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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주부들..남편 회사가면 곗돈 찾아서..
- [조선일보 제공] ‘도박 게이트’는 평범한 사람들을 파멸시켰다. 골목마다 합법의 간판을 달고 등장한 성인오락실. 산뜻한 외관에 화려한 애니메이션 장식은 보통사람을 유혹했다. 남편을 출근시킨 주부, 한 잔 걸친 샐러리맨, 독서실에 다니는 학생들이 호기심에 문을 열었고, 빠른 속도로 망가졌다. 도박중독자 수 300여만명(국가정보원 보고서).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한 명꼴이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도박기계를 주택가 골목길로 끌어들인 ‘전국의 도박장화’는 건전한 시민을 파괴했다. 경계 없이 들어선 도박장은 건실한 생활인과 도박중독자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도박에 손댄 이후 모든 게 망가졌어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주부 김모(53)씨. 김씨는 현재 이혼소송 중이다. 평범한 주부 김씨는 2년 만에 도박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2004년,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성인오락실 ‘오션 파라다이스’. 우연히 재미 삼아 들른 게 시작이었다. 처음엔 낮 시간을 이용해 몇 만원씩 베팅하는 수준이었다. 점점 빠져들었다. 밤에도 성인오락실 불빛이 생각났다. “나중엔 남편이 잘 때 밤에 몰래 빠져 나와 몇 판씩 하고 들어갔지요.” 두 달 만에 빚 3000만원을 졌다. 그걸 덮으려다 사채를 2000여만원 끌어다 썼다. 뒤늦게 사실을 안 남편은 주먹까지 휘둘렀다. 김씨는 얻어맞고도 밤에는 어김없이 오락실로 갔다. “남편은 제가 도박하러 다니는 사진을 몰래 찍었어요. ‘중독’이라는 걸 입증하고 이혼도장을 찍겠다는 거죠. 자식들이 알까 봐 제일 두려워요.” 김씨는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관광정책연구원 조사 자료. 국내 도박중독자 가운데 17%가 주부였다.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강성군 전문상담원은 “경마나 경륜에 비해 성인오락실은 언제든 열려있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경마 등 다른 게임은 자영업자나 무직자가 많이 하지만, 성인오락실은 주부나 학생, 20·30대 등으로 이용자층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중곡동 성인오락실에서 만난 주부 이모(28)씨. 결혼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새댁이다. 회사원인 남편이 출근할 때 뒤따라 외출해 퇴근할 때까지 오락실을 전전하고 있다. “결혼 전부터 성인오락실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그것 때문에 카드 빚이 꽤 있었는데, 퇴직금으로 메우고 결혼했거든요. 근데 요즘 다시 카드 빚을 지고 있어요.” 지난달에도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찾았다는 이씨. “두렵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요즘은 근처 오락실도 문을 닫아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 먼 곳까지 원정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취재 기자에게 한마디 했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으니까 이런 데 얼씬거리지 마세요.” ▲ 골목마다 성인오락실이 들어서면서, 주부들이 도박중독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잖게 나오고 있다. 최근 ‘도박 게이트’가 터진 이후, 낮 시간에 들른 서울의 한 ‘바다이야기’ 게임장에서도 주부들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서울 노원구 당고개 근처 ‘바다이야기’에서 만난 주부 채모(46)씨. 친구 7명과 함께 왔다고 했다. 모두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계3동, 공릉동에 사는 주부들. 낮 시간을 이용해 자주 들른다고 했다. “여기 오려고 석 달 동안 계를 부어서 100만원을 들고 왔어요. 예전에 날린 돈이 아깝기도 하고…주변에선 50만~100만원씩 들고 와서 따던데.” 이들 중 가장 연장자인 주부 박모(60·노원구 공릉동)씨는 6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메달이 떨어져 내리는 게 천장 위로 아른거려.” 도박중독은 재발률이 높다. 50대 중반의 주부 이모씨의 사례다. 2003년쯤 ‘하우스’(도박업장) 도박에 빠져 6000만원의 빚을 졌다. 그는 가족들의 소개로 도박중독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씨는 1년 전 다시 ‘바다이야기’에 중독됐고, 빚은 1억원으로 늘었다. 안타까운 가족들이 다시 병원에 들러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묻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도박중독클리닉 신영철 교수는 “남성들은 승부욕 때문에 도박자체를 즐기는 데 반해 여성들은 우울하거나 현실도피 등 정서적인 이유로 도박에 많이 빠진다”며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발병하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거래량 `꿈틀`, 가격은 약보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막바지 휴가철을 지나며 저가매물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 거래량이 늘고 있지만, 아파트값의 약보합세는 이어지고 있다. 거래가 다소 활기를 찾은 재건축아파트도 10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8월 셋째주 서울시내 아파트값 변동률이 0.02%로 이전 주(0.03%)와 비슷한 약보합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 송파, 강동 등이 하락세가 계속됐다. 강남권에서의 재건축 하락세가 이어져 서울 재건축은 같은 기간 -0.07%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이로써 10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판교분양을 앞두고도 분당이 두달째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0.02%의 하락률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8%의 변동률로 이전 주와 같았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수요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하거나 가을 이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는 분위기라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변동률은 서울이 0.05%,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8%를 기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매매 거래시장도 다소 활기를 띌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면서도 "최근의 거래세 인하 예고나 무주택자 중심의 청약제도 변경도 거래 침체로 이어져 당장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금천(0.26%), 동작(0.24%), 광진(0.14%), 성북(0.14%), 강서(0.11%), 마포(0.1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하철 신 역세권 추가지역, 뉴타운 개발지역 등 개발 호재 지역 주변으로는 오름세가 탄력을 얻은 모습이다. 동작구 사당동 현대 21평형이 1000만원, 대방동 현대1차 27평형은 850만원 오르는 등 사당동과 대방동을 중심으로 본동, 상도동 일대까지 주요 20~40평형대가 500-1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서구에서는 화곡동 미성 40평형대가 1000만원,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24평형이 500만원 등 9호선 호재를 업은 화곡, 방화, 염창, 가양동 일대의 주요 20-40평형대가 5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광진구 한강변 단지들과 마포구의 40평형대 새아파트 들이 올랐다. 반면 강남(-0.03%), 송파(-0.03%), 강동(-0.17%) 등 강남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은 6주째, 송파는 10주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송파구 송파동 반도, 강동 고덕주공2단지·7단지, 둔촌주공2단지 등 초기 사업단계 재건축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 가운데서는 강남 개포자이 48평형, 도곡 하이페리온 64평형 등 일부 중대형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암사동 30평형대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으로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전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1% 하락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특히 20평이하가 0.64% 하락하며 전 평형대가 0.03%~0.1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 외에는 산본(0.13%), 일산(0.08%), 중동(0.05%), 평촌(0.04%) 등은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0.23%), 파주(0.21%), 군포(0.18%), 남양주(0.17%), 부천(0.17%), 수원(0.15%), 김포(0.14%), 고양(0.13%), 의왕(0.12%), 광주(0.12%), 하남(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천(-0.02%), 광명(-0.02%), 의정부(-0.02%) 등이 소형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 시장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국지적이지만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선 강서(0.26%), 노원(0.23%), 영등포(0.16%), 은평(0.13%), 동작(0.12%), 성북(0.12%), 중(0.11%), 강동(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에서 등촌동 대동황토방2차 42평형이 2000만원,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32평형이 1000만원 오르는 등 매매와 함께 전세도 강세를 보였다. 방학 입주수요가 더한 노원구 중계동의 30~40평형대도 소폭 올랐다. 은평구에선 신사동 30평형대 일부가 소폭 올랐고 영등포구 신길동 30평형대 등이 전셋값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0.01%), 양천(-0.01%), 광진(-0.02%), 관악(-0.07%) 등은 약세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산본(0.2%)을 중심으로 평촌(0.06%), 일산(0.03%), 중동(0.02%)이 오름세를 이었지만, 분당은 0.13% 하락했다. 수도권은 남양주(0.62%), 하남(0.33%), 구리(0.24%), 고양(0.14%), 용인(0.14%), 김포(0.11%), 시흥(0.1%) 등이 올고, 안산만(-0.08%)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하락세 지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9주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전에 비해 0.03% 상승해 2주 연속 계속될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떨어져 9주 연속 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2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0.01% 하락해,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지역, 단지별로 편차는 있지만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주간 0.03% 변동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0.07%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5%로 다시 하락했다. ◇매매시장 0.03% 오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구별로는 동작(0.22%), 마포(0.17%), 영등포(0.14%), 강서(0.13%), 광진(0.13%)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강동(-0.05%), 송파(-0.01%), 강남(-0.01%) 등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작구는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노량진동, 사당동, 상도동 일대 30평이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마포구도 20-30평형대 위주로 올랐다.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9주연속 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2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강동구가 0.11%, 송파구가 0.04% 각각 떨어졌으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114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거래가 거의 없어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미미하긴 하지만 작년 11월 초 이후 9개월여 만에 떨어졌다. 분당(-0.05%) 이 6주연속 하락했고 중동(0.07%), 산본(0.04%), 일산(0.02%) 등도 담합아파트 발표 등으로 거래가 없는 가운데 안정권을 보였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파주(0.39%), 화성(0.37%), 고양(0.22%), 수원(0.21%), 성남(0.14%)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고 광명(-0.07%), 과천(-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인천.경기지역이 0.07% 각각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5%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0.19%), 노원(0.16%), 강서(0.09%), 강남(0.08%), 동작(0.07%), 마포(0.06%)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평촌(-0.11%), 분당(-0.09%), 일산(-0.0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은 용인(0.21%), 파주(0.19%), 군포(0.15%), 김포(0.15%), 성남(0.15%)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수도권 가격담합 41개단지 추가 적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41개 아파트가 부녀회 등을 통해 가격 담합행위를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건설교통부에 '집값담합 신고센터'가 개설된 이후 같은 달 21일 1차에 이어 이번 2차를 포함해 담합행위가 적발된 아파트는 모두 99개 단지로 늘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서울 강남과 분당 등 가격급등지로 꼽히고 있는 '버블세븐' 중에는 용인지역 1개 단지만이 적발, 여전히 조사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유원아파트와 당산동 한전현대아파트, 부천 원미구 상동 한아름마을 삼환아파트 등 수도권 41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담합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1일 담합아파트 1차 조사에 이어 신고센터에 접수된 14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1개 단지에서 현수막, 유인물 게시 등을 이용한 담합행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앞으로 4주간 시세 정보제공이 중단되고 실거래가격이 건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적발된 단지는 서울 12곳, 인천 8곳, 경기 21곳이며 특히 부천시의 경우 16개 단지가 무더기 담합을 통한 호가 상승을 유도, 담합행위가 가장 극성을 부린 곳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단지 중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아직 입주전 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인근 중개업소에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버블세븐' 등을 포함한 시세 급등지역 중에는 용인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만이 유일하게 적발, 실태조사에 대한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산동 현대아파트 35평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3억1700만~3억5000만원임에도 불구, '5억이하의 매물은 거둬달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살포됐으며 길음 동부센트레빌은 실거래가(33평기준 2억5000만~2억9000만원)보다 평당 600만원 이상 높은 '평당 1500만원(4억9500만원)을 받자'고 담합했다. 부천은 평당 700만-1000만원인 거래가격을 1300만원으로 올려 받자는 움직임이 많았다. 한편 지난달 21일 58개 아파트 단지의 가격 담합 발표후 이뤄진 16건(8개 단지, 10평형)의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발표전 실거래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억~1억2500만원하던 부천 소사본동 주공아파트 24평의 경우 1억1500만~1억1800만원에서 거래됐고 상동 한아름아파트 24평은 거래가가 1억5000만원으로 과거(최고 1억8000만원)보다 내렸다. ◇담합아파트 총 41곳(서울 12, 인천 8, 경기 21) 〈 서울 : 12 〉 - 영등포 문래동 유원 당산2동 한전현대 -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 - 노원구 상계동 미도, 주공7단지 - 성북구 길음3동 동부센트레빌 - 중랑구 면목동 삼호, 아남리치카운티, 늘푸른 동아 묵1동 브라운스톤태릉 중화동 한신 상봉1동 LG쌍용 〈 인천 : 8 〉 - 부평구 갈산동 한국, 동남, 아주, 동아, 팬더, 대동 1차 부평1동 동아 1단지, 동아 2단지 〈 경기 : 21 〉 -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SK뷰 범박동 현대홈타운 -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금호베스트빌, 동양덱스빌, 사랑마을 선경, 청구반달마을 신라극동, 푸른마을 한라비발디 상1동 한아름마을 삼환, 동원, 건영 중동 미리내마을 한신, 한양, 금호 한라마을 주공, 금강마을 주공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금호 안양1동 삼성래미안 -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 광명시 철산동 한신 - 파주시 조리읍 대원리 동문그린시티
- (주간부동산) `버블세븐` 아파트값 약세 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이 효과를 보이며 송파,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외의 서울 비강남권 지역과 수도권 개발 지역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여 지난 한 주 서울지역 매매시장의 변동률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전체적으로 변동률이 0.00%로 기록되며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안정세를 이었다. 직전 2주동안에도 변동률이 각각 0.02%, 0.01%으로 변동률이 계속 줄어왔다. 그러나 직전 주에 이어 송파, 강동, 강남, 양천 등 `버블세븐` 및 인근지역의 하락세는 눈에 띄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7%의 낮은 변동률로 여름철 비수기의 안정세를 이어갔다.전세시장 역시 서울과 수도권이 오르고(0.05%), 신도시는 내렸으나(-0.03%),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강남, 송파, 분당 등은 장기 수익성이 떨어지는 중소형뿐만 아니라 대형까지도 가격이 조금씩 조정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 시장 제로 변동률을 보인 서울 매매시장은 구별로는 0.18%~-0.16% 변동률을 보였으나, 거래 부진 속에 가격 변동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직전 주에 이어 송파(-0.16%), 강동(-0.11%), 강남(-0.04%), 양천(-0.0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50평형대를 비롯, 잠실주공5단지의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에선 둔촌, 고덕주공, 시영 단지 등 재건축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6단지 고층 31평형을 비롯해 도곡동 역삼럭키 45평형, 압구정동 한양2차 59평형 등 중대형도 매수세가 없는 탓에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20평형대 외에 신정동 소단지 20-30평형대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동작, 관악, 광진, 마포 등 인근에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동작(0.18%), 관악(0.11%), 광진(0.11%), 영등포(0.09%), 마포(0.08%), 강서(0.07%), 성북(0.06%), 용산(0.06%) 등의 순으로 비강남권, 강북권 등이 대부분이었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분당(-0.05%)이 하락한 반면, 중동(0.15%), 평촌(0.08%), 산본(0.07%) 등은 강세를 이었다. 집값담합 논란이 일었던 중동 지역은 정부의 제재 방침에 따라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수도권은 포천(0.33%), 부천(0.29%), 파주(0.29%), 구리(0.19%), 고양(0.16%), 성남(0.14%), 수원(0.11%), 안양(0.11%), 평택(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0.01%), 의정부(-0.01%), 양주(-0.14%) 등은 중소형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세 시장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싼 전세가 많은 대표적인 전세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수요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다. 중랑(0.31%), 도봉(0.19%), 은평(0.16%), 송파(0.14%), 금천(0.12%), 양천(0.1%), 노원(0.08%)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관악(-0.2%), 구로(-0.08%), 서대문(-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15%의 낙폭을 보이며 전 평형대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 중동, 평촌 등이 0.05%대 이하의 미미한 변동에 그쳤으며, 산본(0.28%)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물량이 많은 양주시가 주간 -0.08% 하락했을 뿐이고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이었다. 다만 구리(0.43%), 포천(0.39%), 과천(0.22%), 부천(0.15%), 고양(0.13%) 등은 비교적 오름세를 보였다.
- 올해 집 산 사람, 대출 얼마 받았나?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대출을 받았을까.’ 올해 수도권에서 3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한 10명 중 7명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집값의 38% 정도를 은행에서 빌렸다. 지역별로 집값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 강북(47%)이 강남권(33%)보다 높았다. 하지만 대출 액수는 집값이 비싼 강남권이 다른 지역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본지 부동산팀이 ‘부동산 114’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강서·노원구와 경기도 용인시의 30평형대 아파트 9개 단지를 선정, 올해 매매거래가 체결된 13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아파트의 등기부 등본을 통해 금융권의 대출 여부와 대출금액을 파악했다. 시세(하한가) 대비 대출금의 비율은 강남구가 33.1%로 가장 낮았다. 강서구(33.5%), 용인시(40%), 노원구(47.1%) 순으로 높았다. 비율이 낮을수록 주택 구입시 자신의 자금이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이다. ◆강남구 평균 대출금 2억7798만원강남구는 대출 비율은 가장 낮았지만 대출액수는 집값이 비싸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강남구의 조사대상 아파트 가격(하한가 기준)은 평균 8억3884만원이며 대출 금액은 2억7798만원이었다. 용인시는 1억8635만원(집값 4억6552만원), 노원구는 1억5446만원(3억2818만원), 강서구가 1억3432만원(4억80만원)이었다. 대출을 하나도 받지 않은 가구도 전체의 31%나 됐다. 대출을 받지 않은 비율은 강남이 21.2%, 강서가 24.2%, 노원구 35.3%, 용인이 44.1%였다. 용인의 경우, 대출을 받지 않은 사람이 많은 이유는 전세를 끼고 사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의 조사대상 아파트에 집주인이 거주하는 비율은 17%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강북 지역은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용인은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제2 금융권 이용 거의 없어담보대출을 받은 92명 중 89명이 대출이자가 낮은 제1 금융권을 이용했다. 제2 금융권 대출자는 3명에 불과했다. 1·2 금융권에서 동시에 대출을 받은 가구는 하나도 없었다. 제1 금융권 담보대출자들의 매년 평균 이자상환액(연 6%)은 강남구가 1668만원, 용인 1118만원, 노원구 927만원, 강서권 859만원 정도이다.지나치게 대출의 비중이 높은 투기적 수요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가구도 3가구나 됐다. 특히 제2 금융권을 통해 7억5833만원을 대출받아 강남권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은 연간 이자 부담만도 연 7500만원(이율 10% 기준)이 넘는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전반적으로 대출 비중이 높지 않아 집값이 어느 정도 하락해도 은행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일부 주택 구입자들은 지나치게 대출비중이 높아 집값이 하락할 경우 대출금을 회수당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공동명의 비율이 30% 육박공동 명의의 비율은 전체가 27.6%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공동명의 비중이 39.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공동명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여성의 권리의식이 높아진 데다 집을 팔 때 양도세 등의 절세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입자들의 연령은, 강남구와 강서구는 모두 30대가 42%로 가장 높았다. 노원구는 40대가 61%로 압도적이었다. 용인은 30대가 32.4%, 40대가 38.2%, 50대 이상 26.5%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 ''신도시'' 일산, 배수 부실로 ''준 마비상태''
- [노컷뉴스 제공] 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3호선 운행이 중단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2일 새벽부터 경기북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쏟아진 폭우로 오후 6시 현재 고양에서만 390 mm, 의정부 300 mm, 남양주 251 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고양시에는 지난 93년 전자 장비를 이용해 기상 관측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계획적으로 개발된 일산 신도시는 배수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주요 도로마다 무릎까지 물이 차올라 도시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큰 혼란에 빠졌다.경의선 일산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교외선 원능역이 침수됐다.철도 공사가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언제 정상화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춘선 평내에서 마석 구간에 토사가 흘러들어 한 때 경춘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의정부시는 중랑천이 범람위기에 놓인 둔치에 주차해 있던 320여대의 차량이 대피시켰다. 또 고양시와 김포 파주에서는 주택 9 백71가구가 침수됐으며 72가구 17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포와 고양, 남양주시 등 모두 340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경기도 재난 안전 대책본부에서는 4천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동부간선도로, 잠수교 등 서울 도심 곳곳 차량 통제…상암지하차도 양재천변 도로 등은 운행 재개돼서울 지역에는 중랑천 동부간선도로가 침수돼 도로 전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됐고 통일로 구파발삼거리도 통제됐다.한강 수위가 높아져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그러나 상암지하차도와 남부순환도로 외발산사거리, 양재천변 도로는 오후부터 차량운행이 재개됐다.청계천 하류 고산자교의 수위가 4.6미터에 이르는 등 전 구간의 산책로가 침수돼 시민들의 청계천 진입이 오전부터 통제됐다.강서구 공항동과 노원구 상계동, 강북구에서 주택 80여세대가 침수됐고중구 황학동과 서대문구 홍은 2동, 은평구, 성북구의 주택과 아파트 담장 5곳이 무너졌다.서대문구 천연동 석축 7미터가 붕괴돼 트럭 1대가 매몰됐고,월드컵 아파트 부근 사면과 성북 2동 테니스장 축대가 붕괴되는 등 축대와 담장 붕괴사고가 잇따랐다.한강 홍수통제소는 한강 상류의 물이 유입돼 수위가 높아지자팔당댐의 초당방류량을 4700톤으로 늘렸다.
- (주간부동산)송파·강동·분당 하락세 지속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7월 첫째주 부동산시장은 비수기와 관망세가 겹치면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은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은 송파(-1.35%), 강동(-0.39%)지역을 중심으로 한주간 0.34% 하락했다. 기반시설부담금제가 12일부터 시행되는 등 줄줄이 대기 중인 규제 시행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이유로 수요는 없고 가격 조정은 이어지고 있다.반면 뉴타운, 재개발 구역 주변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고양, 일산, 중동 등 2분기 강세를 보인 지역들은 소폭이긴 하지만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간 0.02%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는 0.11%, 수도권은 0.0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04% 수준이다.김규정 부동산114팀장은 "대출규제, 금리인상, 세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등 외부 변수와 정부 정책 손질이 이어지면서 거래시장 내 눈치보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판교 분양이나 가을 이사철 등 변수가 될 만한 시점이 도래하기 전에는 거래 및 가격 동향에 이렇다 할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구별로 은평(0.29%), 관악(0.27%), 강서(0.23%), 영등포(0.22%), 광진(0.2%), 구로(0.1%), 마포(0.1%)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송파(-0.32%), 강동(-0.17%) 지역은 한 달 이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강북구도 지난주 0.03% 하락했다. 재건축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권은 송파 가락시영, 잠실주공5단지 하락세가 다시 이어졌고 강동구 역시 둔촌, 고덕주공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 외 강남, 서초, 동작, 양천, 용산을 비롯해 강북권 주요 구들도 금주 0.05%대 안팎의 미미한 변동을 보이는 데 그쳤다.신도시는 중동이 0.96%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일산도 0.29%로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다. 평촌(0.09%), 산본(0.09%) 등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고 분당은 한 주간 0.03% 떨어져 작년 11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 군포(0.57%), 부천(0.37%), 김포(0.24%), 동두천(0.24%) 등이 오름세를 보인 수도권도 상대적으로 중소형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전세 시장은 아직은 수요 증가 추세가 더뎌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있는 지역은 반면 매물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거래 및 가격 변동은 많지 않았다.서울이 0.05%, 수도권은 0.02% 변동률을 보였고 지난 주 소폭 하락했던 신도시는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국 평균은 0.02%를 기록했다.구별로 은평(0.24%), 동대문(0.23%), 성동(0.18%), 노원(0.17%), 중랑(0.17%), 금천(0.11%) 등이 오름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가 있는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구로(-0.07%), 관악(-0.05%), 동작(-0.02%), 강동(-0.02%) 등은 미미하나마 한 주간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난 주 조정 양상을 보였던 중동신도시는 다시 0.26% 올랐다. 산본(0.03%), 일산(0.0%) 순이다.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평촌(-0.03%), 분당(-0.04%) 지역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 관망세 확산..아파트값 안정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소비자들의 관망세와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 속에 아파트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4% 오른 것으로 조사돼 지난주(0.06%)보다 상승률이 더 낮아졌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2주연속 하락했다.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0.12%로 지난주의 0.17%보다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서울 0.06%, 신도시 0.05%, 수도권 -0.01%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매매 시장 0.04% 오른 서울은 강서구와 관악구가 각각 0.26%로 그나마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으며 성동구(0.23%), 용산구(0.16%), 광진구(0.15%), 마포구(0.1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0.05%)와 강남구(0.02%)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강동구(-0.14%), 양천구(-0.06%), 송파구(-0.0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2주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36%), 강동구(-0.32%)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한편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강서, 관악 등은 실수요 중심으로 20평~30평형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성동, 용산, 광진 등은 금호동과 행당동, 이촌동, 구의동, 자양동 등 한강변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중소형과 일부 대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0.12% 오른 신도시는 산본이 0.23% 올랐고, 일산(0.19%), 평촌(0.18%), 분당(0.03%) 순이었다. 중동은 0.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도 대부분 지역이 제자리걸음하거나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0.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0.36%), 부천(0.33%), 파주(0.26%), 광주(0.24%), 수원(0.22%) 등이 비교적 높았으나 역시 전주에 비해서는 둔화된 양상이며 과천은 재건축단지 약세로 인해 0.05%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 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0.06% 오른 서울은 관악(0.41%), 영등포(0.21%), 은평(0.21%), 양천(0.16%), 마포(0.15%), 노원(0.13%), 도봉(0.13%), 성동(0.13%) 등이 소폭 오르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0.05% 오른 신도시도 비교적 보합세지만 지역별 하락세는 일단 멈췄다. 일산(0.21%), 평촌(0.05%), 중동(0.03%) 등의 순으로 일산, 평촌의 하락세가 주춤했다. 분당과 산본은 금주 변동 없이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0.01% 하락한 수도권지역은 시흥(0.14%), 의정부(0.07%), 인천(0.07%), 수원(0.06%), 부천(0.05%) 정도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용인(-0.31%), 파주(-0.25%)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 (주간부동산)버블세븐 한달만에 첫 하락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6월 두번째주 버블세븐 지역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버블세븐 7개 지역 평균 변동률이 주간 -0.01%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정부가 버블세븐 지역을 집값 급등의 핵심지역으로 발표한 지 꼭 한 달 만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실수요가 있는 강서, 관악 등 일부 지역과 개발 호재를 업고 추격 상승세가 가파른 신도시 지역의 오름세는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한 주간 0.06% 매매변동률을 나타냈고, 신도시는 0.17%, 수도권은 0.15% 변동률을 보였다. 재건축은 강남을 제외한 송파(-0.84%), 서초(-0.1%), 강동(-0.17%) 지역이 일제히 하락해 서울이 한 주간 -0.15%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는 서울 0.06%, 수도권이 0.03%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이 모두 하락하면서 한 주간 -0.05% 변동률을 기록하며 다시 떨어졌다. 전국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 서울은 송파구(-0.27%), 서초구(-0.02%), 강동구(-0.01%) 등이 일제히 한 주간 하락했고 강남(0.03%), 양천(0.03%) 지역도 미미한 변동에 그치는 등 강남권과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관악구(0.58%), 강서구(0.51%) 지역은 상대적으로 실수요 문의가 많아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들은 구로(0.28%), 성동(0.28%), 용산(0.22%), 동작(0.19%), 중구(0.19%)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에서도 버블세븐 지역인 분당(0.05%), 평촌(0.1%) 지역은 미미한 변동에 그쳤고 일산(0.22%), 산본(0.29%) 지역도 상승세가 둔화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지역 개발 호재를 업고 고양시(0.75%)일대 상승률이 높았고 부천(0.59%), 김포(0.51%), 성남(0.35%), 하남(0.3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과천(-0.12%), 안산(-0.08%), 오산(-0.03%), 의정부(-0.01%)은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구별로 -0.13%~0.22%대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으로 거래시장이 한산하다. 관악(0.22%), 중랑(0.19%), 강남(0.16%), 강서(0.13%), 노원(0.13%), 광진(0.12%), 송파(0.1%) 등 비교적 저렴한 전세매물이 있는 지역이나 실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구로(-0.13%), 금천(-0.07%), 동대문(-0.03%), 중구(-0.01%), 서초(-0.01%) 등은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전세는 평촌(-0.25%), 분당(-0.08%), 일산(-0.02%)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한 주간 -0.05% 하락했다. 반면 산본(0.25%), 중동(0.06%) 지역은 전셋값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하락한 지역이 크게 늘었다. 하남(-0.7%), 용인(-0.22%), 안산(-0.2%), 광명(-0.1%), 오산(-0.08%), 의정부(-0.04%), 성남(-0.01%), 구리(-0.0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매매 가격이 오른 지역들은 전세도 소폭 이상 오름세를 유지했다. 부천(0.38%), 남양주(0.35%), 군포(0.28%), 과천(0.25%), 김포(0.24%), 고양(0.16%), 시흥(0.13%), 파주(0.11%) 등이 지난주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