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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지극한 사랑,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마음이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소년이 온다’ 이후로 하게 됐고, 이 소설을 쓰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됐습니다.”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한강(51)이 5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로 독자 곁을 찾아왔다. 9일 출판사 문학동네를 통해 출간되는 ‘작별하지 않는다’다.소설가 한강이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을 앞두고 7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작가는 “저 자신도 완성될 수 있는 소설인지 의문을 품었는데, 어떻게 완성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썼기에 이 책이 더 감사하고 뭉클하다”고 말했다. (사진=문학동네)한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또 다른 역사의 비극인 제주 4·3사건을 이야기한다.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겪은 고통의 기억, 그리고 90년대 후반 제주도 바닷가에서 3~4개월 머물면서 주인집 할머니로부터 4·3사건의 상처를 들은 경험이 새 소설로 이어졌다.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작가는 “그동안 지금 어떤 소설을 쓰고 있는지 물어보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가는 소설’ ‘제주 4·3 사건을 그린 소설’이라고 답했는데, 그 중에서도 하나를 고른다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을 꼽고 싶다”며 “이 소설이 나에게 지극한 사랑의 상태를 요구했고, 그러한 마음에 이르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다”라고 이번 소설을 소개했다.소설은 학살에 대한 소설을 쓰고 난 뒤 악몽에 시달리는 소설가 경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실제로 ‘소년이 온다’를 쓴 뒤 악몽에 시달렸던 한 작가의 개인적인 내용이 투영된 인물이다. 흰 눈 가득한 언덕 위 이름 없는 무덤 위를 하염없이 걷는 경하의 꿈은 한 작가가 실제로 꾼 꿈이다. 한 작가는 “어떤 소설이든 소설을 쓰는 동안 사람을 변형시킨다”며 “‘소년이 온다’를 쓰고 난 뒤 내가 꾼 악몽과 고민 또한 내가 평생 가져가야 하는 것이 됐다”고 털어놨다.경하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소설은 경하의 친구이자 제주도가 고향인 인선, 그리고 4·3사건을 겪었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행적을 좇는 전개로 펼쳐진다. 역사의 비극을 다룬다는 점에서 ‘소년이 온다’와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소설은 한 작가를 고통으로부터 구해주는 작품이 됐다는 것이다.“‘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제 삶에 악몽이나 죽음이 깊이 들어오는 경험을 했다면, 이번 소설을 쓰는 동안엔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오는 경험을 했어요. 물론 이번에도 소설을 쓰는 동안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소설이 저를 고통에서 구해주는 순간도 있었어요.”소설가 한강이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학동네)한 작가는 2014년 6월 자신의 꿈을 두 페이지로 쓴 뒤, 2018년 12월 말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소설 집필에 들어갔다. 1년여가 흐른 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게 된 경험도 소설에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한 작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단적으로 고독한 경험을 하고 있는 지금, 그 고독으로 우리는 더 간절하게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간절함이 지극한 사랑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제목인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한 작가가 말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소설 중간 경하와 인선이 나누는 대화에서 따온 제목이다. 한 작가는 “소설 속에서 경하와 인선은 ‘작별하지 않는다’의 여러 의미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데, 저에게는 ‘작별하지 않겠다’는 각오의 말이며 사랑이든 애도든 끝내지 않고 계속 끌어안고 걸어가겠다는 결의였다”고 밝혔다.차기작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먼저 이번 소설 집필을 위해 미뤄둔 ‘눈’ 연작 3부작의 마지막 편을 쓸 계획이다. 한 작가는 “이번 소설로 죽음에서 삶으로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가게 될 방향도 달라질 것”이라며 “몇 개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맴돌고 있는데 그 결은 이번 소설과는 또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소설가 한강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사진=문학동네)
-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보나·최현욱·이주명 출연 확정
- 제공=매니지먼트 mmm, 매니지먼트 숲, 킹콩 by 스타쉽, 골드메달리스트, 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2022년 상반기에 방송될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스물둘과 열여덟이 어느새 사랑을 하게 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되어버린 청량한 로맨스부터 미숙한 청춘들의 순수하고 치열한 성장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가슴 한구석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는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드라마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필력을 선보인 권도은 작가와 ‘너는 나의 봄’,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디테일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PD가 재회한 작품이다.여기에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풋풋한 ‘청춘 라인업’으로 뭉쳐,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먼저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진 고등학교 펜싱부원에서 우여곡절 끝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우뚝 서는 나희도 역으로 나선다. 극중 나희도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포기를 모르는 당찬 인물.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출연작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김태리는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야무진 청춘 나희도 역으로 가슴 뜨거운 공감과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극중 백이진은 신문 배달과 책 대여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쓰는 소위 몰락한 도련님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도전으로 탁월한 연기스펙트럼을 구축해온 남주혁은 백이진 역을 통해 인상적인 필모그래피의 한 획을 더할 예정이다.보나는 열여덟 동갑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최연소 펜싱 금메달리스트 고유림 역으로 분한다. 극중 고유림은 카리스마 넘치는 펜싱 선수지만 펜싱복을 벗으면 천상 귀요미인 사랑스러운 외유내강형 인물. 음악활동은 물론이고 배우로서도 연기력을 단단하게 다져온 보나는 금메달리스트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고유림 역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휘한다. 최현욱은 싸이월드의 투멤남이 목표, 일진이라 주장하지만 딱히 뭘 하지 않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 문지웅 역을 맡았다. 극중 문지웅은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셔니스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주장하는 엉뚱함을 지녔다.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며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한 최현욱이 시도하는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이주명은 전교 1등이면서 반장인, 그러나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을 연기한다. 극중 고등학교 방송부인 지승완은 이 시대와 사회, 학교와 개인의 삶에 대해 청취자들과 열정적으로 고민을 나누는 해적방송 DJ로 활약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주명이 지승완 역을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남주혁-보나-최현욱-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아파할 수 있는 시절인 청춘을 생생하고 눈부시게 그려낼 것”이라며 “시대를 막론한 영원한 스테디셀러,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가슴 한 켠에 묵혀뒀던 뭉클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카카오TV 오리지널 1주년…누적 11억뷰·시청자수 4100만 [공식]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지난 1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하며, 뉴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적 조회수 11억뷰, 누적 시청자수 4100만명카카오엔터는 10~30분의 웰메이드 미드폼을 중심으로 지난 1년여동안 드라마, 예능, 라이브 쇼 등 총 53개 타이틀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총 73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1년만에 누적조회수는 11억뷰를 넘어섰으며, 누적 시청자수는 41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카카오엔터가 지난 1년여간 평균적으로 매주 1개 타이틀 이상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신규 론칭, 매주 14편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매주 2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 또한 매월 평균 34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시청하며 즐겼다는 의미다.특히 론칭 초기에는 누적조회수 1억뷰 달성에 3개월여가 소요되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약 3주만에 1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인기 상승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영상 콘텐츠를 본다는 낯설지만 색다른 경험이,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신선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고 카카오엔터 측은 분석했다.이뿐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카카오TV는 물론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OTT 플랫폼과 채널S 등 TV 채널에도 공개되며 인기 콘텐츠 순위를 휩쓸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뉴미디어 콘텐츠 해법 제시카카오TV 오리지널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소재부터 기획, 구성, 포맷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분 안팎의 미드폼, 세로형 화면 등의 새로운 포맷은 물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 콘텐츠 공개 방식이나 주기, 에피소드 수 등에도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콘텐츠업계에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는 것. 더욱이 탄탄한 기획과 연출력으로 예능, 드라마, 영화 등 각 장르에서 트렌드를 이끌어 온 내로라하는 PD, 감독,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뉴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카카오TV 오리지널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화려한 스타들은 물론, 영화나 TV를 중심으로 활약하던 톱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큰 성과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박신우 감독, 정현정 작가, 배우 지창욱과 김지원의 합류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낳았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은 물론 작품 속 인터뷰 다큐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우와 오연서의 눈부신 열연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이 구역의 미친 X>는 이태곤 감독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져, 민감한 사회 이슈를 유쾌하게 녹여내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 역대급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우수한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갖춘 내로라 하는 스타PD들이 대거 합류한 자체 제작 예능 스튜디오에서는 재기발랄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만의 차별화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 잡은 <내 꿈은 라이언>, <머선129>의 김민종 CP,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박진경 CP,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등 내부 연출진들이 이경규, 강호동, 김구라, 박명수 등 국가대표 예능 장인들과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색깔을 담은 인기 예능들을 배출하고 있다.더욱이 연령,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역할과 관심 이슈 등에 따라 시청 타깃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소재와 구성의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이며 폭넓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MZ 세대들의 공감 키워드인 연애, 투자, 젠더이슈, N잡, 토론 등 다양한 소재를 과감하게 콘텐츠에 접목해, 재치있고 기발한 기획과 연출로 풀어냄으로써 시청자들에 재미와 공감을 모두 선사했다. 특히 대한민국 시월드를 다룬 드라마 <며느라기>는 콘텐츠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열띤 토론이 펼쳐졌을 정도로, 민감할 수 있는 사회 이슈들도 과하지 않게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화두를 제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카카오엔터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비슷한 가치관이나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콘텐츠 소비 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종수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여간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해,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한층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결사곡2' 전노민, 젠틀맨서 국민 불륜남으로 "박해륜 행방은…"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전노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해륜 어떻게 됐냐고요? 저도 궁금해요.”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가2’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불린 배우 전노민이 드라마 엔딩에서 갑작스럽게 박해륜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전노민은 박해륜의 행방을 묻자 “나도 많은 상상을 하게 됐다”면서 “후속편이 제작되면 거기서 설명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결혼작사 이혼작곡2’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의사, 변호사, 교수란 직업의 남편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라디오DJ 부혜령(33), 라디오PD 사피영(40), 그리고 맏언니 라디오작가 이시은(50)이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불행과 맞닥뜨리며 그동안 지켜온 사랑과 가족과 행복이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전노민은 이시은의 남편 박해륜 역으로 출연했다.박해륜은 아내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됐지만, 남가빈(임혜영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때문에 가정을 버리는 행보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전노민은 “대본이 일찍 나와서 힘든 것 없이 촬영을 했다”면서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많이 욕을 먹었다”고 웃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전노민박해륜은 ‘결사곡’ 시즌1에서 가장 먼저 불륜이 밝혀지는 인물. 그만큼 ‘욕받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전노민은 “‘그 정도였나?’ 싶었다”면서 “내 지인들은 아내들이 나를 만나지 말라고도 한다더라”고 드라마의 인기를 전했다.특히 박해륜은 아내 이시은에게 불륜을 고백하며 털어놓은 ‘사랑 타령’ 때문에 더 비난을 받았다. 박해륜은 남가빈과 사랑에 빠진 것을 말하며 ‘내가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 부처도 아니고’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전노민은 “연기하는 배우가 봐도 심했던 대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대사를 언급하며 “시즌2에서는 심한 게 안 나올 줄 알았는데 ‘20년 25년 살면 법적으로 이혼을 하게 만들어야 된다’, ‘정자 테스트를 받으러 간다’ 이런 대사들이 참 어려웠다”며 “드라마니까 할 수 있는 대사”라고 말했다.가족들 앞에서 이같은 말을 내뱉을 정도로 남가빈에게 푹 빠진 박해륜. 그러나 시즌2 말미에서는 그런 남가빈에게 쫓겨난 후 사라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남가빈의 꿈 속에 아기를 안고 등장해 ‘혹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전노민은 “배우들끼리 ‘박해륜 죽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긴 했는데 저도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다”면서 “시즌3에서는 혼령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들었는데 설마 나까지?”라고 궁금증을 내비쳤다.‘결사곡2’은 마지막회 엔딩에 자막으로 시즌3가 예고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노민 역시 자막을 보고 시즌3 제작을 알았다며 “자막을 보고도 하는 건지 안한 다는 건지 모르겠어서 따로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전노민은 ‘결사곡’에 출연하며 임성한 작가에 감탄을 했다며 “역시 임성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지상파에서도 17% 시청률이 안 나온다”면서 “내가 시즌2에서도 욕을 많이 먹어서 안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욕을 먹고 이슈가 된 것도 대단한 것 같다. 관심이 없으면 욕도 안 먹을 것 아니냐”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전노민젠틀한 이미지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전노민은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우연히 촬영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전노민은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광고만 하겠다고 나왔을 때 거짓말처럼 광고가 하나도 안 들어왔다. 그 과정에서 가능하면 후회보다는 다른 걸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 내가 선택해놓고 ‘나는 왜 이래’ 자책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고 그런 게 싫어서 그런 걸 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연기를 하며 불안감은 있지만, 자신을 선택한 사람들이 후회하지 않게 노력하는 게 우선이라는 전노민은 “개인적으로 드라마 반응이 좋았을 때, 잘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한 것에 대한 성과가 있다는 걸 느꼈을 때,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만족감을 있다”고 털어놨다.도전하는 배우 전노민은 대학원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있다. 도전 하려는 마음, 배우려는 마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젊은 친구들과 어울히며 부딪히고 있다.연출 공부를 너무 배우고 싶었다는 전노민은 “힘들지만 너무 재밌고 좋다”면서 “성취감도 좋더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제가 직접 작품을 써보기도 하고 그걸로 연출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를 통해 노년을 보는 것 같다는 전노민은 ‘결사곡’을 통해서도 중년을 돌아봤다며 “불륜만 아니었으면 중년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전환점”이라며 “각성도 하게 되고 인생을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 이번 계기로 다른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잡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 [민주당 경선]정세균 "안정적 대선 필승, 문재인정부 계승 선택해 달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일 “이대로라면 대선 승리는 쉽지 않다. 민주정부 4기는커녕 문재인 대통령도 지키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대전·충남 지역 정견발표에서 “캠프 간 흑색선전으로 경선판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눈만 뜨면 시작되는 네거티브 속에 본선 경쟁력을 위한 도덕적, 정책적 자질 검증은 사라져 버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 전 총리는 준비된 영상 발표로 대신했다.특히 정 전 총리는 “도덕성과 유능한 정책 능력, 민주주의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품격과 자질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한 뒤, “저 정세균, 보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안한 후보로 패배한다면 다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지켜주지 못했다고 다시 눈물 흘릴 수 없다”며 “안정적 대선 필승을, 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선택해 달라. 이기고 싶다면 정세균”이라고 호소했다.다음은 정견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전·충남 당원 동지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기호 3번, 정세균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정권재창출 보다 더 큰 시대적 사명은 없습니다. 정권재창출 해야 문재인 정부 이어갈 수 있습니다.정권재창출 해야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실현할 수 있습니다.정권재창출 해야 김대중 대통령이 염원했던 한반도 평화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힘으로 네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지금 우리당 후보들 지지율이 야당 후보를 압도하고 있습니까?인정하긴 싫지만 단순 지지율도 가상대결에서도압도적 승리를 이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금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민주당 후보가 되지 못하면 다른 정당 후보를 찍거나 아무도 지지하지 않겠다는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이건 결코 정상이 아닙니다.만약 이대로 경선이 끝나면, 만약 이대로 후보가 정해지면과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습니까? 저는 두렵습니다.이대로 가면 대선승리, 정권재창출이 물 건너갈까 정말 두렵습니다.지금 우리당은 심각한 위기입니다.제대로 된 검증 없는 경선, 네거티브로 얼룩진 경선으로지지자는 물론 국민이 우리당 경선을 외면하고 있습니다.저는 수차례 당내에 공식적인 검증단을 구성하자 요청해왔습니다. 기초도, 광역도, 국회의원도모두 다하는 후보 검증을 왜 대통령 후보만 안 합니까?그러나 끝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캠프 간 흑색선전으로`소칼``닭칼``조폭`까지 등장하며경선판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습니다.눈만 뜨면 시작되는 네거티브 속에 정작 본선 경쟁력을 위한 도덕적, 정책적 자질 검증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동지 여러분,이대로라면 대선 승리는 쉽지 않습니다. 민주정부 4기는커녕 문재인 대통령도 지키지 못합니다. 정권재창출에 실패하면, 검찰을 비롯해민주당 진보역사를 되돌리려는보수 특권 카르텔의 처절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이제 당원들께서 나서 주셔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당원들께서 4기 민주당 정부도 만들어주셔야 합니다.동지 여러분,지금 야당의 유력 후보, 어떻게 보십니까?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상적으로 국정운영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보십니까?문재인 정부를 배신한 사람입니다.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정치공작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장 후보직 사퇴는 물론이고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중대범죄자입니다. 그런데 진짜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범죄 의혹 투성이 야당 후보조차쉽게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현실입니다.야당 후보의 도덕성, 자질 문제를 제대로 따지고 추궁하려면우리부터 깨끗한 도덕성과 자질을 갖춰야 합니다.그런데 우리당 후보가 깨끗하지 못하면 어떻게 윤석열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하겠습니까?겨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국민이 비웃지 않겠습니까? 신뢰할 수 없는 후보, 도덕적 흠결로 불안한 후보에게정권재창출 안심하고 맡길 수 없습니다. 당장 닥칠, 언론과 야당의 수 만 건의 무차별 폭로와 검증을 생각해주십시오.저 정세균, 솔직히 지지율 높지 않습니다.사이다처럼 시원한 발언도 못합니다.각을 세워 남을 비난하거나 욕도 안합니다.보여주기 쇼 정치, 언론 플레이 그런 정치도 못합니다.저는 지금까지 국민만 믿고 정치를 해왔습니다. 묵묵히 일하면 알아주리라,설령 알아봐주시지 않는다 해도최선을 다해 일하는 자체에 만족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준 분은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 대통령입니다.저는 그 믿음에 부응해 어떤 자리에서건 최선을 다했고뚜렷한 성과를 내왔습니다. 진심을 다해 노력한 결과 주위 동지들께 신뢰를 얻었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대통령을 뽑으면 정세균이 된다는 유머가 떠돌 정도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저, 정세균입니다. 저 정세균,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도덕성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습니다.사이다처럼 시원한 발언은 없지만누구보다 꼼꼼한 정책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각을 세워 남을 비판하기보단그 누구보다 소통과 협치로 갈등 없는 민주주의를 실현해 왔습니다. 지금 본선에서 이기려면도덕성과 유능한 정책능력,민주주의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품격과 자질이 갖춰져야 합니다. 저 정세균,보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입니다.여러분의 현명한 판단력으로 정세균을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십시오.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됩니다.만약 불안한 후보로 패배한다면우린 다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그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지켜주지 못했다고 다시 눈물 흘릴 수 없습니다.세월호의 그 아픈 통곡을 되풀이해선 안 됩니다. 민주주의를 되돌리는 반역의 역사에 참담한 심정으로다시 아스팔트에 서서는 안 됩니다. 안정적 대선 필승을 선택해 주십시오.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선택해주십시오.이기고 싶다면 정세균입니다.이겨야 하니까 정세균입니다. 대전·충남 당원 동지 여러분,저는 여야 후보 중 최초로충청 신수도권, 충청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 모든 후보가 충청 발전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따라할 수는 있어도진정성과 촘촘한 세부 공약은 표절이 어렵습니다. 저 정세균, 세종시를 만들고 지켰습니다.노무현 당선자와 함께 세종시를 기획했습니다.행정복합도시특별법을 제정하고양승조 지사님과 함께 세종시 원안을 지켜냈습니다.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충청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습니다.이를 위해 충청 신수도권으로 입법, 사법, 행정 권력을 모두 이전하겠습니다.청와대와 국회는 물론 대법원과 대검찰청, 법무부까지 충청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충청을 중심으로 강원과 호남의 양 날개를 잇는 `강호축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충청권 광역철도 차질 없이 건설하여충청권 메가시티 완성하겠습니다.김대중이 열고 노무현이 진전시키고 문재인이 정착시킨 국가균형발전의 길,저 정세균이 `충청 신수도권 플랜`으로 완성하겠습니다.대한민국의 중심,충청의 꿈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이번 대선은 민주정부 4기를 여느냐 마느냐의 역사적 변곡점입니다.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우리 국민과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충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열어주십시오. 충청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주십시오. 충청에서 필승의 기적을 시작해주십시오.저 정세균, 민주당 4기 정부 수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민주당 경선]박용진 "DJ의 정치혁명, 노무현의 대파란 함께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4일 “중도개혁의 정치, 실사구시의 정책, `뉴 DJ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대전·충남 지역 정견발표에서 “튼튼한 안보, 먹고사는 문제에 실력 있는 경제 능력,지속 가능한 복지제도 이 세 가지가 민주당이 가야 할 유능한 진보의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박 의원은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로 만들어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를 여는 `국부펀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바이오헬스, 2-3차 전지, 미래차, 6G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신 있는 정치로 중도 확장성을 가장 폭넓게 가지고 있다”며 “이제 젊고 유능한 진보 박용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새로운 인물, 새로운 비전과 가치, 박용진이 후보가 되어야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정견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발상 전환의 정치, 새로운 길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기호 5번 박용진입니다.끝나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살인적인 물가상승과 부동산 대란으로몸도 마음도 지쳐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모쪼록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하며기나긴 터널의 끝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집권여당 민주당이 더 잘하겠습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대검에서 윤석열 후보의 청부 고발 의혹과관련해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윤 후보께서는 정말 떳떳하다면 책임 있는 태도로 수사 의뢰하시고, 적극 해명하시기 바랍니다. 윤 후보가 검찰 권력을 이용해고발을 사주하거나 정치개입을 하려고 했다는의혹이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사법적 처리 각오는 물론, 후보 사퇴를 통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건 검사가 아니라 깡패이듯검찰 권력을 이용해 사적 보복을 하려 한 일에 개입된 사람이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국민 여러분,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입니다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어느새 당당한 일류국가가 되었습니다대한민국이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난 것입니다.그런데 활짝 핀 장미꽃이우리 정치인들과 기성세대의 잘못으로벚꽃처럼 하루아침에 흩어져서야 되겠습니까!후손들에게도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어야 하고더 강한, 자랑스러운 나라이어야 합니다.그것이 우리가 오늘 선출해야 하는 대통령,대한민국 지도자의 책임입니다.미래를 이야기합시다!오늘 하루 당장 박수 받고 표 얻을 생각만 하지맙시다!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고 다음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지맙시다. 정치는 미래세대를 생각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선진국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이것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벚꽃처럼 화려한 약속을 앞세워오늘 하루를 즐기는 일에만 정신을 쏟으면우리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공약, 재정을 밑도 끝도 없이 동원하려는 태도는 무책임합니다.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보다 오늘 당장의 표 계산만 앞세우는 것은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국가부채 1000조 시대로국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서로 앞다퉈 나랏돈을 물 쓰듯 하는 공약을남발할 때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2,30대 청년들과 우리 후손들에게도장미꽃 향기 가득한 나라, 더 강한 선진국,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저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공약,미래세대에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벚꽃처럼 오늘 하루 반짝 화려하고 말겠다는정치인의 태도를 사쿠라의 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가는 위험한 길로 대한민국과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몰아가서는 안됩니다.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떤 길을 개척해야 합니까?`사쿠라의 길`입니까? `장미의 길`입니까?다시 후진국입니까? 선진강국 입니까?과거입니까? 미래입니까?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지겠습니까?박용진입니다!오늘의 번영을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더 큰 번영을 준비하겠습니다.일본경제를 압도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 주도권을 행사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바로 기호 5번 박용진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적임자입니다!민주당의 세대교체 대한민국의 시대교체,한국 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 선택해 주십시오!유능한 진보의 길,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을 안보에 불안하고,먹고사는 문제에 실력이 없고,퍼주기 하는 포퓰리즘에 앞장서는 무능한 진보가 아니냐고 비판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저는 튼튼한 안보,먹고사는 문제에 실력 있는 경제 능력,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약속합니다.이 세 가지가 민주당이 가야 할 유능한 진보의 길입니다.미래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확고한 발전을만들기 위해 유능한 진보의 길을 가겠습니다.중도개혁의 정치, 실사구시의 정책, `뉴 DJ의 길`을 가겠습니다. 20년전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아 오늘날 정보화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깔았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햇볕정책 1호 원칙을 확고히 지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길을 가겠습니다. 수출로만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니라 국가도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버는 나라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로 만들어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를 여는 국부펀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바이오헬스, 2-3차 전지, 미래차, 6G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박용진은 한다면 해내는 사람입니다.한유총 기득권 세력에 맞서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3법을 통과시켰습니다.민주당이라서 가능했던 성과였습니다. 재벌총수의 불법과 반칙에 맞서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싸웠습니다.거대 대기업의 자동차 제작결함 문제를방관하지 않고 5년간 끈질기게 노력해서리콜과 무상 수리 조치를 얻어냈습니다. 또한, 불공정한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했습니다.오직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했고,당 안팎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았습니다.소신 있는 정치로 중도 확장성을 가장 폭넓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젊고 유능한 진보 박용진이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8시간 일하고, 8시간 쉬고, 8시간은 나를 위해 쓰는‘8·8·8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내 집 마련, 내 차 마련, 아이들 교육,가족의 건강, 든든한 노후 자산 우리 국민의 이 소박한 다섯가지 소망을책임질 수 없다면 그건 진보가 아닙니다. 국민의 꿈을 뒷받침 하지 못하는 정부는 정부가 아닙니다.이 다섯가지 소박한 소망은우리 부모 세대의 꿈이자 우리 세대의 꿈이었고,대한민국은 그걸 이루어왔던 나라입니다.대한민국 2, 30대 청년들과우리 후손들도 이 다섯 가지 소박한 꿈이당연히 실현될 수 있는 나라그런 나라에서 살게 해야 합니다.국민의 소박한 꿈이 실현되는 나라저는 그러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그걸 만드는 것이 유능한 진보이고박용진이 발상전환의 정치를 통해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새로운 길입니다.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저는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이어 우리 시대 과제를 제대로 완수하겠습니다.본선에서 불안한 후보로는 이길수 없습니다.국민에게 그저 그런 후보 로는 승리할수 없습니다.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주장으로 가면 우리는 뻔하게 질 수 있습니다.새로운 인물, 새로운 비전과 가치,박용진이 후보가 되어야 민주당이 승리합니다. 저는 국민이 바라는 변화를 실행하겠습니다.지속 가능한 성장정책을 제시하고3,40대 젊은 세대와 함께 박용진 정부를 `청년 정부`로 구성하겠습니다.남녀동수 내각을 구성해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캠프에 줄만 잘 서면한자리씩 나눠먹는 낡은 권력이 아니라진영을 아우르는 통합정부로대한민국의 50년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미래 권력을 책임지겠습니다.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해내겠습니다. 비록 오늘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고 욕을 먹고, 비난을 받더라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겠습니다.변화의 새바람이 불어옵니다.민주당이 변화합니다.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입니다.한국정치의 세대교체, 대한민국 시대교체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박용진은 다음이 아닌 지금입니다.반드시 이길 후보 박용진을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선택해 주십시오.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문일답]이준석, ‘尹 고발 사주’ 의혹에 “당무감사서 파악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이상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무 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 시작점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의 문건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김 의원 본인이 문건을 이첩 받았는지 불확실하게 답변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당무 감사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당 법률지원단에 계신 분들도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그 부분을 더 엄격하게 당무 감사에서 밝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선 경선) 후보의 개입이 있었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는 데에 동의한다”면서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만으로는 여러 가지를 단언하기 어렵다”고 했다.당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대선 검증단 설치 필요성도 언급했다.이 대표는 “이런 사안에 대처할 수 있는 검증단 설치가 지연되게 된 것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경선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해서는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그는 “입시제도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공부를 못한다. 대권주자들이 유불리를 많이 고민하겠지만, 국민은 결국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대표 선거 때처럼) 당심과 민심이 크게 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역선택 영향이라는 주장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다만, 여론조사에 대해 매번 의미부여를 하기는 힘들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앞서 토론회 모두발언에서는 “조직선거나 통합론만으로는 안 된다.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히는 각오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며 내년 대선의 키워드로 ‘파부침주’(破釜沈舟)를 제시했다.그는 “총선이 3년 남아 있는 시점에서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많이 위축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제 길이 옳다고 생각하고 가보려고 한다. 나이가 젊어서 주목받는 대표가 아닌, 여의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던 한 도전자의 길로 가보고자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그 이상의 파격을 준비하겠다. 개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 한 치라도 더 중간지역을 공략해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대표의 일문일답이다.-야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30대 대표이자 청년정치 아이콘으로 석달째 당대표를 해오고 있는데 스스로 평가할 때 몇 점을 줄 수 있나.△스스로는 100점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까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평가를 받으려면 여론조사를 참조할수밖에 없는데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39점을 맞았다. 앞으로 직무수행평가에서 더 좋은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당 대표가 되고나서 가장 잘한 일과 못한 일 또 아쉬운 일은 무엇인가.△가장 잘한 일은 누구에도 빚지지 않은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문법을 많이 깼다. 과거 전당대회에서는 조직동원과 세대결을 위해 꽹가리와 장구를 치며 목소리 큰 사람 위주로 돌아갔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메시지 중심, 정당개혁 공약중심으로 치렀다. 이 때문에 정당 개혁에 대한 메시지를 투사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조직선거를 지양해서 빚진 분 없기에 대변인 토론 등 현실화 된 정당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서 매우 긍정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당개혁이라는 것이 항상 움직임에 대한 반동이 센 과정이라는 것을 간과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치밀하게 정당 계획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혁신 기대가 높았다. 지난 석달 동안 국민의힘 제1야당의 체질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두려워하지 않고 말하겠다. 보수혁신의 가장 중차대한 과제는 과거 보수의 양태와 주안점과 다소 결별하는 것이고 이것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방향일 것이다. 아무래도 저는 2017년에 탄핵국면에서 분당사태 겪으며 바른정당을 통해 제 꿈을 실현하려했으나 안타깝게 작년에 보수대통합으로 마무리가 됐다. 3년간 힘들었고 이를 실패한 경험으로 규정한다. 저희가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중학교때 ‘소금물 농도 조절’ 문제 나오지 않나. 지금까지 보수 정당의 소금물은 소금의 농도가 너무 짙어서 대중이 마실수 없는 물이었다. 바른정당 분당 시도를 통해서 아예 소금물을 벗어나서 새로 차리려 했다. 오히려 지금은 제가 당대표로서 소금물 농도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당대표 된 뒤에 책임당원이 28만명이었는데 지금 40만명까지 증가하면서 당비를 내는 당원이 늘고 있다. 대선 때까지 젊은 지지층, 지금과 약간 다른 지지층의 유입을 시도하다보면 어느 순간 중도의 젊은 세대도 마실 수 있는 농도의 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한다.- 과거 어느 기업인이 기업은 일류, 행정은 이류, 정치는 삼류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보기에 한국의 기업, 정부, 정치분야를 다른 나라하고 비교하면 어떻게 평가하는지. 국내 문제에만 얽매이는 갈라파고스 군도로 전락한 한국 정치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개선하고 싶은가?△국민들은 항상 높은 곳을 지향하는 국민이다. 산업화의 영광을 이룬 뒤에도 민주화를 이뤘다. 정치,기업,정부 모두 다 삼류라는 생각으로 더 나은 곳을 지향해야한다. 당대표로 취임하고 각국 대사분들과의 접견을 최근까지 진행했다. 다들 우리나라의 정치가 한층 젊어질 기대를 했으며 각자의 국가에서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가 개발도상국의 위치라는 인식을 계속 하지만 우리는 선진국이라는 생각가지고 국제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기후변화 등 글로벌 아젠다에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정당들이 기업논리에 밀려 기후변화 대응, 환경에 대한 고민 등을 억제해온 면이 있다. 다만 우리가 선도하는 역할을 하면 국제사회에서 기업의 위치도 달라질 수있다. 현대차그룹에서도 고급차 브랜드에 있어 2025년까지 전동화 완료하겠다는 것은 기업이 앞서 나가는 것이다. 오히려 기업이 선도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아젠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메인뉴스를 보면 미 특정지역의 어떤 살인사건이나 범죄사실의 경우는 메인뉴스로 관심 받지 못했다. (오히려) 세계 어디선가 어떤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더 관심을 많이 받았다. 미국 국민들은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다. 우리도 앞으로 국제뉴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언론에서 각별하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권교체 위기론까지 나온다. 가장 타개책 어떻게 찾을 것인가. 또한 소금물 농도 개혁론은 추상적 표현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혁을 해나갈 것인가.△정당개혁이라면 정당이 어떤 전략으로 선거에 임할 것인지 바꾸는 과정일 것이다. 자조적으로 말하자면 국민의힘 선대 정당의 선거기획은 기본 1전략이 영남몰표다. 2전략이 충청, 강원 선전이고 3전략은 수도권 5대 5 싸움이다. 이 전략은 소외된 지역도 발생시키며 구태에 가깝다 본다. 지역구도나 이념구도에서 벗어나 다른 구도를 형성해야한다. 특히 지금까지 신경쓰지 못한 호남지역에 신경을 써 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의원, 성일종 의원의 행보를 감사하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분들이 비대위에서 했던 노력은 과거와 역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역사를 반복되지 않게 하는 다짐이었다. 이것을 넘어서 이제 지도부에서는 호남에서도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호남 20대 여론, 특히 20대 남성 여론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큰 격차로 초월했다. 그런 의미가 오히려 국민들은 국민의힘에서 미래를 얘기할때 호응해 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호남을 일례로 들었지만 젊은세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 대선주자 행보와 결부돼 말하기 민감하지만 젊은 세대는 젊은세대 언어로 이야기하기 원한다. 최근에 정치권에서 젊은 세대를 MZ세대라고, (이들은) 불러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좋아하는 단어로 부르는 것을 보면서 ‘정치권이 또 실수하려는 것인가’라는 생각했다. 젊은 세대는 갈라파고스화되기 싫어한다. 젊은 세대 주택정책도 일자리 문제도 따로 있기 힘들다. 더이상 갈라파고스화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이준석 대표만의 필승 전략은?△올해들어 큰 선거 몇 번 겪으며 방정식이 하나 있다. 처음에 서울시장선거에서도 초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 지지도가 안철수 대표에 비해 크게 적게 나왔다. 바람을 타기 시작한 것은 젊은세대가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상승국면이 생겼다. 저도 전당대회에서 저는 굉장히 늦게 (출마 선언을) 결정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누구나 부인하기 어려운 젊은세대 바람을 타고 올라왔다. 2030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점찍은 뒤 한번도 보수정당을 보지 않던 자기 부모를 설득하고 나선 것이다. 여야도 마찬가지로 어느 쪽이 2030세대 마음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5060세대 표도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난해 4월 총선 앞두고 제1야당에 범여권 정치인을 고발해 달라는 보도가 있었다. 당사자를 만나고 대표로서 이야기를 들어봤나.△당사자를 만나거나 소통을 깊게 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해당 건에 있어서 김웅 의원의 경우 본인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혀서 그것을 근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인물은 검찰에 재직중이신 분이라 따로 소통하기 어려웠다.하지만 당시 지도부로 참여하고 있었지만 지도부 차원에서 미래통합당 시절에 인지한바는 없었다. 당의 법률위원회는 수많은 자료를 이첩 받고 다룰 수도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회의에서 그런 문건이 다뤄진적이 없다는 사무처의 의견을 받았다. 해당 언론에서 추가적인 당의 입장을 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당 차원의 진상조사 계획은 없는가.△결국에는 당무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 그것에 시작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언론보도가 나오면 좋을 듯 하다. 김 의원은 문건을 이첩 받았는지 그런 것들을 불확실하게 답변했다. 그런 부분도 당무감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윤 전 총장과 접촉하지는 않았나.△제가 사실 이런 사안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한달 전에 선거 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실 검증을 하는 검증단 설치를 언급한 바가 있다. 이번에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런 사안애 대처할 수 있는 대선 검증단 설치 지연이 아주 안타깝다. 지도부 논의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응하는 검증단을 구성할지에 대해 빠르게 검토하겠다. -`국기문란 게이트`라고도 하는데, 법사위 소집 요구 등 이런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당연히 이 사건이 실제적으로 우리당 후보의 개입이 있었다면 심각한 문제라는 데 동의한다. 그런 것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당에서도 적극적 협조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정황상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태다.-당내 진상조사 과정을 통해 윤 전 총장 스스로가 밝혀야 할 점과 해명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오수 검찰총장도 사실 조직 내 감찰을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 들었다. 문건 생산자가 검찰 쪽이기 때문에 검찰 쪽에서 빠르게 감찰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정당차원에서는 법률위원회에 전달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저희가 검증하는 것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빠르게 검증하는 것 이지만, 저희가 파악한 것이 오롯이 신뢰도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환경이다. 선거 앞서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김오수 총장도 감찰 부분을 진행할 게 있으면 빠르게 정확하게 진행해주셨으면 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중립성 문제를 앓고 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2012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매우 공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이번에 제가 위촉했다. 그 당시 비상대책위원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친박’, ‘친이’ 공천학살 문제가 대두됐을 때에도 정 위원장은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 면전에서도 설전을 아끼지 않았다. 본인의 강단과 소신에 대해서 의심할 점은 없다. 저는 정 위원장이 흔들릴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과도하게 선관위에 압박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역선택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후보에게 유불리로 다가올 수 있지만 전당대회에서 룰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다. 민심과 당심이 괴리될 수 있어서다. 입시제도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공부를 못한다. 대선주자들께서도 지금의 유불리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지만 결국 국민은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거에서는 민심과 당심이 괴리되기는 힘들다. 당원들도 훈련된 유권자이고, 지지층도 일반국민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안해도 된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홍준표 의원의 추격세가 보인다. 홍 의원의 선전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보통 역선택이 작용하려면 조직적인 역선택이고, 정략적 역선택이라면 가장 양자대결에서 약하게 나오는 쪽으로 몰려가는 것이 역선택이다. 제가 봤을 때는 그런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에는 어렵다. 역선택이라는 조직적인 행태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다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에도 재질문 조항이 있어,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의 경우 ‘난 모르겠다’라고 했다가 그중에서도 누가 더 좋겠냐고 반복하다 보면 선택한다는 것도 있다. 그런 문제 때문에도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2030세대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를 원인을 분석해보려 하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합이 결렬됐다. 안 대표가 독자출마하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가 가능한가.△안 대표의 제3지대 행보에 대해 상당히 공감을 했고, 저는 이것이 가치 있는 행보이고 꼭 필요한 행보로 생각해서 바른미래당에서 한 솥밥을 먹은 시절이 있었다. 거대 양당 독주 속에서 국민적 기대치에 있어서 안 대표가 교섭단체를 만드는 성과를 냈다는 것을 국민들은 기억한다. 대선에서도 2017년 완주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3지대 완주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어렵지만 관철하려고 했다. 이 부분은 높게 평가한다.하지만 마지막 단일화를 하려는 시도로, 처음 시도들보다 감동이나 기대치가 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안 대표가 오롯이 보전하면서 야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투자·매출·고용’ 다 잡은 K유니콘 코로나 이겨내고 신성장 주역 ‘비상’-‘에르메스’, 편의점에서 판다고?…편견 깨졌다-“서울 먼 곳에 14만 가구 수도권 집값 안정, 글쎄”-[사설]동시다발 대출규제 압박, 서민경제 어려움 헤아려야-[사설]뻥튀기·끼워넣기 저출산 예산, 출산율 추락 이유 있다△줌인(2면)-세계 최고라던 전자발찌 올들어 13명 끊어…정부는 ‘인력 부족’ 탓만-재계·노동계 “저가 항공사 유급휴직 지원 연장해야”-편의점 명품백, 통신사 할인·포인트 적립도 되네△신성장 주역 K유니콘(3면)-제2 당근마켓·직방 꿈 무럭무럭…예비·아기유니콘 97곳 날개짓-“규제 지뢰밭 해체, 벤처 뛰놀 판 만들어야”-우량 스타트업 올라탄 VC들, 실적·주가 ‘더블 호황’ 만끽△종합(4면)-국민지원금 내달 6일부터 신청…이번엔 가구별 아닌 개인별로 접수-한경연 “올해 태어난 신생아 18세 되면 나랏빚 1억원 부담”-北, 이미 7월초 영변 핵시설 재가동…美 협상카드로 활용 포석-한앤코, 결국 남양유업과 소송전-찬밥신세 옛말…‘만능통장’ 중개형 ISA 가입자 100만명 돌파△신규 공공택지 14만 가구 발표(5면)-첫 입주 빨라야 2029년…“공급시기 늦어 시장 안정효과 떨어져”-강남권까지 20분…GTX-C 의왕역 정차 추진-미공개 내부정보로 부당이득땐 가중처벌, 이익 몰수도△정치(6면)-‘역선택 방지’ 갈등 불씨 싣고 출발한 경선버스…野 내홍 커지나-與 대선주자 충청 올인…이재명·이낙연 ‘무료변론’ 난타전-원희룡, 부동산 내역 셀프공개 “윤희숙, 공직자 검증 기준 제시”-아프간인 국내 이송에 …文대통령 “인도주의적 책임 다한 인권선진국”-중앙선관위 ‘환경오염 유발’ 현수막 홍보 폐지△글로벌경제(8면)-물가안정 목표는 충족…美연준, 금리인상 ‘최대고용’에 달렸다-기저귀·분유 기부, 난민 아기 위한 온정 쇄도…둘로 갈라진 미국-신차 판매시장, SUV가 세단 첫 추월-中 ‘배드뱅크’ 화룽자산 작년 순손실 18兆-직원복지 최악…ESG 갈 길 먼 아마존△경제(9면)-탄소중립 시대, 한전 전력망 투자 느는데…망 이용료는 獨·英 절반 수준-기조적 물가 4년 만에 최고…내년까지 더 오른다-홈술·혼술 효과…와인, 맥주 제치고 주류 수입 1위-한전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시운전 성공△금융(10면)-“DLF 1심 패한 금감원…항소? 의미 없다”-“가상자산 과열…20·30대 분노 이해” 떠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작심 발언-우수 대부업자 은행서 돈 빌릴 수 있다△산업&기업(12면)-경차시장 부활 시동…현대차 ‘캐스퍼’ 곧 출격-컬러강판 새 시대 선도한다 KG동부제철 ‘엑스톤’ 론칭-“배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터 올린 정부, 기업 R&D 지원해야”-MLCC 1위 무라타 셧다운…삼성전기 반사이익 얻나-롯데그룹 나눔 경영, 코로나 속 더 활발△바이오·ICT(13면)-“영업·제품·생산력 준비 완료…수액제 장악 자신”-바이오에 꽂힌 대기업…투자·M&A 거침없다-[현장에서]‘원신’에는 있고 ‘블소2’에는 없는 것-구글 앱 업데이트했더니 ‘통화 먹통’…LG폰 이용자 울화통△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 블록체인(14면)-암호화 정보 수많은 PC에 분산, 위조 불가능한 비트코인 탄생시켜-“블록체인 경쟁력 뒤처진 韓, 규제 풀고 인재양성 나서야”-네이버 코인 ‘링크’ 상장 카카오, NFT 플랫폼 구축△증권&마켓(16면)-통화정책 변동기…대형주 줄이고 알짜 중소형株 골라라-“고기 없는 밥상이 대세”…대체육 투자 열기 ‘후끈’-중고차업체 케이카 10월 코스피 데뷔△부동산(17면)-9월에도 로또 풍년…수도권에서만 ‘2만 가구’ 쏟아진다-‘재건축 가시’ 뽑는 오세훈…‘한 동 남기기’ 폐지 수순-DL이앤씨, 건설에 디지털 접목 ‘안전+품질’ 다 잡는다-중견 주택업체 11곳 내달 5626가구 분양△건강(18면)-각 분야 교수진 유기적 협진…유방암 최적의 치료 모델 제시-구내염 3주 이상 지속될 땐 구강암 의심을-노안·백내장 수술, 10분이면 난시·시력 교정 가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0면)-다양한 컬러·용량에 AI 기능 접목…세탁기·건조기, 소비자 ‘취향 저격’-글로벌 기관투자가들 ‘넷제로 모범 철강사’로 꼽아-수소·탄소섬유 발판으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가상 기술 전시회’ 등 언택트 마케팅 강화 나서-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신사업 발굴에 총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1면)-전기차 생산 넘어…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 추진 등 ‘친환경 경영’ 팔걷어-ESG 기반으로 항공우주·친환경 ‘100년 설계’ 나서-“아시아나 인수 총력”…글로벌 항공시장 주도권 목표-‘디스플레이 시장 게임체인저’ OLED에 역량 집중-태양광 신제품 출시·국제인증 획득으로 시장 확대△스포츠(22면)-임성재, 3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정-김주형 “3년 뒤 파리올림픽서는 꼭 태극마크 달고 싶다”-탁구 남자 단식서 한국 첫 금메달…주영대 “애국가 부르는 데 울컥”-박서진 “퍼트할 때 상체 숙여 고정해봐요-손흥민, EPL 통산 200경기서 자축 결승골-황희찬, 울버햄프턴 임대 후 이적 조건△문화(24면)-흐드러지게 핀 들꽃 한가득…아름다움을 ‘먹’음다-슈퍼스타도 꿈나무도…무대 향한 ‘염원’ 모두 똑같아-코로나 이후 문화교류 머리 맞댄 韓·中·日△오피니언(25면)-[교육 인사이트] 초중등 교육 회복, 학교가 중심이 돼야-[이코노믹 View] 전·월세 상승 방아쇠 된 ‘임대차3법’-[기자수첩] 상위 1%도 받는 문화예술 지원, 재정비 필요△피플(26면)-“디지털 헬스케어 원석 찾아 뒷단까지 투자 활대할 것”-“자폐 극복한 동물학자의 따뜻한 마음 전하고파”-삼성전자, 5G 통신 표준화 주도한다-‘2018 평장’ 발표했던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이성희 농협회장 “추석 벌초대행 서비스 확대”-“온 가족이 할 수 있는 게임 만들고 싶었죠”-이용악문학상에 김기택 ‘개나리 울타리’△사회(27면)-직접수사 범위 줄어든 ‘여의도 저승사자’…제2 라임사태 막을 수 있을까-모더나와 계약서도 안 쓰고…이번주 600만회분 온다는 정부-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잡초 안뽑았다고 해고 민원…갑질에 우는 경비원들-만취 폭행 경찰대생, 퇴학 취소 소송서 이긴 이유
- `文정부 약점` 부동산 때린 윤석열…"무주택 청년에 원가주택"(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무주택 청년의 원가주택, 수도권 13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앞서 지난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발표하는 공약으로,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인 부동산 분야를 선택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택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모든 국민들의 주거수준 향상 실현’에 두려고 한다”면서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주택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부동산 공급 대책부터 금융·조세 대책까지 총망라된 공약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건설원가로 주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분양주택인 `청년원가주택`이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부 4년여 동안 집값과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재산이 없고 분양받기 힘든 청년층이 내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있는 게 오늘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시중가격보다 낮은 건설원가로 분양가 20%를 내고 80%는 장기저리의 원리금 상환을 통해 살만한 양질의 주택을 매년 6만호, 5년 내 3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5년 이상 거주 후 원가주택 매각을 원할 경우 국가에 매각토록 하되, 매매차익 중 70%까지 입주자에게 돌아가게 해 재산 형성을 지원하고, 2차 입주자도 국가가 1차 입주자로부터 환매한 낮은 가격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신혼부부·청년층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인상하며, 무주택가구를 위한 `역세권 첫집주택` 계획안도 마련했다. 윤 전 총장은 “역세권 첫집주택은 역세권 민간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상향조정을 통해 공공분양주택을 확보하고, 역세권 인근에 있는 저활용 국공유지인 차량정비창·유수지·공영차고지 등을 복합 개발해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기 5년 내 20만호 공급이 목표다.그는 △원활한 재건축·재개발 △신규주택 확대 △3기 신도시 추진 등을 통해 5년 동안 전국에 250만호 이상,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층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과도한 세부담을 줄여주겠다고도 약속했다.이외에도, 지난해 여당이 밀어붙여 시행되고 있는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전면 폐지해서 원상복귀를 하는 게 맞다고들 하는데, 그 역시도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 혼란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2년(계약기간)으로 돌아가되 시장의 혼란을 줄이면서 임대가격이 상승되지 않도록 협조하는 분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세제상의 혜택을 준다든지 추진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그는 부동산 정책을 가장 첫 공약으로 제시한 데 대해 “사실상 1호 공약이다. 우리가 집권을 한다면, 시간적으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어젠다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이며 그 중에서도 코로나로 빈곤에 빠지게 된 분들”이라며 “국가는 위기에 처해있을 때 그 존재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1번 공약`은 부동산…"청년에 `원가주택` 5년 내 30만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원가주택을 5년 내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공약으로,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인 부동산 분야를 선택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가격보다 낮은 건설원가로 분양가 20%를 내고 80%는 장기저리의 원리금 상환을 통해 살만한 양질의 주택을 매년 6만호, 5년 내 3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청년층에 이러한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그는 “현 정부 4년여 동안 집값과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재산이 없고 분양받기 힘든 청년층이 내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있는 게 오늘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청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건설원가로 주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분양주택인 청년원가주택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이미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등 택지와 도심 및 광역교통망 역세권의 고밀복합개발 등을 통해 아파트를 건설원가로 우선 공급하고, 여기에 GTX와 연계된 광역고속철도망을 구축해 30~40분이면 서울 등 대도시권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택지를 조성해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윤 전 총장은 “청년원가주택은 현재소득보다 미래소득이 큰 20~30대 청년 세대주를 주요 대상으로 하되, 소득과 재산이 적고 장기 무주택이며 자녀를 둔 가구에 가점을 부여하고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서 다자녀 무주택인 40~50대 가구도 대상에 포함한다”면서 “5년 이상 거주후 원가주택 매각을 원할 경우 국가에 매각토록 하되, 매매차익 중 70% 까지 입주자에게 돌아가게 해 재산 형성을 지원하고, 2차 입주자도 국가가 1차 입주자로부터 환매한 낮은 가격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외에도 윤 전 총장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통해 5년 동안 전국에 250만호 이상,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다양한 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활용해 신규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여기에 신혼부부·청년층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인상하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그는 부동산 정책을 가장 첫 공약으로 제시한 데 대해 “사실상 1호 공약이다. 우리가 집권을 한다면, 시간적으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어젠다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이며 그 중에서도 코로나로 빈곤에 빠지게 된 분들”이라며 “국가는 위기에 처해있을 때 그 존재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위클리 핫북]②2030 독자도 사로잡은 '밀라논나' 장명숙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튜버 ‘밀라논나’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명숙씨가 서점가에서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월 4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장명숙시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가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에 올랐다. 책의 주요 독자는 20대~30대 여성으로 전체 판매비중에서 각각 21.5%, 31.5%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인기 유튜버의 팬덤이 막강해지고 있어서 추천을 했던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책 출간도 이어지면서 서점가에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는 장명숙씨가 자존, 충실, 품위, 책임을 키워드로 자신의 인생 내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장명숙씨는 ‘1952년생 멋쟁이 할머니’,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이너’, ‘이탈리아 정부 명예기사 작위 수여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녔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유튜버로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이번 책에는 어린 시절 외모 지적을 받아서 ‘난 멋있어지겠다’는 생각으로 패션계에 입문한 이야기, 유학생 시절 이탈리아에서 치열하게 공부했던 이야기, 일하는 엄마 시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이야기,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시련을 겪고 시야를 주위로 돌리게 된 이야기, 유튜브를 시작하고 달라진 일상에 관한 이야기, 깨끗하게 죽기 위해 몸소 하는 실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밀라논나의 인생사와 경험이 들어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국회 말말말]尹 "내 정부에 秋 없을 것" vs 秋 "尹정부 세워질 리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 정부에선 추미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즉각 ‘윤석열 정부가 세워질 리 없다’고 반박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국민이 정치에 불러낸 이유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하고, 대통령 측근이 여론조작에 관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대해 추 전 장관 캠프 측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땅에 세워질 일은 앞으로도, 미래에도, 장래에도,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이어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회동, 주요 재판부 사찰 혐의와 각종 수사방해, 감찰방해 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총장으로서는 사상 첫 불명예 징계 처분을 받은 분의 낮아진 자존감과 과도한 피해망상을 드러내는 허언에 불과하다”며 “아마도 겉으로는 으스대며 국민의힘을 휩쓸고 다니지만 사실은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고도 덧붙였다.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전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추 전 장관님은 국민의힘에 정말 복덩이시다”며 “오늘날의 윤석열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 연령대별 소득 보장제도인 국민 안식년제와 ‘사높세’(사람이 높은 세상) 수당을 신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문]`대권 재도전` 유승민 "文대통령 실패…경제 살려 일자리 만들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대권 재도전을 선언하면서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유 전 의원은 26일 화상회의를 통한 출마선언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다.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다”며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유 전 의원은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면서 “경제부터 살려야 저출산, 불평등도 해결할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통령이 되면 집값과 전월세 문제부터 반드시 잡겠다”면서 “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 뿐”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에겐 오랜 꿈이 있습니다.잘사는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꿈입니다.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꿈입니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유승민은 대통령에 도전합니다.대통령이라는 권력에 대한 사사로운 욕심은 조금도 없습니다.그러나 시대의 문제들을 해결해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은 그 누구보다 강합니다.정치가 잘못되면 나라와 국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되는지, 저는 IMF위기 때 똑똑히 봤습니다.그래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세상을 바꾸는 힘은 정치입니다.이 믿음 하나로 정치를 해왔습니다.국민 여러분!역대 대통령은 누구나 국민의 박수 속에 취임했습니다.그러나 국민의 박수 속에 청와대를 떠난 대통령은 없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습니다.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입니다.성공할 대통령을 뽑아야 대한민국이 성공합니다. 저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쓰십시오.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유승민은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습니다.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합니다.경제부터 살려야 저출산, 불평등도 해결할 희망이 보입니다.저는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습니다.혁신인재 100만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습니다.반도체 전쟁에서 이겨서 세계를 제패하겠습니다.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경제권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이끌어갈 반도체 미래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잘사는 복지국가들은 경제위기가 왔을 때 노동개혁에 성공했습니다.유승민이 대통령이 되면 노동과 기업을 설득해서 노동은 유연하게, 동시에 사회안전망은 촘촘하게 만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그리고 ‘공정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국민 누구나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성장의 열매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경쟁에서 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장애인들이 세상으로 나와서 차별과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어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나누면서 커가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부모가 돈이 없고 권력이 없어도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독과점과 경제력집중의 폐해를 막아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살아있는 시장경제를 만들겠습니다.지금의 20대, 30대, 40대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개혁을 단행하겠습니다.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부동산 문제는 수많은 국민들을 절망으로 내몰았습니다.죽어라고 일해도, 물려받은 것이 없으면 내 집을 살 수도 없고, 전세난에 마음 졸여야 합니다.대통령이 되면 집값과 전월세 문제부터 반드시 잡겠습니다.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탄소중립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석탄발전을 대폭 줄이고 원전으로 대체하겠습니다.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덜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유승민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국군을 만들겠습니다.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자주국방력을 기르겠습니다.군인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도발, K9 자주포 사건의 용사 등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들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의무복무를 다한 병사들을 위해 교육, 취업, 주택, 국민연금 등을 지원하는 한국형 G.I.Bill을 도입하겠습니다.북한의 눈치를 보지 않겠습니다.비핵화를 위해 언제든 북과 대화하되, 한미 핵공유로 북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미사일 방어망과 킬체인을 확실하게 구축하겠습니다.중국과 일본 앞에 당당하겠습니다.국가이익을 위해 경제와 안보는 협력하되 우리의 주권과 역사에 대한 침해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함께 피흘린 한미동맹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함께 지키겠습니다.국민 여러분,우리 헌법 1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1919년 상해 임시정부 임시헌장 1조부터 선열들은 민주공화국을 꿈꿔왔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지 못했습니다.가짜 진보가 헌법가치를 유린하고 있습니다.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 합니다.입으로만 떠드는 위선을 깨부수고 평등한 자유, 공정한 정의의 세상을 만들겠습니다.인권, 생명, 안전, 법치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혐오, 갈등, 증오, 차별을 넘어서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남녀노소가 모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산업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안타까운 희생을 당하는 일이 더 이상은 없도록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치는 정책입니다.어떤 세상을 만들 것이냐? 이게 정치의 본질이고, 이게 바로 정책입니다.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가 초래한 부동산과 일자리 고통을 온 국민이 생생히 겪고 있지 않습니까?분명한 비전, 철학, 정책이 준비된 자만이 대통령 자격이 있습니다.준비안된 사람이 이미지로만 대통령이 된다면, 또 한 명의 실패한 대통령이 나올 뿐입니다.대한민국이 도약하느냐, 추락하느냐가 걸린 이번 대선에서 과거 대선과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시겠습니까.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젠 그만 해야 합니다.우리 후손들이 더 잘 살도록, 더 강한 대한민국에서 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유승민은 검증된 후보입니다.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 뿐입니다.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실력 있는 대통령, 잘 사는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들 비전과 철학과 정책을 가진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품격 있는 대통령,결론은 유승민입니다.정권교체를 원하시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진정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내년 3월 9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가장 강한 후보를 뽑아 주십시오.유승민은 강합니다.미래에 강합니다.경제에 강합니다.안보에 강합니다.유승민은 민주당에 강합니다.내년 대선은 1~2% 차이로 승부가 납니다.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후보로는 대선에서 필패합니다.민주당 정권이 5년 더 이 나라를 망치는 꼴을 보시겠습니까.정말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본선에 강한 유승민,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입니다.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저는 정치의 본질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때로는 가시밭길을 걷기도 하고 외로운 고행을 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사랑해왔습니다.시대의 소명을 다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단련해왔습니다.누구나 말은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누가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유승민이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겠습니다.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유승민과 함께 담대한 희망의 길로 나아가지 않겠습니까.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