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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계 "제2경부고속도로 돌려달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체들이 제2경부고속도로 민자환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10일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중 하나로 제2경부고속도로의 민자 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설협회는 "민간이 수백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제안한 제2경부고속도로를 정부가 반려하고, 부채가 18조원에 달하는 도로공사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설사의 투자 의욕 상실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잇는 128.8km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5조48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2010년 공사가 시작돼 구간별로 2015~201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지난 3월 확정했다. 사업 주체인 한국도로공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 민간제안 제2경부고속도로의 재정사업 추진을 두고 건설업계가 반발하는 데는 이 사업이 민간이 추진키로 했다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도로공사가 주도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민간건설사가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국토해양부(당시 건교부)에 제안한 시점은 2007년 1월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서하남 나들목에서 오산까지 46km 구간을 제안했고, 이어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과 세종시(45km) 노선을 제출했다. 또 같은 해 3월에는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이 용인에서 연기군까지 80km 구간을 각각 제안하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의는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은 노선 설계와 현장 조사를 위해 2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선투입했고,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도 제안서를 만들기 위해 만만치 않은 인력·시간·비용을 투자했었다. 당시 건교부는 민간에서 제출된 31개 도로 노선 중 제2경부고속도로를 최우선 사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올 3월 이 노선을 시속 15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스마트하이웨이로 건설하겠다는 이유를 내세워 사업제안을 반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민간 4개 건설사가 민자사업으로 제안했지만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 , 재정사업으로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기간을 2~3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사업 방식 변경의 이유로 내세웠다. ◇ 건설업계 "도공이 사업 가로채" 주장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처음부터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었다면 민간 건설사들이 사업제안을 했겠느냐"며 "제안할 때까지 아무 얘기가 없다가 내용을 모두 훑어보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정부가 도둑질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B건설사 관계자도 "국토연구원의 검토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 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 민간자본으로 시행할지에 대한 적격성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실한 도로공사가 ABS 발행을 하면서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게 과연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며 "차라리 ABS 발행을 통해 확보된 돈으로 예산이 없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곳에 투입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두산重, 산업명장 3명 동시배출☞두산重, 加 HTC 지분인수..원천기술 확보(상보)☞두산重, 캐나다 HTC사 지분 15% 인수
- `빅2모기지` 시험대 선 헨리 폴슨 美재무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의 양대 정부보증 모기지 업체 패니매·프레디맥 해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두 업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는 지난 7월 나온 정부의 지원안으로 다소 누그러졌고, 두 업체의 채권 상환도 어렵긴 해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유화 가능성, 혹은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월가 출신으로 현 공화당 정부가 내걸고 있는 자유방임주의 신봉자인 폴슨 장관은 공식적으로는 "패니매와 프레디맥 지분을 사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엔 공적자금 투입에 나설 수 있도록 매일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각국 중앙은행들과 월가, 그리고 의회는 폴슨 장관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어떤 행보를 보일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폴슨 美재무 `자유방임주의` 버렸다 신용위기 이후 폴슨 장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는 찬사도 있지만, 32년간 골드만삭스에 몸담았던 폴슨 장관은 월가의 대표적인 실용주의자가 `변절`했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 ▲ 헨리 폴슨 美 재무장관폴슨 장관은 2년 전인 2006년 7월 74대 재무장관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영입될 때 역시 이 노선을 분명히 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심각성은 파악했지만, 잠못 이룰 만큼 우려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임기 초반 그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사회보장시스템 개혁,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 자금 지원 등이었고, `중국통`인 만큼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도 꾀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발(發) 신용위기가 몰아 닥치며 상황은 급변했다. 반(反) 시장적 조치들이 줄을 잇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엔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지원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미국 모기지 대출의 절반 가량을 보증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두 업체가 무너질 경우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는 물론, 전세계적인 영향도 클 수 밖에 없다는 긴박함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에 앞서 3월엔 베어스턴스 구제 금융과 경기 부양책을 주도했고, 금융 기관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개혁 청사진`을 마련해야 했다. 제임스 콕스 듀크대학교 교수는 "재무부가 이렇게 주식시장의 구조에 깊이 관여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빅2 모기지`가 최대의 시험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폴슨 장관의 반시장적 조치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상당하고, 백악관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폴슨 장관에겐 최대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에 대한 구제안을 내놓기까지의 뒷 얘기를 상세히 전했다. ▲ 헨리 폴슨 美 재무장관(가운데)데이터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문제 해결에 달려들어 끝장을 보는 것이 폴슨 장관의 원래 스타일. 그래서 `허리케인 행크(Hurricane Hank)`란 별명도 붙었다. WSJ에 따르면 시장의 위험성을 절감한 지난해 중반 이후 폴슨 장관은 매주 일요일 자신의 집으로 관계자들을 불러 주택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매월 주택차압 등 기업별로 특화된 데이터를 파악했다. 또 타운홀 미팅을 종종 갖고 직접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패니매와 프레디맥 주가는 급락하자 폴슨 장관은 직원들에게 해법을 생각해 보라고 독려했다. 이 때 국유화 시나리오가 나왔지만,이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7월7일 리먼브러더스가 두 업체가 수 백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만 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폴슨 장관은 금요일이었던 11일,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판단했고, 아시아 시장이 열리기 전인 13일 오후 6시 구제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美 `빅2모기지` 구제 나서..금융시스템 방어(종합)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폴슨 장관이 골드만삭스에서의 방식대로 `빅2 모기지` 해법 도출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와 일했던 재무부 및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문제를 일찍 발견하고 사적인 미팅을 통해 논의한 뒤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식의 방식을 보이고 있다. 파트너십으로 시작한 골드만삭스의 의사결정 문화가 바로 이런 식.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장은 "폴슨 장관은 사려깊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에드윈 트루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시니어 펠로우는 "그는 딜메이커(deal maker)이며, 이것은 재무장관이 가져야만 하는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 폴슨, 역대 최고 vs. 최악 재무장관 `기로` 이렇게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미국 경제를 살려낸다면 폴슨 장관은 역대 최고의 재무장관이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지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재무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루빈 전 장관의 경우 물러날 때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알렉산더 해밀턴(미 초대 재무장관) 이후 최고의 재무장관"이라고 칭한 바 있다. 루빈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멕시코와 아시아 금융위기를 거쳤으며, 정부 재정을 흑자로 돌려놨다. 항간에선 신용위기 해소를 위해 차기 정부에도 등용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폴슨 장관은 "지난 2년 반은 긴 시간이었다"며 현 정부와 함께 물러날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편 패니매와 프레디맥 국유화 주장은 다소 목소리가 낮아진 상황. 증권사들이 잇따라 국유화가 불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신용위기 여파로 모기지 채권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들의 신규 모기지 사업의 수익이 10년래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기사 ☞ `빅2 모기지` 자력회생 기대감 `솔솔` WSJ은 두 업체가 2011년까지도 흑자를 내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단독주택(single-family) 모기지가 아니라 다가구 주택(multi family)과 아파트 모기지 매입에선 좋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것이 두 업체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 20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도 환승할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수도권 광역(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을 확대하는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이달 20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1일 서울과 경기지역 일반버스, 수도권 전철에만 적용됐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20일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명에 달하는 환승 이용객이 1회 환승시마다 750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얻게 돼, 연간 1인당 50만원 정도의 요금절감이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기본요금이 1700원인 광역버스에 대한 통합요금제는 기본거리를 30km로 책정해 수도권 절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사이를 환승할 경우 5회까지 허용하고, 기본거리 추가 5km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일례로 수원역에서 경기직행 좌석형버스(7770번)을 27km이용한 후 사당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12km 이용해 잠실역까지 가는 경우 현재는 2700원(버스 1700원 + 지하철 1000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1900원만 내게 돼 800원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또 통합요금제 시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서울 광화문으로 집중된 운행경로를 강남역을 비롯한 부도심으로 다양화하는 등의 노선운영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남 용인축 1005번, 1005-1번 등 노선은 최종목적지가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조정되며, 5000번, 5500번 등은 광화문 광장조성사업과 연계해 회차구간이 변경된다. 또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강남대로 등에 집중된 광역버스 경로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변경된다. 아울러 서울시와 경기도는 통합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수도권 주요 도로 축에 총 60개소(서울시 30개소, 경기도 30개소)의 환승센터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는 인천광역시와도 통합요금제 시행을 추진 중으로 내년이면 인천시 대중교통 역시 그외 수도권 대중교통과 환승시 할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준병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인천 역시 내년 중으로 통합요금제 편입을 추진 중"이라며 "통합요금제 적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서울시가 200억, 경기도가 600억원 가량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측은 통합요금제를 통해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해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축별 광역(좌석)버스 노선조정(1단계)(자료: 서울시)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8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계를 감동시킨 지상최대의 쇼..베이징올림픽 개막 -LA갈비등 美쇠고기 60톤 내일 부산항에 -中증시 4.47% 급락 ▲종합 -국제유가 올랐는데 전기·가스료는 동결..에너지값 왜곡 年9천억 손실 -금융시장 9월위기 가능성 매우 낮다 -美대형투자은행 이번엔 ARS 위기 ▲정치·외교안보 -공기업, 올림픽 틈타 줄줄이 낙하산? -정연주사장 후임 KBS 내주 공모 -李대통령 올림픽 현장서 자원외교 ▲국제 -美세금환급 약발 벌써 떨어졌나 -MBA과정 불황에도 인기 -닛산, 크라이슬러 중형세단 만든다 ▲금융 -지방·저축銀도 줄줄이 금리 인상 -KDF, 최대 100조원 中企 지원 -국민銀, 인니銀 안 팔려도 돈번다 -주가 떨어지자 주식증여 늘여 ▲기업·증권 -종합상사 가자!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현대차노조 독자노선..금속노조 지침 거부 -업종별 금리인상 영향 분석해보니..보험주 `수혜` 은행주 `중립` M&A주 `울상` -`올림픽 효과` 1년후 나타났다..대우증권 분석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빠져나가 ▲부동산 -전매제한 기간 단축·1주택자 양도세 완화 -동아건설 10년만에 주택사업..용산에 주상복합 -은평뉴타운 11일부터 청약 -신월신정뉴타운에 930가구 짓는다 ◇서울경제신문 ▲1면 -증시 체력 급속히 떨어진다..매매주체 모두 `팔자`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설비 투자 감행 -현대차 사측 산별교섭안..노조, 전격 수용 결정 ▲종합 -환율 11원 급등..換시장 또 전운 -증권범죄 과징금制 도입한다 -전방위 물가잡기 나선 공정위..`카르텔과의 전쟁` -美이어 日·獨도 경기침체 진입 우려 -주공-토공 `先지방이전 後통합` 유력 ▲정치 -院구성 밀어붙이는 與..투쟁수위 높여가는 野 -"中 이어도 영토주장 시정 요구할 것" -개인정보보호 전분야로 확대추진..이혜훈 의원 법제정안 제출 ▲국제 -"성화처럼 증시도 타올라라"..中개미투자자들 기대 -"역시! 하버드대" 돈굴리기도 탁월 -美 JD파워 선정 `가장 신뢰할만한 자동차`..렉서스, 14년 연속 1위 ▲산업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 박차..濠업체 이어 리오틴토사와 유연탄 계약 -현대차 베르나, 도요타 제쳤다..美 소비자 만족도조사 내구품질 1위에 ▲증권 -전기전자업종 `외국인의 귀환`..공매도 줄고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조선주, 악재성 루머에 `출렁` -브릭스 펀드도 수익률 `제각각` -NHN `시련의 계절` -코스닥 기업들 "이름바꾸자" ▲사회 -사용처 미확인 8000만원 행방추적..검찰, 김옥희씨 조사 -자치단체장들도 `올림픽 외교` ▲부동산 --서울시-문화재委 `시청 리모델링` 갈등 -법원 "일산 덕이지구 인가 취소" 판결 ◇한국경제신문 ▲1면 -2008년8월8일 중국 大서사시를 쓰다 -"경제인 106명 사면을"..재계, 청와대에 건의 -현대차노조, 금속노조와 정면충돌 ▲종합 -환율 급등..금리인상 불구 `달러강세·신용경색` 복병 -"8~9월에도 高유가 영향"..姜재정 ▲정치 -李대통령, 내주 鄭사장 해임안 수용할듯..후임에 김인규·김원용·이병순 등 거론 -李대통령-朴대표 12일 첫 정례회동 -여야 院구성 정국 `마이웨이` ▲국제 -혁신제품 홍보엔 올림픽이 최고! -弱달러 시대 저무나..유로당 1.5242弗 -월가 금융사 이번엔 ARS로 홍역 ▲사회 -현대차지부 "제명 조치도 각오하겠다" -사립학교 행정직원도 `명퇴` -연예기획사 로비..전직 PD 체포 ▲산업 -글로벌 기업 `EGG 위기`..보스턴컨설팅그룹 -현대차 내구품질 벤츠·아우디 제쳤다..JD파워 -CEO들 휴가 어떻게 보내나 -안철수 의장의 `수렴청정?`..V3 오진 관련 오석주 대표 사임 ▲증권 -금리인상 쇼크 하룻만에 벗어났는데..11일째 1500선 박스권 "답답" -대우조선 주가 `출렁`..추가계약 해지設로 급등락 ▲부동산 -고양시, 택지개발사업 `특혜 의혹` -강남권 아파트값 2년 前으로
- 송파신도시, 남은 숙제도 `태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되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서울·경기 지역우선 비율 = 먼저 3개 행정구역이 포함된 송파신도시는 경기도와 서울 등의 일반분양분 지역우선 물량 배정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서울지역 경우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100% 적용되는 반면 경기도는 30%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도민들의 송파신도시 진입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의 지역우선 공급 비율도 3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파신도시는 부지 면적으로는 ▲성남시 41% ▲서울시 38% ▲하남시 21% 순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현행 규칙대로라면 공동주택 일반분양 2만5600가구에 대한 지역 배정 물량은 ▲서울 9728가구 ▲성남 3149가구 ▲하남시 1612가구로 순서가 바뀐다.국토해양부는 지역우선공급 비율 배정 문제를 오는 2009년 6월 실시계획 수립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대한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의 배정비율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입찰제 기준 시세 = 전체 가구수의 48%에 달하는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적용될 채권입찰제도 논란의 대상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의 80%`선에 맞춰 채권상한액을 정해야 하지만, 행정구역이 겹침에 따라 어느 곳을 기준으로 할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의 경우 3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인근 지역 결정시 다소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지자체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실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 같은 채권입찰제 문제는 오는 9월 첫 공급이 이뤄질 경기도 광교신도시가 선례가 돼 송파신도시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역시 부지가 수원시 88%, 용인이 12%로 걸쳐 있지만 수원 쪽 영통지구 132㎡(40평형)대는 3.3㎡당 1100만~1500만원대이고 용인 쪽 성복·상현동은 3.3㎡당 1400만~1700만원대로 차이가 난다.◇교통 해결책 = 국토해양부는 송파신도시 건설에 대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총 21가지에 달하는 내용을 내놨다. 그러나 수용인구와 인근 기존 교통 사정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2013년 입주때까지 철도나 신설도로의 개통이 힘들다는 점과 교통량이 몰릴 기존 외곽순환도로 확장 계획이 없다는 점, 강남권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어렵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송파신도시~과천간 자동차전용도로에 건설에 대해서는 과천시가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 신도시와 강북 도심간, 신도시와 과천 대공원간 각각 20km, 18km 구간의 경우 급행철도를 놓을 노선만 정해졌을 뿐 경전철로 놓을 지, 도시철도로 설치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서울시는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만 갖고 있다. 현재 송파신도시~용산 노선의 경우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송파신도시~과천 노선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도심형 자기부상열차 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서울·성남·하남 지역우선 공급 예상물량은?행정구역별 면적에 따라 지역우선 물량을 배분한 광교신도시의 선례에 따라 송파신도시 역시 지역 우선공급 물량에 각 행정구역별 면적비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서울시는 100%, 경기도(성남, 하남)는 30%가 적용된다.- 면적비율: ▲성남시 41% ▲서울시 38% ▲하남시 21%- 전체 총 4만6000가구 중 임대주택(43%): 1만9780가구- 공동주택 중 분양주택(임대주택은 모두 공동주택 가정): 2만5600가구- 면적비율 및 우선공급 비율 따른 지역별 우선공급 물량▲서울(x0.38) 9728가구 ▲성남(x0.41x0.3) 3149가구 ▲하남(x0.21x0.3) 1612가구
- (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중국 항저우는 골퍼들에겐 단독 여행지로 손색 없는 곳이다. 이곳의 푸춘 리조트와 골프클럽은 독특한 풍경만큼이나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다니엘 오베르마이어(Daniel Obermeyer)가 기존의 녹차밭에 맞춰 설계한 골프 코스에선 라운딩을 하는 동안 녹차의 그윽한 향을 맡을 수 있다. 18홀 규모로, 아웃코스는 1~9홀, 인코스는 10~18홀로 구성돼 있다. 79개의 벙커와 12개의 워터해저드가 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푸춘 리조트 골프 클럽의 장점은 회원제로 운영돼 티업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티업 평균 간격은 10분 이상으로 초보자부터 프로골퍼까지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1인 1캐디제다. 라운딩 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스파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스파는 18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인도네시아 전문 마사지사가 3시간 전부터 개인 맞춤형 재료를 준비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레이크 라운지와 클럽 8, 아시안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각 레스토랑마다 별도의 VIP실이 마련돼 있으며 다니엘 레스토랑, 뉴욕 리치칼튼 호텔 출신의 요리사들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용정차잎 새우 요리와 동파육, 닭살 샥스핀, 쇠꼬리 스프, 앤다이버 샐러드, 프아그라, 양고기 등이다. 농어요리와 이태리식 디저트, 계절별 과일도 전세계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 평균 22°c의 따뜻한 대형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헬스장, 테니스 코트, 도서관, 요가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엔 700여년 전 원나라 제일의 화가인 왕공왕의 `푸춘 산거화`가 걸려 있다. 신선들이 노니는 무릉도원이 재현된 느낌을 준다. 푸춘 리조트는 매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직항 노선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레드캡투어의 개별·전문여행팀에서 단독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춘 리조트&골프 2박3일` 상품은 항공(세금 포함)과 객실(디럭스 가든 뷰/2인1실), 조식,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공항 리조트 간 환송, 1억원 상당의 LIG 해외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요금은 4인 출발을 기준으로 1인당 154만원. (문의: 레드캡투어 개별·전문여행팀 02-2001-4702~3)
- 東동탄~광교신도시 복선전철 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광교신도시와 동동탄 신도시가 복선전철로 연결된다. 또 상갈~동동탄~병점, 오산~동동탄을 잇는 전철이 건설된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용인~동동탄간 제2 외곽순환도로도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하고 도시광역교통과에서 사업별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책안은 도로 13건 93.7km, 철도 3건 47.3km 건설이 골자다. 도로 사업비는 4조6460억원, 철도 1조7700억원으로 총 사업비만 8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이번 대책안에는 강남-동동탄을 잇는 대심도 철도사업(37.7km,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은 제외됐다. 우선 눈 여겨 볼 대목은 광교, 상갈, 오산으로 이어지는 복선 철도 사업이다. 대책안에는 광교~동동탄 신도시간 22.0km (7000억원), 상갈~동동탄~병점간 16.0km(6300억원), 오산~동동탄 9,3km(4400억원)의 복선전철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광교~동동탄신도시 사이에 복선전철이 놓일 경우 동동탄, 서동탄 주민들은 광교,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도로 사업 중 주목되는 부분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다. 서하남~광주~용인 27.7km로 건설되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용지비 7666억원을 포함해 총 2조481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용인-동탄 JCT간 18.2km(6095억원)를 건설하는 것으로 대책안에는 언급돼 있다. 이밖에 동동탄과 서동탄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6.0km 지하차도 신설, 지방도 317호선 3.7km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또 국지도 82호선 장지 IC~국도 45호선 8.4km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봉명~남사간 IC 연결로 2.7km, 지방도 317호선 2.9km 신설공사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선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고속화철도는 일단 제외됐다. 그러나 국토부가 동동탄신도시 발표 당시 강남~동탄간 철도건설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고속철도과에서 별도 검토 중인 수서~동탄~평택간 고속철도와의 조정작업을 거쳐 어떤 방식이던지 철도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유동성 잡으려 은행대출 죄는데..방법은 ''글쎄''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과잉유동성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고 나섰다. 2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다. 경제운용 기조가 성장에서 물가로 바뀌었음을 재차 공식 확인하면서, 수요측면의 물가 대책으로 유동성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물가상승은 코스트푸쉬(고유가 등) 측면 뿐 아니라 수요(유동성)측면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 경기와 물가 동향을 감안해 과도한 시중유동성에 대해서는 건전성 차원의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특히 대부분의 유동성 증가가 시중은행 대출이 느는 탓이라며, 이를 억제할 필요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일시에 강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부작용이 염려되고, 시장친화적 방법도 마땅치 않아 구체적 실행계획은 유보적이다. ◇과잉유동성, `주범은 시중은행` 지목 정부 시각에 유동성 공급의 주 요인은 민간, 즉 시중은행이다. 최근 물가상승이 전적으로 비용측 압력만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일부 수요측 요인도 있다는게 재정부의 의견. 이같은 차원에서 넘치는 유동성은 수요요인을 확대시켜 물가불안과 실물시장 불안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민간, 해외부문 민간을 유동성 확대의 `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세금을 많이 걷었고 외국인들은 최근 주식을 팔아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에, 양측은 통화를 환수하고 있다는 논리다. 결국 통화증가는 민간부문의 대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 4월 기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5조8000억원, 기업대출은 10조9000억원 각각 늘어났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렇게 민간대출이 늘어나는 것이 건전하게 늘어나는지, 금융기관의 지나친 자산경쟁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면밀한 건전성관리 차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또 대기업대출 증가액의 상당부분이 기업 인수합병(M&A)용 자금 수요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국장은 “M&A의 성격상 타인 자본에 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건전하지 않다”며 노선을 분명히 했다. ◇방법론은 묘연 이렇게 시중 은행의 대출증가를 타깃으로 설정한 정부는 여신심사나 건전성관리를 강화하고, 회사간의 몸집불리기 경쟁을 막을 방침이다. 거시정책, 즉 금리인상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임 국장은 “(유동성 관리를 위해)정부가 할 일과 한국은행이 할 일이 따로 있는데,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금리 문제는 한은의 일”이라며 거리를 뒀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과 대기업대출이 주요 타깃이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4월에 7조4000억원 늘어 급증세지만, 이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계속 강화한다”고 밝혀 죄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계대출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등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와 건전성을 관리하고 ▲기업대출은 대기업의 경우 과도한 M&A 대출을 억제하며 ▲금융회사간 무분별한 자산 확대 경쟁을 막기 위해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해 집중 관리하겠다, 등을 내놓았다. 하지만 임 국장은 “DTI나 LTV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때문에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대출을 죄일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 ◇ 기업 자금줄 죄어 역효과 날라 지난 2006년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은행별로 창구지도에 나섰던 전례가 있다. 당시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던 일부 시중은행에 대해 월별 주택담보대출 취급한도를 정해주고, 한도를 넘어서면 신규대출을 중단케 했었다. 당시에 이같은 직접적 대출규제를 했던 것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방식의 직접규제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여신건전성에는 별문제가 없고, 섣불리 대출을 죄었다가 기업 자금줄을 죄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전성규제`라는 대책들이 얼마나 강도 높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또 대기업의 M&A 대출을 어떤 방식으로 억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임 국장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LG전자 글로벌전략폰 `시크릿`, 국내상륙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디자인과 고기능, 견고함을 하나에 담은 LG전자(066570)의 글로벌 전략폰 `시크릿폰`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주 출시된 삼성전자의 `소울폰`과의 한 판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히트 행진을 이을 야심작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모델명 LG-SU600/ KU6000/ LU6000)`을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크릿폰`은 LG 휴대폰의 디자인 역량과 신소재, 터치, 카메라, 사운드 등 분야별 기술 역량을 집약한 올해의 전략 제품이다. 특히, 시크릿폰은 디자인 작업에만 6개월이 걸린 것을 포함, 총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연인원 1000여명의 개발 인력이 참여하는 등 일반적인 휴대폰의 2배가 넘는 자원이 투입됐다. 무엇보다 시크릿폰은 신소재인 강화유리와 탄소섬유를 채택, 디자인의 격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외관이 손상되지 않게 했다는 점이 특징. 제품 측면 테두리는 물론, 보이지 않는 내부 메인보드까지 알루미늄 합금,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 소재로 덮어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충격에 견디게 했다. 또 `시크릿폰`은 두께가 12mm에 불과하지만,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할만한 고성능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야경 촬영이 가능한 저조도 촬영 기능(ISO800), 사진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 얼굴 인식 촬영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시크릿폰`은 사진, 지상파 DMB, 알람, 텍스트 뷰어, 게임, 지하철 노선도 등 6개 메뉴는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변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무빙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적용된 `쏨-아이(XOME-I)` 사운드 시스템은 집중력 학습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뇌파기술을 휴대폰에 응용한 것으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때 답답한 느낌을 제거한 신개념 기술로 장시간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어도 편안하다. `시크릿폰`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사를 통해 HSDPA, 리비전A 등 3G 방식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9만원대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디자인과 신기능이 집약된 시크릿폰이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초콜릿폰`, `샤인폰` 등 전작을 뛰어 넘는 올해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휴대폰 기대치 못미칠 것" 목표가↓-리먼☞`찜요리에 강하다`..LG電 `디오스 광파오븐` 출시☞美소비자가 디자인한 LG 휴대폰 나온다
- 7월 국제선 요금 인상..노선유지의무 완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달 1부터 국제 항공요금이 인상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선 유류할증료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가변동에 따라 항공운임에 부가해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여객 및 화물 모두 부과단계를 현재보다 17단계 확대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재 16단계인 여객은 33단계로, 화물은 현재 17단계에서 34단계로 확대된다. 여객은 내달 1일부터, 화물은 16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이코노미 왕복운임 기준으로 LA발 항공료는 종전 245만4200원에서 9만2900원이 오른 254만7100원이 된다. 또 파리는 232만3200원에서 9만2900원이 오른 241만6100원, 방콕은 100만8100원에서 104만9400원, 동경은 60만6100원에서 62만6800원으로 2만700원이 상승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조치에 따른 여행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객부문 유류할증료 적용 방식을 종전 1개월 평균 유가에서 2개월 평균 유가로 변경해 한 달 고지 후 2달간 적용토록 변경했다. 국토부는 "유류할증료의 잦은 변경과 급격한 인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평균 유가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좌석이 없는 유아는 할증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했다. 화물부문은 항공업계 및 하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단거리를 중·단거리로 세분해 비행시간 2시간 내의 도시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5% 정도 할인된 유류할증료를 적용토록 했다. 국토부는 적자 노선에 대해서는 감편이나 운휴를 탄력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특히 항공사가 노선권 유지를 위해 연간 10주 이상 운항토록 규정한 국제선 10주 운항규정을 올해에 한해 적용 유예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한선 조정으로 항공사들은 증가하는 유류비의 약 40% 정도를 보전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유류할증료 인상시 판매가 변동 예시 (이코노미 왕복운임 기준) -LA : 245만4200원 → 254만7100원 (▲ 92,900원, 3.8%) -파리 : 232만3200원 → 241만6100원 (▲ 92,900원, 4%) -방콕 : 100만8100원 → 104만9400원 (▲ 41,300원, 4.1%) -북경 : 72만8100원 → 76만9400원 (▲ 41,300원, 5.7%) -동경 : 60만6100원 → 62만6800원 (▲ 20,700원, 3.4%) * 판매가는 시장상황 및 항공사별로 상이할 수 있음
- 에어부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지난 1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13일 국토해양부에 면허를 신청한지 29일만으로, 이로써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취항이 가시화됐다 .올해 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출자 이후 본격적으로 항공사의 면모를 갖춰 온 에어부산은 지난달 신입 및 경력사원 30명을 채용하는 한편,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CI를 제정했다. 또 캐빈승무원 및 정비직 등 분야별 경력 및 신입사원 추가채용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 (http://recruit.flyairbusan.com)를 통해 입사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항 전까지 인력규모를 150여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내달 안전운항을 위한 AOC(운항증명)를 신청, 10월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3대로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부산~제주 노선을 연내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0월경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30일 시의회가 에어부산에 대한 투자승인을 가결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내로 투자금을 납입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헌혈 통해 사랑 실천☞아시아나, 아름다운가게에 '사랑나눔 차량' 기증☞아시아나, 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