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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주식시장 트렌드는 우상향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강세장 진입 2주년을 맞은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필립 다우 RBC자산운용 주식전략 이사는 "지정학적 위험을 우려하지 않는다면 제정신이 아니겠지만,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탈선시킬 것이라는 증거는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컬리 샘라 찰스슈왑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글로벌 갈등, 금리와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트렌드는 위를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웨인 코프먼 존토머스파이낸셜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징후들이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리비아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딕 델 벨로 코니퍼그룹 선임 파트너는 "오늘 같은 등락 장세는 중동 상황이 어느쪽으로든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은 중동과 유가에 희석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J.J. 키내헌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 시장은 방향을 정할 수 없었다"며 "확실한 이벤트가 생기기 전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의 추이는 계속해서 단기적 주가 움직임을 결정해줄 것으로 관측됐다.프랭크 데이비스 LEK증권 이사는 "유가는 최근 몇년 동안보다 높은 수준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키이스 거다드 캐피털어드바이저스 대표는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분투 중이고, 105달러 유가는 수요에 의한 것이 아니다"며 "지금 유가의 등락은 모두 공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랜디 프레드릭 찰스슈왑 이사는 "VIX가 15~16선이 아닌 19~20선에 안착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전보다 높은 불안감 또는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2011.03.10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나무 말고 숲을 보라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강세장 진입 2주년을 맞은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필립 다우 RBC자산운용 주식전략 이사는 "지정학적 위험을 우려하지 않는다면 제정신이 아니겠지만,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탈선시킬 것이라는 증거는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컬리 샘라 찰스슈왑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글로벌 갈등, 금리와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트렌드는 위를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웨인 코프먼 존토머스파이낸셜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징후들이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리비아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딕 델 벨로 코니퍼그룹 선임 파트너는 "오늘 같은 등락 장세는 중동 상황이 어느쪽으로든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은 중동과 유가에 희석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J.J. 키내헌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 시장은 방향을 정할 수 없었다"며 "확실한 이벤트가 생기기 전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의 추이는 계속해서 단기적 주가 움직임을 결정해줄 것으로 관측됐다.프랭크 데이비스 LEK증권 이사는 "유가는 최근 몇년 동안보다 높은 수준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키이스 거다드 캐피털어드바이저스 대표는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분투 중이고, 105달러 유가는 수요에 의한 것이 아니다"며 "지금 유가의 등락은 모두 공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랜디 프레드릭 찰스슈왑 이사는 "VIX가 15~16선이 아닌 19~20선에 안착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전보다 높은 불안감 또는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2011.03.10 I 피용익 기자
  • 강세장 2주년에도 다우 0.01% 하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강세장 진입 2주년을 맞은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리비아 정정불안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포인트(0.01%) 하락한 1만2213.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내린 2751.72를, 대형주 중심의 S&P5500 지수는 1.80포인트(0.14%) 떨어진 1320.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은 뉴욕 증시가 강세장에 진입한 지 2년째 되는 날이었다. S&P500 지수는 지난 2009년 3월9일 장 중 저점인 676.53을 기록한 후 반등에 나섰다. 이후 현재까지 상승률은 95%에 달한다. 이는 지난 1955년 이후 최고의 랠리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날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장 중 등락을 반복했다. 리비아 긴장감이 지속됐지만,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악재를 어느정도 상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64세트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에서 마쳤다. 다만 100달러대 유가가 가계의 소비를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됐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최근의 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조정했다. BAML는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각각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3년째에 접어든 강세장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섰다. ◇ 원자재·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캐터필라와 셰브론이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텔리비전용 반도체 수요가 약하다고 밝힌 여파로 3.12% 하락했고, 섬유광학장비 제조업체인 피니사는 실적 전망 실망에 38.54% 내렸다. 반면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칠드런즈플레이스는 10.12%, 아메리칸이글은 5.14%, 에어로포스탤은 1.14% 각각 뛰었다. ◇ 2년간 금융주 상승세 두드러져 지난 2년 동안 펼쳐진 강세장 속에서는 금융주의 상승률이 단연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3월9일부터 전날까지 S&P500의 금융업종 지수는 169% 뛰었다. 소비재주와 산업주도 140%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 기업 가운데 젠워스파이낸셜이 1329% 상승했고, JDS유니페이스는 1048% 오르며 네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윈드햄월드와이드, 피프스서드뱅코프, CB리처드엘리스 등이 뒤를 이었다. 다우 종목 중에서는 캐터필라가 335% 뛰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수익률 상위 종목에 랭크됐다. ◇ 美 1월 도매재고 1.1% 증가..예상 상회 미국 도매업체들의 재고가 지난 1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빨라진 판매 속도에 맞추기 위해 재고를 축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판매는 자동차, 컴퓨터, 원자재 판매 호조를 반영하며 3.4% 늘어났다. 재고-판매 비율은 1.13로 사상최저였다. 경기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이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유럽증시, 고유가 부담에 하락 마감 유럽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유가 부담이 다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요국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64포인트(0.23%) 하락한 281.17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7.46포인트(0.63%) 내린 5937.3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2.10포인트(0.55%) 떨어진 3993.81을, 독일 DAX30 지수는 32.95포인트(0.46%) 밀린 7131.8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런던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상승세를 재개하며 배럴당 115달러대로 올라섰다.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의 군대가 반군에 폭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석유 공급 우려를 높인 영향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자재주가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톡스 유럽600 기초 원자재 지수는 1.12% 빠졌다. 은행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크레디아그리콜은 2.50%, 소시에테제네랄은 1.84%, 바클레이즈는 1.00% 각각 내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 알카텔-루슨트는 2.76% 빠지며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카텔에 장비를 공급하는 섬유광학장비 업체인 피니사의 실적 전망 실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찬가지로 피니사로부터 장비를 공급받는 에릭슨의 주가는 1.23% 밀렸다. 롤스로이스와 다임러는 엔진 제조업체 토그넘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각각 3.16%, 0.97% 뛰었다. 토그넘은 6.89% 치솟았다.
2011.03.1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강세장 2주년에 하락..다우 0.01%↓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강세장 진입 2주년을 맞은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리비아 정정불안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포인트(0.01%) 하락한 1만2213.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내린 2751.72를, 대형주 중심의 S&P5500 지수는 1.80포인트(0.14%) 떨어진 1320.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은 뉴욕 증시가 강세장에 진입한 지 2년째 되는 날이었다. S&P500 지수는 지난 2009년 3월9일 장 중 저점인 676.53을 기록한 후 반등에 나섰다. 이후 현재까지 상승률은 95%에 달한다. 이는 지난 1955년 이후 최고의 랠리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날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장 중 등락을 반복했다. 리비아 긴장감이 지속됐지만,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악재를 어느정도 상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64센트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에서 마쳤다. 다만 100달러대 유가가 가계의 소비를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됐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최근의 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조정했다. BAML는 이날 보고서에서 2011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각각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3년째에 접어든 강세장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섰다. ◇ 원자재·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캐터필라와 셰브론이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텔리비전용 반도체 수요가 약하다고 밝힌 여파로 3.12% 하락했고, 섬유광학장비 제조업체인 피니사는 실적 전망 실망에 38.54% 내렸다. 반면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칠드런즈플레이스는 10.12%, 아메리칸이글은 5.14%, 에어로포스탤은 1.14% 각각 뛰었다. ◇ 2년간 금융주 상승세 두드러져 지난 2년 동안 펼쳐진 강세장 속에서는 금융주의 상승률이 단연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3월9일부터 전날까지 S&P500의 금융업종 지수는 169% 뛰었다. 소비재주와 산업주도 140%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 기업 가운데 젠워스파이낸셜이 1329% 상승했고, JDS유니페이스는 1048% 오르며 네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윈드햄월드와이드, 피프스서드뱅코프, CB리처드엘리스 등이 뒤를 이었다. 다우 종목 중에서는 캐터필라가 335% 뛰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수익률 상위 종목에 랭크됐다. ◇ 美 1월 도매재고 1.1% 증가..예상 상회 미국 도매업체들의 재고가 지난 1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빨라진 판매 속도에 맞추기 위해 재고를 축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판매는 자동차, 컴퓨터, 원자재 판매 호조를 반영하며 3.4% 늘어났다. 재고-판매 비율은 1.13로 사상최저였다. 경기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이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11.03.10 I 피용익 기자
  • 뛰는 金 나는 銀… 반가운 `고려아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우상향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국가들의 정정 불안과 함께 안전자산인 금값 강세에 은값 급등에 따른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일 주가는 5.5% 오른 35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고려아연은 장중 한때 35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하루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온스당 143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금 값은 1445.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은 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은 가격은 100% 이상 상승하며 고려아연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금과 은의 가격상승은 고려아연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고려아연 금은 매출비중은 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 가격 상승과 생산 능력 증가로 영업이익기여도는 50%대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은 가격이 온스당 5달러 오를 경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5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심리와 밀접한 금에 비해 은의 경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되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태양광 산업 성장과 오염방지 중요성 부각, 제약 등 신산업 수요 증가 등 은의 사용처가 급증하는 추세다. 더욱이 은 생산의 80% 가량을 담당하던 광산 생산이 감소하고 있어 은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려아연은 지난 2009년부터 잔재 처리 능력 제고와 아연 전해 공장 준공 등 제련 및 부산물 회수 능력을 꾸준히 높여왔다. 은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광산을 통한 생산이 감소할수록 고려아연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비철금속 가공업체에 비해 가격 전가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최종 제품이 아닌 금과 은, 아연 등의 ‘괴’를 생산하는 제련 업체"라며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런던금속거래소 등에 매도가 가능한 품목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관련기사 ◀☞[방송예고] 신고수열전, 금관련株 어디까지 오를까?
2011.03.09 I 박형수 기자
  • 수급 풀린 `휠라코리아` 오를 일만 남았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주식시장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강하게 튀어 오르고 있다. 중국 양회를 기점으로 중국 모멘텀이 확산되면서 내수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휠라코리아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그간 주가 하락폭이 컸던데다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급악화`가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수급악화가 해소되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펀더멘털이 부각,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올 들어 줄곧 주가가 하락추세를 이어왔다. 7만8200원에 새해를 출발한 휠라코리아는 지난 4일 종가가 6만1200원을 기록, 3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주가 하락의 주범은 바로 외국인. 1월3일 기준 33.68%의 지분율을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매도세를 지속하더니, 지난 4일 24.66%까지 지분율이 하락, 10%포인트 가까이 지분율을 줄였다. 한 외국계 운용사가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면서 내수주 비중을 대폭 줄인데다, `야구단 창설` 루머까지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의 외면을 받았던 것. 하지만 이같은 외면으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빠지면서 오히려 저가 매력이 부각되자 재차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 휠라코리아 1000여주를 순매수하더니 8일에도 3만주 가까이를 사들이면서 꼬였던 수급을 점차 풀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줬던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 관련기사 ◀☞휠라코리아, 21일 주주총회
2011.03.09 I 김지은 기자
  •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 대정화금 수혜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대정화금(120240)에 대해 소재에 대한 국산화 요구가 강해짐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정화금은 연구소 및 실험실에서 쓰이는 시약 개발업체다. 시약이란 화학적 방법에 의한 검출이나 정량을 위한 반응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으로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이 있다.손세훈 애널리스트는 "IT 및 화학 소재는 대부분 일본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다"며 "엔고로 인해 소재에 대한 국산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초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부도 핵심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태양광과 LCD, 반도체, 2차전지, 특수섬유 등의 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수록 시약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국내 시약 시장에서 대정화금은 국내 시장 점유율 19%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시약 산업은 대정화금을 비롯한 삼전순약공업, 덕산약품공업 등 3개 업체가 50%를 점유하며 독과점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국산화 중요성이 부각될 수록 대정화금의 수혜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대정화금, HPLC용매 사업 등 위해 29억 투자☞대정화금, 생산설비에 20억 규모 투자
2011.03.09 I 박형수 기자
  • [Bull&Bear]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전일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를 지속했고,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대내외적인 불학실성이 여전해 관망심리가 뚜렷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안도감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하방경직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서도 아직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다 대내적으로도 오는 10일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쿼드러플위칭데이가 예정돼있는 등 각종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불확실성이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주가 역시 추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 문제 등 진행형 악재와 함께, 유럽 재정이슈, 금통위의 금리결정, 쿼드러플위칭데이 등 잠재적인 불안요인들이 주식시장에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회복하기는 단기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여전히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 현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상승의 연속성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 그러나 "최근 조정을 통해 실적전망 하향조정 가능성까지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수급측면에서도 국내 주식형펀드로 투자자금이 유입세로 돌아선 가운데 조정시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바로 돌입하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수급상으로는 적극적인 매수세에 의한 반등보다는 매도세의 완화 및 매도세의 부재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승시 추격매수는 자제하되, 지난 저점 부근에서의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할만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2004년 경로를 따라간다면 현재까지 코스피의 하락과 상승은 당시 3분의 1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중간값으로 적용하면 2010선에서 1차적인 고점 이후 조정으로 이어져 1930선에서 저점을 다지는 형태로 코스피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격적인 추세 돌입은 기대하기 어렵다 해도 하단 지지력을 담보하고 있다면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시장은 일방적인 가격조정 국면에서는 벗어난 가운데 해외의 뉴스플로우에 따라 일진일퇴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대응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섹터측면에서는 조정과 반등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업종과 낙폭이 큰 업종이라는 상반된 조합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최근 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반등과정에서 양호한 상승을 한 업종(자동차, 은행, 보험)이 장기적으로 접근해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 기계, 증권, 운수창고 등 낙폭이 큰 업종은 시장의 장기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면 낙폭과대주의 리바운딩은 크게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2011.03.09 I 김지은 기자
  • [시장포커스]"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크게 휘청였던 주식시장이 조심스레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좀처럼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7일 4% 이상 급락했던 가운데 7일(현지시각) 웰스파고가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하자 8일에는 90만원대를 내주고 말았다. 하이닉스 역시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주가 부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편이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먼저 웰스파고의 반도체업종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일부 종목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이유라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업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가 지적한 것은 일부 업체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라며 "마이크론의 경우 D램 업계 중 세컨티어에 속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경우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은 상태인 만큼 `고평가` 지적과는 거리가 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세컨티어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 역시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영보 한맥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바인데, 업데이트가 늦은 한 기관이 이 부분을 뒤늦게 지적하면서 주가가 또다시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D램가격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점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 등 매크로 이슈를 감안하면 IT주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관련기사 ◀☞오늘의 메뉴..삼성전자·하이닉스 왜 떨어지나? [TV]☞HDD업계 합종연횡 본격화..삼성전자도 움직일까☞삼성전자, 와이브로 탑재 갤럭시탭 출시
2011.03.09 I 김지은 기자
  • 유가 하락에 다우 1.03%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배당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4.43포인트(1.03%) 상승한 1만2214.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포인트(0.73%) 오른 2765.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9% 뛴 1321.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한 후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회의 개최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5.02달러에서 마감했다. 유가 부담이 다서 완화되면서 사우스웨스턴, 델타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또 브라이언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CEO)가 이익을 늘려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점이 주요 은행주 급등으로 이어졌고,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 은행주 일제히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BOA, JP모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주요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융주, 통신주, 산업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반면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에너지주는 약세였다. BOA의 모이니헌은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을 늘려 하반기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해 은행주 매수세를 촉발했다. BOA는 4.70%, 씨티그룹은 2.65%, 웰스파고는 2.49%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 여파에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페트로브라스, 선코, 오일서비스홀더스트러스트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는 7.56% 올랐고, 델타에어라인즈는 9.71% 치솟으며 유가 하락을 반겼다. ◇ 기술주 대체로 상승..넷플릭스는 급락 이날 기술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어도비는 제프리즈가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한 효과로 1.64% 올랐고, 웨스턴디지털은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올린 후 4.64% 뛰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도이치텔레콤이 T모바일 미국 사업부문을 이 회사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5%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페이스북이 워너브러더스와 제휴해 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시에 6% 가까이 빠졌다. 또 엔비디아,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4%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 실적발표 기업들 주가 엇갈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스포츠 용품 유통업체인 딕스스포팅굿즈는 에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호조 전망에 6% 넘게 올랐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이 3.9%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 1% 가까이 밀렸다. 또 의류 업체인 어반아웃피터즈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까지 겹치며 이날 거래에서 16.66% 하락했다. ◇ 유럽증시, 고유가 부담 완화에 상승 마감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주요국 주가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09포인트(0.39%) 상승한 281.81에서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98포인트(0.02%) 오른 5974.7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5.50포인트(0.64%) 뛴 4015.91을, 독일 DAX30 지수는 2.82포인트(0.04%) 상승한 7164.75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전일 장 중 107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5달러 초반에서 거래됐다. 종목별 호재도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T모바일 미국 부문을 스프린트넥스텔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3.88% 올랐다. 오스트리아의 기계 제조업체인 안드리츠는 4분기 순이익이 75% 증가했다는 소식에 3.34% 뛰었다. 또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은 UBS의 매수 추천에 2.41% 치솟았다. 반면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자원개발주는 일제히 떨어졌다. 랜드골드는 8.34%, 아프리칸배릭골드는 3.61% 각각 빠졌다.
2011.03.09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배당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4.43포인트(1.03%) 상승한 1만2214.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포인트(0.73%) 오른 2765.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9% 뛴 1321.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한 후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한 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회의 개최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5.02달러에서 마감했다. 유가 부담이 다소 완화되면서 사우스웨스턴, 델타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또 브라이언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CEO)가 이익을 늘려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점이 전반적인 은행주 급등으로 이어졌고,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 은행주 일제히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BOA, JP모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 주요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융주, 통신주, 산업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반면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에너지주는 약세였다. BOA의 모이니헌은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을 늘려 하반기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해 은행주 매수세를 촉발했다. BOA는 4.70%, 씨티그룹은 2.65%, 웰스파고는 2.49%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 여파에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페트로브라스, 선코, 오일서비스홀더스트러스트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는 7.56% 올랐고, 델타에어라인즈는 9.71% 치솟으며 유가 하락을 반겼다. ◇ 기술주 대체로 상승..넷플릭스는 급락 이날 기술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어도비는 제프리즈가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한 효과로 1.64% 올랐고, 웨스턴디지털은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올린 후 4.64% 뛰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도이치텔레콤이 T모바일 미국 사업부문을 이 회사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5%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페이스북이 워너브러더스와 제휴해 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6% 가까이 빠졌다. 또 엔비디아,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4%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 실적발표 기업들 주가 엇갈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스포츠 용품 유통업체인 딕스스포팅굿즈는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호조 전망에 6% 넘게 올랐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이 3.9%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 1% 가까이 밀렸다. 또 의류 업체인 어반아웃피터즈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까지 겹치며 이날 거래에서 16.66% 하락했다.
2011.03.09 I 피용익 기자
  • ''고공 행진'' 유가, 또 해외 증시 발목[TV]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리비아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고유가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습니다. 보도에 신재웅 기자입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0.66% 하락한 1만2090.0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지수도 각각 1.4%와 0.83%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따른 유럽재정위기 우려와 고유가 부담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최대 HDD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경쟁사인 히다치의 HDD부문을 인수하는 등 장초반 나왔던 잇단 M&A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는 살아나지 못 했습니다. 녹취: 페이델 게이트 / 에너지관련 수석 애널리스트 "기름 값이 10달러 인상되는 것은 셀프 주유소에서 가스 요금을 최소한 25센트 증가시킬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특히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웰스파고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하향조정한 점이 기술주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여기에다 고유가로 인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기술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를 반영하며 에너지주와 유틸리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하락은 제한됐습니다. 한편 이처럼 시장의 관심이 유가 움직임에 쏠려 있는 가운데 유가 전망 상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했고, 코메르츠방크도 올 2분기 전망치를 120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블룸버그는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200달러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 건수가 지난 2009년 7월 옵션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2011.03.08 I 신재웅 기자
  • `포스코` 주가빠질 이유 없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포스코(005490)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면서 주가가 하락, 오히려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 그렇지 않아도 철강 시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에 대한 우려까지 주가에 반영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황이나 대한통운 인수 부담 등이 주가에 다소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이러한 우려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3월8일 오전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시장 관성의 법칙` 3월 반등 유력 ◇ 뉴욕증시, 고유가 부담에 하락..다우 0.66%↓`◇  고유가 대항마 `펀더멘털◇ [오늘의 리포트]삼성증권, 고액 자산가 중심 성장세 지속◇ "건설株, 살 때가 됐다"◇ 사조그룹 계열 사조씨푸드 상장신청 임박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지난 4일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포스코의 국내외 생산 증가와 대우인터내셔널의 거래 확대에 따른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것. 하지만 포스코의 공격적인 M&A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높아지면서 주가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도,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이은 잇따른 공격적인 대규모 M&A 참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수 참여가 주가 하락요인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판매 물류비는 7024억원에 달했는데, 그 규모는 2003년 4069억원에서 매출액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는 것. 따라서 대한통운 인수를 통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포스코의 국내외 물류담당은 물론 대우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인수할 경우 포스코 그룹과의 시너지가 낮은 택배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할 수 있어 인수부담이 경감할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업황 역시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종형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철강업황 자체가 주춤한 상태이지만 3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월 중순 이후에는 철강시황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는 국제 시황을 반영해 국내 및 수출가격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다 하더라도 2분기 이후부터는 실적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최근 브라질 CBMM 지분을 인수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일 포스코와 국민연금이 한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대 니오븀 광산회사인 브라질 CBMM의 지분 15% 인수를 위해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니오븀은 자동차 강판과 LNG 수송관 제조 등에 주로 쓰이는 희귀금속이다.김민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글로벌 연간 니오븀 소비량은 10만톤으로 추정되지만 2020년에는 20만톤 수준까지 성장해 글로벌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니오븀 글로벌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CBMM의 지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25개 증권사가 추정하고 있는 포스코 목표주가 평균치는 61만57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35% 높은 수준이다. 8일 오전 11시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4000원(0.87%) 오른 4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포스코· 현대제철, 2분기 철강제품 가격 인상할 듯☞포스코, 6월 제품가격 톤당 10만원 인상 예상-한국☞[마켓in][크레딧마감]"금통위 앞두고 팔아보자"
2011.03.08 I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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