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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비난 '아현동마님', 시청자 항의 빗발쳐
- ▲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이 같은 방송사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판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방송된 ‘아현동 마님’에서는 “헬기만 타고 무서워한다” “인명 구조 그물망을 타고 무섭다고 한다” “현실성 있게 만들어야 한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다”라는 대사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비난했다. 프로그램 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대사 내용이 올해 초 방영된 ‘무한도전’ 용궁특집의 방송 내용과 일치해 배우들의 입을 빌어 ‘무한도전’을 깎아내린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현동마님’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지금까지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등은 과연 현실성 있는 드라마인지 의문이다”, “드라마 내용과 관계없는 대사를 넣어 타 프로그램을 비판해도 되는 것이냐” “황당한 사극쇼로 이슈를 만들더니 이번에도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것 아니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또 시청자들은 “열심히 촬영하고 즐겁게 시청한 사람들 모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임성한 작가 및 ‘아현동마님’ 제작진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 관련기사 ◀☞'군입대' 하하,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마쳐...'특전사 훈련' 끝으로 작별 고해☞‘무한도전’ 글로벌콘텐츠로 도약하나?...스웨덴 수출 계약 임박☞[슬로 스타트②]‘무한도전’, ‘원스’ ‘거위의 꿈’...지각 작품의 성공 코드☞임성한 작가 포스 살아나나...‘아현동 마님’ 시청률 20% 돌파☞'아현동 마님' 임성한 위력 언제 나타날까 ▶ 주요기사 ◀☞김하늘 "이제 서른...나를 시험할 때"☞'뉴하트', 재방송된 '미녀는 괴로워'에 시청률 압승☞브리트니, 6일 극비리에 퇴원...31일 입원 정신과 치료 받아☞故 히스 레저 사망원인 밝혀져...급성 약물중독☞‘원스’ 작은 영화의 힘...한국서만 제작비 10배 수익
- [7일 설 특집 TV가이드] KBS ''미남들의 수다'' 외
- ▲ KBS 1TV "스타노래자랑"◇'스타노래자랑' KBS 1TV 낮 12시10분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전국노래자랑'의 우승자에 도전한다. 송해를 MC로 전원주, 김애경, 장영란, 이수근, 이용식 등의 출연진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함께 개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독립영화관 '괜찮아 울지마' KBS 1TV 오전 1시 모스크바에서 도박으로 빚을 떠안고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의 한 작은 마을로 돌아온 무하마드.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그의 손에 들린 바이올린을 보고 그가 도시에서 성공한 연주자인 줄로 착각 한다. 그러나 허풍을 떨며 돈을 빌리러 다니는 그의 친구들은 반겨주질 않고 가족들의 삶 또한 여전히 고단해 보인다. 무하마드 라히모프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쇼! 신발장' KBS 2TV 오후 4시50분 '신동 발견의 장'인 '쇼! 신발장'에서 신동과 스타들의 빅 대결로 각 분야 새로운 신동들의 기량을 발견한다. 지석진이 진행하며 일곱 명의 신동 외에도 배일호, 홍서범, 하리수, 홍록기, 데프콘, 춘자, 성은, 김수용 등 출연한다. ◇'톱스타! 우리는 명콤비' KBS 2TV 오후 6시 이수근 정명훈 한영의 '일과 이분의 일', 박상철과 신동의 '흥보가 기가 막혀', 박현빈과 장영란의 '너는 왜', 신봉선과 이숙의 '모녀의 꿈' 등 설 연휴를 맞아 연예계 톱스타 콤비들이 펼치는 노래잔치. 한석준 아나운서와 장윤정이 진행하며 이계인, 전원주, 홍서범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 KBS 2TV "미남들의 수다"◇'미남들의 수다' KBS 2TV 오후 8시30분 지난 추석 때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미남들만 모였다. 12개국 열여섯 명의 미남들의 수다가 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박미선, 이다도시, 솔비, 안혜경, 장영란, 전제향, 배슬기 등 출연한다. ◇영화 '가족의 탄생' KBS 2TV 밤 12시15분 누가 보면 연인 사이라 오해할 만큼 다정한 친구 같고 애인 같은 남매 미라와 형철. 인생이 자유로운 형철은 5년 동안 소식 없다 불현듯 누나 미라를 찾아온다. 인생이 조금은 흐릿한 20살 연상녀인 무신과 함께.. 똑 부러지는 인생을 꿈꾸던 미라는 사랑하는 동생 형철 그리고 동생이 사랑하는 여인 무신과의 아슬아슬, 어색한 동거를 시작한다.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MBC 오전 9시25분 무자년 새해 첫 명절 설을 맞아 신년 운수를 가위바위보로 알아보자. 일반인과 연예인으로 각각 구성된 운수팀과 대통팀이 가위바위보 대결을 통해 각 라운드마다 걸려있는 푸짐한 상품을 가져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위바위보 대결 외에 일반인 출연자들이 갖고 있는 화려한 개인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경규, 문지애 아나운서 진행. ▲ MBC "쑥부쟁이"◇특집 4부작 드라마 '쑥부쟁이' MBC 오전 10시35분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런 사정도 모르고 아버지가 남길 땅에만 관심이 있는 자식들.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소홀히 여겨왔던 부모님의 사랑과 그것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우리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쑥부쟁이처럼 가볍게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권성덕, 김용림, 고두심, 임현식, 현석, 김영란, 전인택, 이계인 출연. ◇영화 '본 아이덴티티' MBC 오후 3시25분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에서 등에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맷 데이먼 분)를 구한다. 그는 의식을 찾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 뿐. 그는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다 경찰과 군인들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스타 한소절 노래방' SBS 오후 3시45분 인기 스타들의 노래 이어 부르기로 설날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하하, 박현빈, 신지, 정만호, 신동, 장영란 팀과 신봉선, 이계인, 변기수, 강인, 백보람 팀이 노래 이어 부르기 대결을 벌인다. 한 팀씩 빈 소절의 가사를 채 부르는 곡의 다음소절 가사를 이어 부르는 방식의 '한소절 이어 부르기', 오리지널 가수들의 한 소절 도전 '한소절 따라잡기'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설날특집 ‘컬투 코미디쇼’ SBS 오후 5시10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웃음의 향연, 버라이어티와 코미디의 완벽한 만남, 설날 특집 컬투 코미디쇼. 일상 곳곳의 생생한 웃음을 안방까지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개구쟁이 컬투가 나섰다. 길거리 시민과 함께한 100% 리얼 상황 게릴라 뮤지컬, ‘그때 그때 달라요; 보다 한층 강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실제 학교에 찾아간 강의 코미디, ‘말아톤’과 ‘타짜’의 컬투버전, 익살스런 컬투의 개성이 듬뿍담긴 새로운 버전의 ‘I belive I can fly', 음식이 앞에 놓여있어도 내 손으로는 먹을 수 없는 코믹 푸드 토크쇼까지 색다른 코너들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컬투, 나몰라 패밀리, 고장환, 정주리, 백보람, 김조한, 정미선 아나운서, 남규리 등이 출연. ◇설날특집 ‘대격돌! 빅스타 명장면’ SBS 오후 6시20분 ‘대격돌! 빅스타 명장면’은 연예인 양팀의 대결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말극장 ‘황금신부’와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 대하사극 ‘왕과 나’, 화제의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 ‘쩐의 전쟁’, ‘내남자의 여자’, ‘외과의사 봉달희’ 등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 그리고 요절복통 NG장면 등을 모았다. 이 밖에 ‘왕과 나’의 주인공들의 펼치는 깜찍한 동요, ‘둥글게 둥글게’와 2003년 화제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인공들이 펼치는 달리기의 향연, ‘달려라 하니’가 방송된다. MC를 맡은 강수정과 김구라는 '수정팀'과 '구라팀'을 이끌며 치열한 성대결을 펼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 오후 9시35분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지만 주변사람의 냉대에 상처를 받고 종적을 감춘다. ▲ CGV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 CGV 오전 11시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는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 물린다. 그 후, 피터는 손에서 거미줄이 튀어 나오고 벽을 기어 오를 수 있는 거미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피터는 짝사랑하던 '메리 제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멋진 스포츠카를 구입하는데 초능력을 처음 사용한다. 그러다 사랑하는 벤 아저씨의 죽음을 계기로 엄청난 파워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피터의 절친한 친구 해리 오스본의 아버지인 '노만 오스본'(윌렘 데포분)은 실험 도중 가스에 중독되어 괴력의 악의 화신 '그린 고블린'으로 변한다. ◇'천장지구' MBC 게임 오후 1시30분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강민, 최연성, 이윤열, 홍진호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개인전 역사를 조명하고 그들의 명경기를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 ◇‘쿵푸허슬’ 슈퍼액션 오후 8시 법보다 도끼(?)가 앞서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때,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K-1 월드 맥스 2008 일본 토너먼트’ XTM 오후 9시 세계 최고의 이종격투기 대회 'K-1' 70kg 이하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K-1 월드맥스'의 일본 예선. '맥스급' 선수들은 일반인들의 체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테크닉으로 무장한 경량급 선수들의 경기가 선사하는 볼거리가 다채롭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떠오르는 '천재 소년 파이터' 히로야와 '영원한 우승 후보' 쁘아카오 포 프라묵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허브’ OCN 오후 10시 '허브'는 이쁘고, 착하지만 일곱살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정신지체 3급‘의 스무살 차상은(강혜정 분)의 성장영화다. 동화 속 공주 매니아인 상은은 왕자님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 어느 날 거대한 머리의 포돌이 인형 옷 속에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교통의경 종범(정경호 분)을 본 후, 그가 ‘야수’에서 마법이 풀린 왕자님이라고 확신하며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명탐정 몽크’ 폭스 오후 10시 몽크(토니 셜룹분)는 아내가 죽은 후 충격으로 극심한 강박증에 시달린다. 하수구로 도망간 범인을 쫓아가다 들어가지 못해 범인을 놓치고, 사건 현장에서 자기 집의 가스밸브를 안 잠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절부절못한다. 결국 몽크는 형사 직에서 쫓겨나지만 독특한 관찰력과 분석력으로 유명한 사설탐정으로 활약하게 된다. ▶ 관련기사 ◀☞[6일 설 특집 TV가이드] MBC ''싱글즈100'' 외☞[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토정비결'' 맹신은 금물… 노력이 최고!
- [7일 설 특집 TV가이드] KBS '미남들의 수다' 외
- ▲ KBS 1TV '스타노래자랑'◇'스타노래자랑' KBS 1TV 낮 12시10분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전국노래자랑'의 우승자에 도전한다. 송해를 MC로 전원주, 김애경, 장영란, 이수근, 이용식 등의 출연진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함께 개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독립영화관 '괜찮아 울지마' KBS 1TV 오전 1시 모스크바에서 도박으로 빚을 떠안고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의 한 작은 마을로 돌아온 무하마드.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그의 손에 들린 바이올린을 보고 그가 도시에서 성공한 연주자인 줄로 착각 한다. 그러나 허풍을 떨며 돈을 빌리러 다니는 그의 친구들은 반겨주질 않고 가족들의 삶 또한 여전히 고단해 보인다. 무하마드 라히모프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쇼! 신발장' KBS 2TV 오후 4시50분 '신동 발견의 장'인 '쇼! 신발장'에서 신동과 스타들의 빅 대결로 각 분야 새로운 신동들의 기량을 발견한다. 지석진이 진행하며 일곱 명의 신동 외에도 배일호, 홍서범, 하리수, 홍록기, 데프콘, 춘자, 성은, 김수용 등 출연한다. ◇'톱스타! 우리는 명콤비' KBS 2TV 오후 6시 이수근 정명훈 한영의 '일과 이분의 일', 박상철과 신동의 '흥보가 기가 막혀', 박현빈과 장영란의 '너는 왜', 신봉선과 이숙의 '모녀의 꿈' 등 설 연휴를 맞아 연예계 톱스타 콤비들이 펼치는 노래잔치. 한석준 아나운서와 장윤정이 진행하며 이계인, 전원주, 홍서범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 KBS 2TV '미남들의 수다'◇'미남들의 수다' KBS 2TV 오후 8시30분 지난 추석 때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미남들만 모였다. 12개국 열여섯 명의 미남들의 수다가 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박미선, 이다도시, 솔비, 안혜경, 장영란, 전제향, 배슬기 등 출연한다. ◇영화 '가족의 탄생' KBS 2TV 밤 12시15분 누가 보면 연인 사이라 오해할 만큼 다정한 친구 같고 애인 같은 남매 미라와 형철. 인생이 자유로운 형철은 5년 동안 소식 없다 불현듯 누나 미라를 찾아온다. 인생이 조금은 흐릿한 20살 연상녀인 무신과 함께.. 똑 부러지는 인생을 꿈꾸던 미라는 사랑하는 동생 형철 그리고 동생이 사랑하는 여인 무신과의 아슬아슬, 어색한 동거를 시작한다.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MBC 오전 9시25분 무자년 새해 첫 명절 설을 맞아 신년 운수를 가위바위보로 알아보자. 일반인과 연예인으로 각각 구성된 운수팀과 대통팀이 가위바위보 대결을 통해 각 라운드마다 걸려있는 푸짐한 상품을 가져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위바위보 대결 외에 일반인 출연자들이 갖고 있는 화려한 개인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경규, 문지애 아나운서 진행. ▲ MBC '쑥부쟁이'◇특집 4부작 드라마 '쑥부쟁이' MBC 오전 10시35분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런 사정도 모르고 아버지가 남길 땅에만 관심이 있는 자식들.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소홀히 여겨왔던 부모님의 사랑과 그것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우리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쑥부쟁이처럼 가볍게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권성덕, 김용림, 고두심, 임현식, 현석, 김영란, 전인택, 이계인 출연. ◇영화 '본 아이덴티티' MBC 오후 3시25분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에서 등에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맷 데이먼 분)를 구한다. 그는 의식을 찾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 뿐. 그는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다 경찰과 군인들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SBS '스타 한소절'◇'스타 한소절 노래방' SBS 오후 3시45분 인기 스타들의 노래 이어 부르기로 설날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하하, 박현빈, 신지, 정만호, 신동, 장영란 팀과 신봉선, 이계인, 변기수, 강인, 백보람 팀이 노래 이어 부르기 대결을 벌인다. 한 팀씩 빈 소절의 가사를 채 부르는 곡의 다음소절 가사를 이어 부르는 방식의 '한소절 이어 부르기', 오리지널 가수들의 한 소절 도전 '한소절 따라잡기'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설날특집 ‘컬투 코미디쇼’ SBS 오후 5시10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웃음의 향연, 버라이어티와 코미디의 완벽한 만남, 설날 특집 컬투 코미디쇼. 일상 곳곳의 생생한 웃음을 안방까지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개구쟁이 컬투가 나섰다. 길거리 시민과 함께한 100% 리얼 상황 게릴라 뮤지컬, ‘그때 그때 달라요; 보다 한층 강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실제 학교에 찾아간 강의 코미디, ‘말아톤’과 ‘타짜’의 컬투버전, 익살스런 컬투의 개성이 듬뿍담긴 새로운 버전의 ‘I belive I can fly', 음식이 앞에 놓여있어도 내 손으로는 먹을 수 없는 코믹 푸드 토크쇼까지 색다른 코너들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컬투, 나몰라 패밀리, 고장환, 정주리, 백보람, 김조한, 정미선 아나운서, 남규리 등이 출연. ◇설날특집 ‘대격돌! 빅스타 명장면’ SBS 오후 6시20분 ‘대격돌! 빅스타 명장면’은 연예인 양팀의 대결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말극장 ‘황금신부’와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 대하사극 ‘왕과 나’, 화제의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 ‘쩐의 전쟁’, ‘내남자의 여자’, ‘외과의사 봉달희’ 등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 그리고 요절복통 NG장면 등을 모았다. 이 밖에 ‘왕과 나’의 주인공들의 펼치는 깜찍한 동요, ‘둥글게 둥글게’와 2003년 화제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인공들이 펼치는 달리기의 향연, ‘달려라 하니’가 방송된다. MC를 맡은 강수정과 김구라는 '수정팀'과 '구라팀'을 이끌며 치열한 성대결을 펼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 오후 9시35분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지만 주변사람의 냉대에 상처를 받고 종적을 감춘다. ▲ CGV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 CGV 오전 11시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는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 물린다. 그 후, 피터는 손에서 거미줄이 튀어 나오고 벽을 기어 오를 수 있는 거미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피터는 짝사랑하던 '메리 제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멋진 스포츠카를 구입하는데 초능력을 처음 사용한다. 그러다 사랑하는 벤 아저씨의 죽음을 계기로 엄청난 파워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피터의 절친한 친구 해리 오스본의 아버지인 '노만 오스본'(윌렘 데포분)은 실험 도중 가스에 중독되어 괴력의 악의 화신 '그린 고블린'으로 변한다. ◇'천장지구' MBC 게임 오후 1시30분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강민, 최연성, 이윤열, 홍진호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개인전 역사를 조명하고 그들의 명경기를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 ◇‘쿵푸허슬’ 슈퍼액션 오후 8시 법보다 도끼(?)가 앞서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때,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K-1 월드 맥스 2008 일본 토너먼트’ XTM 오후 9시 세계 최고의 이종격투기 대회 'K-1' 70kg 이하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K-1 월드맥스'의 일본 예선. '맥스급' 선수들은 일반인들의 체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테크닉으로 무장한 경량급 선수들의 경기가 선사하는 볼거리가 다채롭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떠오르는 '천재 소년 파이터' 히로야와 '영원한 우승 후보' 쁘아카오 포 프라묵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허브’ OCN 오후 10시 '허브'는 이쁘고, 착하지만 일곱살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정신지체 3급‘의 스무살 차상은(강혜정 분)의 성장영화다. 동화 속 공주 매니아인 상은은 왕자님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 어느 날 거대한 머리의 포돌이 인형 옷 속에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교통의경 종범(정경호 분)을 본 후, 그가 ‘야수’에서 마법이 풀린 왕자님이라고 확신하며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명탐정 몽크’ 폭스 오후 10시 몽크(토니 셜룹분)는 아내가 죽은 후 충격으로 극심한 강박증에 시달린다. 하수구로 도망간 범인을 쫓아가다 들어가지 못해 범인을 놓치고, 사건 현장에서 자기 집의 가스밸브를 안 잠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절부절못한다. 결국 몽크는 형사 직에서 쫓겨나지만 독특한 관찰력과 분석력으로 유명한 사설탐정으로 활약하게 된다.▶ 관련기사 ◀☞[10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9일 설 특집 TV가이드] CGV '타짜', MBC '본 슈프리머시' 외☞[8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속담 동의보감' 외☞[6일 설 특집 TV가이드] MBC '싱글즈100' 외☞[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①-슈퍼주니어, 김재우-백보람, 김미진▶ 주요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 ☞[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 ☞[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6일 설 특집 TV가이드] MBC '싱글즈100' 외
-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어친다' KBS 1TV 오후 3시30분 평범한 주부 스즈메는 어느날 우연히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 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그녀의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에노 주리, 아오이 유우 등 출연. 12세 관람가. ◇'천하제일 속담왕' KBS 2TV 오전 10시40분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속담으로 풀어보는 퀴즈 버라이어티. 박경림,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홍록기, 김영철, 양배추, 이주연, 위더 웰던, 하이옌, 라리사, 리아 등이 출연한다. ▲ KBS 2TV '빅스타 X파일'◇'빅스타 X파일' KBS 2TV 오후 6시20분 영화와 KBS 드라마 속 NG를 보여주는 'NG 열전', '연예가중계'의 미공개 촬영분을 공개하는 '미공개 X-파일', 1960년대부터 2008년 현재까지 스타들의 사랑을 살펴보는 '스타 커플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남희석, 최송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이영하, 유세윤, 강인, 솔비, 윤아 등이 출연한다. ◇영화 '못말리는 결혼' KBS 2TV 오후 7시50분 두 집안의 피눈물 나는 상견례가 시작된다.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의 외동딸 은호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주자 말년의 외아들 기백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김수미, 임채무, 유진, 하석진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다큐 '품바' MBC 오전 8시30분 시골 재래시장에서, 축제에서 각설이 차림을 하고 북을 두드리며 불춤을 추는 품바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만의 진풍경이고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문화재다. 이 프로그램은 품바 김문영 씨가 소양댐 입구에서 품바로 살아가다 댐 정리사업에 밀려 전국을 순회하는 과정과 전통 거리 예인의 후계자로서, 또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는 3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 MBC '싱글즈100'◇'싱글즈100' MBC 오전 9시25분 시대가 바뀌면서 대한민국 전문직종 싱글 남녀들의 결혼관도 바뀌었다. 대한민국 골드 싱글 여성ㆍ남성들이 바라는 최고의 남편감ㆍ신부감은 어떤 모습일까. 박수홍, 이보영, 신봉선 등 스타들을 통해 골드 싱글 여성ㆍ골드 싱글 남성 100명이 바라는 최고의 신랑감, 신부감의 스타일을 알아본다. 이휘재, 박명수, 서현진 아나운서 진행. ◇'우리 결혼했어요' MBC 오후 5시45분 연애할 때와 결혼할 때 확연히 달라지는 그 남자, 그 여자. 살아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실체가 궁금하다. 정형돈, 알렉스, 홍경민, 장윤정, 솔비, 서인영 등 선남선녀 스타들이 가상 부부로 등장, 정해진 시간동안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결혼 생활을 체험한다. 과연 이 사람이 배우자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연애와 결혼 법칙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풀어본다. 이혁재, 현영, 오상진 아나운서 진행. ◇영화 '황후화' MBC 밤 12시15분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빛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 분)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 분)를 데리고 돌아온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공리 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돼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설날특집 ‘대결! 요리 왕중왕’ SBS 오전 9시 국내 최고의 요리사 최현석, 박경식, 권민경, 유희영, 담소룡, 소르티노가 등장한다. 6명의 최고 요리사 중에서 진정한 맛의 명인을 선발한다. 심사위원과 패널로 조리사 협회 회장 남춘화, 김성녀, 최수근 교수, 이종임 요리연구가, 한영, 김종진, 박경호 한의사, 유지나가 출연한다. 천, 지, 인 3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 '천'은 제철음식을 재료로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 2라운드 '지'는 지역특산물로 맛을 낸다. 3라운드 '인'은 사람을 보하는 맛으로 음식의 향연을 벌인다. ◇설날특집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SBS 오후 4시45분 지난해 11월18일 방송된 결혼 9년차 필리핀 며느리 알카노 아나 마리에타아이.(이하 아나) 마을에서 모범 며느리로 소문난 아나는 성실하고 든든한 남편과 자신을 딸처럼 아껴주는 시어머니를 모시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친정 부모님을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드디어 친정 부모님과 9년 만에 눈물의 상봉을 이루는 감동의 순간이 찾아왔다. 아나의 친정 어머니는 시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6박7일간 사돈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 SBS '있다! 없다? 플러스'◇설날특집 ‘있다! 없다? 플러스’ SBS 오후 5시55분 노홍철의 진행으로 새롭게 태어난 ‘있다! 없다? 플러스’. 80분 설특집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있다방 없다방을 나누어 각 방장들과 게스트들이 '있다! 없다?' 게임형식으로 진행한다. '있다! 없다?' 로고송이 나오면, '있다!' 방 '없다?' 방에 나누어 앉는다. 정답이 공개되는 순간, 진 방의 진동이 심하게 요동치기 때문에, 벌칙을 피하기 위한 출연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있다방 방장 송은이는 세상을 뭐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있다! 를 주장하는 ‘긍정 은이’ 캐릭터로 활약한다. 없다방 방장 노홍철은 세상을 보는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있을 것 같지만, 없는 추리를 펼치는 ‘의심 홍철’ 캐릭터로 활약한다. ◇영화 ‘배트맨 비긴즈’ SBS 오후 10시55분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적을 이기려면 적의 세계를 알아야 하는 법. 브루스는 범죄자들의 소굴에 섞여 생활하며 그들의 습성을 터득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 OCN '플라이대디'◇‘플라이대디’ OCN 오전 11시45분 인생과 주먹을 마스터한 열아홉 싸움고수 승석(이준기 분). 그의 앞에 위기에 처한 가족을 지키지 못한 서른 아홉 완전소심 가장 장가필(이문식 분)이 나타나 승석에게 특훈을 요청한다. 승석은 단호히 거절하지만, 가필은 목숨을 걸어도 좋다며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결국 승석은 스승과 제자의 예를 깍듯이 지킨다는 전제 하에 가필을 제자로 받아들여 10분만에 남산 주파하기, 철봉에 매달려 ‘L’자 버티기 등의 특훈을 40일 동안 받으며 도전을 시작한다. 일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왕의 남자’ 이준기의 두번째 영화. ◇‘신세기 에반게리온-데스&리버스’ 챔프 오전 12시 서기 2000년, 남극에 거대한 운석이 추락하여 미증유의 재난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다. 해수면의 상승, 천재지변, 경제붕괴, 민족분쟁으로 인해 세계 인구는 반으로 격감된다. 그 사이에 위치를 알 수 없는 어는 한 곳에서는 생체병기를 만들기 위한 E계획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지구가 겨우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할 무렵 인류에겐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온다. 그것은 바로 사도.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정체불명의 거대전투병기군단, 예언되었던 사도의 출현에 대항하기 위하여 인류는 E계획에 의해 탄생한 생체 전투병기 '에반게리온'을 개발하고 3대의 0호기, 에바 초호기, 에바2호기로 사도와의 전투를 시작한다.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전세계적으로 불러 일으킨 ‘신세기 에반게리온’ TV시리즈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편집하여 만든 극장판 영화. ◇'무한걸스 BEST' MBC every 1 오후 2시20분 송은이, 오승은, 신봉선, 김신영, 정시아, 백보람 등 여섯 미녀가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 ‘무한걸스’가 구정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 편만을 모아 6~8일까지 방송한다. ◇‘엑스맨 1,2’ 슈퍼액션 오후 2시30분 인류의 유전자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게 되고, 인간은 진보된 새로운 변종의 돌연변이들을 만들어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자 한다. 유전자 변이를 통해 창조되어 인간보다 더욱 진보된 지능과 운동신경 및 감각을 지니게 된 엑스맨들은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엑스맨의 초능력을 두려워 한 인간들은 그들을 경계하며 적대시 한다. 이들 엑스맨 들은 텔레파시가 가능하거나 바람을 일으키는 등 강력하고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 찰스 사비에 박사(패트릭 스튜어트 분)는 이들의 초능력을 인류를 위한 길에 사용하고자 그들은 훈련시킨다. 그러나 매그니토(이안 맥켈런 분)를 축으로 하는 사악한 에스맨 그룹들은 인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이에 찰스 사비에 박사가 이끄는 엑스맨들은 이를 저지하고자 이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바바라 월터스 : A-list of the year’ 온스타일 오후 10시 최고의 앵커우먼 바바라 월터스가 2007년 가장 매혹적인 인물 10명과 나눈 인터뷰 프로그램.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서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 최고의 패셔니스타 부부 빅토리아-데이비드 베컴 부부,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등이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관련기사 ◀☞[10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9일 설 특집 TV가이드] CGV '타짜', MBC '본 슈프리머시' 외☞[8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속담 동의보감' 외☞[7일 설 특집 TV가이드] KBS '미남들의 수다' 외☞[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④-하하, '웅이 아버지' 팀 ▶ 주요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 ☞[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 ☞[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주가급락, 지금은 나무보다는 숲을 볼 때다!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그 피해규모만도 측정하기 불가능할 만큼 일파만파로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마저 하향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증업체의 신용등급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붕괴 쓰나미를 몰고 올 수 있는 위력적인 이슈이다. 다행히 지난 금요일 미국과 유럽의 8개 은행이 이들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소식에 미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요즘처럼 태평양 건너 미국의 소식에 민감한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미국에 쏠려있다. 2007년 말 기준 354만 명이 주식을 투자하고 있고 펀드 계좌 수만도 1400만개에 달한다고 하니 가히 금융의 패러다임이 투자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 안습의 주식형펀드 수익률! 부자의 꿈을 품고 출발한 2008년 국내증시는 한 달 만에 13.9%의 하락세를 보여 MSCI-World지수 하락률 -6.4%을 앞지르고 있으며, 정작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를 가져온 미국의 주가 하락률은 3.9%에 머무르는 아이러니를 보여,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세계는 감기에 걸린다라는 우스갯소리를 증명하는 듯한 1월이었다. 이에 따라 펀드 투자자들의 심사도 편치만은 않다. 펀드펀드평가사 제로인에 의하면 1월 한달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을 보였으며, 지난 연말부터 지속되어오던 금리급등세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맞물려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0.28%(연환산 14.55%)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해외펀드의 수익률 또한 저조했다. 지난 한달 동안 글로벌주식형펀드의 경우 평균 -10.7%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성장률 하향과 거품논란으로 중국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20.8%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펀드에 몰빵 투자한 투자자들은 한겨울 맹추위가 아닌 수익률공포에 떨었던 암울했던 한달 이었다. ◈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투자의 역사도 반복한다! 최근 TV프로그램에서 시청률 우위를 다투는 프로그램을 보면 사극이 참 많다. 지금은 종영된 태왕사신기, 대조영은 물론이고 이산과 왕과나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이다. 주연배우의 역할도 무시 못하겠지만 ‘모든 과거는 지나간 미래다’라는 역사에서 미래를 미리 배운다는 교훈도 무시 못할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투자 또한 과거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다소 편협한 사례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펀드가 대중화된 것은 2005년 증시가 장기 상승추세를 보이던 시점과 괘를 함께 한다. 2005년 1월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7조에 불과했지만, 1년 후인 2005년 말 26조원으로 300%이상 증가했으며 펀드 수익률 또한 50%이상으로 펀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2006년은 북한 핵실험과 H그룹의 비자금 사태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행진에서 철저히 외면당해 펀드수익률 또한 저조 했다. 1년 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펀드 투자자들의 심적 부담은 적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견뎌냈던 투자자들은 2007년 증시상승에 따른 그 열매를 마음껏 수확하였다. ◈ 펀드런: 내 펀드 어찌 하오리까?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의 설정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6년에 경험했던 학습효과 때문인지 주식형펀드의 설정금액은 증가일로에 있다. 주가가 급락하던 지난 11월의 주식형펀드 잔고는 전월 대비 11조, 12월은 9조,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한 올 1월은 전월 대비 11조나 증가했다. 최근 펀드런(Fund Run)우려로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회원, 지인, 고객 그리고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 치고 있다. ‘주가가 더 떨어진다고 하는데 지금 펀드 환매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필자는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펀드투자 한두달 보고 한 겁니까? 처음에 펀드투자할때의 초심을 생각하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펀드 수익률을 냉정하게 지켜보세요!’ 펀드런(Fund run)이란? : 펀드 수익률 하락을 우려하여 투자자들이 일시에 펀드를 환매하는 현상으로, 은행이 예금지급 불능 사태에 빠질 것을 우려해 가입자들이 일시에 예금인출에 나서는 '뱅크런(Bank run)' 에서 유래된 말이다. ◈ 주가급락기의 펀드투자자를 위한 조언 지금의 상황은 어느 누구에게나 감내하기 힘든 시련의 시기이다. 아무리 장기투자마인드를 가지고 투자한다손 치더라도 단기간에 수십%의 손실에 초연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어떤 일에서건 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는 방법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원론적인 입장에서 자신을 뒤돌아 보는 것이 아닐까? 수익률을 자주 보지 마라! : 필자는 고객과 상담을 할 때면 고객들에게 당부하곤 한다. ‘자금이체 및 송금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사이버 접속을 하지 말라’고 한다. 간혹 인터넷에 접속하여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펀드에 적힌 이름표(재무설계상의 펀드의 목적)를 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즉, 10년 후 자녀의 교육비 용도로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매우 높거나 낮을 경우 환매 충동을 느낄 수 있으며, 수익률로 인한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펀드의 수익률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점검하여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인데 매번 펀드수익률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한발 물러나서 수익률을 보라! : 간혹 ‘적립식펀드의 납입일은 언제로 하는 것이 좋아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투자를 하면서 같은 노력과 비용이라면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좋은 상품에 투자하는 팁은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통계기간을 짧게 잡고 납입일별 수익률을 집계해 본다면 월초, 월 중, 월말 중 수익률이 좋은 시점이 포착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기간을 돋보기가 아닌 한발 뒤로 물러서서 관찰한다면 통계적으로 언제가 좋다는 식의 결론을 내리는 것의 무의미 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짧은 구간 동안 돋보기를 이용하여 단기적인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서서 실눈으로 펀드 수익률을 바라보는 것도 정신건강이나 투자수익률에 유리할 것이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라! : Dollar Cost Average(펀드단가 평준화 효과)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용어일 것이다. 적립식펀드는 주가가 오르던 떨어지던 기계적으로 매월 특정일에 일정금액을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적립식펀드 투자자에게 주가하락은 겁낼 일이 아닌 펀드를 싼 가격에 더 많이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주가 급락에 겁먹고 불입을 중지하면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 투자하라!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생이벤트를 맞이해야 한다. 결혼, 내 집 마련, 자녀교육비, 자녀 결혼비용, 노후생활 등 매 이벤트를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벤트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비록 적은 돈이지만 미리미리 실행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 하여야 한다. 따라서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특정상품이나 펀드에 몰빵투자하기 보다는 각각의 이벤트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 또한 분산의 의미는 펀드를 여러 조각으로 나눈다는 의미보다는 투자자산간의 배분과 투자시점간의 배분 또한 염두에 두고 실행해야 한다. 장기투자를 이야기 할 때마다 필자는 ‘분산투자의 법칙’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 이 글이 최근 급락장세에 아파하는 투자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투자자들이 나쁜 시장 한가운데 있을 때는, 그 다음 해도 지난해와 같을 것이라고 가정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가장 위험한 가정이다. 역사는 번번이, 수익을 좇는 투기자들에게, 시장 예측을 틀리게 하는 벌을 준다. 이것을 생각하라. 즉, 지난 세기에 증권시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대공황(1929~32년), 제 2차 세계대전 직전(1939~41년), 베트남 전쟁직후(1973~74년), 그리고 기술주 버블 붕괴후의 약세장 (2000~2002년)이다. 그러나 몇 번의 예외를 제외하면, 좋은 시장도, 나쁜 시장도, 3년이상 가지 않았다. 한가지 예외로, 1929년부터 193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약세가 지속된 적이 있으며, 또 다른 예외는 1995년부터 99년까지 5년동안이나 지속한 강세장이다. 이 외에는 더 오랫동안 강세나 약세를 지속한 사례를 찾을 수 없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 관련기사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실생활에서 돈 버는 채권 재테크
- 베컴, 카펠로 감독과의 악연탓?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
- [노컷뉴스 제공]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의 대명사였던 데이비드 베컴(33)이 '카펠로 호 1기' 명단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1일 자신의 첫 평가전에 나설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오는 2월 6일 영국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친선전에 나설 이 엔트리에 데이비드 베컴의 이름은 없었다.지금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총 99경기를 소화했던 베컴은 단 1경기만 더 뛴다면 100경기를 채우게 되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결국 이번 명단에서 베컴의 이름을 제외, 자신의 첫 평가전에서 베컴이 역사를 이룰 기회를 주지 않았다.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카펠로 감독과 베컴은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그다지 사이는 좋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컴은 카펠로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벤치 멤버 신세를 졌다.이에 따라 이번 엔트리가 발표되기 전부터 영국 언론들은 베컴이 카펠로 호에 발탁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베컴의 대표팀 발탁 여부는 잉글랜드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재발탁에의 의욕을 보이며 영국으로 건너와 아스날팀에서 함께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며 베컴을 선택하지 않았다.결국 베컴은 명단 발표 직전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직접 전화로 '탈락' 소식을 전해 듣고 소속팀 LA 갤럭시 합류를 위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그러나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베컴은 "99 경기 출전도 엄청난 일이고 이는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을것이다"라며 "나는 슬퍼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알려준 감독님을 충분히 존중하기 때문이다"라고 탈락에 대한 아픔을 감췄다.잉글랜드 대표팀 명단▲GK=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스캇 카슨(아스톤 빌라), 크리스 커크랜드(위건 애슬레틱)▲DF=웨인 브릿지, 애슐리 콜(이상 첼시), 커티스 데이비스(아스톤 빌라), 리오 퍼디난드, 웨스 브라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렌 존슨(포츠머스), 레들리 킹, 조나단 우드게이트(이상 토튼햄), 니키 쇼레이(레딩), 졸레온 레스콧(에버튼),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매튜 업슨(웨스트 햄)▲MF= 마이클 캐릭, 오웬 하그리브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가렛 베리, 애쉴리 영(이상 아스톤 빌라), 저메인 제나스(토튼햄), 조 콜, 숀 라이트-필립스(이상 첼시),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즈브러), 데이비드 벤틀리(블랙번 로버스)▲FW= 에밀 헤스키(위건 애슬레틱), 가브리엔 아그본라허(아스톤 빌라),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 "청와대가 꿈이 있었으면.."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1일 새 정부의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된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사진)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사이다. 이날 '청와대 2인자'인 대통령실장으로 선임되고도, 이 당선자로부터 직접 통보받지 않았을 정도다. 유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오늘 주호영 대변인이 나를 발표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그랬다"며 "인선 발표 후 당선자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가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꿈을 가진 사람들이 대통령과 함께 국사를 의논하는 곳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정치인이 늘상 내뱉는 '꿈', '희망'과는 어감이 다르다. 실제 대선 승리의 최대 공신이었던 유 교수는 대선이 끝난 후 교단에 다시 설 계획이었다. 돌아갈 곳도 있다. 그는 우리나라 지리학계의 수장이자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이다. 한 측근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귀빈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며 "유 교수는 영어, 프랑스어, 독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 교수는 "넓은 세상에서 훌륭한 인재를 구해 써야 한다"고 공직을 고사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한달여간 마음이 변한 걸까. "실제로 대학으로 돌아가고 싶었고, 그렇게 준비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일이 맡겨졌고 그 일을 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실장이라는 중임이 막상 주어졌고, 계속해서 막무가내로 거절하는 것은 국가, 대통령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대학으로 돌아가는 것을 미뤘다." 유 교수는 이 당선자가 서울 시장 재직 시절부터 각종 연설문 작성을 도맡아왔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대통령 당선 기자회견, 신년사도 그의 작품. 새 정부 인선 검증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준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총괄팀장은 "당선자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고 그를 평가한다. 그러나 유 내정자는 이날 "앞으로 말을 많이 안하겠다"는 말을 여러차례 반복했다. 그는 "(말은) 주로 대통령과 대변인이 하시게 될 것"이라며 "오늘 두번씩이나 말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내정자는 이날 두번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대통령실장을 공식 발표한 후 단 한개의 질문만 받고 자리를 피하자, 최소한의 질문은 해야 한다는 기자들의 원성(?)으로 이날 오후 다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경호처장(이날 유 교수와 함께 내정된 김인종 전 2군사령관)은 할 말이 없다고 (기자회견장에) 오시지 않았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업무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하도록 보좌하는 곳"이라며 "조용하고 치밀하게 절제된 모습으로 대통령을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대 대통령실장의 첫 기자회견이 마지막 기자 회견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그런 유 내정자도 한반도 대운하 이야기가 나오자, 말이 길어졌다. 전공인 탓이다. 유 내정자는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나들섬 남북 공동개발', '한반도 선벨트 개발' 등 이 당선자의 핵심 공약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유 내정자는 "대운하는 환경을 최소로 파괴하는, 때로는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점에 대해서는 "기자들과 밤새도록 토론할 수 있다"고까지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장은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주무 부서가 아니다"며 "그럼에도 정책 조정에 어떤 부분을 감당해야 한다면 환경친화적, 경제적, 안정적 운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을 도와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가 발표할 청와대 수석 인사와 조각은 그의 첫 작품이 될 전망이다. 유 내정자는 "인선 작업에 상의를 드리거나 질문에 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선자가 처음부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인선이 자꾸 늦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인선보다는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 일을 잘하고, 믿을 수 있는 일꾼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점은 당선자와 저의 생각이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 내정자는 언제쯤 인선 결과가 나오냐고 재차 질문하자"다 되면 내놓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무에 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의식한 듯 "정무에 멍청한 대통령실장이라는 얘기는 애로가 있으면 좀 봐줄 수 있으니 나한테는 고마운 말"이라면서 "그래도 정무에 영 바보는 아니다"고 할말은 전했다. 유 내정자는 지난 89년부터 98년까지 10년간 대통령 자문 21세기위원회와 대통령 정책자문위에서 위원과 간사위원을 지낸 바 있다. ▲ 상주(50년생)▲ 상주고 ▲ 서울대 지리학과 ▲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세계지리학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
- [스타 주말(語) NO.7]'알렉스의 남자(?)' 문지애부터 임성한의 별난 배우사랑까지
-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 문지애"알렉스와 나는 연관 검색어 관계다” 문지애 아나운서, 한 방송에 출연해 알렉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며. 문지애 아나운서와 알렉스는 지난해 추석 특집 스타 맞선 프로그램에서 커플이 된 후 열애설에 휩싸였다. ★ SPN 생각...인터넷 연관 검색어로 ‘박명수-흑채’, ‘노홍철-키 높이 구두’ 정도면 애교로 봐주겠지만 요즘엔 터무니 없는 연관 검색어가 많아 말들이 많았죠. 나훈아씨와 연관 검색어로 묶인 모 여배우들처럼 가혹한 추문은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박미선“굴욕 사진은 퍼졌지만 기분은 좋네요” 박미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를 웃기기 위해 돼지코, 대머리 가발까지 쓰고 아낌없이 망가져 나이 들어 주책 떠는 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요즘 젊은층 들이 좋아해 기분은 좋다며. ★ SPN 생각...요즘 방송은 ‘굴욕’을 즐겨야 '거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답니다. 평생 안 뜰 것 같았던 후배 개그맨 박명수씨를 보세요. ‘흑채’에서부터 ‘아버지’까지 나날이 굴욕을 등에 업고 승천해가는 인기를 말이죠. 미선씨, 이제라도 굴욕 아이템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시는 것은 어떠실지. ▲ 류승범"배우의 길 0.1%도 생각치 않았다" 류승범, ‘라듸오 데이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형(류승환)을 지켜봐왔지만 영화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연기로 밥벌이를 하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 SPN 생각...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인생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배우를 시작했기에 류승범씨에게서 ‘날 것’의 강한 인상이 풍기는 거겠죠. 요즘 방송사 아나운서를 뽑는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아나운서 학원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출신 예비 아나운서들의 경우 상당수가 다 '그 학원 스타일'에 젖어 오히려 개성이 없다고 불평하더군요. ▲ 사유리"택시 아저씨가 너 서비스(?) 잘하지? 라고 물은 적이 있어요” 사유리, 한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 남자들이 일본에는 포르노 비디오가 많다고 생각하는지 일본 여자들은 다 개방적이고 성행위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화제. ★ SPN 생각..이런 한국 사람들의 외국인에 대한 고약한 편견과 한국인들의 잘못된 고정 관념을 폭로하기 위해 사유리씨가 한 방송사 토크쇼 프로그램에 외국인 미녀들과 출연하고 계시잖아요. 예, 많이 반성하고 고민할 테니 거침없이 ‘한국의 일그러진 자회상’을 폭로해 주세요. ▲ 니콜라스 케이지“대사로든 표정으로든 연기하는 데 즐거움을 모두 잃었다” 니콜라스 케이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배우들은 즐겁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피곤할 뿐이라며 영화 배우 은퇴의사를 밝혀 ★ SPN 생각...연기가 지겨워 그만 두겠다는 것까지는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요. 케이지씨가 최근 출연한 영화들이 하나 같이 흥행과는 안녕을 고하고 호평과는 한 백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지 않았나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어댑테이션’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배우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신 후 은퇴하시는 건 어떨실지요. ▲ 임성한"고나은, 김단비에게 기회 주고 싶어서 그랬다" 임성한 작가, MBC 일일 드라마 '아현동마님'이 23일 방영분에서 15분 동안 출연진인 연지(고나운 분)와 혜나(금단비 분)가 대머리 가발을 쓰고 앙드레김 성대모사, 텔미 춤을 추는 극과 전혀 상관 없는 장면이 연출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자. ★ SPN 생각...부모의 과잉 보호는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죠. 과연 극 중의 ‘엽기 호러 개그쇼’가 나운씨와 단비씨의 연기 인생과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혀 가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어쩌죠. 이번 드라마 속 엽기쇼를 본 시청자들은 엽기쇼의 주인공보다 엽기쇼의 제작자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시청자들은 '작품은 그 작가의 정신세계를 반영한다'는 심리학적 기본 명제를 너무 잘들 알고 있어서요. ▲ 신현준"손태영이 주영훈과 사귀고 있었을 때 교제를 한 것이 아니다” 신현준, 주영훈과 헤어진 후 손태영이 나와 다시 만난 기간이 짧아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연예계 선배인 나훈아 등이 당당히 루머에 대해 밝히고 나선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지난 일 방송서 고백 ★ SPN 생각...이미 손태영씨는 욕 먹을 만큼 먹었는데 좀 더 일찍 방송에서 고백해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아니 뗀 굴뚝에 난 연기는 조기 진화만이 살 길입니다. 거짓된 소문으로 배우의 속과 대외적 이미지가 다 타들어간 다음, 남은 불씨를 진화하려면 보호해야할 것이 얼마 없을테니 말이죠. ▶ 관련기사 ◀☞[스타 주말(語) NO.7]하하의 모태신앙 '무한재석교'부터 '담덕 이모'까지☞[스타 주말(語) NO.7] '에로 만기'에서 '시니어 무한도전'까지☞[스타 주말(語) NO.7]'생입술 희준'부터 '에너자이저 혜련'까지☞[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스타 주말(語) NO.7]'기부왕'의 과거부터 남자마음 훔쳐간 '소매치기'까지 ▶ 주요기사 ◀☞[차이나 Now!]장백지, 아자오...중국 女 톱스타 누드사진 핵심은 '진관희'☞'군입대' 하하,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마쳐...'특전사 훈련' 끝으로 작별 고해☞박효신 '전속계약위반' 전 소속사로부터 30억원 피소☞염경환 인터뷰 "아이가 엄마닮아 다행...역경 함께 견딘 신부에 감사"☞[연예인 포토홀릭③]이병진, '사진으로 말하는 그의 일상 속 개그'
- 주(JOO) "'슈퍼스타~' 때보다 현재가 중요"
- ▲ 가수 주(JOO)[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이제 데뷔한지 3주째. 연습생 시절보다 잠이 부족해 피곤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다는 신인가수 주(JOO)의 얼굴에는 여느 신인과 마찬가지로 이제 막 첫 발을 내딛는 자의 조심스러움과 설렘이 함께 묻어났다. 스타메이커 박진영이 지난해 원더걸스로 대박을 일궈낸 이후 2008년 처음으로 선보인 신인인 주는 이러한 사실 자체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눈치 빠른 네티즌들에 의해 2년 전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주는 최근 인터뷰에서 “‘슈퍼스타 서바이벌’ 때는 막연하게 가수만 된다면 노래도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 것도 겁낼 것 없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데뷔하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며 “노래도 맘대로 안 될 때가 많고 생각만큼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됐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 서바이벌’ 종영 후 1년 반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신비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예인으로써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의 신비감을 주는 것도 필요한 법인데 그녀의 데뷔 전 모습은 이미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지 오래다. ▲ 가수 주(JOO)주는 이에 대해 “그런 점에서 부담도 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출연자들의 일상생활이 그대로 비춰졌다. 당시 내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어린여자’, ‘소녀’ 이미지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하지만 주는 이내 “현재 모습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내가 앞으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며 “신비감 보다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곡은 발라드 ‘남자 때문에’로 시작했지만 댄스, 발라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고 싶다는 주는 “DJ, MC, 연기 모두 도전해보고 싶다”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꿈을 밝혔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주(JOO) “아오이 유우와 비슷하게 봐주셔서 감사”☞주(JOO) “박진영은 내 인생 최고의 스승”☞주 과거사 논란, 소속사 "잘못은 반성, 성형은 NO!"☞박진영 “스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력, 스타성, 열정”☞JYP 신병기 '주' 프로파일 공개...'매력, 실력, 가능성 갖춘 신예' ▶ 주요기사 ◀☞음주방송 MBC '스포츠뉴스', 시청자 질타로 게시판 들썩☞브리트니 스피어스, 자택에서 또 자살시도 '충격'☞‘무한도전’ 글로벌콘텐츠로 도약하나?...스웨덴 수출 계약 임박☞조혜련 종교적 소신 밝혀, “창가학회 일본 활동에 큰 도움”☞'뉴하트' 최강국 교수 복귀에 시청률 30% 고지 '우뚝'
- [SPN 인물탐구]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김동률과의 감성 토크
- ▲ 가수 김동률[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젠체 하는 음악보다 마음 한 부분을 건드리는 음악하고 싶다.” 김동률이 4년 만에 내놓은 정규 5집 앨범 ‘모놀로그’는 ‘변화’라는 단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 "어느새 30대 사회인이 된 나, 나의 변화가 앨범에 담겼다"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동률에게 ‘많이 들은 질문이겠지만 앨범 전체적으로 변화가 큰 것 같다’고 묻자 “가벼워져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내가 변한 것이 자연스레 담긴 것 같다. 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편안하고 담백한 곡들이 많아졌다. 많이 비우고 절제하고 만든 앨범”이라고 답했다. 김동률의 설명대로 4집 ‘토로’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바로 만든 앨범이라 치열하고 무거웠던 반면, 5집은 정장 수트 대신 면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느낌이다. 가사도 더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면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하오체’를 벗어 던졌다. “거짓말하기가 점점 힘들어져” 가사의 화자가 가수 자신인 곡도 3곡이 들어갔다. 김동률은 “4집 활동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30대가 되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이 돼 있더라”면서 “보스턴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와 보니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거리감도 느껴지면서 이곳에서의 내 삶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생각의 변화를 드러냈다. ◇ "평론보다 팬들의 진심 느껴지는 감상평 듣고 싶어" 그의 생각이 바뀌는 데에는 1년 반가량의 라디오 DJ 활동이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지난해 4월까지 KBS 2FM에서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를 진행한 그는 "DJ를 하면서 모던록 등 최근 유행하고 있지만 잘 듣지 않았던 음악들을 골고루 듣게 되면서 음악적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을 하고 있다는 안도감과 좋은 사람들(스태프)과 노는 것처럼 일했던 것,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느낀 보람은 정신 건강에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DJ 자리에서 물러난 후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행과 사진을 즐기고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재미를 찾아다니며 느리게 사는 것의 미학을 깨달았다는 김동률은 무게감을 한결 덜어낸 이번 앨범에 대해 팬들도 그런 평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음악을 평론가처럼 감상하는 팬들의 의견이 눈에 많이 띄었다면 이제는 그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소감을 듣고 싶다”면서 “‘마냥 좋았다’부터 시작해 ‘과거의 누군가가 떠올랐다’거나 ‘노래를 듣고 힘이 됐다’는 등의 얘기를 듣고 싶다. 현학적이고 젠체 하는 음악보다 마음 한 부분을 건드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취중진담’, ‘천일동안’ 히트 칠 거라 예상 못했어요." 김동률은 가수로써 뿐만 아니라 히트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취중진담’, ‘천일동안’, ‘거위의 꿈’처럼 발표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곡들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김동률은 이에 대해 “‘취중진담’은 나는 싫다고 했는데 기획사 사장님이 밀어보자고 하셨던 곡”이라며 “결국 ‘취중진담’이 사랑받는 것을 보고 대중성을 판단하기에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적 히트곡 중 하나인 이승환의 ‘천일동안’ 역시 미국까지 가서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온 곡이지만 대중적인 성공은 의외의 결과였다고. 장혜진이 부른 ‘1994년 어느 늦은 밤’ 역시 피아노 반주 하나와 보컬만으로 만들어진 곡이 큰 사랑을 받아 놀랐다고 한다. 한편 인순이가 리메이크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거위의 꿈’에 대해 김동률은 “우리(카니발)는 수험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에게 힘이 되는 정도였지만 인순이 선배는 (‘거위의 꿈으로’) 전국민적으로 힘을 주셨다”면서 폭넓은 세대를 흡수하는 인순이의 ‘능력’에 존경의 뜻을 표했다. 카니발 때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게 된 것이 기분 나쁘지 않았냐는 질문도 받았다는 그는 “(인순이가) KBS 2TV ‘낭독의 발견’에서 처음 가사를 읊었던 방송을 보고 나도 감동을 받았다”며 “그 방송이 대중들에게 먼저 큰 호응을 얻었고 그 후 정식 리메이크가 됐기 때문에 기분 나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좋아하는 선배가 내 노래를 알고 불러주셔서 신기할 따름”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히트곡들이 자신을 유명하게 해준 고마운 곡들이지만 그보다 아끼는 곡들이 빛을 못 보는 것이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했다는 김동률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곡과 히트곡이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 받아들이게 됐다”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내가 바라는 연애는..."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 전람회 파트너 서동욱, 카니발 파트너 이적은 모두 유부남이 됐지만 김동률은 아직 혼자다. 이번 앨범 수록곡 ‘아이처럼’을 만들기 위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열심히 챙겨봤다는 김동률은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좋아 죽는 단계의 감정이 절실히 필요했다”면서 “드라마를 보며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서른 넘어서 그런 연애를 하면 주책이란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2008년 새해 소망 중 하나로 ‘연애’를 꼽은 김동률에게 어떤 연애를 하고 싶은지 묻자 한참을 고민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한 꿈”이라며 입을 열었다. 김동률의 연애에 대한 꿈은 자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자주 마주치다가 사랑에 빠져버리는 것. 얼굴과 이름이 이미 알려진 연예인인 탓에 자신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이 상대방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더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김동률은 “30대 중반이면 이래야 된다는 틀, 결혼도 그 범주에 있다. 기성세대들은 늘 ‘이렇게 살라’고 얘기하는데 그 틀과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다른 삶, 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관련기사 ◀☞[SPN인물탐구]전지현과의 쌩얼 토크...'화장을 지우고 배우를 입다'☞[SPN 인물탐구]유약함 뒤에 숨겨진 카리스마...박용우의 '두 얼굴'☞[SPN 인물탐구]'평범한 듯 특별한...' 배우 신하균의 이중생활☞[SPN 인물탐구]'눈물 많은 남자' 최수종...그와의 감성 인터뷰 ▶ 주요기사 ◀☞[차이나 Now!]장백지, 진관시...누드사진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일파만파'☞여균동 감독 "앙드레 김 덕분에 의상비용 대폭 줄였다"☞‘태권 V', 200억 '코리안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난다☞산울림 팬, 오늘(30일) 故 김창익 추모모임 연다☞배용준, 소송 건 日 기업 상대 명예훼손 맞소송
- [슬로 스타트②]‘무한도전’, ‘원스’ ‘거위의 꿈’...지각 작품의 성공 코드
- ▲ 뒤늦게 빛 본 지각작품들(사진 왼쪽부터 '무한도전','원스','거위의 꿈')[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각 인생도 있지만 지각 작품도 있다’ 젊은 시절 고생 끝에 뒤 늦게 스타덤에 오른 유재석과 전 MBC 아나운서 손석희 등 ‘지각 인생’들이 지금의 연예계를 장악하고 있듯, 방송이나 영화, 음악 등 문화 콘텐츠 가운데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뒤늦게 성공한 ‘지각 작품’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연예 산업 전반에 걸쳐 ‘지각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지각 작품’이 누린 뒤늦은 영광의 배경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무한도전’, ‘황금신부’... 캐릭터 구축, 점층되는 갈등구조 속 '뒷심' 탄력 방송 프로그램 중 지각 작품의 대표작으로는 가장 먼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꼽을 수 있다. ‘무한도전’의 전신인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 ‘무모한 도전’은 프로그램 초기 시청률이 5~6% 정도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로 시청률 막장을 달렸다.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 시절에는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황소와 줄다리기, 전철과 달리기, 오리배와 유람선 누가 목적지까지 빨리 가나 등 그야말로 몸 개그의 궁극을 보여주었으나 시청자를 사로 잡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비드라마 부문으로는 넘기 힘든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토요일 동시간대를 평정한 ‘무한도전’이 뒤늦게 빛을 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뒷심의 원인은 다양한 시도 끝에 자리잡힌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의 캐릭터에 있다. ‘유반장’(유재석), ‘하찮은 2인자’(박명수), ‘소녀떼를 사랑하는 돌+아이’(노홍철), ‘자신을 사랑하는 상 꼬맹이’(하하), '웃기는 것 빼곤 다 잘하는 어색한' 형돈, '질펀한 엉덩이', ‘철없는 식신’ 정준하는 아이돌 그룹만큼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으로 프로그램에 다양한 맛을 내고 있다.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 시절의 포크레인과 땅파기 대결 등 거대한 몸 개그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대신, 달력 만들기 등 사소한 도전을 하더라도 무한도전 멤버들의 뒤늦게 찾은 캐릭터를 살려냄으로써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갔다. SBS 주말 드라마 ‘황금 신부’도 뒤늦게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황금 신부’는 지난 해 6월 극중 초반 시청률이 한 자리에 머물 만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타급 배우의 부재와 처음 진주(이영아 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밋밋한 스토리 전개가 부진의 이유였다. 그러나 지금 ‘황금 신부’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SBS 주말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황금신부’는 당초 50부작에서 20회를 더 늘려 올 2월까지 연장 방영이 결정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드라마 ‘황금 신부’의 뒤늦은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황금 신부'가 극 중 주인공 진주(이영아 분)와 준우(송창의 분)의 단순한 러브라인에 그치지 않고 회를 거듭해 가면서 부각되는 극 중 주변 캐릭터들의 갈등 구조가 드라마 인기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금 신부’에는 전 여자친구 지영(최여진 분)에게 매몰찬 배신을 당하고 공황장애에 걸린 준우의 사랑 극복기 이외에도, 세미(한여운 분)와 영수(김희철 분)의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 준우와의 과거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며 갈등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지영(최여진 분) 등이 극 중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진주의 친부(임채무 분) 찾기와 극 중 성일(진주 친부)이 진주의 친부라는 비밀이 밝혀져 그 속의 갈등이 극을 입체적으로 돋우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기도 하다. ◇ 작은 영화 ‘원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인디 영화의 ‘거성’이 되다 영화 ‘원스’는 최근 불고 있는 ‘음악 영화’ 붐에 불을 지핀 작품이었다. 아일랜드 영화 ‘원스’는 존 카니가 감독을 맡고,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로가 주연을 맡는 등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감독과 배우로 국내 초기 개봉 때만 해도 극장가와 관객들의 별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원스’의 진가는 뒤늦게 나타났다. 지난 해 9월 10개관에서 작게 개봉된 영화 ‘원스’는 개봉 13주차가 되면서 영화가 좋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20개관으로 확대 상영됐다. 독립영화인 만큼 영화 수입사 측에서도 영화 홍보 마케팅을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독립 영화로는 놀라운 20만 관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작비가 1억 4000만 원에 불과한 독립영화로 보면 영화 ‘원스’의 흥행은,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더 많은 물량이 투여되는 기획영화들이 거둔 약 500만 명의 흥행에 버금가는 성공”이다. 영화 ‘원스’의 성공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지난 10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원스'는 아일랜드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만 총 1407만1659달러(한화 약 1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원스’의 성공에 대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 ‘원스’가 들려주는 음악과 이국적인 사랑이야기가 폭력과 섹스, 판타지 등으로 대변되던 상투적 소재에 식상해있던 팬들에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보통 영화는 영화에 출연한 스타의 힘에 의존해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데 영화 ‘원스’는 관객들이 영화 작품만을 보고 마케팅의 주체가 되어 뒤늦게 흥행 대박을 이루게 했다”며 지각 작품 ‘원스’의 의미를 곱씹기도 했다. ◇ 인순이가 부르는 '거위의 꿈'...가수의 인생이 음악에 녹아 들다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2007년은 가수 인순이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라 할 수 있다. 가수 데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음은 물론, 세대를 넘나들며 ‘가수 인순이’란 존재를 많은 청취자들의 뇌리 속에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순이가 가수로서 뒤늦게 전성기를 맞게 해 준 곡은 단연 ‘거위의 꿈’이라 할 수 있다. ‘거위의 꿈’은 후배 가수 김동률과 이적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이 지난 1997년 발표한 곡이지만, 오히려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 한 인순이를 원곡 가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의 반향은 컸다. ‘청출어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순이는 ‘거위의 꿈’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렇다면 지난 97년 김동률과 이적이 부른 ‘거위의 꿈’보다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위의 꿈’ 원곡자이자 가수인 김동률과 이적이 대선배이긴 하지만 가수 인순이 보다 가수 지명도에선 그리 떨어지지도 않는데 말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이 이유를 “ ‘거위의 꿈’이란 곡이 가수 인순이에게 더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어렸을 적 미 8군에서 태어나 혼혈인으로 사회적 냉대를 온몸으로 받고 자라 온 가수다. 이에 이런 가수 인순이의 인생 스토리와 노래 ‘거위의 꿈’의 가사가 맞물려 김동률-이적이 부른 ‘거위의 꿈’ 보다 더 강렬하게 음악 팬들에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거위의 꿈’의 뒤늦은 대박을 바라보는 원곡자 김동률도 이런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김동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니발’이 불렀던 ‘거위의 꿈’은 20~30대 취업으로 고민하는 젊은층들에게만 어필한 반면, 인순이는 이 노래를 한 세대가 아닌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승화시켰다”고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을 이야기했다. 같은 노래지만, 누가 부르냐에 따라 그 곡의 생명력이 더해질 수 있다는 진리를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 관련기사 ◀☞[슬로 스타트③]'지각인생' 변희봉 "코미디 권했을 땐 보따리 싸려고 했다"☞[슬로 스타트①]이 시대 '지각인생' 스타를 찾아서… ▶ 주요기사 ◀☞션-정혜영, 딸 생일 맞아 선행으로 축복...청각장애아 수술비 제공☞'슈퍼맨...' 전지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진심을 담았다"☞옥소리 위헌심판 제청, ‘간통죄는 민사사건으로 다뤄져야’☞김창완, 동생 김창익 사망 소식에 슬픔...30일 캐나다 출국☞배용준, 소송 건 日 기업 상대 명예훼손 맞소송
- [슬로 스타트①]늦은 출발, 늦은 성공...스타 '지각인생'을 찾아서
- ▲ 강호동과 유재석[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 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 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몇 년 전 인터넷에는 '지각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방송인의 글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촌철살인'의 대명사 손석희가 그 주인공이다.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인생을 살고 있지만 현재 그는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으로 통한다. 손석희 외에도 방송 또는 연예가에는 뒤늦게 제 2의 인생을 시작했거나, 뒤늦게 출세한 '지각인생'들이 적지 않다. 우선 예능계의 대표적 인물로는 유재석과 강호동을 꼽을 수 있다. 예능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현재 업계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톱MC다.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예능에 입문했다. 데뷔 당시엔 개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였지만 예능의 벽은 높기만 했고 그를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흘렀다. 수차례 포기하고 픈 생각도 했지만 매 고비마다 김용만, 지석진 등 동료 연예인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지탱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데뷔 10년차에 이르러 오늘날 유재석을 있게 한 '토크박스'를 만나게 된다. 유재석이 늦게 출세했다면 강호동은 늦게 출발한 케이스다. 익히 알려져 있듯 강호동은 씨름 선수로 출발해 10년간 천하장사 다섯 차례, 백두장사 일곱 차례를 거머쥔 스포츠맨이었다. 은퇴 후 1994년 '오늘은 좋은 날'의 '소나기'라는 코너를 통해 비로소 개그맨으로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무도 강호동이 개그맨으로 성공하리라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를 예능의 길로 인도한 이경규의 통찰력만은 남달랐다. ▲ 변희봉과 김명민안방극장과 충무로에서도 '지각인생'을 찾을 수 있다. 바로 김명민과 변희봉이 그들이다. 김명민은 2006년에는 '불멸의 이순신'으로 2007년에는 '하얀거탑'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김명민의 데뷔는 이 시기를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하기 전까지 김명민은 10년간 무명 생활을 겪었다. '불멸의 이순신'으로 '무명' 딱지를 뗐으며 '하얀거탑'을 거친 후에는 안방극장이 신뢰하는 배우가 됐다. 이제 김명민은 충무로를 넘보고 있다. '지각인생' 중에서도 '지각인생'은 단연 변희봉이다. 변희봉은 출발도 출세도 모두 늦었다. 1966년 MBC 공채 성우 2기로 시작한 변희봉은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맺은 인연으로 오늘날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수십 년 넘게 단역만 맡아온 변희봉은 2000년작 '플란다스의 개'를 계기로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된다.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은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고 '괴물'은 급기야 환갑의 나이를 훨씬 넘어선 변희봉에게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했다. 이제 변희봉은 전작의 성공과 인기를 바탕으로 31일 개봉하는 첫 주연작 '더 게임'에서 신하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노익장을 과시할 참이다. ▲ V.O.S가요계에도 '지각인생'을 걷고 있는 숨은 보석들이 있다. 지난해 남성 3인조 보컬그룹 V.O.S는 데뷔 4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솔로 활동 중인 멤버 박지헌도 최근 지상파 프로그램 및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자치하며 인기 급부상중이다. V.O.S는 2004년 3월 디지털 싱글 '소중한 사람을 위해'로 데뷔했다. 하지만 싱글에 수록된 곡들만 알려지고 정작 노래를 부른 주인공은 묻혀버리고 말았다. 준비기간 2년, 무명기간 4년, 불황이 드리워진 가요계에서 6년간의 시련은 감당키 힘들었을 터. 하지만 2007년 '쇼바이벌'을 통해 V.O.S는 무명 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지난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가수가 됐다. 앞의 '지각인생' 스타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곁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으며 결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는 것도 기회다. 유재석의 곁에는 김용만과 지석진, 강호동의 곁에는 이경규, 변희봉에게는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V.O.S는 '쇼바이벌'로 자신들의 진가를 드러내 보였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똑같이 주어진다. 그 기회를 잡고 안 잡고는 선택의 문제다. 기회만 잘 잡는다면 지각인생이어도 괜찮다.▶ 관련기사 ◀☞[슬로 스타트③]'지각인생' 변희봉 "코미디 권했을 땐 보따리 싸려고 했다"☞[슬로 스타트②]‘무한도전’, ‘원스’ ‘거위의 꿈’...지각 작품의 성공 코드 ▶ 주요기사 ◀☞션-정혜영, 딸 생일 맞아 선행으로 축복...청각장애아 수술비 제공☞'슈퍼맨...' 전지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진심을 담았다"☞옥소리 위헌심판 제청, ‘간통죄는 민사사건으로 다뤄져야’☞김창완, 동생 김창익 사망 소식에 슬픔...30일 캐나다 출국☞배용준, 소송 건 日 기업 상대 명예훼손 맞소송
- [SPN 기획]대기업 회사원, 미인대회 출신...아나운서도 개성시대!
- ▲ 이색 경력을 지닌 전현직 아나운서들. 한준호, 한성주, 이윤아, 김정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이색 경력을 지닌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다. 한창 화제가 된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만 있는 게 아니다. 지방 또는 라디오, 케이블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 지상파 TV 방송사에 신입으로 재입사하는 아나운서도 많고 아예 다른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업종전환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전직이 대기업 회사원에 연기자? 이색 경력 아나운서 '눈에 띄네~'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 신입사원 공채 아나운서 합격자들 중에는 MBC 양승은과 SBS 이윤아가 눈길을 끌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주류 CF모델, KBS 어린이 드라마 ‘화랑 전사 마루’에서는 연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2006년 미스 서울 출신으로 그해 미스코리아 본선에 도전했다.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는 계보(?)가 있을 정도로 이제 더 이상 특이한 일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부터 한성주 전 SBS 아나운서, 서현진 MBC 아나운서, 김주희 SBS 아나운서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의 계보를 이었다. 서현진과 손정은 아나운서는 부산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하다 MBC에 신입으로 재입사를 한 것을 비롯해 지방 방송사 출신들은 더 많다. 또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는 케이블 방송사 스포츠캐스터 출신이며 지난해 MBC에 입사한 서인 아나운서는 CBS에서 1년여 간 아나운서로 일한 경험이 있다. MBC의 한준호 아나운서는 증권거래소, 김정근 아나운서는 대기업에서 각각 근무하다 업종전환을 했다. ◇ '꿈★' 위해 새로운 도전...출신 다변화 왜? 이색 경력을 지닌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꿈’ 때문이다. 지방 또는 라디오, 케이블 방송사 아나운서들은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에 지상파 방송사로 재입사를 한다. 이들은 아나운서를 시작했으니 더 큰 무대에 대한 갈망도 당연할 터다. 그러나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 공기업에서 근무하다 아나운서로 이직을 하는 경우나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새로운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이들에 대해 한 지상파 방송사 아나운서는 “어려서부터 키워온 아나운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서부터 동경해온 직업인 만큼 그 매력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거 미스코리아에 선발된 미녀들이 자연스럽게 연예계로 진출했으나 요즘은 아나운서로의 진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른 직업을 가졌다가 아나운서로 업종전환을 하는 경우, 전 직장의 고액연봉을 포기하는 일도 있을 정도로 이들의 아나운서에 대한 ‘꿈’은 집념에 가까울 정도다. ◇ 연령제한 철폐 후 이색 경력 증가...때로는 마이너스 요소 하지만 아무리 집념이 강하다고 해도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려운 일. 다른 직업 종사자, 또는 지방 및 케이블 방송사 아나운서들의 지상파 방송사 신입 입사는 방송사들이 신입사원 모집 요강에 연령제한을 철폐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색적인 이력이 지상파 방송사 신입 아나운서 입사에 ‘+α’의 점수를 주지는 않는다. 더구나 요즘은 블라인드 면접(면접자에 대한 자료 없이 진행하는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면접자가 어떤 이력을 지녔는지 면접관들이 알지 못하는 방송사도 있다. 다만 아나운서는 ‘표준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미인대회 출신 또는 아나운서나 대중 앞에 서는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처음 면접을 보는 사람들보다 표현능력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게 한 방송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표현을 할 때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의 경우는 오히려 감점을 받기도 한다”며 이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조수빈 아나운서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들의 명암 미인대회 출신의 아나운서는 어떤 점에서 유리하고 또 어떤 점에서 불리할까? 우선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해서 방송사 아나운서 입사시험에서 무조건 유리한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 현재 미인대회 입상자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아나운서가 꿈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우선시 되는 것은 아나운서로서의 자질과 능력이다. 최근 아나운서 입사자들 가운데 미인대회 출신이 아직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는 등장과 동시에 매스컴과 대중의 집중 관심을 받는다.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1992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장은영과 SBS 아나운서가 된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한성주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둘은 이전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미인대회와 방송국 아나운서 사이의 벽을 허무는데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이런 화제성 덕분에 이들은 다른 동기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김주희 역시 2006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여러 가지 화제를 만들었고 SBS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출신의 이윤아는 2007년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해 최근 '생방송 TV 연예' 리포터로 다른 동기들보다 빨리 자리를 잡았다. MBC에는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 중인 서현진 아나운서가 있다. 그러나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에게 미인대회 출신은 후광일 수 있지만 자신을 따라다니는 거추장스러운 꼬리표가 되기도 한다. 현재 프리랜서 MC로 활동하고 있는 한성주는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후배들 역시 많은 고민거리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결코 쉬운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나운서 재직 당시의 어려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KBS2TV '8 뉴스타임'을 진행하고 있는 조수빈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3위와 미스 유니버시티 세계대회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한 미인대회 출신이지만 미스 유니버시티 출신 이력을 입사 원서에 일부러 쓰지 않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조 아나운서는 “미인대회 출신이 앵커가 되는 데 방해가 될까봐 일부러 알리지 않았고, 대학시절 추억으로 참석했는데 사회생활에까지 그런 꼬리표가 계속 따라붙는 게 싫었다”고 밝혔다.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방송국의 한 PD는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에게 원하는 것은 미모보다는 기본적인 방송 진행 능력과 아나운서로서의 차별성이다”며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 대한 편견으로 작용해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나운서 개성시대③]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의 명과 암☞[아나운서 개성시대②]'꿈★' 위해 새로운 도전...출신 다변화 왜?☞[아나운서 개성시대①]아역배우 출신에 대기업 회사원, '이색 경력 눈에 띄네'☞최송현 등 아나운서 한복 맵시 어떨까☞[2008 예능 전망③]SBS "안주했던 부문 인정, 아나운서 효과는 두고 봐야" ▶ 주요기사 ◀☞새 멤버 영입 쥬얼리 “신구의 조화된 모습 보여드릴게요”☞타블로-김성은, '뮤뱅' 새 MC 발탁...하하-이현지 바통터치☞최민식 차기작 결정...전수일 감독 작품으로 3년만에 스크린 컴백☞[SPN 인물탐구]'평범한 듯 특별한...' 배우 신하균의 이중생활☞홍경민, 서현진 아나와 열애설 해명..."친한 방송동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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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낼 모레면 나이 마흔,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녀 한참 돈이 들기 시작했다. 홀로 버는 빤한 월급으로는 다달이 꾸려나가기도 벅차다. 서울 외곽의 아파트에서 그럭저럭 전세를 산다. 내집 마련? 아무 대책도 생각도 없다. '앞으로 5년, 내집 마련 최고의 기회 재개발에 있다'(사진)의 저자는 주변에서 이런 딱한 30대 직장인들을 보다 답답한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무주택 봉급쟁이를 위하여'가 이 책의 슬로건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비법'은 재개발이다. 재개발, 재건축 하면 '투기'라는 단어가 자동 연상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하나만 있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대가 저물고 청약 당첨 확률이 로또만큼 어려워진지 오래, 재개발을 투기가 아닌 소박한 내집마련 수단에서 바라보고 있다. '어디 어디에 엄청나게 좋은 물건이 있다더라'는 얘길 들어도 수억원에 이르는 종자돈이 없어 들으나 마나한 정보라고 탄식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만한 책. 보통 직장인을 위해 쉬우면서도 확실한 서울서 내집 마련법을 안내한다는 취지에 맞게, 1억원 안팎의 적은 돈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재개발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당연히 '버블세븐' 처럼 같은 누구나 다 아는, 비싸고 입지 좋은 지역은 아예 이 책의 관심이 아니다. 저자가 밝힌 서민이 재개발을 통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은 저평가됐지만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고르는 것. 기존 뉴타운 지구 선정에서 '아깝게 탈락한' 곳들이 여기에 속한다. 용산구 서계ㆍ청파동, 강서구 화곡동, 중구 신당동, 구로구 구로동 등이다. 도봉구 창동 등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거 환경 개선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선정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지구 지정이 보류된 지역에서도 뉴타운 추가 지정을 기다리는 동안 자유롭게 사고 팔며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도 지분 투자의 성공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이밖에 뉴타운 이주 수요가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당장은 노후도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지만 5~10년 뒤 재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곳도 틈새 투자처로 소개하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재개발 지분을 살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재개발 구역이 될 만한 곳 알아보기 뿐 아니라 재개발 투자 관련 필수 개념, 분양자격 체크,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열 가지, 재개발 투자에 따른 추가 부담금 등이 꼼꼼히 설명돼 있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한경비즈니스 기자. '부동산뱅크' 등을 거쳐 10년 넘게 부동산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대책없는' 30대 월급쟁로, 소박한 재개발 지분투자를 통해 내집마련의 꿈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