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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오마이걸 효정, 넘치는 허당미 속 미소는 'ON'
  • '온앤오프' 오마이걸 효정, 넘치는 허당미 속 미소는 '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오마이걸 효정이 독립 1일차 OFF 라이브를 공개했다.(사진=tvN)13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 배우 현우, 오마이걸 효정의 다채로운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오마이걸 효정과 13년차 배우 현우가 ‘온앤오프’ 사적 모임을 찾았다.이날은 성시경의 평소와는 조금 다른 활기찬 일상이 펼쳐졌다. 그간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집이었지만, 이날은 백지영을 위한 쿠킹 클래스로 떠들썩했다. 백지영 딸의 생일을 맞아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의 케이크와 아기자기한 도시락을 만들면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김조한이 직접 담근 막걸리를 들고 성시경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막걸리를 기울이며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의 진솔한 OFF 일상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현우는 자동차 마니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를 좋아해 레이싱 선수가 꿈이었다는 현우는 자동차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대본 연습을 위해 찾은 카페에서는 지나가는 차에 눈을 떼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별 차종은 물론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현우는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 직접 정비에 나섰고, 전문 용어마저 거침없이 사용하는 등 차 덕후의 OFF 일상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이어 효정은 독립 1일차 OFF 라이프도 공개했다. 숙소 생활 끝에 6년 만에 독립, 촬영 당일 새집으로 이사를 간 것. 새집에 도착한 효정은 허당 매력을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생애 첫 블라인드 달기에 도전했으나 수평이 맞지 않아 몇 번이고 못을 박았다 뺐다 했고, 천신만고 끝에 설치를 완료하는가 싶더니 벌어진 틈 사이로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효정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출연진들은 “만화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2020.06.14 I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 '한국인의 노래' 특별 출연…뜻깊은 노래선물
  • '트바로티' 김호중 '한국인의 노래' 특별 출연…뜻깊은 노래선물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KBS 신규 프로그램 ‘한국인의 노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가수 김호중. (사진=소속사 제공)김호중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신규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노래-노래를 배달합니다’(이하 한국인의 노래)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한국인의 노래’는 노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노래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수종이 MC를 맡아 사연 주인공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주인공을 위한 특별 편곡을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MC 최수종은 국민배우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특유의 친화력과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사연 주인공의 노래와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주인공의 일손 돕기를 자처하는 등 ‘체험 삶의 현장’을 방불케 할 능숙한 일솜씨로 ‘국민 알바’ 별칭까지 노린다고. 첫회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호중 역시 주인공의 사연에 깊이 공감해 특별한 노래 선물을 남겼다. 김호중은 “나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었다”며 “‘한국인의 노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고 노래의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4050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될 새로운 음악 예능이 탄생할지 ‘한국인의 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인의 노래’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국인의 노래’ MC를 맡은 배우 최수종. (사진=KBS)
2020.06.12 I 김보영 기자
'사라진 시간' 배수빈 "이 영화 뭘까 싶었다, 사실 지금도 모르겠어"
  • '사라진 시간' 배수빈 "이 영화 뭘까 싶었다, 사실 지금도 모르겠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배수빈이 영화 ‘사라진 시간’에 출연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배우 배수빈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정진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시간’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조진웅과 배수빈, 정해균과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배우 정진영이 참석했다. 배수빈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사십대 중반을 바라보다 보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사실 그동안은 크게 하고 싶던 이야기도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열정을 불태웠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관이 바뀌고 시대가 변하면서 무의미해지거나 퇴색되는 것을 느꼈다. 그냥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난 열심히 살아갈 수밖에 없겠구나, 나도 배우로서 어떻게 걸어갈지 생각하기보다는 계속 걸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진영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건네주시며 읽어보고서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난 재미있는 것 같아 말씀을 하셨다. 이에 저도 이 시나리오가 무슨 장르일지 여러 궁금증이 일더라. 처음에는 뭐지 싶었고 장르도 모호했다”며 “특히 작품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건 이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겠구나, 충분히 공감될 수 있는 터치를 줄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내가 이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사실 지금도 이 작품을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정진영 감독님이 어려서부터 꿈 꿔 오셨뎐 꿈 속에 제가 하나의 일부분으로서 같이 결과물을 만들어나갈 수 있음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된 형구(조진웅 분)가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단서를 추적하던 중 하루 아침에 자신의 직업, 가족,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조진웅과 배수빈, 정해균 등 충무로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 ‘국제시장’ 등 배우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정진영이 영화 연출로 첫 데뷔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정진영이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2020.06.09 I 김보영 기자
'n번방' 처벌 강화 움직임에 성범죄 지식 공유 카페에 몰리는 '그놈들'
  • 'n번방' 처벌 강화 움직임에 성범죄 지식 공유 카페에 몰리는 '그놈들'
  • “음란물인지 모르고 구매했는데 받은 영상에 ‘박사방’이라고 써있었어요”지난달 성범죄 수사지식 공유 커뮤니티인 '성전카페'(성범죄 전문지식 공유 카페)에 올라온 글 중 일부다. 작성자는 “아무 생각 없이 계좌이체로 송금해서 걸린 것 같다”며 “공무원의 꿈을 꾸고 있는데 n번방 처벌이 강화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공부가 안된다”고 토로했다.최근 '박사방', 'n번방' 등 성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유사 사례에 대한 처벌이 두려운 소위 '그놈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몰리고 있다.성전카페는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감형 노하우?경찰 조사 후기?판례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이 카페는 법무법인·심리상담소와 제휴를 맺고 카페 회원들에게 법률·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이 카페의 회원 수는 2만 7000여명에 달한다.최근 이 카페에 텔레그램?디스코드(게임 채팅 앱) 내 음란물 구매와 관련된 회원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번방?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해 경찰 조사를 받은 후기부터 디스코드 내에서 무료 성착취물을 다운받은 뒤 불안감에 떠는 글까지 내용 역시 다양하다.심지어 n번방 관련 사안만을 다루는 파생카페가 생겼을 정도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전문가는 "불안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불안해 잠 못 드는 그놈들…“호기심에 성착취물 구매했는데”“스님 때문에 미치겠네요”스님으로부터 성착취물을 구입한 회원 A씨는 “아직 경찰조사 전이지만 불안해 피눈물이 나는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뉴스에 나온 그 승려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글 속 ‘스님’을 지난 4월 성착취 영상물을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승려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된 이후 성전카페에는 텔레그램?디스코드 등을 통해 영상물을 구매하거나 공유한 카페 회원들의 글이 현재까지 빗발치고 있다.정보 공유를 위한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회원 B씨는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후 경찰로부터 1차 조사 및 압수수색을 받았다. B씨의 글에 수십개의 질문이 쏟아졌다. B씨는 박사방에 들어가게 된 경위?압수수색 당시 분위기 등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텔레그램 등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카페 회원들이 사건 경위 등의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했다. (사진=A카페 캡쳐)향후 처벌 수위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또 다른 회원 C씨는 “텔레그램에서 문화상품권으로 3만원을 결제해 영상을 구매했다”며 “구매 당시에는 n번방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C씨는 자신의 사례가 기소유예 처벌이 가능한지가 가장 궁금했던 것.그러자 한 회원은 댓글을 통해 “온라인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했으면 못해도 벌금형은 내려질 것”이라면서도 “기소유예는 갖고 있는 영상의 수가 적으면 해 볼만 할 것”이라며 C씨를 격려했다.C씨를 격려하는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카페 운영진들이다.운영진들은 회원들이 카페와 제휴를 맺은 심리상담소·법무법인으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적극 권장했다. 카페 스탭 D씨는 "카페 변호사님은 검증됐기 때문에 본디 유죄일지라도 기소유예 처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현재 성전카페에서는 법무법인·심리상담소와 제휴를 맺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에 들어간 사건의 가해자의 경우 '검증 회원'의 자격을 부여해 반성문·탄원서 등 양형자료 (형벌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참고가 될 자료)와 불기소결정·검사 항소 기각 등에 사용됐던 변호인의견서를 제공한다.성전카페와 제휴를 맺고 있는 법무법인 조우의 관계자는 "최근 n번방과 관련된 법률상담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면서도 "우리는 법률서비스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성전카페 운영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성전카페의 운영자는 "카페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하나의 커뮤니티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n번방 관련 문의글이 폭증하자 성전카페는 'N번방 파생카페'를 개설했다 (사진=카페 캡쳐)불특정다수의 회원이 몰려들자 A카페는 아예 ‘n번방 파생카페’를 만들었다. 경찰조사는 받지 않았으나 ‘경찰의 연락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회원들이 이곳으로 모였다.이 카페의 회원들은 아예 총정리 글을 작성해 텔레그램?디스코드 등 플랫폼 별 경찰 조사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디스코드 내에서 유료로 음란물을 다운 받았어도 안 잡힐 가능성은 80%다”고 단언했다.디스코드 내 ‘무료방’에서 음란물을 다운받거나 공유한 회원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그러자 이 카페 회원 E씨는 “무료방 회원들은 금융 기록이 남지도 않는데 왜 자수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냐”며 “너희들만 조용하면 아무 문제없다”고 다른 회원들을 격려했다. 성착취물을 구매한 카페 회원들 중 일부는 경찰 조사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사진=카페 캡쳐)"도덕적 비난 가능성은 높지만 무작정 제재할 근거 없어"전문가들은 성범죄 가해자들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불안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형사처벌의 수위가 높아질 것을 걱정한 가해자들이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불안심리를 낮추려고 커뮤니티 등에 모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 교수는 카페가 법무법인·심리상담소와 제휴를 맺고 가해자의 양형자료 제작을 돕는 행위에 대해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비난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도 "변호사는 피고인을 방어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행위를 무조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자료 제작에 있어 일련의 영업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진정한 반성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을 법원 측에 인지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6.08 I 박지연 기자
더보이즈 영훈, '연애혁명'으로 생애 첫 연기 도전…박지훈과 브로맨스
  • 더보이즈 영훈, '연애혁명'으로 생애 첫 연기 도전…박지훈과 브로맨스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강렬한 퍼포먼스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이 카카오M 디지털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의 시크한 인기남 ‘이경우’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더보이즈 영훈(사진=소속사 제공)카카오M이 선보이는 디지털 숏폼 드라마 ‘연애혁명’(제작 메리크리스마스)은 232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10대들의 연애와 우정, 꿈 등 그들만의 좌충우돌을 담아낸 신개념 개그 로맨스다. 영훈은 극중 ‘공주영’의 10년지기 절친인 ‘이 경우’ 역을 맡아, 시크하지만 장난끼 많고 은근히 다정한 인기남으로 변신한다. 차갑고 날카로운 외모와 달리 다혈질에 싸움도 잘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17세 고등학생 캐릭터다. 강렬한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이돌 ‘더보이즈’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훈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주영’ 역의 박지훈과 선보일 환상적인 브로맨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우는 절친 공주영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 도와주는 인물로, 까칠한 냉미녀 왕자림에 한눈에 반한 공주영을 돕기 위해 연애 코치로 나서면서 함께 좌충우돌을 겪게 된다.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공주영’과 시크하고 무심한 ‘이경우’의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두 절친의 ‘찐우정’을, 박지훈과 영훈이 어떤 케미로 완성해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눈부신 두 꽃미남이 만들어낼 훈훈한 비주얼의 투샷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할 전망이다. 영훈은 “평소 즐겨보던 웹툰 ‘연애혁명’으로 첫 연기 도전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새롭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남다른 각오 역시 덧붙였다. 카카오M 디지털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은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각 20분 내외, 총 30화로 제작된다. 10대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들의 시선에 맞춰 요즘 시대 감수성을 반영해 현실감 있게 담아낼 계획이다.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2020.06.05 I 김가영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제목부터 끌려…문강태, 맴맴찢 캐릭터"
  •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제목부터 끌려…문강태, 맴맴찢 캐릭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주인공, 문강태를 만나게 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김수현(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오는 6월 20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제목부터 끌렸다는 김수현은 문강태에 대해 “맴찢을 넘어선 맴맴찢의 캐릭터다. 누구나 그렇듯이 밖에서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하고 빈틈이 없지만 혼자 있을 때는 무장해제가 되고 무너져버리지 않는가. 강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은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것들로 항상 지쳐 있는 상태다. 어딘가에 강태같은 사람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잔함을 드러냈다.특히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인 만큼 김수현의 감정 열연이 보다 깊고 섬세하게 표현될 것을 기대케 한다.김수현은 “문강태는 주변 사람들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강태의 표정으로 강태의 감정을 이해하는 형 앞에선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을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과연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구현력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난 김수현은 문강태 캐릭터를 연기할 때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긴장을 놓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는 전언이다.마지막으로 김수현은 “극 중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에 관심을 기울여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속 깊은 강태를 몰입해 봐주신다면 드라마의 재미가 더욱 배가될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혀 더욱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고 웃게 만들며 어느새 위안을 안길 김수현의 연기는 6월 20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만날 수 있다.
2020.06.04 I 김가영 기자
'개천에서 용'된 세 딸…비법은 "믿음"
  • '개천에서 용'된 세 딸…비법은 "믿음"
  • ‘믿음나무에서 꽃피운 세 딸’을 펴낸 박철수 목사. 박 목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성장해준 세 딸, 또 우리 가족 이야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는 사회에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대 졸업 후 외교관으로 활동 중인 큰딸,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을 거치며 일하는 둘째 딸, 28세에 국내 항공사 과장을 단 셋째 딸을 길러 낸 박철수 목사. 이야기만 들으면 남부럽지 않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웠을 걸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박 목사는 27년간 전북 익산 함라면에 위치한 봉곡교회에서 사역하며 세 딸을 키웠다. 주민 60명 남짓한 시골 동네에 있는 교회의 월급은 35만원에 불과했다. 20년 전임을 감안해도 말 그대로 ‘개천에서 용’을 키워낸 것이다. 자녀교육을 위해 다들 ‘강남으로’ 몰려가는 요즘 세태에 부모라면 누구나 탐낼 만큼 세 자녀를 반듯하게 성장시킨 박 목사를 이데일리가 만났다. 박 목사는 최근 어려운 형편 속에서 세 자녀를 기른 경험을 담은 ‘믿음나무에서 꽃피운 세 딸’(그린아이)을 출간했다. ◇천장에 쥐 몰려다니던…형편없던 시골 사택생활 지금은 은퇴하고 경기 남양주에서 텃밭을 가꾸며 지낸다는 박 목사는 인터뷰하는 동안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영락없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정말 힘들 때는 아이들 속옷 사줄 돈이 없을 정도였으니까….” 박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처음 익산에 있는 교회에 도착했을 때 9평 남짓한 사택에서 살았다”며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건물을 온통 비닐로 둘러싸야 했고, 여름에는 지붕 슬레이트가 열을 받아 집안이 펄펄 끓어 밤 9시에나 겨우 들어가곤 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쥐’였다며 “아이들이 쥐를 싫어했는데 약 올리기라도 하듯 천장에 우르르 몰려다니곤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교육 여건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그는 “차가 없어서 아이들을 익산 시내에 있는 학교로 보내지 못하고 면 소재지 작은 학교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웠던 그때를 떠올렸다. “교회 월급으로 학원은 꿈도 꿀 수 없어 유일한 공부법은 교육방송이었다. 위성장비를 겨우 구해 TV로 틈틈이 공부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어떤 환경이든 자녀에 힘 되는 부모 역할 중요 힘든 점만 있던 것은 분명 아니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기르다 보니 장점도 있었다. 그는 “도시만큼 치열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던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학년의 학생이 20명 남짓한 작은 학교였는데 교장선생님이 풍물놀이 등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별활동을 많이 진행했다”며 “오히려 이런 부분이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직업이 목사인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그는 “목사가 예배에서 설교하는 건 논문발표와 비슷하다”며 “덕분에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가 잡히고 어릴 때부터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 좋은 말을 듣다 보면 심성도 착해진다”며 웃었다. 박 목사는 어떤 환경에서든 부모가 자녀에게 힘이 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뒷바라지를 잘해줘도 자녀교육은 쉽지 않다”며 “내 경우에는 가족들과 대화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서로 격려하고 믿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팍팍해지는 사회에서 우리 가족 이야기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고군분투하는 농·어촌 교회에 작은 힘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0.06.04 I 김은비 기자
신인선 "아빠, 국회의원 4선 신기남.. 낙하산 소문 고충"
  • 신인선 "아빠, 국회의원 4선 신기남.. 낙하산 소문 고충"
  • 신인선, 아빠 신기남 언급. 사진= SBS 플러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의 아들이라고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신인선, 나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신인선은 이날 “정치인의 아들로 타인의 시선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자랐다”며 “학교에 들어가니 직접적으로 영향이 오더라. 아버지가 재선에 성공하셨을 때 기자들이 등교하는 내게 몰려들었다. 그 충격이 커서 한 달을 새벽에 등교했다”고 털어놨다.신인선은 또 ‘아버지가 가수활동을 반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반대했다. 어려서부터 트로트가수인 큰 아버지를 보면서 자랐고 관심이 많았다. ‘왜 아버지는 내 꿈을 반대하실까’ 싶어 엄청 싸웠다”고 전했다. 신인선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해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수능이 끝난 뒤 가출을 했다”고 밝혔다.신인선은 홀로 준비해 서울예술대학교 수석입학까지 했지만 ‘낙하산’이라는 소문에 시달렸다고 했다. 아버지는 결국 꾸준한 신인선의 노력에 그를 인정했고, 지금은 그를 응원하고 있다고신인선은 또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트로트가수 데뷔 이후) 사람들이 이제 ‘신기남의 아들’이 아닌, 아버지가 ‘신인선의 아빠’가 됐다고도 말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지금 소설가로 활동하시는데 같은 예술인으로서 윈윈하자고 하셨다. 옛날부터 쿨하게 말씀해오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인선은 ‘미스터싱싱’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4월 ‘남자의 술’, ‘사랑의 바라빠빠’를 발표했다. 미스터트롯 출연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인선의 아버지 신기남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6년 정치에 입문했다. 15대부터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중진이다.
2020.06.03 I 정시내 기자
20년간 월 최대 858만원씩..."아버지 감사합니다"
  • 20년간 월 최대 858만원씩..."아버지 감사합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금복권 720+’ 1·2등 동시 당첨자의 소감이 공개돼 화제다.연금복권 720+ 운영사 동행복권은 지난달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720+ 2회차에서 1등 1게임과 2등 4게임에 당첨돼 남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지난 4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연금복권 720+은 20년 동안 매달 500만 원(세전)을 받는 연금복권 520+에 비해 당첨금이 높다.1등(7개 숫자 일치) 2명에게 20년 동안 매달 지급하는 당첨금은 700만원으로 올랐다. 2등(6개 숫자 일치) 당첨된 8명에게는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기존 1억원(일시금)을 4명에게 일시금으로 지급하던 방식에서 연금으로 바꾸고, 대상자도 확대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기존 상품 출시 후 가구소득 증가, 물가 상승과 함께 해외 연금형 복권 사례를 고려해 금액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1등 1게임과 2등 4게임 당첨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달, 22% 세금을 뗀 실수령액 858만 원씩을 받고 나머지 10년 동안 546만 원씩을 받게 된다.연금복권720+ 2회차 당첨자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그는 부산 서구 토성동3가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뒤 지난 14일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평소 “당첨에 대한 기대, 확인에 대한 재미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는 그는 “어느 날, 느낌이 좋아 지나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장을 구입했다. 로또복권을 자동으로 5000원씩 구입하는 것처럼 연금복권도 5장 샀다”고 밝혔다.이어 “복권을 구입하면 당첨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집에 모아뒀다, 내가 산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그때 확인한다”며 “당첨번호를 확인하고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당첨되고 나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고 감사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웃는 모습이 꿈에 나왔다. 예전에 아버지가 장사를 하던 가게 뒤에서 불이 났고 아버지가 웃으면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조금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자필로 소감 한마디를 쓰는 빈칸에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2020.06.01 I 박지혜 기자
아크로포레스트 ‘당첨’되고 싶다
  • [현장에서]아크로포레스트 ‘당첨’되고 싶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당첨되고 싶다. 시세 차익만 자그마치 10억원이다. 살 수 없어도 당첨만 된다면.”그래서 몰렸다. 3가구(전용면적 97㎡·159㎡·198㎡) 모집에 총 26만명. 역대급이다. 모두가 무순위 청약에 도전하며 ‘줍줍’(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 기회를 노렸다. 주택형별로 각각 17억4100만원, 30억4200만원, 37억5800만원이다. 3년 전 분양가다. 청약자들은 “당장 3억도 없는데 어떻게 30억짜리 집을 사느냐”면서도 청약 홈페이지를 ‘광(狂)클릭’했다. 언제부터인가 아파트 청약은 ‘로또복권’이 됐다. 3년 전 집값, 이미 그 수준은 주변 아파트와의 시세차익을 보면 로또 당첨금 정도는 되는 셈이다. 정부는 집값을 3년 전으로 돌려놓겠다고 했다. 19번의 일관된 정책을 내놨다. 대출규제와 분양가상한제로 집값 상승 주범인 ‘갭투자’를 막고 분양가를 억눌러 아파트 시세를 하향 평준화한다는 게 청사진이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5월 6억635만원에서 9억2013만원(올해 5월 기준)으로 3억10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안정화’ 명분은 지금도 유효한가. 로또는 만 19세 이상 남녀노소 대박을 꿈꿀 수 있다. 그러나 ‘청약로또’는 현금이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부여된다. 로또청약 뒤에 ‘현금부자’라는 말이 꼭 따라붙는다. 9억원 이상 아파트는 대출이 아예 안 되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서민들에게 서울아파트는 ‘꿈’도 못 꾸는 집이 됐다. 지금까지 19번의 부동산대책이 나왔지만 집값은 오히려 가파르게 올랐다. 20번째 대책은 공급정책 위주로 시장이 원하는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보는 실험도 한 번쯤은 어떨까. 적어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 등 말 많은 분양가상한제도는 다시 봐야한다. ‘로또청약’ 투기판 조장을 했다는 오점을 남겨서는 안될테니 말이다.
2020.05.28 I 강신우 기자
서희건설,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
  • 서희건설,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건설사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16위를 차지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에 나선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176만553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희건설은 16위를 차지해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이러한 서희건설이 주도하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서희건설은 이전부터 오랜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목받는 지주택 전문 시공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며 대기업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시공사 선정·토지 매입·입주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10~20% 저렴하며, 특성상 청약통장과 순위 상관없이 조합원 자격이 되면 계약 가능하다.서희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의 장점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2천여 세대의 매머드급 프리미엄 대단지라는 것에 있다. 매머드급인 만큼 준공 시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브랜드 대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특히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수많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3.3㎡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공급가에 아파트를 공급하며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안산/ 화성, 전세/월세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사업지는 교통 프리미엄도 매우 뛰어나다. 화성시청역(가칭) 서해안복선전철 및 신안산선(예정) 이용시에도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77번국도를 통해 안산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고 송산마도 IC 진입도 용이하며 제2외곽순환도로 화성IC(개통예정)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자녀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출퇴근의 편리성도 확보한 것이다 게다가 313번 지방도로와 인접해있어 단지를 나서자마자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의 교육환경은 남양초, 동양초, 남양중 학교, 남양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인근에 유해시설이 없는 안심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마음 놓일 교육특권이 학부모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러한 사업이다 보니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이에 관계자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서희건설의 모든 역량이 담긴 프로젝트이므로, 모두가 원하는 최상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 라고 밝혔다.‘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사업지는 대지면적 12만9614㎡, 연면적 37만9335㎡로 17.25%의 건폐율과 198.49%의 용적률로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23~26층, 27개동 총 2,329세대(예정) 규모로 전용면적 64㎡, 76㎡, 84㎡, 118㎡로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지상 160대, 지하 2850대, 근린생활시설 39대의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현재,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중에 있다.
2020.05.27 I 황효원 기자
'컴백' 다크비 "불효자돌? 앞으론 '짱돌'로 불리고파"
  • '컴백' 다크비 "불효자돌? 앞으론 '짱돌'로 불리고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 2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룹 다크비(DKB)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에너지 넘치는 힙합 비트가 돋보인 데뷔곡 ‘미안해 엄마’(Sorry Mama)로 활동하며 국내외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안해 엄마 ~ 노는 게 좋아’ ‘미안해 엄마 ~ 친구가 좋아’ 등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춘의 마음을 표현한 직설적인 가사가 워낙 임팩트가 셌던 터라 ‘불효자돌’(불효자+아이돌)이라는 인상적인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 컴백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만난 다크비 멤버들은 “‘미안해 엄마’는 자유를 원하는 청춘의 마음을 대변한 곡이었다”며 “‘불효자돌’로 불린 것은 그만큼 저희가 곡을 잘 소화해냈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물론, ‘미안해 엄마’ 가사에 대한 호불호는 명확히 갈렸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 홍수 시대에 데뷔곡만으로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다크비는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LOVE)로 그 흐름을 이어가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예전부터 곡 작업을 착실히 해왔기에 빠르게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할 수 있었어요.” (이찬), “많은 선배 그룹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돼 기뻐요.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접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유쿠), “다크비만의 패기와 자신감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준서)새 앨범에 실린 5곡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곡은 ‘오늘도 여전히’(Still)다. 감성적인 기타 루프가 귓가를 사로잡는 그루비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 사랑했던 상대방을 여전히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내용을 담은 애절한 가사가 어우러진 곡으로, ‘미안해 엄마 ~ ’를 외치던 데뷔곡과는 결이 확연히 다르다. 다크비는 ‘오늘도 여전히’로 데뷔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매력과 색깔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미안해 엄마’ 때는 무대를 부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는 데 중점을 뒀어요. 이번에는 곡 분위기에 맞춰 춤선을 강조한 안무를 준비했어요.” (이찬), “한층 노련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고, ‘다크비에게 이런 색깔도 있다니’라는 반응을 얻고 싶어요.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가미해 한숨, 자책, 해탈로 이어지는 포인트 안무도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D1)멤버 GK와 이찬은 타이틀곡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만의 감성을 녹였다. “아주 오래 전에 직접 경험했던 아픈 사랑을 떠올리며 ‘너무나도 사랑했던 너와 헤어져서 괴롭다’, ‘아직 널 잊지 못했다’는 내용의 가사를 써봤어요.” (GK), “전 아직 제대로 사랑을 경험해 본이 없어서 멜로 영화 추천 순위 최상위권에 있는 ‘어바웃 타임’과 ‘노트북’을 보며 영감을 얻었어요. 팬들이 선물해준 사랑 관련 책도 많이 읽었고요.” (이찬)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다크비는 데뷔 당시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 아크로바틱, 디제잉까지 모두 가능한 완성형 신인 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용감한형제 대표님께서 제가 작곡에 참여한 앨범 수록곡 ‘로즈’(Rose)에 대해 ‘너무 좋다’면서 칭찬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프로듀서이시잖아요. 그런 분께 직접 작곡에 대한 칭찬을 들어 영광이라고 느꼈어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테오)그런가 하면, 다크비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그룹이다. 데뷔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없었고, 출연 예정이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이 연기되면서 일정을 전면 재수정해야 하기도 했다. 샤이니, 엑소, 갓세븐 등을 보며 K팝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는 일본 출신 멤버 유쿠는 “고국인 일본에서 무대를 선보일 기회가 사라져 아쉬웠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많은 팬들 앞에서 저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굴하지 않고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다크비. 이들은 신인의 패기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오늘도 여전히’로 데뷔 활동 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각종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 무대 한 무대 최선을 다하다 보면 많은 분이 저희의 진가를 알아봐 주실 거라고 믿어요. 데뷔 활동 때보다 더 많은 분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론), “‘오늘도 여전히’가 ‘차트 인’에 성공했으면 좋겠고, 길거리에서 자주 울려 퍼졌으면 좋겠어요.” (이찬), “신인상 수상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나중엔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이잖아요. (미소).” (해리준), “데뷔 쇼케이스 때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짱’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지닌 ‘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지금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어요. 지금은 ‘불효자돌’로 불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짱돌’로 불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성장해나아가겠습니다.” (테오)
2020.05.26 I 김현식 기자
'부부의 세계' 한소희 "여다경 같은 친구? 실제 있다면 뜯어말릴 것" ①
  • '부부의 세계' 한소희 "여다경 같은 친구? 실제 있다면 뜯어말릴 것"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실제 주변에 여다경 같은 상황에 처한 동생이 있다면 뜯어 말려서라도 못 만나게 할 거예요.”배우 한소희. (사진=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표독스러운 눈빛으로 본처를 위협했던 내연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인간 한소희(25)에게서는 여느 또래들과 다를 것 없이 해맑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평범하고 솔직한 20대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MBC ‘돈꽃’과 tvN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 여러 작품 출연을 통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배우 한소희는 최근 종영한 JTBC 인기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만난 뒤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등극, 짧은 시간 안에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부의 세계’를 마친 뒷 이야기와 소감들을 속 시원히 털어놨다. 그가 출연한 ‘부부의 세계’는 여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의 사랑이라 믿었던 부부의 연과 완벽한 일상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가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다. 1회 6.3%로 시작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초 28.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란 역대급 시청률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한소희는 극 중 지역유지인 여병규(이경영 분)의 외동딸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여다경으로 활약했다.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외도로 가정까지 일궈내 지선우의 완벽했던 ‘부부의 세계’에 균열을 가져다주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한소희는 “아직 많은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 시청률 실감을 잘 못했는데 28.4%가 굉장히 이례적인 수치라고들 하더라”며 “솔직히 촬영 중에는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촬영 끝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 ‘부부의 세계’를 봐주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새삼 놀라웠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가 거둔 인기만큼 여다경 역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 한소희는 “시청자 여러분들 뿐 아니라 친구, 가족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었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준영이(전진서 분)가 다경의 집으로 들어와 계모 역할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욕을 더 먹었다. 시청자 분들 반응 중에서는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는 댓글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여다경 역을 이해하지 못했던 시청자들 만큼이나 본인도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소희는 “여다경이란 인물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본심을 숨겨야하는 캐릭터였어서 표현하는데 어려운 부분들이 적지 않았다”며 “감독님과 수 차례 미팅을 가지며 어떤 캐릭터로 만들어나갈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음에도 정의내리기 어려웠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째로는 여다경이 왜 이태오를 사랑했는지 제 나름의 답을 내려야 했다”며 “다경이는 워낙 유복한 집안에 태어나 그저 부모님의 바람에 이끌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채 지루한 삶을 살아온 아이다. 그런 다경에게 태오는 가진 것도 없이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맨땅에 헤딩을 하는 인물인데 그런 순수함이 매력으로 다가와 사랑에 빠졌던 게 아닐까 제 나름의 답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태오와 선우의 관계에서는 태오가 선우의 보살핌을 받는 인물이었지만 태오와 다경의 관계에서는 태오가 다경이를 어르고 달래주는 위치에 있었다. 어린 다경의 입장에선 그런 모습이 성숙한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태오가 꽃중년에 잘생겼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여다경 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패션, 헤어스타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한소희는 “지선우와 같은 취향의 슬립과 같은 향의 향수 등 소품들은 지선우를 향한 여다경의 ‘후처 콤플렉스’, 여다경이 결국은 이태오에게 ‘지선우의 대용품’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드러내주는 장면”이라며 “그 부분을 좀 더 극대화하고자 제 나름대로 머리 색깔에 변화를 주는 등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어설프게 지선우의 스타일을 따라하려는 모습에서 다경이의 발악과 집착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공감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다경이가 처음 선우가 여다경의 불륜 사실을 여회장 부부에게 폭로했을 때 그 때 바로 태오와 헤어졌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며 “태오는 다경이가 도와달라는 눈으로 그를 바라봤음에도 찌질하게 이를 외면하고 피하지 않나. 실제 저였다면 너무 싫어 당장 헤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또 “2년이 지난 뒤 여다경 부부가 지선우가 있는 고산에 다시 돌아오는 부분부터는 더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태오가 천만 영화 감독까지 돼 성공했는데 왜 굳이 돌아왔을까 의아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 주변에 여다경과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나 동생이 있다면 포기하라고 충고할 것이라고 했다. 한소희는 “극 중 여다경처럼 임신을 했고 또 하필 상대가 이태오같은 남자라면 그 남자가 딴 마음을 먹지 않게 각서 등 확신있는 증거를 받아내라 충고할 것 같다”며 “사실 냉정히 평가하자면 남자에게 가정과 자식이 있으면 포기하는 게 맞다. 제 친구 살리자고 남의 가정 무너뜨릴 수는 없지 않나, 억지로 남자를 뺏는다 해도 그 친구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오를 버리고 고산을 떠나 미술 공부로 새 삶을 시작한 여다경의 엔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소희는 “극 중 엔딩보다 더 한 사이다를 원하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며 “확실히 현실적으로 씁쓸한 결말인 건 맞다. 태오는 모든 걸 잃고 바닥을 쳤는데 다경이는 드디어 자기의 꿈을 찾아 한걸음 내딛는 모습을 보면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저는 오히려 그때부터 다경이의 지옥같은 일생이 시작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아빠 없이 25살이란 어린 나이에 홀로 자식을 키워야 하지 않나. 또 다경이는 이태오로 인해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완전히 깨져버렸으니 어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여성이 돼버렸다. 그랬기에 마지막에 한 남자가 커피컵을 건네며 러브라인을 시사했을 때도 다경이가 아무런 생기 없는 눈동자로 그를 응시한 것이다. 저는 오히려 그런 다경이가 측은했다. 태오에게 벗어났지만 그때부터 지옥같은 인생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부부의 세계’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한소희는 “사실 정말 신기하다. 말 그대로 제 인생을 바꾼 작품”이라며 “그렇지만 이 모든 걸 제가 일궜다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공을 돌렸다. 그가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백상 예술대상 신인상 수상 기대에 대해서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김희애, 박해준 선배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말이 안되는 일이다. 다만 김희애 선배님은 꼭 대상 받으셨으면 좋겠다. 대상 받으시면 제가 울 거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의 소중한 관심과 사랑이 너무 감사하지만 그 관심과 사랑, 기대에 부응해 돌려드리는 것 역시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생각들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고도 토로했다. 사랑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고생하는 역할만 맡아왔으니 다음에는 사랑에 연연하지 않는 평범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이제는 좀 우정에 관한 것이라든가, 회사 생활 등 일로 만들어진 관계라든가 사랑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역할들도 맡아보고 싶어요. 근데 우선은 차기작 준비 이전에 제 안에 쌓인 다경이의 흔적들을 비워내려고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되돌아가려 해요.”
2020.05.26 I 김보영 기자
김성은 "'미달이'는 인생 캐릭터…마음 어루만지는 배우 되고파"
  • 김성은 "'미달이'는 인생 캐릭터…마음 어루만지는 배우 되고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98년 방영된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단연 돋보인 건 ‘미달이’였다. 국민아역이라고 해도 넘치지 않았다. 개구진 성격과 천진난만함을 당찬 연기로 선보이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 ‘미달이’가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을 맞았다. ‘순풍산부인과’ 종영 후, 대중으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았던 배우 김성은(29) 얘기다. 그는 최근 자신의 어린시절과 유학시절, 어른이 된 후에 겪은 방황과 극복 등을 진솔하게 담은 첫 에세이 ‘한뼘만 같이 걸을까요’를 출간했다. 책은 ‘낡고 힘든 기억’ ‘순풍산부인과’ ‘유학’ ‘모양이 다른 고통’ ‘다시, 세상 밖으로’ 등 시간 순서대로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김성은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40대나 50대에 내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고자하는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이 빨리 이뤄졌다”며 “나를 친구로, 동생으로, 조카로 친근하게 기억해주시는 분들께 내 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배우 김성은은 “앞으로 연기와 집필,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후에는 마음을 만져주는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다”며 “5년 혹은 10년뒤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사진=씨즈온).◇‘미달이’에서 어엿한 배우로김성은의 인생은 ‘순풍산부인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미달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됐고, 부도 함께 얻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그는 늘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지도 모른다는 중압감에 시달렸다. 유학을 택하는 바람에 작품을 이어나가지 못한 것도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가장 힘든 일은 어떠한 차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늘 상황과 나이에 맞는 문제를 겪으며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돈이야 부모님께서 관리하셨다지만, 나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졸부 어린이가 조금 부러워질지도 모르겠다. (중략) 물질은 분명히 안락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주지만 그것이 반드시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돈≠행복’의 사실을 일찍 깨우쳐서인지 나는 돈이 목적이 되는 시간을 보내지 않기로 결심했다.’김성은은 ‘미달이’를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이 성장 과정을 통해 여러번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미달이’가 한없이 맑고 밝은, 롤리팝 사탕과 같은 아이인 점은 변함이 없다”며 “미달이는 내 인생에서 해낸 일 중 정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모두의 기억 속에 즐거운 캐릭터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주변에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준 이들이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됐다. ‘인복’이 좋은 편이라고 느낀다는 그는 “회사를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했던 때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개인방송을 하는 플랫폼 대표들과 출판사 대표까지 모두 애정과 관심으로 나를 바라봐주고 있다”며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자라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돌아온 건 배우의 길이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연기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인 것 같다고 했다. 김성은은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 마음을 어루만지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 판매 수익의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특별해 보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삶을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썼다”며 “이번 책을 계기로 내 인생도 한번 정리가 된 듯해서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20.05.25 I 이윤정 기자
중년 이후가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
  • [윤경 변호사의 세상萬思]중년 이후가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
  • [윤경 더리드(The Lead) 대표 변호사 겸 아하에셋 자산운용 대표이사] 인생의 후반부는 발자국 소리 없이 찾아 온다. 어느 날 문득 거울 앞에 서서 초췌하고 늙수그레한 자신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동창회에 가면 더 놀란다. `저렇게 늙어 빠진 친구가 내 동창이라니`하면서 말이다. 직장에서는 그만 둘 날이 멀지 않았고, 가족들도 갑자기 이방인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해놓은 것이 별로 없다는 허탈감과 자괴감에 빠져 불면의 날을 보내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불확실한 미래와 자신의 잠재력이 쓸모 없다고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한다.하지만 중년 이후의 위기는 스스로 만들어 낸 환상일 뿐이다. 인생 후반기의 삶은 고원 지대에 올라 앞이 탁 트인 전망대에서 인생 전체를 관조할 수 있는 황금기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석양을 등지고 하산을 서두르고 있다. 중년 이후의 삶을 위축시키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세월을 살아가는 체념적인 삶의 방식이다. 중년 이후의 삶은 인생의 한복판에 위치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생의 황금기이다. 이 시기는 인생의 축복이자 도전의 시기이다. 몇 년 후에 은퇴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여기면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마지 못해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지도 못한 채 벌써부터 하산(下山)을 생각하지 마라.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은 비극이 아니다. 오히려 꿈을 꾸지 못하고 꿈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것이 더 슬픈 일이다. 끝나는 시점을 생각하지 말고 시간이 다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인생을 질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중년 이후에도 꿈이 있고 가슴 뛰는 삶이 있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꿈처럼 행복한 인생은 스스로를 얽매는 편견인 나이를 극복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중년 이후의 삶은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느낄 인생의 황금기다. 점차 중년을 향해 달려갈 무렵 사람들은 삶의 절정을 넘긴 존재의 쓸쓸함을 느낀다. 예전 같지 않은 건강, 퇴색 되어가는 얼굴, 깊이 파인 주름과 늘어진 뱃살, 사라진 낭만, 소외감, 노후에 대한 걱정 등이 뒤범벅이 된다. 그런데도 젊은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여 언제가 더 좋은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이 예전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따져 보자. 정말 젊은 시절이 좋았던가? 사실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젊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순수한 꿈이 있다는 것 외에는 대다수의 청춘들은 고민과 좌절의 시간을 보낸다. 불안한 미래를 위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청춘들의 젊음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인생이 더 재미있다고 느낀다. 어렵고 무거운 시간들을 통과해 오면서 사람들은 고통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고,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현명함을 갖게 된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내 즐길 수 있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다. 같은 것을 눈에 담아도 예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보면서,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나이가 들수록 안목은 세심해지면 접하는 세상은 넓어진다. 특히 젊은이들이 좀처럼 느끼지 못하는 한가로움의 묘미를 즐기기 시작한다. 행복은 사람이 성숙할 때만 제대로 느끼는 감정이다.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야생화에서, 바쁜 업무에 치이면서도 입에 댄 향긋한 커피 한잔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먹은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에서도 깊은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는 당신은 제발 나이 들어 죽겠다는 엄살 좀 부리지 마라. 기분 좋게 나이 들어 가자. 가장 좋을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름다운 인생의 후반, 그것을 위해 힘들고 거친 인생의 초반이 존재하는 것이다. 좋은 시절이란 지금 현재 시점이며,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날은 `오늘, 바로 지금`이다.◆ 윤경 변호사는…△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유한) 바른 파트너 변호사 △現 공동법률사무소 더리드(The Lead) 대표 변호사 겸 아하에셋 자산운용 대표이사
 백현·김우석·박지훈… 솔로들이 몰려온다
  • [컴백 SOON] 백현·김우석·박지훈… 솔로들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월 5주차 가요계에 솔로 가수들이 몰려온다. 24일 황인욱·공민지·뮤지를 시작으로 25일 백현·김우석, 26일 박지훈, 27일 펀치, 29일 마마무 문별·이진아가 신보를 발표한다. 아이돌 컴백도 이어진다. 그룹 다크비, 몬스타엑스, 블랙핑크가 각기 다른 개성을 살린 신곡으로 가요계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황인욱(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황인욱표 고백송 ‘취했나봐’ 발표가수 황인욱이 24일 디지털 싱글 ‘취했나봐’를 발표한다. ‘취했나봐’는 황인욱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고백을 앞둔 진심 어린 마음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려낼 예정이다.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측은 “혼술송을 이은 고백송으로 황인욱만의 감성으로 초여름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공민지(사진=SNS)◇‘러블리’로 돌아오는 공민지2NE1 출신 공민지가 3년 만에 두 번째 싱글 ‘러블리(LOVELY)’를 24일 발표한다. ‘러블리’는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공민지가 자신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공민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공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러블리’는 가수와 팬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뮤지(사진=뮤지사운드)◇뮤지 “감성 발라더라 불러다오”가수 뮤지가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다. 뮤지는 24일 싱글 ‘그대를 알기 전에 내 모습으로’를 발표한다. ‘그대를 알기 전에 내 모습으로’는 뮤지의 발라드 시리즈 세 번째 앨범이다. 이번 신곡을 통해 재치와 입담 속 숨겨두었던 감성 발라더 면모를 자랑할 계획이다.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자체제작돌’ 다크비의 귀환신인 그룹 다크비(DKB)가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LOVE)’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Still)’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프로듀서 MABOOS, 레드쿠키, 다크비 멤버가 참여한 곡이다. 소속사 측은 “다크비 멤버들이 각각 작사·작곡에 참여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음악에 녹여 진정성을 더했다”고 전했다.김우석(사진=티오피미디어)◇‘적월’로 돌아오는 ‘솔로’ 김우석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신 김우석이 25일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적월(赤月)(Red Moon)’이다.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거친 남성미가 느껴지는 반전 매력의 곡이다. 김우석은 신곡 ‘적월’에 대해 “새벽 1시쯤에 달이 떠 있을 때 혼자나 친구와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인다.백현(사진=SM엔터테인먼트)◇백현의 달콤한 유혹 ‘캔디’엑소 백현이 25일 두 번째 솔로앨범 ‘딜라이트’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캔디’는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와 물결치듯 전개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백현이 지닌 무한한 매력을 여러 가지 맛의 사탕에 비유했다. 퍼포먼스 역시 백현의 유니크한 에너지를 담은 동작들로 구성된 만큼 ‘보고 듣는’ 매력이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판타지아’로 돌아오는 몬스타엑스그룹 몬스타엑스가 26일 새 앨범 ‘판타지아엑스(FANTASIA X)’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을 집약한 곡이다. 몬스타엑스 특유의 음악색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헌·아이엠의 자작곡이 수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믿고 듣는’ 몬스타엑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지훈(사진=마루기획)◇한층 더 성숙해진 박지훈가수 박지훈이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The W)’로 컴백한다. ‘더 더블유’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윙(Wing)’이다. 빠른 EDM과 중독성 강한 뭄바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박지훈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원위(사진=RBW)◇원위, 첫 정규로 대세밴드 정조준보이밴드 원위가 26일 첫 정규앨범 ‘원(ONE)’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과 서용배의 곡으로, 멤버 키아 역시 작사에 참여하며 윈위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리드미컬하고 캐치한 사운드를 다채로운 구성에 담아내 보이밴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펀치(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펀치, 5개월 만에 전하는 ‘안부’가수 펀치가 27일 새 디지털 싱글 ‘안부’를 공개한다. ‘안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그때의 우리’ 이후 펀치가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따스한 봄에 어울리는 상쾌한 곡이자 유니크한 보컬이 돋보이는 ‘안부’는 애절한 가사와는 다른 분위기의 청아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X레이디 가가 ‘특별한 컬래버’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입을 맞춘 ‘Sour Candy’가 29일 발매된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팝스타의 협업 자체만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일찌감치 쏠린 상황이다. ‘Sour Candy’를 시작으로 블랙핑크는 6월 선공개 타이틀곡, 7~8월 스페셜 신곡에 이어 9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마마무 문별(사진=RBW)◇문별, 마마무 첫 리패키지 앨범 발매그룹 마마무 문별은 29일 리패키지 앨범 ‘門OON: Repackage’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부재’는 RBW의 프로듀서 박우상이 작사·작곡했으며, 문별 역시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마마무 멤버 중 처음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이번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이진아(사진=안테나)◇이진아 신곡, 2년 만이야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오는 29일 약 2년 만의 신곡 ‘Dangerous Dream’를 발표한다. ‘Dangerous Dream’은 언제나 깨어있는 마음으로 꿈을 좇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진아의 진솔한 내면을 비추는 가사와 캐치한 코러스 멜로디, 재지한 스타일의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매번 개성이 뚜렷한 결과물을 보여준 이진아인 만큼, 오랜 만에 공개하는 신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0.05.23 I 윤기백 기자
이찬원 "'전국노래자랑' MC 욕심… 송해 파트너 되고파"
  • 이찬원 "'전국노래자랑' MC 욕심… 송해 파트너 되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스페셜 MC로 송해 선생님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트롯 가수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 스페셜 MC를 향한 야심을 밝혔다.이찬원(사진=KBS)이찬원은 2008년 13살의 나이로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총 4번의 도전 끝에 2019년 경북 상주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 ’미스터트롯‘ 신동부로 참가해 아이돌 외모와는 다른 구수한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전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최종순위 미(美)로 선정됐다.이찬원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평소 꼭 챙겨보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예능 욕심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궁극적인 목표는 2020년 방송 3사 연예대상 싹쓸이”라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스페셜 MC로 송해 선생님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를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송해와의 인연을 둘러싸고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의 특급 칭찬을 받은 김희재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고, 김희재는 “과거 송해 선생님이 용돈을 주셨다”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용돈은 받은 적이 없다”며 순식간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는 후문이다.이찬원의 빼어난 입담은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감사의 달 특집-송해 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22 I 윤기백 기자
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연다…"용서한 것 없다"
  • 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연다…"용서한 것 없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오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메시지’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 (사진=연합뉴스)지난 19일 대구에 있는 이 할머니를 불시 방문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후 이 할머니에게 더는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기자회견에 참석해줄 것을 희망했으나 아직 윤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1일 이 할머니 측근들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정의연 의혹제기 기자회견 이후 수면 부족 속에서도 평정심을 되찾기 위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측근들은 “할머니가 지난 7일 기자회견 이후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집이 아닌 밖에 계신 지 오래돼 힘드신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윤 당선인이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흐느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1시께 시민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계자들을 만난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 장소, 질의 방식, 질문시간 제한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향 논란에 與는 ‘신중’ vs 野는 TF 대응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 거취에 대해 민주당은 연일 ‘신중론’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꿈을 꾸렸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민주당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민주당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외부 기관들의 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기 전까지는 조치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당선자는 어쨌든 국민이 선출하신 분이다.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국가인권위원회·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외교부 등 정의연과 관련된 감독 기관들이 정의연의 회계와 관련해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박주민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은 문제를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당 내에서도 신속한 진상규명 조치를 요구하는 등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진영 논리에 갇혀 묵언 수행을 하다 보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된다. 야당이 제기해서 문제인가? 팩트가 팩트이면 문제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미래통합당은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다.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진상을 규명하고 국정 조사 추진도 논의할 것”이라며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TF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증과 공천 책임을 가진 민주당이 계속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께 밝히고 진실에 상응한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전 시민모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할머니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논란을 정리하고자 한다”며 기자회견과 관련한 의견을 모집하기도 했다.
2020.05.22 I 황효원 기자
정진영, "17세때 영화감독 꿈꿔…힘들어도 행복"
  • 정진영, "17세때 영화감독 꿈꿔…힘들어도 행복"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열일곱 살 때 꾼 꿈 40년 만에 이뤘다.” 정진영이 감독 데뷔를 알리며 한 말이다.조진웅·정진영 감독(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정진영은 21일 진행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보고회에서 “어젯밤에 잠을 거의 못잤다”며 “감독으로 소개되니까 다른 어떤 제작보고회 때보다 떨린다”고 운을 뗐다.정진영은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드라마, 연극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30년 넘게 연기에 정진해온 대표 배우. 그런 정진영이 ‘사라진 시간’으로 꿈에 그리던 메가폰을 잡았다. 정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대학교 때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서 연극을 하면서 배우가 됐다”며 “30대 초반에 연출부에 있으면서 한 작품을 하기는 했는데 배우를 하면서는 많은 책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보니 연출을 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나이 오십일곱에 이루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나리오 쓰거나 촬영을 준비할 때에는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촬영을 하면서 평균 3시간 밖에 못 잤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무슨 엄청난 보약을 먹은 것처럼 힘이 났다”고 작업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들려줬다.정 감독이 연출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자유로움’이다. 그는 “초짜이고 첫 작품이기 처음부터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출작이)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영화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서 제 스타일대로 작업을 했는데 다행히 그런 제 마음을 스태프나 배우들, 투자사 및 제작사들이 이해해줘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이 영화의 주인공은 ‘블랙머니’ ‘완벽한 타인’ ‘공작’ ‘독전’ 등으로 관객의 신뢰가 높은 조진웅이다. 정 감독은 조진웅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 초고가 나오자마자 조진웅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그 바로 다음 날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조진웅은 “해저 깊은 곳에서 발견된 보물 같은 느낌을 받은 작품”이라며 “정말 감독님이 썼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너스레로 정 감독의 작품을 치켜세웠다. 조진웅은 또 “감독님은 (배우에서 감독으로) 포지션만 달라졌을 때 작품을 대하는 본질은 달라진 게 없다”며 “그런 모습이 많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후배로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어온 모든 것이 흔들리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달 18일 개봉한다.
2020.05.21 I 박미애 기자
전진 측 "예비신부? 차분한 스타일.. 멤버들도 괜찮다고"
  • 전진 측 "예비신부? 차분한 스타일.. 멤버들도 괜찮다고"
  • 전진 측 예비신부 언급. 사진=SB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신화 전진 측이 예비신부에 대해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화 전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전진은 오는 10월 세 살 연하의 승무원 연인과 결혼한다. 전진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했다. 전진은 또 “사랑하는 신화창조(신화 팬)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전진의 결혼과 관련 전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만난 지는 3년 정도 됐다. 지인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전진은 그간 평소 이상형을 조용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여성이라고 밝혀왔다. 예비신부는 천사로 불릴 만큼 배려심을 지녔다고.이 관계자는 예비신부에 대해 “되게 차분한 스타일이다. 너무 소소하다”면서 “예전에 신화 콘서트 끝나고 회식 때 잠깐 와서 봤는데 (신화) 멤버들도 ‘괜찮다. 차분하네’라고 했었다”고 밝혔다.전진이 결혼하면 신화 멤버 중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 지난 2017년 7월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다. 한편 전진은 1998년 신화 1집 ‘해결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팀에서 리드 댄서를 맡아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신화는 ‘브랜드 뉴’(Brand New),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아이 프레이 포 유’(I Pray 4 U), ‘T.O.P’, ‘헤이, 컴 온!’(Hey, Come On!) 등을 잇달아 히트하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신화는 그간 모두 13장의 정규앨범을 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기록을 이어왔다.전진은 2006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영역을 넓혀 ‘와’, ‘사랑이 오지 않아요’ 등을 발표했다. 예능프로그램 ‘신화방송’, ‘무한도전’, ‘호구의 차트’ 등과 드라마 ‘구미호 외전’, ‘해변으로 가요’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쳤다.
2020.05.21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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