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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새해 기대감에 다우 1만1500p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S&P500 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며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를 상쇄했다.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5.03포인트(0.48%) 상승한 1만1533.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67%) 오른 2667.3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2포인트(0.60%) 뛴 1254.6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 개선과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권 M&A 소식은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날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가 장 중 되살아 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이같은 우려를 상쇄하며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석유, 구리,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의 오름세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 주가가 2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주요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쳤다. ◇ S&P500 지수 리먼 붕괴 이전 수준 회복 다우 지수는 1만15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3차례의 시도 끝에 주요 저항선을 뚫고 마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의 올해 수익률은 모두 두자릿수를 상회했다. ◇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M&A에 은행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금융주가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원자재,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나다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이 금융주 강세로 이어졌다. 캐나다 은행들이 미국 시장에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대형 은행은 물론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또 AIG는 재무부가 보유중인 지분을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매각한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다른 M&A 소식도 잇따랐다. 사노피-아반티스의 겐자임 인수 추진, 알파내추철리소시즈의 마세이에너지 인수 추진 소식 등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9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0.81%, 셰브론은 0.48% 상승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는 어도비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효과에 6% 넘게 올랐고, 자빌서킷은 순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뛰었다. ◇ 골드만삭스 오닐 "2011년 미국 주가 20% 상승"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세로 인해 주가가 2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은 미국의 해"라면서 "미국 경제는 2011년 3.4% 성장하고, 2012년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률이 개선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는 20%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동안 채권 수익률은 더 상승하고, 달러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오닐은 기대했다. 유럽증시, 中 왕치산 발언에 이틀째 상승 유럽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73포인트(0.98%) 상승한 281.11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0.19포인트(1.02%) 오른 5951.8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2.41포인트(1.09%) 뛴 3927.49를, 독일 DAX30 지수는 59.39포인트(0.85%) 상승한 7077.99를 각각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중국이 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우려를 상쇄했다. 왕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중국-EU 고위급 경제무역회담 개막식에서 "중국은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 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스톡스 유럽6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은 포르투갈 주가도 0.6%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2.51%,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4.99%, 산탄데르는 2.87% 각각 뛰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프레즈닐로는 2.97%, 베단타리소시즈는 3.13% 각각 상승했다.
- 뉴욕증시, 새해 기대감에 다우 1만1500p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S&P500 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며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를 상쇄했다.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5.03포인트(0.48%) 상승한 1만1533.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67%) 오른 2667.3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2포인트(0.60%) 뛴 1254.6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 개선과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권 M&A 소식은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날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가 장 중 되살아 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이같은 우려를 상쇄하며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석유, 구리,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의 오름세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 주가가 2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주요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쳤다. ◇ S&P500 지수 리먼 붕괴 이전 수준 회복 다우 지수는 1만15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3차례의 시도 끝에 주요 저항선을 뚫고 마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의 올해 수익률은 모두 두자릿수를 상회했다. ◇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M&A에 은행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금융주가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원자재,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나다 TD뱅크의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인수 소식이 금융주 강세로 이어졌다. 캐나다 은행들이 미국 시장에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대형 은행은 물론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또 AIG는 재무부가 보유중인 지분을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매각한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다른 M&A 소식도 잇따랐다. 사노피-아반티스의 겐자임 인수 추진, 알파내추럴리소시즈의 마세이에너지 인수 추진 소식 등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9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0.81%, 셰브론은 0.48% 상승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는 어도비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효과에 6% 넘게 올랐고, 자빌서킷은 순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뛰었다. ◇ 골드만삭스 오닐 "2011년 미국 주가 20% 상승"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세로 인해 주가가 2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은 미국의 해"라면서 "미국 경제는 2011년 3.4% 성장하고, 2012년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률이 개선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는 20%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동안 채권 수익률은 더 상승하고, 달러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오닐은 기대했다.
- 단기급등 부담 ‘쉬어가자’… 다우 0.1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거래는 한산했고, 주요 지수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78포인트(0.12%) 하락한 1만1478.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9포인트(0.25%) 상승한 2649.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7포인트(0.25%) 오른 1247.08을 각각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워 하루종일 한산한 장세였다. 다만 지난주까지 이어진 3주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장 중 하락세를 넘나들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스페인 30개 은행 등급 강등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주요국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장 초반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거론됐지만,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무사히 종료되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주가 혼조세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연말을 앞둔 차익실현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3M, 알코아, JP모간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89달러에 근접하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마라톤오일, 발레로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또 원자재주는 FBR캐피털마켓츠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콘솔에너지, 클라우드피크에너지, 패트리어트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연말 소비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내렸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리미티드, 제이크루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시스템즈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1.35% 뛰었다. 유럽증시 상승..리먼 붕괴 이전 지수 회복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내며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96포인트(0.71%) 상승한 278.3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리먼 붕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008년 9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9.86포인트(0.34%) 오른 5891.6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7.73포인트(0.46%) 뛴 3885.08을, 독일 DAX30 지수는 36.15포인트(0.52%) 상승한 7018.60을 각각 나타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내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들이 금융위기 이후 늘렸던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탈리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FTSE MIB 지수는 1.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 성장을 전망한 효과로 2.86% 뛰었다. 또 폭스바겐, 푸조, 미슐랭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 뉴욕증시, 단기급등 부담에 혼조..다우 0.12%↓
- 스마트 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 뉴스 '스마트 브리프' 12월21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 를 클릭하시면 스마트 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21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거래는 한산했고, 주요 지수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78포인트(0.12%) 하락한 1만1478.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9포인트(0.25%) 상승한 2649.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7포인트(0.25%) 오른 1247.08을 각각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워 하루종일 한산한 장세였다. 다만 지난주까지 이어진 3주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장 중 하락세를 넘나들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스페인 30개 은행 등급 강등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주요국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장 초반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거론됐지만,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무사히 종료되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주가 혼조세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연말을 앞둔 차익실현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3M, 알코아, JP모간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89달러에 근접하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마라톤오일, 발레로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또 원자재주는 FBR캐피털마켓츠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콘솔에너지, 클라우드피크에너지, 패트리어트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연말 소비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내렸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리미티드, 제이크루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시스템즈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1.35% 뛰었다.
- 뉴욕증시, 유럽 악재에 발목..다우 0.06%↓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선행지수 상승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주가 상승을 막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7포인트(0.06%) 하락한 1만1491.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포인트(0.21%) 상승한 2642.9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포인트(0.08%) 오른 1243.9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로 5단계 하향조정한 점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 구제기구 설립이 합의됐지만, 즉각적인 위기 대응책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유로존 우려는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켰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만 AT&T의 배당금 인상과 BMO파이낸셜그룹의 마샬앤드아일슬리 인수 소식으로 인해 기술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주가를 지지했다. ◇ 은행주·기술주 상승..제약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3개 종목이 상승했고,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원자재, 금융, 기술주가 오른 반면 통신과 산업주는 내렸다. 캐나다 BMO파이낸셜그룹의 미국 마셜앤드아일슬리 인수 소식에 마셜 주가는 18.14% 뛰었다. 다른 지역은행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키코프, 피프스서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마스타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의 주가는 직불카드 수수료 규정 변경에 대한 우려로 전일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오라클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효과로 4% 가까이 뛰었다. 리서치인모션(RIM)도 실적 개선 소식에 1.70% 상승했다. 제약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응고제 브릴린타에 대한 승인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5.79% 빠졌다. 이 여파로 화이자,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1% 안팎 밀렸다. ◇ 미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상승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제 회복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한 112.4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이로써 지수는 7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 뉴욕, 경제지표 호조에 연중최고..다우 1만1499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지수가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서서히 반등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된 점을 더 주목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을 1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장 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 방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 페덱스 급등..카드사 주가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10개 업종 지수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며 1.98%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식품업체인 제너럴밀즈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지 않은 효과로 0.58% 올랐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원자재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3.58%, 셰브론은 1.91%, 엑슨모빌은 0.51% 각각 뛰었다. 반면 금융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불카드 수수료 관련 규정을 수정한다는 소식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낳으며 카드사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3.36%, 비자카드는 12.67% 떨어졌다. 직불카드를 발급하는 JP모간,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이날 발표된 고용, 주택,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모두 개선되며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의 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3주 최저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2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첫째주 이후 최저다. 지난달 주택착공은 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55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5만채를 상회한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일반경제지수는 24.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전월 22.5에서 이달 15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상승하며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토털리턴펀드 주식자산 10%로 늘린다 퍼시픽투자운용(핌코)은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 펀드의 주식 자산을 최대 1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핌코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토털리턴 펀드가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우선주와 주식연계채권(ELB)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털리턴 펀드는 보통주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핌코는 덧붙였다. 유럽증시, EU 정상회의 앞두고 혼조 유럽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요국 주가의 방향이 엇갈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06포인트(0.38%) 상승한 277.59에서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17포인트(0.21%) 뛴 3885.36을, 독일 DAX30 지수는 8.03포인트(0.11%) 오른 7024.40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국 FTSE100 지수는 5881.72로 1.06포인트(0.02%) 하락했다. EU 정상들은 이틀 동안 브뤼셀에 모여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구제기금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전망이다. 그러나 각국의 의견이 쉽게 모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맞서며 주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국가들의 주가는 1% 미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재정위기 우려를 반영하며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메르츠방크는 1.54%,, ING그룹은 1.14% 각각 빠졌다. 종목별로는 BP가 석유 유출 사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소송 여파로 1.37% 밀렸다. 함께 제소당한 트랜스오션은 3.3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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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 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 뉴스 '스마트브리프' 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 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17일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지수가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서서히 반등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된 점을 더 주목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을 1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장 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 방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 페덱스 급등..카드사 주가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10개 업종 지수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며 1.98%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식품업체인 제너럴밀즈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지 않은 효과로 0.58% 올랐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원자재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알코아는 3.58%, 셰브론은 1.91%, 엑슨모빌은 0.51% 각각 뛰었다. 반면 금융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불카드 수수료 관련 규정을 수정한다는 소식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낳으며 카드사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3.36%, 비자카드는 12.67% 떨어졌다. 직불카드를 발급하는 JP모간,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이날 발표된 고용, 주택,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모두 개선되며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의 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3주 최저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2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첫째주 이후 최저다. 지난달 주택착공은 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55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5만채를 상회한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일반경제지수는 24.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전월 22.5에서 이달 15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상승하며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토털리턴펀드 주식자산 10%로 늘린다 퍼시픽투자운용(핌코)은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 펀드의 주식 자산을 최대 1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핌코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토털리턴 펀드가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우선주와 주식연계채권(ELB)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털리턴 펀드는 보통주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핌코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