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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심야전용버스 개통'에 누리꾼 쌍수 들고 '환영'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시가 심야전용버스를 운행하기로 하자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버스와 전철이 끊기는 0시부터 5시까지 ‘심야전용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 약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첫차가 다니는 새벽까지의 대중교통 공백을 채우기 위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새벽시간 대에도 버스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19일부터 운행되는 서울시 심야전용버스 노선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강서에서 중랑(N26)’과 ‘은평에서 송파(N37)’ 등 2개 코스로 노선별 총 6대씩 운행하기로 했다.N26번은 ‘강서차고지-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차고지’를 경유하고 N37번은 ‘진관차고지-서대문-종로-강남역-대치동-가락시장-송파차고지’를 다닌다.서울시의 심야전용버스 개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누리꾼들은 “택시비 굳었다”, “시민들은 좋지만 택시기사는 울듯”, “택시들 함부로 승차거부 못할 것 같아 더 좋네”,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막차 놓칠까봐 조마조마하지 않아도 되네”, “심야운행 참 좋은 기획이다”, “배차 간격이 조금 긴 건 옥에 티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노선, 정류소, 정류소별 도착시각 등 서울 심야전용버스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승차거부 택시 가라'..서울시 심야버스 도입☞ 내년부터 고속버스도 승차권 없이 티머니·교통카드로 탄다☞ IBK證 PEF, 신세계그룹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신세계, 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인수 추진설 조회공시☞ [특징주]천일고속,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이전설 '上'☞ 금융사랑방버스, 다음달 '이틀에 한번씩' 달린다☞ [포토]'서울 자전거버스의 날'
- [LCC의 역습]③'고공비행' 날개 어디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이하 LCC)가 설립한지 8여년이 지났지만 국내 LCC경쟁력은 아직까지 변방수준이다. 5일 업계 따르면, 국내에서 LCC 운송비율은 작년 44% 가량. 절반을 넘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에서 LCC비중은 8.3%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세계 평균 26%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안전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LCC가 국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해외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무엇보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은 정비공장이 없어 해외 원정 정비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5개의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중 국내 정비가 가능한 곳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뿐이다. 나머지 3개 항공사(제주항공, 이스타 항공, 티웨이항공)는 국내에 정비시설이 없어 싱가포르나 중국 등지에서 정비를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비행기 한 대당 연간 정비비용이 6억~7억원에 달해 이들 저가항공사들을 위한 정비시설 확충이 절실하다. 정부가 청주공항에 항공정비단지를 만들 계획이지만 이 마저도 민자 유치사업으로 사업시작 시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에 예정인 자가용비행기 정비공장 FBO(Fixed-Base operator)시설을 일부 확장해 국내 LCC도 활용할 수 있는 정비공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용터미널 건립도 시급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면세점이나 편의시설 등을 간소화하고, 이착륙 거리나 지상조업비 등을 줄일 수 있는 전용터미널을 확보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에게 가격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 일본은 발 빠르게 자국 LCC 출범 이전부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나리타공항과 간사이공항에 LCC 전용터미널 건설계획을 발표했고, 이미 작년 10월 간사이공항에 전용터미널을 완공해 국제선 승객의 시설사용료 지불액을 기존보다 40%가량 저렴한 1500엔(약 2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외 동남아시아권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정부가 LCC전용터미널 건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카운터와 사무실 임대료를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이밖에 LCC가 보다 자유롭게 노선 개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럽 기반의 LCC 라이언에어와 이지젯가 국제선 수송실적에서 전세계 대형항공사를 앞지를 수 있었던 이유도 자유로운 노선 개설이 한요인이라는 것. 국내시장은 작년 5월 첫 취항한 일본 피치항공을 시작으로, 에어아시아 재팬, 젯스타 재팬, 에어필 익스프레스, 중국 춘추항공 등 동아시아권 LCC가 속속 진입을 노리고 있다. LCC시장은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경쟁체제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한 각 항공사별 가격·서비스 경쟁력 등 확보와 함께 정부 차원 섬세한 육성 지원책 절실한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국가에서 LCC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아시아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LCC의 장점인 낮은 운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옥석을 가려 시장 선도할 수 있는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LCC를 육성하고 기회를 보장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티웨이항공 '일찍 예매하면 제주도 9900원에 간다'☞ 국내항공사 '몸집 불리기 경쟁'☞ 이스타항공, 9호기 항공기 도입☞ 제주항공 "가을 해외여행 준비, 지금하면 저렴해요"☞ 에어부산, 취항 4년5개월 만에 10번째 항공기 도입☞ [LCC의 역습]①"하늘길 확장세 매섭네"☞ [LCC의 역습]②'싼줄 알았더니'..더 못내리는 이유?☞ [LCC의 역습]③'고공비행' 날개 어디에
- [분양정보] 별내신도시내 테라스형 오피스텔 ‘백상앨리츠’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과 인접해있어 강북의 판교라 불리는 별내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입지요건 면에서 최고의 신도시라 평가 받으면서도 기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저평가 받아왔던 별내신도시는 입주가 시작되어, 각종 인프라시설이 갖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별내신도시내 오피스텔 부지가 0.1%대로 비중이 낮아 수도권 신도시내 오피스텔 대비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까지 상승하면서 ‘없어서 못산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백상건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 시작과 동시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까지 분양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별내신도시에서 테라스형 오피스텔 ‘백상앨리츠’가 분양 중이다. / 사진= 백상건설 제공지난해 12월 별내역 경춘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2월 1일부터는 별내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순환버스가 외각순환도로 불암 영업소에 정차한다.대중교통의 경우 일반버스 5개 노선, 마을버스 3개노선이 운영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다양한 BRT노선이 예정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편의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별내신도시 부동산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초기 주거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현재 병원, 약국, 소매점 등 편의시설의 입점과 경기동북부의 랜드마크인 메가볼시티가 확정되고, 이마트가 오는 7월 개점준비를 서두르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경기도 별내신도시 업무시설1-2블록에 위치해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모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더블역세권인 별내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별내신도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를 겨냥한 19개 타입의 평면설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도입해 우물천정, 붙박이장, 현관신발장, 냉장고, 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여성 입주자를 위한 주차장 비상 호출 시스템, 오피스텔 전용 엘리베이터, 커뮤니티 등이 설치되고, 전세대 지역 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마케팅팀 조항기 상무는 “백상앨리츠는 경기 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서울, 갈매, 진건보금자리,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 등 사업지 인근에 풍부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별내신도시내 오피스텔 부지가 0.1%대로 희소성이 매우 높아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3.3㎡당 6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인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시행과 자금관리를 직접 진행하여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수요자를 위한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한편 분양문의는 1588-2136로 하면 된다.<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분양정보]백상건설, 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분양☞ [분양정보]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오피스텔` 분양☞ [분양정보]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오피스텔 분양
- 뉴욕증시, 혼조세..유로존 우려속 반등모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혼조세를 보이며 주춤거렸다.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정국 불안, 키프로스 은행 영업 재개에 대한 우려 등 악재 속에서도 그나마 뒷심을 발휘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49포인트, 0.23% 하락한 1만45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4포인트, 0.12% 오른 3256.52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0.06% 낮아진 1562.85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넉 달만에 하락했고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확정되며 트리플 딥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특히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이 베르사니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의 협상 이후에 연립정부 구성을 끝내 거부한 것이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또한 키프로스가 28일 은행 영업 재개를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자본 통제안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부담스러웠다. 아울러 미국에서도 전날 신규주택 판매에 이어 이날 2월 잠정주택 판매도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주가 부진했던 반면 유틸리티주는 강했다. 컴캐스트는 반독점 소송에서 대법원이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덕에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매트리스펌은 올 실적 전망을 우호적으로 제시한데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12% 이상 급등했다. 월마트는 해외에서의 뇌물 관련 조사가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속에 약세를 보이다 끝내 0.1% 반등하며 마감했다. 보잉은 대서양 노선에서 787드림라이너가 일시적인 운항 금지를 당한 탓에 약세를 보였따. ◇ 키프로스 28일 은행 영업재개..300유로 출금제한은행들의 영업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뱅크런)를 막기 위해 키프로스가 하루 현금 인출한도를 3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해외로의 송금을 금지시키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이날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키프로스 은행들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영업 중단 이후 거의 2주일만에 재개되는 만큼 일단 첫 날인 28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만 은행 문을 열기로 했다. 또 이와 함께 은행권 예금에 대한 자본 통제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안고스 데메트리우 키프로스 중앙은행 감사국장은 “28일부터 나흘간 하루 은행에서 출금할 수 있는 현금 또는 개인수표 발행액을 300유로로 제한할 것”이라며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국내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은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되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한 달간 50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대금 결제를 제외한 일체의 국외 송금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역대금 결제 역시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들이 해외로 여행할 때 가져갈 수 있는 현금의 한도를 1회 3000유로로 제한하고, 유학생들의 경우 인출 한도는 분기별 1만유로로 제한했다.이같은 자본통제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키프로스 민간 2대 은행인 라이키은행이 청산절차를 밟고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은행도 예금자들의 손실을 분담하도록 하면서 은행 영업 개시와 함께 예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이다. 키프로스가 이같은 자본 통제를 단행하면 키프로스 은행권에 300억유로를 예치한 러시아 예금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은 총재들, 연내 양적완화 지속놓고 이견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클리브랜드 CFA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여건이 회복되면서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늦춰야할 것이며 그 시기는 오래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이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와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데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산매입의 잠재적인 위험이 아직까지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은 통화정책을 위해 환영할 만한 방향성으로 본다”며 “이는 결국 노동시장 여건에 대한 전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의 강연에서 “연준은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실업률이 더 신속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내내 지속해야 한다”며 “물론 경제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언제든 그 규모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 伊 오성운동, 끝내 연정구성 거부..정국우려 고조베페 그릴로가 이끄는 5성운동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도 끝내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중도좌파인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국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토 크리미 5성운동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테이블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베르사니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상원 신임투표에서 우리는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미 대표는 베르사니 대표와의 협상 자리에서 “우리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은 우리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신임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길 원하고 있다”며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표결에서 기권해 베르사니 대표가 내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지도 않겠다”며 반대표를 던질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신이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정부가 구성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베르사니 대표의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지난달 열렸던 총선에서 승리하긴 해지만, 315 의석으로 구성된 상원에서는 121석을 얻는데 그쳐 과반수 의석을 위해서는 37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베르사니 대표는 “우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와는 대연정을 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경우 정책적으로 절름발이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베르사니 대표가 연정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사안별로 지지 여부를 논의하자고 한 제안에 대해서는 크리미 대표도 그럴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 美 잠정주택 판매, 예상밖 부진..조정 양상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택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소 조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2월중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0.4% 감소한 10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감소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판매가 2.5% 감소했고 남부에서도 0.3%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와 서부에서는 판매량이 각각 0.4%, 0.1% 늘어났다. 다만 판매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증가하며 2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잠정주택 판매는 주택 매매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1~2개월 시차를 두고 기존주택 판매 집계에 포함된다. 벤자민 에이어스 내이션와이드뮤추얼인슈런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을 위한 은행 대출은 여전히 과도하게 타이트한 상황이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택 구입 증가세는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英 4Q 성장률 -0.3%..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부진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됐다. 국민들의 가처분소득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 1분기 성적표에 따라 경기가 세 번째로 추락하는 소위 ‘트리플 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영국의 GDP가 전기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치지만, 3분기의 0.9% 성장에 비해서는 급격하게 악화된 수준이었다. 파운드화 약세 속에서도 수출이 1.6%나 하락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GDP를 0.2%포인트나 갉아 먹었다. 산업부문도 -2.1%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또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0.8% 줄었다. 이는 그나마 예비치의 1.2% 감소에서 다소 상향 조정된 것이었다. 반면 민간 소비지출은 예비치 0.2%보다 높아진 0.4% 증가를 기록했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성장이 악화되면서 가계의 가처분 소득도 전기대비 0.1% 줄어들며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가계저축률도 6.7%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가장 낮았다.반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기업과 소비자들을 모두 합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3월에 9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의 91.1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90.5의 예상치도 모두 밑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나마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지수는 마이너스(-)23.6에서 -23.5로 소폭 개선된 반면 제조업체들의 경기신뢰지수는 -11.3에서 -12.5로 더 악화됐고, 서비스 업체들의 신뢰지수 역시 -5.3에서 -6.7로 더 하락했다.
- [분양정보]백상건설, 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분양
- [온라인총괄부] 백상건설은 별내신도시의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별내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있어 ‘강북의 판교’라 불리운다. 지난해 12월 별내역 경춘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별내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순환버스가 외각순환도로 불암 영업소에 정차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일반버스 5개 노선,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다양한 BRT노선이 예정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편의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별내신도시 부동산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초기 주거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현재 병원, 약국, 소매점 등 편의시설의 입점과 경기동북부의 랜드마크인 메가볼시티가 확정되고, 이마트가 오는 7월 개점준비를 서두르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경기도 별내신도시 업무시설1-2블록에 위치해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모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더블역세권인 별내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를 겨냥한 19개 타입의 평면설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도입해 우물천정, 붙박이장, 현관신발장, 냉장고, 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성 입주자를 위한 주차장 비상 호출 시스템, 오피스텔 전용 엘리베이터, 커뮤니티 등을 설치하고, 전세대 지역 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조항기 마케팅팀 상무는 “백상앨리츠는 경기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서울, 갈매, 진건보금자리,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 등 사업지 인근에 풍부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별내신도시 내 오피스텔 부지가 0.1%대로 희소성이 매우 높아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3.3m2당 6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인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시행과 자금관리를 직접 진행해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수요자를 위한 중도금을 무이자혜택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 1588-2136)<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현대산업개발, 남양주 별내2차 IPARK 1941억원에 공사 계약☞ [분양정보]`판교역 SK허브` 선착순 분양☞ [분양정보]유탑 엔지니어링, `강남유탑유블레스` 특별 분양☞ [분양정보]여의도 1분 `당산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 분양☞ [지금은 분양중]은평구 응암아네스트 3차
- [분양정보]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오피스텔`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과 인접해있어 강북의 판교라 불리는 별내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입지요건 면에서 최고의 신도시라 평가 받으면서도 기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저평가 받아왔던 별내신도시는 입주가 시작돼 각종 인프라시설이 갖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 별내역 경춘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별내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순환버스가 외곽순환도로 불암 영업소에 정차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일반버스 5개 노선,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다양한 BRT노선이 예정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편의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별내신도시 부동산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초기 주거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현재 병원, 약국, 소매점 등 편의시설의 입점과 경기동북부의 랜드마크인 메가볼시티가 확정되고, 이마트가 오는 7월 개점준비를 서두르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상앨리츠는 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 오피스텔로, 경기도 별내신도시 업무시설1-2블록에 위치해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도보 거리에 있다. 또 더블역세권인 별내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별내신도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를 겨냥한 19개 타입의 평면설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도입해 우물천정, 붙박이장, 현관신발장, 냉장고, 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여성 입주자를 위한 주차장 비상 호출 시스템, 오피스텔 전용 엘리베이터, 커뮤니티 등이 설치되고, 전세대 지역 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조항기 마케팅팀 상무는 “백상앨리츠는 경기 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서울, 갈매, 진건보금자리,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 등 사업지 인근에 풍부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별내신도시내 오피스텔 부지가 0.1%대로 희소성이 매우 높아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3.3m2당 6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인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시행과 자금관리를 직접 진행하여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수요자를 위한 중도금을 무이자혜택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있다. (분양 문의 : 1588-2136)<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현대산업개발, 남양주 별내2차 IPARK 1941억원에 공사 계약☞ [분양정보]`판교역 SK허브` 선착순 분양☞ [분양정보]유탑 엔지니어링, `강남유탑유블레스` 특별 분양☞ [분양정보]여의도 1분 `당산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 분양☞ [지금은 분양중]은평구 응암아네스트 3차
- [분양정보]별내신도시 백상앨리츠 오피스텔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과 인접해있어 강북의 판교라 불리는 별내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입지요건 면에서 최고의 신도시라 평가 받으면서도 기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저평가 받아왔던 별내신도시는 입주가 시작돼 각종 인프라시설이 갖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별내신도시 도시로서의 역할 가능해져…지난해 12월 별내역 경춘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별내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순환버스가 외곽순환도로 불암 영업소에 정차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일반버스 5개 노선,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다양한 BRT노선이 예정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편의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별내신도시 부동산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초기 주거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현재 병원, 약국, 소매점 등 편의시설의 입점과 경기동북부의 랜드마크인 메가볼시티가 확정되고, 이마트가 오는 7월 개점준비를 서두르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이 분양을 실시한다. 사진=백상앨리츠 오피스텔 제공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형 오피스텔 백상앨리츠 분양시작부터 관심집중최근 분양을 시작한 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 오피스텔 ‘백상앨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경기도 별내신도시 업무시설1-2블록에 위치해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모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더블역세권인 별내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별내신도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를 겨냥한 19개 타입의 평면설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도입해 우물천정, 붙박이장, 현관신발장, 냉장고, 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여성 입주자를 위한 주차장 비상 호출 시스템, 오피스텔 전용 엘리베이터, 커뮤니티 등이 설치되고, 전세대 지역 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마케팅팀 조항기 상무는 “백상앨리츠는 경기 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메가볼시티와 인접하고, 서울, 갈매, 진건보금자리,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 등 사업지 인근에 풍부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별내신도시내 오피스텔 부지가 0.1%대로 희소성이 매우 높아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백상앨리츠 오피스텔은 3.3m2당 6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인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시행과 자금관리를 직접 진행하여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또한, 수요자를 위한 중도금을 무이자혜택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한편 백상앨리츠 오피스텔 분양 문의는 전화(1588-2136)로 가능하다.<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현대산업개발, 남양주 별내2차 IPARK 1941억원에 공사 계약☞ [분양정보]`판교역 SK허브` 선착순 분양☞ [분양정보]유탑 엔지니어링, `강남유탑유블레스` 특별 분양☞ [분양정보]여의도 1분 `당산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 분양☞ [지금은 분양중]은평구 응암아네스트 3차
- 민주 486 해체 선언..계파청산 혹은 또다른 이합집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민주통합당 주축 세력 중 하나인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이 해체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총선과 대선에서 연패한 뒤 친노(친노무현)-비노 책임론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탈계파 움직임이 꿈틀대며 나온 구체적 행동이다. 486그룹의 해체가 계파 청산으로 이어질지,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 다른 이합집산에 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486 정치인 모임인 ‘진보행동’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해체를 선언하면서 계파가 아닌 노선·가치·정책으로 묶인 의견집단을 형성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출범한 진보행동은 현역 국회의원 25명과 원외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486 정치인 44명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진보행동 운영위원인 재선의 우상호 의원은 발제문에서 “민주당은 계파정치를 해결하지 않고 혁신할 수 없다”며 “먼저 486 진보행동부터 해체하겠다. 더 이상 486이라는 과거 인연으로 모임을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해체로 당내 새로운 흐름이 생기길 기대한다”며 “친노가 조직이 아니니 계파가 아니라는 변명도 궁색하고, 친노에게서 당권만 획득하면 그것이 곧 민주당 혁신이라는 비노의 논리도 빈약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비대위원인 박홍근 의원은 “486 진보행동에 대한 국민, 동세대, 당내 평가가 젊은 정치인이 권력게임에 접근하는 모양새로 비춰진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당의 변화,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한 의제를 선점하고 실천적 과제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486 그룹의 해체 선언이 계파 청산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차기 지도부를 뽑는 5·4 전당대회에서 또 다른 이합집산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비운동권 출신 초선 의원은 “486 그룹이 전하는 말 그대로 이해하고 싶다”며 “민주당 내 계파 청산의 계기가 돼 혁신의 도화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초선 의원은 “세대로, 학력으로, 성별로 나누는 배타적인 정치가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486 진보행동이 5·4 전당대회에 후보를 내거나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아야 그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당내 진정한 계파 청산을 위해서는 486그룹의 해체 선언이 아니라 친노-주류의 해체 선언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비주류 의원들이 중심이 된 ‘쇄신모임’의 안민석 의원은 “국민이 알고 있는 실체가 있는 계파가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진보행동이 해체한다고 해서 국민에게 어떤 감동을 주겠는가”라며 “실체가 있는 계파가 해체해야 실질적으로 계파청산이 된다”고 말했다.
- 韓~홍콩 하늘길 '활짝'..저비용항공사 경쟁 불 붙는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홍콩으로 가는 하늘길이 한결 넓어지고 저렴해질 전망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홍콩 노선 운수권을 신규로 배분받고,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운항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천~홍콩 노선 공급좌석 분담률이 기존 16.7%에서 27.2%로 10.5%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83.3%에서 72.8%로 낮아졌다.국토해양부 제공국토부가 추가 또는 신규 운수권을 LCC에 골고루 배분하면서 홍콩 노선의 항공운임은 물론 스케줄을 포함한 소비자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운항횟수(공급석)가 확대되면서 항공사 간 운임은 물론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의 경우 4시간 안팎의 도시를 주요 취항도시로 삼고 있다”며 “항공 당국간 협상에서 결정하는 항공자유화나 운항횟수 확대 등의 조치는 LCC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항공 이용객의 편익 증진과 항공사의 국제노선 취항 확대를 통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홍콩 등 총 10개 노선에 대해 주 21회, 주 1만552석, 주 450톤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개 항공사에 배분했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한국~홍콩 등 7개 노선에 대해 주 13회, 주 3732석, 주 225톤 ▲아시아나항공이 부산~광저우 등 4개 노선에 대해 주 4회, 주 2100석, 주 225톤 ▲제주항공이 한국~러시아(하바로스크) 등 2개 노선에 대해 주 4회, 주 1330석 ▲진에어가 한국~홍콩 주 366석 ▲이스타항공이 한국~홍콩 주 1701석 ▲티웨이항공이 한국~홍콩 주 1323석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국토부는 서울~홍콩 여객 노선의 운수권이 늘어 기존 운항사의 운항횟수가 많이 늘어날 뿐 아니라 새롭게 2개의 LCC가 취항, 비용과 스케줄 측면에서 소비자 선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울~홍콩(여객) 노선을 오는 10월27일부터 항공자유화하기로 작년 11월 홍콩과 합의, 내달 31일부터 항공자유화가 이뤄지는 서울~동경(나리타 공항) 노선과 함께 동북아 주요 도시 간 통합항공시장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홍콩 화물도 그동안 국적 항공사가 정기편 외에 부정기편을 주 1~2회씩 운항하고 있었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한~홍콩 간 수요에 맞는 정기편 화물운송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