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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코리아그랑프리, 10월 4일 개막...만반의 준비 확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F1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4일 연습 주행 5일 예선, 6일 대망의 결선으로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F1대회는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스피드 경주대회로 대회 평균 20만 명, 연간 400여 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F1의 짜릿한 승부를 만끽하는 자동차 스피드 경주대회로 지구촌 185개국에서 TV 중계가 되며 시청자 수는 5억 명에 달하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F1 코리아그랑프리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세차례 개최하여 매년 16만명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 대회 연착륙의 기대를 갖게 하였으며, F1대회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올 해 4회째 대회를 준비하는 F1 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월 22일에는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대회운영, 교통 및 숙박대책, 문화행사, 티켓 마케팅 등 분야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완벽한 대회를 치루기 위한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이번 대회는 KTX(5편), 임시항공기(3편), 고속노선버스(14대/일)등의 증편과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에 임시 하이패스를 설치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했으며, 숙박 예약율도 57%로 9월 초순이면 예약이 완료될 것이란 예상이다.F1 조직위원회 이개호 사무총장은 “금년대회는 재정수지를 확연히 개선해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F1대회 원년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도 관람객 입장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등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왕십리 뉴타운 '텐즈힐' 이달 말 분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이달 말 서울 왕십리 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 아파트를 선보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지상25층짜리 21개동에 총 1702가구(전용면적 59~148㎡)의 대단지로,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등 4개 대형건설사가 짓는다.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형 170가구 ▲72㎡형 37가구 ▲84㎡형 226가구 ▲129㎡형 92가구 ▲148㎡형 8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수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없다. 텐즈힐은 교통·교육환경·자연환경·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게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2·5호선 및 중앙·분당선 등 4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도 가깝다.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와 성수대교 등을 통한 도심 접근성도 좋다.단지 인근에는 성동고·한양대 부속고·한양대·고려대 등이 있다. 초등학교도 단지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청계천이 흘려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이마트 청계점, 영화관(CGV), 워터파크 등 편의시설과 한양대병원, 성동구청 등 공공·의료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택형도 전용 59㎡형부터 2가구 거주 가능한 148㎡형까지 다양하다. 84㎡A형은 3.5베이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84㎡C형은 거실과 연계해 주방공간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또 129㎡형, 148㎡A·B형 등은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 수납 및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자연 친화형으로 설계돼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 각 동의 높이를 다르게 설계하고 동간 거리를 넓혀 가구별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폭포·바람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진 4개 정원과 수변 쉼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멀티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서 오는 23일 개관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777-7772.▲‘왕십리 뉴타운1구역 텐즈힐’아파트 조감도.
- 제주항공, 내년 1월 국제선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제주항공은 7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한 달간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왕복 얼리버드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얼리버드 운임은 항공권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6시까지 예매가 가능하지만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한정 좌석이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국가별 해당노선 최저가격(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등 포함)은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도쿄 나리타 22만5600원, 인천·김포~오사카 19만300원, 인천·김포~나고야 20만5100원, 인천~후쿠오카 15만7300원이다. 중국 노선은 인천~칭다오 13만2900원, 인천~홍콩 28만6700원이며 태국 노선은 인천~방콕 32만5400원, 부산~방콕 35만400원, 필리핀 노선의 경우 인천~마닐라 28만200원, 인천~세부 29만200원, 괌 노선은 인천~괌 37만300원이다.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제주항공 어플리케이션에서만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일본 시장서 날개 '활짝'
- 광장으로 나온 민주당의 세 가지 고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천막정치’ 나흘째에 돌입한 가운데, 노선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파행을 이유로 거리로 나왔지만, 정국을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3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민보고대회’를 1차적인 승부처로 보고 있다.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는 것만이 새누리당을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시민 호응도가 관건…국민전선 확대 고심민주당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2일 열린 의원총회는 ‘국민과 함께한 의총’이라는 이름으로 개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당직자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김한길 대표는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이 나가겠다”며 “민주당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일치단결해 투쟁해온 힘이 있다.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홍보전선도 확대해 지난 1일 서울시청 부근에서만 약 30분 가량 진행됐던 의원들의 전단지 배포는 시청 부근은 물론이고 명동 일대로 넓어졌다. 80여명의 의원들 역시 중구난방식 선전에서 벗어나 5개조로 구역별로 나눠져 홍보에 돌입했다. 김 대표도 명동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김한길입니다. 국정원을 개혁하겠습니다”며 전단을 나눠줬다.그러나 전망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특히 먹고 사는 문제로 직결됐던 ‘광우병 쇠고기’라는 이슈와 달리 ‘국정원 개혁’이 얼마만큼 시민들에게 호소력을 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민주당 한 당직자는 “예전처럼 ‘통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가 훼손됐다고 하지만 이것을 얼마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합칠까, 빠질까…그것이 문제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는 2만5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4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3일 역시 민주당의 ‘범국민보고대회’ 직후인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274개 시민단체 모임인 ‘시국회의’ 주최 촛불집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시국회의 촛불집회’의 참가는 어디까지나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이런 ‘미묘한’ 입장을 취한 것은 현 정부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대선결과를 불복하는 모습으로 비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시국회의 촛불집회의 경우, ‘대선 불복종’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왔고 심지어 ‘하야’라는 구호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과 연대해야 장외투쟁의 동력이 생기고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딜레마다.◆회군은 언제 어떻게…주말이 ‘분수령’민주당은 새누리당에 ‘원판김세’(원세훈·김용판·김무성·권영세)의 청문회 증인출석 및 강제동행명령 등 출석을 강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국조가 오는 15일에 끝나기로 예정돼 있어, 여야 협상의 카운트다운이 멀지 않은 상태다. 청문회에 증인·참고인으로서 출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일 전 출석요구서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정청래 국정원 국조특위 야당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상의 마지노선은) 물리적으로 오는 5일(일요일)이 될 것 같다”면서 “그때를 넘기면 거의 협상 가능성은 없어진다”고 말했다. 만약 국조가 이대로 파행될 경우, 민주당의 그 다음 목표는 국정원 개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있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세도 수위를 높여갈 가능성이 크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상편성을 위한 예산안 심사와 결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당으로서는 하루라도 빠른 처리가 시급한 만큼, 유용한 ‘대여(對與) 압박카드’로 작용할 전망이다.실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된 지 두 달이 넘었으나 예결위는 아직 구성조차 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 예산위에 들어가는 의원들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8월 둘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에 결산심사소위원회 구성 등 준비작업이 이뤄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보기드문 늑장대응인 셈이다. 하지만 국정원 개혁이 ‘뜨뜻미지근’한 타협에 그칠 경우, 민주당이 맞는 역풍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지지하는 이들의 비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오후 국정원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 대표와 만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들도 ‘타협없는 투쟁’을 주문했다. 장유식 변호사는 “국정원 개혁은 대통령이 마음먹고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스스로 할 리 없으니 국민들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며 “이 상황에서 국정원 개혁방안을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물타기’다. 확실하게 싸워달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광장으로 나온 與野…"박원순 규탄" "현장집회무력화"☞ 광장으로 나간 野, '시민참여' 호소에 반응은☞ 서울시 “민주당 서울광장 천막당사는 무단점유”☞ 민주, 1일부터 서울광장서 장외투쟁…김한길, 진두지휘☞ 민주 "朴대통령 직접 나서야…5일이 협상 마지노선"☞ 與, 민주 장외투쟁 연일 맹공…일각선 '우리도 책임'☞ 홍문종 "민주 천막당사 신고절차 없이 무단점유"☞ [사설]민주당 장외투쟁은 의회정치의 후퇴☞ 민주 ‘윤상현’ 정면겨냥…“여야관계 파행시켜”
- 진에어, 취항 5주년 맞아 새 유니폼 런칭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날개를 폈던 진에어가 17일 취항 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이벤트 코트에서 새로운 유니폼 런칭 행사를 갖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진에어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공항 운송 관리 직원, 정비 관리 직원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바뀐 유니폼은 오는 9월부터 일반 승객들에게 공개된다. 진에어가 첫 취항했던 2008년부터 착용해온 첫 유니폼 이후 만 5년만에 교체되는 이번 유니폼은 종전의 청바지 형식을 유지하되 각 부문별 특색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셔츠와 자켓,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객실승무원은 넥타이 모양의 포인트가 더해진 연두색 또는 아이보리색 셔츠를 기본 착용하며 사무장급 이상의 경우 검정 자켓을 함께 착용하게 된다. 남성 객실승무원은 검정 셔츠에 검정 자켓을 착용한다. 남녀 객실승무원 모두 기존 유니폼에 있었던 모자는 벗되 여성 객실승무원의 경우 나비 모양의 진에어 로고를 딴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줬다.운항승무원은 어깨 견장이 들어간 흰색 셔츠와 하늘색 넥타이, 검정 자켓을 착용하며, 공항 운송 관리 직원과 정비 관리 직원은 흰색 셔츠에 검정 자켓 중심으로 구성된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특히 이번 신규 유니폼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활동성에도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신발은 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특성을 고려해 바닥 쿠션이 충분이 들어간 스니커즈 형태로 제작됐으며, 셔츠와 청바지는 몸의 움직임이 많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이 높은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다.이번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 담당한 조현민 진에어 전무(마케팅본부장)는 “진에어의 상징인 청바지를 유지하는 등 진에어의 즐겁고 편안한 아이덴티티는 최대한 유지하되 국내외 승객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며 “소재뿐만 아니라 각종 소소한 부분에서도 착용할 직원들의 활동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셔츠와 자켓, 청바지, 그리고 신발 등 이번 유니폼 제작 전반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까레라(Carrera)가 참여했다. 올해 9월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는 까레라는 청바지를 포함한 모든 유니폼을 기성품이 아닌 별도 특별 제작해 제공하게 된다.한편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엔저 현상 등 각종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하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온 상반기 연속 흑자 기록을 4년째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정시율과 운항률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진에어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진에어의 인천국제공항 출발 정시율은 94.7%로, 지난해 91.7%(국적항공사 중 1위)보다도 3.0%포인트나 상승했다. 운항률 또한 지난해 연간 운항률에 비해 국내선은 0.4%포인트 상승한 99.5%를 기록했고 국제선은 지난해 기록한 99.9%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국내선 및 국제선 전체 운항률은 99.6%를 기록해 지난해의 연간 99.4%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탑승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오는 이달 중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진에어의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약 193만명을 넘긴 상태다.진에어는 오는 24일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며, 하반기에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선 추가 확장에 나선다. 현재 B737-800 항공기 총 10대를 운영 중인 진에어는 국제선 확장을 위해 오는 9월에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 [빅데이터 혁명]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얼마 전 일본에선 21일 실시 될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측이 나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꽤 구체적이어서 자민당이 전체 121석 중 67석을, 공명당이 11석을 획득하고 특히 비개선의석인 59석을 합쳐 여당이 참의원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137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왔다.이는 검색엔진인 야후가 인터넷 검색 수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예측한 것으로, 이번 주말 실제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이 더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가장 먼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한 유럽연합(EU)은 지난 2011년 모든 공공데이터의 온라인 개방을 의무화한 ‘오픈 데이터 전략(Open Data Strategy)’를 수립하고 올해까지 3년간 1억 유로를 투자 중이다. 이어 영국은 2015년까지 부처별 의료, 교육, 세금, 고용, 기상 등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고 올해부터 700만 파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미국은 지난해 초 60개 기관별 84개 세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2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은 빅데이터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해석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올해 89억 엔의 예산을 사용하는 ‘액티브 재팬(Active Japan)’을 내놨다.국가별 빅데이터 정책 비교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각 부처별 빅데이터 활용 계획을 내놨지만, 아직 불모지다. 지난 3월 정부조직개편으로 인해 빅 데이터 총괄업무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면서 이제 막 시범서비스 발굴 등의 정책 추진 계획을 내놓고 있는 단계다.미래부는 지난 5월 공공과 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6월에는 KT(030200)의 ‘심야버스 노선정책 지원’을 비롯한 6개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이때 선정된 시범사업은 올 연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연간 1만 명씩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목표시스템 개념도(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업계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LG CNS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 발굴에 주목하고 있지만 오픈 소스에 기반한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 2억6300만달러, 2020년에는 9억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조사분석시장과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등 5000억원 이상의 수입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이럴땐 이런앱]빅데이터로 분석한 개인맞춤형 앱☞ [빅데이터 혁명]③‘빅브라더’ vs. ‘미래 금맥’☞ [빅데이터 혁명]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빅데이터 혁명]①여론분석에서 상품추천까지..활용은 무궁무진☞ 농식품부도 '빅데이터' 구축..200억 투입☞ "'빅데이터'가 창조경제 주역"☞ '빅데이터'로 안전운전하고 기름값 아낀다☞ [여의도칼럼]빅데이터와 공공정보 개발
- 올 여름휴가 7월27~8월2일 피하세요!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피서 인파가 몰리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의 기간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기간에 전체 휴가객의 절반에 가까운 3619만명이 몰려 평소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49% 늘 것으로 예상돼서다.16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4600가구에 대한 전화설문을 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 하루 평균 428만명, 총 770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5%, 평시 대비 27.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자료=국토부)같은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06만대, 총 730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가 인파가 본격적으로 몰리는 이달 27일부터 8월 2일은 전체 휴가객의 47%가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2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은 8월 3일이 가장 붐빌 전망이다. 전체 응답자 중 93%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권이 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해안권(15.7%)·강원내륙권(12.1%)·서해안권(9.2%) 순이었다. 국토부는 올해 여름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늘리고 도로 조기 개통 등 다양한 교통 소통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휴가기간 동안 1일 평균 철도 114량, 고속버스 258회, 항공기 27편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 감속차로를 연장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에는 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14개 노선 43개 교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갓길 차로제를 운영하고, 일반국도 42호선 여주~원주 등 19개 노선에 대해서도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부터 버스 전용차로·갓길 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동 중에는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도로변 전광판(VMS)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용석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출발 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 혼잡 일자와 시간대 등 교통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출발 시간과 경로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일반국도 준공 및 조기 개통 구간 (자료=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