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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감세연장'' 불확실성에 혼조[TV]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중국의 긴축 우려에도 감세 연장이라는 호재를 맞아 소폭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였습니다. 보도에 권세욱 기잡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뉴욕 증시가 밤사이 거래를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오바마 정부의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2포인트 소폭 하락한 1만1370.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 상승한 2천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 오른 1천23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에서는 듀퐁과 맥도널드, 보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S&P500 지수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과 통신, 소비재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10월 도매재고가 7개월래 최고로 치솟은 점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의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자들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3위의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되면서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뉴욕사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사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9센트 오른 1배럴에 88달러 37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금값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온스당 천392달러 8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2010.12.10 I 권세욱 기자
  • 뉴욕증시, ‘감세연장’ 민주당 반발에 혼조… 다우 0.02%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또 10월 도매재고가 7개월 최고로 치솟으며 연말 쇼핑시즌 소비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한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강세는 제한됐다. 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는 등 감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가뜩이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한 영향으로 상쇄됐다. ◇ 금융주 강세..듀퐁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듀퐁과 맥도날드, 보잉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통신,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씨티그룹이 1.02%, 모간스탠리가 0.91% 오르는 등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체인 AIG는 부채 상환 계획을 구체화한 효과로 13.17%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의 자산운용사 투자의견 상향도 금융주에 호재가 됐다. 재너스캐피털, 와델앤리드, 레그메이슨 등이 2~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알코아, 프리포트맥모달 등 원자재주와 셰브론,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듀퐁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10달러로 재확인하고, 2011년 전망치를 월가 기대보다 낮은 3.30~3.60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듀퐁은 1.15% 하락했다. ◇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나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2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그만큼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500건으로 줄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9월 도매재고는 당초 발표치보다 높은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재고 증가율은 도매업체들이 연말 쇼핑시즌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 모기지금리 4주째 상승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이번주 4.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개월 전만 해도 모기지 금리는 4.17%에 그쳤지만, 감세정책 연장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따라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 길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친 것으로 생각한 투자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nbsp;&nbsp;***&nbsp;&nbsp;유럽증시, 은행주 강세에 2년 최고 마감[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2년여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반도체장비 업체 ASML이 급등하며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65포인트(0.24%) 상승한 275.63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다.영국 FTSE100 지수는 13.43포인트(0.23%) 오른 5807.96을 기록했다.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호재가 됐다.프랑스 CAC40 지수는 26.07포인트(0.68%) 뛴 3858.05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독일 DAX30 지수는 6064.16을 기록해 11.71포인트(0.17%) 내렸다.업종별로는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3.54%, BNP파리바는 2.77% 각각 상승했다.주요 종목 중에서는 ASML이 7.31% 뛰었다.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주식 매수세로 이어졌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0.12.1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감세연장 불확실성에 혼조..다우 2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또 10월 도매재고가 7개월 최고로 치솟으며 연말 쇼핑시즌 소비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한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강세는 제한됐다. 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는 등 감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가뜩이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한 영향으로 상쇄됐다. ◇ 금융주 강세..듀퐁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듀퐁과 맥도날드, 보잉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통신,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씨티그룹이 1.02%, 모간스탠리가 0.91% 오르는 등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체인 AIG는 부채 상환 계획을 구체화한 효과로 13.17%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의 자산운용사 투자의견 상향도 금융주에 호재가 됐다. 재너스캐피털, 와델앤리드, 레그메이슨 등이 2~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알코아, 프리포트맥모달 등 원자재주와 셰브론,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듀퐁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10달러로 재확인하고, 2011년 전망치를 월가 기대보다 낮은 3.30~3.60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듀퐁은 1.15% 하락했다. ◇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나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2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그만큼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500건으로 줄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9월 도매재고는 당초 발표치보다 높은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재고 증가율은 도매업체들이 연말 쇼핑시즌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 모기지금리 4주째 상승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이번주 4.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개월 전만 해도 모기지 금리는 4.17%에 그쳤지만, 감세정책 연장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따라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 길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친 것으로 생각한 투자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2010.12.1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감세연장 불확실성에 혼조..다우 2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그러나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초반 주가 상승폭은 제한됐다.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는 등 감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한 영향으로 상쇄됐다.
2010.12.1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中 긴축우려에 상승 제한[TV]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밤사이 뉴욕증시는 소폭 오른채 마감됐습니다. 달러 강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손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장 중 등락을 반복하던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감세 연장이라는 정책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3.32포인트 상승한 1만1372.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 오른 2609.1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3포인트 뛴 1228.28로 장을 마쳤습니다.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감세정책 연장 결정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지만 큰 호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재차 불거진 중국발 긴축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악재가 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당초 오는 13일로 예정했던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를 이틀 앞당겼다는 소식이 이번 주말 중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또 미국의 감세 연장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냈고, 채권시장의 약세는 달러가치 상승과 상품가격 하락을 부추기며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은행주는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가팔라진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원자재주 약세와 은행주 강세로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는 결국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감세정책 연장이 발표된 이후 달러 강세 영향으로 배럴당 88달러대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감세정책 연장으로 인해 미국이 채권시장 자경단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채권시장 자경단은 대규모 재정적자 위험이 감지될 때 국채를 대량 매도해 채권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들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이 자경단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33%까지 치솟으며 이틀 동안 최대 36베이시스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2년여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2010.12.09 I 손석우 기자
  • 뉴욕증시, 中 긴축우려 월가 상승제한... 다우 0.12%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감세정책 연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중국 긴축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32포인트(0.12%) 상승한 1만1372.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41%) 오른 2609.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3포인트(0.37%) 뛴 1228.28을 각각 기록했다.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이틀째 주가에 별로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가 맞물리며 뉴욕 증시에 부담을 줬다. 감세로 인한 소비 증가와 이로 인한 경제 회복세 강화에 대한 전망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사흘째 상승했고,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을 떨어뜨려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타격을 줬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당초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11일로 앞당겼다는 소식은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감세정책 연장 효과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고,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가팔라지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원자재주 약세와 은행주 강세로 엎치락 뒤치락하던 주식시장은 결국 장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 은행주 상승..에너지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하락했다. 감세정책 연장 발표 이후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8달러대로 밀렸다. 이 여파로 발레로에너지는 0.71%, 나보즈인더스트리즈는 1.90%,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1.97% 각각 빠졌다. 또 주요 원자재주 가운데서는 알코아가 0.07% 하락했고, 웨이어하우저, 프리포트맥모란, US스틸 등이 1~3%대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웰스파고가 2~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피프스서드뱅코프, 선트러스트뱅크, 키코프 등 주요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뛰었다. 종목별로는 홈디포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효과로 1.43% 상승했다. 반대로 맥도날드는 예상치를 밑돈 11월 매출 실적에 1.99% 하락했다. ◇ 중국 인터넷 업체들 성공적 데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첫 거래된 중국 인터넷 기업인 유쿠닷컴과 차이나당당은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비디오 회사인 유쿠닷컴은 공모가 대비 161.25% 상승한 33.44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197% 오르기도 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업체인 차이나당당은 공모가 16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29.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채 수익률 급등..자경단 등장?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감세정책 연장으로 인해 미국이 채권시장 자경단(bond vigilantes)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감세 연장 합의는 2년 동안 900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채권시장 자경단이 깨어나지 않을까?"라고 썼다. 채권시장 자경단이란 1984년 경제학자 에드워드 야데니가 만든 용어로, 대규모 재정적자 위험이 감지될 때 국채를 대량 매도해 채권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이 자경단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33%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동안 장 중 최대 36bp(0.36%포인트) 올랐다. 이틀간 오름폭으로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크다.&nbsp;***&nbsp;유럽증시, 금융주 랠리에 상승세 지속[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금융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국가별로는 자원개발주가 지수에 많이 편입돼 있는 영국과 수출이 감소한 독일의 주가가 하락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전일대비 1.07포인트(0.39%) 상승한 274.98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전일 2년여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한 후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주요국 가운데서는 프랑스 CAC40 지수가 21.48포인트(0.56%) 오른 3831.56을 기록했다.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국가들의 주가도 장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였다. 아일랜드의 긴축안이 통과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아일랜드 ISEQ 지수와 스페인 IBEX35 지수는 나란히 1% 넘게 올랐다.그러나 영국 FTSE100 지수는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주 약세로 인해 13.92포인트(0.24%) 하락한 5794.53을, 독일 DAX30 지수는 수출 감소 소식에 26.04포인트(0.37%) 떨어진 6975.87을 각각 나타냈다.금융주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이날 유럽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유니크레디트는 2.36%, 방코포롤라에는 9.22%, 소시에테제네랄은 2.99%, BNP파리바는 2.70% 각각 상승했다.반면 독일의 수출이 지난 10월 1.1% 감소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업종은 대체로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4.71%, 포르쉐는 6.01% 각각 빠졌다.
2010.12.09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中 긴축 우려에 상승 제한..다우 0.12%↑
  • 스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2월9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9일 오전 8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감세정책 연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중국 긴축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32포인트(0.12%) 상승한 1만1372.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41%) 오른 2609.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3포인트(0.37%) 뛴 1228.28을 각각 기록했다.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이틀째 주가에 별로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가 맞물리며 뉴욕 증시에 부담을 줬다. 감세로 인한 소비 증가와 이로 인한 경제 회복세 강화에 대한 전망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사흘째 상승했고,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을 떨어뜨려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타격을 줬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당초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11일로 앞당겼다는 소식은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감세정책 연장 효과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고,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가팔라지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원자재주 약세와 은행주 강세로 엎치락 뒤치락하던 주식시장은 결국 장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 은행주 상승..에너지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하락했다. 감세정책 연장 발표 이후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8달러대로 밀렸다. 이 여파로 발레로에너지는 0.71%, 나보즈인더스트리즈는 1.90%,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1.97% 각각 빠졌다. 또 주요 원자재주 가운데서는 알코아가 0.07% 하락했고, 웨이어하우저, 프리포트맥모란, US스틸 등이 1~3%대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웰스파고가 2~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피프스서드뱅코프, 선트러스트뱅크, 키코프 등 주요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뛰었다. 종목별로는 홈디포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효과로 1.43% 상승했다. 반대로 맥도날드는 예상치를 밑돈 11월 매출 실적에 1.99% 하락했다. ◇ 중국 인터넷 업체들 성공적 데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첫 거래된 중국 인터넷 기업인 유쿠닷컴과 차이나당당은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비디오 회사인 유쿠닷컴은 공모가 대비 161.25% 상승한 33.44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197% 오르기도 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업체인 차이나당당은 공모가 16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29.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채 수익률 급등..자경단 등장?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감세정책 연장으로 인해 미국이 채권시장 자경단(bond vigilantes)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감세 연장 합의는 2년 동안 900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채권시장 자경단이 깨어나지 않을까?"라고 썼다. 채권시장 자경단이란 1984년 경제학자 에드워드 야데니가 만든 용어로, 대규모 재정적자 위험이 감지될 때 국채를 대량 매도해 채권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이 자경단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33%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동안 장 중 최대 36bp(0.36%포인트) 올랐다. 이틀간 오름폭으로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크다.
2010.12.09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中 긴축 우려에 상승 제한..다우 0.1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감세정책 연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중국 긴축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32포인트(0.12%) 상승한 1만1372.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41%) 오른 2609.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3포인트(0.37%) 뛴 1228.28을 각각 기록했다.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이틀째 주가에 별로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가 맞물리며 뉴욕 증시에 부담을 줬다.감세로 인한 소비 증가와 이로 인한 경제 회복세 강화에 대한 전망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사흘째 상승하며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을 떨어뜨려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타격을 줬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당초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11일로 앞당겼다는 소식은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다만 감세정책 연장 효과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고,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가파라지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원자재주 약세와 은행주 강세로 엎치락 뒤치락하던 주식시장은 결국 장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2010.12.09 I 피용익 기자
(채용포털10년사)경쟁에 밀린 업체들
  • (채용포털10년사)경쟁에 밀린 업체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한국의 채용 문화는 97년 말에 있었던 IMF 구제금융 이후 큰 변화를 겪는다. 인크루트, 스카우트, 잡코리아 등과 같은 인터넷 채용 사이트가 등장, 우리나라의 채용문화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은 잡코리아의 성공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운영으로 독주 체제를 확고히한 기간이었다. 잡코리아는 2005년 미국의 채용포털인 몬스터닷컴에 1억 달러에 인수됐다. 당시 잡코리아의 최대 주주였던 현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과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수 백억대의 차익을 얻으며 벤처 신화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 스카우트, 리크루트 등의 후발 주자들은 경쟁에 밀려 인수 합병되거나 도태됐다. 지난 10년은 이들에게 있어 위기와 시련 도약의 시기였다. 본지는 2010년 연말을 맞아 채용포털 업계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또한 다가올 새로운 10년은 다가올 10년의 채용포털의 서비스 경향을 조망해 보겠다.[편집자 주]&nbsp;90년대 후반 열린 웹 시대에 적응을 가장하지 못했던 것은 기존 인사채용 강자였던 리크루트다. 회사 설립 이후 29년 동안 오프라인 헤드헌팅, 인사, 채용의 강자였던 리크루트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97년 5월에 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나름 인터넷 시대에 대한 대비를 했다. &nbsp;하지만 웹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창출할만한 역량이 되지 못했다. 이보다도 오프라인에서 성공했던 안이함도 웹에 대한 대응을 늦게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비즈니스에 보다 특화된 후발 채용 포털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만다. &nbsp;90년대말 2000년대 초 취업 포털 강자였던 스카우트는 현재 채용 박람회, 취업 컨설팅 등의 오프라인 사업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최근 건립된 행정안전부의 스마트워크센터의 설계를 맡는 등, 정부 수주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다른 채용 포털 업체가 인수 합병되는 부침을 겪었지만, 스카우트는 10년이 넘게 꾸준히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nbsp;인크루트는 채용포털이 자리 잡던 시기에 업계 1위를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잡코리아는 물론 사람인에게도 뒤쳐진 상황이다. 이에 인크루트는 SNS와 모바일을 활용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해외 취업 검색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nbsp;커리어는 다음 취업 센터에 사내 벤처 형태로 있다가 2003년 11월에 분사했다. 2006년 4월 당시 경영난에 봉착한 잡링크를 인수했다. 잡링크는 2001년까지 스카우트, 인크루트와 함께 채용 포털 시장을 주도하던 업체였다. 이후 유료화와 무료 서비스의 기로에서 시장 선점 기회를 잃고 커리어에 인수되게 이르렀다. &nbsp;커리어는 현재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커리어는 2007년, 2008년에는 채용 박람회를 앞 다퉈 유치하는 등 예전 잡코리아가 썼던 미디어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투입 기회비용과 비교해 실익이 없다`는 의견이 있었고 잡링크의 인수 후 영향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nbsp; &nbsp;잡코리아 다음으로 선전하고 있는 업체는 사람인이다. 매출은 잡코리아에 이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람인 내부에서는 인지도도 잡코리아와 비교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본다.&nbsp; 실제 대학생의 취업 포털 인지도 조사에서 잡코리아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nbsp;사람인은 2002년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2005년 IT기업 다우그룹에 인수됐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강점이 있고, 파견대행, 아웃소싱도 많이 하고 있다. &nbsp;잡코리아를 제외하고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까지 이들 업체는 큰 성장을 하지 못했다. 사실상 잡코리아의 독주에 막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지 못했던 것이다. &nbsp;임웅환 스카우트 사장은 후발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화된 인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구인 공고나 구직 공고를 단순 게시하는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구직자와 구인 기업간의 요구 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봤다. &nbsp;임 사장은 이어 “웹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업체들이 도태됐듯, 앱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결국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 &nbsp;김병숙 경기대 직업학과 교수는 “현 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잡코리아 따라가기에 급급한 것”이라며 “잡코리아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후발 토종 기업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채용 포털 업계의 서비스는 캐나다와 같은 해외 선진국과 비교해 봐도 뒤쳐져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채용포털10년사)채용포털의 등장과 잡코리아의 비상
2010.12.08 I 김유성 기자
  • 삼성, `바다` 탑재 스마트폰 올해 500만대 판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올해 5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바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운영체제)다. 삼성전자는 현재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출시했다. 웨이브 외에도 웨이브 2와 웨이브 525, 웨이브 533, 웨이브 575 등도 국내외에서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선 웨이브 2 출시가 예정돼 있다.삼성전자는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올해 500만대,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10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삼성 앱스는 이 달에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5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11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지역 및 사업자별 선호도에 맞춘 바다 탑재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폰빌링이나 선불카드, 사이버 캐시 등 다양한 결재방식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또 바다에 기반을 둔 각종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자 데이와 교육 지원, 온라인 Q&A, 바다 개발 관련 도서 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개발자는 스마트폰의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개발자들이 뛰어난 바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개발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작년 12월 바다 발표한 이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바다 플랫폼 추진 현황과 전망 등이 소개됐다. 또 바다 기반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인 바다 개발자 챌린지 데이 시상식도 열렸다.▶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체험기..`HTC 디자이어 HD는 어떤 폰일까`☞ "스마트폰 같긴한데..누구냐 넌?"☞ `아웃도어형 스마트폰`…모토로라 모험을 걸다☞ `이런 직업도!`..앱 코디네이터를 아십니까☞ 내게 어울리는 아이폰 케이스는?`▶ 관련기사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유동성 장세? 다우 720일선 돌파..이것이 "골드크로스"다
2010.12.08 I 류의성 기자
  • 방향성 탐색하는 코스피..`어디로 갈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일단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6포인트(0.108%) 오른 1964.18을 나타내고 있다. 약세로 출발했으나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감세 연장안 타결 소식과 유럽 재정 위기 확대에 대한 우려감이 부딪히며 혼조세를 보였다.외국인이 227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251억원, 개인 117원 등 주요 투자 주체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건설,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통신과 은행, 철강및 금속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6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삼성그룹 관련주들은 혼조세다. 삼성물산(000830)과 호텔신라(008770)는 내리고 있고 삼성증권(016360)과 삼성정밀화학(00400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외에&nbsp;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등 IT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유동성 장세? 다우 720일선 돌파..이것이 "골드크로스"다
2010.12.08 I 장영은 기자
  •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08일 08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고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지정학·규제리스크가 여전해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 미 감세로 인한 국내 증시 강세 가능성 등이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39.00/1140.00원에 최종호가돼 환율 상승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1137.4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31.40원 대비 6.00원 올랐다. 고점은 1140.00원이었고 저점은 1132.00원을 기록했다. ◇ 우리은행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높은 레벨에서 레인지 거래를 예상한다. 네고물량 공급이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경계심과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규제리스크가 달러-원 환율을 지지하면서 1130원 후반대에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은행 전일 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에 역외NDF환율이 6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해 113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미 감세 연장과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세에 있어 증시가 급등할 경우 환율은 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내 증시 동향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최근 우리나라 대표주 삼성전자(005930) 주식이 9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 행진인 가운데 코스피지수가2000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지수 2000선, 내년은 최고 2700선까지 예상하고 있다. 양적완화(QE2)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도 연일 상승, 환율은 하락세다. 전반적인 시장 움직임 연말 장세로 돌입한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레인지 내 거래에 등락하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른 내일(9일) 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 대구은행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승 출발 후 아시아 존에서 달러 움직임과 증시 상황을 추종하며 1130원 중·후반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정학리스크와 규제리스크 등 제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장중 수급상황은 여전히 공급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갭업 출발 후 상단은 막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삼성선물 전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상방 경직성을 확인한 가운데 아침 아일랜드의 예산안 승인이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을 일단 희석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련 이슈들도 중심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간밤 미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달러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성 또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140원대에서 중공업체를 비롯한 매물 부담과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와 미 감세로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 등은 환율의 급등세를 제한할 것이다. 장중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13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 우리선물 아일랜드의 60억 유로의 내년도 예산안 중 유류세 인상안이 통과됐다. 이번 예산안은 45억유로 지출 삭감과 15억유로 세수확대를 포함한 것으로 사회복지 축소, 소득세원 확대 등 최소 3가지 안에 대해 추가 표결이 이뤄져야 발효된다. 이는 내년도 2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예산안과 재정 긴축이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인만큼 유럽 재정 불안과 관련해 이에 대한 시장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 경기 회복 기대와 글로벌 달러화 상승 여파로 역외환율이 1130원대 후반으로 오른 가운데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반등 때 꾸준히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로 일시적이나마 유럽 재정 불안 완화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율은 1130원대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와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유동성 장세? 다우 720일선 돌파..이것이 "골드크로스"다☞삼성-구글, `진저브래드` 탑재 `넥서스S` 공개[TV]☞삼성電, 시총 1조 회사 12개 만들어냈다..`4일만에`
2010.12.08 I 신상건 기자
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
  •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33~1142원..반등 시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고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지정학·규제리스크가 여전해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 미 감세로 인한 국내 증시 강세 가능성 등이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39.00/1140.00원에 최종호가돼 환율 상승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1137.4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31.40원 대비 6.00원 올랐다. 고점은 1140.00원이었고 저점은 1132.00원을 기록했다. ◇ 우리은행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높은 레벨에서 레인지 거래를 예상한다. 네고물량 공급이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경계심과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규제리스크가 달러-원 환율을 지지하면서 1130원 후반대에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은행 전일 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에&nbsp;역외NDF환율이 6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nbsp;갭업 출발해&nbsp;113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nbsp;등락할 것으로&nbsp;예상한다. 하지만 미 감세 연장과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세에 있어 증시가 급등할 경우 환율은 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내 증시 동향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최근 우리나라 대표주 삼성전자(005930) 주식이 9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 행진인 가운데 코스피지수가2000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지수 2000선, 내년은 최고 2700선까지 예상하고 있다. 양적완화(QE2)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도 연일 상승, 환율은 하락세다. 전반적인 시장 움직임 연말 장세로 돌입한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레인지 내 거래에 등락하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른 내일(9일) 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 대구은행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승 출발 후 아시아 존에서 달러 움직임과 증시 상황을 추종하며 1130원 중·후반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정학리스크와 규제리스크 등 제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장중 수급상황은 여전히 공급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갭업 출발 후 상단은 막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삼성선물 전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상방 경직성을 확인한 가운데 아침 아일랜드의 예산안 승인이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을 일단 희석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련 이슈들도&nbsp;중심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간밤 미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달러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성 또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140원대에서 중공업체를 비롯한 매물 부담과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와 미 감세로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 등은 환율의 급등세를 제한할 것이다. 장중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13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 우리선물 아일랜드의 60억 유로의 내년도 예산안 중 유류세 인상안이 통과됐다. 이번 예산안은 45억유로 지출 삭감과 15억유로 세수확대를 포함한 것으로 사회복지 축소, 소득세원 확대 등 최소 3가지 안에 대해 추가 표결이 이뤄져야 발효된다. 이는 내년도 2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예산안과 재정 긴축이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인만큼 유럽 재정 불안과 관련해 이에 대한 시장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 경기 회복 기대와 글로벌 달러화 상승 여파로 역외환율이 1130원대 후반으로 오른 가운데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반등 때 꾸준히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로 일시적이나마 유럽 재정 불안 완화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율은 1130원대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와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유동성 장세? 다우 720일선 돌파..이것이 "골드크로스"다☞삼성-구글, `진저브래드` 탑재 `넥서스S` 공개[TV]☞삼성電, 시총 1조 회사 12개 만들어냈다..`4일만에`
2010.12.08 I 신상건 기자
  • 뉴욕증시 ‘감세연장’좋다 말았네…&#8196;다우&#8196;3P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중 강세를 지속했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03%) 하락한 1만1359.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타협에 환호했다. 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힘을 얻게 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다소 희석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지적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 또 오후 들어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달러화가 반등했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하락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장 막판 연방 수사당국이 월가 내부자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S&P500 지수가 2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도 일부 영향을 줬다. ◇ 은행주 약세..구글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달러가 반등하고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장 중 상승하던 종목들이 상당수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품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원자재주 대장주인 알코아는 0.60% 하락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은행주는 장 막판 전해진 내부자거래 조사 확대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0.95%, JP모간은 1.6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60% 각각 빠졌다. 다만 씨티그룹은 미국 재무부가 잔여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 가까이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대체로 올랐다. 일본 어드밴테스트가 미국 상장사인 버라이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버라이지는 1.54% 올랐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엔비디아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美 10월 소비자신용 27개월 최대폭 증가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용은 34억달러(연율 1.7%) 증가한 2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대출, 학자금대출 등 비회전 신용이 90억달러(6.8%)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56억4000만달러(8.4%) 줄었다.&nbsp;**&nbsp;유럽증시, 미국발 호재에 급등..독일 7천p 돌파[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수년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감세정책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아일랜드 의회의 예산안 승인 관측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66포인트(0.98%) 상승한 274.04에서 마감했다. 장 중에는 275.21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독일 DAX30 지수는 47.53포인트(0.68%) 오른 7001.91에서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포인트를 상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영국 FTSE100 지수는 38.17포인트(0.66%) 뛴 5808.4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61.27포인트(1.63%) 상승한 3810.50을 각각 기록했다.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경제 회복과 더불어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유럽과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아울러 이날 아일랜드 의회가 정부의 새 긴축 예산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업종별로는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 로이즈뱅킹그룹은 1.04%, BNP파리바는 2.28%, 얼라이드아이리쉬뱅크는 18.52% 각각 상승했다.이밖에 국제 유가가 장 중 배럴당 90달러를 넘나들면서 BP를 비롯한 에너지주가 급등했다.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3분기 매출액이 8% 넘게 늘었다는 소식에 2.43% 올랐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0.12.08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감세정책 연장 호재 희석..다우 3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중 강세를 지속했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03%) 하락한 1만1359.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타협에 환호했다. 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힘을 얻게 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다소 희석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지적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 또 오후 들어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달러화가 반등했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하락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장 막판 연방 수사당국이 월가 내부자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S&P500 지수가 2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도 일부 영향을 줬다. ◇ 은행주 약세..구글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달러가 반등하고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장 중 상승하던 종목들이 상당수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품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원자재주 대장주인 알코아는 0.60% 하락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은행주는 장 막판 전해진 내부자거래 조사 확대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0.95%, JP모간은 1.6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60% 각각 빠졌다. 다만 씨티그룹은 미국 재무부가 잔여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 가까이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대체로 올랐다. 일본 어드밴테스트가 미국 상장사인 버라이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버라이지는 1.54% 올랐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엔비디아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무디스 "美 감세정책 연장으로 신용등급 우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이 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디스를 비롯한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현재 미국에 가장 높은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헤스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지금으로부터 2년이라는 시기는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복잡하다"며 "우리는 이것(감세정책)이 또 연장될 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연장될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감세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성장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재정을 고갈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 美 10월 소비자신용 27개월 최대폭 증가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용은 34억달러(연율 1.7%) 증가한 2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대출, 학자금대출 등 비회전 신용이 90억달러(6.8%)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56억4000만달러(8.4%) 줄었다.
2010.12.08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감세정책 연장 호재 희석..다우 3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중 강세를 지속했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03%) 하락한 1만1359.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각각 기록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타협에 환호했다.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힘을 얻게 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다소 희석되기 시작했다.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지적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또 오후 들어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달러화가 반등했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하락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아울러 장 막판 연방 수사당국이 월가 내부자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이날 주가 하락에는 S&P500 지수가 2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도 일부 영향을 줬다.
2010.12.08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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