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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전국아파트 주간상승률, 8.31이후 최고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이 8.31대책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두번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8.31대책이전으로 돌아가면서 강세를 지속, 전국 주간상승률까지 끌어올렸다. 판교 분양 혼란과 정부 후속 대책 지연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68%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는 0.81% 올랐다. 서울 재건축도 1.18%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주간변동률이 0.36%를 나타내면서 전국 평균도 0.45%로 다시 높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지난해 8.31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6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는 0.21%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이 0.3%, 신도시가 0.27%, 수도권가 0.26% 변동률을 기록해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조금씩 커졌다. 재건축의 경우, 서울은 1.18% 상승했지만 전주(1.68%) 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수도권 재건축은 주간 0.64% 올랐다. 이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3월 이후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물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소수의 거래가 시세로 반영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매서울 매매시장은 비강남권 중 입지가 나쁘지 않은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양천(1.33%), 송파(1.21%), 강동(1.0%), 강서(0.81%), 서초(0.78%), 강남(0.77%), 영등포(0.65%), 용산(0.63%), 성북(0.62%), 동작(0.57%), 성동(0.57%), 마포(0.49%), 광진(0.39%) 등의 순으로 구별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는 전주(0.48%)보다 2배 가까이 급등한 0.81%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초 이후 최고치이다. 평촌(1.16%), 분당(0.89%), 일산(0.77%), 산본(0.51%)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은 0.06% 올라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수도권 시장은 용인(0.99%), 과천(0.94%), 하남(0.89%), 안양(0.66%), 군포(0.55%), 의왕(0.51%), 김포(0.43%), 파주(0.4%) 등의 순으로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오산(-0.09%), 양주(-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전세서울 전세시장은 강북권을 비롯해 비강남권 주요구들의 상승세가 더 높았다. 구별로는 강서(0.78%), 영등포(0.73%), 성북(0.65%), 관악(0.58%), 동작(0.56%), 마포(0.47%), 금천(0.45%), 중(0.45%), 성동(0.4%), 구로(0.34%), 노원(0.32%), 도봉(0.31%) 순의 주간 전세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초, 송파, 강남구는 0.1%대에 머물렀고 양천구도 0.22%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강동구는 주간 -0.04%로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9%), 평촌(0.61%), 일산(0.53%), 중동(0.39%) 등이 주간 상승률이 높았고 분당은 주간 -0.1% 전세변동률로 다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군포(0.91%), 김포(0.69%), 구리(0.63%), 남양주(0.56%), 광명(0.56%), 수원(0.43%), 안양(0.41%), 고양(0.37%), 광주(0.37%), 부천(0.3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은 -0.04%로 연속 3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백지구 물량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용인 지역은 최근 6주 동안 5번 주간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 경기 용인에 인구 몰려든다..6년째 전입 `1위`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전국 234개 시군구 중 경기도 용인시가 6년째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경기와 대전은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879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2.7%증가했다. 지난해 총 이동률은 18.1%로 나타나 전년보다 0.4%p 늘었다. 인구 100명당 18.1명이 이동했다는 뜻이다. 시도내에서 이동한 사람은 전년비 3.6%늘었고 시도간 이동자는 0.8%증가했다. 시도별 총 이동자수를 살펴보면 전국 평균 이동률 18.1%보다 이동률이 높은 시도는 서울과 인천, 광주,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로 이들 지역에서 인구이동이 활발했다. 들어오는 사람이 나가는 사람보다 많은 전입초과를 보인 시도는 경기가 16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만1000명, 대전 3000명, 충남 5000명, 경남 6000명 순이었다. 나가는 사람이 더 많은 전출초과 시도는 서울이 5만1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부산 3만7000명, 대구 2만5000명, 전북 2만4000명, 전남 2만명이 각각 빠져나갔다. 특히 16개 시도 중 최근 10년간 전출입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보인 곳은 경기와 대전 2곳이며, 인구감소를 보인 곳은 서울 및 부산, 대구, 전북 등 4개 시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지난 71년 이후 계속 전출초과를 보이고 있어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 전국 234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도 용인시가 4만8298명 전입초과돼 가장 인구 유입이 많았다. 이에따라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000년 이후 6년간 전입초과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뒤를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와 화성시가 2만9814명, 2만620명으로 2위, 3위를 차지했고 파주시, 고양시, 김해시, 평택시 등 경기도의 7개 시가 무더기로 전입초과 10위권에 들었다. 전출초과 10위권에는 인천 남구가 1만1623명의 인구가 전출돼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평구와 강동구,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 등 서울 5개 구가 포함됐다. 수도권의 경우 순유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나 유입되는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순이동은 12만8809명으로 전년비 8.2% 감소했다. 전입은 1만4000명(-2.4%), 전출은 2000명(-0.6%)씩 줄었다. 수도권의 인구유입은 지난 2002년 20만9591명을 정점으로 3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통계청 류보선 인구동향과 사무관은 "경기가 회복될수록 인구이동도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며 "지난해의 인구이동이 소폭 증가하면서 완만하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간부동산)송파·서초 재건축 상승률 주도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지난주 매매시장은 올 들어 최고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송파·서초구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이끌었고, 판교 주변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이사철 막바지 수요까지 겹쳐 변동폭이 컸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한 주간 0.47%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0.53%, 수도권은 0.2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0.79%) 오른데 이어 이번 주에도 0.93% 상승,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구별로는 송파(1.77%), 서초(1.1%), 강동(0.71%), 강남(0.49%)순으로 올랐고, 다소 약세를 보였던 강동이 0.69% 상승했다. 전세 변동률은 서울이 0.28%, 신도시가 0.17%, 수도권은 0.21%로 소폭 올랐다. ◇매매 서울 매매 시장은 하락한 구가 한 곳도 없다. 양천(0.99%), 송파(0.87%), 서초(0.79%), 용산(0.69%), 강남(0.54%), 마포(0.47%) 등 주간 평균 매매변동률(0.47%)이상 올랐다. 이외 강동, 성북, 구로, 성동, 동작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평촌(0.61%), 분당(0.60%), 산본(0.52%), 일산(0.48%)순으로 상승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용인(0.61%), 김포(0.46%), 안양(0.46%), 파주(0.40%), 수원(0.34%), 광명(0.28%)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신도시 개발이나 판교 분양, 주변 재건축 등의 지역별 호재가 있었고, 특히 광명은 재건축 기대심리가 반영된 노후 단지들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다. 반면에 양주(-0.21%), 안산(-0.05%), 오산(-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안산은 고잔동 푸르지오, 금강2차 등 대단지 매물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용산(0.66%), 구로(0.62%), 동작(0.55%), 광진(0.53%), 노원(0.49%), 서초구(0.45%)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은평과 강북 등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종로(-0.02%)는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산본(0.58%), 평촌(0.52%), 중동(0.33%), 일산(0.11%) 순으로 상승한 반면 분당(-0.05%)은 미미하지만 한 주간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78%), 남양주(0.72%), 김포(0.58%), 평택(0.44%)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용인(-0.33%), 과천(-0.03%)은 하락했다.
- 2월 분당·용인수지 2.6%↑..판교發 집값 불안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성남 분당구, 용인 수지 등이 2월 한 달간 2% 이상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등 판교발 집값 불안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 규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도 전국 집값 상승률을 웃도는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국민은행의 ‘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판교 후광지역으로 꼽힌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의 2월 한 달간 집값은 각각 2.6% 상승했다. 또 범 판교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안양시 만안구(2.1%), 동안구(2.6%) 등도 2% 이상 올랐고, 수원 영통(1.2%), 과천(1.0%) 등도 재건축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빅 3 지역의 집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 집값 상승률은 2월 한 달간 2.2% 올랐고, 삼성 서초타운과 롯데 유통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서초구도 1.5% 뛰었다. 서울시가 건축을 허가한 잠실 제2롯데월드가 위치한 송파구도 2월 한 달간 1.1% 상승했다. 또 양천구(1.8%)와 영등포구(1.2%) 등도 1% 이상 올라, 풍선효과에 따른 집값 불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2월 전국 집값은 지난 1월 대비 0.5% 올라, 8.31 대책 이후 가장 높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단독, 연립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1.1%나 올랐고, 대형 아파트는 1.3% 상승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대전(-0.1%), 부산(0.0%)을 제외하고 서울 0.8%(강북 14개구 0.3%, 강남 11개구 1.2%), 경기(0.7%), 충북, 전북, 대구, 광주, 울산(이상 0.4%), 강원(0.3%), 충남, 전남, 경북(0.2%) 등 대부분 지역이 올랐다. 전셋값도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신호가구 수요, 국지적인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0.4%가 상승했는데 서울 강남지역의 상승률(0.8%)이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광명(3.0%), 안양 동안구(2.0%)가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고, 서울 양천(1.4), 구로구(1.2%), 노원구(1.1%), 중구(1.1%), 인천 서구(1.3%) 등이 많이 뛰었다. 국민은행은 “판교 분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변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고, 일부지역에서 강남권과 강남 대체 주거지 매매가격이 많이 뛰었다”며 “전세가격은 학군이 우수한 지역과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한 인근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 (주간부동산)재건축 아파트값 다시 고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고,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시장은 한 주간 소폭 오르면서 0.21%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과 송파는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규제 속에서도 기대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가 0.17%로 지난 주(0.27%) 보다 0.1%p 낮아지면서 상승세가 약화됐다. 하지만 지역별로 호재가 있는 곳은 일부 특정 단지 위주로 이번주에도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매매시장은 각각 0.27%와 0.21% 변동률을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내달 시작되는 판교 분양과 각종 신도시 개발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서울시의 용산과 성동구 뚝섬 일대 개발 발표로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동작(0.45%), 강남(0.33%), 마포(0.30%), 서초(0.25%), 양천(0.24%)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동(-0.03%)은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도봉, 강북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동대문, 성북, 노원, 금천, 은평 등 외곽지역 대부분은 금주 0.05% 미만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강남, 서초, 양천 권역이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강을 중심으로 동작권, 용산권, 마포권은 각종 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북권역은 상대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동작구는 노량진동 우성이 지하철 9호선 역세권 호재로 꾸준하게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신도시는 매매시장이 잠잠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산본(0.35%), 분당(0.28%), 일산(0.27%), 평촌(0.23%), 중동(0.14%)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53%), 안양(0.42%), 하남(0.42%), 고양(0.32%), 의왕(0.28%), 성남(0.27%) 등이 수도권 평균 상승률 이상 올랐다. 김포, 양주 등도 한 주간 0.2%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이 0.14%, 신도시가 0.23%, 수도권이 0.09%의 변동률을 나타냈다.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주요 학군 주변지역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고, 막바지 봄 이사를 준비하는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06%), 양천(0.08%) 등 주요 학군 주변 전세 거래는 한산해진 가운데 성동(0.33%), 구로(0.32%), 동작(0.3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관악, 도봉, 강서, 노원, 마포 지역도 오름세가 지속됐다.신도시는 산본(0.69%), 일산(0.23%), 분당(0.18%), 중동(0.18%), 평촌(0.14%) 순으로 올랐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산본이 가장 많이 올랐다.수도권은 군포(0.82%), 광명(0.48%), 김포(0.43%), 구리(0.35%), 고양(0.32%), 안양(0.32%), 안산(0.30%)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과천(-0.61%), 하남(-0.27%), 의왕(-0.21%), 광주(-0.05%), 파주(-0.05%), 용인(-0.04%) 등은 이번주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 (펀드투자)"선박펀드, 씨가 말랐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식당을 운용하는 오석훈씨(가명·52)씨는 얼마 전 한 신문에 실린 '선박펀드'에 관한 재테크 칼럼을 읽고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했다. 목돈을 투자하면 매 분기마다 은행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오 씨는 외환위기가 터지자 다니던 은행을 명예퇴직했다. 말이 명예퇴직이지 내쫓기다시피 직장을 떠났다. 다행히 '명퇴금'으로 시작한 식당은 2~3년 전부터 본궤도에 올라섰다. 상속을 받은 시골 땅도 처분할 기회도 찾아와 '여윳돈'이 제법 두둑해졌다. 주위에선 주식펀드로 돈을 굴려보라고 은근히 부추겼다. 귀가 솔깃하기도 했지만 올들어 주식시장이 요동치자 '없던 일'로 했다.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을 '한방'에 날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덜컹 겁이 났다. 은행원 출신이라선지 주식은 왠지 못 미더웠다. 그렇다고 지금의 은행금리에도 만족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이러던 와중에 '선박펀드'가 눈에 쏙 들어왔다. 그러나 오 씨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인터넷을 뒤져보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마땅히 투자할만한 선박펀드를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2년간 심심찮게 쏟아졌던 선박펀드가 작년 하반기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 지난 22일 해양수산부가 선박펀드 4개를 인가했지만 상품으로 출시되려면 1~2달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선박펀드 "꼭꼭 숨었나?"..작년 하반기 이후 거의 자취 감춰 선박펀드는 개인과 기관투자가, 금융기관들이 투자하거나 융자한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하거나 중고선박을 매입해 이를 '현대상선'과 같은 해운회사에 빌려주고 그 임대수입(용선료)를 받아 투자자들에게 매 분기마다 배당(수익)으로 나누어주는 투자상품이다. 선박펀드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선박투자회사법에 설립된 선박펀드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의해 만들어진 선박펀드가 그 것. 그동안 투자자들이 많이 접했던 상품은 선투법에 의해 설립된 선박펀드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설립'이란 용어를 쓴 것은 선박펀드가 서류상의 주식회사(Paper Company)이기 때문이다. 즉, 선박펀드는 하나의 '선박투자회사'이며, 선박투자회사들은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선박운용회사들에 의해 운용된다. 현재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선박운용회사는 한국선박운용, KSF선박금융, 세계로선박금융, 서울선박운용 등 4곳. 이중 한국선박운용은 '동북아 투자회사' 시리즈를, KSF선박금융은 '아시아 퍼시픽 투자회사' 시리즈를 다수 선보였다. 특히 선박펀드는 2004년 2월 '동북아1호'가 첫 선을 보인 이후 2005년 여름까지 30여 개가 연이어 쏟아졌다. 한국선박운용의 동북아 시리즈와 KSF선박금융의 아시아 퍼시픽 시리즈가 마치 경쟁을 하듯이 투자자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지난 해 8월 이후 선박펀드가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다. 작년 12월 '동북아 21호'가 오랜만에 선 보였을 뿐 올들어 선박펀드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의 투자환경이 선박펀드에게 다소 불리하게 변했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하다 보니 투자매력이 많이 반감됐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올 초까지 주식시장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니즈(Needs)를 맞추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여기에다 해운시황 둔화와 맞물려 선박펀드 인가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최근 몇 년간 호황으로 국내 해운 선사들의 현금사정이 넉넉해졌고 선단을 충분히 확보한 선사들의 수요도 크게 줄었다. ◇한국선박운용 '동북아 27~30호' 4종 준비..KSF선박금융도 상반기 모색 이에 따라 올해엔 선박펀드 출시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몇몇 선박펀드가 올 상반기중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선박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할 전망이다. 한국선박운용의 경우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펀드 4종(동북아 27~30호)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KSF선박금융도 상반기중 선박펀드를 선보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중 한국선박운용의 동북아 제27호, 제28호, 제29호, 제30호 선박투자회사는 美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그리스 선사 '톱 탱커(Top Tankers Inc)'가 보유중인 15만톤급 중고 유조선 4척에 투자할 예정이다. 공모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가 금감원을 통과한다는 전제로 이르면 3월 하순이나 늦어도 4월께에는 선을 보일 전망이다. '동북아 27~30호'는 지금까지 출시된 선박펀드와 조금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 이전의 선박펀드는 만기 시 선박을 임대한 선박용선사가 이미 정해진 가격에 선박을 재매입 하도록 계약이 돼 있어, 투자자의 수익률은 채권 투자처럼 펀드 설정 초기에 정해졌다. 그러나 '동북아 27~30호'의 구조는 선박의 매각가격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만기시 해운시황에 따라 선박의 매각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는 선박 매각가액에 따라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원금손실도 볼 수 있다. 위험과 수익이 공존하는 실질적인 투자형 상품인 셈이다. 임대기간중 배당수익은 기존 선박펀드보다 2~3% 높은 9% 이상이 제공된다. 결국 기존 선박펀드에 비해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 상품이다. ◇선박펀드 투자 땐 이런 점은 고려해야..선박투자회사법으로 설립된 선박펀드와 간투법에 의거해 만들어진 선박펀드는 세제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간투법에 의한 선박펀드는 세제혜택이 없다. 자산운용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부동산펀드처럼 대상 자산만 다를 뿐 일반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선투법의 선박펀드의 경우엔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된 취지가 반영돼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투법 선박펀드에 투자할 때는 3억원 이하 배당수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15.4%의 배당소득세율이 면제되는 것. 3억원을 넘는 경우에도 배당수익은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져 종합과세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 같은 세제혜택이 오는 2008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선박펀드에 투자하면 자금이 장기적으로 묶인다. 간투법 선박펀드는 4년 안팎 상품들이 있지만 선투법으로 설립된 선박펀드는 만기가 길게는 8~12년에 달한다. 선박투자회사(선박펀드)가 증시에 상장돼 거래가 이루어지나 거래량이 적어 현금화가 쉽지 않다. 때문에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경우나 목돈을 맡겨 연금형으로 배당 받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동북아 '27~30호'는 앞서 설명했듯이 선박 매각가격 연동형 상품이다. 만기시 선박 매각가격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도 볼 수 있다. 일정수준의 손실보전 계약을 통해 투자자의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수반하는 '투자형' 상품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주간부동산)강남권 재건축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강남 재건축 추가 대책 가시화가 임박한 가운데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의 재건축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는 0.24% 상승해 한 주전(0.29%)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는 0.09% 상승해 지난 주(0.17%)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특히 강남구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내린 것을 비롯해 강동구와 송파구도 각각 018%, 0.22% 하락했다. 전세는 서울 0.20%, 신도시 0.20%, 수도권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은마아파트 등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이 210%로 확정됐고 개발부담금제 도입 등 추가 대책이 논의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 내지는 소폭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양천구가 0.81%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 0.49%, 용산 0.45%, 성동 0.38%, 동작 0.32% 등의 순이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서초는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와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강동구가 0.11% 하락했으며 중랑구도 0.01% 떨어졌다. 또 송파구도 주간 변동률이 0.11%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평촌이 0.75%나 올랐고, 분당이 0.38%로 그 뒤를 이었다. 산본(0.34%), 중동(0.2%), 일산(0.16%)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성남(0.61%), 용인(0.51%), 안양(0.41%), 양평(0.41%), 김포(0.3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안산(-0.01%), 평택(-0.01%), 의정부(-0.03%), 오산(-0.17%)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막바지 이사 수요 움직임으로 서울 전셋값은 강서권과 비강북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2% 올라 전주(0.21%)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금천(0.44%), 양천(0.41%), 용산(0.31%), 동작(0.3%), 강서(0.2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서권과 강남 주변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싼 전세가 많은 강북권도 비교적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0.18%), 도봉(0.12%), 동대문(0.1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이 하락한 구는 없었다. 신도시에선 산본(0.31%), 분당(0.25%), 평촌(0.19%), 일산(0.09%), 중동(0.0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31%), 고양(0.3%), 김포(0.23%), 성남(0.12%), 수원(0.11%)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용인(-0.06%), 하남(-0.06%), 화성(-0.06%), 양평(-0.18%) 등은 소폭이지만 약세를 나타냈다.
- (주간부동산)강남 상승세 둔화..강북권 제자리걸음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정부가 재건축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발표하면서 최근 가격상승을 주도해 온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매수세 없는 강북권은 일부 하락하는 등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10일) 서울 강북권은 가격상승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수세가 주춤했고 강북구, 동대문구,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소폭이나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재건축 시장은 8.31후속 대책과 개발부담금 도입 방안이 거론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강동구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급등했던 아파트값이 0.12% 하락했다. 반면 지난주 큰 폭으로 둔화된 강남구와 송파구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서초구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세 시장은 막바지 방학 이사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수요자들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0.21%, 신도시 0.26%, 수도권 0.16%의 변동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서울 매매 시장은 양천(0.65%), 용산(0.64%), 송파(0.53%), 마포(0.47%), 광진(0.46%), 강남(0.4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설 연휴로 주춤했던 전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강북(-0.07%), 동대문(-0.02%), 도봉(-0.01%) 등 상대적으로 개발호재가 없는 강북권 일부지역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신도시는 분당(0.46%), 일산(0.40%), 평촌(0.27%), 중동(0.11%), 산본(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은 3주만에 하락세에서 소폭 회복했다.수도권은 의왕(0.75%), 이천(0.69%) 용인(0.57%)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안양(0.29%), 구리(0.29%), 김포(0.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0.15%), 평택(-0.04%), 시흥(-0.02%), 의정부(-0.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서울에서는 강서(0.58%), 양천(0.52%), 송파(0.43%), 광진(0.35%), 강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성북, 노원, 도봉, 강북 등도 0.10%대 이상 올랐다.신도시는 일산(0.49%), 중동(0.30%), 평촌(0.23%), 분당(0.20%), 산본(0.1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설 연휴 이후 둔화됐던 움직임이 다시 소폭 상승했고 40~5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은 구리(0.75%), 이천(0.57%), 안양(0.42%), 수원(0.35%), 광명(0.30%) 등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과천(-0.15%), 하남(-0.13%), 평택(-0.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주간부동산) 재건축 매매가 오름폭 크게 둔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8.31 대책 후속조치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1월28일~2월3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이 0.20%로 전주(0.4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27%로 한 주전(0.93%)보다 크게 낮아졌다. 전세시장은 설 연휴 이후 전세 거래가 크게 줄면서 상승폭이 감소했다. 방학 이사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이 겹쳐 강세를 지속하던 전주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서울 0.14%, 신도시 0.05%, 수도권 0.07% 변동률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전국은 0.08%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한 주간 0.20% 오른 서울에서는 양천구(0.45%)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0.36%), 강동(0.27%), 서초(0.27%), 영등포(0.24%), 강남(0.22%), 동작(0.2%) 등의 주간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최근 가격이 급등한 노후 단지는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신규 단지나 일반아파트 상승세가 눈에 띈다. 도봉구 동대문구 관악구 은평구 광진구 등은 0.01~0.06% 변동률로 오름폭이 미미했다. 신도시(0.21%)와 수도권 (0.13%)도 전주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신도시에서는 평촌이(0.37%)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일산(0.25%) 분당(0.21%) 산본(0.12%) 등이 뒤를 이었다. 중동(-0.05%)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66%) 용인(0.46%) 안양(0.31%) 안산(0.17%) 의왕(0.1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양주 안성 군포 화성 의정부 등은 약세였다. ◇전세시장 0.14% 오른 서울 전세 시장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지역은 없지만 대부분 지역이 전주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구별로는 양천(0.41%), 동작(0.26%), 영등포(0.23%), 광진(0.21%), 노원(0.2%), 서초(0.18%), 강남(0.15%), 구로(0.14%), 강서(0.13%), 송파(0.12%)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7%) 일산(0.04%) 분당(0.03%) 등의 순으로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54%) 광명(0.47%) 안양(0.22%) 하남(0.13%) 광주(0.13%) 인천(0.12%) 등이 평균 변동률을 웃돌았다. 고양(-0.07%) 양주(-0.03%) 의정부(-0.02%) 등은 하락했다.
- 1월 집값, 강남구 1.8% 서초구 1.9% 상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서초구 1월 집값이 전국 최고치인 1.9% 상승하는 등 강남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은행의 `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 집값은 작년 12월 대비 1%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집값 상승률은 작년 6월 2.4%로 정점을 이룬 뒤 8.31 대책 이후 9월에 0.2%, 10월에 마이너스 변동률(-0.2%)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0.3%, 12월 0.7%로 상승폭이 커졌고, 1월 들어 1%까지 치솟았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경우 지난달 매매가격이 1.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 역시 1.8%를 기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매가격이 많이 뛰었다”고 풀이했다. 한편 1월 전국 집값은 작년 12월 대비 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 김포(1.7%), 성남 분당(1.4%), 울산 중구(1.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또 부산(-0.1%), 전남(-0.2%)을 제외하고 서울 0.6%(강북 14개구 0.2%, 강남 11개구 1%), 대구 경기 광주(이상 0.4%), 울산 충북 전북 경남(이상 0.3%), 인천 대전 강원(이상 0.2%) 등 대부분 지역이 올랐다. 전셋값도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신혼 가구 수요, 국지적인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0.4%가 상승했는데 강남지역의 상승률(0.7%)이 눈에 띄었다.지역별로는 인천 서구(2.3%), 울산 울주군(2.2%), 서울 양천(1.6%), 강서(1.3%), 광진(1.1%), 노원(0.9%), 일산 동구(1.5%), 광명(1.4%) 등이 많이 뛰었다.
- (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커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상승폭이 커졌다. 또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강남권과 판교신도시 개발 영향을 받는 분당 일대 아파트 값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북지역이나 수도권 외곽지역은 거래가 한산해 이들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0.43% 올라 한 주전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와 강동구가 1% 가까이 뛰면서 0.94% 올랐다. 5대 신도시도 같은 기간 한주전보다 0.18% 포인트 상승한 0.43%를 나타내,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지역 전세시장도 매매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수요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평형대별로도 소형과 중대형에서 비교적 고른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지난주 서울전세는 0.27%, 신도시는 0.21%, 수도권은 0.09%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매시장 0.43%가 오른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0.96%), 강동구(0.69%), 서초구(0.68%), 양천구(0.5%), 영등포구(0.40%), 송파구(0.39%), 용산구(0.33%) 등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강남권 4개구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가격이 오른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한 주간 0.94%가 오른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가 1.45%가 뛰었고, 강동구(0.83%), 동작구(0.82%), 서초구(0.79%), 송파구(0.69%)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노원, 도봉 등 대표적인 강북권역의 매매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서대문구(-0.05%)는 소폭 하락했다. 0.43%가 오른 신도시는 판교 신도시 영향권인 분당과 평촌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분당은 0.53%가 올라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평촌은 0.48%로 그 뒤를 이었다. 일산은 0.48%로 비교적 가격 강세를 보인 반면 산본(0.06%)과 중동(-0.03%)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판교 기대감이 높아진 용인 등 일부 지역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들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과천시(0.65%), 용인시(0.47%), 김포시(0.40%), 성남시(0.38%), 의왕시(0.38%), 양주시(0.24%), 광명시(0.18%), 하남시(0.17%), 화성시(0.17%)등의 순으로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중대형 중심의 오름세에 과천, 의왕 등 일부 재건축 지역은 소형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도 매매와 마찬가지로 양극화 경향이 있지만 비교적 수요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평형대별로도 소형과 중대형에서 비교적 고른 변동률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서울전세는 0.27%, 신도시는 0.21%, 수도권은 0.09%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67%), 서초구(0.50%), 관악구(0.48%), 성북구(0.42%), 용산구(0.33%), 구로구(0.28%), 노원구(0.28%), 강남구(0.27%), 동대문구(0.24%), 송파구(0.24%)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43%), 일산(0.26%), 산본(0.23%), 중동(0.22%), 분당(0.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가 이번주 0.63% 상승률로 상승세를 최근 몇 주째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이주에 따른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이어 군포시(0.45%), 의왕시(0.4%), 김포시(0.39%), 성남시(0.39%), 하남시(0.37%), 양주시(0.33%) 등이 전세가 강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 (인사)대구은행 부·점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승진>◇ 1급▲봉덕동지점장 박철우 ▲대신동영업부장 이영한 ▲지산지점장 정영일 ▲복현지점장 김종호 ▲효목동지점장 박상철 ▲개인여신부장 이만희 ▲성서공단영업부장 김재옥 ▲전략조정실장 김병태 ◇ 2급▲만촌3동지점장 김병정 ▲파동지점장 김경배 ▲팔달로지점장 임형철 ▲성서공단영업부기업지점장 박노경, 장영철 ▲성서영업부기업지점장 손한식, 김상규 ▲와룡지점장 박윤수 ▲3공단영업부기업지점장 이태철 ▲덕산지점장 정영진 ▲삼덕2가지점장 손기일 ▲팔달영업부기업지점장 강영오 ▲리스크관리부장 장철수 ▲인사성과부장 노성석 ▲전략조정실서울분실장 최민호 ▲포항공단지점장겸기업지점장 신현춘 <전보> ◇본점▲여신기획부장 백용선 ▲검사실 검사역 문경순, 이병홍, 김우식, 현종걸 ▲영업부장 이종희 ▲여신심사부장 신덕열 ▲경영성과부장 서정원 ▲본점기업영업부장 이덕규 ▲여신지원부장 성기범 ▲자금부장 김기주 ▲카드사업부장 손순호 ▲국제업무부장 박창호 ▲개인영업기획부장 천해광 ▲본점기업영업부기업지점장 최정수, 문명훈, 이상락 ▲공공PB추진부장 박근백 ▲투자금융부장 송성윤 ▲보험신탁부장 김윤중 ▲사이버독도지점장 양두상 ◇영업점▲3공단영업부장 김용득 ▲경산지점장 이종교 ▲시청지점장 김상호 ▲팔달영업부장 신규환 ▲달성공단영업부장 박동관 ▲구미영업부장 김상년 ▲진량공단영업부장 서혜원 ▲월배영업부장 최재복 ▲중동지점장 박기태 ▲포항남영업부장 김용월 ▲서대구지점장 최창호 ▲포항지점장 김상도 ▲성서영업부장 김재봉 ▲성당주공지점장 김연구 ▲역삼역지점장겸기업지점장 이흥순 ▲영천지점장겸기업지점장 정영목 ▲원평동지점장 우정섭 ▲서울영업부장 박인규 ▲성서공단영업부기업지점장 황원철 ▲통일로지점장 고오선 ▲만촌동지점장 김영규 ▲서울본부장 박능규 ▲불로동지점장 정시용 ▲성당시장지점장 유재완 ▲교동시장지점장 장인순 ▲본리동지점장 강구선 ▲광장지점장 박정일 ▲왜관지점장겸기업지점장 임환오 ▲유통단지지점장겸기업지점장 이준배 ▲대명동지점장 박동춘 ▲노원동지점장겸기업지점장 이성룡 ▲계명대지점장 이정한 ▲북성로지점장겸기업지점장 김성재 ▲달성공단영업부기업지점장 김태주, 전성하 ▲월배영업부기업지점장 배병태, 서정화 ▲평리동지점장 김영도 ▲서초동지점장겸기업지점장 김종수 ▲영남대지점장 최두영 ▲구미영업부기업지점장 김주태, 전병도 ▲동성로지점장 정덕호 ▲황성동지점개설준비위원장 김재훈 ▲청도지점장겸기업지점장 김경구 ▲송현역지점장 김병규 ▲송정지점장 김형도 ▲신천4동지점장 손현동 ▲황금네거리지점개설준비위원장 박기수 ▲삼익뉴타운지점장 홍성희 ▲지산1동지점장 안규상 ▲대신동영업부기업지점장 강태규, 손성웅 ▲침산푸르지오개설준비위원장 이종태 ▲진량공단영업부기업지점장 이석훈 ▲북구청지점장 김윤희 ▲서울영업부기업지점장 김영식 ▲포항남영업부기업지점장 이윤식 ▲팔달영업부기업지점장 이상정 ▲범어4동지점장 양현숙 ▲김영애 대백프라자출장소장 ▲사월동지점장 황철호 ▲구미영업부개인지점장(SM) 서정구 ▲3공단영업부개인지점장(SM) 김무기 ▲월배영업부개인지점장(SM) 김태희 ▲포항남영업부개인지점장(SM) 김종완 ▲달성공단영업부개인지점장(SM) 이계곤 ▲성서공단영업부개인지점장(SM) 이상만 ▲팔달영업부개인지점장(SM) 김종식 ▲진량공단영업부개인지점장(SM) 김낙원 ▲대신동영업부개인지점장(SM) 권종림 ▲성서영업부개인지점장(SM) 문현재 ▲총무지원부 B2B구매전담팀장 황상철
- 서울 종로 등 6곳, 토지투기지역 지정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서울 종로와 노원, 영등포 등 3개구와 수원시 권선구, 전북 완주군, 전남 나주시 등 총 6개지역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경남 진주시와 충남 연기군 등 2개 지역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정부는 17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 이들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투기지역 심의대상에 포함된 대구 서구와 토지투기지역 대상에 포함된 경북 영덕군은 지정에서 제외됐다. 토지투기지역의 경우 뉴타운 개발과 미니신도시, 혁신도시 등 구체적 개발요인으로 향후 지가상승이 예상됐고 주택투기지역도 혁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으로 집값상승이 우려된다는 점이 감안됐다. 서울 종로의 경우 교남, 창신 뉴타운 지정에 따라, 노원구는 상계뉴타운, 재개발사업지구 지정 등으로 지가가 상승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영등포구도 영등포와 신길 뉴타운 지정, 지하철 9호선 공사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수원 권선구는 호매실택지개발사업, 미니신도시 추진발표 등이, 전북 완주군과 전남 나주시는 혁신도시 선정으로 인해 지가가 상승했다.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진주시는 경남권 혁신도시 선정과 택지개발사업 추진 등이, 충남 연기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합헌판결이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지역 지정은 오는 20일 공고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공고일이후 양도하는 토지나 주택에 대해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양도일은 잔금청산일이며 잔금청산일보다 등기접수일이 빠른 경우 등기접수일이 된다. 이번 지정으로 주택은 58개, 토지는 87개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전국 248개 시군구중 주택지정지역은 23.4%, 토지지정지역은 35.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재경부는 올해부터 부동산실거래가신고가 의무화되는데, 모든 부동산거래 취득 등록세는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과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주택자 양도세는 신고를 실가로 해도 과세는 기준시가로 과세된다. 다만 2주택자와 비사업용토지 등은 올해부터 실가신고와 함께 실가과세되며, 투지지역으로 지정되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