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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유가상승 대책..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늘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유가상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책으로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 배차를 늘리기로 했다.서울시는 22일부터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서울시는 이중 출근시간대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키로 했다. 특히 추가 배차가 4회로 가장 많은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구간의 버스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가배차제를 통해 3회 이상 증회 노선은 163, 272, 4212, 4319, 5522B, 7017, 7612, 7730으로 8개이며, 4회 이상 증회 노선은 5513, 5515, 7021으로 3개다.서울시는 "이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판 베네치아` 새만금, 20년간 22조 투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30년까지 전북 새만금을 분당신도시 5배 크기만 한 세계적인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기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과 `새만금 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심의·확정하고, 방조제 명소화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안은 작년 초 발표한 `새만금 내부 개발 기본구상`을 토대로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계획 등 개발 청사진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애초 계획보다 1조 원 증가한 22조 2000억 원을 투입하고, 이중 절반가량인 10조 9000억원은 국비로 투입하기로 했다. 항목별로는 용지조성에 10조9000억원, 기반시설 6조 6000억 원, 수질개선에 2조 9000억 원, 기타 1조 8000억 원이다. 이병국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장은 "개발비는 항만이나 철도·도로 등 인프라를 더 확충하기로 하면서 추가됐다"면서 "기본구상안보다 국내외 주요지역과의 교통·물류 네트워크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항만은 해수 흐름을 고려할 때 유리한 인공섬 방식의 미항(美港)을 크루즈 1선석을 포함, 모두 18선석으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여객·물류 기능 원활히 하기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KTX 운행이 가능한 새만금~군산(대야)간 복선전철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군산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앞으로 수요증가에 맞춰 공항확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능형 물관리 체계나 폐기물 전처리시스템 도입하고, 태풍·해일 등에 대비한 방재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용지개발에 필요한 매립토는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량이 애초 예상했던 1.1억㎥보다 많이 증가한 2.6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조달가능량은 올 6월쯤 확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관련 전문지식·경험 등을 보유한 기관(PM : Project Manager)을 지정해 기술자문을 받는 한편 계획, 정책, 조정 등을 전담하는 `새만금 개발전담기구`를 운영하는 등 자체 기능강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25일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유럽 등 해외투자유치활동도 4월부터 진행하기로 했으며, 6월쯤 중국 유력 TV 프로그램에 `새만금 특집`도 제작해 방영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월 29일 발표했던 새만금 마스터플랜의 기본 골격은 대부분 유지됐다. 도시형태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광 레저, 국제 업무 등의 기능이 잘 융합되도록 반지 모양의 방사형 구조로, 5개 권역으로 특화되고 각 권역은 핵심기능과 주거, 상업, 관광 생태 등으로 나눈다. 도심으론 남북노선 3개 동서노선 4개의 간선도로와 순환형 도로 1개가 원활한 교통흐름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OCI "시스템 사업 진출 검토..다음 공장은 새만금에"☞새만금 신항만 2011년 `착공`☞새만금, 국내투자자도 50년 장기임대 가능☞`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우리 기술로 20년만에 완공☞총리실장 "새만금은 동북아 허브"..투자유치 박차☞21조원 새만금사업 `스타트`..복합도시 조성
- 쓰나미 휩쓸린 종목..."지금이 매수기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전일(14일) 주식시장이 예상과는 달리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줬지만, 일부 업종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하락폭이 컸는데, 대표적인 것이 엔터테인먼트주, 여행주, 카지노주, 유통주 등이었다. 이들 업종 중 상당수의 종목이 두 자리대로 내려앉는 등 주가가 크게 반응하자 일각에서는 오히려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태다. 15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수혜업종 속 옥석을 가려라◇ 뉴욕증시, 막판 낙폭 줄여.. 태양광에너지 주가 급등◇ [오늘의 리포트]美신발시장 점령 `휠라코리아` 목표주가 유지◇ [월가시각]"3대 재료, 누구라도 두렵게 만든다"◇ "버핏이 나섰다" 지금이 가치투자 시점?◇ 국민연금, 정몽구 회장 이사 선임에 `반대표`◇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 ‘사조오양’ 방긋(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에스엠(041510)은 14일 3200원(-14.81%)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키이스트(054780)(-14.87%)와 제이와이피엔터(035900)(-14.91%) 등도 나란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소속 한류스타들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그러나 오히려 전문가들은 최고의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는 판단이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 하더라도 스케줄이 지연되는 정도"라며 "에스엠의 경우 스케율이 지연됐을 때 EPS가 15~20% 정도 하락할 여지는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빠진 현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여행주 역시 타격이 큰 편이다. 하나투어(039130)(-13.74%)와 모두투어(080160)(-14.99%)는 일제히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여행업체들의 경우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노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업체별로 보면 매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6% 정도라는 것.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목적으로 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의 경우 일본 비중이 19%이기 때문에 예약 취소로 인해 단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 인도네시아 쓰나미, 아시아 사스(SARS) 사태 등의 경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시적인 자연재해는 대체 목적지를 통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본 대지진 영향도 중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유통주의 경우 롯데쇼핑(023530)(-1.76%)과 현대백화점(069960)(-2.68%), 호텔신라(008770)(-9.84%) 등이 큰 폭으로 빠졌는데, 전문가들은 백화점에는 우호적이지만 면세점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 위축은 백화점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과거 백화점 성장률과 총 출국자 성장률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해외여행은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위축은 백화점 수요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일본인 입국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립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주의 급락세도 이어졌다.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035250)(0.00%)를 제외하고 GKL(114090)(-14.62%)과 파라다이스(034230)(-11.37%) 등이 급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GKL과 파라다이스의 일본 방문객 비중은 각각 48.2%, 19.1%고, 특히 GKL의 경우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VIP 방문객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45.6%에 달해 일본 매출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일본 지진 강타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라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이어서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엔터株 급락..`日지진으로 활동 제한`☞KB자산운용, 에스엠 지분 5.17% 보유☞[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시장포커스]쓰나미 휩쓸린 종목... "지금이 매수기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4일 주식시장이 예상과는 달리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줬지만, 일부 업종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하락폭이 컸는데, 대표적인 것이 엔터테인먼트주, 여행주, 카지노주, 유통주 등이었다. 이들 업종 중 상당수의 종목이 두 자리대로 내려앉는 등 주가가 크게 반응하자 일각에서는 오히려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태다. 에스엠(041510)은 전일대비 3200원(-14.81%)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키이스트(054780)(-14.87%)와 제이와이피엔터(035900)(-14.91%) 등도 나란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소속 한류스타들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그러나 오히려 전문가들은 최고의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는 판단이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 하더라도 스케줄이 지연되는 정도"라며 "에스엠의 경우 스케율이 지연됐을 때 EPS가 15~20% 정도 하락할 여지는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빠진 현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여행주 역시 타격이 큰 편이다. 하나투어(039130)(-13.74%)와 모두투어(080160)(-14.99%)는 일제히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여행업체들의 경우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노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업체별로 보면 매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6% 정도라는 것.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목적으로 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의 경우 일본 비중이 19%이기 때문에 예약 취소로 인해 단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 인도네시아 쓰나미, 아시아 사스(SARS) 사태 등의 경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시적인 자연재해는 대체 목적지를 통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본 대지진 영향도 중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유통주의 경우 롯데쇼핑(023530)(-1.76%)과 현대백화점(069960)(-2.68%), 호텔신라(008770)(-9.84%) 등이 큰 폭으로 빠졌는데, 전문가들은 백화점에는 우호적이지만 면세점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 위축은 백화점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과거 백화점 성장률과 총 출국자 성장률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해외여행은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위축은 백화점 수요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일본인 입국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립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주의 급락세도 이어졌다.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035250)(0.00%)를 제외하고 GKL(114090)(-14.62%)과 파라다이스(034230)(-11.37%) 등이 급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GKL과 파라다이스의 일본 방문객 비중은 각각 48.2%, 19.1%고, 특히 GKL의 경우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VIP 방문객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45.6%에 달해 일본 매출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일본 지진 강타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라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이어서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엔터株 급락..`日지진으로 활동 제한`☞KB자산운용, 에스엠 지분 5.17% 보유☞[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윤증현 "日강진, 국내경제영향 최소화..원전 대책반 구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과 관련 "원전 대책반을 추가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 단계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일본 강진 관련 긴급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부는 어제(12일)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국제·국내금융, 곡물·석유 등 원자재, 산업·교역, 물류·수송, 관광 등 분야별로 일일 상황 점검·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날 회의결과 추가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중심으로 원전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상대국(지난해 924억불)이라는 점에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재정부 중심으로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세계경제동향 및 거시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대일 수출입, 핵심부품·소재 수급, 물류상황 및 수송대책, 관광산업 등에 각 부처가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외환당국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일본 원전사고를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대한 구호·복구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영향점검 및 대응방안 <!--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총괄(재정부)・일본 경제의 피해정도에 따라 우리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이고 제한적・일본의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등 피해가 커질 경우 세계경기・산업・관광경로 등을 통한 피해 예상・경제분야 합동대책반 운영(총괄반장, 재정부 1차관)・일본에 대한 구호・복구 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산업 및 교역부문(지경부)・현지 진출한 우리기업은 대부분 생산시설이 아니라 지・상사로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자동차・조선・철강・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정수준의 부품・소재 재고 기확보- 다만, 일본의 생산차질과 물류마비가 상당기간 지속시 일부 업종 영향 우려・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지역과 우리나라간 교역규모는 미미한 수준* 동북지역의 對韓 수입규모는 일본의 對韓 전체수입의 1.3%(261억엔, ’09 기준)・현지 진출기업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 집계・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對日 부품・소재 수급실태 조사(필요시 수입선 전환 지원)물류 및수송부문(국토부)・(항공) 나리타, 하네다 공항은 정상운영되고 있으나, 센다이 공항 폐쇄* 이바라키 공항은 제한적 운영중(비상항공기・수색구조기만 운영)・(해운) 일본 동북항로 4개 항만(센다이, 오후나토, 이타치나카, 하치노혜 항) 폐쇄- 국적선사의 동 항만을 이용한 처리물량은 연간 7.1만 TEU(전체 한일 운송량 239만 TEU의 3%)・(항공) 임시편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대체노선 안내 등을 통해 여객 수송에 만전・(해운) 대체운송로를 발굴하고, 일본발 환적화물이 우리나라 항만으로 이전할 경우에 대비농어업부문(농식품부)・일본은 우리의 최대 농수산물 수출시장(‘10년 18.8억불)으로 운송지연 등에 따른 일부 영향 가능・일본 동북부에 지진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동・남해안 어선 조업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전망・우리나라의 대일본 곡물수입은 거의 없는 상황이나, 일본의 곡물수입 변동에 따른 국제곡물가 변동 추이 모니터링 필요* 3월들어 밀・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전반적 약세・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일본 수출점검 T/F」 구성・여진발생 등 기상상황에 대비 어업분야 재해예방 활동강화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관광부문(문화부)・관광공사 지사,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객의 신변 파악 중(현재까지 피해상황 접수 없음)・4~5월 관광성수기(일본 골든위크 4.29~5.8)를 앞두고 국내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 예상・기 구성된 문화부, 관광공사 등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여행객 피해상황 파악 및 귀국 조치에 주력・향후 추이에 따라 필요시 관광업계 지원방안 검토(예: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융부문(금융위)・일본 지진 소식이 금요일 장종료에 임박하여 알려져 큰 영향없이 장 마무리-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중동불안 등 다른 위험요인과 맞물려 변동성 확대 가능・국제금융시장도 일본 증시는 하락했으나, 미국 주가가 상승하는 등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제한적・일일 점검・보고체계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금융위・금감원 합동 점검회의 수시 개최・재정부・한은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원전(교과부, 지경부)・일본 원전 10기가 가동중단되고,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폭발*(3.12, 15:45분경)로 방사능 유출 및 주민대피* 일본 정부는 원자로 본체가 아닌 격납건물 외부에서 수소가 폭발한 것이며, 다량의 방사능 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발표(3.12, 20:30)・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원전 피해는 없음- 일본에 가장 근접한 울릉도의 환경방사능도 평시와 같은 준위 유지・교과부・지경부 등이 협조하여 지진발생시 비상대응체제 점검・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 운영강화・일본 니사(원자력안보보안원)과 정보공유 체제 유지(기운영중)・일본의 화력발전 증가에 대비하여 LNG・유연탄 수급동향 점검
-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장 붐벼.. `역세권개발 활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중 작년 한해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노선은 `7호선(온수-장암)`이고, 승차역은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으로 나타났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한해 7호선이 평일평균 3억1554만100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4.4%가 증가하며, 4개 호선중 가장 높은 3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7호선은 지난 2007년 5호선을 추월한 이후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꾸준히 고수하고 있다. 이는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건대입구역 등의 역세권 개발과 철산역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역별 승차인원은 천호역(5·8호선)이 평일 평균 4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3만7808명), 5호선 광화문역(3만55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장암역은 환승주차장 완공 및 버스정류장 이전 영향으로 전년대비 45.6% 증가해 증가율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가락시장역이 3호선 연장구간 개통 영향으로 전년대비 26.3% 감소해 최하위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수송인원은 평일기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3.2%,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9.2%로 출퇴근 인원이 전체 이용객의 22.4%를 차지하고 있고, 토요일과 휴일은 평일과는 달리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낮 시간대 이용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고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1월4일로 평일 평균보다 약 80만명이 늘어난 350만명 가량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반면, 추석 연휴가 시작 하는 9월 21일에는 이용고객이 80만명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또한 불꽃축제 행사가 개최되었던 10월9일 10만명 가량이 여의나루역을 이용해 개별역 기준 가장 많은 수송인원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995년 5호선 강동구간을 시작으로 영업을 개시한 5·6·7·8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개통 첫해 수송인원은 470만명이었으나, 개통 16년차인 2010년 12월28일 누적 수송인원 100억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면서 "지난해 수송인원과 운수수입금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 시간대 귀성은 피해야`..설연휴 2일 오전 가장 혼잡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번 설연휴는 이동 인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며 귀성길은 설 전날인 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로 귀성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여객 수송 능력을 최대한 늘리고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상 최대 이동 예상..귀경은 분산될 듯이 기간 중 전국적인 이동 예상 인원은 3173만명, 하루 평균 512만명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일 오전이, 귀경길은 3일 오후와 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져있다는 점에서 귀경 교통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 15분으로 추정했다. 귀경 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 가량 걸릴 전망이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2.3%로 압도적으로 많고, 버스(12.8%), 철도(3.9%), 항공기(0.6%), 여객선(0.4%)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 이용도를 보면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5.0%, 중부선 12.3%, 영동선은 9.4%로 나타났다. ◇ 시외버스 증회, 전세버스 탄력 운행정부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외버스 8140대(상용차 7847대, 예비차 293대)를 노선별 증회 운행하고 전세버스 3만5707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설 이전에 가능한 구간을 준공 또는 임시 개통한다. 고속국도 완주~순천(신설), 논산~전주(확장) 구간(130.6km)을 준공 개통하고, 신갈~호법(확장),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구간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고속도로 나들목 및 분기점(5개 노선 8개소)을 연결로 확장 등으로 개선하고, 국도 현리~신팔(37호선) 등 19개 구간(146.39km)을 준공 개통한다. 국도 내북~운암(19호선) 등 9개 구간(34.4km)은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79개 구간) 및 국도(17개 구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을 지정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며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갓길 운행을 임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경찰청과 협조해 경부선 천안분기점 등 고속도로 25개 병목지점에서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1~4일 기간 중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해 실시한다. 전용차로 통행대상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의 승용·승합차다. 주말에 시행 중인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도 연휴 기간 중 시행한다. 이는 고속도로 노선별 서행 길이와 정체구간 비율 등 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로 개방 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 스마트폰으로 교통 정보 제공정부는 이번 설 연휴 소통은 교통량 분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중파방송, 인터넷,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its.go.kr)와 교통정보 전용 앱(App) 뿐 아니라 위치정보와 연계한 전방 교통정보와 인근 사용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앱 서비스(TrOASIS)를 시범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모바일 홈페이지 roadplus.go.kr)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 구간 소요시간 예측 및 교통전망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도 시행한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벌인다. TV와 라디오는 물론 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등 매체를 활용해 안전운전 정보를 제공한다. ◇ `전좌석 안전띠 매기`..고속도로 긴급 도우미 운영연휴기간에 앞서 운수업체의 종사원 및 시설, 장비, 차량 등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역과 터미널 주변에서의 택시 불법행위와 불법 주정차 등을 단속한다. 운행속도 준수, 차선 안전거리 확보, 정류장 정차 질서 유지 등 교통안전 순찰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도로에서는 사고 취약지점과 공사 구간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강설 취약도로(고갯길, 음지 도로 등)를 파악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한다. 고속도로 사고 시 신속한 대응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119구급대의 연락체계를 구축(139개소)하고 구난 견인차량을 배치(1351대)하기로 했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서는 고속도로 긴급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긴급상황시 구호물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구호물자는 연료(휘발유 4만7000리터, 경유 2만3500리터, 가스 8800리터), 빵, 생수, 비상용 소변기, 담요, 의약품 등이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 구간 등 53개소에 66동 626칸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휴게소 36개소 75개 정비코너)할 계획이다. 4일부터 7일 새벽 2시까지 귀경교통편과 수도권의 시내버스, 지하철, 열차를 연장 운행하고 1일 새벽 4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택시부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을 중심으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방역 활동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