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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Commodity Watch]①"경기좋네"..유가 90달러 회복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6일 08시 1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재차 반등했다. 장초반 추가 하락하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자 향후 수요 증가 기대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92센트 상승한 배럴당 90.30달러로 마감됐다. 가격은 장중 한때 88.10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0일 이후 보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다 지표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아직 연초인 만큼 이번주 후반 나올 실업률이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전까지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본격적인 방향성 모색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유가 90달러대 재차 회복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12월 ADP 민간고용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이면서 향후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 내에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12월 ADP 민간고용은 지난 2001년 통계 집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이 29만7000명이나 늘어나 시장 전망치였던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S&P500지수도 0.5% 올라 1276.37로, 다우지수도 0.3% 오른 1만1729.63으로 마감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지니먼트의 빌 오그레이디 수석마켓스트레터지스트는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이어지면서 원유 소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97달러(2.1%) 상승해 배럴당 95.5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유로존 경기회복도 빨라져지난 5일 발표된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 지역의 경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유로존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최근 4년래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유로존 서비스와 제조업이 12월의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였다. 유로존 구매관리자 서베이는 11월에 55.5로 전망치였던 55를 넘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바이스리서치의 션 브로드릭 천연자원 담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가 정말로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원유 수요를 더 늘리게 될 것이고 이런 펀더멘털 측면에서 유가는 올해 상반기중 105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후반 이벤트까진 관망세"한 국내 선물사 해외상품선물 브로커는 "아직 연말연초 휴가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그간 쌓아갔던 포지션들은 일단 비우고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미국 실업률이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등을 확인하고 새해를 시작하려는 모습"이라며 "이후 청산뒤 빠져나갔던 자금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416만배럴 감소한 3억3530만배럴을 기록했다. 최근 5주일간 공급량은 2440만배럴(6.8%) 줄었다. 총 연료 수요는 지난주에 7.8%나 감소해 하루평균 1910만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가솔린 소비가 5.8%나 줄었다. 그러나 옵베스트웰스 매니지먼트의 안드레 줄리언 시니어마켓스트레티지스트는 "가솔린 수요가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줄긴 했지만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면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1.06 I 이정훈 기자
①"경기좋네"..유가 90달러 회복
  • [마켓in][Commodity Watch]①"경기좋네"..유가 90달러 회복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재차 반등했다. 장초반 추가 하락하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자 향후 수요 증가 기대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92센트 상승한 배럴당 90.30달러로 마감됐다. 가격은 장중 한때 88.10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0일 이후 보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다 지표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아직 연초인 만큼 이번주 후반 나올 실업률이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전까지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본격적인 방향성 모색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유가 90달러대 재차 회복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12월 ADP 민간고용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이면서 향후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 내에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12월 ADP 민간고용은 지난 2001년 통계 집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이 29만7000명이나 늘어나 시장 전망치였던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S&P500지수도 0.5% 올라 1276.37로, 다우지수도 0.3% 오른 1만1729.63으로 마감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지니먼트의 빌 오그레이디 수석마켓스트레터지스트는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이어지면서 원유 소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97달러(2.1%) 상승해 배럴당 95.5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유로존 경기회복도 빨라져지난 5일 발표된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 지역의 경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유로존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최근 4년래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유로존 서비스와 제조업이 12월의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였다. 유로존 구매관리자 서베이는 11월에 55.5로 전망치였던 55를 넘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바이스리서치의 션 브로드릭 천연자원 담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가 정말로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원유 수요를 더 늘리게 될 것이고 이런 펀더멘털 측면에서 유가는 올해 상반기중 105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후반 이벤트까진 관망세"한 국내 선물사 해외상품선물 브로커는 "아직 연말연초 휴가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그간 쌓아갔던 포지션들은 일단 비우고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미국 실업률이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등을 확인하고 새해를 시작하려는 모습"이라며 "이후 청산뒤 빠져나갔던 자금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416만배럴 감소한 3억3530만배럴을 기록했다. 최근 5주일간 공급량은 2440만배럴(6.8%) 줄었다. 총 연료 수요는 지난주에 7.8%나 감소해 하루평균 1910만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가솔린 소비가 5.8%나 줄었다. 그러나 옵베스트웰스 매니지먼트의 안드레 줄리언 시니어마켓스트레티지스트는 "가솔린 수요가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줄긴 했지만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면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1.06 I 이정훈 기자
  • 다우, 경제지표 개선에 연초 랠리 재개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반등하며 연초 랠리를 재개했다.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1.71포인트(0.27%) 상승한 1만1722.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5포인트(0.78%) 오른 2702.2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36포인트(0.50%) 뛴 1276.5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반등은 경제지표 호조가 주도했다. 고용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고용이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나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비제조업지수는 4년 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 말에 노동부가 발표하는 1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주식시장은 장 초반에는 상품시장의 부진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차익실현을 미루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경기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금융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석유와 구리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은 경제지표 호조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일 급락했던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대체로 올랐다. ◇ 금융주 일제히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중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 소비재, 통신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지표 개선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BOA는 1.83%, JP모간은 1.22%, 씨티그룹은 1.43% 각각 뛰었다. 보험사 AIG의 주가는 7.36% 치솟았다. 또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회복하고,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세이에너지, 패트리어트콜은 2~7% 상승했고, 알코아는 장 막판 반등하며 0.24% 올랐다. 이밖에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웨드부시의 `비중확대` 제시로 0.82% 상승했고, 구글은 캐너코드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1.15% 올랐다. ◇ 12월 민간고용 29만7000명 증가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3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월가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2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월가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도 상회했다. 지난달 재화생산업 고용이 2만7000명을 기록하며 2006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고용은 27만명 증가해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지난달 고용주들의 해고 발표가 3만2004건에 그쳐 2000년 6월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 12월 서비스업지수 2006년 이후 최고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경기가 4년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약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SM이 발표한 12월 비제조업지수는 57.1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5.7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으로,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서비스업경기는 12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유럽증시, 상품시장 따라 혼조세로 마감 유럽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품시장 랠리가 주춤해지며 주요 상품의 가격이 엇갈린 영향이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장 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10포인트(0.04%) 상승한 280.48에서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9.99포인트(0.50%) 오른 6043.8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1.42포인트(0.29%) 하락한 3904.61을, 독일 DAX30 지수는 35.53포인트(0.51%) 내린 6939.82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상품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주요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자원개발주와 에너지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앵글로아메리칸은 1.72%, BHP빌리튼은 0.76%, 리오틴토는 0.57% 각각 하락했다. 재정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스페인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2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IBEX35 지수가 0.88% 빠졌다. 또 포르투갈 증시는 0.68% 밀렸다.
2011.01.06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다우 0.2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반등하며 연초 랠리를 재개했다.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1.71포인트(0.27%) 상승한 1만1722.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5포인트(0.78%) 오른 2702.2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36포인트(0.50%) 뛴 1276.5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반등은 경제지표 호조가 주도했다. 고용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고용이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나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비제조업지수는 4년 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 말에 노동부가 발표하는 1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주식시장은 장 초반에는 상품시장의 부진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차익실현을 미루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경기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금융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석유와 구리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은 경제지표 호조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일 급락했던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대체로 올랐다. ◇ 금융주 일제히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중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 소비재, 통신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지표 개선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BOA는 1.83%, JP모간은 1.22%, 씨티그룹은 1.43% 각각 뛰었다. 보험사 AIG의 주가는 7.36% 치솟았다. 또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회복하고,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세이에너지, 패트리어트콜은 2~7% 상승했고, 알코아는 장 막판 반등하며 0.24% 올랐다. 이밖에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웨드부시의 `비중확대` 제시로 0.82% 상승했고, 구글은 캐너코드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1.15% 올랐다. ◇ 12월 민간고용 29만7000명 증가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3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월가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2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월가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도 상회했다. 지난달 재화생산업 고용이 2만7000명을 기록하며 2006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고용은 27만명 증가해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지난달 고용주들의 해고 발표가 3만2004건에 그쳐 2000년 6월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 12월 서비스업지수 2006년 이후 최고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경기가 4년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약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SM이 발표한 12월 비제조업지수는 57.1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5.7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으로,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서비스업경기는 12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2011.01.06 I 피용익 기자
  • 뉴욕 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TV]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속됐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가 이를 압도했습니다. 보도에 한규란 기자입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18& 오른 1만1천691.18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2천681.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4% 떨어진 1천270.1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0.7% 증가하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다 주요 상품 가격의 급락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유가가 2달러 17센트 떨어지면서 1배럴에 89달러 38센트를 기록했고, 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금값이 3.1% 떨어진 온스당 1천378달러대로 급락하면서 프리포트맥모란과 프론티어디벨로프먼트 등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자 낙폭이 축소되면서 다우 지수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너럴모터스가 2.27% 오르는 등 자동차주 대부분이 상승했고, 통신주는 퀄컴이 아테로스커뮤티케이션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데일리 한규란입니다.
2011.01.05 I 권세욱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 `많이 달렸다, 좀 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하락세로 반전해 2080선을 밑돌고 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과 함께 최근 단기급등한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33포인트(0.26%) 내린 2079.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랠리에 따른 부담감에 나스닥과 S&P500지수는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22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 역시 109억원의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홀로 3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창고가 1%대로 선전하고 있고 기계와 운수장비 업종도 비교적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가 전일에 이어 고전하고 있고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도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가 많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하락세다. 한편 법원 판단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협상에 나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005490)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현대그룹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건설 급등..`M&A 불확실성 해소 기대`☞`현대건설, 매각리스크 걷혔다`..증권가 "재평가 기회"☞현대건설, 새 주인 관련 불확실성 해소..목표가↑-CS
2011.01.05 I 장영은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차익매물에 유가 `2주 최저`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5일 07시 4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 강세에다 최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예상외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17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9.38달러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20일 89.37달러 이후 2주일만에 최저치였다. 특히 지난해 11월16일 이후 한 달 보름여만에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였다. 유가는 장중 92.58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내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달러 가치는 0.3% 뛰어 유로대비 1.3318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S&P500지수가 0.3% 하락한 1268.74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16.80포인트(0.1%) 하락한 11687.55로 장을 마쳤다. ◇ "원자재에서 통화·주식으로"불과 하루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가 하락 반전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차익 매물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서 한동안 원자재쪽에 몰렸던 투자수요가 통화나 주식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달러가 3% 하락하는 와중에 원자재 가격은 8.6%나 치솟았었는데, 그 반작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도프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었고 살아나는 경기 전망이 달러 가치를 다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간밤에도 미국 공장주문이 11월에 전문가들의 예상(-0.2%)을 뒤엎고 전월대비 0.7%나 상승하면서 기업 설비투자와 수출이 경기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PFG베스트사의 필 플린 리서치 부대표도 "경기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기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투기수요 4년반만에 최대이처럼 유가가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가격 랠리를 이끌었던 투기수요가 이익실현으로 돌아섰다는 점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세력들의 행보가 가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최근 원유에 대한 강세 포지션에 적극적으로 베팅했다. 지난주 펀드와 대규모 투자자들의 순매수 포지션은 4.6%나 늘어나 지난 2006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선물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 4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베팅한 것이었다. 서미트에너지사의 맷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유가가 1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3억3940만배럴보다 200만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적인 차익실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수요감소에 가솔린값도 하락한편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43달러(1.5%) 하락해 배럴당 93.41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가솔린 2월물 가격은 1.33센트(0.6%) 하락해 갤런당 2.4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가솔린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이 하락에 한 몫했다. 실제 미국 가솔린 수요가 13%나 감소하면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지난주 하루평균 841만배럴의 가솔린을 구매했는데 이는 전주 961만배럴보다 크게 준 것이었다.
2011.01.05 I 이정훈 기자
①차익매물에 유가 `2주 최저`
  • [마켓in][Commodity Watch]①차익매물에 유가 `2주 최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 강세에다 최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예상외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17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9.38달러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20일 89.37달러 이후 2주일만에 최저치였다. 특히 지난해 11월16일 이후 한 달 보름여만에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였다. 유가는 장중 92.58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내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달러 가치는 0.3% 뛰어 유로대비 1.3318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S&P500지수가 0.3% 하락한 1268.74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16.80포인트(0.1%) 하락한 11687.55로 장을 마쳤다. ◇ "원자재에서 통화·주식으로"불과 하루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가 하락 반전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차익 매물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서 한동안 원자재쪽에 몰렸던 투자수요가 통화나 주식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달러가 3% 하락하는 와중에 원자재 가격은 8.6%나 치솟았었는데, 그 반작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도프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었고 살아나는 경기 전망이 달러 가치를 다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간밤에도 미국 공장주문이 11월에 전문가들의 예상(-0.2%)을 뒤엎고 전월대비 0.7%나 상승하면서 기업 설비투자와 수출이 경기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PFG베스트사의 필 플린 리서치 부대표도 "경기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기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투기수요 4년반만에 최대이처럼 유가가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가격 랠리를 이끌었던 투기수요가 이익실현으로 돌아섰다는 점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세력들의 행보가 가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최근 원유에 대한 강세 포지션에 적극적으로 베팅했다. 지난주 펀드와 대규모 투자자들의 순매수 포지션은 4.6%나 늘어나 지난 2006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선물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 4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베팅한 것이었다. 서미트에너지사의 맷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유가가 1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3억3940만배럴보다 200만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적인 차익실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수요감소에 가솔린값도 하락한편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43달러(1.5%) 하락해 배럴당 93.41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가솔린 2월물 가격은 1.33센트(0.6%) 하락해 갤런당 2.4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가솔린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이 하락에 한 몫했다. 실제 미국 가솔린 수요가 13%나 감소하면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지난주 하루평균 841만배럴의 가솔린을 구매했는데 이는 전주 961만배럴보다 크게 준 것이었다.
2011.01.05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차익실현 분위기로 혼조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지속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가 짙어지며 장 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는 안도감에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43포인트(0.18%) 상승한 1만1691.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7포인트(0.38%) 하락한 2681.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1포인트(0.13%) 내린 1270.1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최근 한 달 동안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월 공장주문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12월 판매가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상품시장에서도 석유와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며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유가는 2% 넘게 빠지며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구리는 2% 가까이, 금은 3% 가까이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는 낙폭을 서서히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품 가격 급락 속에서도 알코아가 4%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원자재주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주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밀렸다. 아나다코페트롤리엄, 네이버즈인더스트리즈, 코노코필립스,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영국 석유회사인 BP는 경쟁사인 로열더치셸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인해 2.46% 상승했다. 금값이 1378달러대로 급락하면서 프리포트맥모란, 프론티어디벨로프먼트 등이 하락했고, 벌컨머티리얼즈, 마틴마리에타머티리얼즈 등 주요 원자재주도 일제히 밀렸다. 다만 알코아는 도이채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효과에 힘입어 4.56% 치솟았다. 자동차주는 12월 판매가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포드는 0.75%, 제너럴모터스(GM)는 2.27% 각각 뛰었다. 통신주는 퀄컴이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다는 언론 보도가 호재가 돼 강세를 보였다.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1.57%, 18.85% 올랐다. 이밖에 모토로라에서 분사돼 이날 첫 거래된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9.52% 상승했고, 모토로라 솔루션은 6.59% 각각 올랐다. ◇ 공장주문 예상 밖 증가 기록 미국 공장들의 수주가 지난해 11월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11%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계속해서 경제 회복세를 지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컴퓨터를 비롯한 자본재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0.1%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또 10월 공장주문은 당초 0.9% 감소에서 0.7% 감소로 수정 발표됐다. 교통수단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2.4% 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기업경기를 측정하는 데에 사용되는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 군사용 자본재 주문은 2.6% 늘었다. ◇ 양적완화 프로그램 지속 미국 FOMC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12월14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수정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프로그램 수정을 고려하기 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그동안의 긍정적인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세가 고용을 늘리기까지는 점진적이고 느린 과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이어 "주택시장과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회복세는 여전히 하방 위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증시, 연초 랠리 연장..英 1.9%↑ 유럽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연초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36포인트(0.86%) 상승한 280.38에서 마감했다. 연휴를 마치고 이날 거래를 재개한 영국 FTSE100 지수는 113.93포인트(1.93%) 오른 6014.87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5.17포인트(0.39%) 오른 3916.03을 각각 기록했다.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14.39포인트(0.21%) 하락한 6975.35에서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 기대감으로 인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휴로 인해 최근 상승에서 소외됐던 영국 기업들의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BP는 5.40%,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4.10%, 바클레이즈는 3.96% 각각 상승했다. BP는 경쟁사 로열더치셸로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셸은 0.91% 뛰었다.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자동차주의 방향은 엇갈렸다. 피아트는 모간스탠리의 `비중확대` 제시에 6.41% 오른 반면 BMW는 차익실현 매물에 0.82% 빠졌다.
2011.01.05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양적완화 안도감에 다우 0.18% 상승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지속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가 짙어지며 장 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는 안도감에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43포인트(0.18%) 상승한 1만1691.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7포인트(0.38%) 하락한 2681.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1포인트(0.13%) 내린 1270.1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최근 한 달 동안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월 공장주문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12월 판매가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상품시장에서도 석유와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며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유가는 2% 넘게 빠지며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구리는 2% 가까이, 금은 3% 가까이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는 낙폭을 서서히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품 가격 급락 속에서도 알코아가 4%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에너지, 소비재, 원자재주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주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밀렸다. 아나다코페트롤리엄, 네이버즈인더스트리즈, 코노코필립스,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영국 석유회사인 BP는 경쟁사인 로열더치셸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인해 2.46% 상승했다. 금값이 1378달러대로 급락하면서 프리포트맥모란, 프론티어디벨로프먼트 등이 하락했고, 벌컨머티리얼즈, 마틴마리에타머티리얼즈 등 주요 원자재주도 일제히 밀렸다. 다만 알코아는 도이채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효과에 힘입어 4.56% 치솟았다. 자동차주는 12월 판매가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포드는 0.75%, 제너럴모터스(GM)는 2.27% 각각 뛰었다. 통신주는 퀄컴이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다는 언론 보도가 호재가 돼 강세를 보였다.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1.57%, 18.85% 올랐다. 이밖에 모토로라에서 분사돼 이날 첫 거래된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9.52% 상승했고, 모토로라 솔루션은 6.59% 각각 올랐다. ◇ 공장주문 예상 밖 증가 기록 미국 공장들의 수주가 지난해 11월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11%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계속해서 경제 회복세를 지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컴퓨터를 비롯한 자본재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0.1%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또 10월 공장주문은 당초 0.9% 감소에서 0.7% 감소로 수정 발표됐다. 교통수단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2.4% 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기업경기를 측정하는 데에 사용되는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 군사용 자본재 주문은 2.6% 늘었다. ◇ 양적완화 프로그램 지속 미국 FOMC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12월14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수정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프로그램 수정을 고려하기 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그동안의 긍정적인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세가 고용을 늘리기까지는 점진적이고 느린 과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이어 "주택시장과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회복세는 여전히 하방 위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1.05 I 피용익 기자
  • 뉴욕 증시, 지난해 최고 경신[TV]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뉴욕 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표 호조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이재헌 기자입니다.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에서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81% 오른 1만1천670.75를, S&P500 지수는 1.13% 상승한 1천271.8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6% 오른 2천691.52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 호조가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7로 17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은 5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여기에다 수요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국제유가는 17센트 상승한 1배럴에 91달러 55센트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알코아와 머피오일, 발레로에너지가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또 금융주의 강세도 두드러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37%, JP모간이 2.73% 올랐습니다. 기술주 가운데서 애플이 2.17% 오른 329달러 57센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편 금값은 유로존의 재정악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1달러 50센트 오른 온스당 1천422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데일리 이재헌입니다.
2011.01.04 I 권세욱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美지표호조..유가 27개월 최고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4일 07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011년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ISM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 회복이 이어지고 석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득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7센트 상승한 배럴당 91.55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유가가 93.88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유가는 장중 한때 92.58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가가 연내 100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 美지표호조에 낙관론 팽배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57까지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11월 건설지출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에반스 씨티퓨처퍼스펙티브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올해의 키워드"라며 "유가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연동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주식시장에서 S&P500지수도 14.23포인트(1.13%) 뛴 1271.87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3.24포인트(0.81%) 상승한 1만1670.7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가 미국 증시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의 바이런 위언 부회장은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이 5%에 근접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유가 100달러 전망도 `솔솔`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쉔커 대표는 TV방송에 출연해 "올해 유가가 평균 배럴당 93달러를 기록하면서 100달러 이상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올라가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연내 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OPEC은 지난달 에콰도르 회의에서 현재 하루 생산량 목표인 배럴당 2485만배럴를 유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쇼크 역시 이날 "올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일아웃룩스앤오피니언스 칼 랠리 대표는 "원유는 올 한 해 가장 훌륭한 투자대상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며 "시장 참가자들 역시 더 늦기 전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이와 함께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9센트 뛴 배럴당 94.8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10월1일 이후 최고치였다. 석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동반 상승했다. 난방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1.04센트(0.4%) 상승한 갤런당 2.55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가솔린 2월물 가격은 0.3센트 하락한 갤런당 2.4273달러를 기록했다.
2011.01.04 I 이정훈 기자
①美지표호조..유가 27개월 최고
  • [마켓in][Commodity Watch]①美지표호조..유가 27개월 최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011년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ISM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 회복이 이어지고 석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득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7센트 상승한 배럴당 91.55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유가가 93.88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유가는 장중 한때 92.58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가가 연내 100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 美지표호조에 낙관론 팽배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57까지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11월 건설지출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에반스 씨티퓨처퍼스펙티브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올해의 키워드"라며 "유가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연동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주식시장에서 S&P500지수도 14.23포인트(1.13%) 뛴 1271.87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3.24포인트(0.81%) 상승한 1만1670.7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가 미국 증시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의 바이런 위언 부회장은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이 5%에 근접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유가 100달러 전망도 `솔솔`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쉔커 대표는 TV방송에 출연해 "올해 유가가 평균 배럴당 93달러를 기록하면서 100달러 이상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올라가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연내 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OPEC은 지난달 에콰도르 회의에서 현재 하루 생산량 목표인 배럴당 2485만배럴를 유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쇼크 역시 이날 "올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일아웃룩스앤오피니언스 칼 랠리 대표는 "원유는 올 한 해 가장 훌륭한 투자대상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며 "시장 참가자들 역시 더 늦기 전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이와 함께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9센트 뛴 배럴당 94.8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10월1일 이후 최고치였다. 석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동반 상승했다. 난방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1.04센트(0.4%) 상승한 갤런당 2.55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가솔린 2월물 가격은 0.3센트 하락한 갤런당 2.4273달러를 기록했다.
2011.01.04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서 급등..다우 93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등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올해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24포인트(0.81%) 상승한 1만1670.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5포인트(1.46%) 오른 2691.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3포인트(1.13%) 뛴 1271.87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새해 첫 거래에서 2010년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하며 지난해의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가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11월 건설지출이 5개월 최고를 기록하면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서도 수요 기대감에 국제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상승한 점도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주식시장에 확산된 1월 효과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다. ◇ 원자재·금융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원자재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37%, JP모간은 2.73% 각각 오르며 이날 금융주 강세를 주도했다. AIG는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올해 주가 하락을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반등하며 0.75% 올랐다. 상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알코아는 2.66%, 머피오일은 2.09%, 발레로에너지는 2.72% 각각 뛰었다. 희토류 생산업체인 몰리코프는 달먼로즈가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84달러로 상향조정한 효과로 15.23% 치솟았다. 골드만삭스가 주요 반도체주와 반도체장비주의 투자의견을 낮췄지만, 아날로그디바이시즈, 리니어테크놀러지 등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밖에 애플은 오펜하이머가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85달러로 높인 효과로 2.17% 상승했고, 보더스는 재정난으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6.64% 뛰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미국의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7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내며 경제 회복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줬다. ISM이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57.0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제조업경기는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건설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공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건설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건설지출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럽증시 산뜻한 새해 출발..0.8%↑유럽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랠리를 펼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21포인트(0.80%) 상승한 278.02에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6.08포인트(2.53%) 오른 3900.86을, 독일 DAX30 지수는 75.55포인트(1.09%) 뛴 6989.74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뱅크홀리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매수세로 이어졌다.특히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남유럽 국가들의 주가도 나란히 오르며 새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탈리아는 1.30%, 포르투갈은 1.53%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포르쉐는 미국 헤지펀드 2곳이 제기한 폭스바겐 지분 관련 소송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14.57% 뛰었다. 폭스바겐은 4.40%, BMW는 4.63%, 다임러는 1.79% 각각 올랐고, 피아트와 푸조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피니온은 2.87%, ST아미크로일렉트로닉스는 4.42% 상승했다.
2011.01.04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서 급등..다우 93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등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올해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24포인트(0.81%) 상승한 1만1670.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5포인트(1.46%) 오른 2691.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3포인트(1.13%) 뛴 1271.87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새해 첫 거래에서 2010년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하며 지난해의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가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11월 건설지출이 5개월 최고를 기록하면서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서도 수요 기대감에 국제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상승한 점도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주식시장에 확산된 1월 효과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다. ◇ 원자재·금융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원자재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37%, JP모간은 2.73% 각각 오르며 이날 금융주 강세를 주도했다. AIG는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올해 주가 하락을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반등하며 0.75% 올랐다. 상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알코아는 2.66%, 머피오일은 2.09%, 발레로에너지는 2.72% 각각 뛰었다. 희토류 생산업체인 몰리코프는 달먼로즈가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84달러로 상향조정한 효과로 15.23% 치솟았다. 골드만삭스가 주요 반도체주와 반도체장비주의 투자의견을 낮췄지만, 아날로그디바이시즈, 리니어테크놀러지 등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밖에 애플은 오펜하이머가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85달러로 높인 효과로 2.17% 상승했고, 보더스는 재정난으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6.64% 뛰었다. ◇ 경제지표 호조 지속 미국의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7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내며 경제 회복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줬다. ISM이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57.0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제조업경기는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건설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공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건설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건설지출이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2011.01.0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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