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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제2경부고속도로 돌려달라"
  • 건설업계 "제2경부고속도로 돌려달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체들이 제2경부고속도로 민자환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10일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중 하나로 제2경부고속도로의 민자 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설협회는 "민간이 수백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제안한 제2경부고속도로를 정부가 반려하고, 부채가 18조원에 달하는 도로공사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설사의 투자 의욕 상실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잇는 128.8km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5조48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2010년 공사가 시작돼 구간별로 2015~201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지난 3월 확정했다. 사업 주체인 한국도로공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 민간제안  제2경부고속도로의 재정사업 추진을 두고 건설업계가 반발하는 데는 이 사업이 민간이 추진키로 했다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도로공사가 주도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민간건설사가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국토해양부(당시 건교부)에 제안한 시점은 2007년 1월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서하남 나들목에서 오산까지 46km 구간을 제안했고, 이어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과 세종시(45km) 노선을 제출했다. 또 같은 해 3월에는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이 용인에서 연기군까지 80km 구간을 각각 제안하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의는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은 노선 설계와 현장 조사를 위해 2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선투입했고,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도 제안서를 만들기 위해 만만치 않은 인력·시간·비용을 투자했었다. 당시 건교부는 민간에서 제출된 31개 도로 노선 중 제2경부고속도로를 최우선 사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올 3월 이 노선을 시속 15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스마트하이웨이로 건설하겠다는 이유를 내세워 사업제안을 반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민간 4개 건설사가 민자사업으로 제안했지만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 , 재정사업으로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기간을 2~3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사업 방식 변경의 이유로 내세웠다.  ◇ 건설업계 "도공이 사업 가로채" 주장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처음부터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었다면 민간 건설사들이 사업제안을 했겠느냐"며 "제안할 때까지 아무 얘기가 없다가 내용을 모두 훑어보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정부가 도둑질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B건설사 관계자도 "국토연구원의 검토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 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 민간자본으로 시행할지에 대한 적격성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실한 도로공사가 ABS 발행을 하면서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게 과연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며 "차라리 ABS 발행을 통해 확보된 돈으로 예산이 없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곳에 투입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두산重, 산업명장 3명 동시배출☞두산重, 加 HTC 지분인수..원천기술 확보(상보)☞두산重, 캐나다 HTC사 지분 15% 인수
2008.09.11 I 윤진섭 기자
`빅2모기지` 시험대 선 헨리 폴슨 美재무
  • `빅2모기지` 시험대 선 헨리 폴슨 美재무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의 양대 정부보증 모기지 업체 패니매·프레디맥 해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두 업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는 지난 7월 나온 정부의 지원안으로 다소 누그러졌고, 두 업체의 채권 상환도 어렵긴 해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유화 가능성, 혹은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월가 출신으로 현 공화당 정부가 내걸고 있는 자유방임주의 신봉자인 폴슨 장관은 공식적으로는 "패니매와 프레디맥 지분을 사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엔 공적자금 투입에 나설 수 있도록 매일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각국 중앙은행들과 월가, 그리고 의회는 폴슨 장관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어떤 행보를 보일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폴슨 美재무 `자유방임주의` 버렸다   신용위기 이후 폴슨 장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는 찬사도 있지만, 32년간 골드만삭스에 몸담았던 폴슨 장관은 월가의 대표적인 실용주의자가 `변절`했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  ▲ 헨리 폴슨 美 재무장관폴슨 장관은 2년 전인 2006년 7월 74대 재무장관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영입될 때 역시 이 노선을 분명히 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심각성은 파악했지만, 잠못 이룰 만큼 우려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임기 초반 그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사회보장시스템 개혁,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 자금 지원 등이었고, `중국통`인 만큼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도 꾀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발(發) 신용위기가 몰아 닥치며 상황은 급변했다. 반(反) 시장적 조치들이 줄을 잇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엔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지원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미국 모기지 대출의 절반 가량을 보증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두 업체가 무너질 경우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는 물론, 전세계적인 영향도 클 수 밖에 없다는 긴박함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에 앞서 3월엔 베어스턴스 구제 금융과 경기 부양책을 주도했고, 금융 기관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개혁 청사진`을 마련해야 했다. 제임스 콕스 듀크대학교 교수는 "재무부가 이렇게 주식시장의 구조에 깊이 관여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빅2 모기지`가 최대의 시험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폴슨 장관의 반시장적 조치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상당하고, 백악관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폴슨 장관에겐 최대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에 대한 구제안을 내놓기까지의 뒷 얘기를 상세히 전했다.  ▲ 헨리 폴슨 美 재무장관(가운데)데이터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문제 해결에 달려들어 끝장을 보는 것이 폴슨 장관의 원래 스타일. 그래서 `허리케인 행크(Hurricane Hank)`란 별명도 붙었다.  WSJ에 따르면 시장의 위험성을 절감한 지난해 중반 이후 폴슨 장관은 매주 일요일 자신의 집으로 관계자들을 불러 주택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매월 주택차압 등 기업별로 특화된 데이터를 파악했다. 또 타운홀 미팅을 종종 갖고 직접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패니매와 프레디맥 주가는 급락하자 폴슨 장관은 직원들에게 해법을 생각해 보라고 독려했다. 이 때 국유화 시나리오가 나왔지만,이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7월7일 리먼브러더스가 두 업체가 수 백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만 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폴슨 장관은 금요일이었던 11일,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판단했고, 아시아 시장이 열리기 전인 13일 오후 6시 구제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美 `빅2모기지` 구제 나서..금융시스템 방어(종합)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폴슨 장관이 골드만삭스에서의 방식대로 `빅2 모기지` 해법 도출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와 일했던 재무부 및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문제를 일찍 발견하고 사적인 미팅을 통해 논의한 뒤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식의 방식을 보이고 있다. 파트너십으로 시작한 골드만삭스의 의사결정 문화가 바로 이런 식.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장은 "폴슨 장관은 사려깊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에드윈 트루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시니어 펠로우는 "그는 딜메이커(deal maker)이며, 이것은 재무장관이 가져야만 하는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 폴슨, 역대 최고 vs. 최악 재무장관 `기로` 이렇게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미국 경제를 살려낸다면 폴슨 장관은 역대 최고의 재무장관이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지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재무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루빈 전 장관의 경우 물러날 때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알렉산더 해밀턴(미 초대 재무장관) 이후 최고의 재무장관"이라고 칭한 바 있다.  루빈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멕시코와 아시아 금융위기를 거쳤으며, 정부 재정을 흑자로 돌려놨다.  항간에선 신용위기 해소를 위해 차기 정부에도 등용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폴슨 장관은 "지난 2년 반은 긴 시간이었다"며 현 정부와 함께 물러날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편 패니매와 프레디맥 국유화 주장은 다소 목소리가 낮아진 상황.  증권사들이 잇따라 국유화가 불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신용위기 여파로 모기지 채권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들의 신규 모기지 사업의 수익이 10년래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기사 ☞ `빅2 모기지` 자력회생 기대감 `솔솔`   WSJ은 두 업체가 2011년까지도 흑자를 내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단독주택(single-family) 모기지가 아니라 다가구 주택(multi family)과 아파트 모기지 매입에선 좋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것이 두 업체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2008.09.01 I 김윤경 기자
20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도 환승할인
  • 20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도 환승할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수도권 광역(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을 확대하는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이달 20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1일 서울과 경기지역 일반버스, 수도권 전철에만 적용됐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20일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명에 달하는 환승 이용객이 1회 환승시마다 750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얻게 돼, 연간 1인당 50만원 정도의 요금절감이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기본요금이 1700원인 광역버스에 대한 통합요금제는 기본거리를 30km로 책정해 수도권 절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사이를 환승할 경우 5회까지 허용하고, 기본거리 추가 5km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일례로 수원역에서 경기직행 좌석형버스(7770번)을 27km이용한 후 사당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12km 이용해 잠실역까지 가는 경우 현재는 2700원(버스 1700원 + 지하철 1000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1900원만 내게 돼 800원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또 통합요금제 시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서울 광화문으로 집중된 운행경로를 강남역을 비롯한 부도심으로 다양화하는 등의 노선운영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남 용인축 1005번, 1005-1번 등 노선은 최종목적지가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조정되며, 5000번, 5500번 등은 광화문 광장조성사업과 연계해 회차구간이 변경된다. 또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강남대로 등에 집중된 광역버스 경로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변경된다. 아울러 서울시와 경기도는 통합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수도권 주요 도로 축에 총 60개소(서울시 30개소, 경기도 30개소)의 환승센터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는 인천광역시와도 통합요금제 시행을 추진 중으로 내년이면 인천시 대중교통 역시 그외 수도권 대중교통과 환승시 할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준병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인천 역시 내년 중으로 통합요금제 편입을 추진 중"이라며 "통합요금제 적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서울시가 200억, 경기도가 600억원 가량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측은 통합요금제를 통해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해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축별 광역(좌석)버스 노선조정(1단계)(자료: 서울시)
2008.09.01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8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계를 감동시킨 지상최대의 쇼..베이징올림픽 개막 -LA갈비등 美쇠고기 60톤 내일 부산항에 -中증시 4.47% 급락 ▲종합 -국제유가 올랐는데 전기·가스료는 동결..에너지값 왜곡 年9천억 손실 -금융시장 9월위기 가능성 매우 낮다 -美대형투자은행 이번엔 ARS 위기 ▲정치·외교안보 -공기업, 올림픽 틈타 줄줄이 낙하산? -정연주사장 후임 KBS 내주 공모 -李대통령 올림픽 현장서 자원외교 ▲국제 -美세금환급 약발 벌써 떨어졌나 -MBA과정 불황에도 인기 -닛산, 크라이슬러 중형세단 만든다 ▲금융 -지방·저축銀도 줄줄이 금리 인상 -KDF, 최대 100조원 中企 지원 -국민銀, 인니銀 안 팔려도 돈번다 -주가 떨어지자 주식증여 늘여 ▲기업·증권  -종합상사 가자!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현대차노조 독자노선..금속노조 지침 거부 -업종별 금리인상 영향 분석해보니..보험주 `수혜` 은행주 `중립` M&A주 `울상` -`올림픽 효과` 1년후 나타났다..대우증권 분석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빠져나가 ▲부동산 -전매제한 기간 단축·1주택자 양도세 완화 -동아건설 10년만에 주택사업..용산에 주상복합 -은평뉴타운 11일부터 청약 -신월신정뉴타운에 930가구 짓는다 ◇서울경제신문 ▲1면 -증시 체력 급속히 떨어진다..매매주체 모두 `팔자`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설비 투자 감행 -현대차 사측 산별교섭안..노조, 전격 수용 결정 ▲종합 -환율 11원 급등..換시장 또 전운 -증권범죄 과징금制 도입한다 -전방위 물가잡기 나선 공정위..`카르텔과의 전쟁` -美이어 日·獨도 경기침체 진입 우려 -주공-토공 `先지방이전 後통합` 유력  ▲정치 -院구성 밀어붙이는 與..투쟁수위 높여가는 野 -"中 이어도 영토주장 시정 요구할 것" -개인정보보호 전분야로 확대추진..이혜훈 의원 법제정안 제출 ▲국제 -"성화처럼 증시도 타올라라"..中개미투자자들 기대 -"역시! 하버드대" 돈굴리기도 탁월 -美 JD파워 선정 `가장 신뢰할만한 자동차`..렉서스, 14년 연속 1위 ▲산업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 박차..濠업체 이어 리오틴토사와 유연탄 계약 -현대차 베르나, 도요타 제쳤다..美 소비자 만족도조사 내구품질 1위에 ▲증권 -전기전자업종 `외국인의 귀환`..공매도 줄고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조선주, 악재성 루머에 `출렁` -브릭스 펀드도 수익률 `제각각` -NHN `시련의 계절` -코스닥 기업들 "이름바꾸자" ▲사회 -사용처 미확인 8000만원 행방추적..검찰, 김옥희씨 조사 -자치단체장들도 `올림픽 외교` ▲부동산 --서울시-문화재委 `시청 리모델링` 갈등 -법원 "일산 덕이지구 인가 취소" 판결 ◇한국경제신문 ▲1면 -2008년8월8일 중국 大서사시를 쓰다 -"경제인 106명 사면을"..재계, 청와대에 건의 -현대차노조, 금속노조와 정면충돌 ▲종합 -환율 급등..금리인상 불구 `달러강세·신용경색` 복병 -"8~9월에도 高유가 영향"..姜재정 ▲정치 -李대통령, 내주 鄭사장 해임안 수용할듯..후임에 김인규·김원용·이병순 등 거론 -李대통령-朴대표 12일 첫 정례회동 -여야 院구성 정국 `마이웨이` ▲국제 -혁신제품 홍보엔 올림픽이 최고! -弱달러 시대 저무나..유로당 1.5242弗 -월가 금융사 이번엔 ARS로 홍역 ▲사회 -현대차지부 "제명 조치도 각오하겠다" -사립학교 행정직원도 `명퇴` -연예기획사 로비..전직 PD 체포 ▲산업 -글로벌 기업 `EGG 위기`..보스턴컨설팅그룹 -현대차 내구품질 벤츠·아우디 제쳤다..JD파워 -CEO들 휴가 어떻게 보내나 -안철수 의장의 `수렴청정?`..V3 오진 관련 오석주 대표 사임 ▲증권 -금리인상 쇼크 하룻만에 벗어났는데..11일째 1500선 박스권 "답답" -대우조선 주가 `출렁`..추가계약 해지設로 급등락 ▲부동산 -고양시, 택지개발사업 `특혜 의혹` -강남권 아파트값 2년 前으로
2008.08.08 I 정영효 기자
  • 송파신도시, 남은 숙제도 `태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되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서울·경기 지역우선 비율 = 먼저 3개 행정구역이 포함된 송파신도시는 경기도와 서울 등의 일반분양분 지역우선 물량 배정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서울지역 경우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100% 적용되는 반면 경기도는 30%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도민들의 송파신도시 진입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의 지역우선 공급 비율도 3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파신도시는 부지 면적으로는 ▲성남시 41% ▲서울시 38% ▲하남시 21% 순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현행 규칙대로라면 공동주택 일반분양 2만5600가구에 대한 지역 배정 물량은 ▲서울 9728가구 ▲성남 3149가구 ▲하남시 1612가구로 순서가 바뀐다.국토해양부는 지역우선공급 비율 배정 문제를 오는 2009년 6월 실시계획 수립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대한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의 배정비율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입찰제 기준 시세 = 전체 가구수의 48%에 달하는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적용될 채권입찰제도 논란의 대상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의 80%`선에 맞춰 채권상한액을 정해야 하지만, 행정구역이 겹침에 따라 어느 곳을 기준으로 할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의 경우 3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인근 지역 결정시 다소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지자체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실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 같은 채권입찰제 문제는 오는 9월 첫 공급이 이뤄질 경기도 광교신도시가 선례가 돼 송파신도시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역시 부지가 수원시 88%, 용인이 12%로 걸쳐 있지만 수원 쪽  영통지구 132㎡(40평형)대는 3.3㎡당 1100만~1500만원대이고 용인 쪽 성복·상현동은 3.3㎡당 1400만~1700만원대로 차이가 난다.◇교통 해결책 = 국토해양부는 송파신도시 건설에 대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총 21가지에 달하는 내용을 내놨다. 그러나 수용인구와 인근 기존 교통 사정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2013년 입주때까지 철도나 신설도로의 개통이 힘들다는 점과 교통량이 몰릴 기존 외곽순환도로 확장 계획이 없다는 점, 강남권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어렵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송파신도시~과천간 자동차전용도로에 건설에 대해서는 과천시가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 신도시와 강북 도심간, 신도시와 과천 대공원간 각각 20km, 18km 구간의 경우 급행철도를 놓을 노선만 정해졌을 뿐 경전철로 놓을 지, 도시철도로 설치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서울시는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만 갖고 있다. 현재 송파신도시~용산 노선의 경우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송파신도시~과천 노선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도심형 자기부상열차 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서울·성남·하남 지역우선 공급 예상물량은?행정구역별 면적에 따라 지역우선 물량을 배분한 광교신도시의 선례에 따라 송파신도시 역시 지역 우선공급 물량에 각 행정구역별 면적비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서울시는 100%, 경기도(성남, 하남)는 30%가 적용된다.- 면적비율: ▲성남시 41% ▲서울시 38% ▲하남시 21%- 전체 총 4만6000가구 중 임대주택(43%): 1만9780가구- 공동주택 중 분양주택(임대주택은 모두 공동주택 가정): 2만5600가구- 면적비율 및 우선공급 비율 따른 지역별 우선공급 물량▲서울(x0.38) 9728가구 ▲성남(x0.41x0.3) 3149가구 ▲하남(x0.21x0.3) 1612가구
2008.07.31 I 윤도진 기자
(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 (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중국 항저우는 골퍼들에겐 단독 여행지로 손색 없는 곳이다. 이곳의 푸춘 리조트와 골프클럽은 독특한 풍경만큼이나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다니엘 오베르마이어(Daniel Obermeyer)가 기존의 녹차밭에 맞춰 설계한 골프 코스에선 라운딩을 하는 동안 녹차의 그윽한 향을 맡을 수 있다. 18홀 규모로, 아웃코스는 1~9홀, 인코스는 10~18홀로 구성돼 있다. 79개의 벙커와 12개의 워터해저드가 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푸춘 리조트 골프 클럽의 장점은 회원제로 운영돼 티업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티업 평균 간격은 10분 이상으로 초보자부터 프로골퍼까지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1인 1캐디제다. 라운딩 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스파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스파는 18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인도네시아 전문 마사지사가 3시간 전부터 개인 맞춤형 재료를 준비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레이크 라운지와 클럽 8, 아시안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각 레스토랑마다 별도의 VIP실이 마련돼 있으며 다니엘 레스토랑, 뉴욕 리치칼튼 호텔 출신의 요리사들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용정차잎 새우 요리와 동파육, 닭살 샥스핀, 쇠꼬리 스프, 앤다이버 샐러드, 프아그라, 양고기 등이다. 농어요리와 이태리식 디저트, 계절별 과일도 전세계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 평균 22°c의 따뜻한 대형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헬스장, 테니스 코트, 도서관, 요가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엔 700여년 전 원나라 제일의 화가인 왕공왕의 `푸춘 산거화`가 걸려 있다. 신선들이 노니는 무릉도원이 재현된 느낌을 준다. 푸춘 리조트는 매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직항 노선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레드캡투어의 개별·전문여행팀에서 단독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춘 리조트&골프 2박3일` 상품은 항공(세금 포함)과 객실(디럭스 가든 뷰/2인1실), 조식,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공항 리조트 간 환송, 1억원 상당의 LIG 해외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요금은 4인 출발을 기준으로 1인당 154만원. (문의: 레드캡투어 개별·전문여행팀 02-2001-4702~3)
2008.07.27 I 박기용 기자
  • 한바퀴 돌아 또 남북 당국자 대화 제안..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정부가 북한에 남북 당국자 접촉을 또 제안했다.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에서 남북 당국자간의 대화 재개를 제의한 후 일주일만에 사실상 똑같은 제안을 다시 한 것.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해서는 당국간 논의를 거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 측에 당국자간 협의를 제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곧 공식 루트를 통해 북측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아산 앞세운 접촉에 한계 물론 두 제안이 100% 같은 제안은 아니다. 일주일 전 국회 개원연설에서의 당국자간 대화 재개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목적이지만 이번에는 금강산 사태 해결을 위한 목적이라는 점이 다르다. 목적은 다르지만 결국 형식은 마찬가지다. 일주일전 제의에서는 '대화'라는 표현을 썼고 이번에는 '접촉'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결국 같은 뜻이다. 지난 11일 이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북한 당국과 대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금강산 총격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안일하게 남북대화를 제안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총격 사건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결국 다시 남북 당국자간 접촉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양국간의 아이러니다. 정부가 이처럼 계속 '당국자간' 접촉 요구를 반복하는 것은 현재 남북간에는 정부 당국자 사이의 대화 채널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북 강경노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측이 맞대응을 하면서 양측의 채널이 끊어졌다. 양국의 국가원수를 연결하는 핫라인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라졌다. 민간 영역인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이 남북간 접촉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일한 증거였다. '남북대화'라고 표현하지 않고 '남북 당국자 대화'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문제는 그런 대화 제의가 있던날 유일한 남북접촉 채널 가운데 하나인 금강산에서 관광객의 피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점. 이 문제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 그나마 남아있던 민간채널마저 끊겨버리는 상황이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 당국자 접촉 제안은 그래서 중요하면서도 절실한 승부수다. ◆ 이번 제안 거부하면 민간 채널도 끊겨..北 대응 관심 일주일 전의 당국자 대화 제안보다 이번 제안이 다소 강경해지기는 했다. 국회개원연설에서의 대화제안은 북측이 거부할 경우 별 다른 대안도 없을 뿐 아니라 그동안 강경책과 유화책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대북정책의 단면으로 비칠 우려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금강산 관광의 안전보장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명분있는 카드와 함께 던져진 접촉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측의 부담은 덜하고 북측의 부담이 크다. 그런 점에서 국회 개원연설의 대화 재개 제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북측이지만 이번에도 같은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거리다. 그동안 대화채널이 중단된 것은 남한 당국자의 과격발언과 식량지원 중단 등 남측의 정책변화 때문으로 몰아부칠 명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관광객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북측의 귀책사유가 큰 사건이 일어난 뒤여서 북한의 입장 변화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부가 북한의 협조가 없을 경우 개성관광을 사실상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지 점검한 후 문제가 있으면'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관광객의 안전보장은 사실상 현대아산이 독자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이 이번 제안을 거부하면 남북간의 민간 채널도 모두 끊겠다는 뜻이다. 다만 명분과 자존심을 중시해온 북한의 태도를 감안할 때 당국자 접촉제안과 개성관광 중단카드를 함께 들이민 것이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엿보인다. 북측이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을 관광객과 현대아산의 잘못으로 몰아부치고 있는 점도 관건이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한국과의 민간 채널 유지가 그다지 절실하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한편 정부는 차제에 대북 협력사업을 민간에 맡기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소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해야 대북사업의 주도권을 남북관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는 지적이 나올때마다 정부는 금강산 등 민간채널이 살아있지 않느냐고 반론을 폈지만 민간채널만으로는 남북 당국간의 대화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안전보장회의에서 금강산 및 개성 관광객, 개성공단 근무자 등 우리 측의 민간인 상주인력이 수천 명에 달하는 반면, 민간인 보호를 위한 남측 당국자는 한 사람도 없다는 점에서 관광객이나 북체류 민간인 보호를 위한 남측 당국자의 상주도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말했다.
2008.07.18 I 이진우 기자
  • 東동탄~광교신도시 복선전철 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광교신도시와 동동탄 신도시가 복선전철로 연결된다. 또 상갈~동동탄~병점, 오산~동동탄을 잇는 전철이 건설된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용인~동동탄간 제2 외곽순환도로도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하고 도시광역교통과에서 사업별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책안은 도로 13건 93.7km, 철도 3건 47.3km 건설이 골자다. 도로 사업비는 4조6460억원, 철도 1조7700억원으로 총 사업비만 8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이번 대책안에는 강남-동동탄을 잇는 대심도 철도사업(37.7km,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은 제외됐다. 우선 눈 여겨 볼 대목은 광교, 상갈, 오산으로 이어지는 복선 철도 사업이다. 대책안에는 광교~동동탄 신도시간 22.0km (7000억원), 상갈~동동탄~병점간 16.0km(6300억원), 오산~동동탄 9,3km(4400억원)의 복선전철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광교~동동탄신도시 사이에 복선전철이 놓일 경우 동동탄, 서동탄 주민들은 광교,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도로 사업 중 주목되는 부분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다. 서하남~광주~용인 27.7km로 건설되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용지비 7666억원을 포함해 총 2조481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용인-동탄 JCT간 18.2km(6095억원)를 건설하는 것으로 대책안에는 언급돼 있다. 이밖에 동동탄과 서동탄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6.0km 지하차도 신설, 지방도 317호선 3.7km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또 국지도 82호선 장지 IC~국도 45호선 8.4km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봉명~남사간 IC 연결로 2.7km, 지방도 317호선 2.9km 신설공사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선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고속화철도는 일단 제외됐다. 그러나 국토부가 동동탄신도시 발표 당시 강남~동탄간 철도건설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고속철도과에서 별도 검토 중인 수서~동탄~평택간 고속철도와의 조정작업을 거쳐 어떤 방식이던지 철도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2008.07.18 I 윤진섭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무게 줄여라"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무게 줄여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유가를 이기기 위해 객실승무원 휴대 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7일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비행전 휴대수하물 무게를 측정하는 등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현행 대비 평균 2kg씩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근무를 위한 필수 소지품을 제외한 화장품과 세면 용품은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리필 용기에 담고 개인 소지품도 꼭 필요한 것으로만 최소화 하기로 했다.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휴대하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17.5kg, 동남아 등 중거리 13.5kg, 중국·일본 및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 9.5kg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가방 무게를 2kg 감량할 경우 항공기 무게 감소로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고유가 시대를 대처하기 위해 적정연료탑재, 적정음용수탑재 등을 통해 항공기 무게 줄이기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항로 및 근거리 교체공항 개발, 경제운항속도 준수, 엔진 물세척을 통한 효율 향상, 엔진 4개인 항공기의 지상 이동 시 1~2개 엔진 사용 억제 등 90여 개에 이르는 전사적인 연료절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항공株 52주 최저가..고유가 악재☞항공株, 2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대우☞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키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연료절감을 위해 휴대 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로 연간 5억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7.07 I 정태선 기자
  • 정부, 유동성 잡으려 은행대출 죄는데..방법은 ''글쎄''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과잉유동성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고 나섰다. 2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다. 경제운용 기조가 성장에서 물가로 바뀌었음을 재차 공식 확인하면서, 수요측면의 물가 대책으로 유동성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물가상승은 코스트푸쉬(고유가 등) 측면 뿐 아니라 수요(유동성)측면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 경기와 물가 동향을 감안해 과도한 시중유동성에 대해서는 건전성 차원의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특히 대부분의 유동성 증가가 시중은행 대출이 느는 탓이라며, 이를 억제할 필요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일시에 강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부작용이 염려되고, 시장친화적 방법도 마땅치 않아 구체적 실행계획은 유보적이다.  ◇과잉유동성, `주범은 시중은행` 지목 정부 시각에 유동성 공급의 주 요인은 민간, 즉 시중은행이다. 최근 물가상승이 전적으로 비용측 압력만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일부 수요측 요인도 있다는게 재정부의 의견. 이같은 차원에서 넘치는 유동성은 수요요인을 확대시켜 물가불안과 실물시장 불안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민간, 해외부문 민간을 유동성 확대의 `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세금을 많이 걷었고 외국인들은 최근 주식을 팔아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에, 양측은 통화를 환수하고 있다는 논리다. 결국 통화증가는 민간부문의 대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 4월 기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5조8000억원, 기업대출은 10조9000억원 각각 늘어났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렇게 민간대출이 늘어나는 것이 건전하게 늘어나는지, 금융기관의 지나친 자산경쟁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면밀한 건전성관리 차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또 대기업대출 증가액의 상당부분이 기업 인수합병(M&A)용 자금 수요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국장은 “M&A의 성격상 타인 자본에 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건전하지 않다”며 노선을 분명히 했다. ◇방법론은 묘연 이렇게 시중 은행의 대출증가를 타깃으로 설정한 정부는 여신심사나 건전성관리를 강화하고, 회사간의 몸집불리기 경쟁을 막을 방침이다. 거시정책, 즉 금리인상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임 국장은 “(유동성 관리를 위해)정부가 할 일과 한국은행이 할 일이 따로 있는데,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금리 문제는 한은의 일”이라며 거리를 뒀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과 대기업대출이 주요 타깃이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4월에 7조4000억원 늘어 급증세지만, 이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계속 강화한다”고 밝혀 죄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계대출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등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와 건전성을 관리하고 ▲기업대출은 대기업의 경우 과도한 M&A 대출을 억제하며 ▲금융회사간 무분별한 자산 확대 경쟁을 막기 위해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해 집중 관리하겠다, 등을 내놓았다. 하지만 임 국장은 “DTI나 LTV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때문에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대출을 죄일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  ◇ 기업 자금줄 죄어 역효과 날라 지난 2006년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은행별로 창구지도에 나섰던 전례가 있다. 당시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던 일부 시중은행에 대해 월별 주택담보대출 취급한도를 정해주고, 한도를 넘어서면 신규대출을 중단케 했었다. 당시에 이같은 직접적 대출규제를 했던 것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방식의 직접규제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여신건전성에는 별문제가 없고, 섣불리 대출을 죄었다가 기업 자금줄을 죄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전성규제`라는 대책들이 얼마나 강도 높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또 대기업의 M&A 대출을 어떤 방식으로 억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임 국장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8.07.02 I 김수연 기자
  • 제주항공, 23일부터 유류할증료 도입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제주항공 이번달 23일부터 유류할증료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이달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1만5400원의 80% 수준인 1만24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유가(MOPS)의 등락에 따라 2개월 단위로 변경된다. 오는 23일부터 적용되는 1만2400원은 모두 25단계 가운데 12단계에 해당, 국내선 모든 노선에 편도 1만24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이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김포~제주노선의 요금은 ▲주중 7만1200원(8만8800원) ▲주말 8만원(9만9800원) ▲성수기 8만6800원(10만8300원)이 적용된다.그러나 제공항은 "항공기 이용이 대중교통이나 다름없는 제주도민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제주도민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5%P 확대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의 운항원가 중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평균 26%에서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최근 44%까지 치솟았다.제주항공은 “경영 압박 상황을 100% 운임 인상을 통해서만 해소할 경우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특히 제주도의 관광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항공사의 80%선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 별도로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부터 한 차원 높은 원가 절감 노력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비본부 등 안전과 직결된 분야를 제외하고 각 본부별로 ▲불요불급한 비용 20%이상 축소 ▲지상 활주시간 단축 등 비행절차 개선 ▲필요연료 탑재를 줄이는 연료정책 개선 ▲항로 직선화 등 항로운항 절차 개선 등 가능한 모든 자구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2008.07.02 I 정태선 기자
LG전자 글로벌전략폰 `시크릿`, 국내상륙
  • LG전자 글로벌전략폰 `시크릿`, 국내상륙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디자인과 고기능, 견고함을 하나에 담은 LG전자(066570)의 글로벌 전략폰 `시크릿폰`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주 출시된 삼성전자의 `소울폰`과의 한 판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히트 행진을 이을 야심작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모델명 LG-SU600/ KU6000/ LU6000)`을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크릿폰`은 LG 휴대폰의 디자인 역량과 신소재, 터치, 카메라, 사운드 등 분야별 기술 역량을 집약한 올해의 전략 제품이다. 특히, 시크릿폰은 디자인 작업에만 6개월이 걸린 것을 포함, 총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연인원 1000여명의 개발 인력이 참여하는 등 일반적인 휴대폰의 2배가 넘는 자원이 투입됐다. 무엇보다 시크릿폰은 신소재인 강화유리와 탄소섬유를 채택, 디자인의 격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외관이 손상되지 않게 했다는 점이 특징. 제품 측면 테두리는 물론, 보이지 않는 내부 메인보드까지 알루미늄 합금,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 소재로 덮어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충격에 견디게 했다. 또 `시크릿폰`은 두께가 12mm에 불과하지만,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할만한 고성능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야경 촬영이 가능한 저조도 촬영 기능(ISO800), 사진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 얼굴 인식 촬영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시크릿폰`은 사진, 지상파 DMB, 알람, 텍스트 뷰어, 게임, 지하철 노선도 등 6개 메뉴는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변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무빙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적용된 `쏨-아이(XOME-I)` 사운드 시스템은 집중력 학습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뇌파기술을 휴대폰에 응용한 것으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때 답답한 느낌을 제거한 신개념 기술로 장시간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어도 편안하다. `시크릿폰`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사를 통해 HSDPA, 리비전A 등 3G 방식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9만원대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디자인과 신기능이 집약된 시크릿폰이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초콜릿폰`, `샤인폰` 등 전작을 뛰어 넘는 올해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휴대폰 기대치 못미칠 것" 목표가↓-리먼☞`찜요리에 강하다`..LG電 `디오스 광파오븐` 출시☞美소비자가 디자인한 LG 휴대폰 나온다
2008.06.29 I 이정훈 기자
  •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10월부터 도입(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오는 10월부터 회원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두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해 골드이상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7년, 실버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해졌다.  또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공제하고, 이전에 적립돼 유효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마일리지를 나중에 공제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도입하는 대신 마일리지 활용영역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마일리지 사용처를 기내면세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공연장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0여개 업체로 다양화하고, 연내에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2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급좌석도 확대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마일리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좌석 공급비율을 노선별 공급석 대비 최대 25%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마일리지 제도가 고객들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마일리지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컴퍼니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도입(1보)☞금호아시아나 "넥타이 풀고 근무해요"
2008.06.24 I 정태선 기자
  • 진에어 “3년내 흑자전환…亞 최고 실용항공사로"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는 17일 "진에어를 아시아 최고 프리미엄 실용항공사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003490)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에어만의 고객 지향적 효율성을 기반으로 중∙단거리 항공시장에서 명실공히 으뜸 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나서는 진에어는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년 내 흑자 전환…아시아 제일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로진에어는 올해 매출을 180억원으로, 내년에는 1200억원, 오는 2010년에는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익분기점은 사업 개시 3년 차인 2010년으로 보고 있다.진에어는 최근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사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실용항공사 컨셉트에 맞게 비용 절감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당분간 기존 항공사와 같은 국내선 유류 할증료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유류 할증료를 부과할지 여부는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 검토하기로 했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저원가 구조를 확립,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려주는 항공사가 되어 명실공히 아시아에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의 대명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취항 도시∙항공기 대폭 늘린다진에어는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1일 8편(4회 왕복)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항횟수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10월부터는 1일 16편, 12월부터는 18편으로 늘린다. 이어 12월부터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해 1일 8편 운항하고 내년 5월부터 12편으로 늘린다. 또 부산~제주 노선에 내년 4월부터 1일 8편 운항을 시작하며, 5월부터 12편으로 확대한다. 국제선은 국토해양부의 기준에 맞춰 취항을 하게 된다. 노선은 중국∙일본∙동남아 등 항공자유화 지역에 우선 취항할 예정이다. 항공기 보유 대수에 있어서도 올해 말까지 최첨단 B737-800차세대 항공기를 모두 3대로 늘릴 계획이다. B737-800은 189석으로 이코노미 좌석으로만 되어 있다. 또 내년 3월과 4월에는 292석급 A300-600 항공기도 각 1대씩 도입해 모두 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제주 노선 6만9000원...기존 항공사 대비 22% 저렴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기본 운임을 편도 6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항공사의 주중 운임 8만8800원 보다 22% 저렴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단순하게 주중∙주말로 구분하는 기존 항공사와 달리 시간대에 따른 할증 요금을 운영한다. 따라서 주말에도 주중보다 시간대에 따라 더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항공 서비스 선보여진에어는 고객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원가를 줄였다. 우선 100% 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항공권 예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공사가 운영하는 콜센터를 없애 원가를 낮췄다. 또 항공기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좌석번호도 없앴다. 고객이 탑승 수속 시 앉게 되는 3개 구역(Zone)중 하나를 배정받게 되며 배정 구역별로 선착순으로 원하는 좌석에 앉게 된다. ▶ 관련기사 ◀☞(이슈돋보기)`유류할증료 확대` 항공株 날개 가벼워질까?☞(특징주)항공株 강세..유류할증료 확대☞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시행에 한숨 돌려..`매수`-한국
2008.06.17 I 김종수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유가↓+핵심물가 `안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쳤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전망에 부합하면서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고유가 여파로 6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결정에 참조하는 근원 CPI에 초점을 뒀다. 미국의 소비심리는 정부의 세금환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28년래 최악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발표됐다. 주요 지수는 소비심리 악화로 오전 한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장중 내내 비교적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07.35로 전일대비 165.77포인트(1.3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4.50으로 50.15포인트(2.09%)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60.03으로 20.16포인트(1.50%) 전진했다. ◇유가 하락..`사우디 증산 시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8달러 하락한 134.86달러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2.7%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내렸다.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 장관은 오는 22일 제다에서 OPEC 회원국 및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등 원유 소비국과 회의를 갖고 고유가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회의를 통해 시장 펀더멘탈상 정당화 될 수 없는 수준에 있는 유가과 적절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의 긍정적인 결과가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달러 강세와 OPEC의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도 유가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OPEC은 고유가에 따른 미국의 수요 부진을 들어 올해 글로벌 일일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전년대비 110만배럴 증가한 8688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전망치는 117만배럴 늘어난 8695만배럴이었다.OPEC은 특히 북미 지역의 일일 원유 수요량이 7만배럴 감소한 2546만배럴에 머물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금융주 `상승`-야후 `하락` 유가 하락에 힘입어 항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 AMR이 4.6%,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 UAL(UAUA)이 8.7% 올랐다. US에어웨이즈(LCC)는 6.3% 급등했다. US에어웨이즈는 전날 장 마감 후 고유가로 인한 비용절감을 위해 1700명의 감원과 함께 전체 노선의 8% 가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US에어웨이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주도 올랐다. 씨티그룹(C)과 JP모간 체이스(JPM)가 각각 3%, 4.1% 상승했다. 리먼 브러더스(LEH)는 13.7% 올라 전날의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상장 최대 펀드 운용사인 블랙록이 리먼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리먼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 야후(YHOO)는 0.2% 하락했다. 반면 MS는 2.9% 상승했다. 야후와 검색광고 협약을 체결한 구글(GOOG)은 3.4% 올랐다. 이밖에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향후 몇 년 이내에 미국내 주유소 사업을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한 엑손 모빌(XOM)은 1.5% 전진했다. 코카콜라의 병마개 제조업체인 헬레닉 보틀링(CCH)은 분기 수익 악화 경고를 내놓으면서 21.3% 급락했다. 코카콜라(KO)도 3% 떨어졌다. ◇5월 소비자물가 0.6%↑..`인플레 우려↑`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 여파로 6개월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대비 0.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심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CPI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준이 금리 결정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참조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CPI는 연간 2.3% 올라 연준의 안심권인 1~2%를 웃돌았다. CPI의 연간 상승률은 4.2%를 기록했다.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조시켰다. 5월 에너지 가격은 4.4% 올라 지난해 11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5.7% 뛰었다. 식료품 가격은 0.3% 상승했다. 쇠고기 가격이 1.5% 오른 반면 유제품과 돼지고기, 과일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항공운임이 3.2% 치솟아 6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료비도 0.2% 올랐다. 반면 의류비는 0.3% 내렸다. 이에 따라 최근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등 연준 고위인사들이 잇달아 표명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인됐다. 이번주 초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이젤 골트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을 안심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헤드라인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소비심리 `28년 최악` 미시간 대학은 6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가 전월의 59.8에서 56.7로 떨어져 지난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수준이다. 주택가격의 추락 속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마저 급등하면서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팩트 앤 오피니언(FAO) 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세금 환급이 소비심리를 조금이나마 부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실상 그러지 못했다"며 "소비자들은 일회성으로 제공되는 몇 백달러에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5월 주택차압 전년比 48%↑..`바닥이 안보여!` 미국의 주택차압 사태는 정부의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 전문 연구소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차압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전월대비로는 7% 증가한 수준. 이로써 주택차압 건수는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483가구당 1가구꼴로 주택차압 또는 디폴트 통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심했던 네바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의 주택차압 비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도 `톱10` 이내에 입성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미쉘 마이어와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공동 보고서를 통해 차압된 주택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택가격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120만채의 차압된 주택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판매된 전체 주택 가운데 30%를 차지했다. 차압된 부동산은 통상 20% 저렴한 가격에 팔린다.
2008.06.14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유가↓+핵심물가 `안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전망에 부합하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고유가 여파로 6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결정에 참조하는 근원 CPI에 초점을 뒀다. 한편 미국의 소비심리는 정부의 세금환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28년래 최악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 다우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오전 11시5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62.98로 전일대비 121.40포인트(1.00%)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97포인트(1.79%) 오른 2447.32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4.65로 14.78포인트(1.10%) 전진했다.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4달러(1.20%) 내린 135.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항공·금융주 `상승`-야후 `하락` 유가 하락에 힘입어 항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 AMR이 3.3%,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 UAL(UAUA)이 5.1% 올랐다. US에어웨이즈(LCC)는 16% 급등했다. US에어웨이즈는 전날 장 마감 후 고유가로 인한 비용절감을 위해 1700명의 감원과 함께 전체 노선의 8% 가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주도 상승세다. 씨티그룹(C)과 JP모간 체이스(JPM)가 1%대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LEH)는 10.2% 올라 전날의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상장 최대 펀드 운용사인 블랙록이 리먼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이번주 리먼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 야후(YHOO)는 4.8% 하락했다. 반면 MS는 3.6% 상승했다. 야후와 검색광고 협약을 체결한 구글(GOOG)은 3.9% 올랐다. 이밖에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향후 몇 년 이내에 미국내 주유소 사업을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한 엑손 모빌(XOM)은 1.3% 전진했다. ◇5월 소비자물가 0.6%↑..`인플레 우려↑`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 여파로 6개월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대비 0.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심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CPI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준이 금리 결정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참조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CPI는 연간 2.3% 올라 연준의 안심권인 1~2%를 웃돌았다. CPI의 연간 상승률은 4.2%를 기록했다.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조시켰다. 5월 에너지 가격은 4.4% 올라 지난해 11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5.7% 뛰었다. 식료품 가격은 0.3% 상승했다. 쇠고기 가격이 1.5% 오른 반면 유제품과 돼지고기, 과일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항공운임이 3.2% 치솟아 6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료비도 0.2% 올랐다. 반면 의류비는 0.3% 내렸다. 이에 따라 최근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등 연준 고위인사들이 잇달아 표명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인됐다. 이번주 초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이젤 골트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을 안심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헤드라인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소비심리 `28년 최악` 미시간 대학은 6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가 전월의 59.8에서 56.7로 떨어져 지난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수준이다. 주택가격의 추락 속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마저 급등하면서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팩트 앤 오피니언(FAO) 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세금 환급이 소비심리를 조금이나마 부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실상 그러지 못했다"며 "소비자들은 일회성으로 제공되는 몇 백달러에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5월 주택차압 전년比 48%↑..`바닥이 안보여!` 미국의 주택차압 사태는 정부의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 전문 연구소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차압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전월대비로는 7% 증가한 수준. 이로써 주택차압 건수는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483가구당 1가구꼴로 주택차압 또는 디폴트 통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심했던 네바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의 주택차압 비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도 `톱10` 이내에 입성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미쉘 마이어와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공동 보고서를 통해 차압된 주택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택가격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120만채의 차압된 주택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판매된 전체 주택 가운데 30%를 차지했다. 차압된 부동산은 통상 20% 저렴한 가격에 팔린다.
2008.06.14 I 전설리 기자
  • 7월 국제선 요금 인상..노선유지의무 완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달 1부터 국제 항공요금이 인상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선 유류할증료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가변동에 따라 항공운임에 부가해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여객 및 화물 모두 부과단계를 현재보다 17단계 확대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재 16단계인 여객은 33단계로, 화물은 현재 17단계에서 34단계로 확대된다. 여객은 내달 1일부터, 화물은 16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이코노미 왕복운임 기준으로 LA발 항공료는 종전 245만4200원에서 9만2900원이 오른 254만7100원이 된다. 또 파리는 232만3200원에서 9만2900원이 오른 241만6100원, 방콕은 100만8100원에서 104만9400원, 동경은 60만6100원에서 62만6800원으로 2만700원이 상승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조치에 따른 여행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객부문 유류할증료 적용 방식을 종전 1개월 평균 유가에서 2개월 평균 유가로 변경해 한 달 고지 후 2달간 적용토록 변경했다. 국토부는 "유류할증료의 잦은 변경과 급격한 인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평균 유가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좌석이 없는 유아는 할증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했다. 화물부문은 항공업계 및 하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단거리를 중·단거리로 세분해 비행시간 2시간 내의 도시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5% 정도 할인된 유류할증료를 적용토록 했다. 국토부는 적자 노선에 대해서는 감편이나 운휴를 탄력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특히 항공사가 노선권 유지를 위해 연간 10주 이상 운항토록 규정한 국제선 10주 운항규정을 올해에 한해 적용 유예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한선 조정으로 항공사들은 증가하는 유류비의 약 40% 정도를 보전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유류할증료 인상시 판매가 변동 예시 (이코노미 왕복운임 기준) -LA : 245만4200원 → 254만7100원 (▲ 92,900원, 3.8%) -파리 : 232만3200원 → 241만6100원 (▲ 92,900원, 4%) -방콕 : 100만8100원 → 104만9400원 (▲ 41,300원, 4.1%) -북경 : 72만8100원 → 76만9400원 (▲ 41,300원, 5.7%) -동경 : 60만6100원 → 62만6800원 (▲ 20,700원, 3.4%) * 판매가는 시장상황 및 항공사별로 상이할 수 있음
2008.06.13 I 윤진섭 기자
  • 에어부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지난 1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13일 국토해양부에 면허를 신청한지 29일만으로, 이로써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취항이 가시화됐다 .올해 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출자 이후 본격적으로 항공사의 면모를 갖춰 온 에어부산은 지난달 신입 및 경력사원 30명을 채용하는 한편,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CI를 제정했다. 또 캐빈승무원 및 정비직 등 분야별 경력 및 신입사원 추가채용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 (http://recruit.flyairbusan.com)를 통해 입사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항 전까지 인력규모를 150여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내달 안전운항을 위한 AOC(운항증명)를 신청, 10월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3대로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부산~제주 노선을 연내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0월경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30일 시의회가 에어부산에 대한 투자승인을 가결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내로 투자금을 납입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헌혈 통해 사랑 실천☞아시아나, 아름다운가게에 '사랑나눔 차량' 기증☞아시아나, 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적용
2008.06.12 I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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