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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부동산 지는 부동산"
  • "뜨는 부동산 지는 부동산"
  •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천 송도, 용산 등 일부 개발호재지역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토지, 상가 등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오피스텔 오피스시장은 꾸준한 수요증가로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급속히 성장한 해외부동산 투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증권이 펴낸 `2008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요약 정리한다.  ◇ 주택 "개발호재지역 주목"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부동산정책은 지난해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자료 : 삼성증권)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도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장기보유자 등에 대한 공제혜택만 늘리는 등 기본적인 수준의 완화만 검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선 이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던 강남 재건축 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주택담보대출금리 급등, 거래량 감소, 가격상승률 둔화,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도 올해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들이다.  반면 대형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은 예외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다. 올해 눈여겨 볼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규역 내 송도와 청라지구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김포 양촌신도시 ▲파주 운정지구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은평과 왕십리 등 서울 도심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이다.  ◇ 토지 "수도권 토지가격 상승"   토지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거용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및 개발제한구역과 임야 개발을 통해 필요한 택지를 확보하겠다는 신정부의 주택정책이 주거용 토지 가격의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수도권 내 기업 설비에 관한 규제완화가 기대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은 수도권 내의 토지시장이 요동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로 예정돼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대운하 개발도 토지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것이다.  지방 토지시장은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지역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어날 수 있는 대토수요가 토지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부재지주 양도소득세 중과세, 토지거래허가제와 같은 규제에 대한 변화가 없을 경우 오히려 토지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 상가 "복합상업시설 내 상가가 유망" 상가시장은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소비가 진작되지 않으면 투자대상 발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자료 : 삼성증권)일정면적 이상의 건축물과 토지를 개발, 분양할 경우 적용되는 부동산개발업 등록제 실시가 일시적으로 공급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공급이 감소돼 상가 가격이 상승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등록제 실시 후에 상가분양가격이 적정하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로 왜곡된 현재 상가시장도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    주거, 업무, 레저 등이 한 곳에서 충족되는 복합상업시설 혹은 복합단지로 상가 개발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이들 상업시설이 주변지역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신도시와 판교 신도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상가가 유망 투자처가 될 것이다. 지방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 및 아파트 단지내 상가나 중심상업지역의 근린상가 중심으로 투자하는 편이 좋다.  ◇ 오피스 "2010년까지 호황 예상"  지난해 초 인천 송도 ‘더 프라우’의 청약 광풍으로 대표됐던 오피스텔 시장의 강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오피스텔 시장의 과열이 정책 규제로 이어져 투자자의 기대와 상반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은 염두에 둬야 한다.  도심 내 소형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오피스텔은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급이 다소 늘 것이다. 또한 오피스텔 단독입지 보다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자연스러운 주거단지를 형성하는 곳이 좀 더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다.  오피스 시장은 용산, 판교, 상암, 송도 등지에서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2010년까지 활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올해를 비롯한 향후 2-3년간은 도심과 강남, 여의도, 도심 외곽의 오피스 공급부족으로 오피스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다.  ◇ 해외부동산 "당분간 투자 위축”  올해 해외투자여건은 상당히 개선될 예정이지만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국내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해외부동산 투자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삼성증권) 해외부동산 투자는 2006년 주거용 부동산 취득한도 폐지, 지난해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300만 달러로 확대 등 관련 규제가 연이어 풀리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에도 취득한도가 전면자유화되고 송금규정과 양도세율이 개선되는 등 해외부동산 투자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국가별 금리인상, 부동산 규제정책, 경제상황에 따라 수익이 차별화되므로 시장위험회피를 감안한 투자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2008.01.10 I 박성호 기자
  • 대한항공, 결국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왜?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마일리지 사용기한을 5년으로 제한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항공사간 과도한 서비스 경쟁의 결과로 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했다가, 항공사 경영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제도 변화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소비자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제도를 바꾼 게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대다수 항공사는 그동안 해외 여행객은 물론 주5일제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여행객을 겨냥해 항공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하지만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항공사마다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늘리면서 마일리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문제가 불거졌다. 우선 마일리지 때문에 쌓아야 하는 충당금이 불어났다. 충당금이란 향후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것에 대비해 회계상 미리 적립해 놓은 돈을 가리킨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누적 충당금은 2007년 6월 기준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3~4년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회사 입장에선 `빚`이 늘어난 셈이다.마일리지를 이용하는 고객이 성수기에 몰리는 것도 회사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항공사마다 비수기에는 전체 이코노미석의 10~15%까지 보너스 항공좌석을 배정하지만 성수기인 휴가철에는 편당 10% 이하로 낮추기 때문에 마일리지 소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와 같이 마일리지 사용이 계속 부진할 경우 향후 마일리지 좌석 수급문제로 인해 회사는 물론 고객들도 곤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마일리지 사용을 촉진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마일리지 제도의 운영을 위하여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포털 게시판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도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여론악화를 우려하는 한편 불만을 달래기 위한 방안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마일리지 제도에 유효기간을 도입하는 대신  마일리지 좌석 제공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터넷상에서 향후 1년간의 마일리지 좌석 상황을 노선별 일자별로 쉽게 조회하여 사전에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온스탑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원활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마일리지제도에 `유효기간` 도입☞"대한항공 타면 정시 도착 걱정 없어요"☞대한항공 "아시아 명품항공사로 날아올랐어요"
2007.12.12 I 온혜선 기자
정동영 "한반도 5대 철도망 구축..10년간 39조원 투자"
  • 정동영 "한반도 5대 철도망 구축..10년간 39조원 투자"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향후 10년간 약 39조원에 이르는 정부 예산을 투자, 총 1175km에 이르는 대규모 철도망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8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교통세 배분 구조를 전환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맞서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신항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5대 철도망' 공약을 발표했다. 한반도를 ▲남북 대륙철도 ▲ 수도권 급행철도 ▲ 영호남 화합철도 ▲ 강원 성장철도 ▲ 지역별 연계철도 등 5개 분야별로 재정비, 대규모 철도망을 건설하겠다는 것.(표 참조) 정 후보는 "경제성, 신속성, 환경성, 통합성 등 모든 면에서 철도가 운하보다 유리하다"며 "운하 명박이 아니라 철도 동영으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 자료= 정동영 후보 선대본부남북 대륙철도는 부산항을 기점으로 강릉 속초 청진간을 잇는 동해안축, 광양항을 기점으로 서울 평양 신의주간을 연결하는 서해안축으로 건설된다. 동·서해안축을 장기적으로 중국 러시아를 잇는 대륙 철도와 연계한다는 복안. 또 경원선을 소요산에서 철원까지 복선 전철화해 또 다른 남북 성장축을 만들 계획이다. 수도권 급행철도는 서울 경기권의 광역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당 150km의 고속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순환철도와 수도권 관통철도 등 2가지로 구분해 건설할 계획이다. 순환철도는 수원·판교-광명-인천-일산 등 남부노선과 일산-의정부-남양주-구리-광주-판교·수원 등 동부노선 등으로 구축된다. 관통철도는 경춘선(용산-춘천), 경의선(용산-문산), 신분당선(용산-수원), 경원선(청량리-신탄리), 경인선(인천-청량리), 제2 경부고속철도(수서-평택) 등이 있다. 정 후보는 또, 영호남 화합철도를 구축하기 위해 호남고속철도를 임기 내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호남의 익산과 영남의 김천을 동서로 연결, 광주와 대구간 이동 시간을 2시간 내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산에서 마산, 목포에서 보성 구간 철도를 조기 완공해 영남과 호남을 잇는 남해안 철도 물류망을 재정비할 계획도 밝혔다. 늘어나는 레저인구와 남북한 평화정착 시대를 맞아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잇는 철도망도 건설된다. 정 후보는 서울-춘천-속초간 동서고속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원주와 강릉간 복선전철과 연계해 동해 경제권을 서해경제권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연계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수요에 따라 경전철을 건설하거나 간선 버스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이 같은 철도사업이 완공될 경우 향후 10년간 1175km의 철도망이 건설된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예산은 38조7000억원. 예산 규모로만 따질 때 4년간 14조원으로 추산되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비용의 약 3배 규모다. 정 후보는 교통세에서 철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 사업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65% 철도 16% 기타 28%인 현행 교통세 배분구조를 35%:35%:30%로 전환하면 매년 2조4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발생한다는 것. 정 후보는 대한반도 철도사업 시행으로 남북한 경제 교류가 증진되고 물류비가 절감돼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높이는 한편, 첨단 철도기술을 개발해 국부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7.11.08 I 좌동욱 기자
  • 김포신도시 내년 6월 분양..3.3㎡ 800만원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첨단 생태전원도시로 조성될 경기도 김포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이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 또 분양가는 바로 옆 장기지구보다 3.3㎡당 100만원 가량 낮은 3.3㎡당 8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김포양촌신도시 1085만㎡(328만2110평)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연내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김포신도시는 인접한 장기지구 88만㎡(26만6198평)과 합치면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점 신도시가 된다. 이 곳은 당초 1586만㎡(480만평)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국방부의 반대로 512만㎡(150만평)으로 대폭 축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다시 확대됐다. 주택 분양은 오는 2008년 6월부터 모두 5만2812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 장기동과 양촌면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신도시에는 아파트 4만5787가구, 단독 1665가구, 연립 3300가구, 주상복합 2060가구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에 약 30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08년 1만1000가구, 2009년 3만7000가구가 공급된다.규모별로는 60㎡이하가 1만3000가구(국민임대 7000가구 포함), 60㎡~85㎡ 이하 1만7000가구, 85㎡초과 1만8000가구 등이다. 분양주택은 3만4000가구, 임대주택은 1만5000가구다.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는 김포신도시 바로 옆에 조성중인 장기지구 분양가보다 평당 100만원 정도 싼 것이다. 김포신도시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가격은 용적률 180~220%를 감안할 때 85㎡이하는 334만원, 85㎡초과는 397만원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분양가가 표준건축비 3.3㎡당 370만원, 지하층건축비 및 금융비용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가산비 3.3㎡당 100만원 등 804만~867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반도건설 등은 김포신도시 장기지구에서 3.3㎡당 260만-270만원대에 택지를 공급받아 3.3㎡당 920만~990만원대(중대형)에 분양했다.김포신도시는 주거용지 377만㎡, 상업용지 37만㎡, 공원녹지 343만㎡, 도시지원 27㎡, 도로 등 301만㎡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신도시는 국내 최대의 16km에 달하는 수로를 조성해 수로도시로 개발된다. 신도시 중앙을 흐르는 김포 대수로(폭 20m,연장 3.1km) 주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가 들어선다. 대수로 양측에는 수중보 등을 설치해 소규모 유람선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또 한강변 60만㎡에는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된다. 4만5000㎡ 규모의 생태주거단지를 조성된다. 이 곳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택 50가구가 들어선다. 김포신도시 개발을 위해 한강변에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km, 올림픽대로 1.6km 확장, 경전철 등이 신설되고 인근 지역으로 연결되는 연계도로 8개 노선이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2007.10.25 I 윤진섭 기자
  • (`07국감)6개 광역전철사업 공정률 22.1%에 불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에서 실시 중인 광역전철사업 6개 노선의 공정률이 저조해 시일내 완공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원-인천 등 6개 광역전철 노선의 공정률은 22.1%에 그쳤다. 노선별로는 ▲수원-인천의 공정률이 6.6%로 가장 낮고 ▲부산-울산 10.3% ▲오리-수원 14.4% ▲망우-금곡 26.8% ▲왕십리-선릉 33.1% ▲용산-문산 41.4% 등으로 6개 노선 모두 실제 공정이 계획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수원-인천과 부산-울산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1998년에 완공돼야하지만 현재까지 공사가 진척되지 못해 2015년까지도 완공이 불투명한 상태다. 용산-문산 노선도 2001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현재 공정률은 41.4%에 불과하며 총사업비도 당초 8781억원에서 1조8767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오리-수원과 왕십리-선릉 노선은 내년까지 완공한다고 했지만 현재 14.2%와 29.4% 정도 밖에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망우-금곡 노선도 2009년 완공 예정이지만 현재 공정률은 22.7%에 불과한 실정이다. 건교부는 이에 대해 정부의 재정형편이 좋지 못한데다 용산-문산과 수원-인천 노선은 지하화를 요구하는 민원까지 발생해 공사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2007.10.17 I 남창균 기자
  • 기장과 부기장은 (?) 때문에 다른 메뉴로 식사한다
  • [조선일보 제공] 하늘을 나는 조종사의 세계는 어떨까. 조종사들의 직업 세계를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비행기 조종석에 동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사이판행(行) A330. 지난 5일 저녁 8시10분 출발 비행기였다.기장과 부기장의 조합은 한 달 전 정해지는 비행 일정에 따른다. 신입 기장을 고참 부기장과 짝을 지우는 등 조종사의 경력과 운항 기종 등을 고려해 짝을 만든다. 기자가 탄 비행기의 운항을 맡은 김승회 기장은 “같은 항공사를 다녀도 퇴직할 때까지 한 번도 같이 조종석에 앉아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종사의 근무는 비행 1시간30분 전 ‘운항 브리핑’으로 시작한다. 오늘 날아갈 항로와 기상 상태에 대한 최종 점검 과정이다. 김 기장이 받아든 차트에는 비행기가 날아갈 ‘하늘 길’이 형광펜으로 표시돼 있다. 비행의 최대의 적(敵)은 바람과 기온. 운항관리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회항해야 할 항로와 확보할 연료량을 치밀하게 계산한다. 최악의 경우 불시착할 인근 공항의 날씨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비행기는 후진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으나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게 조종사들의 한결같은 답변이다. 강제로 후진을 시도할 수는 있으나 수백억원짜리 엔진을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서 비행기를 활주로로 밀 때에는 따로 ‘푸쉬백 카트’라는 장비가 동원된다. 비행 1시간을 앞두고 조종사 2명과 승무원 12명이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이 비행기 내외부에 대한 최종 점검과 준비를 마쳐야 승객들의 탑승이 시작된다. 기술·정비팀원과 승무원들이 바쁘게 오가며 음식을 싣고, 청소하고, 정리한다. 정신없이 분주한 듯 보였지만, 각자 임무에 따라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조종실 문은 방탄·방폭처리조종실 내에는 테러에 대비한 특별한 장비는 없다. 대신, 조종실에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다. 방탄·방폭처리가 된 조종실 문은 안쪽에서 열어줘야만 들어갈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할 수 있다. 조종실은 예상보다 좁았다. 허리를 숙이고 몸을 구부려야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 왼쪽에는 기장, 오른쪽에 부기장이 앉는다. 그 뒤에 보조석이 하나 있다. 보조석은 훈련연습생 등이 탔을 경우에 사용한다. 두 조종사 앞의 계기판에는 기상 상태와 비행 고도 등을 표시할 6개의 스크린이 있다. 머리 위에는 스위치 100여개가 달려 있다. 통과하는 지점의 날씨 정보를 수시로 출력할 수 있는 간이 프린터도 설치돼 있다. 조종실의 전자시계는 런던표준시(GMT)에 맞춰 있다. 세계 모든 도시의 관제소와 교신하기 위해 통일된 시간을 쓴다. 비행 직전, 생수 두 병과 오렌지 주스, 땅콩, 손을 닦을 물수건 대여섯장이 조종실로 배달됐다. 당연히 술은 안 된다.밥 먹으면서 조종한다 승객들에게 식사가 들어갈 무렵, 조종사들도 밥을 먹는다. 기장과 부기장은 반드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한다. 혹시나 상한 음식을 먹어 이상이 생기더라도 한 사람은 무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장과 부기장의 음식은 따로 구분되지는 않고, 알아서 나눠먹으면 된다. 조종사가 미리 개인적으로 주문하지는 않는다. 김 기장은 두부김치덮밥, 김광석 부기장은 생선찜을 선택했다. 빵 두 개와 샐러드, 김치도 함께 나왔다. 조종사들은 밥을 먹으면서 조종한다. 밥을 떠서 입에 넣으면서도 시선은 계속 창 밖과 계기판을 향해 있다. 첨단항법 장치 덕분에 여유가 있다지만, 식사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일기예보에는 잡히지 않는 구름이 언제 나타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밤비행을 맡게 된 조종사들은 초저녁에 2~3시간 정도 자고 나온다. 수시로 커피와 녹차를 마신다. 조종사들끼리 대화도 잠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 조종사들에게 ‘하늘’은 어떻게 다를까. 밤하늘은 긴장과 자극의 대상이지만, 낮에 보는 하늘의 풍경은 조종사이기에 누릴 수 있는 조물주의 선물이다. “일본을 지나가는 데 후지산 봉우리 위에 구름이 걸려있었지요. 어찌나 아름답던지…. 혹시나 승객들이 그 장면을 놓칠까봐 일부러 기내 방송도 했어요. ‘여러분 오른쪽으로 보이는 후지산은…’ 제가 관광버스 기사가 된 기분이었죠.” 김 부기장은 “일출도 아름답지만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동그란 무지개가 특히 예쁘다”고 말했다.컴퓨터가 전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조종실의 대화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아찔한 순간도 없을 수 없다. 5년 전, 김 기장이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운항할 때의 일이다. 파랗게 질린 여승무원이 조종실로 급하게 달려왔다. 20대 여성이 수면제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였다. 문제의 승객은 알약을 삼킨 직후 승무원을 호출했다. “저, 수면제 80알 삼켰어요.” 김 기장의 등에 땀이 흘렀다. 회항할 것인가, 그대로 날아갈 것인가. 항로와 거리를 점검한 김 기장은 김포로 그대로 가기로 결단을 내렸다. 승객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조종사들에게는 영어는 공기와 같다. 김 기장도 “한국인과 함께 비행하는 것은 두 달반만이다”고 할 정도로 외국인 조종사와의 동승도 잦을 뿐 아니라, 외국 관제탑과 교신할 때도 영어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종사들은 꾸준히 영어 실력을 닦는다. 사내 사이버 영어강좌를 챙겨 듣거나 필요한 책을 갖고 다니며 공부를 한다. 비행 12시간 전부터 음주 금지 그들에게 지상의 휴식은 하늘의 삶을 위한 준비과정이다. 사이판에 내린 김 기장과 김 부기장은 각각 헬스와 골프로 몸을 풀며 재충전에 나섰다. 조종사들의 비행 스케줄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비행시간의 2배 이상을 쉬도록 짜여 있다. 여기에 비행기 운항 간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운항 일정이 결정된다. 아시아나의 경우, 비행시간이 8시간 정도인 인도 델리로 가는 경우에는 3박4일, 혹은 4박5일 동안 머무르게 된다. 매일 운항되는 대한항공 LA노선의 경우, 3박4일이 기준. 운항횟수가 적은 노선은 4박 5일 또는 5박6일 쉬게 된다. 쉬는 요령은 따로 없다.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면 된다. 단, 비행 12시간 전부터는 술은 금지다. 살찐 기장은 없다 조종사는 1년에 두 번 정기검진을 받는다. 검진 후에는 ‘화이트 카드’라고 불리는 일종의 건강검진통과증을 반드시 지녀야 한다. 안경을 쓰거나,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따로 표시가 된다. 안경을 착용할 경우에는 하나가 깨질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2개를 갖고 다녀야 한다. 조종사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은 골프와 등산. 최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는 조종사도 적지 않다.복부 비만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은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과다 체중일 경우 의사가 1차 경고를 한다. 의사의 경고 후에는 수시로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선호하는 공항이나 기피하는 공항이 있을까. 김 기장은 “관제 시스템이 낙후된 공항이 힘들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나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등은 아무래도 꺼려진다. “담당자들의 영어 발음도 영 안 좋고 라디오도 지지직거리고 레이더도 좋지 않거든요.” 인도는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고 좋아하지 않는 조종사도 있다. 한국 식당도 쉽게 찾기 어렵다고 한다. 반면, 오히려 이국적이라서 좋다는 조종사들도 있다. 조종사의 가족들이 가장 귀를 기울이는 뉴스가 바로 ‘날씨’. 김승회 기장의 부인 A씨는 “태풍이 불 때는 아무래도 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기장이라고 아무 비행기나 몰지는 못한다귀국 비행기는 B777기. 같이 타고만 가는 조종사를 ‘데드 크루(dead crew)’라고 부른다. 기장과 부기장이 데드 크루로 가는 경우, 기장은 1등석, 부기장은 비즈니스석에 타는 게 원칙이다.A330 면허를 가진 김 기장과 김 부기장이 데드 크루로 가다가, 만약의 경우 B777의 조종간을 잡을 수도 있을까.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안 된다. 비행기 제조사 별로 운항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기종별로 면허제도가 있다. 조종사는 면허가 있는 기종의 조종간만 잡을 수 있다. 수술자국 있으면 기장 못 될까?맹장 수술 등 수술자국이 결격 사유가 될까. 그렇지 않다. 수술자국에 대한 오해는 비행기 제작 기술이 낙후돼 기내외 기압조절 장치가 제대로 장치하지 않았던 옛날에 나왔다. 컴퓨터로 돌아가는 요즘 비행기를 조종하다 수술 자국이 터질 염려는 없다. 민항기 조종사는 어떻게 선발될까.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사업용조종사(COM) 자격증, 비행시간 250시간, 토익 700점 이상을 기본 자격으로 요구한다. 대한항공도 비행경력 1000시간 이상의 군 조종사나 비행학교 이수자를 대상으로 조종사를 뽑는다. 이들 중에서 항공상식, 영어, 시뮬레이터 심사, 면접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인원이 결정된다. 기장 승격을 위해서는 지상·시뮬레이터 훈련을 거치며 항공안전본부 심사를 포함 서너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기장은 총 비행시간이 4000시간이 넘어야 하며, 부기장 경력 4년 이상이 돼야 한다. 기장 1명이 탄생하기까지는 보통 9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장 연봉은 1억4000만원 선연봉은 어느 정도 될까. 아시아나의 경우 기장 1억4000만원, 부기장 9500만원 정도. 대한항공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 조종사들에게는 연 1회 부부항공권이 지원되며, 병가 중에도 최대 2년간 평상시 급여의 100%가 지원된다.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미국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직업 25가지 중에서 기장은 14위(평균 14만380달러)에 올랐다. 조종사는 몇 명이나 될까. 아시아나 항공의 조종사는 모두 1000여명으로 외국인 조종사가 120여명이며, 여자 조종사도 5명이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는 총 1900명 정도. 여성은 6명이다. 조종사들은 “승객들이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볼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아 답한다. 아시아나항공 정진희(34) 부기장은 “뜨고 내릴 때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비행을 사랑한다”며 “소심하면 안 되고, 섬세하면서 와일드한 사람이 비행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정답: 음식에 이상이 있을 경우 한 사람은 무사해야 하기 (때문에)
  • 얄궂은 운명…이구택과 유상부의 엇갈린 ''명암''
  • [노컷뉴스 제공]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이 11일 서울고법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포스코 회장에 재직중이던 지난 2001년 정치권으로부터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타이거풀스가 야구단을 인수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명목으로 계열사 등에 이 회사 주식 20만주를 시세보다 비싼 주당 3만5천원씩 70억원에 매입하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한 판결이었다.이날 판결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이어서 형은 최종 확정됐다.지난 97년 3월 '박태준 사단'의 막내로 포스코 회장직에 오른 유상부 전 회장은 재임시절 포스코의 실질적인 민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외압의 희생양이 되어 결국 인생의 최대 오점을 남기게 됐다. 유상부 전 회장이 타이거 풀스 사건으로 중도 사임한뒤 포스코 사령탑을 이어받은 사람은 이구택 현 회장이다.이구택 회장은 지난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됨으로써 철강맨으로서 세계 최고봉에 올랐다.국제철강협회장 자리는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 관례여서 선출직 회장의 무게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명실상부하게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예가 아닐 수 없다.특히 이구택 회장이 포스코의 최고 전문 경영인으로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룬 역량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아무리 순번제로 맡는 자리라 하더라도 쉽게 될수는 없었을 것이다.포스코의 전임회장과 현직 회장의 명(明)과 암(暗)은 이렇게 갈리고 있다.이구택회장이 2003년 3월 포스코 사장 재임당시 뜻하지 않게 회장으로 올라서게된 것은 유상부 당시 회장이 타이거풀스 사건에 연루돼 회장직을 중도사퇴하면서였다. 이구택회장은 물러난 유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형식으로 회장직을 시작했지만 탁월한 성과를 보이면서 2004년 3월 새로운 회장에 선임됐고 올 2월에는 연임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세계 철강산업 호황에 힙입어 올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면에서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를 앞질렀으며 주가도 삼성전자를 추월한지 오래다.이구택회장은 신기술 개발과 사업다각화, 세계 주요 철강회사의 인수합병등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추진하며 주가 100만원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포항제철 공채 1기로 출발해 34년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이구택회장은 '관리형 CEO'란 취임 초기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저돌적인 자세로 거함 포스코를 이끌어가고 있다. 유상부 전 회장은 이른바 ‘박태준 사단’의 핵심으로 97년 DJP연합이 정권을 획득한뒤 야인에서 일거에 포스코 회장직에 올랐다.유 전회장은 회장직에 오르기까지 박태준 명예회장의 후광이 절대적이었지만 회장 취임 이후에는 '보스'와 일정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며 독자 노선을 시도했다.그러나 정치적 영향력으로 회장직에 오른 그가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시도 자체가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포스코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살아있는 권력이었던 박태준 명예회장과의 불화는 유 전회장의 홀로서기 시도를 용납하지 않았다.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유회장의 스타일로 인해 박 명예회장이 불편해 했으며 결국은 중도에 낙마하게되는 비운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은 업무상 배임으로 기소된 이후 법정소송 과정에서도 포스코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장직에서 이미 물러난데다 개인적인 비리로 치부됐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창사이후 최고의 황금기를 맞은 지금 전임 회장 유상부와 현 회장 이구택, 그들의 명(明)과 암(暗)이 너무나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 "해운, 2~3년 호황..대한해운 주가 더 간다"-하나대투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해운산업이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하며 향후 2~3년간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업체별로는 대한해운은 매수 의견과 목표가 33만원으로 업종내 톱픽으로 제시했다. STX팬오션도 매수의견과 목표가 2800원, 한진해운은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주익찬 연구원은 "건화물 해운업의 수급개선으로 향후 건화물선 운임은 상승해 2009년 다시 9000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건화물 운임은 철강, 석탄 가격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철강과 석탄 가격이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건화물선 운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컨테이너 운임도 상승해 한국 컨테이너 선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유럽 노선은 향후 컨테이너 해운업 수급의 개선으로 운임이 연평균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아시아→미주 노선의 운임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세계 컨테이너선사들의 주가는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벌크선사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한해운 주가에 대해 "상대적으로 해외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올들어 대한해운의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현 주가 23만원) 아직 상승여력이 크다는 것.그는 대한해운(005880)을 톱픽으로 제시한 이유로 ▲대한해운이 주력하는 건화물 해운업이 향후 2년간 호황일 것으로 예상되고 ▲대한해운의 주가가 STX 팬오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 "운임 상승기에 국내외 건화물선사 대비 두 가지 장점을 가지는데, 대한해운은 경쟁사인 STX 팬오션에 비해 해운운임 대비 영업이익률 탄성치가 높아 운임 상승시 영업이익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며 "운임 상승기에 대한해운은 해운 운임지수 선도거래로 대규모 영업외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STX팬오션(028670)에 대해서는 "건화물 해운업의 호황으로 매출총이익의 80%를 차지하는 건화물 부문의 이익이 운임상승과 선대 확대로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진해운(000700)의 경우 "컨테이너 부문의 운임상승이 포인트로,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유럽노선의 운임은 향후에도 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상선(011200)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부문의 운임 상승으로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가는 국내외 해운사 대비 낮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벌크 부문은 매출의 35%를 차지하며 유조선 비중이 높아 최근 건화물선 운임 상승의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07.10.08 I 박호식 기자
서울시,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설
  • 서울시,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잠실과 경기 성남시를 잇는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송파대로의 중앙버스차로 건설과 혼잡지역인 잠실사거리의 교통개선을 주요내용으로하는 교통체계 개선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과 성남을 연결하는 주요간선축인 송파대로 5.6km구간(잠실대교남단-성남시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를 이달 말 착공, 12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도심 및 외곽방향별로 각각 8개소의 정류소가 설치되며, 방향별 교통량에 따라 신호 연계체계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버스의 정시성이 현재 평균 ±10분에서 평균±1.5분으로 개선되고, 버스속도도 현재 시속 16.2km에서 21.0km로 약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실사거리의 경우 주변 버스정류소의 복잡을 해소하기 위해 통과노선은 중앙정류소에 정차시키고 우회노선버스는 가로변 정류소에 배차하는 등의 정류장 분산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와 병행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대로 구간에 자전거 전용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위치도
2007.09.27 I 윤도진 기자
  •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아파트를 잡아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모두 27곳 4만여 가구다.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이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업체별로 태영건설(009410)·현대산업(012630)개발 2091가구, 롯데건설·삼환기업 2314가구, 대우건설(047040)·SK건설 1806가구다. 이중 1647가구는 임대 아파트다. 아파트 크기는 60~215㎡다. 현재 공정률이 80% 선으로 후분양돼 입주시기가 빠른 게 장점이다.경기도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덕이지구에서 11~12월께 각각 아파트 3094가구(110~297㎡), 1504가구(112~214㎡)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산145-1 일대 5개 블록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방식이라 임대주택이 없다. GS건설과벽산건설(002530)도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12월께 각각 4504가구(112~276㎡) , 2736가구(132~310㎡)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산지구, 일산2지구, 풍동지구와 함께 개발이 진행된다. 3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고양 나들목의 이용이 쉽다.동양건설(005900)산업과 성우종합건설도 김포시 걸포동 306 일대서 아파트 1636가구(112∼249㎡)를 빠르면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컨소시엄도 수원시 권선동 1067일대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1754가구(83~228㎡)를 짓고 있다. 이중 416가구가 10월께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국철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가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에서는 동일토건이 신봉지구 1,2,4블록에서 아파트 1320가구를 11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2지구와 맞닿아 있는 신봉지구는 동천지구에서 2km 이내로 가깝다. 동수원 나들목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2009년 6월 완공될 전망이다.파주 운정지구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A12블록에서는 삼부토건이 1390가구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에서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함께1145가구를 10월 선보인다. A28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062가구를 9월쯤 분양한다. 제2자유로(대화인터체인지~서울 상암),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도로 7개 노선 41.3km이 계통되면 서울 나들이가 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004960)은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1509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20층 8개 동 규모다. 아파트 크기는 65~148㎡다. 청라지구, 송도신도시, 영종신도시에 둘러싸여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예술회관역이 가깝다.영무건설도 12월쯤 청라지구 A18블록에 79㎡로 109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2010년 개통되면 청라역이 신설돼 교통이 편리해진다. ▶ 관련기사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디자인 교체
2007.09.16 I 윤진섭 기자
카드사들, 한가위 마케팅 `풍성`
  • 카드사들, 한가위 마케팅 `풍성`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카드사들의 추석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전통적인 무이자 할부와 경품 행사에 더해 연휴 나들이 지원 및 리무진 서비스 등 특별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각 카드사들이 내놓은 `명절 선물 `을 꼽아봤다. ◇ 카드 사용량 급증 맞춰 무이자 할부· 경품 행사 KB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특정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무이자 할부와 경품 행사를 제공하는 `2007 강추(강!秋) 한가위 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과 할인점, 농수축협 직판장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5만원 이상 KB카드로 결제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 사이에는 `KB카드 가화만사성 선물대잔치`를 통해 홈페이지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LCD TV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도 전국 주요 백화점에과 대형 할인점을 비롯 추석 전후에 소비가 늘어나는 10대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가맹점별로 이벤트를 열어 자동차(뉴카렌스)와 여행상품권, 주유권 등 총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도 9월 한 달간 각종 선물용품을 최대 40% 할인판매하고 대규모 경품행사를 갖는 `한가위 행복찾기 대축제!`를 실시 중이다. 9월 1일부터 12일까지 횡성한우 등 명절 선물로 인기 높은 4개 품목을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할인율은 차등 적용되며, 일단 해당 품목을 정상 가격으로 구입한 뒤 대금결제때 9월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폭을 결정해 정산하게 된다.9월 한 달간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추첨을 통해 기프트 카드와 토종 특산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 귀경·귀성 및 추석연휴 가족 나들이 관련 혜택도 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귀성·귀경길 및 가족 나들이에 대비한 혜택들도 많이 마련돼 꼼꼼히 따져보면 좀 더 편한 연휴를 누릴 수 있다. KB카드는 전국 22개 주요 도시 직행 노선에 왕복 총 100대의 무료 귀성·귀경버스를 운행하는 `제11회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 무료 버스는 오는 9월 21일 용산 전자상가 관광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해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22개 주요 도시로 직행 운행하며, 9월 26일 도착지를 출발해 다시 귀경길에 오른다. 약 44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금호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객실료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도 9월 10∼24일 롯데백화점 식품·잡화 상품군을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 2장씩을 증정한다. ◇ 리무진·무형문화재 디자인 카드 등 특별 서비스도 선봬 전통적인 무이자 할부와 경품 행사와 달리 새로운 서비스들도 속속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이 달 30일까지 현대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 리무진을 타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추석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 백화점 또는 할인점에서 쇼핑을 마친 고객이 탑승 요청을 할 경우 리무진으로 집까지 모셔다 주는 서비스다. KB카드의 내놓은 무형문화재 디자인을 장착한 기프트 카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KB카드는 추석을 맞아 중요무형문화재 매듭장과 자수장의 작품을 카드 디자인으로 담은 `KB 무형문화재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KB카드 관계자는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카드에 전통 디자인을 채택해 한가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명절 가사일로 피로가 쌓인 여성 회원들을 위해 스파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30만원 이상 이용한 여성 가운데 응모를 통해 총 20명을 추첨해 신라호텔 등 최고급 스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7.09.06 I 김수미 기자
이코노미석에도 '작은 영화관'..항공사들 속속 도입
  • 이코노미석에도 '작은 영화관'..항공사들 속속 도입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얼마전 미국 뉴욕을 다녀온 이 모 씨(35세 회사원)는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했지만 지루하거나 답답하지 않게 14시간의 비행시간을 보냈다.  좌석 앞에 설치된 작은 모니터에서 최신 극장개봉 영화와 흥미있는 다큐멘터리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년전 미국에 다녀올 때는 기내 앞쪽 벽에 설치된 큰 스크린에 영화를 틀어주면서 '볼테면 보라'는 식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항공의 이코노미석 AVOD 시스템항공사들이 개인별 모니터가 달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코노미 좌석에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루프트한자항공은 오는 11월부터 장거리 구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 개인 비디오 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우선 미국 지역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시스템에 구현된 국가별 언어 제공 리스트에 한국어도 넣어 놨기 때문에 한국행 노선에도 연말쯤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크리스월드'라는 이름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인별 모니터를 통해 영화와 음악, 뉴스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이코노미석에도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는 모니터의 크기가 각각 23인치, 15.4인치로 10.6인치인 이코노미석 모니터보다 크다. 싱가포르항공은 기내에서 간단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워드프로세서나 엑셀 파일의 기동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설치해놨다. USB저장장치에 할 일을 담아서 타기만 하면 기내에서도 사무실처럼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 것. 싱가포르항공은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 뱅쿠버, 싱가포르 등 3개 도시를 운항하는데 모든 노선 모든 좌석에 이같은 시스템을 장착했다.▲ 루프트한자가 도입할 예정인 AVOD 시스템 사진국내 항공사들도 이미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해서 운영중이다. 대한항공(003490)은 미주노선과 유럽노선, 일본노선에 AVOD(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을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비행기 내부 개조를 통해 대형 스크린만 제공됐던 B-747 17대를 좌석별 모니터가 제공되는 환경으로 바꿨다. 8월말 현재 B-747과 B-777 기종 가운데 21대에 이같은 장비를 설치했고 전좌석 AVOD가 설치된 B-777 1대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020560)도 일본과 동남아를 운항하는 에어버스330 6대 전체에 개인별 AVOD 시스템을 갖췄다. B-777도 9대 중에 2대에 좌석별 개별 모니터가 달려있고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B-777 1대씩을 개인별 AVOD를 갖춘 '친절한 항공기'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장거리 승객의 가장 큰 불만이 지루하고 답답하다는 점인데 AVOD 시스템을 도입한 후부터 복도에 돌아다니는 승객이 줄어들만큼 반응이 좋다"며 "일부 승객은 미장착 기종에 탑승해서 지난번에는 개인별 모니터가 있었는데 왜 없느냐고 항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항공사 관계자도 "AVOD 시스템은 한번 사용하면 눈높이가 금방 높아져서 이 시스템이 없는 기종은 잘 타지 않으려고 한다"며 "예약할 때 AVOD가 있는 기종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지금이 투자기회..목표가↑-키움☞대한항공, A380 여객기 시승 이벤트
2007.08.28 I 이진우 기자
현대건설, ''용인상현힐스테이트'' 860가구 분양
  • 현대건설, ''용인상현힐스테이트'' 86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하반기 최대 관심 분양 물량인 현대건설(000720) '용인 상현힐스테이트'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22일 용인시 상현동 110번지에 상현 힐스테이트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상현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6개동 126~278㎡ 86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 당 1549만원으로 확정됐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127㎡(38평) 193가구 ▲160㎡(48평) 421가구 ▲190㎡(57평) 180가구 ▲207㎡(62평) 58가구 ▲241㎡(72평) 7가구 ▲279㎡(84평) 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 일반분양이다. 용인 상현동은 강남과 판교, 분당 등 신도시를 잇는 용인 성복·상현지구 내에 있으며 인근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판교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43번 국도가 지나고 있고 서울~용인 고속도로 상현IC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2014년 신분당선 수지 연장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는 외관과 편의시설, 주방특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 용인상현힐스테이트 외관홍콩 LWK가 디자인한 외관은 저층부는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포디움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됐고 동별 출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개념이 도입됐다. 또 중충부는 아치형 구조의 발코니, 고층부는 유럽 궁전을 느낄 수 있는 옥탑 조형물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은 미래형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타 단지와의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이 센터에는 실버 세대를 고려한 100평 규모의 골든클럽이 들어선다. 또 실내골프 연습장, 요가센터, 고급 사우나, 호텔식 연회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부들을 위한 주방특화 평면인 쿡인쿡 아웃키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평면은 차림주방 및 조림주방으로 구분해 환기 기능을 높였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분양문의 : 02-529-3838  ▶ 관련기사 ◀☞李 전 시장, 현대家 빈소 찾아..각계 조문 잇따라(종합)☞현대건설 해외파견 직원 자녀 '여름캠프'☞현대건설 '건설업계CEO 사관학교'
2007.08.22 I 윤진섭 기자
요즘 뜨는 新명당은 ''각 구역 맨 뒷좌석''
  • 요즘 뜨는 新명당은 ''각 구역 맨 뒷좌석''
  • [조선일보 제공] -명당 자리가 어딘지 알고 싶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자사 홈페이지에 항공기 기종별 좌석배치도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세계 각국 항공사 좌석배치를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여럿 있다. 이 중 시트구루(www.seatguru.com) 가 추천할 만하다. 비행기 도면과 함께 좋은 점, 나쁜 점을 상세하게 분석해 소개하므로 좌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업데이트는 약간 늦은 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최근 퍼스트와 비즈니스 좌석 배치를 변경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세계적 항공사 평가기관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홈페이지(www.airlinequality.com) 에는 세계 325개 항공사 등급별 좌석 폭, 오락, 식사를 분석해 올려놓았다. 모든 내용은 영문. -최악의 좌석은? 창가석과 복도석 사이 낀 좌석. 복도석처럼 들락거리기 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창가석처럼 전망이 좋다거나 한쪽이 사람과 맞닿아 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비행기에도 ‘러브시트’가 있다? 신혼 부부나 애인이라면 비행기 맨 끝 좌우 를 권한다.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비행기 구조상 이코노미석임에도 2좌석만 붙어있어서,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눈꼴 사나운’ 애정행각도 벌일 수 있다. B747-400 기종을 예로 들면, 53열부터 맨 끝 56열까지는 A석과 B석이, 그리고 G석과 H석이 붙어있다. -최악은 피했다고 안도했다가 더 짜증나는 좌석은? 비행기는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 그래서 맨 끝 3줄은 이코노미 클래스이지만 좌우 2개 좌석만 서로 붙어있다. 문제는 그 바로 앞 세 열이다. 비행기 몸통이 좁아지기 시작하는 지점이지만 좌석은 3개씩 붙어있어서, 창가석에 앉으면 창 옆 공간이 좁다. B747-400 기종의 51열 A석과 H석이 그런 경우다. -요즘 뜨는 ‘신(新) 명당’은? 각 구역 맨 뒷좌석 을 요구하는 승객이 최근 늘었다. 뒷사람 눈치 보지 않고 등받이를 젖힐 수 있다. 남 시선 의식 않고 원하는 영화나 동영상, 잡지, 책을 볼 수 있다. 항공사들의 공식 입장은 “앞에서부터 좌석을 배정한다는 규정은 없다. 탑승 예상인원을 토대로 비행기 전체 무게 중심을 고려해 승객이 선호하는 좌석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이다. 하지만 여행전문가들은 “경험상 만석이 아니면 좌우 좌석이 비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맨 뒤”라고 입을 모은다. 팔걸이를 올리고 누워 잘 수도 있으니, 장거리 노선이면 뒷좌석을 노려볼 만하다. -비빔밥을 먹고 싶은데 항상 내 좌석 바로 앞줄에서 똑 떨어진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기내식을 먹을까? 유로코여행사 서태원 실장은 한 마디로 “복불복(福不福)”이라고 했다. 기내식을 어떤 때는 앞에서부터, 어떤 때는 뒤부터 서빙한다는 것이다. 서태원씨는 “비행기에 타면서 승무원에게 ‘저는 비빔밥을 꼭 먹어야 해요. 꼭 주세요”라고 부탁해야 가장 확실하다”고 알려줬다. -갑갑한 비행기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내리려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앞쪽에 앉는다. 맨 앞과 맨 뒤 승객이 내리는 시각은 최고 20분 차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진행방향 기준 비행기 왼쪽 좌석을 잡는다. 비행기는 왼쪽 문으로 타고 내린다. -복도측 vs. 창측 좌석, 어디가 낫나? 남에게 민폐 끼치기 싫거나 소심하다면 복도측 좌석을 선택한다.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들락거리기 편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복도석을 선호한다. 안쪽 승객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두 번 일어섰다 앉아야 하는 불편은 있다. 비행 내내 방해받지 않고 수면을 취하려면 창가석 이다. 바깥 경치를 내다볼 수도 있다. -조용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날개 옆 좌석은 엔진 소음이 있다. 창가석의 장점인 전망도 없다. 전반적으로 날개 앞쪽 좌석 이 뒤보다 조용하다. 화장실이나 갤리 옆 좌석도 번잡하다. 사람이 자주 들락거리거나, 승무원들이 모여 수다를 떨기도 한다. 비상구 옆 좌석도 시끄러운 편이다. -싼 항공권 구입하면 나쁜 자리를 배정 받나? 비행기표는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정 변경 기한,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수수료 등에서 차이가 많다. 하지만 좌석 배정이나 기내 서비스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
도쿄 여름세일 ‘원정쇼핑 1박 3일’ 동행 취재
  • 도쿄 여름세일 ‘원정쇼핑 1박 3일’ 동행 취재
  • [조선일보 제공] 지난 14일 오전 7시 도쿄 신주쿠(新宿) 이세탄백화점. 열도(列島)를 몰아친 초강력 태풍‘마니’에도 불구하고 영업시작 3시간 전부터 쇼핑객들이 백화점 주변을 휘돌아 감았다. 얼핏 세봐도 1500여명이 쉽게 넘어갔다. 곳곳에서 한국말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입장 대기 번호표를 쥐고 있던 한국인 쇼핑객 이모(여·32·회사원)씨.“ 새벽 5시40분 하네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장 이곳으로 달려왔어요. 인터넷 카페에서 일본이 세일 기간이라는 정보를 듣고 왔습니다.” 3시간30분을 기다려 들어간 이씨가 1층 구찌 매장에서 고른 핸드백은 7만2000엔(약 55만6000원). 매장 직원이 “한국엔 없는 스타일”이라고 자랑했다. 이씨는 망설임없이 신용카드와 함께 핸드백을 점원에게 내밀었다. 바로 위층 의류 매장. 한국에서 30만원쯤 하는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반바지가 1만3000엔(9만원선)이었다. 이날 인천공항 환전소 환율은 100엔당 773.71원. 같은 상품이 일본에선 거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또 다른 한국인 이희범(35·회사원)씨. 여름 휴가차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도쿄타워 등을 둘러 볼 요량으로 일본 땅을 밟았다는 그는 “핸드백과 나이키 운동화만 사가도 비행기 값은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렀다”며 “정말 너무 싸다”고 말했다. ◆일본행 쇼핑객으로 붐비는 공항 한국 쇼핑객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국에는 없는 오리지널 신착(新着)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다, 원화 강세로 인해 일본 내 명품 가격이 국내보다 훨씬 싸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일본에는 에르메스나 루이비통, 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 중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모델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수요가 적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상품들이다. 게다가 싼 엔화 덕에 주머니 부담도 국내보다 훨씬 덜하다. 3년 전 105만원은 하던 일본 내 명품을 지금은 77만원에 살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인천공항 J열 발권 데스크 주변 의자에는 도쿄 1박3일 쇼핑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새우잠을 청하고 있었다. 최모(여·38)씨는 단 3일짜리 여행인데도 이민가방 사이즈의 대형가방을 들고 나왔다. “한번 해보세요. 이것도 나중엔 모자랍니다….” 최씨는 지난 2년간 4번이나 일본 ‘밤도깨비 여행’(금요일 밤에 출발, 월요일 새벽에 귀국하는 단기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그 때마다 주위 사람들 부탁으로 핸드백이나 옷 등을 사왔어요. 이번엔 ‘코치’(미국 브랜드) 매장을 주로 둘러볼 생각입니다.” 주5일 근무제와 함께 외국 쇼핑 붐이 불면서 국내 여행사들은 주말마다 인천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를 띄운다. 예약은 대부분 한달 전에 끝난다. 하나투어 김희선 팀장은 “여름 세일기간을 맞아 일본·홍콩의 비행기 좌석과 현지 호텔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쇼핑이 주목적인 하나투어 도쿄 자유여행 상품의 이용객은 2003년 295명에서 지난해 5278명으로 3년 사이 17배 이상 늘었다. 일본으로 원정쇼핑을 떠나는 이들은 누구일까. 몇 년 전만 해도 보따리 장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주부·회사원에 심지어 학생들까지 총망라돼 있다. 이들은 주로 일본항공(JAL)의 전세기를 이용한다. 출발은 언제나 인천공항. 김포~하네다 노선보다 값이 싸기 때문이다. 전세기 260여 좌석엔 빈 곳이 하나도 없었다. ▲ 태풍‘마니’가 불어 닥친 지난 14일, 여름 세일을 맞아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을 찾은 쇼핑객들이 개점을 기다리며 아침부터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성훈 기자 ◆한국 쇼핑객들 ‘불편 없다’ 백화점 밀집 지역인 긴자(銀座) 네거리 주변 명품 거리에서도 한국어가 자주 들렸다. 회사원 최지원(34)씨는 대로(大路)에서 조금 비껴나 골목에 위치한 루이비통·샤넬 매장을 찾아 들어갔다. 샤넬 매장에서 최씨가 “2.55 모델 있느냐”고 영어로 묻자, 매장 직원은 서툰 한국어로 “한국 분이신가요?”라고 되물었다. 그가 꺼내온 핸드백 가격은 33만3900엔(258만3400원). 최씨는 “한국 모델과 스타일은 조금 다른데, 가격 차이는 50만원쯤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귀국 후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확인한 같은 모델의 가격은 359만원. 최씨가 생각한 것보다 가격 차이가 훨씬 컸다. 이튿날인 15일 오후. 최근 젊은 한국 쇼핑객들 사이에서 새 명품 명소로 떠오른 하라주쿠(原宿)의 오모테산도를 찾았다. 지난해 문을 연 대형 쇼핑몰 ‘오모테산도 힐스’ 주변으로 루이비통·프라다·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 로드숍이 줄지어 서있다. 약사인 박모(42)씨 부부는 “도쿄에 올 때마다 꼭 이곳에 온다”며 “세련된 명품 매장을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고 말했다. 도쿄만에 인접한 쇼핑몰 ‘비너스포트’에도 손님의 3분의 1 이상이 한국인들이었다. 한국인들은 ‘버버리 블루라벨’이나 ‘ZARA’ 등 한국에 없는 브랜드 매장에 주로 몰렸다. 현행 관세법에 따라 400달러가 넘는 물품을 들여 올 때 세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한국인 쇼핑객들은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개인 여행객의 짐을 일일이 확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씨는 “세관신고서만 제출할 뿐, 지금까지 한번도 짐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지 쇼핑가이드 나카하타 유리(友里)씨는 “세계 최고 명품시장인 일본에서 한국인 쇼핑객은 중국인과 함께 큰 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경제신문)2000앞둔 증시..고평가 논란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프리카..중앙아..동남아서도 한국이 눈밖에 난 까닭은 -美 쇠고기 내달 9일께 전국 판매 -D램 시장 괜찮아진다 -아시아 증시 동반상승 지진충격 일본은 하락 -반기문 총당 단독대담 "부시 만나 북핵 추가조치 요구" ▲종합 -日 니카타 지진으로 산업피해 속출..산요, 마쓰시타 등 공장가동 중단 -존 프라빈 푸르덴셜 수석 투자전략가 "한국증시 단기조정 가능성, 하지만 그것은 보약될겁니다" -삼성이 달라진다..고가 저가 `투트랙` 전략으로 간다 -유가 6개월내 95달러 갈수도..골드만삭스 전망 -워싱턴서 만난 반기문 총장 "미국편이라고요? 아프리카, 남미서도 나를 좋아합니다" -한국 대외원조 OECD 국가 중 꼴찌 -KT&G 백기사 또 찾는다 ▲정치.외교안보 -홍윤식씨 초본발급 지시한 정황 포착 -노대통령 이번엔 내각제 제기 -노대통령 5부요인 만찬 취소 -김계관.힐 美 대사관서 회담 -범여권 다시 이명박 압박 -대선주자 네트워크 이명박 서울시.고려대, 박근혜 TK.PK.서강학파 -정치적 사제 이해찬 유시민 親盧 대표놓고 맞장 ▲국제 -중국 주말께 금리인상 가능성 -구글 야후 부동산정보 경쟁 -카지노 도시된 美뉴올리언스 -美 폴란드, MD기지 강행 ▲금융.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은행창구 가보니..금리 뛰자 조기상환 문의 줄이어 -금감원 과도한 `제식구 챙기기` -저축은행 예금 줄었네 -외환은행 인수 HSBC타진 중 ▲기업과 증권 -수주물량 2배이상 증가한 두산중공업 `오일달러 특수` 미리 대비한 덕이죠 -하이닉스 "2분기 영업적자 아니다" -현대제철 `슬림빅` 형강 개발 -재도약 나서는 35년 피혁외길 신우 피혁 명품가죽 우리가 만들죠 -2000 눈앞에 둔 증시 상승여력 있나..단기급등 부담 vs 실탄많아 긍정적 -교도소 수감자도 주식투자..곳곳서 나타나는 과열징후 -덜오른 대형주 주목해볼만 -조선주 더 오를 수 있다 -대형주펀드의 약진 3개월 수익 최고 40% -NHN임직원 스톡옵션 2200억 차익 -상승장에선 업종 1등주를 잡아라 ▲부동산 -믿고 찾을 수 있는 모범 중개업소 지정한다 -행정도시 중소형 아파트 3.3 당 600만원대 분양 -새로뜨는 명품단지 용산시티파크 용산공원이 보인다..분양가만큼 웃돈붙어 -해외건설 수주 벌써 170억달러 ▲소비생활 -미국산 쇠고기 내달 3천톤 들어온다 -생수판매가 탄산음료 눌러 ▲사회 -덧셈틀려 MBA순위 통째 변동 교육부 엉터리 결과 통보했다 망신 -아랍어 하는 당신은 `귀하신 몸` ◇서울경제 ▲1면 -LMO법 내년 1월말 발효 유전자 변형산업 본격화 -EU "한국 차시장 개방 앞당겨라" 압박..정부 긍정검토, 업계 대책부심 -자본잠식 저축은행도 금감원서 `정상` 분류 -비정규직법 보완책 8월초까지 마련 ▲종합 -LGT 3G기술 리버전 A 이통시장 태풍의 눈 -6자 수석대표 회담 오늘 베이징서 개최 `영변 핵시설 불능화`집중논의 -공기업 상장 최종결론 연기 -전군표 국세청장 취임 1주년 "기업 비자금 철저히 추징"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목요일 새벽 조심하세요" ▲금융 -저축銀 예적금 8년만에 줄었다 -HSBC 비정규직 해법 골머리 ▲정치 -李 "경선 사실상 승부났다" 승기 굳히기 朴 "홍씨와 무관"..청문회서 반전 노려 -범여권 주자들 "신상자료 공개하자" -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때 남북문제 깜짝선언 할까 ▲국제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로 부상 -"바이아웃 기업 투명성 개선을" 英도 감독강화 움직임 ▲산업 -자동차, 對日 무역적자 `눈덩이` -SK네트웍스 차세대 통합카드 선보인다 -휴대폰 보조금밴드제 유명무실 -안철수硏 온라인보안서비스 "해외로" -창투사 기업공개 수익 짭짤하네 -한우고기값 산지선 오름세 할인점 내림세 기현상 -생수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증권 -M&A재료, 일시적 구원투수 -"중소형주 펀드 그냥 묵혀둬라" -외국계 큰손 "대형우량주가 좋아" ▲사회 -가짜박사 신정아씨 美 입국 -전국 태양광 발전소 `붐` -지자체 "수학여행지 살리자" -인천 김포 떠나 새살림 차리는 기업들 "강화도가 터 잡기엔 딱이네" ▲부동산 -최고가 낙찰제 방식 상업용지 공급 고분양가 논란 등 부작용 우려 -경전철노선 주변단지 주목 ◇한국경제 ▲1면 -한국은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열정의 프랙탈`을 만들자 -해외펀드 물류창고 매입 붐 -`외국법 자문사` 도입 법무부 입법예고 ▲종합.해설 -EU "개방확대" 압박에 차 관세 7년내 폐지 검토 -증시 고평가 논란..PER 佛.英 추월 -건설사에 리스크 전가하는 정부 공사 입찰제도 -수도권 대규모 물류부지 바닥, 용인 2년새 4배 올라 평당 100만원 -바이오디젤 보급량 3년내 4배 확대 -감사원 "금감원 얼차려" -롯데카드 `이중인출` 물의 ▲정치 -넘쳐나는 외국조직들, 대선주자 "약일까 독일까" -북미 접촉 신경전..험로 예고 -`초본발급 배후의혹`홍씨 영장청구 ▲국제 -美 자동차 노사 `대타협` 준비중 -오바마 `돈줄`은 월가의 큰손들 -머독, 월紙 인수 ▲사회 -로스쿨 정원 대학별 차등화 -`외국법 자문사`도입..외국로펌 제한적 진출 허용 -수도권 사업장 오염물질 대기총량제 시행 파장..굴뜩측정기 대당 3300만원 부담, 영세업체 `이러지도 저러지도` -금속노조 또 오늘부터 파업 -이랜드 대표자급 협상도 평행선 ▲산업 -세계 조선시장 내년부터 설비과잉 -동부하이텍, 해외영업 드라이브 -현대상선, 8년만에 해외터미널 확보 -DMB상요서비스 2년의 명암 -휴대폰 노트북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 `도전 미립자` 벤처가 일본 20년 독점 깼다 -목소리로 길 찾는 내비게이션 -한전-신한銀 결제지원시스템 구축 -삼화페인트, 태국에 합작법인 -맞춤형 특허기술 수요조사 -생수 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약국서 팔던 건강식품 대형마트서 판매 는다 -이마트 광주 봉선점 내일 개장 ▲부동산 -20평대 전셋값이 40평대랑 똑같네! -경매, DTI규제 없고 소액투자 가능..다세대 다가구 주택 인기 ▲금융 -비은행출신 박해춘 우리은행장 "동료 행장에 전화로 경영비결 배워요" -대한생명 은퇴설계 캠페인 호응 좋네 -외국銀 국내지점 순익 급증 ▲증권 -주가 2년만에 10배이상 오른종목 54개..대부분 턴어라운드,자산株 -대체에너지펀드 `입맛대로`선택 -슈로더, 삼성전자 2000억 매각 -대신.서울證 리서치센터 강화 -삼성證 해외법인 순익 107억 -미래에셋운용, 코스닥서도 큰손 -LG家 3세들 나노사업 손잡는다
2007.07.17 I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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