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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아파트 웃돈, 강북의 최고 7배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지역에서 최근 2년간 새롭게 입주한 아파트는 분양가에 평균 2억1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는 강남구 입주아파트의 웃돈이 평균 3억8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 가장 낮은 노원구(5100만원)의 7배에 달했다. 12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 입주아파트(주상복합 제외) 409곳 11만400가구를 대상으로 올 5월 현재 분양가 대비 웃돈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평균 3억815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파구 3억7867만원 ▲용산구 3억7471만원 ▲광진구 3억7224만원 ▲서초구 2억6300만원 순으로 강남권과 도심권이 상위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노원구는 최근 2년간 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평균 웃돈이 514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금천구 7500만원 ▲은평구 7833만원 ▲성북구 8629만원 ▲강북구 8825만원 등 서울 외곽지역 대부분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평형대별 분양가 대비 입주아파트 웃돈은 60평형대 이상이 평당 7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평형대 평당 591만원 ▲40평형대 이상 평당 440만원 ▲30평형대 평당 372만원 ▲20평형대 평당 334만원 ▲10평형이하 평당 258만원 등이었다. 이는 32평형을 기준으로 하면 분양가 대비 평균 1억1900만원, 44평형의 경우는 평균 1억9000만원의 웃돈이 각각 형성된 것이라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평형대별 웃돈이 많이 붙은 단지로는 ▲20평형대는 이촌동 한강자이 27평형이 3억3900만원 ▲30평형대 서초동 서초래미안 34B평형 4억7300만원 ▲40평형대 개포동 LG자이 48평형 6억1400만원 ▲50평형대 삼성동 아이파크 59평형 12억99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단지규모별로는 1000가구 이상 단지의 평균 웃돈이 2억31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1000가구 2억715만원 ▲300~500가구 2억27만원 ▲2000가구 이상 1억8131만원 ▲100~300가구 1억6449만원 ▲100가구 미만 1억3368만원 등의 순으로 웃돈이 붙어 단지규모가 크면 가격상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실장은 "최근 2년간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2002년 사이에 평당 분양가가 평균 600만~800만원 정도에 분양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최근 3년새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영향으로 분양가 대비 웃돈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5.05.12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단지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규제로 재건축아파트의 투자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전반적인 아파트값도 보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 올라 한주전(0.34%)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6% 변동률을 기록, 한주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던 지난 3~4월과 비교하면 시장이 신속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0.22%), 서초(0.61%), 송파(0.02%)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0.2%의 변동률을 나타낸 가운데 대부부 지역에서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세금강화와 재건축규제 등 전방위에 걸친 압박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줄고 호가강세도 수그러들면서 아파트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절반 가량 둔화된 가운데 잠실 우성4차 32평형, 송파 현대 27평형 등 일부단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0.02%)도 재건축 일부 단지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둔촌 주공고층4단지 34평형이 한주사이 500만원, 고덕동 시영현대도 일부 평형이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도 3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산(0.39%), 평촌(0.29%), 산본(0.25%), 중동(0.01%)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 용인(0.65%), 의왕(0.4%), 고양(0.22%), 안양(0.21%) 등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은 0.1%대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포(-0.01%), 시흥(-0.02%), 구리(-0.04%), 의정부(-0.06%), 하남(-0.31%) 등의 지역들이 미미하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약세가 확산되고 있고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금천(-0.2%), 서대문(-0.07%), 노원(-0.04%), 은평(-0.01%)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0.34%), 영등포(0.25%), 동작(0.15%), 마포(0.12%) 등은 오름세를 보였는데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4%)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촌(0.33%), 중동(0.18%), 일산(0.13%), 산본(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용인(0.74%), 의왕(0.49%), 수원(0.47%), 포천(0.41%), 화성(0.26%), 오산(0.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주(-0.17%), 광명(-0.1%), 고양(-0.04%), 인천(-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2005.05.08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관망세 확산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의 영향으로 거래와 문의가 줄어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뚜렷한 가격 하락 조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0.34%로 한주전(0.32%)과 비슷한 가격 변동을 나타냈다. 또 관심 대상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69% 상승해, 지난주(0.66%)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일부 주요지역은 여전히 가격 강세를 유지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구별로 0.1%~0.2%대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0.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송파구(0.82%), 서초구(0.68%), 영등포구(0.51%), 도봉구(0.42%), 강남구(0.38%)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전국적으로 0.2%대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세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0.08%의 변동률을 기록한 서울에서는 관악구(0.47%), 구로구(0.26%), 도봉구(0.25%), 마포구(0.24%), 송파구(0.21%) 순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부동산 114 김혜현 부장은 "정부의 집값 안정책이 비교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재건축 시장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아파트 시장의 거래 감소가 뚜렷하다"며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당분간 아파트 거래와 가격 상승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34%가 올라, 지난 주(0.32%)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정부의 규제 압력이 커지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는 0.69%를 나타내, 2주 연속 0.6%대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용산구(0.9%), 송파구(0.82%), 서초구(0.68%), 영등포구(0.51%), 도봉구(0.42%), 강남구(0.38%)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구는 이촌동 현대, 렉스 등 노후단지 대형평형들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라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용산 파크타워의 분양 호조와 타워맨션 리모델링 업체 선정 등 지역개발이 가시화된 게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송파구는 건교부의 중층 재건축 아파트 규제 발언에도 불구하고 중층 재건축과 중대형 아파트가 크게 오르면서 재건축은 1.26%, 일반아파트는 0.62%의 가격 강세를 나타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9평형이 10억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이 올랐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천동 진주아파트 29평형도 5억45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2500만원이 올랐다. 신도시는 0.55% 올라 지난주(0.56%)와 비슷한 가격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분당이 상승률이 다소 둔화돼 0.76%를 기록했고 평촌은 0.69%, 일산 0.27%, 산본 0.17%, 중동 0.01% 등이었다. 수도권은 0.2%의 상승률을 보여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재건축 밀집지역인 과천시(1.41%), 성남시(0.51%), 광명시(0.34%) 등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고, 용인시(0.56%), 안성시(0.36%)도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과천시는 저층 재건축 단지들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고, 성남시도 신흥동 주공, 은행동 주공 등 재건축을 추진하거나 노후한 단지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 2단지 18평형은 한 주간 평균 2500만원이 올랐고, 신흥주공 23평형도 1000만원이 가량이 올랐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고, 군포시(-0.01%)와 평택시(-0.03%)는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고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이 0.2%대 이하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관악구(0.47%), 구로구(0.26%), 도봉구(0.25%), 마포구(0.24%) 등 순으로 전세가격이 오른 반면 강서구(-0.07%), 노원구(-0.07%), 은평구(-0.07%)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0.22%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역별로는 산본(0.32%), 분당(0.28%), 평촌(0.2%), 일산(0.16%), 중동(0.03%) 순으로 가격이 변동했다. 수도권도 0.13%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0.61%로 가장 크게 올랐고, 양평군(0.49%), 용인시(0.46%), 고양시(0.2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구리시(-0.1%), 남양주시(-0.05%), 성남시(-0.05%)는 소폭 하락했다.
2005.05.01 I 윤진섭 기자
  • 송파 재건축 아파트값 고공비행, 올 들어 25% ↑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평균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기간 전국 재건축 아파트도 13% 이상 가격이 뛰는 등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 25일까지 송파구 내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25.20%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 15.74%의 1.5배를 넘는 수준이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36.17%)와 가락동 가락시영(33.84%)이 잠실 주공2단지 동호수 추첨 여파로 크게 상승했다. 잠실주공 5단지 35평형은 이 기간동안 평균 2억8500만원이 오른 9억4000만~9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이어 강동구 17.35%, 서초구 14.42% 강남구 12.84% 순으로 강남권이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강서구(3.49%), 성동구(4.12%), 용산구(3.10%), 마포구(2.67%)가 상승한 반면 동대문구(-2.26%), 동작구(-1.19%), 노원구(-0.35%)는 하락했다. 한편 올 들어 전국 재건축 아파트시세는 평균 13.76%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15.74%, 경기 8.67% 등을 기록하며 평균 14.51% 올랐고, 지방은 2.56%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평균 8.6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의왕시 28.24% ▲광명시 14.87% ▲과천시 11.61%로 크게 올랐다. 반면 ▲평택시 (-3.56%) ▲군포 (-2.49%) ▲남양주 (-0.97%)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5.04.26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층고제한, 안전진단강화, 세무조사 등 재건축 중심으로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라 한주전(0.43%)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를 비롯해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이 0.66% 올라 한주전(1.43%)에 비해 0.77%포인트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저밀도재건축은 0.5%, 일반재건축은 0.71%의 변동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어났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는 서울숲 개장을 앞두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성수동 일대 중소형 단지들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내림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권 주요 단지의 중대평형이 매물부족으로 호가 중심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강동구 둔촌동 주공4단지와 서초동 우성2차, 대치동 청실1차, 강서구 화곡동 우신 등 일부 아파트는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99%)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일산(0.19%), 평촌(0.16%), 중동(0.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산본(-0.3%)은 소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의왕시(0.78%), 과천시(0.77%), 용인시(0.5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또 수원시, 광명시, 부천시, 광주시, 고양시, 안양시 등도 0.1%대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오산시(-0.01%), 군포시(-0.02%), 평택시(-0.03%), 구리시(-0.07%), 하남시(-0.2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한주전에 비해 내림세를 보인 지역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북(-0.01%), 강동(-0.03%), 강남(-0.04%), 노원(-0.06%), 종로(-0.09%), 중랑(-0.15%), 강서(-0.16%), 동대문(-0.21%), 송파(-0.2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동작구(0.39%), 용산구(0.35%), 금천구(0.3%), 구로구(0.15%), 서초구(0.14%) 등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평촌(0.74%)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산본(0.54%), 분당(0.43%), 일산(0.09%), 중동(0.03%) 순이었다. 수도권은 하남시(1.6%)를 비롯해 의왕시(0.51%), 용인시(0.44%), 수원시(0.26%), 고양시(0.24%), 부천시(0.22%), 안양시(0.17%)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화성시, 광명시, 안산시, 성남시 등 8개 지역은 0.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대책에도 상승세 지속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꺾이지 않고 있다.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반면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 강북권과 일부 신도시는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올라 전주(0.37%)보다 상승세가 커졌다. 이 기간동안 서울지역 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1.43%가 올라, 일반아파트(0.24%) 보다 6~7배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13%), 서초구(0.95%), 강동구(0.86%), 강남구(0.6%) 등 강남권 4개 구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금천구(-0.01%), 노원구(-0.04%), 서대문구(-0.02%), 은평구(-0.02%) 등은 소폭이나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주(0.08%)에 비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5개구 중 5개구의 전세가격이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동대문구(-0.17%), 강서구(-0.09%), 노원구(-0.07%), 금천구(-0.04%), 서초구(-0.01%)에서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고, 송파구(0.41%), 관악구(0.3%), 은평구(0.3%), 구로구(0.21%)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혜연 부동산114 부장은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정부의 재건축 규제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매매가격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 한 주간 0.43%가 오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1.43%로 전체 아파트 값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13%), 서초구(0.95%), 강동구(0.86%), 강남구(0.6%) 등 강남권 4개 구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2차 35평형이 5억7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평균 6000만원 이상 올랐고, 송파구 송파동 한양1차 27평형도 3억6500만원에서 3500만원이 오른 4억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봄 이사철 종료에 따른 가격안정이 본격화되면서 금천구(-0.01%), 노원구(-0.04%), 서대문구(-0.02%), 은평구(-0.02%)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59%를 기록, 전주(0.41%)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1.06%로 강세를 이어갔다. 평형별로는 40평형대가 1.47%로 가장 크게 올랐고, 20평형 이하는 0.15%의 가격상승에 그쳐서 대형 평형대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개별단지로는 수내동 푸른쌍용 48평형이 6억3000만원에서 6억7500만원으로 올랐고, 이매동 아름삼호 58평형도 평균 5000만원 오른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산은 0.05% 하락했고, 중동(0.03%), 평촌(0.28%), 산본(0.00%)은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3월 이후 0.1% 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71%), 용인시(0.48%), 성남시(0.44%)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용인시 기흥읍 새천년주공5단지 34평형이 2억1850만원에서 2억435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고, 성남시 수진동 삼부 25평형도 1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가격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도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한 주간 0.06%를 기록, 전주(0.08%)보다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구별로는 동대문구(-0.17%), 강서구(-0.09%), 노원구(-0.07%), 금천구(-0.04%), 서초구(-0.01%)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송파구(0.41%), 관악구(0.3%), 은평구(0.3%), 구로구(0.21%)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34평형이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올랐고,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32평형도 2억3750만원에서 2억5500만원으로 뛰었다. 0.2%의 변동률을 기록한 신도시에선 분당이 0.37%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평촌(0.11%), 산본(0.04%), 중동(0.06%), 일산(0.07%) 등은 1% 내외의 낮은 가격 상승률에 그쳤다. 수도권 전세가격 변동률은 0.16%로 전주(0.1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83%), 수원시(0.47%), 용인시(0.45%), 군포시(0.4%), 하남시(0.3%)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성남시(-0.36%), 양주군(-0.11%), 남양주시(-0.03%)의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2005.04.17 I 윤진섭 기자
  • 신세계건설, 대형쇼핑몰서 두각..´눈에 띄네´
  • [edaily 이진철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이 대형쇼핑몰 등 상가시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가분양시장에서 시행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시공사를 선호하면서 신세계건설이 대형쇼핑몰 시공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건설의 경우 신용등급 A-의 우수한 신용도를 가졌으며, 엄격한 사업성 심사후 공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책임준공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어 투자자들도 신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시공사가 투자적격이면 은행대출을 싼 이자로 빌릴 수 있어 분양시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유리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유통시설에 대한 건설경험이 많은데다 재무구조가 탄탄해 금융기관과 시행사가 동업하기를 선호한다"며 "그러나 의뢰가 들어오는 프로젝트중 사업성공 여부를 꼼꼼히 따져 사업현장을 고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세계건설이 현재 분양, 임대하는 명품 상가는 수도권 지역에만 6곳에 이르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시공중인 대형쇼핑몰로는 동대문운동장역 환승역에 건설중인 ´패션TV´가 있다. 지하 6층, 지상11층 규모에 건축연면적 1만2000여평으로 오는 2006년 12월 완공예정이다. 또 압구정 동호대교 남단에 위치한 메디컬몰 ´제이비미소´는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100% 분양에 성공, 작년 11월 오픈한 상태로 현재는 압구정지역 명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명동역 입구에 건설중인 ´하이해리엇´, 강남구 청담동에 건설중인 주상복합 ´피엔폴루스´, 노원역세권에는 초대형 쇼핑몰 ´와우(WOW)몰´ 등도 신세계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작년 시공능력평가 48위로 지난 3월말 현재 대주주는 지분 32.41%를 보유한 ㈜신세계이며, 특수관계인은 이명희 신세계회장(9.49%), 정용진 부사장(0.80%), 임원인 최용진씨(0.03%) 등 3인이다. 신세계건설은 현재 일반건축이 전체 사업비중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그룹공사가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21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8%, 5.9%가 감소했다. 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7억원, 17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4%, 3.4% 각각 줄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 재무팀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의 역량 집중강화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장기경영 전략에 따라 2003년말 빌딩관리사업부문을 별도의 종업원지주회사로 법인을 분리했다"며 "전년도 빌딩관리사업부문과 관련한 매출액 773억원과 영업이익 14억을 감안하면 작년에 실적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주택 및 SOC사업 수주에도 적극 참여,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4.13 I 이진철 기자
  • 아파트분양가, 수도권 내리고 지방은 올라
  • [edaily 이진철기자] 올들어 아파트 분양가가 1년전에 비해 수도권은 내리고 지방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형대별로는 중대평형이 많이 올랐고 소형평형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닥터아파트가 올 1분기중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919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만원이 낮아져 2.4% 하락했다. 반면 울산, 광주, 부산 등 지방광역시는 평당 624만원으로 16.2%(87만원) 올랐다. 1분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평형별 평당 분양가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0평형대 -19.1% ▲20평형대 -4.3% ▲30평형대 6.6% ▲40평형대 3.6% ▲50평형대 이상 4.9% 등으로 10평형대와 20평형대는 내렸고 30평형대 이상은 모두 올랐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1분기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싼 단지는 화성시 태안읍 ´우남블루존´으로 23평형이 평당 282만원이었다.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파크타워´ 51평형으로 평당 231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분양가 변동추이를 보면 수도권은 변동률이 서울 -2.0%(평당 26만원 하락), 인천 -6.6%(평당 48만원 하락), 경기 0.6%(평당 5만원 인상)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3차 동시분양까지 강남권 분양물량이 적고 소규모 단지가 많아 분양가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29.7%) ▲강동구(23.8%) ▲용산구(19.0%)가 1년 전보다 올랐고 ▲서초구(-20.4%) ▲노원구(-9.5%) ▲강남구(-3.6%)가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판교신도시 수혜지역인 성남시(16.7%)와 용인시(6.4%), 구리시(13.6%)가 올랐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7.9%)와 대전(-1.6%)이 하락한 반면, 울산(74.9%) 광주(22.4%) 부산(11.2%) 등이 올랐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실장은 "서울의 올 1분기 분양아파트는 용산을 제외하면 비인기지역 소규모 단지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해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비해 지방은 입지여건이 우수한 대단지를 비롯, 춘천 등 분양권 전매가능한 물량도 있어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05.04.13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집값 국지적 상승.. 송파·분당 강세
  • [edaily 이진철기자]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이후 교통여건, 개발호재, 신규입주 등 이슈에 따라 지역 및 단지별로 국지적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올라 한주전(0.1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58%)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영등포구(0.42%), 강서구(0.35%), 강남구(0.29%), 용산구(0.29%), 서초구(0.24%) 등의 순이었다. 반면, 노원구(-0.04%), 동대문구(-0.04%), 마포구(-0.06%), 중랑구(-0.0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61% 올라 일반아파트(0.12%)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0.03%의 변동률로 가격변동이 미미한 가운데 인기지역은 매물이 소진되면서 오르고 있는 반면, 비인기지역은 매수문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개발이슈와 선호단지별로 국지적인 가격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전반적인 아파트시장은 이사철 종료와 함께 안정감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구(0.58%), 영등포구(0.42%), 강서구(0.35%), 강남구(0.29%), 용산구(0.29%), 서초구(0.24%)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대규모 재건축이 추진된 영향으로 상승세 보였다. 단지별로는 풍납동 현대리버빌, 방이동 올림픽베어스타운 등 일반아파트도 한주사이 최고 5000만원 올랐고, 잠실동 주공5단지 주변의 상업지구 추진 기대감으로 장미1,2차, 주공5단지 등 중층아파트가 한주사이 2000만~5000만원 정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영등포구는 여의도 일대와 입주 2~3년 정도의 신규단지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0.04%), 동대문구(-0.04%), 마포구(-0.06%), 중랑구(-0.03%)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42%의 변동률로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분당(0.71%)은 연속 3주째 0.5%포인트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도시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이어 평촌(0.21%), 중동(0.12%), 일산(0.09%), 산본(0.05%)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상승률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한주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0.11%의 변동률로 이슈가 있는 지역만 소폭 올랐을 뿐 대체로 거래건수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41%), 성남시(0.36%), 안양시(0.27%), 의왕시(0.21%), 이천시(0.21%)가 소폭 올랐지만 과천시(-0.04%), 구리시(-0.11%), 김포시(-0.03%), 남양주시(-0.01%), 안산시(-0.1%), 광주시(-0.03%), 포천군(-0.66%) 등은 하락했다. 용인시와 성남시는 신분당선 착공 기대감과 판교 개발에 따라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분당과 죽전지구 아파트값 상승이 확산되면서 신갈지구가 2.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봉지구(1.07%), 수지1지구(0.84%), 죽전지구(0.75%), 구갈3지구(0.75%)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는 매물이 부족해 강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이나 단지는 수요가 끊기면서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중 14개구가 전세가격이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작구(0.39%), 구로구(0.18%), 영등포구(0.15%), 은평구(0.13%), 강동구(0.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중랑구(-0.28%), 노원구(-0.17%), 동대문구(-0.15%), 강북구(-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이 0.5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산본(0.38%), 분당(0.34%), 일산(0.26%), 중동(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용인시(1.06%)와 하남시(1.95%)가 강세를 보였고, 의왕시(0.93%), 화성시(0.84%), 수원시(0.53%), 안양시(0.43%), 부천시(0.4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파트값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광명시(-0.04%), 구리시(-0.04%), 김포시(-0.01%), 의정부시(-0.03%), 광주시(-0.18%), 양주군(-0.37%), 양평군(-0.03%), 포천군(-1.92%) 등이었다.
2005.03.20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집값 안정세..서초·송파·분당 강세
  • [edaily 윤진섭기자] `2.17 수도권 집값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거나 개발 윤곽이 드러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판교 영향권에 있는 분당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한주간 서울 매매가는 0.13% 상승해 한 주전 상승률(0.11%)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한강변 노후단지의 35층 재건축 추진 가시화되면서 0.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송파(0.34%), 양천(0.26%), 영등포(0.24%), 용산(0.24%), 중구(0.21%), 마포(0.2%), 강서(0.19%) 등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고덕, 둔촌 등 초기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려 있는 강동구는 전주에 이어 0.43% 하락했고, 성북(-0.05%), 노원(-0.04%), 동대문(-0.0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은평, 중랑, 강북, 금천, 구로 등 다른 외곽지역들도 0.05% 이내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고 강남구도 주간 0.08%로 보합 안정세가 이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37%, 0.13%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분당신도시는 2.17 수도권 대책에도 불구하고 한 주 동안 0.6% 올라, 전주(0.54%)보다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13%, 신도시 0.16%, 수도권 0.27%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고, 전국적으로는 0.15%로 올 들어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 114 김규정 과장은 "2.17 수도권 집값 안정 대책 이후 집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고, 분당 역시 중대형 아파트는 대책에 상관없이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매시장 한 주간 0.13% 오른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 사업이 구체화되거나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초(0.34%)와 송파(0.34%)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양천(0.26%), 영등포(0.24%), 용산(0.24%), 중구(0.21%), 마포(0.2%), 강서(0.19%) 등 주요 부도심 내 인기 주거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목동,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일원 노후단지들이, 용산은 이촌동 아파트들이 올랐다. 서울 재건축단지는 0.12% 상승해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는데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보이는 송파구 잠실 재건축단지들과 고층 재건축이 허용된 한신 신반포5차아파트의 영향으로 서초구 재건축단지들이 다소 올랐다. 서초동 우성 1차 33평형, 잠원동 반포한양 35평형이 각각 2000만원이 올랐고, 한신4차 33평형도 1500만원이 뛰었다. 송파구에선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이 2500만원, 2단지 19평형이 500만원, 신천시영 13평형이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사업초기 재건축단지가 많은 강동구는 -0.43% 급락했고 성북(-0.05%), 노원(-0.04%), 동대문(-0.03%) 등 강북권도 소폭 하락했다. 은평, 중랑, 강북, 금천, 구로 등 다른 외곽지역들도 0.05% 이내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고 강남구도 주간 0.08%로 보합 안정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0.37%로 한주전보다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판교 영향권에 있는 분당은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6%가 올라 한주전(0.5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평형대별로는 40평형대를 중심으로 30평 이상 중대형이 소평보다 많이 올랐고 지역별로는 이매동, 정자동, 야탑동을 비롯해 서현동, 수내동, 분당동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신도시는 산본(0.22%), 일산(0.16%), 평촌(0.12%), 중동(0.02%) 순으로 가격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0.13%로 한주전(0.14%)보다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화성(0.4%), 용인(0.37%), 과천(0.31%), 수원(0.27%), 양주(0.2%)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 안양, 인천 등도 소폭 올랐다. 화성은 태안읍 일대가 회복세를 보였고, 용인은 죽전 등 새아파트를 필두로 수지 일대와 기흥, 구성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동두천, 의왕, 광주 부천, 하남 등이 가격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0.01%~-0.09%로 미미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한 주간 0.13% 상승률을 나타내 한 주전 (0.03%)보다 상승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천(0.63%), 중(0.54%), 강서(0.51%), 송파(0.4%), 서초(0.27%), 도봉(0.21%), 영등포(0.2%) 등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고 동작, 강남, 강동, 양천 등 주요 강남권과 인접지역도 미미하지만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금천구는 독산 주공 14단지와 한신, 시흥벽산타운5단지 등 대단지가 소폭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고 중구 역시 1434가구의 신당 삼성과 5150가구의 남산타운이 평형별로 500만원 정도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한주동안 평균 0.16% 오른 가운데 분당(0.23%)과 산본(0.22%), 일산(0.1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0.05%)과 평촌(0.02%)도 미미하지만 플러스 변동률을 유지해 모처럼 전 지역이 상승했다.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69평형이 3000만원 올랐고 금곡동 아데나렉스 33평형이 2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주간 0.27%의 상승률을 나타내 최근 4주간 0.2%의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남(1.01%), 용인(0.88%), 화성(0.81%), 의왕(0.57%), 과천(0.47%), 안양(0.42%), 수원(0.34%), 인천(0.27%) 등이 지난 주 수도권 평균 이상 올랐다. 반면 남양주(-0.18%), 의정부(-0.11%), 파주(-0.06%) 등이 소폭 하락했다.
2005.03.13 I 윤진섭 기자
  •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 `회복세`
  • [edaily 윤진섭기자]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봄이 오는가? 이사철을 맞아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전세는 0.11%올라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1%로 그 폭은 미미했지만 6개월만에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가장 큰 폭의 전세 변동률을 보인 곳은 중구로 3.7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마포구(0.66%), 영등포구(0.33%), 양천구(0.3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성북구(-2.3%), 강동구(-0.66%), 송파구(-0.45%), 노원구(-0.39%), 동대문구(-0.21%), 성동구(-0.19%) 등은 하락했다. 월세의 경우 지난달 평균 0.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1월(-1.25%)에 비해서는 하락폭은 크게 줄었으며 중구(2.57%), 양천구(0.27%), 영등포구(0.04%) 등 일부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오피스텔 임대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역세권, 대학가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의 경우 공실이 거의 없으며 전.월세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지난달 회복 국면을 보인 반면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경기도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오피스텔 전세 변동률은 -0.05%로 전달(-0.01%)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김포(-2.95%), 성남(-0.06%), 고양(-0.05%) 등의 순으로 전세 하락폭이 컸다.
2005.03.09 I 윤진섭 기자
  • 서울동시분양 , 평당분양가 1000만원이하 하락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2003년 11차 동시분양 이후 1년3개월 만에 1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1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 2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95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시분양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3년 11차(평당 973만원)이후 처음으로 2004년 서울 평균 평당분양가 1289만원, 2003년 평당분양가 1081만원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번 동시분양의 분양가격이 낮아진 원인은 전반적인 경기나 신규분양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이번 2차 동시분양의 경우 참여단지의 위치가 외곽지역으로 입지여건이 다소 떨어지는데다 단지 규모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라는 점이 분양가 하락의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단지 중 동작구 사당동 KCC는 31평형이 1078만원, 42평형이 1034만원으로 이번 동시분양 중 분양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원구 월계동 푸르미아는 20평형이 평당 701만원, 23평형이 716만원, 32평형이 72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은평구 응암동 메르시안은 평당 860만원선에 분양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2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동작, 노원, 은평 등 3곳에서 272가구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124구다. 한편 연도별 서울 동시분양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99년 576만원에서 2000년 663만원으로 뛰었고, 2001년에는 730만원으로 올랐다. 이후 2002년 862만원으로 뛴 평당 분양가는 2003년 1081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289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005.03.01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상승세로 반전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의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일부 출시 매물도 일제히 가격이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규제가 강화되는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달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던 거래시장도 다시한번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의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서울지역의 지난 2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이 1.64% 올라 일반아파트(0.35%)보다 5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설 연휴 전후로 가격상승과 규제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25개 자치구중 24개구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동구(1.48%)와 송파구(1.69%)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용산구(0.77%), 강남구(0.72%), 서초구(0.54%) 순으로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노원구(-0.04%)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도 오랜 하락에서 벗어나 서울과 수도권 모두 2주전 대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0.15%의 변동률로 지난해 4월이후 처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올들어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해 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시장이 다시한번 거래위축과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급등한 사업승인 이전 단계의 단지들과 초고층 개발 기대감으로 올랐던 중층 재건축 및 2종 주거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들도 가격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25개구 중 24개구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48%), 송파구(1.69%), 용산구(0.77%), 강남구(0.72%), 서초구(0.54%) 등 강남권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0.04%)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판교개발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2주간 1.41%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일산(0.14%), 산본(0.06%), 평촌(0.04%), 중동(0.0%) 등은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거래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광명시(1.53%), 성남시(0.98%), 의왕시(0.94%), 과천시(0.88%)가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시(0.72%)도 판교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김포시(-0.04%), 의정부시(-0.03%), 파주시(-0.03%), 오산시(-0.42%), 연천군(-0.5%) 등 외곽지역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도 오랜 하락에서 벗어나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모처럼 반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67%), 성동구(0.43%), 서대문구(0.29%), 양천구(0.27%) 등 오른 반면, 강동구(-0.23%), 관악구(-0.12%), 광진구(-0.01%), 노원구(-0.08%), 은평구(-0.01%) 등은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평촌(0.35%), 분당(0.28%), 산본(0.12%), 일산(0.09%)은 상승했지만 중동(-0.08%)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남시(1.08%), 수원시(0.66%), 용인시(0.61%) 등지의 신규 단지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폭이 높았다. 하지만 남양주시(-0.19%), 의정부시(-0.05%), 오산시(-0.78%), 평택시(-0.02%), 광주시(-0.09%)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05.02.20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강남·북 양극화
  • [edaily 윤진섭기자]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과 강북간 양극화 현상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대비 2월 현재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55%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지역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구가 2.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송파구가 2.28%로 그 뒤를 이었다. 상승폭은 작지만 서초구(0.59%)와 강남구(0.51%)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고, 용산구(0.42%), 동작구(0.36%), 양천구(0.25%) 등도 각각 매매값이 뛰었다. 반면 강북지역의 경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성북구가 이 기간동안 0.43%가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강북구(-0.34%), 금천구(-0.28%), 노원구(-0.265)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강남-강북지역의 가격 양극화 현상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가장 큰 이유다. 지난해 말 대비 현재까지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3.35%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대비 주요 지역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서울 전세가격은 0.47%가 떨어졌고, 특히 성북구와 강동구는 각각 1.8%와 1.41%가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관학(-1.15%), 강서(-1.09%), 강북(-1.05%)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서대문구(0.34%), 양천구(0.33%), 동작(0.16%) 등은 이사철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 114 과장은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크다"라며 "그러나 실거래가 확산되지 못하고 정부 규제책이 재가동되면 또 다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지난해 연말 대비 2월 현재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55%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지역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구가 2.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송파구가 2.28%로 그 뒤를 이었다. 상승폭은 작지만 서초구(0.59%)와 강남구(0.51%)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고, 용산구(0.42%), 동작구(0.36%), 양천구(0.25%) 등도 각각 매매값이 뛰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3.35% 상승해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실제 지난해 말 대비 현재 지역별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은 송파구가 6.05% 오른 것을 비롯해 강동구(5.68%), 강서구(2.59%), 강남구(2.23%), 서초구(1.27%)를 나타냈다. 가장 오른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7평형으로 2004년말대비 18.60%(8000만원) 상승한 평균 5억1000만원에 매매값이 형성됐다. 또 같은 단지 다른 평형과 강남구 개포지구, 강동구 고덕주공 및 둔촌주공 등도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지역의 경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성북구가 이 기간동안 0.43%가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강북구(-0.34%), 금천구(-0.28%), 노원구(-0.265)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연말대비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분당 지역 약보합세가 20-30 평형대를 중심으로 지속됐다. 이 기간동안 분당은 -0.31%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이어 중동(-0.29%),평촌(-0.24%), 산본(-0.18%), 일산(-0.14%)의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도 재건축 아파트가 다수 포진한 곳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를 보여, ‘남고북저’ 현상을 나타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의왕시가 1.0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천시(0.31%) 성남시(0.2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시(0.02%)도 회복조짐을 나타냈다. 이와는 달리 고양시는 0.22%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포천시(-0.41%) 의정부시(-0.16%) 양주시(-0.08%) 등도 별다른 재료가 없어 내림세가 계속됐다. ◇전세시장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대비 주요 지역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서울 전세가격은 0.47%가 떨어졌고, 특히 성북구와 강동구는 각각 1.8%와 1.41%가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관학(-1.15%), 강서(-1.09%), 강북(-1.05%)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서대문구(0.34%), 양천구(0.33%), 동작(0.16%) 등은 이사철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도시는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하락폭이 둔화됐으나, 중동 등 신규입주 많은 곳은 연말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은 이 기간동안 -0.55%의 변동률을 보였고, 산본(-0.16%), 일산(-0.17%), 분당(-0.10%)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구리(-1.43%), 의왕(-1.34%), 평택(-1.20%), 의정부시(-1.13%) 등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남(2.18%), 과천(1.37%), 용인(0.97%), 수원(0.59%) 등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천은 재건축으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05.02.13 I 윤진섭 기자
  • 서울 2차 동시분양 일반 127가구 그칠 듯
  • [edaily 윤진섭기자] 다음달 실시되는 2차 서울동시분양에서 총 3개 단지 272가구 중 1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같은 물량은 전년 동기(9곳, 804가구)에 비해 84%나 감소한 수준으로 일부 유망단지가 다음 차수로 분양을 연기함에 따라 예상보다 가구수가 크게 줄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차 동시분양에는 동작구(1곳,60가구), 노원구(1곳,22가구), 은평구(1곳,45가구) 등 3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분양물량이 없고 참여업체 모두 재건축 사업장으로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단지다. 공급 규모별로는 동작구 사당동 금강종합건설이 111가구 중 60가구를 일반분양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평형별로는 전체적으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사당동 일대 아주연립을 재건축해 총 111가구 중 31,42평형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남성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고 이수역과도 가까운 역세권이다. 우남건설이 월계동 일대 현월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는 총 65가구 중 24,32평형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이 도보로 3분이내인 역세권이다. 자선종합건설이 응암동 일대 서린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는 총 96가구이며, 이중 17~45평형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이번 서울 2차 동시분양 청약일정은 오는 2월28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3월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5.02.13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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