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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세 전국투어 '2009 붉은노을', X마스·연말 맞아 새단장
- ▲ 이문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전국투어 콘서트 중인 가수 이문세가 연말을 맞아 공연 무대를 새롭게 단장한다. 이문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연과 31일 부산 벡스코 공연 콘셉트를 새롭게 바꾼다. 기존 전국투어와 레퍼토리도 일부 바꾸고 성탄과 연말 분위기의 무대와 공연 구성을 통해 객석과 간극을 더욱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시작한 이문세는 이어진 부산, 수원, 대구, 과천, 대전, 창원, 성남, 고양, 전주까지 전 공연 매진사례를 달성했다. 이문세는 그동안 소극장, 중극장 중심의 공연과 달리 이번 전국투어를 스케일이 큰 대극장 중심의 공연으로 진행하며 서울 2만, 지방 3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 관련기사 ◀☞이문세, 야구에선 태그아웃 공연서는 장외홈런☞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이문세,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한국 홍보 나선다'☞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
- 레인보우, 일곱 빛깔 걸들의 이야기(인터뷰)
- ▲ 걸그룹 열풍을 잇고 있는 7인조 레인보우(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9년은 걸그룹 열풍이 가요계를 주도했다.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상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이 열풍은 지금까지도 어이지고 있다. 최근 데뷔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그룹이 있다. 바로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다. 레인보우는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등 아이돌그룹을 연달아 히트시킨 DSP미디어(이하 DSP)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방송 및 가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핑클, 카라 선배님 못지않은 멋진 걸그룹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7인의 멤버들을 만나봤다. ▲ 김재경(사진=김정욱기자)김재경, 카라 원년 멤버 될 뻔 1988년생인 김재경은 레인보우의 리더다. 멤버들 중에서 비교적 오래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리더답게 카메라 앞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포스'와 매력을 자랑한다. 그녀는 인터뷰 중 카라 원년 멤버가 될 뻔 했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DSP에서 걸그룹(카라)을 준비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오디션을 치르고 합격했지만 결과적으로 카라에 합류하지 못했다. 레인보우를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만 4년이다. 김재경은 “친구들이 데뷔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점점 불안감이 커졌다. 과연 내가 데뷔를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한편으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어렵게 주어진 기회인 만큼 레인보우에 대한 무한 애정과 강한 활동 의지를 보였다. ▲ 오승아(사진=김정욱기자)오승아, 구하라·강지영과 동기 오승아는 김재경과 닮은 꼴이다. 김재경과 함께 1988년생인데다 그녀 역시 카라의 멤버가 될 뻔 했던 것. 카라의 원년 멤버 김성희의 탈퇴로 빈자리가 생겼는데 이때 구하라, 강지영과 함께 오승아도 DSP에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오승아도 카라와는 인연이 없었던 모양이다. 카라의 빈자리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대신하게 됐고 그녀는 레인보우로 가요계를 두드렸다. 오승아는 “무지개가 가진 여러 가지 색깔처럼 여러 방면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준비된 신인으로 어떤 무대든지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고우리(사진=김정욱기자)고우리, ‘무한도전’ 김태희 작가의 소개로 1988년생 고우리는 DSP 입사 동기가 다소 독특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작가였던 김태희씨의 소개로 DSP 연습생이 됐기 때문이다. 고우리는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며 “레인보우에는 거의 마지막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걱정도 했지만 워낙 사이가 좋아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레인보우의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 노을(사진=김정욱기자)노을, 핑클·S.E.S 보고 가수의 꿈 키워 김재경, 오승아, 고우리보다 한 살 어린 노을은 어린 시절 핑클, S.E.S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핑클, S.E.S를 안 순간부터 가수로의 꿈을 키웠으며 KBS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운 좋게 DSP 연습생이 돼 4년간 트레이닝을 받았지만 그 시간은 그녀에게 적잖은 고민과 방황을 안겼다. 노을은 “오랜 시간 연습하면서 중간에 교체되거나 탈락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압박감에 도중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그 순간을 멤버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멤버들과 오랫 동안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정윤혜(사진=김정욱기자)정윤혜, 데뷔 위해 4개월 만에 20kg 감량 올해 열아홉 살 정윤혜가 DSP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결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에 있었다. 부모의 만류에도 본 첫 오디션에서 그녀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정윤혜는 한 달 뒤 10kg을 감량하고 오디션에 다시 도전했다. 그래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4개월 만에 총 20kg 감량, DSP 연습생이 될 수 있었다. 정윤혜는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레인보우를 외치는 팬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팬들을 만날 때마다 진짜 데뷔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수줍게 얘기했다. ▲ 김지숙(사진=김정욱기자)김지숙, 록밴드 경험 있는 실력파 멤버 1990년생 김지숙은 독창, 중창, 합창 대회 출전은 물론 홍대 클럽에서 록밴드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보컬 실력이 출중한 멤버다. 그녀는 부모님이 가수가 되는 걸 반대했지만 고등학교 때 실용음악학원을 다녔고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로 진학하며 데뷔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김지숙은 “데뷔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첫 방송 무대 전날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모니터링을 하면서 그제야 데뷔했구나, 라는 생각에 기뻤고 감동했던 것 같다”고 데뷔의 감격을 전했다. ▲ 조현영(사진=김정욱기자)조현영, 보아가 롤모델 레인보우 막내 1991년생 롤모델은 보아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 TV에서 보아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실용음악학원에 다녔고 지난해 여름 오디션을 거쳐 같은 해 겨울 DSP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조현영은 “팬들이 우리를 보면서 항상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보아 선배님처럼 멋진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소망했다. 레인보우는 ‘가십 걸’로 활동 중이다.
- 세대를 아우르는 중장년 파티
- [노컷뉴스 제공] 연말연시는 젊은이들만의 시간이 아니다. 30~40대 이상 음악팬들도 만족할만한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조용필 이미자 심수봉 혜은이 등 대형 가수들의 디너쇼는 부모님을 위한 연말 선물로도 값지다. ◈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에서 관객과 친밀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문세가 올 한해 9월에 시작된 ‘붉은 노을’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에게 만족을 안겼다.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 여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12월 23일~26일 이화여대 대강당. 31일 부산 벡스코. ◈심수봉 '크리스마스 디너쇼' 데뷔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여느해처럼 디너쇼로 팬들을 만난다. 2010년까지 이어지는 30주년 투어공연의 한 무대다.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라는 게 기획사의 설명이다. '그때 그 사람'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무수한 히트곡이 펼쳐진다. 12월 25일 2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 ◈변진섭 '2009 변진섭 동문회 콘서트' 송년회와 콘서트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콘서트. 송년회 분위기와 어울리게 카스 맥주와 코스안주가 제공되는 카스비어파티(Cass Beer Party)가 공연 전 열린다. 내년에 발표되는 신곡 ‘몹쓸 사랑’ ‘눈물이 쓰다’를 비롯 ‘너무 늦었잖아요’, ‘너에게도 또다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펼쳐진다. 비보이(B-boy)의 안무를 선보이는 등 신선하고 젊은 감각으로 변신한다. 12월 26일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 ◈인순이 '아듀 2009 인순이 콘서트 레전드 엔 포에버' 열정의 디바 인순이의 공연도 빠질 수 없다.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으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인순이의 공연답게 뜨거운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30일과 31일에는 체육관 공연과 다른 느낌의 디너쇼도 준비했다. 12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송대관 '송년 디너쇼 포에버' '트롯트계의 황제' 송대관이 유쾌한 디너쇼를 연다. 포에버라는 타이틀로 9번째 공연이다. 1부에서는 디너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상물을 즐긴다. 2부에서는 신곡 '분위기 좋고'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펼쳐진다. 어눌한 사투리와 뛰어난 순발력으로 재치와 유머를 안기는 공연이다. 12월 23일 24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혜은이 '송년 골든 디너쇼' 팬들과 함께하는 데뷔 35주년 기념 디너쇼다. 남편 김동현과 각종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혜은이가 진솔한 사랑 이야기로 연말을 채운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만족을 안긴다는 계획이다. 12월 19일 20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이미자 '노래 50년 기념 특별디너쇼 인 서울' 50년을 한결같이 노래해온 이미자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수석 조리장이 준비한 이미자 특선코스 요리가 함께 제공된다. 주옥같은 노래와 이미지의 애틋한 삶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가요무대'를 진행했던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12월 2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 ◈조용필 '2009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 가왕 조용필의 노래 인생 40년을 아우리는 대규모 공연이다. 숨막히게 이어지는 히트곡과 웅장한 무대, 조용필이 변하지 않는 가창력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레퍼토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한민국에서 최다 관객을 불러모은 공연이다. 12월 18일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장윤정 '크리스마스 디너쇼' 5년째 단독 디너쇼를 이어가는 장윤정이 올해에도 팬들을 만난다. 매년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어머나' '장윤정 트위스트' 등 히트곡을 비롯,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채운다. 12월 24일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27일 28일 부산 롯데호텔. ◈ 추가열 '크리스마스 콘서트' 2002년 1집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로 큰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연말 공연을 연다. 추가열표 자연주의 포크송과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마련된다. 12월 24일 25일,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임창제 ‘크리스마스 꿈 디너콘서트’ 포크듀오 ‘어니언스’의 임창제가 데뷔 35주년을 결산하는 무대를 갖는다. 임창제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활용해 방송 DJ, 리포터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매년 콘서트를 열어왔다. 지난 시절의 진한 향수를 자극하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12월 24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 ◈박강성 '송년 디너 콘서트' 미사리 대통령, 미사리 서태지로 불리는 박강성이 송년 디너콘서트 연다. '장난감병정' '내일을기다려’ 등 히트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준다. 12월 24일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 ▶ 관련기사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 연말을 꿈꾼다면☞무대는 ''엄마열풍''…모성애 자극 ''엄마''제목 연극 잇따라☞섹스·출산·육아 파헤친 연극 ''엄마들의 수다''
- (서울 新명물)한강 위 작은 쉼터 `한강전망대`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멀게만 느껴지던 한강다리가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섰다. 지난 7월1일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잠실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양화대교에 잇따라 전망대가 세워졌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발밑에 두고 한강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덩그러니 전망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망대마다 개성있는 모습과 먹거리로 손님을 맞는다. 한강 전망대는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좀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한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 한강전망대, 볼거리·먹을거리 `각양각색` 한남대교 위에 자리한 전망대 `레인보우`는 자전거를 테마로 만들었다. 1층에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고 3층과 4층에 위치한 카페 내부 곳곳에는 자전거도로 지도 등 자전거 관련 소품을 전시해 놨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한남대교 방면 버스를 탄 후 한남대교 전망대 앞에서 내리면 된다.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위치한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야외 옥상 전망대는 주말에는 줄을 서서 올라가야 할 정도로 연인들 사이에 인기다. `구름카페`는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노을카페`는 남산타워의 불빛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카페마다 각각 24대의 승용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한강대교 북단 양쪽에 조성된 `노들카페`와 `리오카페`는 등대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두 곳 모두 한강 노들섬 조망이 가능하다. `노들카페`는 한강 전망대로는 드물게 맥주를 판매한다. 한강대교 위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잦다. 이외에도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한 `카페 아리따움 양화`와 `카페 아리따움 선유`는 경사형 엘리베이트가 설치된 덕분에 전망대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끝 부분을 연장해 가로등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광진교 하부에 설치된 `리버뷰 8번가`는 투명한 바닥창을 통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중간벽체를 기준으로 북쪽 공간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장으로, 남쪽 공간은 미술품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로 꾸몄다.잠실대교 위 `리버뷰 봄`은 다양한 꽃과 화초가 있는 전망대다. 연인들을 위해 꽃을 활용한 이벤트를 해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동작대교 전망쉼터 `노을카페`(왼쪽위) `구름카페`(오른쪽위), 한강대교 전망쉼터 `리오카페`(왼쪽중앙), `노들카페(오른쪽중앙)`, 양화대교 전망쉼터 `카페아리따움양화`(왼쪽아래), `카페아리따움선유`(오른쪽 아래)◇ 25억원 전망대..하루 이용객은 100명 수준?서울시는 광진교, 잠실대교, 한남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양화대교 등 6개 다리 위에 9곳의 전망대를 만드는데 총 222억원을 투입했다. 전망대 하나 짓는데 평균 25억원이 들었다. 가장 적은 공사비가 든 곳은 한남대교 전망대로 18억원, 가장 많은 공사비가 든 곳은 양화대교 전망대로 각각 30억원이 들었다. 평균 25억원의 사업비가 쓰인 한강전망대 방문객 수는 전망대마다 천차만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문화공연이 열리는 광진교 전망대와 주차장과 야외전망대가 있어 이용객이 많은 동작대교의 지난달 일일 평균 방문객은 각각 873명, 1433명이다. 반면 잠실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전망대의 일일 평균 이용객 수는 166명, 115명, 290명이다. 한남대교의 경우 평일기준으로 일일 평균 방문객수가 92명에 불과하다. 막대한 사업비에 비해 이용도는 턱없이 떨어진다.한강전망대는 서울시가 만들었지만 운영은 대부분 민간이 담당한다. 입찰로 선정된 일반인이나 단체가 서울시와 임대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간 사용료는 1000만원에서 2500만원 수준이다. 전망대마다 공사비가 달라 사용료도 다르게 책정됐다. 민간이 운영하는 한남·동작·한강·양화대교의 운영자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동작·한강·양화대교는 입찰자가 각각 1곳밖에 없었고 한남대교는 다수의 입찰자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찰자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연간 사용료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민간사업자의 카페 운영안 및 인테리어 투자 비용을 감안해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강전망대의 장점은 식음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다. 한강 옆 선상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려면 보통 8000~1만원 가량 들지만 전망대 안 카페 음료수 가격은 보통 2500~5000원 선이다. 음식가격은 서울시가 권고한 수준에서 정해진다. 한강전망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접근성`이다. 전망대에 쉽게 갈 수 있도록 전망대 앞에 버스정류장과 주차장을 만들고 자전거도로를 연결했다는 서울시의 설명과 달리 한강전망대의 접근성은 여러모로 불만의 대상이다. 실제로 한강대교 전망대의 경우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지나다니는 버스는 6211번 하나다. 원래는 여러 대의 버스가 한강대교 전망대를 거칠 예정이었지만 정체가 많은 구간에서 버스들이 정차를 위해 차선 변경을 하면 사고 위험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6211번 버스만 다니게 됐다.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동작대교 전망대를 제외한 나머지 전망대는 전망대 바로 옆 주차장이 없어 인근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 후 다시 한참을 걸어야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한강전망대의 전망 기능이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한남대교 전망대의 경우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때문에 일부 자리에서는 답답한 느낌이 든다. 한강쪽 방향을 향하고 있더라도 한강시민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는 몇석 되지 않는 탓에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 한강전망대 위치도
- 한국 화가, 머크社 달력으로 전세계에 소개된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국의 미술작품과 화가가 외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다. 독일의 화학·의약 기업인 머크의 한국 지사인 한국 머크는 30일 송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미술작가를 발굴해 자사 달력을 통해 소개하는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머크의 달력에 실린 작품과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사진 좌)·오인순 화가(사진 우)한국 머크는 2010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색채 이미지로 알려진 오인순 작가를 선정했다. 달력에는 오씨의 작품 <꿈>, <해바라기>, <여름의 끝자락>, <겨울>, <꿈속으로>, <노을>, <빈잔> 등 총 12개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달력은 머크의 60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머크는 2010년도 달력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으나, 한국에서 작가를 선정해 본사와 다른 국가에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가 오인순씨는 "세계적인 기업에 진행하는 이번 작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머크의 이 같은 활동은 본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이번에 한국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머크는 그 동안 한국에서 액정 기술과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해왔다.
- 이문세, 야구에선 태그아웃 공연서는 장외홈런
- ▲ 이문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야구장에서 태그아웃을 당했지만 공연장에서는 장외 홈런을 날렸다. 이문세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친선 야구경기 ‘LG 트윈스 2009 러브페스티벌’에 출전했다. 2009년 LG 트윈스 명예선수로 선정된 이문세는 이날 3루에서 홈스틸을 감행하다 태그아웃 당했다. 그러나 공연장에서는 달랐다. 이문세는 야구경기를 끝낸 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 투어 공연을 열었다. 전날인 28일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장에서 이문세는 4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9월11~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투어 서울 공연 ‘2009 이문세 붉은노을’을 시작한 이후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공연까지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에 열리는 고양 공연까지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태이며 전주 공연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번 장외 홈런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셈이다. 이문세는 이번 지방 투어 공연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붉은노을 시상식’을 매회 가지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성남 공연에서는 베스트 관객상을 받은 커플이 무대 위에서 결혼 프러포즈를 해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문세는 오는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 앳 크리스마스(at Chrisrmas)’와 31일 부산 벡스코 연말 콘서트로 2009년 전국투어 대장정을 마감한다. ▶ 관련기사 ◀☞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이문세,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한국 홍보 나선다'☞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김용만·김진표, 이문세 위해 임시 DJ
- 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
- ▲ 이문세(가운데)가 7일 자신이 마련한 명랑운동회에서 축구를 하다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전국투어 콘서트 ‘2009 이문세-붉은노을’ 스태프를 위해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문세는 7일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운동장에서 ‘명랑운동회 청백전’을 열어 전 스태프와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이문제는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지역 매진 행렬을 이끌어가고 있는 ‘2009 이문세-붉은노을’ 공연에 스태프의 노고가 큰 힘이 됐다는 판단으로 명랑운동회를 마련했다. 이문제는 직접 스태프의 체육복을 준비했으며 푸짐한 상품들로 스태프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축구경기에 직접 출전, 골문 구석을 찌르는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명랑운동회가 열린 7일은 6일에 이어 오후에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2009 이문세-붉은노을’공연이 예정돼 있던 상황이었다. 대전 공연을 주최한 윤광열씨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놀랐다. 공연 전에 운동회를 연다고 해서 사실 걱정했지만 2회 공연을 열정적으로 마치는 이문세를 보면서 평소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지난 9월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투어 서울 공연 ‘2009 이문세-붉은노을’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을 올렸고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공연까지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성남, 고양, 전주 등 남은 공연 예정지역 역시 전석 매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 관련기사 ◀☞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이문세,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한국 홍보 나선다'☞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김용만·김진표, 이문세 위해 임시 DJ☞이문세, 서울 공연 1만석 '매진'…'티켓 파워 과시'
- 난지도 `천지개벽`..쓰레기장에서 관광지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복합통로를 건설하고, 자유로변에 휴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까지 총 1035억여원을 들여 월드컵공원(노을, 하늘, 난지천, 평화의 공원)과 난지 한강공원을 연계한 443만㎡ 규모의 그린랜드(가칭) 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 그린랜드 관광벨트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공식 발주했다. ▲ 상암동 월드컵공원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 일대를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레저·스포츠, 자연생태·문화예술이 결합된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토록 돼 있다. 서울시는 녹색환경정책 담당관 주도하에 평화의 공원 조각 전시장 옆에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건물인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세우기로 했다. ▲ 서울시는 상암동을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키로 하고 2012년까지 10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진 위부터 하늘다리, 자유로 휴게소, 경사형 엘리베이터 조감도 서울시는 노을공원의 수소스테이션, 하늘공원의 풍력발전시설 등과 함께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에코에너지 종합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2011년까지 노을공원 주차장에 생활사전시관을 세우고, 총 124억원을 들여 2011년 3월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232억원을 투입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도 재추진키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노을공원으로 재개장된 옛 난지 골프장의 일부를 체육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유로변에 시외버스, 관광버스, 승용차들이 정류장 겸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소를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간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쪽을 잇는 지하복합통로를 건설하고, 연결 교량 2곳도 설치키로 했다. 또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미국 LA의 상징물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과 같이 서울을 상징하는 초대형 홍보 구조물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들 시설을 이용해 종합·생태·문화·신재생에너지 등 4개 관광코스(2시간 30분 소요)를 만들어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의 환승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 GS칼텍스, 여수 문화예술공원 기공식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GS칼텍스가 5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여수문화예술공원 기공식을 열었다.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대 부지 70만1740㎡(약 21만평)에 조성될 공원 이름을 `예울마루`라고 명명했다. 예술의 너울이 넘치는 마루란 뜻이다. 1000여 석 규모의 공연장, 기획전시장, 에너지 홍보관, 전망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시민 휴식공간인 바람의 언덕, 노을의 언덕, 잔디마당, 고인돌 정원, 해안 산책로 등 조경시설도 마련된다. ▲ 전라남도 여수시에 들어설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의 조감도.GS(078930)칼텍스는 지난 2007년 10월 여수시와 문화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4월 사업부지를 확정했다. 지난 5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를 설계자로 선정해, 지난 10월 설계를 마쳤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여수의 아름다움과 문예의 깊이를 전파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여수시와 여수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GS 백화점·마트 매각..`선택과 집중 택했다`☞(단독)GS그룹, `백화점·마트 매각한다`
- (5色도시 서울!)①경제도시 "BT·IT·NT의 메카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민선 4기 4년차. 오세훈 시장은 취임 때 내놓은 `2010년 세계 10위 도시`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왔다. 경제·복지·문화·시민·환경 부문에서 이미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계획만 세워둔채 첫 삽도 못 뜬 일도 많다. 이데일리는 오세훈의 서울시 변화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왔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테마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서울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는 강서구 마곡지구. 전형적인 미개발지역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 이 곳에는 폐기물 수집장과 허름한 공장·창고 등이 대로변에 늘어서 있었다. 서울시는 이 곳을 드넓은 공원과 첨단 연구소·고급 주거지가 결합한 서남권 중심경제구역으로 개발키로 하고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전경마포구 노을공원 북쪽 상암동 길을 따라 들어가면 첨단 고층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LG CNS 상암 IT센터·KG IT센터·펜텍·누리꿈 스퀘어 등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바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다. 방송·게임·영화· 애니메이션·음악 등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 국내외 첨단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정보미디어 비즈니스의 전략거점으로 육성될 곳이다. 이 두 곳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시 경제 활성화 방안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2006년 7월 민선 4기 시장으로 첫 발을 내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서울을 2010년까지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10대 도시 진입을 위해 경제산업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인 `창의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을 통한 서울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2006년 9월 발표한 바 있다. ◇ 4대 권역별 특화개발..미래 성장동력 구축 이 마스터플랜은 서울을 4대 산업벨트 권역으로 나눈 뒤 각각 특성화된 육성전략을 세워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수도권 억제 정책으로 전통적인 제조업의 육성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디지털 콘텐츠,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금융, 디자인·패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서울시는 `도심 창의 산업 벨트`, `서남 첨단산업 벨트` `동북 NIT산업 벨트`, `동남 IT산업 벨트` 등으로 나눠 특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우선 도심은 동대문운동장에 짓는 디자인 콤플렉스 일대의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용산의 국제 업무단지 등은 `도심 창의 산업벨트'로 묶어 디지털 콘텐츠·디자인·패션·금융산업의 메카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 안에 건립 중인 디자인 콤플렉스는 도심 창의산업벨트의 거점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2010년까지 800억원을 들여 완공될 디자인 콤플렉스에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R&D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마곡 R&D(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밸리 등은 `서남 첨단산업벨트`로 편입돼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NT·B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정밀 의료장비·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와 NT 기술 융합형 산업, 신약·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밸리와 포이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다. ◇ 30개 산업뉴타운 지정..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초점 이와 함께 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산업뉴타운(구별 1곳이상, 총 30여곳)으로 지정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은 1980년대 이후 지속돼 온 수도권 규제로 산업집적 기반이 공동화 됐다"며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산업뉴타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성수(정보기술) ▲마포(디자인) ▲종로(귀금속) ▲여의도(금융) ▲중구(금융) ▲양재(연구 · 개발) 등 6개 지구를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 서울 산업뉴타운 1차지구또 내년에는 중랑·성북·도봉·구로 등 8개 지구가 지정되는 등 201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매년 6개 이상의 산업뉴타운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산업뉴타운 프로젝트에는 모두 3조44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산업뉴타운 지구에 용적률·건폐율·높이 제한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미 신성장동력산업지구로 지정됐거나 이 지구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곳에는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상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또 지구별로 권장업종에 임대공간·기술개발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거점(앵커)시설을 건립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에 1000억~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뉴타운은 지구별로 특성에 맞는 유망산업을 키워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1차 산업뉴타운 가운데 성수·마포·종로 등 3개 지구에 1873억원을 투자해 우선 육성하기로 했다. 성수 IT(정보기술)지구는 성수동(79만8611㎡)에 IT 선도시설이,마포구 디자인지구는 서교동(77만8285㎡)에 신진 디자이너의 창업보육센터와 전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로구 귀금속 지구는 귀금속 상점들이 밀집한 종로3가 일대(12만5180㎡)를 중심으로 육성된다. 시는 또 영등포구 금융지구인 여의도동(39만5214㎡)에 동북아 금융거점 도시를,중구 금융지구인 다동(38만361㎡)에 전통적인 금융중심지를, 서초구 양재 R&D(연구·개발) 지구인 우면동(5만3553㎡)에는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각종 개발 인센티브 남발.."구호만 요란" 지적도 하지만 서울시의 경제도시 구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당장 기능 중복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국제 업무 기능이라는 정책 목표를 두고 서울시가 개발하는 곳만 상암, 여의도, 용산, 도심 등 4곳에 달한다"라며 "4곳 모두 국제적인 금융기관, 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어떻게 차별화할지 어떤 기업을 유치할지에 대한 실행방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사전 검증 없이 개발이 확정되고, 각종 인센티브를 남발해 결과적으로 난개발만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대 도시계획 부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의 경쟁력 강화라는 이름 아래 공장부지 용도변경, 용적률, 건폐율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용 하나 하나를 따져보면 업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태반"이라고 말했다. 남 부장은 이어 "해당 부지를 소유한 기업 입장에선 어느 정도 공공기여만 하면 개발에 따른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라며 "서울시의 이 같은 개발 방향이 진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불안 요인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서울시가 우후죽순 격으로 개발 계획을 쏟아내면서 땅값이나 집값이 요동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개발계획을 내놓는 것은 공감하지만 각종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는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주목! 서울 국제경제자문단 회의 서울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국제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서울국제경제자문단회의 모습9회째를 맞고 있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를 통해 서울의 국제적인 지명도를 끌어올리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9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도시 서울,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서울 브랜드 핵심가치 창출 ▲세계 브랜드 서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서울 브랜드 관리 및 고객관리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엘든 HSBC회장 겸 SIBAC의장을 비롯해 노부유키 노무라증권 회장과 크리스토퍼 포브스 포브스지 부회장,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에드워드 돌먼 크리스티 인터내셔널 PLC 대표이 참석한다. 또 루돌프 슐라이스 차이나 오토 일렉트로닉스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BASF SE BOD멤버 등이 참석해 경제도시로서 서울이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 그리워, 그리워, 꽃무릇 붉은 가슴… 전남 영광 불갑사
- [경향닷컴 제공] 영광 하면 가을을 떠올리게 된다. 해마다 9월 셋째주면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모싯잎 송편 같은 별미도 많아서다. 요즘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 영광이다. 꼭 봐야 할 것은 △불갑사 꽃무릇 △백수해안도로 △염산 염전이다. 백제불교 도래지, 원불교 성지, 기독교 순교지에는 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다. 거기에 가선 꼭 모싯잎 송편을 맛보자. 요즘 불갑사에는 꽃무릇이 지천이다. 영광군은 “상사화 군락지가 50㏊(15만평)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했다. (꽃무릇은 엄밀히 말하면 상사화와 다르다. 하지만 꽃과 잎이 따로 피어 서로를 못만난다고 해서 현지에선 두루뭉술하게 상사화라고 불렀다.) ▲ 영광 불갑사 입구에 핀 꽃무릇. 불갑사는 국내 최대 꽃무릇 군락지이며 꽃무릇은 19~20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불갑사 ‘상사화축제’를 관람한 사람은 3일 동안 50만명. 영광군 관계자는 오후 4시가 넘어서자 불갑사 입구의 식당 음식이 동났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했다. 1999년 처음 불갑사를 찾았을 때엔 자그마한 사찰이었는데 지금은 거찰이라고 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여기저기가 공사중이어서 어수선하지만 상사화는 좋다. 초입부터 꽃무릇이 많다. 산자락, 개울을 따라 꽃이 핀다. 대웅전 뒷자락 불갑사 저수지 쪽 산길을 따라가면 산사면이 온통 꽃무릇 밭이다. 자생지도 영광과 고창이란다. 꽃무릇은 절꽃이다. 금어(탱화를 그리는 스님)가 물감에 꽃무릇 뿌리를 찧어 넣으면 그림에 좀이 슬지 않아서 많이 키웠다. 이름은 운치 있지만 코끼리도 쓰러뜨리는 독초다. 코끼리를 잡을 때 뿌리에서 추출한 독을 썼다. 하여 눈으로만 보는 게 좋다. 괜히 꽃 한송이 떼어 입에 물고 ‘폼 잡다가’ 화를 당할 수 있다. ▲ 만나떡집 주인 정장성씨가 모시밭을 둘러보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보통 송편의 2~3배 크기로 빚어 영광에선 머슴송편으로 불렸다. 불갑사는 갑(甲)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으뜸이라는 뜻이다. 삼국시대 최초로 불교가 전래된 곳이 영광이다. <삼국사기>에는 백제 침류왕때인 384년에 인도의 마라난타 존자가 불교를 전했다고 나와 있다. 영광이나 법성포 같은 이름도 불교적이다. 불갑사에서 대웅전과 일광당은 빼놓지 말고 꼼꼼하게 봐야 한다. 문화유산해설사 박해자씨는 “불갑사에는 인도양식이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다”며 “대웅전(18세기에 중건)의 용마루 위에 있는 항아리 모양의 스투파가 인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투파란 탑(塔)을 의미한다. 대웅전의 부처가 정면을 향하지 않고 남쪽으로 돌아앉아 있는 것도 신기하다. 부석사 무량수전과 같이 부처가 서방정토인 서쪽으로 돌아앉아 있는 경우는 있지만 불갑사처럼 남쪽으로 돌아앉은 경우는 드물다. 일광당은 기울어져 있다.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다. 불을 때면 연기가 잘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인데 건축학자들이 많이 보러 온다. 또다른 불교 답사지는 백제불교 도래지 기념관. 2005년 영광군이 법성포 너머에 이 기념관을 만들고, 인도 간다라 양식을 따라 지은 전시관과 4면대불을 세웠다. 대불상 앞에 서면 영광 앞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 염산의 영백염전. 보통 9월말까지 소금을 만든다.2005년 완공된 17㎞의 백수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도로로 늘 손에 꼽힌다. 지난해에는 노을전시관이 생겼고, 10월 개장 예정인 해수탕도 시범운영 중이다. 전시물은 볼 만한 게 없고, 2000원짜리 라이더가 재밌다. 해안도로에서 눈여겨볼 것은 칠산 앞바다. 칠산도는 무인도. 어부들이 조기를 잡으러 갈 때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가세…”라고 했던 바다다. 과거엔 칠산 앞바다에서 잡은 조기로 굴비를 만들었지만 요즘엔 어자원이 고갈돼 영광산은 많지 않다. 그나저나 영광굴비는 왜 유명할까? 비결은 염장법과 바람이다. 물에 소금을 타서 하는 염장을 하지 않고 아가미에 간수를 뺀 천일염을 집어넣는 섭간을 한다. 소금이 좋아야 굴비도 좋은 법. 소금 얘기를 잠깐 하고 가자. 영광은 신안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소금을 많이 생산한다. 생산량이 연 4만t으로 전국 생산량의 12%다. 영광은 쌀과 소금, 목화가 많이 나 예전에는 삼백의 고장으로 불렸다. 염전은 염산면에 많다. 영백염전의 김영관 회장은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보다 미네랄 함량이 많은 것이 영광 소금”이라며 “간수를 뺀 소금은 나트륨 함량이 88% 정도로 오히려 단맛이 난다”고 했다. 친환경소금은 나트륨 함량이 더 적어서 74~78% 정도라고 했다. 바람도 한몫 했다. 대대로 굴비를 만들어왔다는 해다올의 박윤수 사장은 법성포에는 하늬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포구 주변에 파리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굴비는 전통굴비와 약간 다르다. 옛날엔 굴비를 두어달씩 말렸다. 냉장기술이 발달해 요즘은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오래 말리면 조기가 오그라들게 마련. 굴비는 손톱 만큼의 길이 차이에도 가격이 벌어지므로 상인들이 좋아할 리 없다. 그럼 오래 말린 옛날 굴비는 없을까? 주문하면 만들어주고 한정식집에서도 가끔 맛볼 수 있다. 더 짜고 꾸덕꾸덕하다. 이런 굴비는 보리쌀독에 박아두었다가 쪄먹는 게 낫다. 모싯잎 송편은 4~5년 전부터 유명해졌다. 팥소보다는 모싯잎을 삶아 섞은 떡맛이 일품이다. 영광에 모싯잎송편집만 60여개인데 요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송편 제작과정을 보러 찾아간 만나떡집은 전화벨이 계속 울렸지만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손이 달려 더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 집주인 정장성씨는 “멥쌀과 물, 모싯잎 배합과정이 노하우”라며 “주문의 95%는 서울·경기에서 온다”고 했다. 모싯잎 송편은 검은빛을 띠고 색깔이 진한 것이 좋다. 쑥을 섞으면 색깔은 좋지만 맛은 떨어진다. 값도 25개에 1만원 정도로 싸다. 영광 장어는 “생산량이 연 1800t으로 전국 1위”라고 영광군 측이 설명했지만 “압권이다”라고 할 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길잡이-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에서 빠진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불갑사 일대에서 상사화 축제가 열린다. 불갑사는 입장료, 주차료가 없다. 영광군청 061-350-5931, 불갑사 www.bulgapsa.org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061-350-5600) *만나떡집(061-351-1462)은 모시가 떨어지면 송편을 안 만드는 집이라고 했다. 모시밭도 따로 있다. 전통있는 떡집은 서울떡집(061-352-0248)과 장산떡집(061-351-3948)이다. *소금은 현지 농협에서 살 수 있다. 보통 한 부대씩 판다고 한다. 새하얀 소금보다는 우윳빛이 나는 소금이 좋다. *영광굴비집은 대개 한정식집으로 보면 된다. 한 상에 8만원, 10만원 하는 식이다. 법성포에서는 일번지식당(061-356-2268)이 가장 유명하지만 인터넷엔 별로라는 의견도 많다. 영광군청은 영광읍 문정식당(061-352-5450)도 유명하다고 했다. 이곳 역시 한 상에 얼마씩 하는 방식이다. 동원식당(061-356-2351)과 만나식당(061-356-2377)은 값이 조금 싼 곳이다.
- 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
- ▲ '2009 이문세-붉은 노을' 서울공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이문세가 1만여 관객의 갈채를 받으며 이틀에 걸친 전국투어 서울공연 ‘2009 이문세-붉은 노을’을 성황리에 마쳤다. ‘2009 이문세-붉은 노을’ 서울공연은 11일과 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공연은 40인조로 구성된 ‘붉은 노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문세가 무대 밑에서 매직리프트로 등장하면서 ‘소녀’를 열창하자 객석은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어 이문세가 대표곡 ‘사랑이 지나가면’,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연이어 열창하면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문세가 ‘붉은 노을’을 열창할 때는 불꽃 축포로 밤하늘이 물드는 장관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이적, 하림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웠으며 김종국, 신승훈까지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지난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음악에 젖었고, 오늘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안고 공연장을 떠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이문세는 ‘2009 이문세 - 붉은 노을’을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고양, 전주 등 전국 10개 도시로 이어가며 명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09 이문세-붉은 노을' 서울공연▶ 관련기사 ◀☞김용만·김진표, 이문세 위해 임시 DJ☞이문세, 서울 공연 1만석 '매진'…'티켓 파워 과시'☞이문세, 공연 예매·라디오 DJ 1위 '겹경사'☞이문세, 40주년 '별밤' 가장 기억에 남는 DJ☞이문세 2009 전국 투어, 음악감독은 작곡가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