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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실망스런’ 고용지표에 0.2% 하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며 경제 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3.54포인트(0.20%) 하락한 1만1731.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포인트(0.07%) 내린 2735.2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0포인트(0.17%) 떨어진 1283.7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급증한 점을 악재로 반영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중립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고용지표 악화에 더 주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해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을 우려한 점도 우려를 더했다. 또 제약사 머크가 혈관약 개발 실험 중 문제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제약주가 일제히 밀리며 주요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주요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예상됐던 재료라는 점에서 주가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 머크 6% 넘게 하락..다우 하락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머크,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큰 폭으로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업종 중에서도 다우 지수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원자재,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머크는 연간 50억달러 매출이 기대되는 항혈전제 신약 보라팍사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6.62% 하락했다. 이 여파로 엘리릴리, 처브 등 주요 제약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도 부진했다. 아나다코페트롤리엄은 1.77%, 아파치는 0.81%, 뉴필드익스플로레이션은 1.20% 각각 빠졌다. 다만 마라톤오일은 정유부문과 운송부문을 분사하겠다고 발표한 효과로 6.04% 뛰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BOA는 씨티그룹이 `탑 픽` 종목에서 제외한 여파로 1.47%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JP모간도 1% 미만 하락했다. ◇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증가..2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2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3만5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규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한 40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노동부는 실업자들이 연말 휴일이 끝난 후 실업수당을 청구한 점이 지난주 신규 청구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는 강해지고 있고 최근 몇달 동안 더 좋아졌다"면서도 "이 정도로는 실업률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산자물가 상승..무역적자는 감소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와 식품 등 상품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0.8% 상승을 점쳤지만,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식품 가격은 음료수와 과일 가격 급등으로 인해 지난달 0.8%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3.7% 뛰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PPI는 0.2% 상승에 그쳐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0.3% 줄어든 3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5억달러를 밑돈 것으로,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등 해외 각국의 경제 회복과 약 달러에 힘입어 항공기, 면화 등 산업재 수출이 늘어난데 힙입어 적자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증시 혼조..스페인은 국채발행 성공에 급등[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이 하락한 반면 프랑스와 독일이 올랐고, 스페인은 국채 발행 성공을 호재로 반영하며 급등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75포인트(0.61%) 하락한 284.04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26.84포인트(0.44%) 하락한 6023.8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9.76포인트(0.75%) 오른 3974.83을, 독일 DAX30 지수는 6.33포인트(0.09%) 뛴 7075.11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유럽 증시 혼조는 전일 주가가 2개월여만에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에 주로 기인했다.또한 영국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나란히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머지않아 긴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다만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스페인 IBEX35 지수는 2.7%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방코산탄데르는 4.79%, BBVA는 6.32%, 소시에테제네랄은 4.48%, BNP파리바는 2.85% 각각 올랐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고용지표 실망에 하락..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며 경제 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3.54포인트(0.20%) 하락한 1만1731.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포인트(0.07%) 내린 2735.2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0포인트(0.17%) 떨어진 1283.7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급증한 점을 악재로 반영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중립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고용지표 악화에 더 주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해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을 우려한 점도 우려를 더했다. 또 제약사 머크가 혈관약 개발 실험 중 문제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제약주가 일제히 밀리며 주요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주요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예상됐던 재료라는 점에서 주가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 머크 6% 넘게 하락..다우 하락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머크,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큰 폭으로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업종 중에서도 다우 지수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원자재,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머크는 연간 50억달러 매출이 기대되는 항혈전제 신약 보라팍사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6.62% 하락했다. 이 여파로 엘리릴리, 처브 등 주요 제약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도 부진했다. 아나다코페트롤리엄은 1.77%, 아파치는 0.81%, 뉴필드익스플로레이션은 1.20% 각각 빠졌다. 다만 마라톤오일은 정유부문과 운송부문을 분사하겠다고 발표한 효과로 6.04% 뛰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BOA는 씨티그룹이 `탑 픽` 종목에서 제외한 여파로 1.47%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JP모간도 1% 미만 하락했다. ◇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증가..2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2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3만5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규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한 40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노동부는 실업자들이 연말 휴일이 끝난 후 실업수당을 청구한 점이 지난주 신규 청구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는 강해지고 있고 최근 몇달 동안 더 좋아졌다"면서도 "이 정도로는 실업률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생산자물가 상승..무역적자는 감소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와 식품 등 상품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0.8% 상승을 점쳤지만,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식품 가격은 음료수와 과일 가격 급등으로 인해 지난달 0.8%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3.7% 뛰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PPI는 0.2% 상승에 그쳐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0.3% 줄어든 3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5억달러를 밑돈 것으로,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등 해외 각국의 경제 회복과 약 달러에 힘입어 항공기, 면화 등 산업재 수출이 늘어난데 힙입어 적자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 유로존 불안 ‘한시름’ 놨다… 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유로존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또 은행들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3.56포인트(0.72%) 상승한 1만1755.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50포인트(0.75%) 오른 2737.3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48포인트(0.90%) 뛴 1285.96을 각각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719%를 기록, 예상치인 7%를 밑돌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주식시장은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에 안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음주 회의에서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충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호재가 됐다. 유로존 우려 완화에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낮아졌다. 이는 상품가격 상승을 통해 원자재주와 에너지주 강세로 이어졌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그러나 웰스파고가 주요 은행들의 배당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효과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해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 배당금 인상 전망에 은행주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보잉 등이 1~2%대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에너지, 원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주는 웰스파고가 주요 은행들의 배당률 상향을 전망한 데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JP모간은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당금 인상을 시사한 효과로 2.55% 치솟았다. 또 BOA는 2.04%, PNC는 0.78%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1.36% 상승하며 은행주 강세에 동참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92달러에 근접하며 2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한 효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1% 안팎 올랐다. ◇ 베이지북 "고용시장 안정되고 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베이지북을 통해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기를 종합한 보고서다. 베이지북은 "경제 활동은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대다수 지역의 기업들은 경제 전망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안정되고 있다(firming)`고 평가했다. 이같은 판단의 이유로 연준은 인력 대체를 넘어선 완만한 고용이 일부 일어나고 있거나 다양한 부문에서 고용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통업체들의 연말 매출은 지난 2009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제조업 경기는 모든 지역에서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시장과 은행 부문은 계속해서 경제 성장세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수입물가 상승..재정적자 27개월째 지속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다. 연료 수입 가격이 3.9% 오른 반면 비연료 제품의 가격 상승률은 0.4%에 그쳤다. 식품 수입 가격은 3% 올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2월 재정적자가 7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이로써 미국 연방정부는 27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증시, 포르투갈 안도감에 급등[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3.81포인트(1.35%) 상승한 285.79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36.69포인트(0.61%) 오른 6050.7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83.15포인트(2.15%) 뛴 3945.07을 각각 기록했다.독일은 지난해 통일 후 가장 높은 3.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호재까지 겹치며 DAX30 지수가 127.21포인트(1.83%) 상승한 7068.78을 각각 기록했다.포르투갈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719%를 기록, 예상치인 7%를 밑돌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시장은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에 안도했다.아울러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음주 회의에서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충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호재가 됐다.이에 따라 재정위기가 우려가 높은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는 2~5%대 뛰었다.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방코산탄데르는 9.92%, 유니크레딧은 9.68%, 도이체방크는 4.08%, HSBC는 3.82% 각각 올랐다.
- 뉴욕증시, 유로존 우려 완화에 다우 1만1700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유로존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또 은행들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3.56포인트(0.72%) 상승한 1만1755.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50포인트(0.75%) 오른 2737.3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48포인트(0.90%) 뛴 1285.96을 각각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719%를 기록, 예상치인 7%를 밑돌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주식시장은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에 안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음주 회의에서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충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호재가 됐다. 유로존 우려 완화에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낮아졌다. 이는 상품가격 상승을 통해 원자재주와 에너지주 강세로 이어졌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그러나 웰스파고가 주요 은행들의 배당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효과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해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 배당금 인상 전망에 은행주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보잉 등이 1~2%대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에너지, 원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주는 웰스파고가 주요 은행들의 배당률 상향을 전망한 데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JP모간은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당금 인상을 시사한 효과로 2.55% 치솟았다. 또 BOA는 2.04%, PNC는 0.78%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1.36% 상승하며 은행주 강세에 동참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92달러에 근접하며 2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한 효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1% 안팎 올랐다. ◇ 베이지북 "고용시장 안정되고 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베이지북을 통해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기를 종합한 보고서다. 베이지북은 "경제 활동은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대다수 지역의 기업들은 경제 전망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안정되고 있다(firming)`고 평가했다. 이같은 판단의 이유로 연준은 인력 대체를 넘어선 완만한 고용이 일부 일어나고 있거나 다양한 부문에서 고용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통업체들의 연말 매출은 지난 2009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제조업 경기는 모든 지역에서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시장과 은행 부문은 계속해서 경제 성장세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수입물가 상승..재정적자 27개월째 지속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다. 연료 수입 가격이 3.9% 오른 반면 비연료 제품의 가격 상승률은 0.4%에 그쳤다. 식품 수입 가격은 3% 올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2월 재정적자가 7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이로써 미국 연방정부는 27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 어닝시즌 출발이 좋다… 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4.43포인트(0.30%) 상승한 1만1671.8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3포인트(0.33%) 오른 2716.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3포인트(0.37%) 뛴 1274.48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알코아, 시어스, 티파니, 레나 등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주택건설업체인 레나의 실적 개선 소식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줬다. 11월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강한 수요에 따른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돼 주가에는 호재가 됐다. 또 일본이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채권을 사들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존 위기 우려를 낮췄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1달러 선으로 상승하는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점은 에너지주와 원자재주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버라이즌이 다음달 애플의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통신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 실적발표 기업들 주가 엇갈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휴렛팩커드(HP), 인텔 등이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헬스케어, 원자재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효과로 7.09% 올랐다. 또 유통업체 시어스는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6% 넘게 뛰었다. 그러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반대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1% 가까이 빠졌다.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0.62% 밀렸다. 소시에테제네랄이 유럽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인 영향으로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유럽 은행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5.07%, HSBC는 2.21% 각각 상승했다. 미국 은행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BOA는 2.01%, 씨티그룹은 0.61% 뛰었다. ◇ 버라이즌 아이폰 판매 발표에 통신주 하락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초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소문이 뉴스로 확인되면서 버라이즌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는 1.56% 하락했다. 또 버라이즌의 아이폰 판매로 인해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AT&T의 주가는 1.52% 밀렸다. 이들 두 주요 통신주가 일제히 1%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채 장을 마쳤다. ◇ 도매재고 예상밖 감소..판매 증가 영향 미국 제조업체들의 도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한 4255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 증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2009년 12월 이후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매판매가 예상치인 1.5%보다 높은 1.9%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도매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도매판매 증가율과 예상 밖으로 감소한 도매재고는 연말 쇼핑시즌 수요가 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증시, 일본의 채권매입 발표에 반등[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재정위기 우려를 낮췄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3.50포인트(1.26%) 상승한 281.98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57.73포인트(0.97%) 오른 6014.0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84.51포인트(1.23%) 뛴 6941.57을, 독일 DAX30 지수는 59.89포인트(1.58%) 상승한 3861.92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이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채권을 사들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아일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이번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채 입찰에 대한 우려도 낮아졌다.이에 따라 포르투갈 PSI20 지수는 2.40% 치솟았다. 뱅코코메르시알포르투기스가 5.16%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다른 국가에서도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크레디아그리콜, HSBC가 2% 넘게 올랐고, 바클레이즈는 5.53% 뛰었다. <!--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어닝시즌 효과에 상승..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4.43포인트(0.30%) 상승한 1만1671.8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3포인트(0.33%) 오른 2716.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3포인트(0.37%) 뛴 1274.48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알코아, 시어스, 티파니, 레나 등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주택건설업체인 레나의 실적 개선 소식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줬다. 11월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강한 수요에 따른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돼 주가에는 호재가 됐다. 또 일본이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채권을 사들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존 위기 우려를 낮췄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1달러 선으로 상승하는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점은 에너지주와 원자재주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버라이즌이 다음달 애플의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통신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 실적발표 기업들 주가 엇갈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휴렛팩커드(HP), 인텔 등이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헬스케어, 원자재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효과로 7.09% 올랐다. 또 유통업체 시어스는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6% 넘게 뛰었다. 그러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반대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1% 가까이 빠졌다.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0.62% 밀렸다. 소시에테제네랄이 유럽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인 영향으로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유럽 은행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5.07%, HSBC는 2.21% 각각 상승했다. 미국 은행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BOA는 2.01%, 씨티그룹은 0.61% 뛰었다. ◇ 버라이즌 아이폰 판매 발표에 통신주 하락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초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소문이 뉴스로 확인되면서 버라이즌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는 1.56% 하락했다. 또 버라이즌의 아이폰 판매로 인해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AT&T의 주가는 1.52% 밀렸다. 이들 두 주요 통신주가 일제히 1%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채 장을 마쳤다. ◇ 도매재고 예상밖 감소..판매 증가 영향 미국 제조업체들의 도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한 4255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 증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2009년 12월 이후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매판매가 예상치인 1.5%보다 높은 1.9%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도매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도매판매 증가율과 예상 밖으로 감소한 도매재고는 연말 쇼핑시즌 수요가 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미국 플랜트시장 첫 진출(상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에서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일본의 미쯔이의 합작사인 `다우-미쯔이 클로르-알칼리 유한책임회사`(Dow-Mitsui Chlor-Alkali LLC)가 발주한 4억1000만달러 규모의 염소 및 가성소다 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남부의 프리포트에 위치한 북미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 공사는 연간 82만톤의 염소와 88만톤의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설비로 염소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3년 1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EPC(설계·구매·시공)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 플랜트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플랜트 시장은 화공과 발전 분야를 합치면 연간 1000억달러가 넘는 큰 규모이지만, 자국 회사 중심으로 발주가 되고 있어 유럽과 일본업체들의 진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특히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다우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제 민간석유회사(IOC)로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2008년 휴스턴 법인을 설립, 화공 업스트림 등 신규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의 전초기지로 삼아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법인 외에도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지에서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중동에서 입증된 것처럼 기술력이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능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북미에서의 사업수행 경험이 없어 번번이 미국에서 입찰기회를 놓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국 플랜트 시장은 물론 캐나다, 브라질 등 아메리카 전 대륙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도곡동의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11일 진행된 공사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사진왼쪽)과 다우-미쯔이의 프레이(Todd A. Prey)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삼성엔지니어링, 미국서 4.1억불 플랜트공사 수주☞"올해 코스피 상저하고..1분기가 매수 기회"☞삼성엔지, 올해 수주행보는 다르다..`목표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