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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발언 듣고보니 악재… 다우 20P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기간 고용시장의 부진을 전망한 점이 역효과를 낳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90포인트(0.17%) 하락한 1만1362.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13%) 상승한 2594.9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8포인트(0.13%) 내린 1223.1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3%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버냉키 의장의 주말 발언에 주목했다. 앞서 전일 버냉키 의장은 CBS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채 매입 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확대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면서 "이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효력과 인플레이션, 경제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 상태라면 약 5~6%의 정상화된 실업률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4~5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 발언은 당초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의 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 주목했다. 또한 추가 국채 매입에 따른 역효과, 즉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등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주가에 부담을 줬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안정기금 확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점이 우려를 높였다. 오후 들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장기 실업자에 대한 수당 연장을 전제로 부유층 감세의 한시적 연장을 수용할 뜻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주요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하고, 금값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점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그러나 수 차례의 반등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주요 지수는 결국 등락을 달리한 채 장을 마쳤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하락..시스코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그동안의 자산 매각을 통해 정부 구제금융에서 벗어날 조건을 갖췄다고 밝힌 이후에도 1.85%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시스코는 오펜하이머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효과로 1.84% 상승했다. 또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한 효과로 0.98% 올랐다. 스프린트넥스텔은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캐피털이 해당 종목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6.38% 뛰었다. *** 유럽증시, 위기 해법 기대감에 상승[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모인 가운데 재정위기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국 주가를 끌어올렸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44포인트(0.16%) 상승한 271.38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24.96포인트(0.43%) 오른 5770.2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32포인트(0.04%) 하락한 3749.23을, 독일 DAX30 지수는 6.66포인트(0.10%) 뛴 6954.38을 각각 기록했다.유럽 증시는 지난주 1.6% 오르며 주간 단위로 4주만에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은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대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FSF 확대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등 주요국들의 견해가 엇갈린 점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특히 스페인 IBEX35 지수가 1.25% 하락하고,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가 1% 떨어지는 등 남유럽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날 유럽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졌고,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업종별로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BP는 3.41%, 토탈은 0.99%, 캐언에너지는 2.72% 각각 상승했다.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1.84%, 도이체방크는 1.41% 각각 빠졌다.
- 뉴욕증시, 버냉키 호재로 이번주 랠리 기대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최근 경제지표 호조를 등에 업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뉴욕 증시가 이번주(6~10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주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11월 초 수준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주간으로 2.6%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2.2%, 3% 뛰었다. 유로존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다면 주식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랠리를 연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버냉키 인터뷰 주목 일단 출발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일요일(5일) 밤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방송에 앞서 녹화된 인터뷰에서 국채 매입 규모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금요일(3일) 뉴욕 증시의 막판 상승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당시 주식시장은 고용보고서 실망감에 하락세를 나타내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후 상승 반전했다. 로버트 페블릭 배니언파트너즈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흥미로운 것은 버냉키"라며 "그는 인터뷰에서 양적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저조한 비농업부문 고용을 보여주고, 실업률이 9.8%로 치솟으면서 양적완화는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 경제지표는 한산한 편 이번주 경제지표는 한산한 편이다. 그러나 소비, 고용, 물가에 대한 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눈을 떼기는 어렵다. 화요일(7일)에는 10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20억달러 감소를 예상했다. 9월에는 소비자신용이 8개월만에 증가한 바 있다. 목요일(9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가 나온다. 예상치는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42만5000건이다. 금요일(10일)에는 무역수지가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440억달러 적자를 예상했다. 같은날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72.0이 예상됐다. 리처드 번스타인 리처드번스타인자산운용 대표는 "경제지표는 앞으로 6~9개월 동안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며, 이는 주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로존의 동향에도 관심 유로존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월요일(6일)에 예정된 유럽 재무장관 회의는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구제금융기금의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환율이 등락할 수 있고, 이는 상품시장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재무부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년물 320억달러, 10년물 210억달러, 30년물 130억달러를 각각 입찰에 부친다.
-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딛고 상승..다우 0.1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장 중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약세로 상품 가격이 오른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15포인트(0.17%) 상승한 1만1381.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6포인트(0.52%) 오른 2592.8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6포인트(0.26%) 뛴 1224.69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지난 이틀 동안 3.2% 오른 데 이어 포인트를 더 쌓았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의 부진을 악재로 반영하며 장 중 약세를 나타냈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실업률이 치솟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이어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지수와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자 주요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고용시장의 취약성이 확인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아울러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주요 상품가격이 상승했고, 주식시장은 에너지주와 원자재주 강세를 등에 업고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 에너지·원자재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통신과 금융, 헬스케어주가 하락한 반면 원자재와 에너지주는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1% 이상 가치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유가가 2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올랐다. 상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주식시장에서는 셰브론이 0.46%, 알코아가 0.99%, 뉴몬트마이닝이 3.06%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지수가 반등하면서 장 중 약세를 나타냈던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상승 반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0.20%, 자이온즈뱅코프는 0.95%, 밸리내셔널뱅크는 0.83% 각각 뛰었다. ◇ 11월 비농업고용 3.9만↑..실업률 9.8%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예상 밖으로 치솟았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9.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9.6%에 머물렀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최하단보다도 적었고, 실업률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정부기관을 제외한 민간 고용은 5만명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인 16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정부기관 고용은 1만1000명 감소했다. ◇ 서비스업 성장세 지속..제조업은 둔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반면 제조업 활동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ISM는 1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서비스업 경기는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11월 지수는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ISM 비제조업 지수가 10월 54.3에서 지난달 54.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미국 공장들의 10월 수주는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장비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9% 감소한 4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첫 감소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2% 감소를 점쳤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그룹 3세 경영 시작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12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삼성그룹 3세경영 시작됐다 -월급도 못주는 지방자치구 -`4대강 살리기` 적법 첫 판결 -해병대, 국가전략기동부대로 격상 ▲종합 -위키리크스 설립자 "난 반체제주의자 아냐..소통 원할뿐" -대형 SSM 주택가에 못 들어간다 ▲뉴삼성 스타트 -이재용 끌고 최지성 밀고 삼성전자 투톱체제 시동 -삼성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6팀 구성 -이부진의 비상 -젊어진 삼성..사장 승진 9명중 5명이 부사장 1년차 ▲종합 -`국방개혁 과제` 무슨 내용 담겼나 -김종훈 "미국 요구 낮아져..진전 있다" -서북도서 공격땐 전투기 출격 ▲경제·금융 -연말 만기되는 25조 어떻게 굴릴까 -현대그룹 계약서 대신 확인서 제출 -한국 올 경상흑자 OECD 7위 전망 -은행 BIS 비율 상승세로 전환 ▲국제 -손놓고 있던 ECB 재정·금융위기 진화 본격 나서 -"인도 경제는 과열 상태" 스트로스 칸 IMF총재 -美 10월 주택판매 10.4% 증가 사상최대 -중국 통화정책 `신중` 모드 전환 ▲기업과 증권 -`동작 인식`이 영상혁명 몰고온다 -벤츠 E클래스가 BMW 눌러 -삼성전자 장중 89만7천원 `사상 최고` -외국인 입맛 까다로워졌다 -대기업 `소셜커머스` 테마株 뜬다 ▲부동산 -전매제한 없는 재건축·재개발 노려볼까 -기획부동산, 설땅 좁아진다 ◇서울경제 ▲1면 -삼성, 3세 경영 닻 올렸다 -김관진 국방 후보자 "北 추가 도발땐 전투기 폭격" -"한·미 FTA협상 진전" 오늘 전격 타결 가능성 -지방 미분양 양도세 감면 5년 연장 추진 - 현대그룹, 채권단에 대출확인서 제출 ▲종합 -한국기업 약진에 무너진 日 자존심 -"전기차 등 미래선도사업 잡자" -안동 구제역 피해 일파만파 -中, 내년 통화정책 신중 모드로 -비판은 수용·원칙엔 강경..'꼿꼿한 군인' -MB"北주민 긍정적 변화있다" -외국인 채권시장 매물폭탄 "심상찮네" -조세소위 합의 내년 세제개편안..'미용 목적 성형수술도 10% 부가세' -정부 '4대강 첫 소송' 승소..사업 탄력 붙을 듯 -석유公, 세계 77위 석유회사에 올라 -美, 車 긴급수입제한 등 한발 물러섰나 -금산분리 완화 법 개정, 소급적용 논란..연내 통과 힘들 듯 ▲국제 -"美경제 본격 회복..다우 1만4000P 돌파" -中, 세계 金시장 블랙홀 -펩시코, 러 음료업체 인수 -버냉키, 2차 양적완화 조치 해명 ▲산업 -'삼성 LPG충전소' 생겼다 -현대그룹 대출확인서,'계약서' 아닌 '내용증명'..법적 효력 논란 -수입차 月판매 8000대 회복 -KCC, 사우디에 폴리실리콘 공장 ▲증권 -삼성 사장단 인사..그룹내 지배구조 관련株 훨훨 -배당·실적 매력..힘받은 카지노株 -대한해운 증자 규모 축소에 급락 -신흥국 펀드수익률 지역따라 편차 확대 -펀드매니저 이직 러시 -올 퇴출 상장사 90곳 넘어 사상 최대 ◇ 한국경제 ▲1면 -이재용·이부진 사장 승진 -강남지역 전세가율 56개월만에 최고 ▲종합 -한·미 FTA "일부 진전"..주말 타결 가능성 ▲2011 삼성의 선택 -이재용 사장 `전자`..이부진 사장 `호텔·에버랜드·상사` -2년4개월만에 컨트롤타워 재가동..`삼각편대 경영` 부활 -이학수·김인주·최도석..과거 파워맨들 일선 퇴진 -젊어진 사장단..내주 임원 인사도 파격 예고 ▲경제 -소득세 감세 철회놓고 여야 막판 힘겨루기 -올 경상흑자 OECD 7위 -"북 리스크 불구 자본유출입 규제 예정대로 추진" ▲경제·금융 -현대그룹 확인서 제출에 현대車 "계약서 내야" ▲국제 -ECB, 위기전염 `방어벽` 세우기..7개월만에 채권시장 개입 -`블랙스완` 쓴 탈레브 "유럽보다 미국 재정이 더 문제" -"루이비통엔 못 넘겨"..똘똘 뭉친 에르메스家 -한·중·일 FTA 협상 2012년 착수 ▲산업 -1년차 부사장 5명 발탁..승진자 평균 51세 -전자, 반도체 부문 비메모리 출신 중용 ▲부동산 -광명·용인 전셋값 초강세..보름새 3천만원 올라 ▲증권 -"젊은 삼성 더 강해질 것"..삼성전자·제일모직 사상 최고가 -돌아온 외국인, 샀던 IT·車·화학株 다시 산다 -`자문형` 단어만 붙어도 뭉칫돈 몰린다
- 경기회복 ‘랠리’시작?… 다우 106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이틀째 랠리가 이어졌다.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지표가 개선되고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6.63포인트(0.95%) 상승한 1만1362.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92포인트(1.17%) 오른 2579.3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46포인트(1.28%) 뛴 1221.5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일부 소매유통주는 52주 최고로 치솟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 고용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어 개장 직후 발표된 10월 잠정주택판매가 감소 예상을 깨고 오히려 사상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유럽에서 전해진 소식은 다소 중립적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 유동성 조치를 연장한 점은 호재였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국채 매입 확대를 발표하지 않은 점은 실망감을 줬다. 다만 유럽 증시와 유로화는 출구전략이 미뤄진 점을 더 주목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가 전일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7%로 상향조정한 데 이어 이날 내년 주가 상승률을 23%로 전망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 금융, 원자재, 소매유통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홈디포와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 이상씩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모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융, 원자재, 산업주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BOA는 3.45%, 모간스탠리는 2.77%, JP모간은 3.04%, 골드만삭스는 2.56%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전일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면서 은행주 매수를 추전한 바 있다. 골드만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스티플파이낸셜은 6% 가까이 뛰었다. 잠정주택판매 급증 소식에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톨브러더스, 레나, 호브내니언, 풀트그룹의 주가가 2~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 호조 소식에 버클, 갭, JC페니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애버크롬비앤드피치와 리미티드브랜즈의 주가는 52주 최고로 치솟았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하루 뒤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인들의 10월 주택 구입 계약이 예상 밖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사상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주택가격이 떨어진 점이 잠정주택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0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 감소를 점쳤지만, 오히려 200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27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2만6000건 증가한 43만60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3만100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 11월 유통업계 매출 호조 미국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월가의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을 맞아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0.5%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6% 증가도 웃돌았다. 주요 유통업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1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0% 증가했고, 백화점 중에서는 메이시즈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6.1%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버클, 주미에즈 등 주요 의류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유럽 증시가 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출구전략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4.50포인트(1.69%) 상승한 271.61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5.06포인트(2.22%) 오른 5767.5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77.75포인트(2.12%) 뛴 3747.04를, 독일 DAX30 지수는 90.98포인트(1.33%) 상승한 6957.61을 각각 기록했다.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비상 유동성 조치의 철회를 미룰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까지 은행들에 무제한적인 7일, 1개월, 3개월물 대출을 기준금리에 연계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리셰 총재는 최근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관련해 시장에서 기대해 온 국채 매입 확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아울러 미국의 잠정주택판매 증가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가 지속된 점도 유럽 주식시장의 강세를 지지했다.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방코산탄데르는 5.14%, BBVA는 4.15%, UBS는 2.07%, 도이체방크는 1.96% 각각 상승했다.자원개발주와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리오틴토는 4.72%, 안토파가스타는 3.53%, BP는 2.64%, 로열더치셸은 1.56%씩 뛰었다.
- 뉴욕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다우 106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이틀째 랠리가 이어졌다.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지표가 개선되고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6.63포인트(0.95%) 상승한 1만1362.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92포인트(1.17%) 오른 2579.3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46포인트(1.28%) 뛴 1221.5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일부 소매유통주는 52주 최고로 치솟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 고용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어 개장 직후 발표된 10월 잠정주택판매가 감소 예상을 깨고 오히려 사상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유럽에서 전해진 소식은 다소 중립적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 유동성 조치를 연장한 점은 호재였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국채 매입 확대를 발표하지 않은 점은 실망감을 줬다. 다만 유럽 증시와 유로화는 출구전략이 미뤄진 점을 더 주목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가 전일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7%로 상향조정한 데 이어 이날 내년 주가 상승률을 23%로 전망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 금융, 원자재, 소매유통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홈디포와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 이상씩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모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융, 원자재, 산업주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BOA는 3.45%, 모간스탠리는 2.77%, JP모간은 3.04%, 골드만삭스는 2.56%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전일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면서 은행주 매수를 추전한 바 있다. 골드만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스티플파이낸셜은 6% 가까이 뛰었다. 잠정주택판매 급증 소식에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톨브러더스, 레나, 호브내니언, 풀트그룹의 주가가 2~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 호조 소식에 버클, 갭, JC페니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애버크롬비앤드피치와 리미티드브랜즈의 주가는 52주 최고로 치솟았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하루 뒤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인들의 10월 주택 구입 계약이 예상 밖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사상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주택가격이 떨어진 점이 잠정주택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0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 감소를 점쳤지만, 오히려 200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27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2만6000건 증가한 43만60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3만100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 11월 유통업계 매출 호조 미국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월가의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을 맞아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0.5%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6% 증가도 웃돌았다. 주요 유통업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1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0% 증가했고, 백화점 중에서는 메이시즈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6.1%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버클, 주미에즈 등 주요 의류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 전세계 공장 활발히 돈다..경기회복 `청신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과 유럽,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각각 16개월과 21개월 연속 확장됐고, 유로존 제조업지수도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이들 국가의 제조업 경기 확장은 그리스와 아일랜드,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제조업경기 개선 소식에 일제 2% 넘게 급등했다. ◇ 美·獨·中 제조업 일제 개선..경제회복 기대감↑지난 1일 발표된 주요 경제국들의 제조업 지수는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무시켰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21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 선진국들의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 아시아 국가별 제조업지수 변동(출처 : WSJ)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다. HSBC가 발표하는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한국이 50.23을 기록하며 경기확장으로 돌아섰고, 대만도 51.7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PMI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곧 견조한 내수와 수출 수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 다임러와 영국 로토크, 미국 다우 케미컬 등은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와 신규 설비 투자로 회복의 전면에 서있는 업체들로 분류되고 있다.존 실비아 웰스파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재에 대한 아시아 수요 증가가 글로벌 생산활동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 확장은 재고 비축과 소비재 수요 증가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이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성에 안도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통화기금(IMF)과 골드만삭스 등의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달 MF는 올해 글로벌 경제가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1일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글로벌 경제가 4.6%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일부는 아직 침체..낙관은 `아직`주요 경제국들의 경제지표가 최근 활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들과 남유럽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아직 침체돼 있다는 점은 경제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다. 일본과 호주의 제조업 경기는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위축됐고, 스페인과 그리스도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남유럽 국가들의 경우 한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도 경제 회복세가 양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유로존 PMI를 발표한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국가들의 경제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추후 긴축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취홍빈 HSBC 선임 이코놈시트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한 투입물가(input price) 상승은 중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만발’한 지표개선에 급등… 다우 2.2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12월의 첫 거래일, 뉴욕 증시에는 호재가 만발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등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9.76포인트(2.27%) 상승한 1만1255.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0포인트(2.05%) 오른 2549.4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50포인트(2.16%) 뛴 120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이날 하루 동안 11월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ADP 민간 고용보고서 호조를 반영하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 지표는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제조업 경기의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여주고,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를 확고히 했다. 앞서 발표된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아울러 하루 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럽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또 오후 들어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지원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유럽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균형있는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한 점도 호재가 됐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11월 판매가 급증세를 나타낸 점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주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7%로 상향조정해 주식시장의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시켰다. ◇ 다우 전종목 상승..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이 일제히 상승했다. 홈디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캐터필라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원자재, 산업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7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슐럼버거, 할리버튼,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가 2~4%대 뛰었다.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며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11%, 씨티그룹은 2.38%, 모간스탠리는 1.88% 각각 올랐다. 또 11월 자동차 판매가 두자릿수 급증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제너럴모터스(GM)은 1.70% 올랐고, 포드는 3.26% 상승했다. 전일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며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주가에 호재가 됐다. 아마존닷컴은 0.66%, 블루플라이는 9.96%ㅡ 이베이는 0.41% 각각 상승했다. ◇ 민간고용 증가..경제지표 호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주식시장에 주요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기업들의 지난달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건설지출은 예상 밖으로 늘었다.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1월 민간고용은 9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7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또 10월 민간고용은 8만2000명으로 수정 발표됐다. 당초 발표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또 ISM은 11월 제조업지수가 5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제조업경기는 2009년 8월 이후 계속해서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7% 증가한 연율 80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4% 감소를 점쳤지만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 베이지북 "美 경제 균형있는 개선세 지속" 이처럼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연준은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최근 균형있는 개선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12개 지역 가운데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5개 지역은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뉴욕과 시카고 등 다른 5개 지역은 "경제 활동의 속도가 다소 강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필라델피아와 세인트루이스의 경제 활동은 "엇갈렸다"고 보고됐다. 베이지북은 이같은 지역별 경기를 종합할 때 서비스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며 경제 활동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과 관광업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 활동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 유럽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급등[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등세로 마감했다.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재정위기 우려를 완화시켰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5.28포인트(2.02%) 상승한 267.11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114.23포인트(2.07%) 오른 5642.5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58.85포인트(1.63%) 뛴 3669.29를, 독일 DAX30 지수는 178.14포인트(2.66%) 상승한 6866.63을 각각 기록했다.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에 이어 영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16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아울러 스페인이 재정지출을 줄이는 반면 공항 민영화와 중소기업 감세를 포함한 부양책을 내놓은 점도 유로존 위기 우려를 낮췄다.스페인의 IBEX35 지수는 411.20포인트(4.44%) 뛴 9678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주요 은행인 BBVA는 7.29%, 방코산탄데르는 7.16% 각각 뛰었다.다른 국가의 은행주도 일제히 올랐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 4.51%,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6.36%, 독일 도이체방크는 2.55% 상승했다.
- 뉴욕증시, 만발한 국내외 호재에 급등..다우 250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12월의 첫 거래일, 뉴욕 증시에는 호재가 만발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등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9.76포인트(2.27%) 상승한 1만1255.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0포인트(2.05%) 오른 2549.4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50포인트(2.16%) 뛴 120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이날 하루 동안 11월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ADP 민간 고용보고서 호조를 반영하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 지표는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제조업 경기의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여주고,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를 확고히 했다. 앞서 발표된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아울러 하루 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럽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또 오후 들어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지원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유럽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균형있는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한 점도 호재가 됐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11월 판매가 급증세를 나타낸 점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주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7%로 상향조정해 주식시장의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시켰다. ◇ 다우 전종목 상승..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이 일제히 상승했다. 홈디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캐터필라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원자재, 산업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7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슐럼버거, 할리버튼,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가 2~4%대 뛰었다.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며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11%, 씨티그룹은 2.38%, 모간스탠리는 1.88% 각각 올랐다. 또 11월 자동차 판매가 두자릿수 급증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제너럴모터스(GM)은 1.70% 올랐고, 포드는 3.26% 상승했다. 전일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며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주가에 호재가 됐다. 아마존닷컴은 0.66%, 블루플라이는 9.96%, 이베이는 0.41% 각각 상승했다. ◇ 민간고용 증가..경제지표 호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주식시장에 주요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기업들의 지난달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건설지출은 예상 밖으로 늘었다.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1월 민간고용은 9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7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또 10월 민간고용은 8만2000명으로 수정 발표됐다. 당초 발표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또 ISM은 11월 제조업지수가 5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제조업경기는 2009년 8월 이후 계속해서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7% 증가한 연율 80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4% 감소를 점쳤지만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 베이지북 "美 경제 균형있는 개선세 지속" 이처럼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연준은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최근 균형있는 개선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12개 지역 가운데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5개 지역은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뉴욕과 시카고 등 다른 5개 지역은 "경제 활동의 속도가 다소 강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필라델피아와 세인트루이스의 경제 활동은 "엇갈렸다"고 보고됐다. 베이지북은 이같은 지역별 경기를 종합할 때 서비스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며 경제 활동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과 관광업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 활동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