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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정이랑 "예쁜 드라마 참여 영광" 종영 소감
  • '안녕? 나야!' 정이랑 "예쁜 드라마 참여 영광" 종영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이랑이 ‘안녕? 나야!’ 종영 소감을 전했다.정이랑은 9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길을 통해 “굉장히 예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안녕? 나야!’와 함께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인생을 잠시 멈추고 주변과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물인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 반하니(최강희)가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나(이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르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정이랑은 반하나의 언니이자 능력 있는 성형외과 원장인 반하영 역을 맡았다. 무뚝뚝한 듯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속 깊은 장녀임과 동시에 하나뿐인 아들에게는 한없이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바보로 변하는 다채로운 면면을 가진 캐럭터다.그간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던 정이랑은 회를 거듭하며 쌓아뒀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동생과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또 하나의 성장 캐릭터인 반하영을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소속사는 “‘안녕? 나야!’를 통해 웃음기를 뺀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정이랑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21.04.09 I 김현식 기자
"내게 와줘서 고마웠어"…'안녕? 나야!', 힐링 여정 마침표
  • "내게 와줘서 고마웠어"…'안녕? 나야!', 힐링 여정 마침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안녕? 나야!’가 시청자들에게 “지금의 너도 괜찮다”는 힐링 메시지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최종회에서 37살 하니(최강희)는 17살 하니(이레 )를 20년 전 과거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17살 하니는 과거로 돌아가야 할 날이 임박했음을 휴대전화 액정에 기록된 디데이 숫자를 통해 체감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던 중 반복되는 꿈에 아빠와 처음 출사를 나갔던 터널에서 은방울꽃을 찾아 헤맸던 기억을 떠올렸고, ‘다시 찾은 행복’이라는 꽃말에서 단서를 포착,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한밤중 홀로 터널로 향했다. 갑작스레 종적을 감춰버린 17살 하니에 37살 하니와 유현(김영광)이 혼비백산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간 나눈 대화들을 조합해 장소를 유추해 냈고, 터널에 도착해 17살 하니와 조우했다. 그렇게 올 것 같지 않았던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17살 하니는 다시 돌아가게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도 도착하자마자 겪게 될 아빠의 죽음이라는 극복하기 힘든 아픔 때문에 얼어붙었다. 37살 하니는 17살 하니를 격려하며 손을 꼭 잡았다. 그러면서 “네가 날 위해 이곳으로 온 게 후회가 되지 않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게. 그러니까 너도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있는 힘껏 견뎌내면서 살아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네가 살아가고, 살아낼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줄 테니까.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반하니”라는 뭉클한 말로 자신의 과거와 완벽히 화해한 것은 물론, 누구보다 뜨겁게 스스로를 격려했다. 할머니 홍년(김용림)의 응원도 힘이 됐다. ‘살다 보면 도망칠 수도 없는 고통과 마주해야 할 때가 오지만, 그럴 때 눈을 꼭 감고 마음속으로 딱 셋까지만 세며 버텨보라’는 홍년의 담담한 조언은 곧 두려움 한복판에 놓일 17살 하니를 지탱하게 하는 버팀목의 말이 됐다. 그렇게 17살 하니는 37살 하니의 배웅 속에 터널을 통과했다. 돌아간 20년 전 시간 속에 아빠의 죽음을 맞닥뜨렸지만 “잘 다녀왔냐”며 웃어주는 얼굴로 그 순간마저 딸을 안심시키는 아빠의 깊은 사랑은 17살 하니는 물론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유현과 하나 아빠 사이의 인연도 공개됐다. 엄마를 잃고 두려운 마음에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어린 유현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해 준 이가 기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유현은 “너무나 힘들었던 그때의 나를 살려주신 거나 마찬가지”라며 기태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학폭 인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소니(음문석)는 양춘식의 삶으로 돌아와 새 출발에 나섰다. 학폭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재산을 기부하고 배낭여행을 떠났던 그는 자신이 다녔던 호수고등학교 근처에 ‘춘식당’을 내고 하니, 유현과 반갑게 재회했다.주가조작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한전무(백현주)는 아들 도윤(지승현), 오빠 한회장(윤주상)과 마침내 화해하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달라진 내일을 예고했다. 그 와중에 유현은 제품개발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것은 물론, 하니와도 핑크빛 감정을 쌓아가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37살 하니는 17살 하니와 뜨겁게 이별한 뒤 매일매일의 일상을 꿋꿋하게 살아갔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며 20년 전의 나와 작별하면서 했던 약속을 지키는 모습으로 ‘힐링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된 ‘안녕? 나야!’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3.3%, 2부 4.0%로 집계됐다. 후속작은 장나라, 정용화 주연의 ‘대박부동산’으로 오는 14일 첫방송된다.
2021.04.09 I 김현식 기자
'연애의 참견3' K장녀·K장남의 만남…양보 없는 기싸움+고집 大폭발
  • '연애의 참견3' K장녀·K장남의 만남…양보 없는 기싸움+고집 大폭발
  •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적인 커플로 보였던 ‘K-장녀’와 ‘K-장남’ 커플이 이별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6회에서는 장녀-장남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늘 가족 돌보기에 바빴던 두 남녀. 연애를 시작하자 두 사람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서로를 챙기며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은 “서로 해결사 노릇을 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고, 주우재는 “늘 남들만 돌보다가 이제야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나타난 거다”라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늘 잘 맞는 건 아니었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부딪쳤던 것. 특히 모든 결정을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렸던 두 사람은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뉴질랜드 지사로 발령났다며 3년 동안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한다고 고민녀에게 통보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함께 뉴질랜드로 가서 공부를 하라고 제안했으나,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집안의 엄마 역할을 맡아왔던 고민녀는 이제 고등학생인 막냇동생, 그리고 최근 나빠진 집안사정을 걱정하며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고민녀가 사랑과 꿈을 위해 외국에 나갈 경우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동생들도 나름대로 잘 살 거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본인이 언제까지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젠 짐을 내려놔라”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살면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찾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과제다. 자신의 인생을 멀리서 바라봐라.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을 거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서장훈 역시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봐라.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 싶으면 같이 떠나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2021.04.07 I 김가영 기자
범야권, '吳 지원사격' 총출동…"박원순, 서울시민 얼굴에 먹칠"(종합)
  • 범야권, '吳 지원사격' 총출동…"박원순, 서울시민 얼굴에 먹칠"(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4·7 재보선 전 마지막 유세 현장에 범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적극 지원사격 했다. 이들은 정권 심판론을 비롯해 여권발 네거티브를 규탄하는 발언까지 최대한의 화력을 모았다.오른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정진석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유세장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 층의 유동이 많은 신촌을 마지막 유세 현장으로 골랐다.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얼굴에 먹칠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박 전 시장의 후계를 시장으로 만들 순 없다”면서 “내일은 지난 4년 동안 무능과 거짓으로 일관한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다. 문재인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 내세운 약속이 하나라도 제대로 실행된 게 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내일 보궐선거 투표장에서 압도적인 표로 오 후보를 당선시켜달라. 그런 힘을 바탕으로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서 지금 혼란에 빠진 나라를 정상으로 회복시킬 것을 약속한다”고도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물고 늘어지는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 일침을 날렸다.그는 “세계 10대 도시, 수도 서울의 시장을 뽑는 선거에서 내곡동, 생태탕으로 시작하더니 구두색깔이 뭐냐 이러고 있다. 이런 네거티브에 속을 서울시민이 있느냐”며 “참 옹졸하다. 오늘 아침에는 노회찬 버스를 타더니 정의당에 구걸하고 있다. 이렇게 구걸하고 용써봤자 안 되는 선거, 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대표는 이른바 `임대차 3법` 시행 전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의 전셋값을 대폭 올려 논란에 휩싸이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별명이 재벌 저격수라고 했더니 임차인 저격수였다”며 “이 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 대통령이 직접 집값 만은 자신있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값 만은 올릴 자신있단 말이었다”고 일갈했다.이어 그는 “청년들도 서민들도 집 살 꿈을 버렸다. 집 한 채 겨우 장만한 사람들 세금 폭탄 때문에 집을 팔게 생겼다. 그런데 그 와중에 LH공사 직원들이 서민들 등을 쳐서 떼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 전 의원도 마이크를 넘겨 받고 “이 무능한 세력이 경제를 완전히 망쳐놨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하며 여러분의 일자리 다 뺏었다”며 “청년과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이 정권이 완전히 뺏어갔다. 호주머니에서 세금을 걷어서 여러분을 세금 단기 알바로만 쓰고 있다. 부동산 정책으로 우리 중산층 서민이 모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마지막으로 연단에 올라선 오 후보는 범야권 대통합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어느 청년이 내게 말하길, (서울시장으로) 일하게 되면 반드시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나와 경쟁한 안 대표와 손잡고 반드시 통합과 화합의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제 20·30·40 젊은층이 우리를 지켜보기 시작한 순간이다. 나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차이가 난다 해도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불공정 이야기가 안 나오도록 반드시 공정한 서울시를 만들어 보겠다”고도 강조했다.
2021.04.06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쿠팡 총수는 쿠팡…네이버와 형평성 논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쿠팡 총수는 쿠팡…네이버와 형평성 논란-오늘 서울 승부…朴·吳 누가 이기든 정치권 격변 온다-‘변하지 않으면 빅테크에 밀린다’ 디지털 인재 끌어모으는 금융권-국가부채 2000兆 육박…GDP보다 커져-[사설]文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명분보다 실리 앞세워야-[사설]한국 조선업 화려한 부활, 친환경·고부가 전략 승리다△줌인&-“게으른 펀드매니저 용납 못해”…에셋플러스 펀드에 삼성전자 없는 까닭-코로나에 2월 온라인쇼핑 15% 증가…65%가 음식 배달△오늘 재·보선 운명의 날-정책대결 없이 고소·고발로 엔딩…선거 끝나도 법정다툼 불가피-오전 6시~오후 8시 투표…자가격리자는 ‘임시외출 허용’-‘노희찬 버스’ 탄 朴…2030 찾아간 吳-與 “3%p 안팎 박빙” vs 野 “최소 15% 이상 격차”△경제 종합-연금충당부채 1000조 돌파…‘밑빠진 독’ 군인·공무원 연금 개혁 시급-가족경영 재벌 막던 잣대를 IT기업에…‘20세기식 규제’ 방치하다 논란 자초△금융사 디지털 인재 영입 경쟁-5대 금융지주 디지털 강화 총력전…앞다퉈 회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금융사 디지털정책 주도하는 삼성 출신들-“금융사도 다양한 사람들 섞여야 경쟁력 키울 수 있어”△정치-北 “코로나로 도쿄올림픽 불참”…남북·북미대화 재개 기대 물거품-부산시장 선거 유세 마지막날…송상현 동상 찾은 김영춘 가적도 찾은 박형준-레임덕 갈림길 선 文대통령…재·보선 결과 주시-잇단 경계작전 실패에…국방부, 육군 8군단 해체 연기-차기 총리 유력후보 이태복 전 장관 “주택 공급 막는 부동산규제 풀어야”-이호승 靑정책실장, 오늘부터 경제계와 순차 소통△국제-백신이 가른 풍경…유럽·인도 ‘다시 확산’ vs 美·英·中 ‘다시 일상으로’-푸틴 장기집권 문 열었다-美 “우리만 올리면 손해”…글로벌 최저 법인세 도입 제안△경제-韓 올해 성장률 3.1→3.6%로 높였지만…선진국·신흥국 평균 못 미쳐-따로 노는 실물·금융…넉달 만에 간극 좁혀-인수 10년 만에…동서발전, 美 바이오매스 발전소 매각△금융-보금자리론 금리 한달 새 0.26%p↑…3억 대출 이자 연 75만원 더 내야-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점유율 53% ‘으뜸’-신한은행, 인천시와 친환경 업무협약-MMDA 어디 포함했나 따라…예금통계 39조 차이-토스 지난해 매출 3898억원…1년새 230% 급증△산업&기업-밀려드는 물량에 몸값 치솟은 HMM…산은, 지분 매각 저울질하나-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부품업계 절반 감산 돌입-“탄소중립 공동대응”…9개 에너지기업 ‘탈탄소 동맹’-잘나가는 5G폰 올라타고 삼성전기·LG이노텍 ‘好好’-바이든이 앞당긴 태양광 시대…볕드는 韓기업△산업·바이오-백신 수급 불안에 ‘러시아 백신’ 눈길…“국민 불신 해소 관건”-지분 투자했더니 대박…금융권, 핀테크기업에 반했다-中 알몸김치 파문에…삼성전자가 도운 국내 김치공장 주목-흙 속의 진주 캐낸다…네오위즈, 인디게임 지원 박차△소비자생활-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성장…틈만 나면 소통-‘힐튼 가든 인’ 국내 상륙 초읽기-온라인 인기 업은 뉴발란스, 오프라인 공격적 확장-정용진이 추천한 ‘안전빵’…골퍼들 인싸 아이템 부상△과학카페-한화 ‘위성 주유소’ 띄우고, LIG ‘한국형 GPS’ 개발…우주 가는 韓기업-□에 위성 달면 우주발사체, 유도탄 달면 미사일-“전기차 배터리 수명 늘리는 ‘단결정 양극재’ 양산 눈앞”△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3배 넘는 전력차 뒤집고, 메카 무혈 입성…‘정교일치 지도자’ 무함마드-주류사회 배척에도 ‘세계 2위 종교’ 급성장…‘언더도그’ 이슬람△증권&마켓-돈 몰리는 해외주식형 펀드…전기차·2차전지·IT ‘인기’-비트코인 시장, 金만큼 커지나…개당 13만달러 전망도-SRI채권 상장잔액 100兆 돌파 ‘세계 2위’△증권-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끝?…신평사 등급상향 ‘러시’-기업들 투자금 가려받아…신생 VC, 설 곳 없네-금감원, NH證에 옵티머스펀드 ‘원금 전액 반환’ 권고-美 기술주 훈풍 타고 카카오, 52주 신고가△엔터테인먼트-로제·아이유·백현…‘빛이 나는 솔로’ 릴레이-루나솔라·위클리·스테이씨…‘4세대 걸그룹’ 대전-비버·그란데 품고 유니버설과 협업…하이브, 세계 음악시장 주도권 경쟁△Book-‘부족주의’에 심취한 권력이 ‘좀비 정치’ 만든다-“각자도생 해야 하는 세상에서 ‘좋은 곳’ 향한 꿈 포기 말아야”-광화문서 도산서원까지…퇴계와 함께한 ‘인문학 여행’-AI와 소녀의 경이로운 사랑…‘인간됨’의 의미를 묻다△피플-“공익직불·공익보험으로 농가소득 확대 노력할 것”-삼성호암상 예술상에 봉준호…과학상 허준이 교수-금융연수원장에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기술유출 우려해 위탁생산 꺼려…코로나백신 부족현상 지속될 것”-이주열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서영우 티맵모빌리티 사외이사-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최종배 한국과학영재학교장-조용만, 전 조폐공사 사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내정-진경찬 ‘산업기반 PD’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 걷고 싶은…퇴계의 그 길-[기고]다시 여행길에 나서려면…-[기자수첩]격변하는 스마트폰 사업, LG만의 문제 아니다-[e갤러리]한홍수 ‘결1’△부동산-집값 상승세 주춤해졌는데…청약시장은 ‘과열’-서울 대형 아파트 값 평균 22억원 넘었다-공시가 싸고 지자체-국토부 날 선 신경전…산정 기준 명확히 공개해야 불만 사라져-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사회-“10년 만에 ‘새 시장님’ 오신다”…고위직·기존 중점사업 부서 ‘전전긍긍’-‘ㅂㄱㅅㄱ 왜 하죠?’…초성 현수막도 위법이라는 선관위-檢, 이광철 소환 초읽기…靑 향하는 ‘김학의 사건’ 수사-공식수사 시작도 못했는데…‘수사 대상’ 전락한 공수처-정부 ‘백신 수출제한’ 시사 “가능한 한 모든 대안 검토”
2021.04.06 I 박정수 기자
`D-1` 지지층 결집 총력…민주당, 정의당 구애에 고 노무현 소환
  • `D-1` 지지층 결집 총력…민주당, 정의당 구애에 고 노무현 소환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의원들이 고인이 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각각 소환했다.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민주당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노회찬 버스 탄 박영선 “난 선거 도왔었다”박영선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 날인 6일 새벽, 이른바 ‘노회찬 버스’로 불리는 6411번 버스에 탑승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 미화원 등이 많이 타는 이 버스는 노회찬 전 의원이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박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정의당 지지층에 구애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21대 국회 들어 민주당과 거리를 둬왔던 정의당에 지지 SOS(조난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6411번 버스 일정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의원이 동작에 출마하셨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왔다”고 어필하기도 했다.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후보의 ‘노회찬 마케팅’은 이날 첫 집중유세까지 이어졌다. 6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 박 후보는 “저는 오늘 아침 일명 ‘노회찬 버스’를 타고 4월 6일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버스 옆자리에 앉은 어머니께서 지난 주말 딸로부터 왜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지 4시간 동안 들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이 같은 행보는 정의당의 반발을 샀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를 겨냥해 “노회찬 의원 따라하기로 민낯을 가릴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무리 선거가 급하더라도 고인을 선거판에 소환하는 것은 멈춰주기 바란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정의당의 반발에 박 후보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는 노 전 의원을 공개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장에 가면 정의당 당원이나 정의당을 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며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라고 말했다.(사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이낙연·김부겸 등 故노무현 ‘소환’민주당 의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고 나섰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2002년 대통령선거가 생각난다. 그때 저는 노무현 후보 대변인이었다. 투표일에도 중앙당을 지켜야 했다”면서 “그러나 저의 주민등록은 고향 전남 영광에 있었다. 중앙당을 비우고 고향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귀향부터 귀경까지, 얼마나 서둘렀는지 숨이 차고 등은 땀에 젖었다”며 “그래도 기분이 개운했다. ‘만약 우리가 한 표 차로 이긴다면, 내 덕분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페이스북에 “저는 김영춘(부산시장 후보)이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하길 소망한다”면서 “박영선 후보는 정말 일 잘하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2021.04.06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계륵’ LG폰 접었다…구광모의 뉴LG 가속-“왜곡 전문가” VS “반칙의 여왕”…朴·吳 90분 난타전-4차 대유행 갈림길…백신 확보 더 머뭇거릴 시간 없다-선거 분위기 더 혼탁하게 만든 선관위, 부끄럽지 않나△줌인&-윤여정 “동료 배우 선택받아 영광”…한발 더 가까워진 ‘오스카의 꿈’-코로나에 창구 대신 인터넷뱅킹으로…하루 이용액 60조 ‘사상 최대’△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미래사업 위해 ‘읍참마속’했지만, 기술력 남겨…필요할 때 컴백할 수도-‘선택과 집중’ 전략 본격화…모빌리티·AI 키운다-실적 족쇄 풀었다…발표 첫날 하락에도 ‘주가 상승’ 기대 활짝△공공기관 대해부 ②낙하산 성적표 살펴보니-공운위·임추위 ‘유명무실’…부적격 낙하산 인사 정당화 기구로 전락-독립성 VS 정책수행…기관 따라 임명방식 이원화해야△4·7 재·보궐 선거 D-1-吳 “재산세 급등 반성 없어” vs 朴 “당과 조정하겠다”…부동산 정책 격돌-생태탕 여야 공방…“吳, 당선돼도 무효” “흑색선전 중단”-선거 막바지…부산시장 선거도 비방전 난무△정치-與 “원조 투기세력 부활 안돼”…野 “높은 사전투표율, 분노 표시”-“與 잘한 건 아니지만 기회줘야” “오거돈 전 시장으로 인한 선거”-미얀마 교민 411명 귀국…외교부,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靑회의에 벤처인 첫 초청…文대통령 “기업 소통·협력 더 강화”-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벌 1000명 돌파-국정원, 차륜형 장갑차 등 5·18 기록물 추가 공개△국제-민주당도 반대 목소리…법인세 암초 만난 2조 달러 투자계획 ‘좌초위기’-“자산 거품 터질라…” 中 인민銀, 은행에 대출 자제령-日 공무원 정년 60→65세로 국가 공무원법 개정 재추진△경제-삼성·현대차·LG 구내식당 일감 개방…1.2조 단체급식 시장 열린다-빚투·영끌·생활자금…韓 GDP 대비 가계빚 100% 육박-무보-수출입銀, K뉴딜·ESG경영 지원 ‘맞손’△금융-작년에 도수치료 받았죠…실손보험 가입 안돼요-“현대캐피탈 해외수익 압도적 1위”-코로나 지원 늘린 산은…대출금 1년새 11.3% 쑥-롯데카드 “고객 의견 반영”…LOCA패널 발대식△산업&기업-집콕에 올림픽 특수까지…눈 가는 프리미엄 TV-반도체 이어 보조금 소진 우려…아이오닉5·EV6 순항 변수되나-잘나가는 전기차 올라타고 K배터리, 성장세 이어간다-코오롱인더, 폴더블 노트북 디스플레이 선점-포스코케미칼, GM·LG 합작사에 ‘음극재’ 공급△산업·바이오-상품관리, 고객분석, 마케팅 솔루션까지…네이버, ‘한국판 쇼피파이’ 선언-IPO 앞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기업가치 쑥-MZ세대 필수가전 잡아라…중견 가전업체 라인업 확대-해외보다 ‘1000만원’ 더 비싸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주의보△소비자생활-배민, 日·베트남서 세 확장…높은 수수료에 실적 향상 기대-SSG·롯데, 야구장 밖 유통더비 ‘윈윈’-상폐 위기 ‘좋은사람들’ 소액주주들 똘똘 뭉쳤다-CJ올리브영, MZ세대 겨냥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건강-삐~잉~ 새벽 잠 깨운 이명…“원인·증상 파악땐 충분히 치료 가능”-자도 자도 피곤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을-회전근개파열, 봉합술·줄기세포치료 병행하면 효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MF, 韓 재정지출·성장률 긍정 평가…중·장기적 나랏빚 관리는 과제-“IMF 탄소세 신설 논의…한국도 기후변화 대비해야”△증권&마켓-가파르게 뛴 삼성전자 실적 눈높이…코스피 끌어올리나-‘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앞두고…미디어株 희비 엇갈려-‘연결재무제표 중심 비율’ 기업 합병시 산정 명확화△증권-옵티머스 배상안 놓고 고민 깊어진 NH증권-은성수 “금소법은 비용 예방하는 투자”-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주식리딩방 피해 막으려면 매매내역 확인하세요△문화-우리 감성 담은 창작오페라…당신의 ‘인생 오페라’ 자신합니다-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평범한 ‘을’들의 이야기-국악기로 신시사이저 효과…국악, 전자음악과 만나다△스포츠-강심장 루키 타와타나낏 ‘호수의 여인’ 등극-조던 스피스, 3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송교창 첫 고졸 MVP냐, 허훈의 2연패냐-황의조 시즌 10호…유럽무대 첫 두자릿수 골-마스터스 도전하는 임성재 “100m 이내 샷 집중 연습”△피플-AI윤리에서 난임까지…삼성, 삶의 질 향상 연구-정동희 “정도경영으로 에너지 전환에 주력할 것”-옛 LG상사 동료 만난 구자열 회장 “수출 활력 회복위한 해결사 돼달라”-최덕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스마트홈산업협회장에 송재호 KT 부사장 선임-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환경보전협회장 선임△오피니언-부동산시장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시급하다-민주당의 ‘오판’과 ‘복기’-文정부 부동산정책이 실패한 이유△부동산-“고무줄 공시가 재조사 요구” 봇물…이의신청 신기록 찍나-세종시 아파트 특공 개편…‘공무원 재산증식용’ 차단-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LH,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 공급△사회-檢, 공수처에 “이성윤 면담 CCTV 전체 보전해달라” 압박…기소 결정 임박-감염재생산지수 전국서 1.0 초과 정은경 “500명보다 더 늘어날 것”-쓰레기봉투 속 숨쉬는 강아지…동물학대 처벌 강화 ‘유명무실’-코로나가 바꾼 ‘112 출동’…번화가 줄고 주택가 늘었다-警 ‘3기 신도시 원정투기’ LH직원 첫 구속영장
2021.04.05 I 박종오 기자
 "윤석열은 밀당의 고수" vs "이게 무슨 기삿거리"
  • [무플방지] "윤석열은 밀당의 고수" vs "이게 무슨 기삿거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은 밀당의 고수” vs “이게 무슨 기삿거리”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퇴임 후 첫 공개 행보로 지난 2일 4·7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윤 전 총장이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말을 아끼자 “역시 밀당의 고수”라며 치켜세우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윤석열이 직접 ‘나 내일 사전투표한다’고 기자들한테 전화 돌린건가”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정치 게시판이 따로 있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윤 전 총장의 노타이는 당분간 여전히 중도 포지션에 있겠다는 것”, “윤석열, 부친과 같이 사전 투표한 이유가 있다”, “윤석열 오늘 투표에 토리 데리고 나오면 대박”이라는 등 관심이 쏠렸다. 토리는 윤 전 총장의 반려견 이름이다.◇ “일반인이 ‘공개’ 사전투표?”조선일보는 지난 1일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 일정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정치 선언’이라고 단정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사전투표 일정을 기자들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 행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박용진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어느 일반인이 자기가 어디 가서 누굴 모시고 사전투표를 한다고 기자들에게 알리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앞서 신분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조선일보는 지난달 29일 윤 총장이 4·7 보궐선거에 투표하는 것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개인의 홍보를 맡고 있는 조선일보라는 홍보대행업체가 윤석열 보도자료를 냈다”는 글로 비판을 대신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에 정치적 의미를 크게 두지 않았다.다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투표는 어차피 해야 하는 건데 국민께서 지난번 부정선거 의혹 때문에 사전투표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아마 그런 걸 의식해서 새롭게 부정선거 가능성을 많이 낮추는 조치를 했으니 신뢰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윤석열 사전투표가 언론플레이?이 가운데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논객으로 활동 중인 김태현 변호사는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가 언론플레이 아니냐’라는 지적에 단독 보도 과정을 언급했다.김 변호사는 2일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측에서 언론사에 전화해서 ‘저 사전투표 하는데 단독 보도해주세요’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단독 보도한 언론사 기자가 윤석열 전 총장 측의 공보를 담당하는 변호사가 취재원이니까 ‘오늘 총장님 일정 없냐’라고 물어보다 ‘혹시 내일 투표는 안 하세요?’ 이렇게 얘기하다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공개’ 사전투표를 하게 된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이었던 지난해 4·15 총선 때에는 선거 당일 집 근처 투표소를 찾았다.이번엔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 왜 하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사전투표 참여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지난해 4월 15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뉴스1)윤 전 총장을 사전투표를 앞두고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투표하는 것일 뿐”이라며 “정당인도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따로 인터뷰나 입장표명을 자제함이 상당하다”고 언론에 알렸다.윤 전 총장은 사전투표 현장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보통 투표장에 부인과 함께 오는데 부친과 함께 오신 이유가 있는지’라는 질문에 “보시다시피 아버지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답했다.◇ 부인 아닌 부친과… ‘무언’의 메시지그의 ‘무언’에 아버지인 윤기중 명예교수에게도 의미가 부여됐다.한 누리꾼은 “윤 전 총장의 아버지가 경제학 교수이고 자유경제주의 계열이니 (사전투표 현장은) 윤석열의 정치와 경제 노선을 밝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충청 표심도 가져왔다”고 했다.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윤 교수는 경제학자 출신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등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졌다.윤 전 총장의 고향은 서울이지만 윤 교수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충남 공주에서 자랐다. 이에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윤 전 총장이 무언의 메시지를 던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때문일 수 있다. 공직선거법 58조2항은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무엇보다 정치적 발언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봤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 윤 전 총장이 최근 현직 검사의 공개 비판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박철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지난달 31일 윤 전 총장이 조선일보를 통해 ‘반격’이나 ‘바뀐다’라는 표현으로 투표를 독려한 것과 관련해 “전직 총장이 어느 한 진영에 참여하는 정치활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과 모순돼 보인다”고 지적했다.공개적으로 정치 선언을 하지 않은 윤 전 총장이 전직 총장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에 모순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다.이에 대해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을 향해 “정말 정치에 뜻이 있고 대통령의 꿈을 갖고 있다면 라커룸에서 몸만 풀지 마시고 검증의 링 위로 올라와야 한다”면서 “국민이 실력과 준비된 정도를 알아야 한다. 나 또한 그 링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정치 선언을 촉구했다.
2021.04.04 I 박지혜 기자
'구해줘 홈즈' 경기도 광주·용인서 '5억대 집 찾기'
  • '구해줘 홈즈' 경기도 광주·용인서 '5억대 집 찾기'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구해줘! 홈즈’가 경기도 5억대 보금자리를 찾는다. 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와 은혁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캐부터 부캐까지 직업과 취미가 다양한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의뢰인은 부캐로 강연자 및 에세이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술에 진심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최근 칵테일을 전문적으로 조주하는 조주기능사 자격증까지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나만의 홈bar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밝힌다. 의뢰인은 다양한 부캐 활동에 따른 확실한 공간 분리를 필요로 했으며, 6인용 식탁을 둘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을 희망했다. 지역은 어머니 집과 인접한 경기도 광주와 용인을 바랐으며, 직장이 있는 강남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곳을 원했다. 예산은 최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이 인턴코디로 출격한다. 은혁은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한다. 그는 예전에 살던 전 집을 빈티지 감성으로 리모델링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 분위기에 어울리는 인디언텐트까지 구입했으나, 숙소에 들어오면서 인테리어가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은혁과 동해는 양세찬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와 광주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86년 범띠 동갑내기로 시작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 홈bar를 꿈꾸는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매물을 둘러보던 은혁은 사계절을 담아내는 통창과 다양한 공간에서 연출 가능한 홈bar를 보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또 그는 눈,코,입을 개방하며 “나도 의뢰인처럼 1차, 2차, 3차를 집 안에서 즐기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한편, 복팀에서는 연예계 취미부자로 알려진 모델 정혁과 복팀장 박나래가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두 사람은 의뢰인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의뢰인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4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1.04.04 I 정시내 기자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컴백 SOON]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로 또 같이.’아이돌이 몰려온다. 레드벨벳 웬디, 이진혁, 김재환 등 솔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루나솔라, BAE173, 온리원오브, 스테이씨 등 그룹까지 컴백 주자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0팀이 넘는 컴백 주자들 덕에 4월 2주차 가요계는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 웬디 “솔로 데뷔합니다”레드벨벳 웬디가 5일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더블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를 비롯해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진혁(사진=티오피미디어)◇스물 여섯 이진혁… ‘신26’이진혁이 가수로 돌아온다. 이진혁은 5일 새 미니앨범 ‘신26’(SCENE26)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HATI-HATI’, ‘기지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5K’는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강력한 중독성이 기대되는 곡이다. 내면과 외면 모두 성숙해진 스물 여섯 이진혁이 보여줄 음악색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아스트로, 2년 3개월 만 정규앨범그룹 아스트로가 5일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가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원’(ONE)이다. 이밖에도 멤버 진진과 라키, MJ가 직접 프로듀싱한 각자의 자작곡도 수록된다. ‘원’은 아스트로 고유의 청량함에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레트로닉 댄스곡으로, 별빛처럼 가장 찬란한 순간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디크런치(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디크런치그룹 디크런치가 6일 미니 4집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한다. ‘데이드림’은 한낮에 꾸는 꿈과 한낮에 뜨는 달을 표현해낸 앨범으로 ‘환상’, ‘허상’, ‘공상’, ‘헛된 꿈’에 불과하지만 결코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마이네임’(My Name)은 사랑하는 사람이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온전한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운명적인 내용을 담은 퓨처 베이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디크런치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깊은 사랑에 대한 디크런치의 다채로운 표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루나솔라, ‘다다다’로 대세 예약그룹 루나솔라가 7일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SOLAR : ris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비롯해 ‘봄 비 디 봄’(BOM BI DI BOM), ‘론니’(Lonely) 등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다다다’로 현아, 윤두준, EXID, 에이핑크, 정은지, 빅톤, 허각, 더보이즈 등의 곡을 쓴 바 있는 작곡가 BXN와 키밤(KEEBOMB)이 작업했다.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루나솔라가 신곡 ‘다다다’를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재환(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김재환, 1년 4개월 만이야가수 김재환이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김재환은 7일 미니 3집 ‘체인지’(Chang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다재다능한 역량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유키카(사진=우분트엔터테인먼트)◇유키카, ‘타임’ 3부작의 시작가수 유키카가 8개월 만에 돌아온다. 유키카는 7일 미니 1집 ‘타임어바웃,’(TIMEABOUT,)을 발매한다. 유키카는 첫 미니앨범 ‘타임어바웃,’을 시작으로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3부작 ‘타임’ 시리즈를 전개해 나간다. 타이틀곡 ‘Insomnia’는 그루비한 드럼과 베이스가 인상적인 디스코 풍의 시티팝으로, 은유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BAE173의 뜨거운 성장그룹 BAE173이 8일 미니 2집 ‘인터섹션:트레이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인터섹션:트레이스’는 ‘인터섹션’(교차점)에서 만난 아홉 명의 소년이 성장하며 겪는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사랑했던 상대를 만나던 그 순간만큼은 마지막인 듯이 사랑했다는 내용으로, 성장통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을 통해 뜨거운 성장 그리고 과도기의 아픔을 담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온리원오브(사진=에잇디엔터테인먼트)◇온리원오브, 예술로 승화한 ‘libidO’그룹 온리원오브가 8일 새 앨범 ‘Instinct Part. 1’을 발매한다. 태생부터 온리원오브는 K팝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과 색깔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다. 타이틀곡은 ‘libidO’다. 소속사 측은 “‘본능’이라는 테마나 ‘libidO’ 같은 타이틀곡명을 앞세운 것 역시 새로운 도전”이라며 “금기에 가까운 주제에 과감히 손대며 온리원오브 고유의 예술성을 더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스테이씨(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스테이씨, 5개월 만에 컴백그룹 스테이씨가 싱글 2집 ‘스테이덤’(STAYDO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에이셉’(ASAP)을 비롯해 ‘소 왓’(SO WHAT),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등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데뷔곡 ‘소 배드’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스테이씨가 신곡 ‘에이셉’을 통해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2021.04.03 I 윤기백 기자
드디어 메이저리그 개막...코리안 빅리거도 다시 뛴다
  • 드디어 메이저리그 개막...코리안 빅리거도 다시 뛴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드디어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62경기 풀타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올 시즌도 소속팀의 핵심 선수로서 시즌을 맞이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의 높은 벽에 새롭게 도전한다.토론토의 확실한 1선발인 류현진은 2일 오전 2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3년 연속 선발 등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지난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까지 올랐던 류현진은 올해도 에이스로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준비 상황을 알렸다.지난해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토론토는 비시즌 동안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 등을 영입하며 우승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투수진, 특히 선발진은 여전히 불안한 게 사실. 팀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1선발인 류현진의 책임감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2019년과 지난해에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이 올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수상의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사다. MLB닷컴이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부문에서 2명의 지지를 얻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 선수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하면서 “그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다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광현과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김광현은 첫 162경기 풀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출발은 다소 삐걱거리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등경직 증상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다시 투구 훈련을 시작했고 시범경기에도 등판했지만 아직 몸상태가 100%로 올라오지 않았다. 일단 IL에 머물면서 투구수를 늘리고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린 뒤 4월 중순이나 하순에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최지만은 그라운드 대신 수술대에 오른다.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야 한다. 구단은 회복 기간이 3~5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지만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무릎이 아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훈련을 진행하다 통증으로 중단하는 일이 반복됐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무릎은 아프지만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시범경기에 5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364를 기록했다. 부상만 잘 치료하고 돌아온다면 지난해 보여준 활약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최지만을 하루빨리 경기장과 라인업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응원했다.김하성과 양현종은 이번 시즌 처음 빅리그에 도전한다. 아직은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2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19경기에 나서 42타수 7안타 타율 .167, 9볼넷 15삼진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다.특히 김하성은 시범경기 후반에 접어들어 빅리그 선수들의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마지막 6경기에서 13타수 4안타 타율 .308 5볼넷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김하성은 당분간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범경기에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MLB닷컴 설문조사에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부문에서 1명의 지지를 받았다.국내에서의 큰 성공을 뒤로 하고 꿈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양현종은 아직 메이저리그 진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양현종은 빅리그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10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피안타 12개를 내줬고 볼넷은 3개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자리를 담보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다.양현종에게 마이너리그행은 바람직하지 않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는 메이저리그 개막 후 한 달 뒤에 시작한다. 그동안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렵다. 컨디션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AP PHOTO
2021.04.01 I 이석무 기자
재보선 코 앞…성난 부동산 민심에 與 대출규제 완화 추진
  • 재보선 코 앞…성난 부동산 민심에 與 대출규제 완화 추진
  • [이데일리 이성기 김겨레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부동산을 향한 분노의 본질은 불공정만이 아니다. 우리의 정책이 서민의 욕망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기득권의 욕망에는 충실했다는 이중적인 모습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께 사죄할 것은 통렬하게 사죄하되 돌파구는 정책으로 마련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지닌 서민의 욕망을 실현시켜 줄 대안을 선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만큼은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미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능력이 되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한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파격적으로 풀어줄 것을 요청한 바 있고, 기재부에서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면서 “다행히 당 차원에서 무주택·생애 첫 구입자에 LTV와 DTI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양 최고위원은 “상환 능력을 갖춘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한해 대출을 허용하면 가계 부채 압박도 그만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풀어진 규제가 주택 가격 상승을 자극해 부동산 거품을 키우는 요인은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장은 “우대 혜택을 현재보다 높일 예정이고, 소득 기준이나 주택 실거래가 기준 등도 현실화 할 생각”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현실화 할지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가격이 급등한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인 뒤, “대출 규제 조치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꺾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29 I 이성기 기자
'복면가왕' 바코드 이주혁 "목소리 알릴 수 있어 행복했다"
  • '복면가왕' 바코드 이주혁 "목소리 알릴 수 있어 행복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복면가왕’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밴드 기프트의 이주혁이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주혁은 29일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를 통해 “공연들이 많이 없어진 요즘 ‘복면가왕’이라는 큰 무대에서 저의 목소리를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이어 “기타를 놓고 노래를 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괜히 더 떨리기도 하고 대단하신 선배님들도 계셨기에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가왕의 자리가 정말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그 무게에 대한 부담감도 컸지만, 가왕으로 있는 시간 동안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주혁은 MBC 음악 경연 예능 ‘복면가왕’에 ‘바코드’라는 닉네임을 달고 출연해 가왕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3연승에 성공해 주목받은 이주혁은 28일 방송에서 4연승에 도전했으나 새롭게 등장한 복면가수인 ‘아기염소’에게 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이주혁은 “마음이 많이 힘들 때 ‘부뚜막고양이’(양요섭) 가왕님의 클립들을 보고 위로를 얻었는데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가왕이라는 자리에서 3번의 방어전을 치르면서 많은 선배님의 무대를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코드’ 가면을 벗고 이주혁으로 돌아와 더 좋고 깊은 음악들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밴드 기프트의 이주혁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주혁이 속한 밴드 기프트는 지난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넌 나에게’를 발매했다.
2021.03.29 I 김현식 기자
‘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소방수·스타트업 창업으로 제 2막 시작
  • [줌인]‘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소방수·스타트업 창업으로 제 2막 시작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 회장이었던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한 사람의 주주로 돌아간다. 경영진을 격려하고 질책하는 위치에 있겠다. 마지막 부탁은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것이다.”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공식 은퇴했다. 그는 지난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0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 회사는 내 개인회사가 아니라 주주 회사이자 임직원 회사다. 다른 직원들과 똑같이 정년되면 은퇴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셈이다. 업계의 시선은 서 명예회장이 떠난 후 ‘셀트리온 2기’와 그의 삶 ‘제 2막’에 쏠린다. 서 명예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 사내이사에 오른 아들들과 그룹 경영진들에게 10년 안에 세계 10위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자신은 무보수로 백의종군하며 경영진을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새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자본금 5000만원에서 매출 2조 기업으로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셀트리온)서 명예회장에게는 ‘자수성가’, ‘바이오신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45세 나이에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벤처를 19년 만에 매출 2조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웠다. 셀트리온 역사는 2001년 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시작됐다. 백신분야 석학들을 만나 바이오산업에 대한 고견을 들으면서 바이오 공부를 시작했다. 이 때의 경험은 2002년 셀트리온 창립, 2005년 인천 송도공장 건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의 위탁생산(CMO) 수주로 이어졌다. 2009년 다시 도전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눈을 돌린 것이다. 2012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개발에 이어 허쥬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 3종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며 회사를 국내 1위 제약사에 올려놨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849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투자처를 찾기 힘들었던 탓에 사채를 끌어 운영비용을 댔다. 공매도 공격과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사기꾼’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서 명예회장은 성과로 증명했다. 그는 “샐러리맨, 중소·중견·대기업 그룹 총수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의 삶을 모두 살아보면서 기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 고민했다”면서 “국민과 기업가, 기업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나를 버리는 게 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렉키로나주, 3사 합병, 그리고 세계 10위 제약사서 명예회장은 마지막 과제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출시까지 완료했다. 렉키로나주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에는 유럽의 관문도 넘었다. 유럽식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렉키로나주가 코로나 감염초기 중증 악화 가능성을 낮추고 입원 비율을 줄인다고 판단,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도 렉키로나 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 명예회장은 “(렉키로나주 수출에 대해)현재 7개국과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경쟁사 제품의 8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 명예회장은 연내 셀트리온 그룹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한편,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더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서 명예회장은 “3사가 합병하면 바이오 개발·생산, 케미칼 개발·생산, 판매망구축까지 갖춘 종합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회사와 주주들에게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서 명예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를 내려놓으며 ‘셀트리온 2기’가 시작됐다. 아버지 뒤를 이어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 사내이사에,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에 올랐다. 이들은 각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경영은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부회장)와 김형기 대표이사(부회장)이 전담한다.그는 후배들에게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셀트리온 주력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제품도 5개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 30만개 제약회사 중 (3사 영업이익 합계 기준)35위를 했다”면서 “2030년까지 10위권까지는 가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항체치료제는 제외하고 기존 제품을 통해 영업이익 2조원, 세계 25위까지는 올려보자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서 명예회장도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간다. 셀트리온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한편 ‘청년’으로 돌아가 스타트업을 일구겠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앞서 “정신연령은 젊은이들과 같다”며 “스타트업 기업인으로 다시 돌아가 피 검사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바 있다. 그는 이번 주총에서도 “제가 빠지면 큰일 난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수반의 절차로 이해해달라”면서 “경영에 부족한 점이 생기면 소방수 역할 하기 위해 저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셀트리온이 오너 리스크가 없어지고, 더 투명해지고,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는 회사가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셀트리온을 국민 기업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8 I 왕해나 기자
김종인 "안철수 '별의 순간' 놓쳐..대선은 사라질 꿈"
  • 김종인 "안철수 '별의 순간' 놓쳐..대선은 사라질 꿈"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서 지지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2011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별의 순간이 그때 떴다”며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별의 순간을 포착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찾아오면 만날 것이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뭐 한 번 보자고 그러면 만나기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또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 “이번 보궐선거가 끝나고 5월 중순쯤 가면 아마 어떤 형태로든지 본인의 의사 표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 서울시장 후보가 됐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15일 총선에서 대패를 하고 난 다음에 당 내부가 상당히 취약하고 자신이 없었다”며 “그래서 안철수가 오면 좋겠다는 분위기가 깔려 있었기 때문에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안철수가 (후보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단일화 경선 이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꿈이야 꿈으로 사라질 수 있다.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봐야 알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를 들은 진행자가 “안 대표를 왜 이렇게 안 좋아하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안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그 사람에 대해 지도자로서의 훌륭한 자질이 있다고 확신을 가졌다면 내가 안철수 후보 단일화 하는 데 찬성도 했을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지지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각에서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나는 국민의힘의 소위 대표로서 우리 당의 후보가 단일화돼야 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며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이래라저래라 비난하고 이런 거에 대해서 거의 개의치를 않고, 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최근 자신을 저격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 “그 사람은 늘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이니까 그런 말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차기 대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금처럼 단일화를 갖고 옥신각신하는 그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 기우에서 하는 얘기”라며 “(안 대표가) 세상을 좀 분명하게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사진=국민의힘 ‘오른소리’ 유튜브 캡처)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범야권을 아우르는 ‘어벤저스 선대위’가 지난 25일 본격 활동에 착수했지만, 양당 수장은 감정의 골이 여전히 파인 모습이다.오랜 악연으로 최근 단일화 과정에서도 거친 감정싸움을 벌였던 두 사람은 이날 대한문 광장 합동유세장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자 뒤에 서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다음 일정인 언론사 인터뷰를 이유로 안 대표의 연설이 진행되는 도중 유세차에서 내려왔다.이 때문에 오세훈, 안절수, 김종인 세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다.
2021.03.26 I 김민정 기자
 2021년 3월 2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3월 26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3월 2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물고기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양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황소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게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사자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처녀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천칭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전갈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사수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염소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26 I 윤민하 기자
SKT 박정호 “주가 답답함 공감..지배구조 개편으로 바꿔보자”
  • [일문일답]SKT 박정호 “주가 답답함 공감..지배구조 개편으로 바꿔보자”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박정호 SK텔레콤(017670) 대표가 25일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서 지배구조 개편 계획과 함께 분기배당, 이베이 인수전 참여, 자회사 IPO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다음은 이날 주총 일문일답 전문이다.-지배구조 개편 진행 계획이 궁금하다.△사업보고하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주가 수준이 우리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충분히 커버 못하고 있다. 개편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올해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주들께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중요한 책무다.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는 반드시 실행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상반기도 아니고, 곧 구체화 되는대로 따로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자리 마련하겠다. 시점상 지금 상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는 것에 양해 부탁드린다.-분기배당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올해는 배당 금액이 실질적으로 많을 수 있다. 1분기 배당 놓친 것은 4분기에 합쳐서 나간다고 보면 된다. 분기별로 금액을 똑같이 하는 것은,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분기별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총금액은 배당 결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해야 된다. 지금 배당보다 적어진다는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주가 올리겠다고 계속 약속했지만, 현실은 답보상태다.△그래서 지배구조 개편을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자신하는 것은 우리는 4% 배당하고 있다. 주당 25만원 기준에서 4%는 그만큼 자본 유출되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의 경우 배당은 적게 하면서 주가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도 더 성장에 대한 부분을 시장에 인정받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저희 사업 가치가 25조원이고 서브파티가 10조원, 하이닉스가 100조원이다. 제가 하이닉스 의장이다. 총 140조원이 돌아가는데 저희 회사 주주들께 주가상승 연결이 안 된다. 얼마나 답답하겠나.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우리 플랜이 뭔가 놓치고 있나도 생각한다. 그룹에서는 파이낸셜 스토리라고 이야기하는데, 주가라는 것은 실적 반영보다는 회사가 가진 꿈이 뭔지, 미래가 뭔지에 반영된다. 쿠팡 상장에서 보여진 것들이 스토리를 제공한 것이다. 작년에 팬데믹에서 쿠팡이 80% 가까이 성장한 것을 미국 자본시장이 받아준 것이다. 매출이 지난 몇 년간 저조한 것보다 성장을 본다. 우리 자산의 구조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쉽게 바꿔보자, 그것이 지배구조 개편이다. 준비를 다 했고, 주총이 아닌 다른 시점에 말씀드리겠다. 주가 관련해서 주주들의 답답함을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 -이베이 참여한다고 이례적으로 사전입찰 공식화했다. 의지는 어느 정도인지.△쿠팡이 상장 성공하고 나서 저에게 가장 많이 온 이야기는 11번가 팔라는 말이었다. 5~6조원 현금에다가 쿠팡이 은행들로부터 파이낸싱 한 돈이 5조원 해서 총 10조원이 쿠팡이 사용할 수 있는 여유 금액이다. 대금 결제 기간 줄여서 캐시 나가도 8조원 정도 여유 있다. 이커머스가 공정하고 유효한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부분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는 한 나라에 하나의 이커머스라는 인식도 있다. 그런 점에서도 쿠팡을 미국 증시에서 높게 봐준 것이다. 이베이는 주주 공격받는 과정에서 캐시 아웃 항목에서 가장 수익 좋은 한국 부분을 파는 것이다. 인수를 준비했다기보다 우리에게 영향이 있는 포트폴리오다. 참여해서 전체 맵을 바라보면서 전략을 유동적으로 구사해야 한다. 의지가 얼마인지는 전략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지만. 쿠팡이 커머스뿐만 아니라 OTT 미디어도 들어온다. 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추후 주주들께 시간 마련해 설명드리겠다.-자회사 IPO는 예정대로 진행하는지△예정대로 진행된다. 원스토어 엄청 크진 않다. 앱스토어가 모든 나라에 있는 BM은 아니다. 구글, 애플에 대항해서 하나의 앱스토어 있는 나라 많지 않은데, 원스토어 모델이 다른 나라에 전파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확신할 수 없는 것은 IPO 진행되면 우리 주가가 오르냐는 것이다. 많이 검토하고 있는데 되기 전까지 주가하고, 된 이후에는 그 회사를 산다. 연관성이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IPO 진행하는 것은 뜬구름 잡는 것 같은 BM 계획을 자본시장에서 도대체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에 더큰 의미가 있다. 원스토어가 가장 먼저 가고, 원하는 것은 지금 유동성 좋을 때 IPO를 빨리 가야한다. 그다음 ADT캡스, 다음이 11번가인데 이곳은 합종연횡이 더 중요하고, 다음이 웨이브다.
2021.03.25 I 노재웅 기자
‘세계 1위 미남’ BTS 뷔 “아빠가 더 잘생겨”…父 사진 화제
  • ‘세계 1위 미남’ BTS 뷔 “아빠가 더 잘생겨”…父 사진 화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방탄소년단 뷔, 아빠 사진 공개.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99회 방탄소년단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뷔는 성격과 외모 모두 빼닮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뷔는 연습생 시절 숙소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으로 ‘가족을 자주 보지 못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부모님이 거제도에 계셔서 한번 서울에 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딱 30분이라도 보려고 오셨다”면서 “아빠가 우유, 빵 여러 개를 사 오셔서 멤버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빠가 다시 돌아갈 때 슬펐다. 어린 마음에 울며 가지 말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이어 뷔는 “연습생 생활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울면서 그만 하고 싶다고 전화한 적이 있다”며 “아빠가 ‘힘들면 그만해도 돼, 다른 직업 많으니까 찾아보자’라고 하니까 할 말이 없더라. 그 말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 말이 감동이더라”라고 털어놨다.뷔는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아서 성격도 닮고 싶어 한다. 꿈이 아빠다”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조세호는 “뷔가 너무 잘 생겼다. 세계 미남 1위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내가 낳았지만 진짜 잘생겼다’고 안 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뷔는 “옛날 사진을 보면 아빠가 더 잘 생겼다”고 말했고, 그와 함께 뷔 부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사진 속 뷔의 아버지는 영화배우 못지않은 준수한 외모를 자랑했다. 뷔와 똑 닮은 뚜렷한 이목구비가 감탄을 자아냈다.
2021.03.25 I 장구슬 기자
솔비, 케이크 작품 경매 수익금 1010만원 기부
  • 솔비, 케이크 작품 경매 수익금 101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자신이 만든 미술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Just a Cake-Angel)의 경매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24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 경매 수익금 101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1010만원에 낙찰된 해당 작품의 작가 수익금 전액이다.솔비는 2014년부터 8년째 경동원 측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와 공연 활동 등을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금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될 예정인 경동원 내 체육대회와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한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영유아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솔비에게 감사를 표했다.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2021.03.24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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