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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공화당V’ 반긴다 변화기대 다우 0.5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중간선거일인 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정치적, 정책적 변화가 경기를 부양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4.10포인트(0.58%) 상승한 1만1188.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68포인트(1.14%) 오른 2533.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9포인트(0.78%) 뛴 1193.5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주식시장의 관심은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모아졌다.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반면 민주당은 상원 다수석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은 경기부양과 금융규제 완화에 주안점을 둬 왔다는 점에서 공화당의 승리는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식시장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으로 타격을 입었던 보험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스타카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도 이날 뉴욕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FOMC에 집중됐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FOMC에서는 5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대체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송유관이 폭발하고, 독일 총리실에 수상한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주식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채권시장은 양적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며 2년물 수익률이 장 중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 공급 차질 등의 재료로 배럴당 84달러에 근접했다. ◇ 공화당 승리 예감에 헬스케어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상승했다. 홈디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1~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유틸리티, 소비재가 강세를 나타냈다.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는 휴마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화당 승리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진 영향으로 휴마나는 3.34% 뛰었다. 경쟁사인 에이트나, 웰포인트, 시그나 등 주요 건강보험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실적발표 기업 가운데서는 마스타카드가 3분기 순이익이 15% 증가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치솟았다. 또 BP는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 1.59% 올랐다. 그러나 켈로그, 뉴몬트마이닝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나 실적 전망으로 인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가가 배럴당 84달러에 근접한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엑슨모빌은 1.33%, 셰브론은 0.86%, 코노코필립스는 0.66% 각각 상승했다. ◇ 볼커 "양적완화는 인플레 야기할 수 있다" FOMC 결과를 하루 앞둔 가운데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연준의 양적완화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볼커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너무 완화적일 경우 더 많은 자산 거품이 생기게 된다"며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또 "연준이 대규모로 2차 양적완화에 나설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대규모 자산매입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볼커 위원장은 지난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준 의장을 지낸 인물로, 당시 높은 물가를 잡는 데 성공해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 유럽증시, 美 양적완화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국 주가를 나흘째 끌어올렸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10포인트(0.41%) 상승한 267.50을 기록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62.81포인트(1.10%) 오른 5757.4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4.61포인트(0.64%) 뛴 3865.72를, 독일 DAX30 지수는 49.45포인트(0.75%) 상승한 6654.31을 각각 나타냈다.미국에서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한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기업들의 실적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BP는 멕시코만 석유 유출 벌금으로 인해 3분기 순이익이 67%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시장 예상치를 여전히 상회한 실적에 1.76% 올랐다.또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을 반영하며 BG그룹, 툴로우오일, 로열더치셸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이날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송유관이 폭발하고, 독일 총리실에 수상한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유럽 증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변화` 기대감에 상승..다우 0.5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중간선거일인 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정치적, 정책적 변화가 경기를 부양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4.10포인트(0.58%) 상승한 1만1188.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68포인트(1.14%) 오른 2533.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9포인트(0.78%) 뛴 1193.5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주식시장의 관심은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모아졌다.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반면 민주당은 상원 다수석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은 경기부양과 금융규제 완화에 주안점을 둬 왔다는 점에서 공화당의 승리는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식시장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으로 타격을 입었던 보험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스타카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도 이날 뉴욕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FOMC에 집중됐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FOMC에서는 5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대체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송유관이 폭발하고, 독일 총리실에 수상한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주식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채권시장은 양적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며 2년물 수익률이 장 중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 공급 차질 등의 재료로 배럴당 84달러에 근접했다. ◇ 공화당 승리 예감에 헬스케어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상승했다. 홈디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1~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유틸리티, 소비재가 강세를 나타냈다.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는 휴마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화당 승리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진 영향으로 휴마나는 3.34% 뛰었다. 경쟁사인 에이트나, 웰포인트, 시그나 등 주요 건강보험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실적발표 기업 가운데서는 마스타카드가 3분기 순이익이 15% 증가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치솟았다. 또 BP는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 1.59% 올랐다. 그러나 켈로그, 뉴몬트마이닝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나 실적 전망으로 인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가가 배럴당 84달러에 근접한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엑슨모빌은 1.33%, 셰브론은 0.86%, 코노코필립스는 0.66% 각각 상승했다. ◇ 볼커 "양적완화는 인플레 야기할 수 있다" FOMC 결과를 하루 앞둔 가운데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연준의 양적완화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볼커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너무 완화적일 경우 더 많은 자산 거품이 생기게 된다"며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또 "연준이 대규모로 2차 양적완화에 나설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대규모 자산매입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볼커 위원장은 지난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준 의장을 지낸 인물로, 당시 높은 물가를 잡는 데 성공해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 ‘48시간 불확실성’… 다우 혼조세 6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하며 주요 지수가 방향을 달리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13포인트(0.06%) 상승한 1만1124.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포인트(0.10%) 하락한 2504.8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포인트(0.09%) 오른 1184.3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다우 지수가 125포인트 상승할 정도로 강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개인소비가 0.2% 증가에 그치고,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는 점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한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높은 54.7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희망을 줬다. 그러나 장 중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으로 상승한 56.9를 기록하며 14개월 최고를 기록하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점도 주가 상승폭을 축소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FOMC에 비해 비중은 떨어졌지만 중간선거 결과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지배하는 반면 민주당이 상원 과반석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장 후반 들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JP모간의 헤지펀드 운용 부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 급락을 주도했다. 주요 지수는 장 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다우와 S&P 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변 시장에서는 소규모 양적완화에 대한 불안감에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유가는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에 배럴당 83달러 대에 근접했다. ◇ JP모간 조사 소식에 은행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은 15개씩으로 같았다. 인텔, 화이자, 휴렛팩커드(HP)가 오른 반면 크래프트와 셰브론은 하락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통신, 기술, 에너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JP모간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프로퍼블리카의 보도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JP모간은 0.56% 내렸고, 씨티그룹은 0.48%, 모간스탠리는 0.76% 각각 빠졌다. 107년 역사를 가진 윌밍턴트러스트는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M&T뱅크에 시가총액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40% 넘게 하락했다. ◇ 제조업경기 확장세 5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5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ISM이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4.4에서 상승한 것으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지수가 54.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를 통해 본 미국의 제조업경기는 1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인들의 개인소득은 1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이로 인해 소비는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개인소비가 0.4%, 개인소득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각각 예상했었다. 주목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같은 연간 상승폭은 지난 2001년 9월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 유럽증시, 글로벌 제조업 호황에 상승[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44포인트(0.17%) 상승한 266.40에서 마감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19.46포인트(0.34%) 상승한 5694.6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7.61포인트(0.20%) 오른 3841.11을, 독일 DAX30 지수는 3.49포인트(0.05%) 뛴 6604.86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지난 10월 PMI가 5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수치 및 전문가 예상치인 53.8보다 높은 수준이다.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4.4에서 상승한 것으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글로벌 제조업경기 호황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원자재 업종의 주가를 보여주는 스톡스 유럽600 기초자원지수는 1.23% 상승했다.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소시에테제네랄,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FOMC·선거 불확실성에 혼조..다우 6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하며 주요 지수가 방향을 달리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13포인트(0.06%) 상승한 1만1124.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포인트(0.10%) 하락한 2504.8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포인트(0.09%) 오른 1184.3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다우 지수가 125포인트 상승할 정도로 강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개인소비가 0.2% 증가에 그치고,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는 점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한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높은 54.7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희망을 줬다. 그러나 장 중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으로 상승한 56.9를 기록하며 14개월 최고를 기록하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점도 주가 상승폭을 축소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FOMC에 비해 비중은 떨어졌지만 중간선거 결과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지배하는 반면 민주당이 상원 과반석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장 후반 들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JP모간의 헤지펀드 운용 부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 급락을 주도했다. 주요 지수는 장 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다우와 S&P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변 시장에서는 소규모 양적완화에 대한 불안감에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유가는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에 배럴당 83달러 대에 근접했다. ◇ JP모간 조사 소식에 은행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은 15개씩으로 같았다. 인텔, 화이자, 휴렛팩커드(HP)가 오른 반면 크래프트와 셰브론은 하락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통신, 기술, 에너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JP모간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프로퍼블리카의 보도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JP모간은 0.56% 내렸고, 씨티그룹은 0.48%, 모간스탠리는 0.76% 각각 빠졌다. 107년 역사를 가진 윌밍턴트러스트는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M&T뱅크에 시가총액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40% 넘게 하락했다. ◇ 제조업경기 확장세 5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5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ISM이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4.4에서 상승한 것으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지수가 54.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를 통해 본 미국의 제조업경기는 1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인들의 개인소득은 1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이로 인해 소비는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개인소비가 0.4%, 개인소득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각각 예상했었다. 주목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같은 연간 상승폭은 지난 2001년 9월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 (월가시각)"변곡점이 임박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마이클 샌델 립 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9일(현지시간) "우리는 향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두 개의 큰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간선거와 FOMC 정례회의를 앞둔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0.04% 조금 올랐지만 S&P 400 지수는 0.04% 소폭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방향을 전혀 나타내지 않았다. 샌델은 "시장을 위, 아래로 조금 움직이게 할 기업실적 리포트가 있겠지만, 빅 이벤트 이전에는 큰 방향성 없이 시장이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오는 11월 2일 의회 중간선거와 3일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이후에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맥스 버블리츠 SCM 어드바이저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간선거와 FOMC 회의결과가 "위로든 아래로든 `변곡점(inflection point)`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2.0%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연율 1.7%보다는 높아졌지만, 미국 경제회복세가 여전히 더디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세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숲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활기 없는 경제수치로 인해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부양조치를 실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른 한편으로, 기업의 (경제에 대한) 확신이 개선되고 있어, 매우 점진적이겠지만, 고용 전망이 나아지고,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차드 시첼 필라델피아 트러스트 CIO는 지난 3분기 GDP 구성 항목인 소비지출이 개선됐지만, 바라는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당분간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고, 이 것(고용시장 부진)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2분기보다 개선된 만큼 연준이 취할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임스 폴슨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GDP 숫자가 좋았고, 투자자의 기대치에 들어맞았다"라며 "연준의 양적완화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FOMC 앞둔 경계감에 보합..다우 4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거래를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그러나 주요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0.04%) 상승한 1만1118.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포인트(0.00%) 오른 2507.4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2포인트(0.04%) 하락한 1183.2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 한 후 수차례의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예상치에 부합한 2%로 발표됐다. 이는 느린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켜준 것이지만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연준의 2차 양적완화 찬반 논란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0.8% 상승에 그쳤다는 점은 추가 양적완화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이날 발표된 3분기 GDP 결과가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훼손시키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67.7을 기록하며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점도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을 확산시켰다. 장 중 예멘발 시카고행 UPS 화물기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식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변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달러 가치와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유가는 소비지표 부진에 배럴당 81달러 선으로 내려갔다. ◇ 이번주 주가 혼조..월간으로는 상승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주 0.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1.1%, 0.02% 상승했다. 양적완화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지배했던 10월 한 달 동안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가 3.1%, 5.9%, 3.7%씩 오르며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 셰브론 실적 실망에 하락..에너지주 약세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8개가 상승했고 12개가 하락했다. 셰브론이 순이익 감소 소식에 2.19% 하락했고, 인텔은 1.10% 빠졌다. 반면 알코아는 3.87%, IBM은 1.92%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원자재, 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 업종이 하락했다. 셰브론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서너코의 정제 부문 적자 소식은 유가 하락 여파와 맞물리며 에너지주에 부담을 줬다. 뉴욕 증시의 오일지수는 0.43% 하락했다. 이밖에 퍼스트솔라, 머크, 젠워스파이낸셜, 시그나 등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대부분이 예상치에 미달한 실적이나 향후 실적 경고 등으로 인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매출액을 기록한 효과로 1.46% 상승했다. 몬스터월드와이드와 에스티로더도 실적 개선 호재로 두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UPS는 예멘발 시카고행 화물기에서 잉크 카트리지로 위장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0.47% 하락했다. ◇ 3분기 GDP 예상치 부합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증가율이 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1.7%보다 높은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이 기간 2.6% 증가하며 GDP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예상치는 2.5% 증가였다. 소비 지출은 GDP 증가율에 1.79%포인트를 보탰다. 기업 재고는 성장률에 1.4%포인트 기여했다. 그러나 이는 재고 정리가 시작될 경우 4분기 GDP를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재고를 제외할 경우 경제는 0.6% 성장했다. 전분기 0.9%보다 느린 것이다.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지수는 0.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으며, 연준의 목표치에도 미달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더블딥을 피했지만 느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지속됐다.
- 뉴욕, 엇갈린 실적에 혼조 … 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간선거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엇갈린 기업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33포인트(0.11%) 하락한 11113.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포인트(0.16%) 상승한 2507.3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3포인트(0.11%) 오른 1183.7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슨 모빌의 3분기 이익이 급증한 점과 개장 전에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중간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우 종목인 3M이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채권 딜러를 대상으로 향후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와 기간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를 수집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이를 추가 양적완화를 위한 수순이라며 반겼다. 또 스마트폰 드로이드 생산업체인 모토로라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의 실적호재로 기술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또 장 마감후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장 막판 기술주 매수를 북돋웠다. ◇ 기업실적 명암 엇갈려..엑슨모빌·모토로라 `굿` vs 3M은 어닝 모멘텀에 찬물 다우 종목이자 대형 에너지주인 엑슨 모빌은 3분기 순이익이 55% 급등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스마트폰 드로이드 생산업체인 모토로라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3분기 매출이 전년 비 기준으로, 근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시만텍이 내놓은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 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3M은 올 연간 이익 전망을 낮춘 여파로, 주가가 6% 이상 급락하며, 다우 지수 반등을 가로막았다. ◇ 美 주간 실업수당 신청, 예상밖에 `3개월래 최저` 뉴욕증시는 개장 초만 하더라도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3개월 중 가장 적은 규모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3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4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7월 초순 이후 가장 최저 수준이었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인 45만5000건을 크게 밑돈 수치였다. ◇ 연준 추가 양적완화 착수..채권값 오르고 달러가치 떨어져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채권 딜러를 대상으로, 향후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와 기간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자산매입이 채권 수익률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시장의 의중을 파악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 연준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양적완화 규모를 시장의 전망보다 좀 더 많이 설정하리라는 기대도 고개를 들었다. 이 같은 추가 양적완화 관측으로 미국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인 반면, 미국 국채 가격은 7일만에 반등했고, 다우 지수도 장중 낙폭을 크게 줄였다. *** 유럽증시, 어닝 모멘텀에 사흘만에 반등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다임러와 로얄 더치 셸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어닝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97포인트(0.37%) 상승한 26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사흘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영국의 FTSE 지수는 31.87포인트(0.56%) 상승한 5677.89를, 독일의 DAX 지수는 27.28포인트(0.42%) 오른 6595.28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9.07포인트(0.5%) 상승한 3834.84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실적 호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는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올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영국 에너지기업 로얄 더치 셸의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비 88%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고, 프랑스의 통신회사 프랑스 텔레콤의 3분기 순이익도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 여기에다 세계 최대 무선 네트워크업체인 스웨덴의 에릭슨은 3분기 실적호재로 최근 6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독일 화학업체 바스프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스프는 배당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유럽증시는 장 후반 상승폭을 줄였다.뉴욕증시가 3M의 부진한 실적전망으로 약세로 전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