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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팬도 할머니팬도 외국팬도… 5만명 떼창 진풍경
  • 소녀팬도 할머니팬도 외국팬도… 5만명 떼창 진풍경 [BTS in 부산]
  • 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빅히트뮤직)[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런 런 런 난 멈출 수가 없어! 런 런 런 난 어쩔 수가 없어!”모처럼 해방감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방탄소년단도, 5만 관객도 모두 함께 소리지르고 방방 뛰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함성, 공연장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응원봉,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떼창 만큼은 한목소리로 외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진풍경을 자아냈다.방탄소년단(BTS)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공연은 JTBC, 네이버 나우,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이날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뒤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포문을 열었다. 귀를 찢을 듯한 강렬한 사운드, 무대를 부숴버릴 듯한 칼군무가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팬들도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객석에서 일어나 방방 뛰면서 공연을 온몸으로 즐겼다. 기세를 이어 방탄소년단은 ‘달려라 방탄’, ‘런’을 열창했다. 그중 ‘런’ 무대에서는 후렴구의 노랫말을 5만 관객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정확하게 떼창해 눈길을 끌었다.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빅히트뮤직)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답게 각양각색 관객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히잡을 쓰고 객석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두바이에서 온 관객, 손을 꼭 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할머니와 손녀 관객, 휠체어를 타고 좌석 맨 끝에 앉아 미소 가득한 얼굴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 등 다양한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할머니와 함께 공연장을 방문했다는 김효린양은 “운 좋게 티켓 응모에 당첨돼서 공연에 왔다”며 “방탄소년단 오빠들의 무대를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고 했다. 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효린양의 할머니는 “손녀 덕분에 이런 곳에도 와보고 호강이 따로 없다”며 “오늘 하루 종일 보라색 옷 입은 사람들을 참 많이 봤는데, 다 여기 모여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하며 웃었다.태국에서 온 30대 여성 사와리씨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이 직접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바람대로 부산 엑스포가 개최됐으면 좋겠고, 그때 다시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다면 반드시 부산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리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리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해외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모처럼 열린 함성·떼창 가능한 공연에 해방감을 느끼는 듯했다. 뷔는 “오랜만에 함성 콘서트네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RM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뜻깊은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의미가 깊다”며 “본격적으로 뛰어봅시다. 준비됐어요?”라고 말하며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진행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
2022.10.15 I 윤기백 기자
 2022년 10월 1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0월 14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0월 1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물고기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양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황소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쌍둥이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게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사자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처녀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천칭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전갈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사수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염소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2.10.14 I 염정인 기자
김종국 KIA 감독 "내가 미흡했다…내년엔 더 높은 곳 향할 것"
  • 김종국 KIA 감독 "내가 미흡했다…내년엔 더 높은 곳 향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13일 “내가 미흡했다”며 패배를 곱씹었다.인터뷰하는 김종국 KIA 감독. (사진=연합뉴스)KIA의 가을야구가 하루 만에 끝났다. KIA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KIA는 이날 이긴 뒤 이튿날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둬야만 했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무릎 꿇으며 ‘업셋’ 진출의 꿈도 날아갔다. 선발 놀린은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차책점)으로 52구를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1+1’으로 대기 중이던 토마스 파노니가 뒤이어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를 수습하는 듯했다. 그러나 5번째 투수로 나선 이의리가 세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만든 게 뼈아팠다. 타선은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을 일굴 해결사가 없었다.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내가 좀 미흡해서 막판에 실점을 많이 했다”며 “과감한 작전도 내고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게 미비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잘했다”고 감쌌다.특히 8회 구원 등판해 위기를 자초한 이의리에 대해서는 “투아웃 1, 2루 때 오윤석과 편안하게 승부하라고 했다”며 “올 시즌 너무 잘해줘서 1이닝 정도 막아주면 9회 우리에게도 반격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했다.대타 투입 시점에 대해서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대타 고종욱을 준비시켰다. 6회는 정규시즌 막판 황대인의 컨디션이 좋아서 그대로 밀고 나갔고, 8회 이창진 타석 때는 KT가 좌완 벤자민을 준비시키고 있었다”며 “이 부분이 아쉬웠고 내가 과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결국 사령탑으로 맞이한 첫 포스트시즌 무대는 한 경기에 그쳤다. 김 감독은 “내겐 경험이 많이 됐다. 우리 선수들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을 나왔으니 경험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내년엔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10.13 I 이지은 기자
KT, 와일드카드 한 판에 끝냈다…KIA 잡고 준플레이오프행
  • KT, 와일드카드 한 판에 끝냈다…KIA 잡고 준플레이오프행
  •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단판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만루에서 kt 배정대가 3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KT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80승2무62패)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은 KT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5위 KIA(70승1무72패)를 4점 차로 꺾으며 제 힘으로 당당히 티켓을 따냈다. 타선이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하위타순에서 일격에 나섰다. 볼넷을 골라낸 배정대가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들어서며 기회가 시작됐고, 9번타자 심우준에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상위타순으로 연결됐다. 톱타자 조용호는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0-0의 균형을 깼다. 2사 후 알포드의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 우익수 나성범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3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박병호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결국 KIA 선발 놀린을 끌어내렸다.8회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배정대가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했고,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배정대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프로 3년 차 경력의 선발 소형준은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증명했다.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공 82개를 던졌고, 그 결과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 션 놀린이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하면서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1회를 7구만에 끝낸 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초반 운영은 완벽했다. 그러나 타선이 1회순 한 뒤부터 실점이 나왔다. 4회 1사 1,3루 위기에서 소크라테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5회에는 1루 커버 플레이 중 포구 실책을 범해 추가 실점을 자초했다.6회 불펜이 가동된 이후에는 김민수와 웨스 벤자민,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의 살얼음판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올 시즌 내내 선발로 뛰었던 외인에게 허리를 맡긴 건 총력전에 나선 KT의 의지를 증명한 대목이다. 벤자민은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반면 KIA의 가을야구는 하루 만에 끝이 났다. 일단 이날 이긴 뒤 이튿날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둬야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 꿇으며 ‘업셋’의 꿈도 날아갔다. 선발 놀린은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차책점)으로 52구를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1+1’으로 대기 중이던 토마스 파노니가 뒤이어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를 수습하는 듯했다. 그러나 5번째 투수로 나선 이의리가 세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만든 게 뼈아팠다. 타선은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을 일굴 해결사가 없었다.
2022.10.13 I 이지은 기자
돌아온 퍼포맛집… 케플러 "목표는 음방 1위'
  • 돌아온 퍼포맛집… 케플러 "목표는 음방 1위' [종합]
  • 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음악방송 1위!”4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케플러(Kep1er)가 신곡 ‘위 프레시’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케플러 휴닝바히에는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러블슈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위 프레시’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제비뽑기를 통해 파트를 바꿔 한 번도 안 해본 ‘위 프레시’ 파트체인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공약도 함께 밝혔다. 김채현은 “데뷔 때부터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는데, 전 세계에 계신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게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케플러는 팀의 강점으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 듣고 싶은 수식어도 ‘퍼포먼스 맛집’, ‘퍼포걸그룹’이다. 이날 첫 공개된 ‘위 프레시’ 무대에서도 한층 강렬하고 한 치 오차 없는 칼군무가 돋보였다. 히카루는 “‘4세대 1티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케플러에게 붙여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케플러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다. ‘퍼포먼스 맛집’, ‘퍼포걸그룹’이란 수식어에 걸맞는 그룹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예서도 “멤버들 모두 (오디션을 거친 만큼) 보컬, 랩, 댄스 모두 자신있다”며 “올라운더 실력을 갖췄다는 점을 무대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마시로는 신곡 ‘위 프레시’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케플러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컬, 랩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다방면에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최유진은 “일본앨범을 포함해 이번이 케플러의 네 번째 앨범이다.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통할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며 한층 성장한 보컬과 퍼포먼스, 팀워크로 시너지를 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를 발매한다. ‘트러블슈터’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한다.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타이틀곡 ‘위 프레시’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플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이밖에도 듣는 이들을 케플러만의 매력으로 유인하여 사로잡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라리언 테이머’(Lion Tamer), 케플러의 꿈을 향한 두근거림과 꿈으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답답하게 막히는 교차로와 경적소리에 비유한 재치 넘치는 곡인 ‘다운타운’(Downtown),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옮겨 놓은 듯 꿈속의 꿈을 헤매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드림스’(Dreams), ‘퀸덤2’ 마지막 4차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케플러만의 카리스마와 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인 ‘더 걸스’ 등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
2022.10.13 I 윤기백 기자
케플러, 신곡 '위 프레시'로 역대급 기록 쓸까
  • 케플러, 신곡 '위 프레시'로 역대급 기록 쓸까
  •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돌아온다.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를 발매한다.‘트러블슈터’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번 앨범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내며 케플러의 탄탄한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타이틀곡 ‘위 프레시’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플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이밖에도 듣는 이들을 케플러만의 매력으로 유인하여 사로잡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라리언 테이머’(Lion Tamer), 케플러의 꿈을 향한 두근거림과 꿈으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답답하게 막히는 교차로와 경적소리에 비유한 재치 넘치는 곡인 ‘다운타운’(Downtown),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옮겨 놓은 듯 꿈속의 꿈을 헤매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드림스’(Dreams), ‘퀸덤2’ 마지막 4차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케플러만의 카리스마와 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인 ‘더 걸스’ 등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케플러는 이번 ‘트러블슈터’를 통해 아홉 색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낸다. 또한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선보이고, 역대급 퍼포먼스와 사운드로 케플러만의 아이덴티티를 풀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2022.10.13 I 윤기백 기자
쥬얼리 이지현 "재혼 혼인신고만 하고 이혼…시댁서 아이들 반대"
  • 쥬얼리 이지현 "재혼 혼인신고만 하고 이혼…시댁서 아이들 반대"
  • ‘같이 삽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번째 재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지난 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지현은 “첫번째는 연애 결혼이다. 연애 기간이 짧았다. 3개월이었다”며 “결혼 기간에도 많이 떨어져있었던 것 같다. 외국 출장이 잦았고 많이 다투다 보니까 저는 아이들 데리고 친정에서 많이 지냈다. 같이 산 시간보다 소송한 시간이 더 길다”고 털어놨다.이어 “두번째 결혼은 1년 정도 연애를 했다. 그분도 재혼이었다. 아이가 둘이었는데 그분도 아내가 키웠다”며 “그땐 혼인신고만 했다. 살림을 합치거나 같이 살아보지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이지현은 그 이유에 대해 “원래 계획은 아이들하고 함께 사는 그림을 가졌는데, 시댁 쪽에서 아이들을 반대하더라. 시댁 어른들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 혼인신고 하고 1년 따로 따로 지내다가 이혼했다”고 설명했다.이지현은 “두번째 이혼하고는 꿈 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이 어렸을 때라서 아이들하고 하루 종일 전쟁하고 재우고 나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2022.10.12 I 김가영 기자
尹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원하는 학교 참여시킬 것"
  • 尹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원하는 학교 참여시킬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기초학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안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등학교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영어 수준이 미달되는 학생이 2017년 대비 40%이상 급증했다”며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의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경제위기도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전례없는 복합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변동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고 우리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겠다”며 “정부는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서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청년정책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 저는 후보시절에 청년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난주 상주에서 청년농부들을 만났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저와 국무위원, 우리 정부에 있단 것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새 정부는 희망, 공정, 참여라는 청년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을 대표적인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기일자리가 아니라 민간주도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대주택과 현금을 그냥 쥐여주는 정책이 아니라 내 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령은 신설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들께서는 청년문제 만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각오로 소통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10.11 I 송주오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라인업 완성
  •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라인업 완성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시리즈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에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이 구축됐다. 새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연출, 극본 신연식,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10부작)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써나갈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롤 ‘삼식이 삼촌’ 역의 송강호에 이어,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 이름만으로도 연기 신뢰도를 드높이는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먼저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려갈 주인공 ‘김산’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하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삼식이 삼촌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그 꿈을 이뤄주겠다고 그 앞에 나타난다.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흥행력까지 폭발시킨 팔색조 연기력의 소유자 변요한이 펼칠 송강호와의 불타는 연기 대결은 ‘삼식이 삼촌’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을 연기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왔지만, 이젠 삼식이를 버리려는 인물이다.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에서 ‘보이스4’의 ‘서커스맨 빌런’까지 어떤 역할을 맡아도 매작품 인생캐를 탄생시켜온 이규형이 이번엔 차가운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나 송강호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서현우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으로 분한다. 정한민은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그와 달리 군에 남아 군의 개혁을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그 역시 김산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영화 ‘헤어질 결심’, ‘정직한 후보2’와 드라마 ‘악의 꽃’, ‘아다마스’ 등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며 변신을 거듭해온 서현우의 묵직한 ‘씬 스틸러’ 연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로써 최고의 배우 라인업을 꾸린 ‘삼식이 삼촌’은 신연식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10부작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요 캐스팅을 모두 완료했다.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까지, 모두 연기력이 보증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너무나도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 이름값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중이다.
2022.10.11 I 김보영 기자
"한날 떠나면 어쩌나" 일순간 고아로…무주 일가족 가스 참변
  • "한날 떠나면 어쩌나" 일순간 고아로…무주 일가족 가스 참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한날 갑자기 떠나면 남은 가족들은 어떡합니까.”10일 오전 전북 무주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곳에는 한글 연휴날 80대 노모 생일잔치를 위해 시골집에 모였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일가족 5명의 빈소가 동시에 차려졌다.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현장 합동감식 모습 (사진=연합뉴스)빈소에는 비통함과 황망함이 가득했다. 충북 청주에서 비보를 접하고 무주로 달려온 곽씨(84)의 고3 손자 정모군은 한순간에 동생과 함께 고아가 됐다. 이 사고로 외할머니를 비롯해 엄마와 아빠, 외숙모, 외삼촌 등이 숨졌다.정모군은 세계일보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무주로 향하시면서 모처럼 온 식구가 모인다고 해서 좋아하셨는데”라며 “이런 변을 당하셨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훔쳤다.조금 뒤 친구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빈소 밖으로 나온 정군은 이내 친구들을 부둥켜안고 오열했다고 한다. 친구 최모군은 “너의 곁에는 우리가 남아 있다. 힘내라”며 어깨를 감싸 안고 눈물을 쏟아 냈다. 박모군은 “우리 친구 고3인데 어떡하냐”며 가슴을 쳤다.무주의료원 장례식장 3개의 분향소는 모두 일가족의 빈소로 사용되고 있다. 80대 곽씨는 1분향소, 2분향소에는 첫째 사위와 손녀딸의 빈소, 둘째 딸과 둘째 사위 빈소는 3분향소에 마련됐다.한 유족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형이랑 형수가 갑자기 황망하게 돌아가셔서 어린 조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다 보니 빈소 분위기가 많이 안 좋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형네 부부가 알바를 하는 고3 큰아들과 운동을 하는 중3 작은아들을 집에 두고 둘만 무주에 와서 조카들은 화를 면했다”고 덧붙였다.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둘째 사위 직장 동료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 직장 후배는 “너무 갑자기 사고가 나 놀랐다”며 “내일 출근하면 뵐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사망 소식을 들어 황망하다”고 말했다. 작은사위 친구는 “참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며 “열흘 전쯤 마지막으로 봤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애통함을 표했다.그을린 연통 (사진=연합뉴스)앞서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마쳤다. 경찰은 A씨 집 보일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반면 연통 끝부분이 막혀 가스가 집 안으로 샌 사실과 사망자들의 코와 입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점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가스 누출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와 연통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며 “유족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일선 공직자들에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0.11 I 김화빈 기자
"2022 서울워크 참가비 전액 기부…기부는 재밌어야죠"
  • "2022 서울워크 참가비 전액 기부…기부는 재밌어야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 일상 속에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이승환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사진=돌고도네이션 제공)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워크’를 주최·주관한 이승환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은 우리나라 기부 문화의 변화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기부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건강도 챙기고, 각종 즐길 거리와 콘서트 등을 보면서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2022 서울워크’를 통해 기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과거의 기부문화는 어떤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하지만 기부는 재밌어야 하고, 일상 속에 녹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 속 가치관을 실현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로 연결되는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2022 서울워크’를 주관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이사장은 “나의 일상 속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경험을 시민께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조금씩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번 행사 참가비 전액을 아동·청소년이나 취약계층 등에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2022 서울워크’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날씨에도,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고자 모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18년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미혼모부터 동물과 환경까지 다양한 대상에게 크고 작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2.10.10 I 이용성 기자
'尹 멘토' 신평 "'조국의 길' 가려는 이준석..비전 없어"
  • '尹 멘토' 신평 "'조국의 길' 가려는 이준석..비전 없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평 변호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판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이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원장 체제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각하 혹은 기각했다. 나는 이것을 미리 강하게 예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사진=신 변호사 페이스북)신 변호사는 “재판부의 황정수 부장판사는 보통의 판사와는 조금 결이 다른 사람이다. 그는 사법 적극주의에 경도된 예외된 판사”라며 “엄중한 분위기에서 그는 사법부 내의 자신의 장래를 포기한 것으로 귀결되는 것을 기피해 전번과 달리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다시 인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이 전 대표의 성상납 부분에 관해서는 공소시효가 완성되었다는 이유로 불송치될 것이나, 증거인멸과 무고의 부분은 결국 기소될 것”이라며 “불송치 부분은 이미 드러났다. 증거인멸, 무고죄에 관한 기소는 과연 내 예측대로 될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신 변호사는 “만약 증거인멸, 무고죄로 기소가 되고 유죄판결이 나는 과정 어느 시점에서 이 전 대표는 다시 추가징계를 당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이러한 법적 문제의 논의를 떠나 이 전 대표가 안고 있는 근본적 문제점은 무엇일까. 다시 말하면 그가 자신이 안고 있는 어떤 결함을 고쳐야 정치적 재기가 가능할까”라고 물었다.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에 대해 “그는 한국 일부의 여럿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고를 가진 지나치게 자기중심적 아집이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는 말에는 능하나 글에는 약하다. 그가 쓰는 어휘는 제한적이고 동어반복을 자주 한다. 그가 최근 한 말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 가겠다’에서도 ‘외롭고’와 ‘고독하게’는 거의 동어반복이다”며 “이 점으로 미루어 그는 복합적 사고가 미흡하고 또 인문학적 식견이 제한적인 사람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정치인은 반드시 인문학적 고찰을 깊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신 변호사는 “그에게는 앞으로의 새로운 세상에 관한 비전이 없다. 고작해서 안티페미니즘에 기초한 신종 일베의 관념과 실력주의 숭상에 관한 정도가 사고체계의 근간을 이룬다”며 “세상을 넓게 보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공정의 실현을 희구하는 많은 국민들의 외침과 분노가 보이지 않는가. 현실에 대한 진단을 그래서 그는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그에게서 나오는 말 중에서 참신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정치인은 반드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국민과 함께 하며 때로는 국민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그는 “(이 전 대표는) 자신이 겪는 모든 불행이 정치적 견해의 차이로 인한 박해로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꿋꿋하게 소위 ‘조국의 길’을 걸으려고 할 것이다”며 “그리고 그와 한 무리를 이룬 국힘당 내부의 세력과 손잡고 당권탈환의 꿈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신 변호사는 “그에게 하고 싶은 조언 하나는, 그 모든 기도가 다시 덧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으니 이 기회에 한 2, 3년 제대로 인문사회학적 공부를 하는 쪽이 재기를 위하여 훨씬 더 값진 투자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전 대표는 7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기존 당원권 정지 6개월에 추가징계가 보태졌다. 이로써 이 전 대표가 당원권을 회복하는 시점은 내년 1월에서 2024년 1월로 늦춰졌다. 여기에 지난 6일 서울남부지법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및 비대위원 직무정지와 당헌 개정안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모두 기각하면서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 이 전 대표의 내년 2월 전당대회 출마는 물론 22대 총선 출마도 사실상 봉쇄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22.10.07 I 김민정 기자
티웨이항공, 속초양양 청소년 대상 ‘승무원 체험교실’ 열어
  • 티웨이항공, 속초양양 청소년 대상 ‘승무원 체험교실’ 열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강원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의식 제고와 진로 탐색을 위한 객실승무원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티웨이항공이 6일(목) 오후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속초·양양 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티웨이항공은 6일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속초중학교와 양양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안전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티웨이항공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양양-광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 지원에 나섰다.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객실승무원의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 승무원이 항공사와 승무원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훈련센터 내 각 시설에서 기내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생생한 교육을 진행했다.학생들은 비상구 개방, 화재진압 실습, 비상상황 시뮬레이터, 슬라이드 탈출, 구명정 탑승 등 항공 안전 체험과 더불어 항공기 모형 실습실인 목업(Mock-up)에서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체험했다.특히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실습실을 구비해 실감 나는 훈련이 가능하다. 우수한 훈련 시설, 훈련 과정, 교관 등 제반 자격을 갖춘 덕분에 지난해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도 취득했다.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를 활용해 서울시 강서구와 마포구 지역 어린이, 대구시 사회복지시설 아동 등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 기부 활동을 지속 중이다.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나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체험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손의연 기자
남궁민♥진아름, 오늘(7일) 7년 열애 결실…웨딩마치 울린다
  • 남궁민♥진아름, 오늘(7일) 7년 열애 결실…웨딩마치 울린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이 7년 열애 끝에 오늘(7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그룹 동방신기가 축가를 맡고 MBC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본다. 결혼식에 앞서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첩자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약속의 자리에 함께 하시어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청첩장 미지참 시 입장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남궁민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의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을 맡은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 진아름이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7개월간 만남을 가지다 지난 2016년 2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검은 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수상 소감에서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1999년 EBS 청소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진주 목걸이’ ‘장밋빛 인생’ ‘내 마음이 들리니’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진아름은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결사’ ‘남자사용설명서’ ‘플랑크 상수’ 등에 출연했다.
2022.10.07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코드 쿤스트 "운동으로 8kg 체중 증가…꿈의 몸무게"
  • '나혼산' 코드 쿤스트 "운동으로 8kg 체중 증가…꿈의 몸무게"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코드 쿤스트가 자신이 목표한 꿈의 몸무게 70kg을 달성했다.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운동에 몰입한 코드 쿤스트의 홈 짐, 러닝 데이가 공개된다.이날 코드 쿤스트는 ‘나혼산’ 무지개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건강한 삶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일상 역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매주 ‘나혼산’에서 운동하는 회원들을 보며 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2-3개월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특히 초고난도 맨몸운동으로 화제를 모은 “김지훈 회원님이 제일 자극이 됐다”고 털어놓는다.‘나혼산’ 첫 출연 당시 몸무게 62kg였던 코드 쿤스트는 운동을 시작한 뒤 꿈의 몸무게인 70kg를 달성해 기쁨을 표한다. 코드 쿤스트는 “34년 만에 ‘살이 붙은 거 같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밸런스 보드로 균형 잡기를 시작으로 턱걸이, 덤벨 운동, 푸시업으로 이어지는 홈 짐 운동에 몰입하며 근육 만들기에 집중한다.코드 쿤스트는 실내 운동 후 꿀맛 같은 음료수 한 모금을 마시며 운동을 마무리하나 싶더니, 멈추지 않고 곧장 근처 공원으로 향해 러닝에 몰입한다고 해 그의 확 달라진 일상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날 코드 쿤스트는 새로운 취미생활도 공개한다. 생명토 반죽을 붙이고 꼬리 이끼를 붙이며 초집중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MZ세대들에게 핫하다는 취미생활에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솔깃해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코드 쿤스트의 새로운 취미생활이 공개될 본 방송이 기대를 더한다.‘나혼산’은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0.06 I 조태영 기자
'라스' 숏박스 김원훈, "유튜브 성공 비결? 제 경험담"
  • '라스' 숏박스 김원훈, "유튜브 성공 비결? 제 경험담"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숏박스’ 김원훈이 유튜브 채널의 인기 콘텐츠 ‘장기 연애’의 성공 비결로 자신의 연애 경험을 꼽았다. 또 그는 실제 8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이범수, 이준혁, 정혁, 김원훈이 출연하는 ‘스트릿 코미디 파이터’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김원훈은 촬영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의 인기 콘텐츠 ‘장기 연애’ 성공 비결이 자신 덕분이라며 실제 8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특히 김원훈은 ‘장기연애’의 ‘예쁜 카페’ 에피소드에 대해 “엄지윤과 제가 예쁜 카페를 가서 있는 일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여성 분들이 예쁜 카페를 가면 사진 찍지 않나. 제 여자친구가 실제로 그랬다. 지금의 아내”라며 “이번에 신혼여행을 가서도 사진 2000장 정도를 찍어줬다. 엄지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길 지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무명 시절에 결혼을 약속했는데 식장을 계약하고 2달 만에 잘됐다. 장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4년 만에 ‘라스’에 컴백한 이범수는 충청도식 밀당(?) 토크와 화수분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라스’ 4MC를 쥐락펴락했다. 그는 카메오로 1분 출연했던 영화 ‘미녀의 괴로워’ 레전드 장면 비화를 공개하며 “택시기사라는 이야기만 듣고 나갔다. 재밌었는지 예고편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맡은 악역마다 자신만의 차별점을 둔다고 밝히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태양은 없다’ 단발좌 빌런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이야기했다.이날 이범수는 자신을 예능계에 입문시킨 ‘동거동락’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대국민 유행어 ‘루돌프 사슴코’에 대해 “유재석이 매우 좋아했다. 촬영을 들어가더니 갑자기 시켰다”라고 탄생 비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이범수는 ‘1박 2일’ 출연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기적의 오디션’ 출연과 맞물려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MC 김국진의 잘 됐냐는 물음에 이범수는 “기적은 항상 흔치 않았다”라고 쓴웃음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라스’가 검증한 웃수저 이준혁은 이번에도 맛깔난 콩트 연기와 MSG가 곁들여진 토크를 대방출시키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는 영화 ‘미스터 고’ 때문에 4년간 고릴라 연기를 했다고 밝히며 “4족보행을 계속하다 보니 허리가 아프더라. 직립할 때 어지러웠다”라고 말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어 ‘미스터 고’ 끝나고 할리우드에서 동물 연기를 제안받고 진출 고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코미디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이준혁은 다양한 출연작에서 분량을 사수한 비결로 애드리브라고 밝히며 자신의 비밀노트를 공개했다. 이어 이준혁은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영화 톤과 어울리지 않는 애드리브로 빵빵 터뜨리는 바람에 통편집되는 웃픈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만 나왔다. 입금은 잘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테이너 정혁은 이선균, 송강호, 한석규 등 스타들의 성대모사를 뽐내며 신흥 예능 파이터 매력을 과시했다. 그는 어렸을 적 코미디언이 꿈이었다고 밝히며, 지상파 3사 공채 시험에 도전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정혁은 유세윤이 개그 롤모델이라고 고백하며 ”언어유희를 잘하셨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안영미가 유세윤의 개코원숭이를 언급하자, 정혁은 “그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정혁은 모델로 데뷔하기 전 ‘의류매장계 오은영’으로 활약하면서 단기간에 매장 친절직원으로 선정됐던 과거를 공개했다. 모델로 데뷔한 이후 그는 “내가 잘생김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스포티, 스트리트 쪽으로 갔다”고 설명하며, 치명적인 런웨이 워킹을 선보이며 MC들의 찐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3%(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8%로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이범수가 ‘맡은 악역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차별점을 둔다고 밝히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5%까지 치솟았다.방송 말미에는 샘 해밍턴, 제이쓴, 장동민, 최민환, 조충현이 출연하는 ‘갓파더’ 특집이 예고됐다. ‘갓파더’ 특집은 오는 1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스’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0.06 I 조태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바이든, 尹에 친서…“인플레감축법, 열린 마음으로 협의”-‘20년 헛구호’ 국가균형발전 문제는 교육·일자리 불균형-SK바사, 미국 법인 세운다-[사설]택시대란 해법, 혁신의 싹 자른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사설]“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아니다” KDI 지적 새겨 들어야△종합-전폭 지원으로 우승 신세계…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급물살-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지방소멸 위기감 고조-지방에 10년간 14조 쏟아부었지만…인구는 되레 13만명 넘게 줄어들어-SKY 이전보다 지방거점국립대 육성이 현실적-“해법은 결국 일자리…기업 지방 이전시 면세 등 인센티브 필요”△종합-강달러·러시아 핵전쟁 가능성…한은 “5~6%대 고물가 이어질 것”-수출기업들 “4분기 더 어렵다”-미해결 금융분쟁 내년까지 60% 감축-26.5조 태양광 대출·펀드서 ‘일부 연체’ 확인-최창원의 승부수…‘몸값 70억’ 김훈 앞세워 경쟁력 강화△인력난에 흔들리는 조선생태계-조선 기술 함께 배우자 했더니…친구는 ‘택배가 더 번다’며 거절했죠-외인도 조선업 기피…기술 가르치면 이직하기 일쑤-“생산성 향상→수익성 개선→임금 인상, 선순환 필요”△정치-‘무능·외교참사’ 공격받던 尹대통령, ‘바이든 친서’로 돌파구 찾나-복귀하던 美핵항모 유턴…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발사-‘개딸’ 만나 내부결속 다진 이재명 “겉과 속 다른 정부·여당” 맹비난-여가부 폐지 후 복지부 산하 본부로-“與, 야당 억지 신경쓰지 말고 국민 보고 정치해야”△경제-秋 “법인세 감면, 대기업보다 中企 혜택이 더 커”-청년농 2027년까지 3만명 키우고 스마트농업 생산비중 30%로 늘린다-같은 날 들어온 해외직구 물품 ‘합산과세’ 없어진다-공정위 ‘조사·정책 기능 분리’ 조직개편△금융-예·적금에 뭉칫돈 몰린 은행…수익성 경고등, 왜-1년 만기가 3년 만기보다 높아 은행 예금도 장단기 금리 역전-국감 데뷔전 치르는 금융 수장들 최대 이슈는 ‘론스타 사태 책임론’-“빅테크 보험 진출땐 생존권 위협”…보험대리점 업계 결의대회△Global-투자액 절반 지원…‘통 큰 마이크론’ 뒤에 ‘통 큰 바이든’ 있었다-美 국가부채 4경 4000조원 돌파…“이자 눈덩이”-美 채용공고 10% 급감…긴축 속도조절론 힘받을 듯-“원래대로 62조원에 트위터 인수” 산다→안 산다→산다 ‘머스크의 변덕’-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안 서명…‘러 영토’ 공식화△산업-권영수 부회장 ‘파격 실험’…LG엔솔, ‘사내 독립기업’에 미래사업 맡긴다-곽노정 “소부장-칩메이커 협력…‘맞춤형 반도체’ 개발 나서야”-‘킹달러’에 비명 지르는 항공업계-SK하이닉스, 반도체 필수원료 ‘네온가스’ 국산화-쌍용차 조직 확대 개편…“경영 정상화·신차 개발 박차”△ICT-알뜰폰 더 알뜰해지려면…대기업 진입 허용, 도매제공 의무 폐지해야-“트위치 화질 제한 ‘망 이용료법’ 때문?”-김대욱 “제페토내 게임물, 일반 게임과 다르게 봐야”-메신저 위스퍼, 10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웹 3.0시대 이끌 것△제약·바이오-‘인체 조직 은행’ 美법인 추진…‘메이드 인 USA’ 수혜 기대-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진출-엑스코프리, 빔펫 특허만료 반사이익 ‘후끈’-‘만성적자’ 뷰노, 올해 하반기 매출 본격화 기대△과학카페-아인슈타인도 못 밝힌 양자역학 증명…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과학연구 자율성 높여줘야…한국서 노벨상 수상자 나와”△증권-실적전망 어두운데 반등? 삼전 주시하는 증시-멀어진 ELS 조기상환의 꿈…되레 원금손실 걱정도-‘수확의 계절’ 금융주 실적 기대감 외인, 이틀간 770억 ‘폭풍 매수’△증권-IPO시장 꽁꽁…대어보단 똘똘한 강소기업 노려라-‘컨설팅 부문’이 효자네 ‘빅4’ 회계법인 실적 날갯짓-실적한파에도 산타 온다…랠리 이끌 루돌프는-자산 1000억 미만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면제△부동산-“장애인부터 지상층으로” 서울시 ‘脫반지하’ 시동-전세 57%, 월세 31% 껑충 5년간 무섭게 뛴 ‘지하층’-국토부 감사 압박 느꼈나…HUG 사장 사의-성장 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문화-3년 만에 꽉찬 축제…부산, 다시 영화의 바다로-뮤지컬로 유쾌한 일탈…그래도 난 ‘소리꾼 김준수’-“내년 키워드는 ‘평균 실종’ 관계·일터 패러다임 바꿔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권익위는 준사법기관, 독립성 필수 정권코드 맞추는 건 法 취지에 어긋나-“감사원 감사, 명백한 직권남용…환경부 블랙리스트 때와 판박이”△피플-‘온플법’ 보완입법 노력…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해-조계종 새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 중흥역사 열겠다”-이상규 LG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받아-관세행정발전심의위 민간위원장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두나무, 자립준비청년 지원-이성관 한울건축 대표 ‘건축의 날’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대 개혁,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생생확대경]자율주행차 강국의 조건-[e갤러리]정직성 ‘202231’△전국-市 숙원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축소·현대화 ‘첫 발’-“농업 구조변화·미래산업 육성…중점과제 34개 중 31개 완료”-내구 연한 넘긴 의정부 소각장, 신설 오리무중…市 “최선 다하는 중”△사회-진보·보수 고발戰…‘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에 달렸다-취임 첫날 국감장 선 조규홍…“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 공개”-법원 “비트코인, 금전 아냐…법정 최고이자율 적용 안돼”-내년 중등 비교과·특수 교사 임용 60%대로 축소-태안 기름 유출 사고 15년 출연금 집행률 8.3% 찔끔-전국 883곳 소방차 못 들어가-폐지 줍는 노인 1.5만명
2022.10.05 I 김대연 기자
  • [전문]'윤석열차' 논란 관련 문화예술계 공동 성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랙리스트 범죄를 잊었는가?윤석열 정부는 반문화적이고, 반민주적인 검열을 중단하라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이 전시되었다. ‘윤석열차‘라는 이 작품은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언론보도설명을 통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만화영상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또한 “비록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긴 하나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이 공모전의 대상(大賞)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며 “이 행사의 후원명칭 사용승인 시, 행사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함께 고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우리 예술인들은 문체부가 말한 이러한 엄중 경고와 협박성 조치가 낯설지 않다. 국정농단 당시,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가 문화행정 조직을 총동원하여 예술인과 예술작품을 검열과 지원 배제로 탄압한 블랙리스트 사건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이쯤에서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제정한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9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예술인권리보장법’은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권리침해로 인한 피해 예술인에 대한 구제절차를 제도화시켰다. 특히,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들이 스스로 법의 제안과정부터 시작해서 입안하고 논의하는 과정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그런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법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이하 문체부) 는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 발표 10일도 지나지 않아 직접 예비 예술인의 꿈을 짓밟고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하였다. 문체부는 지금까지 무엇을 한 것인가? 블랙리스트 사건을 주도한 문체부는 대국민 앞에 사과하며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 않았는가? 문체부는 정권이 다르다는 이유를 들어 언제든 인격체를 바꿀 수 있는 아수라 백작인가?그간 윤석열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자유’였다. 취임사에서 21번 자유를 언급하고, UN 연설에서 35번 자유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얼굴을 바꿔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한 것이다. 모순적이게도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자유‘였으며, 전시에 참여한 다른 작품들도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문체부는 왜 유독 이 작품에 대해서만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표현했을까?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잉 충성심에서 비롯된 검열이자 권력 남용은 아닌가?지난 20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원사업에서 배제되도록 지시한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후적인 제한으로서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 위헌으로 판결한 바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와 문화정책의 근간을 뒤흔든 국가범죄로 앞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신종 예술탄압의 사례로 국제 보고서에 등재되기까지 하였다.그럼에도 왜 이러한 ‘블랙리스트’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되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사후 대응 과정과 연결된다.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은 정부의 주도하에 수천 명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를 감시·검열하고, 배제 차별하기 위하여 수많은 공공기관이 총동원된 국가범죄였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에 가담했던 수많은 이들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고, 블랙리스트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제도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국가는 블랙리스트 국가범죄를 마치 몇몇 사람들의 일탈과 부정행위 정도로 정리해버렸다.결국 우리사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이라는 국가범죄 행위를 목도하고도, 충분한 반성과 성찰을 하지 못했고 어떠한 변화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블랙리스트에 가담했던 수많은 공직자들은 면죄부를 받은 채, 여전히 문화예술행정 요직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반면, 블랙리스트 사건에 맞서 싸운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5년간 한 번도 이 싸움을 멈춘 적이 없다. 광화문에서 청와대 앞에서 법원 앞에서 우리는 기자회견을 했으며, 눈을 맞으며, 비를 맞으며, 피켓을 들고 싸웠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블랙리스트’의 시대에 살고 있다.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으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새로운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블랙리스트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블랙리스트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가 책임과 노력도 미흡한 상황이다. 이미 헌법재판소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위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법원 역시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국가폭력행위를 모두 인정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반성과 성찰, 재발 방지 노력일 텐데, 그러한 노력 의지는 희미해진 가운데 또다시 블랙리스트를 연상시키는 사건이 터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랙리스트 범죄의 악몽을 벌써 잊은 것인가?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윤석열차’ 검열 사건이 국가범죄 블랙리스트가 재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문체부에 엄중 경고 한다. 문체부는 보도 설명자료와 카드뉴스까지 내며 ‘윤석열차’ 검열 정당화를 멈추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라!윤석열 정부는 반민주적인 검열을 멈추고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약속하라!2022년 10월 5일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문화연대
2022.10.05 I 장병호 기자
문화예술계, '윤석열차' 엄중 경고에 "반민주적 검열" 반발
  • 문화예술계, '윤석열차' 엄중 경고에 "반민주적 검열" 반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예술계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의 만화 ‘윤석열차’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엄중 경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반민주적 검열”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돼 논란이 된 만화 ‘윤석열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와 문화연대(이하 연대)는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문체부가 말한 이러한 엄중 경고와 협박성 조치가 낯설지 않다”며 “국정농단 당시,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가 문화행정 조직을 총동원하여 예술인과 예술작품을 검열과 지원 배제로 탄압한 블랙리스트 사건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앞서 문체부는 지난 4일 오전과 저녁 두 차례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차’ 관련 논란에 대해 진흥원에 유감을 표하고 엄중 경고 조치 입장을 밝혔다.문체부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흥원이 문체부의 후원명칭 사용 승인사항 중 ‘정치적 의도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작품’ 등의 결격사유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연대 측은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제정해 지난 달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예술인 권리보장법’을 언급하며 “문체부는 ‘예술인 권리보장법’ 시행 발표 10일도 지나지 않아 직접 예비 예술인의 꿈을 짓밟고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그간 윤석열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자유’였다”며 “취임사에서 21번 자유를 언급하고, UN 연설에서 35번 자유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얼굴을 바꿔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한 것이다”라고 꼬집었다.또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자유‘였으며, 전시에 참여한 다른 작품들도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그런데 문체부는 왜 유독 이 작품에 대해서만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표현했을까.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잉 충성심에서 비롯된 검열이자 권력 남용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이들은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으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새로운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블랙리스트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블랙리스트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가 책임과 노력도 미흡한 상황에서 또다시 블랙리스트를 연상시키는 사건이 터졌다”며 문체부의 사과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재발 방지책 약속을 요구했다.
2022.10.05 I 장병호 기자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리딩 공개…과몰입 열연
  •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리딩 공개…과몰입 열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프로 매니저로 변신한 이서진-곽선영-서현우-주현영의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연습 현장 스틸이 5일 전격 공개됐다. 벌써부터 역할에 과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현장을 단숨에 ‘메쏘드 엔터’로 둔갑시켰다.tvN 새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친다.올 초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백승룡 PD와 박소영 작가를 필두로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심소영, 김태오, 김국희, 황세온, 노상현, 최연규, 신현승, 이황의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며칠 전 세트 촬영장에 가봤는데, 정말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놨다. 우리는 이 놀이터에서 놀 일만 남았다”라는 백승룡 PD의 센스 넘치는 포부를 시작으로, 각자의 역할에 200% 몰입한 배우들의 신명 나는 연기 한판이 벌어졌다.먼저,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 ‘마태오’ 역을 맡은 이서진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날카로운 냉철함을 응축시켰다. 또한,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 엘리트로 늘 확신에 차 있고 단호하며 득과 실을 치밀하게 계산하는 타고난 전략가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오랜만에 프로페셔널한 ‘멋짐’을 장착하고 본업으로 돌아와 ‘마태오’란 인물 그 자체가 된 이서진은 연습만으로도 메쏘드 엔터 한 가운데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 메쏘드 엔터 팀장 매니저 ‘천제인’ 역을 맡은 곽선영은 변화를 준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백승룡 감독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다가도,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불타는 승부욕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직감에 따라 급발진하는 충동파이자, 문자 보내는 것 하나도 세밀하게 지시하는 등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캐릭터에 빙의, 100점짜리 열연을 펼친 것. 그녀의 열혈 에너지는 종종 냉철한 마태오와 부딪히기도 하는데, 이 장면에선 엄청난 스파크를 발산했다.천제인과 같은 팀장이지만 캐릭터는 극과 극인 ‘김중돈’ 역을 맡은 서현우는 스윗한 미소와 다정한 보이스로 현장을 녹였다. 천제인의 불 같은 화를 유일하게 진정시켜줄 수 있는 ‘소화기’인 김중돈은 세상 착하고 좋은 감성파 매니저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서현우를 통해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물로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멘탈이 무너진 소속 배우를 진심으로 위로할 땐, 한 켠에 묵혔던 상처가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서 ‘주기자’라는 혁신적인 부캐릭터를 탄생시키며 MZ 세대를 사로잡은 주현영은 신입 매니저 ‘소현주’로 돌아왔다. 이번엔 연예인 매니저라는 꿈을 가지고 상경, 여러 고난을 꿋꿋하게 헤쳐가는 ‘캔디’형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또 다른 방식으로 MZ 세대를 대변할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서 모든 역경을 디디고 프로 매니저가 돼가는 그녀의 성장사는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이어 심소영, 김태오, 김국희, 황세온, 최연규, 이황의의 ‘씬 스틸러’ 활약도 빛났다. 각각 메쏘드 엔터의 대모이자 명예이사 ‘심명애’, 홍보담당 매니저 ‘최진혁’, 사무총괄 매니저 ‘유은수’, 배우를 꿈꾸는 안내 데스크 직원 ‘강희선’, 현장 매니저 ‘최원재’, 대표 ‘왕태자’ 역을 맡아 메쏘드 엔터의 막강 군단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노상현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팀장 ‘이상욱’ 역을, 신현승은 태오의 아들이자 메쏘드 엔터 소속 신인 배우 ‘고은결’로 열연하며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배우들은 연습이 끝나고, “원작을 문화적으로 다른 한국 정서에 잘 맞게 녹였다. 또한, 연예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그 리얼리티가 엄청 살아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실제로 연예계에 몸담은 배우들도 100% 인정한 현실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라는 것. 무엇보다 “매회 특별한 스타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라며 ‘실제 스타들’의 특별출연 현장을 맛보기로 공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제작진은 “각자의 역할에 과몰입한 배우들 덕분에 이날의 현장은 후끈후끈한 에너지로 달아올랐다”라며, “그 에너지가 본방송에서는 두 배가 될 것으로 감히 자신한다. 이들의 열연으로 쌓아 올려진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의 직장 라이프는 연예계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몸소 경험하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가 원작이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 ‘빅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2022.10.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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