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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 출발…725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 출발…72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팔자 속 약세로 출발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5포인트) 내린 725.0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증시를 압박 중이다. 이시간 현재 1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기관 역시 4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만75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만7127.66에 장을 마쳤다.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흐름과 관련해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금융, 운송·부품, 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 오락, 제조, 종이·목재가 강보합인 반면 제약, 음식료담배, 건설, 비금속, 기타제조, 금속, 운송, 화학, 유통, 출판매체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강보합인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엔켐(348370)은 약보합,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퓨런티어(370090)가 22%대 오르고 있으며 민테크(452200)가 18%대, FSN(214270)과 한빛레이저(452190)가 13%대, 그리드위즈(453450)가 11%대 강세다. 반면 플루토스(019570)와 코디(080530)는 5%대 하락 중이며 핀텔(291810)은 4%대, 엑스큐어(070300)는 2%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2024.09.06 I 이정현 기자
엇갈린 경제지표 속 뉴욕증시 혼조…테슬라, 4.9%↑
  • 엇갈린 경제지표 속 뉴욕증시 혼조…테슬라, 4.9%↑[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25%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고용과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 역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9%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양자 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최첨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이 ‘허가면제’ 국가에서는 일단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은 한국에 대한 수출은 허가를 신청하면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혼재된 지표…뉴욕증시도 혼조 -5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61% 빠진 2132.05에 거래를 마감. -고용지표와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증시도 혼조세. 6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따라 보다 명확한 투자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여◇ADP 美 8월 민간고용 9.9만명 증가…3년7개월래 최소-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7월 고용 증가 폭도 12만2000명에서 11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지난 2년간 고용이 큰폭의 성장을 한 이후 정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평가.-반면 실업청구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나.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고 밝힘.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24일 주간 183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2000건 줄어.◇서비스업은 여전히 건재…ISM PMI 두달째 확장세 유지-미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확장세를 건재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 -이날 같이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함. 8월 계절 조정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7로 최종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7월(55.0)보다 높은 수준.◇OPEC+ 자발적 감산 두달 연장에도 국제유가 나흘째 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69.15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내린 배럴당 72.69달러에 마감.-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더 크게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혀◇엔비디아 0.9%↑…테슬라 FSD 유럽·중국 판매 확대에 4.9%↑-연일 급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0.94% 오르며 장을 마쳐. 테슬라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9% 급등. -US스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 매각을 금지할 것이란 보도로 전날 17.47% 폭락한 뒤 이날 2.01% 반등.◇美, 양자·차세대반도체 수출통제 추진…韓, ‘허가면제’서 빠져-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최첨단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에 나서. 이 과정에서 미국은 자국에 준하는 수준의 수출통제 체제를 갖춘 나라에는 이런 기술을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지만 그 대상에 한국은 당장 포함되지는 않아.-다만 미국은 한국에 대한 수출은 허가를 신청하면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1주택자도 수도권 주담대 못받는다-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9일부터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앞서 7월 29일 이후 다주택자(2주택 이상)에게 주택구입자금 신규 대출을 막아왔는데, 이제 규제 대상을 1주택자까지 넓힌 것.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같은 날부터 신용대출도 연소득 이내 범위에서만 내주기로 해.-우리은행 역시 9일부터 주택 보유자에게 서울 등 수도권 주택을 추가 구입하는 데 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한 바 있어. 서울 등 수도권 내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무주택자만 받을 수 있음.-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이날부터 구입 목적 아파트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처분을 서약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음.-은행권뿐 아니라 삼성생명도 3일부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제한.-금융당국의 명확한 지침이 없는 가운데 각 은행이 내부 판단으로 대출 규제를 쏟아내면서, 은행에 따라 같은 조건의 대출 여부마저 달라 금융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있다는 지적도. 올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를 만난 윤석열 대통령.(사진=뉴시스)◇尹대통령, 방한 기시다 총리와 오늘 회담-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취임 후 12번째 양국 협력방안 논의-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져.-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고 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혀.-이어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부가 제3국 유사시 현지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 국내 공항에서 일본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 입국 심사 제도 도입 방안이 다뤄질지도 주목.
2024.09.06 I 김인경 기자
韓증시, 시그널 혼재 속 투심 억제 전망…“외인 ‘리스크-오프’”
  • 韓증시, 시그널 혼재 속 투심 억제 전망…“외인 ‘리스크-오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미국 노동시장 약화 및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억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사진=REUTERS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만75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만7127.66에 장을 마쳤다.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최근 한국 증시를 흔들고 있는 엔비디아는 0.9% 상승 마감했다.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후 소폭 반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단기적 역풍’이 주식 매수에 매력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평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2024.09.06 I 이정현 기자
'美성장 우려 여전'…나스닥만 소폭 반등 성공
  • '美성장 우려 여전'…나스닥만 소폭 반등 성공[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S&P500과 다우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6일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따라 보다 명확한 투자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61% 빠진 2132.05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 VIX 지수는 6.66% 빠진 19.90을 기록했다. ◇민간고용은 3년반만에 최소..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인플레이션은 거의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2%)에 근접한 만큼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가 급격히 침체될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 기업들의 이익이 줄고 주가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일단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3년 반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면서 고용 및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커졌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7월 고용 증가 폭도 12만2000명에서 11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상당히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지난 2년간 고용이 큰폭의 성장을 한 이후 정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평가했다.반면 실업청구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24일 주간 183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2000건 줄었다. ◇서비스업은 여전히 건재…ISM PMI 두달째 확장세 유지반면 미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확장세를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업황이 확장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에는 51.4를 기록했는데 거의 변화가 없었고 두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위축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서비스 제공업체가 지불하는 가격지수는 57.3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이날 같이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했다. 8월 계절 조정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5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인 55.2보다도 높았다.다만,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하위 지수 중 고용 관련 지수는 50.2를 기록하며, 석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PMI는 거의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고무적인 증거를 제공하며, 연착륙 신호를 더 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8월 고용보고서 시선집중…“예상치 벗어나면 변동성 커져”지표가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30분)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에 따라 향후 투자 방향성이 명확히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8월 비농업일자리가 16만개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17만9000개 증가, 실업률 4.3%에 비하면 고용상황이 안정된 것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 고용상황이 악화한다면 경기침체 가능성은 보다 커지고, 연준이 9월 ‘빅컷’을 단행할 확률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시버트 파이낸셜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말렉은 “매우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내일 고용보고서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면 어느 방향이든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다.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부문 총괄은 “이날의 지표 혼조 이후 다음 날 발표될 고용 보고서가 투자자들에게 노동시장 상황을 보다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며 “시장은 경제가 너무 많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Fed가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시장은 여전히 올해 100bp(1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준이 빅컷할 가능성은 41%를 가리키고 있다. 11월 현재보다 75bp이상 인하될 확률은 67.5%이고, 12월 100bp이상 인하될 확률은 84.7%에 달한다.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국채금리는 계속 하락 10년물 3.73%…국제유가 나흘째 약세국채금리는 떨어졌다. 국채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고 평가한 것이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내린 3.727%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2bp 하락한 3.748%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일시적으로 해소됐던 장·단기물 역전현상은 다시 유지됐다.달러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떨어진 101.06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2% 하락한 143.43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더 큰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6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내린 배럴당 72.69달러에 마감했다.WTI 가격 추이 (그래픽=CNBC)◇엔비디아 0.9%↑…테슬라 FSD 유럽·중국 판매 확대에 4.9%↑연일 급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0.94% 오르며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9% 급등했다. US스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 매각을 금지할 것이란 보도로 전날 17.47% 폭락한 뒤 이날 2.01% 반등했다.
2024.09.06 I 김상윤 기자
혼재된 지표에 나스닥만 강보합…테슬라 4.9%↑
  • [속보]혼재된 지표에 나스닥만 강보합…테슬라 4.9%↑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S&P500과 다우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6일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따라 보다 명확한 투자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 가량 빠지고 있다.◇민간고용은 3년반만에 최소..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인플레이션은 거의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2%)에 근접한 만큼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가 급격히 침체될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 기업들의 이익이 줄고 주가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3년 반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면서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커졌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7월 고용 증가 폭도 12만2000명에서 11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지난 2년간 고용이 큰폭의 성장을 한 이후 정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평가했다.반면 실업청구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24일 주간 183만8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2000건 줄었다.◇서비스업은 여전히 건재…ISM PMI 두달째 확장세 유지반면 미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확장세를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업황이 확장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에는 51.4를 기록했는데 거의 변화가 없었고 두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위축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서비스 제공업체가 지불하는 가격지수는 57.3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이날 같이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했다. 8월 계절 조정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5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인 55.2보다도 높았다.다만,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하위 지수 중 고용 관련 지수는 50.2를 기록하며, 석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PMI는 거의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고무적인 증거를 제공하며, 연착륙 신호를 더 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지표가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6일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에 따라 향후 투자 방향성이 명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8월 비농업일자리가 16만개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17만9000개 증가, 실업률 4.3%에 비하면 고용상황이 안정된 것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 고용상황이 악화한다면 경기침체 가능성은 보다 커지고, 연준이 9월 ‘빅컷’을 단행할 확률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국채금리는 계속 하락..10년물 3.73%국채금리는 떨어졌다. 국채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고 평가한 것이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내린 3.727%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2bp 하락한 3.748%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일시적으로 해소됐던 장·단기물 역전현상은 다시 유지됐다.연일 급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0.94% 오르며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9% 급등했다.
2024.09.06 I 김상윤 기자
2570선까지 밀려…다시 '6만전자'로
  • [코스피 마감]2570선까지 밀려…다시 '6만전자'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5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전날 3% 급락했던 만큼, 장 초반만 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한 외국인의 ‘팔자’세에 지수는 257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2598.36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261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중 한때는 2560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은 5861억원을 순매도 하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576억원, 1242억원을 담았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606억원,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845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앞서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9% 하락한 2145.2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90% 오른 21.32을 기록했다.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대형주가 0.19% 밀렸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47%, 0.53% 하락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 통신, 섬유의복은 1~2% 상승했다.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3%) 내린 6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97% 올랐지만 이틀 연속 15만원대에 머물렀다.규제 완화에 강원랜드(035250)가 7.85% 상승해 1만 7730원에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된다.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30만원에서 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1.60%, 3.74% 상승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24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7102만달러, 거래대금은 10조 7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9.0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1.43%) 오른 721.3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고용보고서,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대선토론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줄줄이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은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화학과 금속, 비금속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조, 제약 등이 1%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출반·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엔켐(348370)은 6% 넘게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4.10%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13% 오르고 있고, HLB(0283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2024.09.05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진정에 상승출발…730선 등락
  • 코스닥, 美 증시 진정에 상승출발…73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9월 첫거래일 큰 폭의 하락 이후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4포인트(0.88%) 오른 738.97에 거래 중이다. 9월 첫 거래일 폭락한 미국 증시의 낙폭은 진정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확인할 때까지 불안감 연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물소화 과정 진행이 예상되고, 엔화 강세, 유가 급락 등도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약해진 시장 상황 고려해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2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출판·매체복자와 오락·문화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금융과 유통, 제조, 건설, 운송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엔켐(348370), 삼청당제약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휴젤(145020)은 2%대 하락 중이고, 리노공업(058470)도 1%대 하락 중이다.
2024.09.05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2600선 회복…외국인·기관은 여전히 '팔자'
  • 코스피, 2600선 회복…외국인·기관은 여전히 '팔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2600선을 탈환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 우위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9포인트(0.84%) 오른 2602.3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74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3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47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억원 매수 우위로 총 89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9% 하락한 2145.2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90% 오른 21.32을 기록했다.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대형주가 0.7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8%, 0.31%씩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와 운수장비가 1%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제조, 서비스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보험업종만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57% 오른 7만 4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1.74% 올라 15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테슬라의 4%대 상승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50%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1.82% 강세다. 현대차(005380)가 1.29% 강세다. 이달 전체 누적 판매량 1억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지난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6년 만이자, 1976 년 수출을 개시한 지 48년 만이다.강원랜드(035250)가 카지노 영업장 확대와 게임대수 확대, 외국인전용존 이용자 대상 확대 등에 힘입어 7%대 강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 내린 1335.50원에 출발하고 있다.
2024.09.05 I 김인경 기자
"미 증시 반등 실패…고용보고서 발표까지 불안감 계속"
  • "미 증시 반등 실패…고용보고서 발표까지 불안감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반등에 실패한 가운데 고용보고서를 확인할 때까지 불안감과 함께 매물소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KB증권)5일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노동시장 지표 확인한 가운데 경기 우려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앞서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또한, 연방준비제도는 같은 날 발표한 8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나온 직전 보고서 때의 5개 지역보다 4곳 늘어난 것이다.이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3.76%를 기록했다. 노동시장 경색 시사한 지표에 하락했고, 한때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해소되기도 했다.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하며 9개월 만에 70달러 선 붕괴됐다. 김 연구원은 “미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노동시장에 냉각 신호를 추가했다”며 “이에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빅컷 가능성 45%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침체로 판단하기 어려우나 금요일 고용보고서 확인할 때까지 불안감 연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물소화 과정 진행이 예상되고, 엔화 강세, 유가 급락 등도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약해진 시장 상황 고려해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5 I 이용성 기자
S&P500·나스닥 반등 실패…WTI 70달러선 붕괴
  • S&P500·나스닥 반등 실패…WTI 70달러선 붕괴[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날 급락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9% 하락한 2145.2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90% 오른 21.32을 기록했다.◇美 7월 구인건수 3년반 만에 최저…해고도 늘어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점점 불거지면서 증시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7월 구인건수가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해고가 늘어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졌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792만건)에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5월 823만건으로 늘긴했지만, 이후 두달째 800만건을 밑돌고 있다.채용(hires)은 552만1000건으로 전월대비 27만3000건이 늘었고,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5%로 지난달(3.4%) 대비 소폭 올라갔다.퇴직(separations)은 542만건으로 전월보다 33만6000건이 늘었고, 퇴직비율도 3.2%에서 3.4%로 올라갔다. 세부적으로 자발적 퇴직(quits)은 373만7000건,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4%로, 전월(2.2%)보다 높아졌다. 이는 직장인들이 더 나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에 나서는 사람이 늘었음을 의미한다.비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해고(layoff and discharges)는 전월보다 23만8000건 늘어난 177만6000건, 해고 비율은 1.0%에서 1.1%로 소폭 올라갔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의 해고와 고용 증가는 고용시장에 균열이 생기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은 해고가 늘고 구인건수가 줄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연준 “경제활동 정체·감소 지역 확대”시장은 미국 경제가 너무 식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았지만 연이어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회복 시도를 포기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8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나온 직전 보고서 때의 5개 지역보다 4곳 늘어난 것이다. 나머지 3개 지역에선 성장세가 소폭(slight) 확인된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고용주들이 수요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이유로 고용에 더 신중했고 인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평가했다.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크리스 라킨은 “시장은 한달 전만큼 긴장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경제가 너무 식지 않았다는 확신을 찾고 있다”며 “이번주 지금끼지는 아직 그런 확신을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런 상황에서 월가는 9월 ‘빅컷(50bp)인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빅컷 가능성은 45%로 전일(38%)보다 상향됐다. 11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이상 내려갈 확률은 69.8%에 달한다. 12월 100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86.3%다. 올해 최소 100bp가 떨어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는 것이다.◇장단기 역전현상 잠시 해소도…금리인하 임박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채금리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7bp(1bp=0.01%포인트) 내린 3.757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2.2bp나 빠지며 3.766%까지 떨어졌다. 오전 한 때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밑돌면서 2022년 6월 이후 지속됐던 장·단기물 역전 현상이 해소되기도 했다. 장기물 금리는 국채 장기보유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기 때문에 단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게 정상이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예상되면 미래 성장률이 둔화되기 때문에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보다 올라간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경기침체 임박 신호인 ‘장·단기물 역전’ 현상이 나타났고 2여년간 지속됐다. 일반적으로 역전 현상은 연준이 피벗을 나설 시점에 해소된다.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기 때문에 경제가 실제로 경기 침체에 빠지거나 불황에 빠지면 통계적으로 수익률 곡선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엔비디아 주가 추이 (그래픽=CNBC)◇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소환 부인에도 1.7% 하락전날 9.5%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도 회복을 시도했지만, 결국 1.66%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관련 소환장을 받았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 회복엔 영향을 주진 못했다.전날 급락했던 인텔 역시 이날 3.33% 떨어지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반면 브로드컴(0.87%), 마이크론테크놀로지(0.8%), AMD(2.87%), 퀄컴(1.28%)는 일부 하락폭을 회복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4.2% 상승 마감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철강기업 US스틸의 일본 매각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하면서 US스틸 주가는 17.5% 급락했다.WTI 가격 추이 (그래픽=CNBC)◇OPEC+증산 연기소식에도…WTI 70달러선 붕괴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 우려에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약 9개월 만에 70달러선이 붕괴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1.62%) 떨어진 배럴당 6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7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13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1.05달러(1.42%) 하락한 배럴당 72.70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가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하루 18만배럴의 증산(감산 축소)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진 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원유 우려가 더 컸기 때문이다.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다”며 “이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유일한 부정적 요소다”고 평가했다.씨티그룹은 이날 OPEC+가 추가 감산을 하지 않으면 수요 감소와 비 OPEC 산유국들의 탄탄한 공급 증가로 내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60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09.05 I 김상윤 기자
S&P·나스닥 회복 실패…엔비디아 1.7% 하락
  • [속보]S&P·나스닥 회복 실패…엔비디아 1.7%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날 급락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22% 오른 21.20을 기록했다.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점점 불거지면서 증시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7월 구인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건수는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해고는 늘어나는 등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792만건)에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5월 823만건으로 늘긴했지만, 이후 두달째 800만건을 밑돌고 있다.채용(hires)은 552만1000건으로 전월대비 27만3000건이 늘었고,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5%로 지난달(3.4%) 대비 소폭 올라갔다.퇴직(separations)은 542만건으로 전월보다 33만6000건이 늘었고, 퇴직비율도 3.2%에서 3.4%로 올라갔다. 세부적으로 자발적 퇴직(quits)은 373만7000건,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4%로, 전월(2.2%)보다 높아졌다. 이는 직장인들이 더 나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에 나서는 사람이 늘었음을 의미한다.비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해고(layoff and discharges)는 전월보다 23만8000건 늘어난 177만6000건, 해고 비율은 1.0%에서 1.1%로 소폭 올라갔다.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채금리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5bp(1bp=0.01%포인트) 내린 3.759%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2.6bp나 빠지며 3.762%까지 떨어졌다. 오전 한 때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밑돌면서 2여년간 지속됐던 장·단기물 역전 현상이 해소되기도 했다. 장·단기물 역전 현상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에 다시 해소된다.전날 9.5%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도 회복을 시도했지만, 결국 1.66% 하락마감했다.
2024.09.05 I 김상윤 기자
슈퍼마이크로, CEO 분식회계 해명에 ‘안도’ (영상)
  • 슈퍼마이크로, CEO 분식회계 해명에 ‘안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월의 첫 거래일이었던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1.5%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1%, 3.3%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폭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가까이 내렸다. 이날 ISM과 S&P 글로벌이 각각 공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위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데다 시장 예상치마저 밑돌면서 또다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마저 “금리 정책 및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8주간 증시가 7~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한편 9월은 역사적으로 연중 최악의 달로 알려져 있다. S&P500의 경우 지난 1928년 이후 평균 1.2% 하락했고, 최근 10년만 보면 2.3% 하락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441.78, 0.9%)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 기업 힌덴버그의 분식 회계 의혹 보고서 및 연례보고서 제출 지연 등과 관련해 해명이 나온 영향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는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분식 회계)는 거짓되고 부정확한 내용”이라며 “공개적으로 공유한 정보를 오해의 소지가 있게 오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례보고서 증권거래위원회 제출이 지연됐지만, 4분기 및 연간 재무 결과의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29.58, 2.3%)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사우스웨스트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엘리엇 측은 “수년간 경영진의 부실 경영으로 회사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10명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조만간 엘리엇과 만날 준비가 됐다”며 “오는 26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변화된 경영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 35.6, -6.1%) 미국 최대 종합 철강회사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 주가가 6% 급락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닛폰 제철로의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앞서 카말라 해리스는 피츠버그에서 열린 노동절 노조 집회에 연설자로 나서 “US 스틸을 닛폰 제철로 매각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US 스틸은 역사적은 미국 기업이며 강력한 미국의 철강 기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철강 노동자들의 환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서도 수개월간 매각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민주당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클린스파크(CLSK, 9.02, -15.6%) 비트코인 채굴 및 에너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클린스파크 주가가 16% 가까이 폭락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된다.이날 클린스파크는 8월 비트코인 채굴량 데이터를 공개했다.클린스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총 478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이는 전년동기 채굴량 659개, 7월 채굴량 494개에 못 미치는 규모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04 I 유재희 기자
'절대강자의 추락' 인텔, 다우지수 탈락 위기…"더 이상 자격 없어"
  • '절대강자의 추락' 인텔, 다우지수 탈락 위기…"더 이상 자격 없어"
  • 인텔 역대 주가(그래프=구글 재구성)[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이 25년만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주가가 너무 떨어져서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우지수는 S&P다우존스인시지스가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곳을 묶여서 발표하는 지수다. 한마디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종목만 모아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S&P다운존스인디시스는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규칙 중 하나로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가장 주가가 높은 종목과 가장 낮은 종목의 배율이 10을 넘지 않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인텔의 주가가 최근 급격히 하락하며 이 규칙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8월 중 28% 하락했으며 9월 첫번째 거래일에서 8.80%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인텔의 장 마감 주가는 20.10달러이다. 반면 다우지수 중 가장 주가가 높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는 598.68달러로 인텔의 30배에 달한다. S&P다우존스인디시스는 다우지수 종목 구성 변동을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인텔이 내일 당장 다우지수에 제외되도 이상하지 않다.만약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제외되면 주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 등 금융상품들이 다우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반면 인텔을 대신할 종목으로는 엔비디아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거론된다. 한때 미국 반도체의 절대 강자였던 인텔은 파운드리와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에 적응하지 못하고 최근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최종 실적은 16억 1000만달러 적자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냈다. 최근에는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1만 5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파운드리 사업 매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24.09.04 I 정다슬 기자
“9월은 최악의 달”…엔비디아, 지난 3년간 평균 13% 하락
  • “9월은 최악의 달”…엔비디아, 지난 3년간 평균 13% 하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 9월에는 상승과 하락 중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역대 9월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상승한 적이 더 많았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지속 하락했다. (사진=AFP)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999년 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총 25차례 9월을 보냈으며 이 가운데 14번은 상승했고, 11번은 하락했다. 상승했을 때에는 평균 7.6% 올랐고, 하락했을 때에는 평균 15% 하락했다. 통계적으로만 보면 상승할 확률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겠지만, 하락할 경우에는 변동폭이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주가가 9월에 하락했을 때 뉴욕증시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 경우 엔비디아의 주가는 평균 2.35% 떨어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나 나스닥지수(-0.9%)보다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엔비디아의 주가도 과거 9월 뉴욕증시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짚었다. 올해 9월엔 어떤 흐름을 보일지 쉽게 예측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진단이다. 최근 3년 동안엔 매년 9월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보다 앞선 6년 동안에는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3년 간 9월에 평균 13% 하락했으며, 이 때 월별 마감가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9.53%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로 9월을 맞이했다. 이날 종가는 주당 108달러로 최고가인 135.58달러와 비교하면 20.3% 낮은 가격이다. 미즈호증권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장 개시 전 “역사적으로 뉴욕증시와 엔비디아 주식 모두 9월에 최악의 달을 겪어 왔다”며 “현재 기술 섹터를 끌어내리고 있는 종목이 엔비디아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엔비지아의 주가 흐름에 과도하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는 최근 시장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은 미래 마진 실적 및 큰 폭의 매출·수익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부연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9월을 보내고 나면 나머지 석달 동안엔 평균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역사적으로 연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달은 11월로 평균 10.8%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역사적으로 11월에 5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다우지수는 4번째, 나스닥지수는 2번째로 많이 상승했다.
2024.09.04 I 방성훈 기자
미국발 'R의 공포' 확산…비트코인 5만8000달러 아래로
  • 미국발 'R의 공포' 확산…비트코인 5만8000달러 아래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대 아래로 재차 떨어졌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지난달에 이어 다시금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8% 하락한 5만748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46% 하락한 2424달러에, 리플은 1.76% 하락한 0.55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36만2000원, 이더리움이 330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59원이다.시장에서는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며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11%, 나스닥은 3.26%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한 영향으로 낙폭이 컸다.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우려가 지속되며 9.53% 가량 떨어졌다.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더 키운 건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다. 지난달 ISM 제조업 지수는 47.2로 7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인 47.9를 재차 하회한 것이다. 이 지수는 50 이상일 경우 경기 확장, 이하면 축소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진 상황이다.9월에도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9월은 약세, 10월은 강세인 경향이 있다“며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9월에 하락한 경우는 8번(73%)이었으며, 10월에 상승한 경우는 9번(82%)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가은 기자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
  •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 증시 선물지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총파업 시위가 열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유럽은 혼조세-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 뉴욕 증시 선물 지수는 이번 주에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여.-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고 S&P 500 선물은 0.07% 상승. 반면 다우 선물은 0.05% 소폭 하락.-유럽 증시 역시 2일(현지시간) 혼조세. 독일 DAX는 0.13%, 프랑스 CAC는 0.2% 상승한 반면 영국 FTSE는 0.15% 하락.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특히 유럽은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경합주 방문 앞두고…해리스도 ‘US스틸 매각’ 반대-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소유 및 운영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보도.-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US스틸의 매각을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폭스바겐,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공장 폐쇄도 염두”-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심할 경우, 공장 한 곳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언급.-폭스바겐은 당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된 고용보호협정을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자총협의회(General Works Council), 금속노조(IG Metall)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다만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반발하며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예고.◇이스라엘, 인질 6명 사망에 분노…총파업-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내 분노가 확대 중-1일(현지시간)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외신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같은 시위가 가자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네타냐후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예결위 종합질의 이틀째…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갈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 문제와 함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예결위는 오는 4일엔 경제부처, 5일에는 비경제부처 대상 2023년도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 이후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한편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 ◇경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경기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 예정.-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노조협의회는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 중.-사용자 단체는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다음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5조원대 상속세 다 낸 넥슨 총수 일가…‘경영안정 최우선’-2일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고(故)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고 밝혀.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를 통해 상속세 납부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상속세 조기 납부는)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결정”이라고 설명.-앞서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 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 작년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 3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주담대 광풍’…하루 새 1.6조원 폭증-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715조7383억원)보다 9조6259억원 늘어. 2016년 통계 집계후 최대치.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5대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이 하루만에 1조 6000억원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2024.09.0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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