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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홈쇼핑, T커머스 서비스지역 확대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CJ홈쇼핑이 `양방향 디지털 쇼핑` T-커머스(Television Commerce)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북부지역까지 확대한다.CJ홈쇼핑(035760)은 DMC(디지털 방송 송출 사업자) 큐릭스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일부터 T-커머스 서비스 `CJ Tmall`을 큐릭스 송출 지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신규 서비스 지역은 서울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등. CJ Tmall의 이용가능 가구수는 총 17만으로 2만500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이번 제휴는 홈쇼핑의 T-커머스 방송이 복수의 DMC를 통해 송출되는 첫 사례로, T-커머스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CJ홈쇼핑은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양방향 디지털 쇼핑 서비스 T-커머스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CJ케이블넷 지역인 서울 양천, 북인천, 부산 해운대·기장, 동부산, 중부산, 경남 창원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이를 통해 현재 월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해당 지역 디지털케이블TV 가입 가구 중 15% 정도는 CJ Tmall의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형 CJ홈쇼핑 영업본부장은 "T-커머스는 급변하는 방송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면서, "향후 KDMC, C&M, BSI 등 다양한 DMC들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T-커머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 1분기 서울 아파트값 ''북고남저(北高南低)''..도봉구 1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 1분기까지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한강 이북이 한강 이남보다 더 많이 오르는 '북고남저(北高南低)'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도봉구가 5.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노원구(4.46%), 서대문구(4.11%), 강북구(4.03%), 성북구 (3.96%), 동대문구 (3.80%), 중구 (3.55%), 종로구 (3.01%) 등 강북지역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 4차 1단지 32평형은 1월 2억5000만원에서 3월말 현재 3억3000만원으로 8000만원이 올랐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5단지 33평형도 이 기간동안 5500만원이 뛰었다. 반면 한강 이남을 대표하는 강남권 3개구 중에는 강남구(0.03%), 서초구(0.43%)만 소폭 올랐고, 송파구는 0.64% 하락했다. 강동구도 0.06% 떨어졌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양천구도 1.33% 하락했고, 작년 한해 가격을 주도한 경기도 과천시는 무려 2.02%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도 역시 1분기 동안 북고남저 현상이 빚어졌다. 경전철 수혜를 입은 의정부가 9.73% 뛰었고, 포천시도 5.37% 올랐다. 반면 과천시가 2.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성남시도 1.13% 떨어졌다. 이는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주도한 데 비해 강북지역 아파트는 실 거주수요가 뒷받침돼 호가를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에 종합부동산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호가가 크게 빠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강북에는 실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수도권·신도시도 하락세 반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값이 모두 하락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3%, 수도권 -0.01%의 변동률로 서울과 동반 하락했다. 신도시는 7개월, 수도권은 16개월 만에 각각 처음으로 값이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0.01%가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주 0.22% 떨어졌으며, 수도권 재건축 역시 0.12%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09%,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5% 변동률로 다소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이미 나온 매물을 중심으로 추가 가격 하락 조정폭이 커지고 있고, 미미하지만 보유세 부담 회피 매물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특히 청약가점제 개편안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무주택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돼 매수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매 시장 서울은 -0.01% 변동률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송파구(-0.19%)와 강동구(-0.1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양천(-0.10%)을 비롯, 강서(-0.03%), 구로(-0.02%), 강남(-0.02%), 마포(-0.02%) 등도 떨어져 하락세를 이끌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은 한주새 5000만원 추가 하락했다. 가락시영2차 10평형, 17평형도 1000만원씩 값이 하락했다. 강동구에서는 명일동 신동아, 삼익그린2차·11차, 명일 삼환 등 단지에 1000만-2500만원 정도 값을 내린 급매물이 나왔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단지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보유세 부담 영향이 큰 지역이어서 매물 증가 영향으로 인해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대문(0.22%), 동대문구(0.19%), 중랑(0.19%), 종로(0.19%), 성북(0.16%), 도봉(0.14%), 영등포구(0.14%), 강북(0.13%) 등 비강남권은 소형아파트 중심의 오름세를 유지했다.신도시는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0.04%), 평촌(-0.03%), 일산(-0.02%), 산본(-0.02%) 지역이 하락했고, 중동은 주간 0.03%가 올랐다. 주로 중대형 단지의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은 2005년 가을 이후 처음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0.44%), 안양(-0.23%), 용인(-0.11%)의 하락폭이 컸다. 수원(-0.08%), 구리(-0.03%), 화성(-0.03%), 평택(-0.03%), 성남(-0.02%), 고양(-0.01%) 등도 값을 내렸다. 과천의 경우 별양동 주공6단지 25평형이 5000만원, 주공1단지 소형 평형이 5000만원씩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0.23%), 포천(0.16%), 광명(0.15%), 시흥(0.12%), 안산(0.07%)은 값이 올랐다. 인천도 0.14%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 서울은 구로(0.51%), 노원(0.42%), 성동(0.36%), 성북(0.35%), 서대문(0.32%)등에서 꾸준한 전셋값 상승세가 목격됐다. 마포(0.28%), 관악(0.28%), 영등포(0.25%)도 상승세를 이었다.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구로구는 구로동 대성스카이렉스 등이 500만씩 올랐다. 성동구도 행당동 신동아가 20-30평형 중소형 중심으로 올랐으며, 성북구 길음동 북한산e-편한세상은 20평형-40평형대가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양천(-0.33%), 서초(-0.14%), 강남(-0.04%), 송파(-0.02%), 용산(-0.01%) 등은 전세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가 크게 줄었다. 대형 평형대 중심으로 분당(-0.01%)이 약세로 돌아섰다. 중동(0.06%), 평촌(0.04%), 산본(0.04%), 일산(0.02%)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왕이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하남(0.30%), 시흥(0.17%), 구리(0.16%) 등도 오름세를 이었다. 반면 신규 입주단지 물량이 풀린 과천은 -0.49%로 지역내에서 가장 큰 가격 하락을 보였다. 포천(-0.16%), 화성(-0.16%), 수원(-0.06%), 용인(-0.02%), 군포(-0.01%) 등도 값을 내린 매물이 많았다.
- "강북 소형아파트 실거래가 올랐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수도권 아파트 값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지난 2월에도 강북권 소형아파트의 실거래값은 최대 3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 10-20평대 아파트의 실거래값은 1월에 비해 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올랐다.이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 나타난 것이어서 더욱 눈에 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한 달 새 1억원씩 값이 내린 단지도 있어 이들 지역과 대비가 뚜렷하다.실제로 강북구 번동 금호아파트 24평은 지난 1월 1억3900만원(13층), 1억625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1억6800만원(6층)으로 500만-3000만원 가량 높은 값에 거래됐다.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15평형은 2월 들어 8800만-92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1월에는 8500만-8800만원 수준으로 300만-400만원가량 올랐다. 이 단지 17평형 역시 1월 1억800만-1억15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1억2000만원까지 값이 올랐다.특히 하계동 미성아파트 21평형의 경우 1월 1억7800만원(15층)에서 2월 1억9700만원(11층)으로 한달새 2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청솔(시영7단지) 27평형도 1월초 1억5500만원대, 1월 중순이후 1억9000만원으로 올랐으며, 2월에도 1억92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30평대 아파트까지 가격 상승을 보인 단지도 적지 않았다. 강북구 번동 기산그린아파트 33평형은 1월말 2억750만원(15층)에 거래됐지만, 2월에는 2억3800만원(10층)에 팔렸다. 인근 한진아파트 34평형도 1월 2억3000만원에서 2월에 2억4500만원으로 1500만원이 뛰었다.강북권 외에도 구로구와 금천구 등 비교적 평당가가 저렴한 지역의 소형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보였다.구로구 고척동 삼익2단지 25평형은 11층 매물이 1월에는 1억6800만원에 팔렸지만, 2월에는 12층 집이 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금천구 독산동 주공 17평형은 1월에 9500만-1억224만원에 거래됐지만, 2월에는 1억500만-1억2500만원으로 올랐다.도봉구 창동의 한 공인 관계자는 "10-20평형대의 매물에는 올해 들어서도 집을 사겠다는 이들이 붙고 있다"며 "나오는대로 거래가 성사돼 값도 따라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노원구 상계동의 J부동산에서 역시 "이쪽 지역은 값을 내린 물건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큰 평형대도 지난해 말 오른 가격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값이 떨어지진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 "재건축 못 기다려"..리모델링 확산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에 머물던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의도동, 목동, 동부이촌동은 물론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 동부지역도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 강도 높은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어려워진데 따른 자구책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투자 수익이 검증되지 않았고, 주민 동의가 쉽지 않다는 게 걸림돌이다. ◇서울 강북권으로 리모델링 확산 = 여의도동, 목동, 동부이촌동이나 노원구, 도봉구 등 비강남권에서도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866가구)는 최근 동별 리모델링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모색했었다. 그러나 용적률 한도(230%), 38평형 이상 중대형 구성(506가구), 주거와 상업지역 혼재 등으로 재건축이 힘든 상태다. 이런 이유로 작년 말에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추진위원회는 3-4개월내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중대형 평형 주민들이 증축 리모델링에 적극 동의하지 않는다는 게 걸림돌이다. 용산 동부이촌동도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다. 용산구청은 이르면 이번주 중 653가구 규모의 이촌동 현대아파트에 대해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7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1-57평형 8개동, 653가구로 리모델링 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다. 현대건설(000720)은 기존 31평을 40평형으로, 57평형을 73평형으로 확대해 2009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선 작년 말 행위허가를 받은 타워, 빌라맨션이 7월부터 리모델링 착공에 나서고 리바뷰(56가구), 점보(144가구), 수정(84가구), 장미(64가구) 등이 리모델링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 지역도 리모델링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노원구청은 구청차원에서 리모델링 설명회를 주관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미도아파트는 최근 현대건설을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37평형 단일평형 총 600가구 규모로 지난 88년 준공됐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면 전용면적이 7평 정도 늘어난다. 88년 준공된 상계동 한양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 단지는 32, 39평형 총 49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리모델링을 하면 41-50평형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상계주공19단지(1764가구), 동아(600가구), 상아1차(694가구), 상아2차(427가구) 등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부담, 주민 동의 쉽지 않아 =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우선 비용이 문제다. 리모델링은 조합원들이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투자수익을 노리고 접근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주민 동의가 쉽지 않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여의도 삼부나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 사례에서 보듯 일부 주민이 반대할 경우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해 진다.조합설립을 하려면 전체 주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으면 되지만 착공 전 행위허가(사업승인)을 받을 때는 주민의 8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의 30%를 증축해도 면적 확대 효과가 낮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 (주간부동산)집값 하향 안정세 '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돼 거래는 부진했고 가격도 답보 상태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한 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3%의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변동률은 -0.06%로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또 수도권 재건축아파트도 -0.45%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중소형 평형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이 주간 0.09%, 신도시 0.03%, 수도권 0.10%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 가운데 보유세 부담 매물이 일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6월 이전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나온 매물이 거의 없이 거래 부진상태를 보이고 있다. 가격 변동도 미미하다. 구별로 강남(-0.01%), 송파(-0.22%), 양천(-0.45%) 이 하락했다. 강동구(0.02%)는 재건축 단지 하락폭은 커진 반면, 일반아파트 중소형평형이 올라 8주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났다. 강남구 대치동 청솔1·2차는 시세보다 조금 내린 값의 매물이 늘며 30평형대가 평균 7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은 기존 매물이 값을 더 내린 급매물로 나오며 30-40평형대가 3000만-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단지 역시 급매물이 나오면서 20-40평형대는 5000만원 가량, 50평형대는 7500만원까지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강북(0.36%), 서대문(0.17%), 영등포(0.17%), 성북(0.16%), 구로(0.13%), 성동(0.13%), 중랑(0.13%)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에서는 번동과 수유동의 20-30평형대 아파트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대문구 및 영등포구, 성북구 등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중 비교적 새아파트 들의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4%), 분당(0.01%), 평촌(0.01%) 등이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0.01%)은 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성남(-0.63%), 부천(-0.04%)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 지역의 하락이 컸다. 과천(-0.01%), 구리(-0.01%)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면 오산(0.31%), 의정부(0.24%), 시흥(0.17%), 남양주(0.16%) 등지는 상승했다. ◇전세시장 전세가격은 소형 평형대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나타나며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구로(0.33%), 광진(0.31%), 은평(0.31%), 영등포(0.25%), 강동(0.25%), 성북(0.24%), 노원(0.22%), 서대문구(0.20%) 등의 상승세가 컸다. 구로구 동아한신은 주변 재개발과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매물이 부족, 24평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9차, 현대10차도 30평형대가 250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0.08%)의 경우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근 단지들이 상승하며 3주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구는 -0.24%의 변동률로 유일하게 한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가운데서는 일산이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동 0.08%, 평촌 0.06% 순이었다. 산본은 변동이없었고, 분당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용인과 남양주 등 중대형을 제외하고는 전 평형대에 걸쳐 고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0.38%), 시흥(0.31%), 부천(0.26%), 의정부(0.24%), 오산(0.23%)이 크게 올랐고, 군포(-0.24%), 의왕(-0.19%), 김포(-0.07%) 등은 하락했다.
- 경매시장도 강북·경기도 ‘초강세’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서울 강북권과 경기도 아파트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의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강남 저조, 강북 약진’ 현상은 이미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에서 나타난 바 있다.강남권을 비롯한 소위 ‘버블 세븐’ 지역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비강남권은 강세이다. ◆강남권 인기는 하락 2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2주간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9.51%로 떨어졌다. 서울 낙찰가율은 작년 연말에 100%를 넘었지만 1월(91.97%)과 2월(94.77%)에는 90%대로 떨어졌다. 낙찰가율이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인기가 높아 비싸게 낙찰됐다는 의미이다. 특히 강남권의 낙찰가율이 급전 직하하고 있다. 작년 말 100%가 넘던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5.42%로 급락했다. 최근 경매로 나온 강남구 논현동의 G아파트 17평형은 감정가 1억5000만원보다 훨씬 낮은 1억265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강북권(강북·노원·도봉·성북·은평구)은 낙찰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최근 낙찰가율은 103.47%로, 지난 2월(99.99%)과 1월(92.27%)보다 높았다. 서울 강북구 번동 H아파트 35평형은 감정가 1억8000만원이었으나 12명이 경쟁을 벌여 1억9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노원구 하계동 H아파트 32평형도 17명이 경매에 참가, 감정가 2억4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3억5580만원에 낙찰됐다. ◆실수요자들 전세 대신 경매시장에서 저렴한 아파트 찾아 경기도 지역의 경매시장에도 투자가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낙찰가율도 지난 1월 89.12%에서 최근 105.44%로 껑충 뛰었다. 파주시(135.49%), 김포시(131.67%), 군포시(128.30%), 수원시(124.61%), 의정부시 (123.23%), 고양시(122.66%), 시흥시(121.87%), 용인시(121.80%)도 초강세다. 파주시 P아파트 32평형경매에 12명이 참여, 감정가 1억5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높은 2억323만원에 낙찰됐다. 김포시 풍무동 D아파트 42평형은 41명이 참여, 감정가(1억8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2억936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뛰고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 감정가격과 시기 살펴야 경매 시장에서 강북과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가 초강세 현상을 보이는 것은 감정평가시스템에도 원인이 있다. 현재 경매로 나온 물건들은 지금 시점이 아니라 5개월~1년 전에 평가한 가격. 강남권은 당시에 비해 가격이 하락, 감정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다. 반면 강북과 경기도 지역은 작년 하반기 이후 집값이 급등해, 감정가격이 시세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가격을 감정한 시기에 따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며 “경매에 나설 때는 현장 중개업소 등을 통해 감정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 강북 중소형 전셋값 강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주택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가운데 아파트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전세가격은 서울 강북과 수도권 일부지역 내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전에 비해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1%의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는 보합세였다. 그동안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0.06%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싼 전세를 찾는 수요가 움직이고 늘어난데다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0.08%, 신도시 0.07%, 수도권 0.11%로 뛰었다. ◇ 매매 시장 0.01% 오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노원(0.16%), 중(0.15%), 강북(0.12%), 동대문(0.12%), 금천구(0.10%) 등이 비강남권이 소폭 올랐다. 반면 강동(-0.07%), 양천(-0.06%), 강남(-0.04%), 서초(-0.02%), 광진(-0.02%), 송파구(-0.01) 등 강남권을 비롯한 전통적인 인기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4)과 분당(-0.01%)이 떨어졌고, 평촌(0.04%), 산본(0.02%), 중동(0.01%)은 미미하게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화성.동문.두산 아파트 20평형대가 5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도 매매값이 약세다. 수도권은 의정부(0.16%), 오산(0.14%), 시흥(0.09%), 이천(0.08%), 남양주시(0.07%)가 약간 상승했고, 광명(-0.05%), 용인(-0.04%), 수원(-0.04%), 하남(-0.03%), 의왕(-0.02%), 과천(-0.02%), 구리시(-0.01%)는 하락했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한주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봄 이사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몰려 가격이 싼 20-30평형대 중소형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9월 청약 가점제도 시행, 대출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전세가격 불안 이유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노원(0.47%), 종로(0.30%), 강북(0.27%), 금천구(0.25%)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고, 도봉(0.18%), 구로(0.17%), 관악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상계동 주공단지, 중계동 중계그린, 공릉동 삼익4단지, 우성 등은 10-30평형대 전세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남(-0.12%), 양천(-0.06%)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매물이 중소형은 2~3개정도, 중대형은 4~6개정도 매물이 나와 있지만 예년보다 수요가 적어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신도시는 산본(0.21%), 일산(0.17%), 평촌(0.11%), 중동(0.02%)이 상승했고, 분당(-0.02%)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수도권은 소평 평형을 중심으로 의왕(0.22%), 오산(0.22%), 의정부(0.21%), 시흥(0.18%), 안산(0.18%), 수원(0.16%) 등의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 (봄 전세난)②"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세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과 신도시 일부지역 내 20-30평형대가 전세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고질적인 매물 부족에 분양가 상한제, 대출 규제등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전세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부의 세입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공급까지 부족해 올 봄 전세가격 불안은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지막 주 서울 전세가격은 0.06%, 신도시 0.15%, 수도권 0.13% 올랐다. 금천구(0.25%), 강북구(0.21%), 서대문구(0.18%), 노원구(0.17%), 중랑구(0.14%) 등 주로 강북지역 전세가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도 평촌이 0.53%가 오른 것을 비롯해 중동 0.20%, 일산 0.17% 등이 상승폭이 컸다.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이보다 심각하다. 요즘 강북지역 내 어딜 가든 20-30평형대 전세 물량을 찾기가 쉽지 않다. 노원구 상계동 한양부동산 관계자는 “한 달만에 19평과 21평 전세가격이 1000만원이나 뛰었다”며 “수천세대에서 20평형대 전세 물량이 손꼽을 정도로 씨가 마른 상황인데, 전세가 급등은 지난 가을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수급불균형 = 전세가격 급등의 핵심은 무엇보다 매물 부족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혼부부와 이사 등 전세 수요는 꾸준한 데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작년 4만5700여 가구에서 올해는 3만419가구로 1만 가구 가량이 줄었다. 경기도도 작년 9만805가구에서 올해는 2만 가구가 적은 7만1000가구에 그친다. 이사철인 4월에는 입주물량이 더 준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은 9개 단지 1364가구, 수도권은 8개 단지 3754가구 등 총 5118가구가 입주해 3월 서울 등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인 9227가구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다. 다세대 다가구 공급이 줄어든 것도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만 해도 2002년에 10만7952가구가 건립됐던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작년에는 1만가구가 채 안됐다. 정부가 작년 가을 전세난 당시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규제를 풀었지만 착공 후 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 봄에는 여전히 공급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세입자들이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도 시행을 앞두고 무주택 요건을 갖추기 위해 전세 계약을 연장하는 추세도 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은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기보다는 전셋집에 살면서 분양가 규제를 받는 저렴한 아파트에 청약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세입자들 중 상당수가 대출 규제로 집을 살 엄두조차 못 내게 됐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전세불안 지속 = 전문가들은 올 봄 강북 신도시 전세시장이 심각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작년 가을 실수요자들이 대거 집 구입에 나서 전세 수요가 엷어졌지만, 공급이 수요보다 더 적다는 게 문제"라며 "특히 강북지역은 입주물량이 턱 없이 부족해, 전세 구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도 시행이 전세수요를 늘려 봄 이사철 전세시장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역시 이 같은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전세가격이 불안한 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밖에 없다”며 “그나마 다세대, 다가구 주택 완화도 올 하반기 이후에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강북을 중심으로 한 전세 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현재의 집값 불안은 주택법 시행 여부도 영향이 있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고수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전세 불안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세난 이유는?*신규 입주물량 감소*다세대 다가구주택 공급 급감*분양가상한제, 가점제 등으로 대기수요 증가*대출규제로 매매수요 감소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 7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7개월만에 하락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첫째주 이후 30주만에 처음이다. 신도시는 0.05%, 수도권은 0.04%씩 소폭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이는 강남, 강동, 송파 지역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고가 아파트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저가 아파트는 실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0.06%, 신도시 0.15%, 수도권 0.13%을 기록했다. 개발 이주수요를 비롯해 소형 전세수요가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매매 시장 -0.04%를 기록한 서울은 지역별로 강동(-0.27%), 송파(-0.22), 양천(-0.16%), 강남(-0.09%), 용산(-0.03%) 등의 하락세가 컸다. 강동·송파·강남 등은 재건축 하락세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을 기록중이다. 재건축은 사업 초기단계 단지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송파구는 -0.85%, 강동구는 -0.65%, 강남구는 -0.46% 하락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2차는 30-40평형대가 5000만원 값이 떨어졌으며, 가락시영1차 17평형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단지 일대는 30평형대가 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은평(0.21%), 강북(0.19%), 성동(0.09%), 강서(0.08%), 영등포(0.07%), 도봉(0.07%) 노원(0.05%) 등은 오름세을 보였다. 신도시는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실수요 매수 움직임을 보이며 중동(0.18%), 평촌(0.09%), 산본 (0.03%), 일산(0.02%) 등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안양(0.14%), 파주(0.13%), 광주(0.13%), 안산(0.12%), 의정부(0.11%), 인천(0.11%) 등이 소폭 올랐다. 의정부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재건축 하락세가 이어진 성남(-0.23%), 과천(-0.08%)을 비롯, 남양주(-0.07%), 하남(-0.07%), 용인(-0.01%), 고양(-0.01%)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 서울에서는 지역별로 금천(0.25%), 강북(0.21%), 서초(0.18%), 서대문(0.18%), 노원(0.17%), 중랑(0.14%), 구로(0.13%), 성북(0.12%) 등 강북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천구 시흥동 금강 27평형은 1000만원, 벽산타운3단지 32평형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구 쌍문동 금용·염광 단지도 전세 매물부족이 지속되면서 평형별로 평균 750만원 가량 올랐다. 방학동 청구 27평형 또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0.02%), 강남(-0.01%) 지역은 매매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송파, 양천 등은 보합세다. 신도시 가운데서는 평촌이 0.53%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중동 0.20%, 일산 0.17%, 분당 0.03%, 산본 0.02%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성(0.96%), 의왕(0.45%), 안양(0.30%)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안산(0.28%), 고양(0.26%), 의정부(0.25%), 파주(0.25%)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남양주(0.17%), 광주(0.16%), 부천(0.12%), 용인(0.14%), 광명(0.14%) 등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