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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1만2100P 돌파… 6일 연속 랠리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며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우 지수는 6거래일째 오르며 1만2100선을 돌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9.40포인트(0.57%) 상승한 1만2161.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9포인트(0.53%) 오른 2783.9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7포인트(0.62%) 뛴 1319.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2년 반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종가에서 장을 마쳤다. 주말 동안 기업들의 M&A 소식이 이어진 점이 이날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됐다. 인터넷 업체 AOL은 온라인 미디어 허핑턴포스트를 3억15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대너허는 의료진단 업체인 베크먼컬터를 6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유전개발 업체 엔스코는 경쟁사 프라이드인터내셔널을 7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장난감 업체 하스브로, 호텔 경영업체인 로우스의 실적 개선 소식도 어닝 시즌 호재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경제 회복세 지속 기대감으로 인해 상품시장에서 구리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또 오후 들어 발표된 12월 소비자신용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아울러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130억파운드(약 25억달러) 규모 국채 91일물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10.97%에 낙찰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 금융주 상승 주도..M&A 관련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 등 금융주가 2%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 종목 중 9개가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산업,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회복세 지속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웰스파고는 1.72%, 골드만삭스는 1.40% 각각 상승했다. M&A 관련 종목 중에서는 대너허가 2.19% 올랐고, 베크먼컬터는 9.95% 뛰었다. 프라이드인터내셔널은 15.73% 치솟았다. 실적 개선을 알린 하스브로와 로우스는 각각 1.81%, 4.52% 올랐다. 금속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알코아는 1.05% 상승했다. 또 이날 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1% 미만 올랐다. ◇ 소비자신용 3개월 연속 증가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 거래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은 61억달러, 3.0% 증가한 2조4100억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소비자신용은 13억5000만달러 증가에서 20억달러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특히 12월에는 신용카드 등 회전 신용이 23억달러, 3.5% 증가했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첫 증가다.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 비회전 신용은 38억달러, 2.8% 늘었다. 유럽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5일째 랠리[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5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요국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84포인트(0.99%) 상승한 288.74에서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영국 FTSE100 지수는 53.65포인트(0.89%) 상승한 6051.0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3.59포인트(1.08%) 오른 4090.80을, 독일 DAX30 지수는 67.41포인트(0.93%) 뛴 7283.62를 각각 기록했다.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전망 상향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이집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경기에 민감한 은행주가 일제히 오르며 주가 상승에 앞장섰다. 줄리어스배어는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1.26% 상승했고, 로이즈뱅킹그룹, 크레디아그리콜, 소시에테제네랄 등이 1~4%대 뛰었다.또 구리 가격이 수급 우려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엑스트라타, 랜드골드 등이 2~3%대 올랐다.이밖에 스포츠 의류업체 아디다스는 올해 실적 성장을 전망한 효과로 3.46% 올랐고, 태양광 업체인 솔라월드는 2010 회계연도 매출액이 29% 급증했다는 소식에 7.54% 치솟았다.
- 뉴욕증시 거침없는 질주..다우 1만2100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며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우 지수는 6거래일째 오르며 1만2100선을 돌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9.40포인트(0.57%) 상승한 1만2161.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9포인트(0.53%) 오른 2783.9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7포인트(0.62%) 뛴 1319.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2년 반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종가에서 장을 마쳤다. 주말 동안 기업들의 M&A 소식이 이어진 점이 이날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됐다. 인터넷 업체 AOL은 온라인 미디어 허핑턴포스트를 3억15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대너허는 의료진단 업체인 베크먼컬터를 6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유전개발 업체 엔스코는 경쟁사 프라이드인터내셔널을 7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장난감 업체 하스브로, 호텔 경영업체인 로우스의 실적 개선 소식도 어닝 시즌 호재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경제 회복세 지속 기대감으로 인해 상품시장에서 구리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또 오후 들어 발표된 12월 소비자신용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아울러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130억파운드(약 25억달러) 규모 국채 91일물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10.97%에 낙찰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 금융주 상승 주도..M&A 관련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 등 금융주가 2%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 종목 중 9개가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산업,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회복세 지속 기대감을 반영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웰스파고는 1.72%, 골드만삭스는 1.40% 각각 상승했다. M&A 관련 종목 중에서는 대너허가 2.19% 올랐고, 베크먼컬터는 9.95% 뛰었다. 프라이드인터내셔널은 15.73% 치솟았다. 실적 개선을 알린 하스브로와 로우스는 각각 1.81%, 4.52% 올랐다. 금속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알코아는 1.05% 상승했다. 또 이날 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1% 미만 올랐다. ◇ 소비자신용 3개월 연속 증가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 거래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은 61억달러, 3.0% 증가한 2조4100억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소비자신용은 13억5000만달러 증가에서 20억달러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특히 12월에는 신용카드 등 회전 신용이 23억달러, 3.5% 증가했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첫 증가다.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 비회전 신용은 38억달러, 2.8% 늘었다.
- 랠리 연장 열쇠… ‘어닝 서프라이즈’에 달렸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 이번주(7~11일)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랠리를 연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주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2년반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1만2000선과 1300선을 각각 뚫고 오르며 2주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에 따른 불안감,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1월 고용보고서의 예상 밖 부진 등은 미국 경제가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상쇄됐다. 이번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한산한 가운데 시스코, 코카콜라, 크래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이 호조를 지속해준다면 주요 지수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스코, 코카콜라 등 실적 발표 예정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08개 가운데 72%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놨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62개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화요일(8일)의 월트디즈니, 수요일(9일)의 시스코와 코카콜라, 그리고 목요일(10일)의 크래프트 등이다. 디즈니는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 47센트보다 높은 56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실적 자체도 중요하지만 월가 예상치를 얼마나 넘어서는 지, 그리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어떻게 제시하는 지가 더 주목된다. 이밖에 도요타, 닛산, UBS, 아르첼로미탈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의 실적도 뉴욕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경제지표는 한산 이번주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월요일(7일) 오후에는 12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되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온다. 전주 41만5000건과 비슷한 41만~42만건이 예상되고 있으나, 폭설 여파로 왜곡됐을 우려도 있다. 같은날 오전에는 12월 도매재고가, 오후에는 1월 재정수지가 각각 나온다. 금요일(11일)에는 12월 무역수지가 공개된다. 전월 383억달러 적자보다 확대된 405억~42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4.2에서 75.0~75.5로 상승해 소비 심리 개선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버냉키 의회 발언 주목 지난주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의 내용은 엇갈렸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의 4분의 1에 불과한 3만6000명 증가에 그친 반면, 실업률은 21개월 최저인 9.0%로 하락했다. 고용시장의 느린 회복세가 확인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수요일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느린 경제 회복세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므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최근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등 국제사회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사태가 어떤 국면을 맞을 지도 주목된다. 이는 유가와 달러의 움직임을 통해 뉴욕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공모기업소개]현대위아 "현대·기아차의 심장은 우리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는 21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중 9번째로 상장하는 현대위아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위아의 전신은 지난 76년 설립된 기아기공이다. 지난 99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엔진, 모듈, 변속기, 등속 조인트 등 자동차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등 기계부문, 각종 포(砲) 등 방위산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대위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동차 부품사업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주요 고객으로 엔진부터 자동차 섀시모듈, 플랫폼 모듈, 타이어 모듈, 차축모듈, 수동 변속기, 등속조인트(C.V.J) 등을 주로 생산한다. 현재 엔진부문은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은 물론 인도에서 생산해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i10에 장착된 카파엔진을 비롯, 알파엔진, 감마엔진, 누우엔진 등 주로 소형과 중형차량 엔진을 생산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중 유일하게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현대위아가 가장 자신하는 부문은 등속조인트 부문이다. 등속조인트는 다양한 조건하에서도 바퀴에 동일한 회전력을 전달해주는 장치로, 현대위아는 국내 등속조인트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현대·기아차에 집중된 매출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공략, GM, 르노, 폭스바겐, 닛산 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자동차 모듈사업도 현대위아의 자랑거리다. 모듈사업은 현대위아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세에 힘입어 모듈 사업 분야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자동차 부품 이외에도 현대위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작기계는 그만큼 우수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공작기계 분야에서 현대위아는 현재 9년 연속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프레스 분야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GM에 독점 공급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자동차 내·외장용 대형 프레스를 사용중인 고객사는 25개국 60여 개사에 달할 만큼 현대위아의 기계분야에서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이밖에도 방위사업 분야에서 각종 육군용 화포류를 국내에서 독점생산하고 있으며 군함에 탑재되는 함포를 생산하는 유일한 국내 업체이기도 하다. 또 T-50 고등훈련기, F-4 전투기, LYNX 헬기의 착륙장치를 생산하는 등 육, 해, 공을 망라한 국방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현대위아는 지난 2008년 3조1865억원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약 4조4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될 만큼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망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지난 2008년 1128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3분기 기준 757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익도 2008년 46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77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현대위아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채비율도 지난 2008년 208.2% 에서 지난해 3분기 188.2% 로 낮아졌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35%까지 낮춘다는 것이 현대위아의 복안이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내 계열사중 매출 기준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자동차 부품, 기계부문, 방위산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메이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의 공모주식수는 총 800만주(신주 400만주, 기아차 구주매출 40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6만5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은 오는 2월21일이다. ◇회사연혁 -1976. 03 기아기공 설립 -1977. 07 공작기계 생산개시 -1979. 03 자동차용 변속기 생산 -1983. 06 국내 최초 머시닝 센터 개발 -1989. 05 미국 현지법인 설립 -1993. 01 국내 최초 상용차용 변속기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1994. 04 항공기 랜딩기어 국산화 개발 -1996. 03 기아중공업으로 상호 변경 -1998. 03 민항기 착륙장치 공동개발(프랑스 메시아다우티) -2000. 01 위아로 상호 변경 -2000. 06 C.V.J(등속조인트) 300만대 생산돌파 -2004. 06 자동차 모듈사업 전개 -2006. 12 C.V.J 누적생산 1000만대 돌파 -2007. 04 중국 산동성 일조엔진법인 공장준공 및 양산개시 -2008. 05 중국 강소성 장가항법인 공작기계 생산개시 -2008. 09 중국 산동성 일조금형법인 설립 -2009. 03 마그나社와 합작법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설립 -2009. 08 현대위아로 상호 변경 -2010. 03 인도 현지법인 설립 -2010. 12 C.V.J 누적 생산 2000만대 돌파
- 뉴욕증시, 이번주 랠리 기업실적에 달렸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 이번주(7~11일)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랠리를 연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주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2년반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1만2000선과 1300선을 각각 뚫고 오르며 2주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에 따른 불안감,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1월 고용보고서의 예상 밖 부진 등은 미국 경제가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상쇄됐다. 이번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한산한 가운데 시스코, 코카콜라, 크래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이 호조를 지속해준다면 주요 지수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스코, 코카콜라 등 실적 발표 예정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08개 가운데 72%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놨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62개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화요일(8일)의 월트디즈니, 수요일(9일)의 시스코와 코카콜라, 그리고 목요일(10일)의 크래프트 등이다. 디즈니는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 47센트보다 높은 56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실적 자체도 중요하지만 월가 예상치를 얼마나 넘어서는 지, 그리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어떻게 제시하는 지가 더 주목된다. 이밖에 도요타, 닛산, UBS, 아르첼로미탈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의 실적도 뉴욕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경제지표는 한산 이번주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월요일(7일) 오후에는 12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되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온다. 전주 41만5000건과 비슷한 41만~42만건이 예상되고 있으나, 폭설 여파로 왜곡됐을 우려도 있다. 같은날 오전에는 12월 도매재고가, 오후에는 1월 재정수지가 각각 나온다. 금요일(11일)에는 12월 무역수지가 공개된다. 전월 383억달러 적자보다 확대된 405억~42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4.2에서 75.0~75.5로 상승해 소비 심리 개선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버냉키 의회 발언 주목 지난주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의 내용은 엇갈렸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의 4분의 1에 불과한 3만6000명 증가에 그친 반면, 실업률은 21개월 최저인 9.0%로 하락했다. 고용시장의 느린 회복세가 확인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수요일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느린 경제 회복세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므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최근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등 국제사회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사태가 어떤 국면을 맞을 지도 주목된다. 이는 유가와 달러의 움직임을 통해 뉴욕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뉴욕증시, 2개월만에 최고의 한 주..다우 2.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고용보고서 실망에도 불구, 등락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폭설 여파로 인한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세 부진보다는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더 주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9.89포인트(0.25%) 상승한 1만2092.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2포인트(0.56%) 오른 2769.3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77포인트(0.29%) 뛴 1310.87을 각각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의 4분의 1에 불과한 3만6000명 증가에 그친 반면, 실업률은 21개월 최저인 9.0%로 하락했다. 이처럼 고용보고서의 내용이 엇갈리면서 주요 지수는 장 중 혼조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비농업부문 고용이 덜 증가한 것은 폭설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점차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고용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면서 주요 업체들에 `매수`를 추천한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일에 이어 소매유통주가 실적 호조를 반영, 강세를 지속하면서 주요 지수의 상승을 지지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이번주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는 주간 단위로 각각 2.27%, 3.07%. 2.71% 올랐다. 이는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기술주 강세..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크래프트와 프록터앤갬블(P&G)이 1%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기업들로 구성된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강세는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BAML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브로드컴, 엔비디아는 1~4%대 상승했다. `중립` 의견을 제시한 AMD와 인텔도 1% 미만 뛰었다. 소매유통주의 강세는 이날도 지속됐다. 빅롯츠, 노드스트롬, 애버크롬비앤피치, 어반아웃피터스 등이 2~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1월 실업률 하락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다. 핼리버튼은 1.84%, 베이커유즈는 1.05% 내렸고, AK스틸, US스틸은 3~4%대 하락했다. ◇ 美 실업률 9%로 하락..21개월 최저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2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잦은 폭설에 따른 여파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3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용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14만6000명이었다. 지난달 뉴욕 등 주요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건설, 운송, 산업 등의 업종에서 고용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9.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다. 시장 예상치는 9.5%였다. 실업자 수가 59만명 감소하고, 노동인력이 16만2000명 줄어든 점이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구직 단념자와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실업률은 16.7%에서 16.1%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다우 20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인 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되고,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29포인트(0.17%) 상승한 1만2062.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2포인트(0.16%) 오른 2753.8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7포인트(0.24%) 뛴 1307.1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이집트 불안감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 마감을 한 시간 앞둔 오후 3시쯤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주요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며 주식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더 줄었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12월 공장주문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달 폭설에도 불구하고,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1월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한 점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이처럼 경제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는 고용시장의 뚜렷한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하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하루 뒤 발표되는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주요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 소매유통주 실적 호조에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상승했다. 시스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AT&T 등이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통신주와 원자재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는 1월 매출 호조를 반영하며 대체로 상승했다. 코스트코, 리미티드브랜즈, 갭 등이 4~7%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 기업들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다우케미컬, 마스타카드, 그린마운튼커피, 에스티로더 등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올해 초에도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며 강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SM이 발표한 1월 비제조업지수는 59.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7.1에서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0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의 기대치도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는 57.2였다. 또 미 상무부는 1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42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감소 예상을 깨고 오히려 늘어난 것. 특히 변동성이 큰 운송수단을 제외하면 12월 공장주문은 1.7% 늘어나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고용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인들의 수는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29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대비 4만2000건 감소한 4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뉴욕증시, 이집트 불안감 지속에 하락세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이집트 반정부 시위 관련 불안감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오전 10시41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1만2010.49를,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2736.58을, S&P500 지수는 0.42% 떨어진 1298.49를 각각 기록했다.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열흘째 이어진 가운데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친정부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해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다우 지수가 1만2000선을, S&P500 지수가 1300선을 돌파한 이후 단기 급등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집트 불안감이 확산되며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다만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확인시켜줌에 따라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더 줄었고, 4분기 노동생산성은 예상보다 높은 2.6% 증가를 기록했다. 또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12월 공장주문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기업들의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코스트코, 리미티드브랜즈, 갭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강하게 나오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주요 종목 중에서는 머크가 2.94%, 알코아가 1.34% 빠지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홈디포와 시스코는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 뉴욕증시, 급등 부담에 혼조..다우 강보합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집트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81포인트(0.01%) 상승한 1만2041.97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포인트(0.04%) 하락한 2750.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56포인트(0.27%) 내린 1304.03을 각각 기록했다. 전일 주요 지수가 2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감으로 인해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집트 불확실성도 주가 혼조를 부추겼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불구, 반정부 시위가 지속됨에 따라 불안감이 지속됐다. 다만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은 주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고용조사업체 ADP는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규모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4만5000명 증가를 점쳤었다. 아울러 일렉트로닉아츠(EA), 타임워너, 마텔, 마라톤오일 등의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EA, 타임워너, 마텔 등 실적 호재에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디즈니와 캐터필라가 1% 넘게 올랐지만, 홈디포와 JP모간은 1% 넘게 빠졌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 유틸리티,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EA는 연간 실적 전망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효과로 15.81% 올랐다. 타임워너, 마텔도 실적 호재에 각각 8.64%, 0.91% 뛰었다. 반면 젠워스는 모기지 보험 부문의 부진으로 예상 밖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48% 빠졌다. 이 여파로 주요 금융주는 이날 하락세를 나타냈다. ◇ 1월 ADP 민간고용 18.7만명 증가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고용조사업체 ADP가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규모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4만5000명 증가를 점쳤다. ADP의 민간고용 보고서는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두 보고서의 상관관계는 발표시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 오는 4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 가운데 민간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1월 기업들의 해고 계획이 3만8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0%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46% 감소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