주에는 씨티그룹을 필두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 주요 경제지표 대거 발표 최근 경제지표 발표는 종종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월요일(18일)에는 9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증가했을 것으로 점쳤다. 화요일(19일)에 발표되는 9월 주택착공은 58만~60만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59만8000채를 기록한 바 있다. 수요일(20일)에는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판단을 종합한 10월 베이지북이 나온다. 이를 통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2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21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전주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46만2000건에 달했던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17일 마감 기준)에는 45만5000건으로 다소 줄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침체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날 발표되는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느린 경기 회복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는 의미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하는 10월 기업경기지수는 플러스권으로 돌아서며 1.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0에서 5.0까지 폭넓어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다소 불확실하다. ◇ 연은 총재들 발언에 주목 지난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면서도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주식시장에 부담을 준 바 있다. 특히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지북과 더불어 이번주 예정된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2차 양적완화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경제에 대해 연설하고, 화요일에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소타 연은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메릴랜드주립대의 저널리즘 워크숍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같은날 필라델피아에서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목요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례 경제정책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마지막으로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 뉴욕증시, 신중한 버냉키에 혼조..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글의 호실적으로 인해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렸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1.79포인트(0.29%) 하락한 1만1062.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9포인트(1.37%) 상승한 2468.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8포인트(0.20%) 오른 1176.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마침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매우 낮은 수준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 점도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개장 전 버냉키 연준 의장은 실업률과 디플레이션 우려 등의 여건이 변하지 않는다면 양적완화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자산 매입에 대해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양적완화의 시기와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점이 점차 부각되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다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또 은행주들은 다음주 대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택차압 과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악재가 계속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전일 발표된 구글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은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 지수는 장 중 강세를 지속하며 1% 넘게 뛰었다. ◇ 기술주 상승..은행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가 하락했다. GE,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이 4~5%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산업, 통신이 하락한 반면 기술과 소비재는 상승했다. GE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월 24억9000만달러에서 20억6000만달러로 감소하고, 매출액이 5% 줄어든 35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순이익 증가를 예상했던 월가의 기대에 어긋난 결과다. GE는 실적 실망감을 반영하며 이날 주식시장에서 5.01% 하락했다. 반면 구글은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11.19% 급등하며 주가가 600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의 호실적이 기술주 강세로 이어진 가운데 다음주 실적을 내놓는 애플과 야후는 각각 4.11%, 2.01% 올랐다. 은행주는 주택차압 관련 조사와 실적 불안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씨티그룹이 2.71%, 웰스파고가 4.61%, 골드만삭스가 0.59%, 모간스탠리가 1.65% 각각 빠졌다. ◇ 근원 소비자물가 2개월째 정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CPI는 2개월째 변동이 없었다. 이같은 결과는 미약한 소비 회복을 감안해 기업들이 제품가격 인상에 적극적이지 않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미국의 물가압력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 9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 0.3%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도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0.2% 상승을 점쳤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개월 연속 전월에서 변동이 없었다. 반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소비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8월 증가율도 0.4%에서 0.7%로 상향 조정됐다. ◇ 버냉키, 양적완화에 신중 모드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마련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적정 수준을 웃돌고, 높은 실업률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여건이 변하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필요시 연준이 고려할 수 있는 하나의 조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문구를 수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는 아울러 과거 금리를 낮추는데 성공적이었던 자산 매입을 확대하는 것도 연준의 또 다른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산 매입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적정한 양과 매입 속도를 결정하는 것과 국민에게 이러한 정책 대응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양적완화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