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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굿모닝! 환율]박스권 하향 돌파 시도예상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지속한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유로화도 상승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이 1110원대 박스권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을 앞두고 출회되고 있는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을 지지한다. 다만, 1110원대 하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해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 흐름과 유로화 동향에 주목해야겠다. ◇ 우리선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고, 코스피가 2100선을 탈환하는 등 그간 외환시장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던 몇가지 요인들이 개선되고 있다. 설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도 상당하다는 점, 지난 밤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 거래 분위기에 힘입어 오늘 달러-원은 박스권 하단 이탈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호조나 증시 추가 상승시 하단 이탈 가능성도 높다. 다만, 111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와 더불어 개입 경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도 코스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삼성선물 밤 사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의지를 확인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의 상승 랠리 지속과 외국인 1000억원 이상 순매수, 유로-달러 상승 분위기, 스왑포인트 회복세 등으로 환율은 1115~1125원 박스권 하향 테스트에 나설 듯 하다. 하지만 하단에서 결제와 개입 경계 등이 1110원대에서 가파른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증시와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대구은행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연준의 기존 스탠스 유지에 따라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단이 제한되고 서서히 아래로 밀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 싸움에서 결제와 네고가 혼조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네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얼마나 상승세를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외환은행 연준의 경기부양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역외환율이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오늘 서울외환시장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긍적적인 경기 지표와 다우지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달러-원 환율은 하락 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1110원대에서의 경계감과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산업은행 달러-원 하락이 예상되지만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일 미국 Fed의 기준금리(0~0.25%) 동결, 국채 매입 지속에 따른 양적완화정책 지속, 12월 주택지표 호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향후 5년간 재량지출 동결, 법인세 인하 뉴스 등으로 뉴욕증시가 강보합을 나타냈고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미국의 완화정책 지속기대와 미주택지표 호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 부산은행 FOMC의 금리동결 및 양적완화정책을 계속할 뜻을 밝힌 것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유로화 역시 1.37달러대를 상향돌파하는 등 달러화가 전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또 작년 1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흑자가 21억1000만달, 지난해 282억1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26일)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중공업체를 위시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대 초반에서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조심스러운 레인지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미국의 2차 양적완화책 추진 확인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주택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것도 환율하락을 돕겠지만 1110원 부근의 심리적 저항선을 고려할 때 1110원대 초중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 다우, 2년여 만에 장중 ‘1만2000선’ 터치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의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 지수는 2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장 중 1만2000선을 터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25포인트(0.07%) 상승한 1만1985.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5포인트(0.74%) 오른 2739.5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6포인트(0.42%) 뛴 1296.64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개장 직후 발표된 12월 신규주택판매가 8개월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일 국정연설에서 법인세 감면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 제안한 점도 주식 매수 심리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보잉의 실적 실망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며 1만20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지수가 장 중 이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요 저항선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000억달러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FOMC는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고용 시장을 회복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장 중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1만2000선을 수차례 넘나들다 결국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S&P500 지수 역시 주요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 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원자재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알코아, 듀퐁, 버라이즌이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원자재,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택지표가 개선되고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된 영향으로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원자재 대장주인 알코아는 2.61% 치솟았다. 전일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에서 에너지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를 주장했지만, 주요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엑슨모빌은 1.25%, 셰브론은 0.60%, 마라톤오일은 4.20% 각각 뛰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보잉은 4분기 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파로 3.07% 하락하며 다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제록스는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빠졌고, 이스트만코닥은 적자 확대 발표에 17.92% 밀렸다. 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와 컨티넨털에어라인즈가 합병한 유나이티드컨티텐털은 합병 비용을 제외할 경우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뛰었다. 경쟁사인 US에어웨이즈도 흑자 전환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 FOMC "회복세 불충분..양적완화 유지"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FOMC에서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연방기금금리를 0~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제 회복세가 아직 불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FOMC는 1월 성명문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상황을 확연하게 개선시키기에는 불충분한 속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용주들은 고용을 늘리는 데 무기력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주택 부문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고 최근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또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한 과정은 "실망스럽게 느리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FOMC는 연방기금금리를 0~0.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계속해서 제로 수준에서 동결됐다. FOMC는 또 이러한 초저금리 정책을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2차 양적완화 정책)도 예정대로 오는 6월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 12월 신규주택판매 급증..8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8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7.5% 증가한 32만9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한시적 세제 혜택으로 인해 주택판매가 늘어났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30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에서 신규주택판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의 판매는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지난달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24만1500달러로, 전월보다 3만400달러(8.5%) 상승했다. 유럽증시, 뉴욕따라 상승..獨 2년반 최고[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발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독일 주가는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2.37포인트(0.85%) 상승한 282.37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51.50포인트(0.87%) 오른 5969.2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9.45포인트(0.73%) 뛴 4049.07을, 독일 DAX30 지수는 68.34포인트(0.97%) 상승한 7127.35를 각각 기록했다.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가 8개월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럽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1만2000포인트 선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며 유럽 주요국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했다.독일에서는 폭스바겐의 주가가 3.80%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급등한 결과 DAX30 지수는 지난 2008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이 올랐다.이밖에 재료기술 기업 유미코어가 UBS의 투자의견 `매수` 상향에 6% 넘게 뛰었고, 에너지 업체 BG그룹은 브라질 해안에서 석유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치솟았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1만2000선 터치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의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 지수는 2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장 중 1만2000선을 터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25포인트(0.07%) 상승한 1만1985.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5포인트(0.74%) 오른 2739.5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6포인트(0.42%) 뛴 1296.64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개장 직후 발표된 12월 신규주택판매가 8개월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일 국정연설에서 법인세 감면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 제안한 점도 주식 매수 심리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보잉의 실적 실망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며 1만20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지수가 장 중 이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요 저항선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000억달러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FOMC는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고용 시장을 회복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장 중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1만2000선을 수차례 넘나들다 결국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S&P500 지수 역시 주요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 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원자재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알코아, 듀퐁, 버라이즌이 2%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원자재,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택지표가 개선되고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된 영향으로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원자재 대장주인 알코아는 2.61% 치솟았다. 전일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에서 에너지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를 주장했지만, 주요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엑슨모빌은 1.25%, 셰브론은 0.60%, 마라톤오일은 4.20% 각각 뛰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보잉은 4분기 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파로 3.07% 하락하며 다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제록스는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빠졌고, 이스트만코닥은 적자 확대 발표에 17.92% 밀렸다. 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와 컨티넨털에어라인즈가 합병한 유나이티드컨티텐털은 합병 비용을 제외할 경우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뛰었다. 경쟁사인 US에어웨이즈도 흑자 전환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 FOMC "회복세 불충분..양적완화 유지"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FOMC에서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연방기금금리를 0~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제 회복세가 아직 불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FOMC는 1월 성명문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상황을 확연하게 개선시키기에는 불충분한 속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용주들은 고용을 늘리는 데 무기력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주택 부문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고 최근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또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한 과정은 "실망스럽게 느리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FOMC는 연방기금금리를 0~0.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계속해서 제로 수준에서 동결됐다. FOMC는 또 이러한 초저금리 정책을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2차 양적완화 정책)도 예정대로 오는 6월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 12월 신규주택판매 급증..8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8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7.5% 증가한 32만9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한시적 세제 혜택으로 인해 주택판매가 늘어났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30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에서 신규주택판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의 판매는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지난달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24만1500달러로, 전월보다 3만400달러(8.5%) 상승했다.
- 다우지수 1만2000선 터치..추가상승 여력은?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가 장 중 1만2000포인트 선을 터치했다. 지난 2008년 6월25일 이후 2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우 지수는 금융위기와 경기후퇴를 겪으며 급락세를 보이다 2009년 3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나섰다. 이후 더블딥 우려와 유로존 재정위기 속에서도 큰 조정 없이 랠리를 지속, 마침내 1만2000 선에 등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점에 환호하면서도 앞으로의 주가 방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 경제 회복세 타고 강세장 지속 ▲ 다우지수 최근 2년 추이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고, 이는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최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인텔, 알코아, JP모간 등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줬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티브 그라소 스튜어트프랭켈 이사는 "많은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정치적 리스크도 사라진 상태"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고용에 나서고 효율적인 경영을 할 것이므로 올해는 작년보다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판매가 8개월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의 개선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제이크 달러하이드 롱보우자산운용 대표는 "오늘 같은 경제지표들은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말로 경기후퇴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에 들어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경제 회복세 가운데서도 연준이 당분간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월터 토드 그린우드캐피털 매니저는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점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현 시점에서 부양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단기급등 우려..조정 가능성도 제기 대다수 월가 전문가들이 장기적인 강세장 지속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다우 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1만2000선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한 시간만에 1만1975선으로 되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베스 라슨 에버메이자산운용 대표는 "단지 다우 지수가 1만2000선에 왔다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만연해 있는 지나친 낙관론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이비드 트위벨 콜로라도캐피털뱅크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똑같다. 최소한 완만한 정도의 강세론자마저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 쪽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면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 2년7개월 동안 승자와 패자는 다우 지수가 1만2000선을 돌파했지만 모든 종목이 2년7개월 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기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며 승자와 패자는 엇갈렸다. 지난 2008년 6월19일 다우 지수가 마지막으로 1만2000선에서 마감한 이후 홈디포는 35% 상승하며 다우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맥도날드가 29%, IBM이 28% 각각 올랐고, 3M, 월트디즈니, 트래블러스, 캐터필라, 코카콜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 JP모간체이스가 두자릿수 상승했다. 반면 알코아의 주가는 58%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너럴일렉트릭(GE), AT&T, 시스코시스템즈 등도 두자릿수 낙폭을 나타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작년 6.1% 성장…8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 CEO 48% "올해 깜짝 실적 확신" -천안함·연평도 문제 6자회담 전체 아니다 -이촌 친환경·합정 문화중심지로 -오바마 "미국, 투자天國으로 만들겠다" -창년창업 빠르고 강하게 지원 -작년 성장률 6.1%…8년만에 최고 ▲종합 -성난 이집트 "30년 독재 무바라크 물러가라" -신용평가사 신뢰도 날개없는 추락 -점입가경 구제역 두달간 무슨 일이 -`복지 트릴레마`…일본형 재정위기냐, 유럽식 증세냐 선택이 먼저다 -20대 벤처CEO 열정 칭찬했지만 기대했던 선물은 없어 -외국바이어 "삼성이 쓰냐" 묻더라..국내서 인정받으면 해외서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스몰 자이언츠` 한국 미래 이끈다 -세계시장서 알아주는 강소기업 대표 총출동 -여의도에 70층 금융센터·초중고 `스쿨파크` 들어선다 -경제 불균형·원자재 급등·부패 글로벌 3大과제 넘는다 -`사라진 104조` 나랏빚 계산법 묘하다 -작년 경기 회복에 M&A 21%↑ ▲정치·외교안보 -親李 개헌 불씨살리기 성공할까 -전병헌 "논란없는 野정책은 생명력 없어..무상복지 비난말고 맞짱토론을" -"호남 사랑 얻고싶다"..與지도부 5·18묘지 방문 -오늘 이광재 지사 선고..4월 재보선 판 커질수도 ▲국제 -도요타 또 170만대 리콜 -구글, 창사이래 최다 6천명 채용 -EFSF 채권 예상밖 인기 -美 교회 200곳 은행 압류사태 ▲금융·재테크 -정부, 블록세일로 우리금융 연내 민영화 -택시기사 보험범죄 가담땐 면허취소 -할부·리스도 수수료율 인하 ▲기업과 증권 -SK 중남미 자원 교두보..최태원 회장 직접 챙긴다 -삼성, 2020년 녹색매출 50조 -이재용 사장이 구본무 회장 찾은 까닭? -`GS` 브랜드 사용료 2배 올려 -6조 장비시장 한국 주도 중국 몰락 -LG전자 4분기도 `스마트폰 쇼크` -다우케이컬·AMAT 한국 中企 파트너 찾아요 -효성 첫 여성임원…3명 사장 승진 -모비스 "2015년 글로벌 톱 부품사로" -경동제약 수출 2배이상 확대 -퇴직연금 출혈경쟁 강력 단속한다 -전세금 때문에 주식파는 개미 -연기금·외국인 `사자` 2100 탈환 -우정사업본부 주식투자 1조 늘린다 -ETF가 밋밋해? 투자기법 화려하네 -이머징 시장서 자금 빠져도 한국·대만증시 순유입 지속 -모건스탠리 "배당수익 좋은 대만이 한국보다 낫다" -인트론바이오·블루콤 첫날 웃었다 -日오릭스, 한국 부실채권시장 노린다 -세아베스틸 작년 4분기 영업이익 95%↑ ▲부동산 -2개층 증축 리모델링 인가 난 단지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해외서 53억달러 수주할 것" -리츠 개발사업 투자비율 전면 자율화 -대형 건설사 미분양 부담에 이달들어 한채도 분양 안해 ◇서울경제 ▲1면 -2015년까지 `기가코리아`에 7조 투입 -`전관예우` 비난 하거나 말거나 -`나이롱 환자` 더 이상 발못붙이게 -도요타, 또 170만대 리콜 -1인당 소득 3년만에 2만불 복귀 ▲종합 -여의도·이촌·합정 최고 70층 복합단지로 -구제역 여파 식탁까지.. -낙관론 힘 받는 美경제.."신 골디락스 진입" 성급한 전망도 -"물가 못잡으면 경기 경착륙" 中 금리인상등 긴축 기조로 -日 디플레 탈출 꿈꾸지만.. -치솟는 물가..폭발진적 가계빚.."성장 발목 잡을 최대 복병" -민간경제硏 국개 성장률 잇따라 올릴듯 -"기술만으론 힘들어..정부가 도와야"..李대통령·중소기업인 간담회 -취입자 1인당 노동생산성 美 58% 수준 -내년부터 공공기관 부채도 나랏빚 포함 불구 LH 등은 빠져 논란일듯 -롯데·포스코 작년 M&A 가장 활발 ▲금융 -정부 `車보험사고 입원 가이드라인` 만든다 -은행 제주지점 때아닌 `대출전쟁`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개인 신용평가시장 진출" -"PC방선 신용카드 결제하지 마세요" -오바마 `코리아` 7차례 언급 눈길 -BRICs, 글로벌 경제권력 중심부로 -전세계 억만장자 69명 집결 `富의 향연` -10.6대1..中 1월분 車 번호판 신청접수 -亞국가, 유럽채권 대거 사들여 -재정위기 유럽, 또 다른 리스크는 스태그플레이션 ▲산업 -LG전자 "올 4조8000억 투자" -삼성 "2020년 그린사업 매출 50조" -현대모비스 "2015년 품질 세계 톱" -코오롱, 우즈벡 CNG 충전사업 진출 -대우조선, 24억불 드릴십 수주 대박 -효성, 임원 43명 인사 -이통사, mVolP앱 잇단 출시..왜? -페이스북, 마케팅 도우미로 통한다 -갤럭시탭 글로벌시장서 200만대 팔아 -벤처 1세대 휴맥스, 매출 1조 고지 등정 -TCC동양, 주일산업 160억에 인수 -작년 신설법인 6만개 돌파 -고기 값 오르는데 손님은 뚝 "죽을 맛" -설 선물 한우대신 굴비·과일 등 인기몰이 ▲증권 -`대한해운 쇼크` 딛고 2100 재탈환 -코스닥 3자배정 변칙 유상증자 막는다 -금값 하락에 금 관련주 약세 -신평사 `뒷북 조정` 빈축 -"4G 이통시대 열린다" 관련주 훨훨 -펀드판매 이동제 시행 1년..효과 미미 ▲부동산 -연기금 등 기관, 리츠 투자 쉬위진다 -"올해를 글로벌 기업 도약 원년으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연임 -공공·민간 아파트 분양가 차이 크게 줄어 -강남·서초 보금자리 본 청약이 더 치열 ◇한국경제 ▲1면 -이용득 "복수노조 이대론 시행 못해" -여의도에 최고 70층 복합단지 개발 -오바마, 한·미FTA 촉구 -작년 6.1% 성장..8년만에 최고 -코스닥 상장사 4개로 분류 ▲종합 -MMF시장, 금리인상 후폭풍…사흘새 4조 이탈 -페이스북 창업자 해킹 당했다 -20년만에 바뀐 軍전투복..색·디자인·착용법 개선 -2000년대 최고 히트상품은 `스마트폰·월드컵` -LH 부채 100조, 국가채무서 제외…국제기준 선별 적용 논란 ▲경제 -강소기업 "글로벌 인재 유치 도와달라" -윤증현 "서비스산업 선진화로 내수·고용 확대" -온실가스배출권 상설 협의체 만든다 -올해 만기 稅감면제도 대폭 정리 -기협결합 활발…지난해 499건 21% 증가 ▲금융 -은행 "퇴직연금 편입비율 제한 풀어달라" -이팔성 "우리금융 민영화 마무리 짓겠다" -보험범죄 운수업 종사자 면허 취소 -중국 우리은행, 中企금융 우수銀 선정 ▲정치 -정몽준 "당이 청와대 결재 받아 일하냐" -"北 천안함·연평도 도발 사과, 6자회담 전제조건 아니다" -민주 `빅3` 대권경쟁 시동? -이광재·서갑원 `운명의 날` ▲국제 -"인플레 잡으면서 경기부양 묘수 찾아라" -중국 `南寒北早`…채소값 급등 -도요타 렉서스IS 등 170만대 리콜 -日 `만성적자 늪`…2년후 신규국채 50조엔 발행해야 -인도, 印尼에 150억弗 투자 -"월가 보너스 파티 `주주허락` 받아라" ▲산업 -김정완 제작·김낙회 감독…`고베식당` 그렇게 탄생했다 -SKT, LTE망 구축 착수…장비사업자 선정 -삼성 "그린 비즈니스에서 50조 매출" -트윈타워 간 이재용 사장, 구본무 회장에 신년 인사 -LG전자, 4분기 2457억 적자…"예상보다 선방" -효성, 첫 여성임원 탄생…43명 승진 인사 -현대 모비스 "2015년 세계 최고 품질" -갤럭시탭, 3개월 만에 200만대 판매 -롯데마트, 이번엔 `통큰 두부` ▲부동산 -세종시 첫마을 효과…민간 2200채 분양나서 -대우건설 "국내 1위 되찾겠다" -리츠 규제 완화…PF 대신 부동산개발 `돈줄` 될까 -민간-공공 분양가差 21만원으로 줄어 ▲증권 -`퇴출위험` 부실기업 리스크 미리 알려준다 -코스피 나흘만에 2100 회복 -`대한해운` 후폭풍…非우량기업 증자 타격 -S&T 5社 작년 실적 `서프라이즈` -딤섬본드 투자 공모펀드 첫 등장 -쪼그라든 ETF `유동성 주의보` -中, 외국인에 지수선물 투자 허용
- 다우, 英 성장률 하락에 혼조.. 0.0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영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33포인트(0.03%) 하락한 1만1977.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포인트(0.06%) 상승한 2719.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4포인트(0.03%) 오른 1291.18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감소하면서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미국의 11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기록,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글로벌 성장세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기업 실적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 버라이즌의 4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존슨앤존슨의 실적은 악화됐다. 3M은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순이익을 내놓는 데 그쳤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앞둔 경계감도 확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국가안보 부문 이외의 정부 재량지출 부문 예산의 5년간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표도 공개돼 주가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아울러 주가 하락을 틈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 금융주 하락..IBM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은 15개씩으로 같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가 하락한 반면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와 시스코와 같은 기술주는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로 인해 은행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2.60%, JP모간은 0.33%, 모간스탠리는 1.38% 각각 밀렸다. IBM은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13% 상승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IBM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 지수가 낙폭을 줄였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버라이즌은 예상치를 밑돈 실적에도 불구, 가입자 증가 전망에 1.56% 상승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실적 악화에 1.83% 밀렸고, 3M도 2% 넘게 빠졌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야후, 노포크서던, 주니퍼네트웍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 11월 대도시 주택가격 1% 하락..4개월째↓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0%(계절조정치는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하락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로써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4개월째, 전년동월대비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개 도시 가운데 19개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1월 소비자신뢰지수 60.6..8개월 최고 미국의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8개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소득에 대한 체감경기가 좋아진 영향이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0.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54였다. 유럽증시, 경제 성장세 우려에 사흘만에 하락 유럽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4분기 성장률이 예상 밖으로 떨어지고, 스페인의 은행 건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1.89포인트(0.67%) 하락한 280.10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6.14포인트(0.44%) 내린 5917.7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3.59포인트(0.34%) 떨어진 4019.62를, 독일 DAX30 지수는 8.76포인트(0.12%) 밀린 7059.01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5를 기록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었다. 이 여파로 영국에서는 로이즈뱅킹그룹은 3.09%, 테스코가 1.67% 하락하는 등 은행주와 소매유통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또 스페인이 은행들에 오는 9월까지 코어 자본비율을 최고 8%로 확대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시장에서는 충분치 못한 조치라고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의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는 3.13%, BBVA는 2.92% 떨어졌다. 이밖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르노가 영업이익률 5%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표에 1.16% 상승했다.
- 뉴욕증시, 다우 1만2000선 문턱서 보합권 혼조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영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33포인트(0.03%) 하락한 1만1977.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포인트(0.06%) 상승한 2719.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4포인트(0.03%) 오른 1291.18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감소하면서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미국의 11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기록,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글로벌 성장세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기업 실적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 버라이즌의 4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존슨앤존슨의 실적은 악화됐다. 3M은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순이익을 내놓는 데 그쳤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앞둔 경계감도 확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국가안보 부문 이외의 정부 재량지출 부문 예산의 5년간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표도 공개돼 주가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아울러 주가 하락을 틈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 금융주 하락..IBM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은 15개씩으로 같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가 하락한 반면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와 시스코와 같은 기술주는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로 인해 은행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2.60%, JP모간은 0.33%, 모간스탠리는 1.38% 각각 밀렸다. IBM은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13% 상승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IBM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 지수가 낙폭을 줄였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버라이즌은 예상치를 밑돈 실적에도 불구, 가입자 증가 전망에 1.56% 상승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실적 악화에 1.83% 밀렸고, 3M도 2% 넘게 빠졌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야후, 노포크서던, 주니퍼네트웍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 11월 대도시 주택가격 1% 하락..4개월째↓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0%(계절조정치는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하락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로써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4개월째, 전년동월대비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개 도시 가운데 19개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1월 소비자신뢰지수 60.6..8개월 최고 미국의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8개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소득에 대한 체감경기가 좋아진 영향이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0.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5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