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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주가는 회복됐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내년에도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1만1500포인트를 돌파하고, S&P500 지수가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을 주목했다.프레드 딕슨 데이비슨코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3번에 걸쳐서 다우 지수 1만1500선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강한 저항선을 뜷고 올라섰다는 점은 기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P500 지수가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제프리 쿤즈 매닝앤드내피어 매니저는 "리먼브러더스는 이 모든 두려움을 촉발한 사건이었다"며 "우리는 아직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치유되고 있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리먼 붕괴 직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지금까지 계속되며 주가 안정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낙관적이다. 양적완화와 감세정책 등이 계속해서 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로버트 지워트 글렌미드 매니저는 "경제는 2011년에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계속 개선된다면 주식시장도 계속해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졌다. 스티븐 우드 러셀인베스트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문제는 오래 갈 것"이라며 "이 문제는 마치 주택시장이나 고용시장처럼 조만간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나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주가가 오른 데 대해 마크 파도 캔터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를 떨어뜨리지 못하는 재료는 주가를 오르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제임스 더니건 PNC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서는 적어도 미국의 미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모습"이라며 "유럽에서 돌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식은 여전히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가는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이제 경제 회복세가 주식시장에 만연해 있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일만 남았다. 연휴를 앞두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그래서 더 주목된다.
2010.12.22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새해 기대감에 다우 1만1500p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S&P500 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며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를 상쇄했다.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5.03포인트(0.48%) 상승한 1만1533.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67%) 오른 2667.3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2포인트(0.60%) 뛴 1254.6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 개선과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권 M&A 소식은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날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가 장 중 되살아 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이같은 우려를 상쇄하며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석유, 구리,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의 오름세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 주가가 2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주요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쳤다. ◇ S&P500 지수 리먼 붕괴 이전 수준 회복 다우 지수는 1만15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3차례의 시도 끝에 주요 저항선을 뚫고 마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의 올해 수익률은 모두 두자릿수를 상회했다. ◇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M&A에 은행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금융주가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원자재,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나다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이 금융주 강세로 이어졌다. 캐나다 은행들이 미국 시장에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대형 은행은 물론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또 AIG는 재무부가 보유중인 지분을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매각한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다른 M&A 소식도 잇따랐다. 사노피-아반티스의 겐자임 인수 추진, 알파내추철리소시즈의 마세이에너지 인수 추진 소식 등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9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0.81%, 셰브론은 0.48% 상승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는 어도비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효과에 6% 넘게 올랐고, 자빌서킷은 순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뛰었다. ◇ 골드만삭스 오닐 "2011년 미국 주가 20% 상승"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세로 인해 주가가 2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은 미국의 해"라면서 "미국 경제는 2011년 3.4% 성장하고, 2012년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률이 개선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는 20%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동안 채권 수익률은 더 상승하고, 달러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오닐은 기대했다. 유럽증시, 中 왕치산 발언에 이틀째 상승 유럽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73포인트(0.98%) 상승한 281.11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0.19포인트(1.02%) 오른 5951.8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2.41포인트(1.09%) 뛴 3927.49를, 독일 DAX30 지수는 59.39포인트(0.85%) 상승한 7077.99를 각각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중국이 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우려를 상쇄했다. 왕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중국-EU 고위급 경제무역회담 개막식에서 "중국은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 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스톡스 유럽6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은 포르투갈 주가도 0.6%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2.51%,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4.99%, 산탄데르는 2.87% 각각 뛰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프레즈닐로는 2.97%, 베단타리소시즈는 3.13% 각각 상승했다.
2010.12.22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주가는 회복됐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내년에도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1만1500포인트를 돌파하고, S&P500 지수가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을 주목했다.프레드 딕슨 데이비슨코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3번에 걸쳐서 다우 지수 1만1500선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강한 저항선을 뜷고 올라섰다는 점은 기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P500 지수가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제프리 쿤즈 매닝앤드내피어 매니저는 "리먼브러더스는 이 모든 두려움을 촉발한 사건이었다"며 "우리는 아직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치유되고 있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리먼 붕괴 직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지금까지 계속되며 주가 안정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낙관적이다. 양적완화와 감세정책 등이 계속해서 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로버트 지워트 글렌미드 매니저는 "경제는 2011년에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계속 개선된다면 주식시장도 계속해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졌다. 스티븐 우드 러셀인베스트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문제는 오래 갈 것"이라며 "이 문제는 마치 주택시장이나 고용시장처럼 조만간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나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주가가 오른 데 대해 마크 파도 캔터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를 떨어뜨리지 못하는 재료는 주가를 오르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제임스 더니건 PNC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서는 적어도 미국의 미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모습"이라며 "유럽에서 돌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식은 여전히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가는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이제 경제 회복세가 주식시장에 만연해 있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일만 남았다. 연휴를 앞두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그래서 더 주목된다.
2010.12.22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새해 기대감에 다우 1만1500p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S&P500 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며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를 상쇄했다.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5.03포인트(0.48%) 상승한 1만1533.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67%) 오른 2667.3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2포인트(0.60%) 뛴 1254.6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 개선과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권 M&A 소식은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날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가 장 중 되살아 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이같은 우려를 상쇄하며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석유, 구리,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의 오름세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 주가가 2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주요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쳤다. ◇ S&P500 지수 리먼 붕괴 이전 수준 회복 다우 지수는 1만15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3차례의 시도 끝에 주요 저항선을 뚫고 마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의 올해 수익률은 모두 두자릿수를 상회했다. ◇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M&A에 은행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금융주가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원자재,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나다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이 금융주 강세로 이어졌다. 캐나다 은행들이 미국 시장에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대형 은행은 물론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또 AIG는 재무부가 보유중인 지분을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매각한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다른 M&A 소식도 잇따랐다. 사노피-아반티스의 겐자임 인수 추진, 알파내추럴리소시즈의 마세이에너지 인수 추진 소식 등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9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0.81%, 셰브론은 0.48% 상승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는 어도비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효과에 6% 넘게 올랐고, 자빌서킷은 순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뛰었다. ◇ 골드만삭스 오닐 "2011년 미국 주가 20% 상승"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세로 인해 주가가 2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은 미국의 해"라면서 "미국 경제는 2011년 3.4% 성장하고, 2012년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률이 개선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는 20%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동안 채권 수익률은 더 상승하고, 달러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오닐은 기대했다.
2010.12.22 I 피용익 기자
  • S&P500, 2년래 ''최고치''[TV]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지난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눈에 띌 만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지만 S&P500은 2년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동욱 기잡니다.                       뉴욕 증시가 한산한 움직임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천478.13을 기록하며 0.12%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상승한 2천649.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5% 오른 1천247.0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리고, 스페인 30개 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했지만 시장은 동요가 없었습니다. 한국의 연평도 포격 훈련과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는 우려도 별다른 악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3주간 랠리에 따른 부담과 연말 차익실현 분위기는 주식시장을 혼조세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번 달들어 5.7% 오른 S&P500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내년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너지와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크게 뛰면서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대부분의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콘솔에너지와 클라우드피크에너지 등 원자재주도 상승했습니다. 다만 연말 소비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면서 에버크롬비앤드피치와 리미티드 등은 1% 미만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79센트 오른 1배럴에 88달러 81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금값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면서 6달러 90센트 오른 온스당 1천386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2010.12.21 I 권세욱 기자
  • 단기급등 부담 ‘쉬어가자’… 다우 0.1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거래는 한산했고, 주요 지수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78포인트(0.12%) 하락한 1만1478.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9포인트(0.25%) 상승한 2649.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7포인트(0.25%) 오른 1247.08을 각각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워 하루종일 한산한 장세였다. 다만 지난주까지 이어진 3주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장 중 하락세를 넘나들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스페인 30개 은행 등급 강등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주요국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장 초반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거론됐지만,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무사히 종료되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주가 혼조세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연말을 앞둔 차익실현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3M, 알코아, JP모간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89달러에 근접하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마라톤오일, 발레로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또 원자재주는 FBR캐피털마켓츠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콘솔에너지, 클라우드피크에너지, 패트리어트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연말 소비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내렸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리미티드, 제이크루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시스템즈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1.35% 뛰었다.   유럽증시 상승..리먼 붕괴 이전 지수 회복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내며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96포인트(0.71%) 상승한 278.3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리먼 붕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008년 9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9.86포인트(0.34%) 오른 5891.6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7.73포인트(0.46%) 뛴 3885.08을, 독일 DAX30 지수는 36.15포인트(0.52%) 상승한 7018.60을 각각 나타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내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들이 금융위기 이후 늘렸던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탈리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FTSE MIB 지수는 1.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 성장을 전망한 효과로 2.86% 뛰었다. 또 폭스바겐, 푸조, 미슐랭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010.12.21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단기급등 부담에 혼조..다우 0.12%↓
  • 스마트 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 뉴스 '스마트 브리프' 12월21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 를 클릭하시면 스마트 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21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거래는 한산했고, 주요 지수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78포인트(0.12%) 하락한 1만1478.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9포인트(0.25%) 상승한 2649.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7포인트(0.25%) 오른 1247.08을 각각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워 하루종일 한산한 장세였다. 다만 지난주까지 이어진 3주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장 중 하락세를 넘나들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스페인 30개 은행 등급 강등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주요국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장 초반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거론됐지만,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무사히 종료되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주가 혼조세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연말을 앞둔 차익실현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3M, 알코아, JP모간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89달러에 근접하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마라톤오일, 발레로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또 원자재주는 FBR캐피털마켓츠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콘솔에너지, 클라우드피크에너지, 패트리어트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연말 소비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내렸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리미티드, 제이크루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시스템즈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1.35% 뛰었다.
2010.12.21 I 피용익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무림P&P(009580)= 지난 11월 한달 간 영업손실 5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4% 감소한 166억8900만원 기록▲파루(043200)=소형 전기 승용 운반차 및 조명장치 방열시스템에 관한 특허 취득▲무한투자(034510)=조회공시 답변 통해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포스코(005490)=조회공시 답변 통해 태국 STS 냉연시장 진출을 위해 타이녹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나, 매도측과 최종 인수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한진중공업(097230)=통영 북신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단독 시공사로 선정. 공사금액은 1767억원▲대교(019680)=세계청소년문화재단에 기부하기 위해 오는 21일 자사주 25만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결정▲동부건설(005960)=흑석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현대시멘트(006390)=시멘트의 적정 재고량 유지를 위해 생산단가가 높은 단양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금액은 497억원, 생산액 대비 20.8%에 해당▲송원산업(004430)=조인트벤처인 송원 인터내셔널 AG의 지분 40%를 보유한 스위스 만테네레 홀딩 AG의 지분 100%를 인수. 인수 금액은 374억원.▲인큐브테크(020120)=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토지를 재평가한 결과 36억7490만원 차액 발생▲한미파슨스(053690)=임기만료에 따른 등기 임원 퇴임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기존 52.02%에서 43.57%로 하락▲다우기술(023590)=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토지를 재평가한 결과 810억원의 차액이 발생▲삼성테크윈(012450)=방위사업청과 4451억원 규모의 장갑차 외 18품목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진중공업(097230)=통영 북신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금액은 1767억원.▲아이스테이션(056010)=재무구조개선 목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동국S&C(100130)=신규사업(해상풍력용 기자재 및 대형 구조물 외)을 위해 총 230억원을 투입, 경북 포항소재 토지를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위메이드(1120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사주 5만3626주를 총 21억3760만277원에 처분키로 결정▲유비트론(054010)=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재무구조 개선 방안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아이씨코리아(068940)=신한카드와 총 82억1318만2720원 규모의 공카드 공급계약 체결▲파트론(091700)=보통주 1주당 2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금 총액은 54억3013만원.▲디엠씨(101000)=드림원에이치가 경영 참여 및 경영지원을 통한 기업체질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제3자 배정에 참여, 기존 배영달 외 4인에서 드림원에이치로 최대주주가 변경▲NCB네트웍스(078150)= 25억원의 단기차입금 상환. 잔여 단기차입금은 148억6500만원으로 감소▲맥스브로(088810)= 타법인 지분 인수대금을 목적으로 1년 만기 무보증사채 발행을 통해 단기차입금 11억원을 차입▲다우데이타(032190)=2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토지 중 일부 자산재평가 결과 125억2400만원 규모의 재평가차액이 발생. 재평가차액은 자산총액 대비 3.76% 규모▲바른손(018700)=최대주주가 기존 바른손홀딩스외 1인에서 바른손게임즈외 1인으로 변경▲다스텍(043710)=계열사인 청도다코웰전자 등 중국법인 3곳을 총 1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79% 규모▶ 관련기사 ◀☞무림P&P, 11월 영업손 5900만원..전년비 적자전환
2010.12.20 I 김지은 기자
  • (뉴욕전망대)미국 경제는 정말 좋은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과 실업률 지표,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2차 양적완화 조치로 유동성은 충분한 한편 물가 상승률은 제한적이다. 기업 실적 전망은 물론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뉴욕 증시 움직임은 그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3주 연속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지난주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3%,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크리스마스를 앞둔 뉴욕 증시가 맘껏 산타랠리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유럽과 중국이라는 2대 외부 악재 때문이다.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번에 다섯 단계나 하향하며 유럽 우려를 다시 부각시켰고,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이번 주라고 크게 흐름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이들 두 악재는 단기간 내 해소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유럽 재정위기는 그리스와 아일랜드는 물론 주변 유럽 국가들로 퍼져나갈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 중국은 물가 안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유로화 흐름만 보더라도 유로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완화되기는 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 1.3182달러에 마감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20일(현지시간) 아시아 시간대에서 1.3140달러(유로화 가치 하락)를 기록했다.매트 맥코믹 발 앤 개이너 매니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혈은 멈췄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동의할 수 없다. 유럽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것"이라며 경계감을 유지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 리스크라는 또 하나의 악재는 뉴욕 증시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한국은 이날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 연평도 사격 훈련을 강행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 하락했다. 훈련이 비교적 조용히 마무리되긴 했지만 긴장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다우와 S&P 등 주요 지수는 모두 1% 넘게 밀린 바 있다.◇ 경제지표 : 미 동부시각 오전 8시30분에 10월 시카고 연방은행 전미활동지수가 발표된다.
2010.12.20 I 김혜미 기자
  • 뉴욕증시, 유럽 악재에 발목..다우 0.06%↓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선행지수 상승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주가 상승을 막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7포인트(0.06%) 하락한 1만1491.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포인트(0.21%) 상승한 2642.9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포인트(0.08%) 오른 1243.9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로 5단계 하향조정한 점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 구제기구 설립이 합의됐지만, 즉각적인 위기 대응책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유로존 우려는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켰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만 AT&T의 배당금 인상과 BMO파이낸셜그룹의 마샬앤드아일슬리 인수 소식으로 인해 기술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주가를 지지했다. ◇ 은행주·기술주 상승..제약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3개 종목이 상승했고,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원자재, 금융, 기술주가 오른 반면 통신과 산업주는 내렸다. 캐나다 BMO파이낸셜그룹의 미국 마셜앤드아일슬리 인수 소식에 마셜 주가는 18.14% 뛰었다. 다른 지역은행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키코프, 피프스서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마스타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의 주가는 직불카드 수수료 규정 변경에 대한 우려로 전일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오라클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효과로 4% 가까이 뛰었다. 리서치인모션(RIM)도 실적 개선 소식에 1.70% 상승했다. 제약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응고제 브릴린타에 대한 승인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5.79% 빠졌다. 이 여파로 화이자,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1% 안팎 밀렸다. ◇ 미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상승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제 회복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한 112.4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이로써 지수는 7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2010.12.18 I 피용익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긴장 놓을 수 없는 주말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7일 08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TGIF(Thank God it’s Friday). 주말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 편하게 쉬지만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세 도입과 관련해 19일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확정된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주말을 넘길 수도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이같은 규제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을 나타낼 전망이다. 간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보였고 시장에서 규제 경계감이 큰 만큼 역외 숏커버가 일어날 경우 환율은 상승을 재차 시도할 수 있다. 또 주말을 지나면서 연평도 사격 훈련이 오는 18일~21일 중 하루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간밤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유럽 불안감도 또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유럽연합(EU)정상들이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013년까지 영구적 구제 기금을 설립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는 작은 바람에도 언제든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불씨다. 다만, 전일 유럽 우려와 은행세 여파에도 상승폭을 줄인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 역외환율은 1160원을 앞두고 막혔다. 최종호가는 1155.0/1156.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2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역외환율은 고점이 1159.5원에 그치면서 1160원에 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주간 신규 실업자수 감소와 주택 착공 실적 증가 등 지표 호조로 인해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 매수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이날 환율은 위아래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주식 자금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할 수 있다. 하단에서의 역외 숏커버와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 주식자금 등이 맞붙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0.12.17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긴장 놓을 수 없는 주말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TGIF(Thank God it’s Friday). 주말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 편하게 쉬지만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세 도입과 관련해 19일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확정된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주말을 넘길 수도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이같은 규제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을 나타낼 전망이다. 간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보였고 시장에서 규제 경계감이 큰 만큼 역외 숏커버가 일어날 경우 환율은 상승을 재차 시도할 수 있다. 또 주말을 지나면서 연평도 사격 훈련이 오는 18일~21일 중 하루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간밤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유럽 불안감도 또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유럽연합(EU)정상들이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013년까지 영구적 구제 기금을 설립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는 작은 바람에도 언제든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불씨다. 다만, 전일 유럽 우려와 은행세 여파에도 상승폭을 줄인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 역외환율은 1160원을 앞두고 막혔다. 최종호가는 1155.0/1156.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2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역외환율은 고점이 1159.5원에 그치면서 1160원에 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주간 신규 실업자수 감소와 주택 착공 실적 증가 등 지표 호조로 인해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 매수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이날 환율은 위아래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주식 자금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할 수 있다. 하단에서의 역외 숏커버와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 주식자금 등이 맞붙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0.12.17 I 정선영 기자
  • 뉴욕, 경제지표 호조에 연중최고..다우 1만1499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지수가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서서히 반등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된 점을 더 주목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을 1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장 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 방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 페덱스 급등..카드사 주가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10개 업종 지수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며 1.98%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식품업체인 제너럴밀즈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지 않은 효과로 0.58% 올랐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원자재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3.58%, 셰브론은 1.91%, 엑슨모빌은 0.51% 각각 뛰었다. 반면 금융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불카드 수수료 관련 규정을 수정한다는 소식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낳으며 카드사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3.36%, 비자카드는 12.67% 떨어졌다. 직불카드를 발급하는 JP모간,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이날 발표된 고용, 주택,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모두 개선되며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의 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3주 최저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2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첫째주 이후 최저다. 지난달 주택착공은 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55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5만채를 상회한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일반경제지수는 24.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전월 22.5에서 이달 15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상승하며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토털리턴펀드 주식자산 10%로 늘린다 퍼시픽투자운용(핌코)은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 펀드의 주식 자산을 최대 1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핌코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토털리턴 펀드가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우선주와 주식연계채권(ELB)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털리턴 펀드는 보통주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핌코는 덧붙였다.  유럽증시, EU 정상회의 앞두고 혼조 유럽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요국 주가의 방향이 엇갈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06포인트(0.38%) 상승한 277.59에서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17포인트(0.21%) 뛴 3885.36을, 독일 DAX30 지수는 8.03포인트(0.11%) 오른 7024.40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국 FTSE100 지수는 5881.72로 1.06포인트(0.02%) 하락했다. EU 정상들은 이틀 동안 브뤼셀에 모여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구제기금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전망이다. 그러나 각국의 의견이 쉽게 모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맞서며 주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국가들의 주가는 1% 미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재정위기 우려를 반영하며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메르츠방크는 1.54%,, ING그룹은 1.14% 각각 빠졌다. 종목별로는 BP가 석유 유출 사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소송 여파로 1.37% 밀렸다. 함께 제소당한 트랜스오션은 3.37% 내렸다.
2010.12.17 I 피용익 기자
  • 뉴욕, 경제지표 호조에 연중최고..다우 1만1499p
  • 스 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 뉴스 '스마트브리프' 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 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17일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지수가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서서히 반등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된 점을 더 주목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을 1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장 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 방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 페덱스 급등..카드사 주가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10개 업종 지수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며 1.98%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식품업체인 제너럴밀즈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지 않은 효과로 0.58% 올랐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원자재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3.58%, 셰브론은 1.91%, 엑슨모빌은 0.51% 각각 뛰었다. 반면 금융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불카드 수수료 관련 규정을 수정한다는 소식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낳으며 카드사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3.36%, 비자카드는 12.67% 떨어졌다. 직불카드를 발급하는 JP모간,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이날 발표된 고용, 주택,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모두 개선되며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의 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3주 최저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2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첫째주 이후 최저다. 지난달 주택착공은 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55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5만채를 상회한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일반경제지수는 24.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전월 22.5에서 이달 15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상승하며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토털리턴펀드 주식자산 10%로 늘린다 퍼시픽투자운용(핌코)은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 펀드의 주식 자산을 최대 1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핌코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토털리턴 펀드가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우선주와 주식연계채권(ELB)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털리턴 펀드는 보통주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핌코는 덧붙였다.
2010.12.17 I 피용익 기자
  • 뉴욕, 경제지표 호조에 연중최고..다우 1만1499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지수가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서서히 반등했다.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된 점을 더 주목했다.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장 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 방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2010.12.17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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