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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내곡지구 2·6단지 공급
  • [여름 분양시장 활짝]SH공사, 내곡지구 2·6단지 공급
  • △내곡보금자리지구 2단지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H공사는 다음달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2·6단지에 공공분양주택 총 381가구를 공급한다. 내곡지구 2·6단지 물량은 전용면적 59~84㎡인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2단지가 전용 59㎡ 72가구, 84㎡ 147가구다. 6단지는 전용 59㎡ 109가구, 84㎡ 53가구로 구성된다. 이들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200만원대로 저렴해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청약자격은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한다. 약정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24번 이상 넣어야 1순위로 인정된다. 월 납입금 60회 이상이면서 저축총액이 많을수록 당첨에 유리하다. 또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통장 가입기간(17점) 등에 가점이 있다.내곡지구에는 2·6단지를 포함해 총 6개 단지 80개동, 4265가구가 들어선다. 인접한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을 이용하면 2호선 강남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지구 인근의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과 분당신도시, 용인, 수원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단지 인근에는 여의천과 신원천·원지천 등 자연형 하천이 있고, 청계산과 인릉산·구룡산 등에 둘러싸여 있다. 고속도로로 가까운 곳은 비거주용지와 체육시설 등을 집중 배치해 차량 소음 및 분진 피해 등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지구 내 녹지를 공원으로 최대한 보존해 전체 녹지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600-3456
2014.07.18 I 양희동 기자
8월 여름비수기 '시작'..분양물량 전년비 36.4% ↓
  • 8월 여름비수기 '시작'..분양물량 전년비 36.4% ↓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 달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의 여름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동산 114는 8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4% 감소한 1만 7667가구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줄어든 1만 1567가구, 지방은 43% 감소한 6100가구가 각각 신규 공급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분양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로 8월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이 많지 않다”며 “더욱이 정부가 수도권 청약자격 완화, 분양가상한제의 탄력적 운용 등 정책 변화를 예고해 건설사들도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수도권 중 서울은 27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절반가량 물량이 줄어들게 된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 250가구를 분양한다. 재개발 민간분양 물량은 GS건설이 성북구 보문동3가에 공급하는 ‘보문3구역자이’ 482가구와 SK건설이 구의동에 공급하는 ‘강변SK뷰’ 177가구 등이다. 이 외 SH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 ‘세곡2지구 6단지’ 115가구와 ‘내곡지구2단지’ 681가구, ‘내곡지구6단지’ 196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기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 감소한 8867가구가 공급된다. 민간 물량은 호반건설이 광명 일직동에 1430가구의 ‘광명역세권주상복합1BL’을 공급한다. 이지건설은 ‘평택청북지구이지더원’ 513가구, 이수건설은 ‘이수브라운스톤’ 944가구를 분양한다. 공공 물량은 ‘남양주별내A8-1’ 772가구, ‘별내지구A9BL’ 483가구, ‘하남미사보금자리(A8)’ 1,389가구, ‘화성동탄2신도시(66BL)’ 1552가구 등이다.지방에서는 경남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경남에서는 양산 물금지구 36BL에서 ‘양산물금지구1차’ 415가구, 창원 ‘합성1동구역주택재개발’ 833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은 지난해 8월 분양소식이 없었지만 올해는 3-2생활권 M3에서 ‘대방노블랜드’ 1,079가구, 2-2생활권 M9·10에서 672가구 총 175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 및 유형별 분양 예정 물량 현황▶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주간 건설이슈]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지분매각 왜?☞대림산업, 동부발전당진 입찰 인수의향서 제출
2014.07.14 I 신상건 기자
 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맞나?.. 공급 물량 봇물
  • [부동산 캘린더] 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맞나?.. 공급 물량 봇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7월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름 분양시장이 활기차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구 등 11곳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모델하우스 5곳이 문을 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경기 구리 갈매 A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1~59㎡ 총 1444가구로 이뤄졌다. 임대 조건은 전용 51㎡형의 경우 보증금 410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원, 59㎡형은 보증금 5200만원에 월 임대료 50만원이다. 입주는 오는 2016년 11월이다.17일에는 포스코(005490)건설이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공급하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 아파트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1층~지상 12층 10개동에 전용 114~244㎡ 총 40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평로와 분당~수서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단지 인근에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마트·롯데마트·가든파이브·현대백화점 삼성점·삼성서울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같은 날 KCC건설(021320)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37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천 설봉 KCC스위첸’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84㎡ 총 562가구로 이섭대천로를 이용해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부발~충주~문경 중부내륙전철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호반건설도 같은 날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2차’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전용 84~174㎡ 총 573가구로,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천안종합운동장·천안시청·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18일에는 신안이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6b블럭에 들어서는 ‘신안인스빌아스트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전용 96~101㎡ 총 694가구 규모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대우증권☞[부동산캘린더]여름 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포스코건설,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2014.07.13 I 신상건 기자
하반기 중소형아파트 분양 '활발'
  • 하반기 중소형아파트 분양 '활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하반기 중소형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4.17대 1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7월~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주상복합 포함·임대 등 제외)은 약 9만 3000가구로 조사됐다. 상반기 중소형 분양 물량(7만 4364가구)보다 약 2만가구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 4만 3000여 가구 △광역시 1만 1000여 가구 △지방도시 3만 9000여 가구 등이다.◇수도권 내곡지구 등 분양 풍부먼저 서울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6블록에 전용면적 39~84㎡, 총 585가구를 짓는 내곡지구 6단지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162가구가 분양 물량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310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중소형 25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GS건설(006360)은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 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25~129㎡, 총 1870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77가구로 중소형은 약 900여 가구다. 대우건설(047040)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짓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를 12월쯤 분양한다. ◇광역시·지방 등 재개발 아파트 ‘꾸준’중흥건설은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 전용면적 77~85㎡, 총 420가구를 짓는 광주첨단중흥S클래스를 다음 달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231번지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74~115㎡, 총 959가구를 짓는 대신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598-1번지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를 짓는 대연롯데캐슬을 10월쯤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893가구로 1200여 가구가 중소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원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를 짓는 래미안장전을 10월에 분양한다. 이중 중소형은 1260가구다. 포스코(005490)건설은 경남 창원시 가음동 15번지 일원 가음주공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7㎡, 총 1458가구를 짓는 창원더샵센트럴파크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전용면적 84~174㎡, 총 573구를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2차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이중 중소형은 84㎡ 287가구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하반기 중 박근혜 정부의 거래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이 언제 시행되느냐에 따라 주택시장이 달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분양시장에서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시기와 분양가구는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표는 주상복합. (자료: 닥터아파트)
2014.07.09 I 신상건 기자
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새내기 구청장에 듣다②]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현직 구청장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에서 현직 구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좁은 문을 뚫고 수도 서울의 지자체장으로 이름을 올린 5명의 구청장을 만났다. ‘구관’(舊官)보다 신관(新官)’이 더 명관임을 보여줄 새내기 구청장들을 만나 지역 발전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행정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서초의 구석구석을 살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를 만들겠습니다.”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 서초구 ‘최초’ 여성 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는 ‘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자신의 강점 중 하나로 여성만 품을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을 꼽는다. 구정 기본 방향도 ‘엄마 마음 행정’이다. “엄마는 가족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깁니다. 대화를 통해 가족의 화목을 만들어나가고 중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킵니다. 저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초구를 챙길 것입니다.”그는 선거 당시 △대심도 배수 터널·자연 유하식 하수터널 등 맞춤 재해 대책 추진 △방배동·한강변 일대 재건축 추진 △강남역 일대 침수대책 마련 △세빛둥둥섬 활성화 지원 △규제 완화를 통한 방배지구 14개 재건축 사업 조속 추진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신설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 중에서도 안전과 보육, 교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서초구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재해의 아픔을 겪은 만큼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장마철마다 계속되는 강남역·사당역·방배역 침수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특히 방범 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생활안전센터(반딧불센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조 구청장은 가족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만드는 데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단지에 ‘작은 어린이집’을 설치토록 해 민간 어린이집 공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남성의 육아참여를 유도하는 파더링(fathering 아빠역할하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지원하겠습니다.”새누리당 소속인 그는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초당적 구정 활동을 펼칠 각오다.“잠원과 반포지역 고등학생들이 인근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바뀌면서 학교 선택의 폭이 좁아져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통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임기 내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유치 문제를 매듭짓고, 보금자리 주택이 많이 들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할 내곡지구에는 중학교를 신설해 거주 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특히 새로 취임하신 서울시 교육감과도 정당을 앞세워 대립하기보다는 합리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조 구청장은 대구 경북여고와 이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국문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남일보 기자와 세종대, 한양대 교수 등을 거쳐 DJ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을 지냈고, 2010~2011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2014.07.04 I 유재희 기자
7월 첫째주 분양물량, 전주대비 '반토막'
  • [분양캘린더]7월 첫째주 분양물량, 전주대비 '반토막'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7월 첫째 주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에 새 아파트 총 3503가구가 공급된다. 전주(8148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물량이다. 전국 10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지고, 모델하우스는 8곳이 새로 문을 연다. 오는 30일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내곡지구 2·6단지 등 장기전세주택 422가구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주택형은 41~122㎡(이하 전용면적)로 이뤄졌고, 전세 보증금은 5475만원~3억5680만원 선이다.다음 달 2일에는 이수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175-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브라운스톤 범어’ 아파트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최고 36층, 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중 84㎡ 1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계룡건설(013580)은 3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 재송2구역을 재개발한 ‘센텀 리슈빌’ 아파트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규모에 59~107㎡ 753가구로 이뤄진다. 일반 분양분은 546가구다.4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세곡2지구에 짓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같은 날 KCC건설(021320)이 경기 이천시 증포동에서 선보이는 ‘이천 설봉 KCC’ 아파트와 효성건설이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공급하는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나란히 문 열 예정이다.△7월 첫째 주 주요 분양 단지 (자료제공=부동산써브)▶ 관련기사 ◀☞계룡건설, 부산 '센텀 리슈빌'아파트 27일 분양
2014.06.29 I 임현영 기자
  • 장기전세 시프트 422가구, 이달 말부터 청약 접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22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신규 주택 297가구와 기존 입주자의 퇴거나 계약 취소로 발생한 서울 전역의 빈집 125가구다. 신규 공급분은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2단지(전용 59㎡형 177가구) △내곡지구 6단지(전용 54㎡형 81가구)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기자촌 11단지(전용 84㎡형 21가구) △강북구 수유동(전용면적 41㎡형 18가구) 등이다. 시프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내곡지구 2단지 59㎡형과 6단지 54㎡형의 전세보증금은 각각 2억4900만원, 2억2275만원 선이다. 기자촌 11단지 84㎡형은 2억2800만원에 책정됐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다.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을 만족하는 청약저축 및 예금 가입자여야 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SH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일반 공급 1~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 계약은 9월 15~18일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빈집은 올해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규 주택은 내년 1~8월 사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1600-3456
2014.06.27 I 박종오 기자
  • 장기전세 시프트 297가구 이달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달 서울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7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 중 ‘제27차 장기전세주택’ 297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59㎡형이 17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54㎡형 81가구, 84㎡형 21가구, 41㎡형 18가구 순이다. 시프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내곡지구 1·3·5단지 59㎡형이 2억4160만원, 7단지 59㎡형과 49㎡형이 각각 2억3760만원, 1억9760만원 선이다. 은평3지구 5·10단지 84㎡형은 2억2800만원에 책정됐다. 이달 공급 물량이 많지 않고 내곡·은평 등 입지가 양호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SH공사가 공급한 제26차 시프트도 1순위에서 총 780가구 모집에 859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여야한다. 아울러 전용 60㎡ 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60~85㎡는 120% 이하의 소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기간과 납입금을 따져 청약 순위를 결정하고, 같은 순위 내 경쟁이 있다면 세대별 소득에 따라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소득 범위 내 경쟁시에는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등 가점 기준을 적용한다.
2014.06.23 I 박종오 기자
대구 아파트 불티나게 팔렸다
  • 대구 아파트 불티나게 팔렸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3만2131명’ 올해 3월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분양한 ‘침산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의 청약 1순위 접수자 수다. 전용면적 59~135㎡ 아파트 835가구를 공급한 결과,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8대1을 웃돌았다. 이 같은 청약 열기를 발판 삼아 최근 1년간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청사가 속속 이전하면서 분양 호황을 누렸던 세종시는 1순위 마감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3년 7월~올해 6월) 전국에서 분양한 417개 단지 중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한 단지는 총 94곳이었다. 시·도별로 대구의 1순위 마감 단지 수가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는 지난 1년간 31개 단지가 분양을 실시해 61.3%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최종 청약 미달된 단지는 5곳에 불과했다.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던 곳은 서울이다. 총 18개 단지가 분양해 세곡2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15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어 부산(13곳), 경기(12곳), 경북(9곳), 경남·전북(4곳), 광주·전남·충남·충북(3곳), 울산(2곳), 강원(1곳) 순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다. 반면 세종시와 인천, 대전, 제주에서는 지난 1년간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한 단지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와 보금자리지구, 위례·동탄 2신도시, 지방 혁신도시 등 인기 지역과 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4.06.18 I 박종오 기자
"월드컵·휴가철 피하자"…7월 신규분양 전년동월비 '반토막'
  • "월드컵·휴가철 피하자"…7월 신규분양 전년동월비 '반토막'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달 전국에 새 아파트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에는 새 아파트 1만137가구가 신규 분양을 실시한다. 지난해 같은 달(2만3570가구)보다 약 57% 줄어든 물량이다. 건설사들이 여름 휴가철과 월드컵 등을 피해 분양 시기를 6월로 앞당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7276가구가 풀린다. 전년 동월(1만380가구) 대비 30% 감소한 규모다. 권역별로 서울은 작년 같은 달보다 75% 줄어든 2227가구가 공급된다.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 아파트(1722가구), ‘마포로1구역54지구’(124가구)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SH공사가 서울 내곡지구에 공급하는 ‘내곡지구2단지’(219가구)와 ‘6단지’(162가구)도 선보인다. 반면 경기지역에는 전년 동월(1107가구)보다 356% 늘어난 5049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짓는 ‘광명역세권 주상복합 1블록’(2300가구)과 ‘화성향남2신도시A5 국민임대’(1242가구), ‘시흥배곧신도시이지더원 민간임대’(880가구), 극동건설이 고양시 삼송동에 공급하는 ‘삼송지구(A19)’(627가구) 등이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어든 2861가구가 공급된다. 경남(2212가구)과 세종시(649가구)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2014.06.17 I 임현영 기자
4년만에 토지보상금 풀리지만‥기대감 꺾인 성남 보금자리
  • 4년만에 토지보상금 풀리지만‥기대감 꺾인 성남 보금자리
  • △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경기 성남 고등 보금자리지구가 사업 시행 4년 만에 내달 초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잠잠하다. 고등동의 한 건물에 ‘보금자리주택 주민대책위’가 마련돼 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김동욱 기자] 지난 14일 찾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고 20분이면 닿는 곳이지만 눈에 들어온 풍경은 사뭇 달랐다. 도로변 좌우엔 낮은 상가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뒤론 논밭이 이어져 있다. 비닐하우스도 띄엄띄엄 들어차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다. 최근 들어 이 조용했던 마을이 떠들썩해졌다. 주민들은 말을 아끼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달 초부터 보금자리지구로 묶인 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토지 보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 사업 시행 4년 만이다. ◇ 토지보상금 5300억원 풀린다 고등동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입지가 워낙 좋은 데다 개발 잠재력도 풍부했기 때문이다. 서울~용인고속도로와 23번 국도를 끼고 있는 이곳은 분당·판교신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차를 타면 서울 세곡동을 거쳐 양재동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내곡사거리를 지나 389번 도로를 타면 바로 분당·판교신도시로 이어진다. 서울·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주거지로 통하는 강남과 판교, 분당의 중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정부 발표 당시 이 지역이 개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이유다. 그러나 사업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성남시 반대로 지구 지정은 사업계획 발표 1년 뒤인 2011년에 이뤄졌다. 다른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아파트를 짓기 전 미리 사전예약을 통해 청약자를 모집했지만 성남 고등지구는 이럴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여기에 주택 경기 침체와 LH의 재정난으로 사업 추진은 난항을 겪었다. 토지 보상을 기다리던 주민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당초 정부는 56만9000㎡ 부지에 아파트 3800가구(공공아파트 2700가구 포함)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립 가구 수를 3035가구로 줄였다. 정부 국책사업이 방향을 잡는 데만 4년 넘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주민들의 관심은 토지 보상에 쏠려 있다. 안수영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토지 보상까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만큼 주민들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혹시나 감정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LH는 이달 말 감정평가금액이 나오면 이르면 6월 말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지 보상 대상자는 150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2011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는 지구계획을 승인하면서 토지 보상금으로 5300억원을 책정했다. 업계에서는 주변의 땅값이 비싼 만큼 이보다 많은 금액이 보상금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초 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정확한 아파트 착공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감 이미 반영”… 시장은 무덤덤토지 보상을 앞두고 있지만 이 일대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잠잠한 편이다. 거래 역시 드문드문 이뤄질 뿐 찾는 사람도 많지 않다. 고등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땅값에 개발 호재 등이 반영돼 투자금 부담이 만만찮은데다 아파트 착공까지도 한참 남아 있다 보니 투자 문의가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등동 일대 공시지가는 농지의 경우 3.3㎡당 100만원,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는 500만원이 넘는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원래 집이 있었던 대지의 경우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3.3㎡당 800만~1000만원 수준”이라며 “다만 거래가 많지 않아 4~5년 전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지 보상을 기다리는 주민들도 부동산 투자엔 시큰둥한 반응이다. 지역 주민 김모(45)씨는 “보상금을 기대하고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상당수가 빚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변 부동산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인근 C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 일정 등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토지 보상에 맞춰 부동산시장이 당장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4.05.16 I 강신우 기자
  • [세월호 침몰]유병언 전 회장 장남 A급 지명수배…구원파 총집결
  • [이데일리 김용운·채상우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검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여기에 유 전 회장 일가가 속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 신도들이 유 전 회장 일가를 체포하기 위한 수사관의 접근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면서 자칫 공권력 집행조차 위협받고 있는 모양새다.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A급 지명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도주 내지 잠적한 경우에 내려진다. A급 지명수배자는 발견되는 즉시 체포된다. 검찰은 지명수배와 함께 인천·평택·부산 등 전국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밀항 루트도 점검하고 있다. 대균씨가 밀항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사팀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내곡동 대균씨의 자택으로 출동해 체포에 나섰으나 대균씨가 자택에 없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현재 유 전 회장의 직계 자녀 4명은 모두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이다. 특히 차남인 혁기씨(42)와 장녀인 섬나씨(48)는 국내에 없어 미국 수사당국과 체포를 위한 공조를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인천지검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대균씨를 비롯해 유 전 회장 일가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에 대해서 검찰은 함구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운영에 관여하면서 선박의 안전조치를 도외시하고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신병 확보가 수월치 않은 것과 더불어 구원파의 집단 대응도 검찰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유 전 회장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구원파 신도들이 결집해 ‘치외법권’ 지대를 만들고 있어서다. 유 전 회장이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경우 검찰이 금수원에 직접 들어가 유 전 회장의 소재를 확인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13일부터 금수원에는 구원파 신도 300~400명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들은 금수원 입구의 철문을 걸어잠그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구원파 신도들은 교단과 유 전 회장과의 관계를 부인하면서도 정작 유 전 회장이 금수원 내부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구원파 관계자는 14일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회장이 여기 있는지 없는지 우리도 확실히 모른다”며“우리가 이러는 게 한 사람(유 회장)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비춰지겠지만 우리가 지켜온 터전을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 대상자가 비상식적이고 이례적인 처신을 한다고 해서 검찰도 마구잡이식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며 “전담팀을 꾸려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본 신문은 지난 4월 23일 사회섹션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 가입한 ’구원파‘의 실체는?> 제하 등의 기사에서 구원파가 오대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준석 선장 및 그의 부인 그리고 세월호 선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이며, 구원파는 한 번 영혼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을 받고 유 전 회장의 사업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교리를 갖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설립한 목사로서 세월호 실소유주이고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등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인천지검 수사에서 오대양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고 유 전 회장이 1981년 교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준석 선장과 그 부인은 기독교복음음침례회 신도가 아니고 세월호 선원 중 해당 교단 신도는 의사자 정현선 씨를 포함하여 2명에 불과하다고 알려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노동·임금착취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 공식 교리집에는‘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기도이고 예배라거나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육신도 함께 구원받는다’는 내용 및 ‘기도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밝혀와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며, 국제영상 및 노른자쇼핑이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정?관계에 로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이나 재산관리인이 아니며 우정학사는 각 지역에서 유학 온 대학생에게 숙소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금수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거나 입장료로 25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14.05.14 I 김용운 기자
에이스건설, 탄탄한 재무구조 기반으로 5월 분양 `승부수` 던지다
  • 에이스건설, 탄탄한 재무구조 기반으로 5월 분양 `승부수` 던지다
  • [e-비즈니스팀]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이 평균 130%를 넘어서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재정상태의 극심한 악화로 일부 건설사들은 워크아웃부터 법정관리, 결국에는 파산에 이르기까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반대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춘 건설사들의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995년 설립된 에이스건설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자사의 아파트 첫 브랜드 ‘에이스 카운티’를 런칭, 주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에이스건설은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분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에이스 하이테크시티와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등의 브랜드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건설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져온 것.지난 9일에는 경기 용인시 이동면 천리 일대 위치한 ‘에이스 카운티 용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아파트 공급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에이스 카운티 용인’ 장세훈 분양소장에 따르면 “그동안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LH와 SH공사와의 도급공사 계약 체결으로 경남 혁신도시, 구미 옥계, 내곡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다수의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현재 회사의 부채비율이 약 70%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성 높은 경영방식을 추구하여 수요자들이 계약부터 입주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에이스종합관리라는 관리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시공부터 입주 후까지 모든 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실제 에이스건설은 2001년 기업은행 패밀리 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2002년 국세청 성실 납세기업, 2006년 신한은행탑비즈클럽, 2006년 납세인의 날 기념 대통령표창 수상 등 시공능력과 탄탄한 신용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현재 분양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스 카운티 용인’은 지하 2층, 지상 8층~15층, 총 9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기준 △64㎡ 113가구, △74㎡ 153가구, △84㎡ 164가구 등 총 430가구가 실속형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특히 이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3.3㎡당 6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및 계약금 정액제 도입으로 내집 마련에 대한 가격 부담을 한층 낮춘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용 64, 74㎡ 1차 계약금: 500만원, 전용 84㎡ 800만원)아파트 인근 탄탄한 개발호재도 지녔다. 동탄2지구 ~ 용인 천리 간 6.6km에 달하는 국지도 84호선이 신설 및 확장될 예정이며 완공 시 동탄신도시와의 접근성의 증대로 각종 생활인프라 공유가 수월해 질 전망이다. 또 단지 주변 덕성산업단지와 제일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지곡 일반산업단지 등의 조성이 예정되면서 일대 주택수요 규모 증가에 따른 주거 인프라의 확충도 기대된다.견본주택에는 전용 64㎡와 84㎡ 두가지 유니트가 조성돼 있으며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특화설계로 내부 공간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룸과 주방의 대형 펜트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두 아이템 모두 양면으로 출입구를 내어 동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거기에 더해 셔틀버스를 무료로 기증할 계획으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유방동 494번지 일대 위치하며,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입주는 2016년 8월 예정.
세월호 여파‥여의도서 자취감춘 '남재준 인책론'
  • 세월호 여파‥여의도서 자취감춘 '남재준 인책론'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의도 정가에서 ‘남재준 인책론’이 돌연 사라졌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부도 최근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두고 남 원장의 사퇴까지 주장했지만, 메가톤급 이슈인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가 여야를 덮쳤기 때문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오전 각 회의와 브리핑 등에서 남 원장의 이름을 꺼내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만 분주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에서 “일단 지금은 단 한명의 인명이라도 더 구하는 일에 우리가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겠다”고 말했다. “남 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는 전날 발언과는 달랐다.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분간은 6·4 지방선거 운동 등도 접고 세월호 사고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권 일부의 반응도 비슷하다. 전날 남 원장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선거운동 등을 잠정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당장은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다른 승객들을 위해서 그들의 생존을 기도하자”고 했다.정치권에서는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보위의 개최도 물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회 다른 상임위들도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인데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과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모두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개최의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추후 남 원장에 대한 인책여론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야 모두 선거일정까지 중단할 정도로 긴박해 다른 의제를 꺼낼 상황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4.04.17 I 김정남 기자
  • 朴대통령 "국정원 증거조작 국민들께 심려 끼쳐 송구"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국가정보원의 간첩 사건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 체계의 허점이 드러나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또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전날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그러나 이날 ‘재발시 문책’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인책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남 국정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또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점검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04.15 I 피용익 기자
  • 남재준 국정원장, 거취 표명 없이 사과만..꼬리 자르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3분 간 원고를 읽었을 뿐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음에 따라 국정원 2차장이 책임을 지는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남 국정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국가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으로 임무 완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점검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개혁을 해 나가겠다”면서 “낡은 수사와 절차 혁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남 국정원장은 “과학화된 수사기법을 발전시키고 국정원 본연의 대공 수사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어떤 경우에도 적법 절차에 의한 자기 통제 시스템을 확보해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또 “북한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위협, 다량의 무인기에 의해 우리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시기”라면서 “이런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의 중추기관인 국정원이 흔들리게 돼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남 국정원장은 이어 “이런 위중한 시기에 국정원이 환골탈태해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정원장으로서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남 국정원장이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은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2014.04.15 I 피용익 기자
남재준 국정원장 "증거 위조 사건, 참담..모든 책임 통감"
  • 남재준 국정원장 "증거 위조 사건, 참담..모든 책임 통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남재준 국정원장이 증거 위조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남 원장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남 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15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서류조작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수사 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실무팀을 구성해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엄격한 자기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4일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 4명이 모두 7건의 문서를 위조한 가운데 4건을 법원에 제출한 혐의가 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 김진태 "전쟁 중 장수 바꾸는 법 없다"..국정원장 책임론 반박☞ 박원순 ‘간첩 증거 조작 사건’…특검 필요성 시사☞ `간첩 증거조작` 국정원 윗선 `무혐의` 처리.. 부실수사 `비판`☞ 박원순 "간첩사건, 나를 타깃으로 했을 가능성 있다"☞ 檢 간첩사건 수사결과.. 與 "재판지켜봐야" 野 "특검만이 답"☞ 檢, '서울시 간첩사건' 공소장 변경..유우성 사기혐의 추가적용
2014.04.15 I 박지혜 기자
  • 전세시장에 '입주 물량 폭탄' 터지나.. 일부지역 전셋값 '흔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전용면적 85㎡짜리 아파트를 전세 놓고 있는 김모(43)씨는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새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고민이다. 김씨의 아파트 전세 시세는 3억4000만원. 하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전세보증금을 3억원 이하로 내리거나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돌리라고 권유한다. 김씨는 “2년 전엔 전셋값을 4000만원이나 올렸는데도 세들어 살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현재로선 2년 전과 비슷한 가격에 전세를 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입주 물량이 많은 곳과 그동안 전셋값이 급등했던 지역의 경우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 시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0.01% 내렸다. 서울 전셋값이 하락 반전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49주 만에 처음이다. 지방에서도 세종시가 0.20%, 대전시 0.1%, 강원도가 0.03% 하락했다.◇입주 물량 많은 지역 전셋값 상승세 멈춰김씨가 보유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인근 마곡지구에서 쏟아지는 입주물량 여파로 최근 전셋값 상승세가 멈춰섰다. 이 단지 85㎡형은 지난 1일 3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이 보다 며칠 앞선 지난달 말에는 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비슷한 층의 아파트가 지난 1월 3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빠진 것이다.마곡지구에는 5월에만 2441가구, 6월엔 4289가구 등 올해 상반기에만 6730가구가 쏟아진다. 이 때문에 지은 지 10년이 넘고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비싼 김씨의 전셋집을 찾는 수요도 확 줄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마곡지구와 가까운 마곡수명산파크의 경우 최근 전셋값이 평균 2000만원씩 하락했다. 마곡지구 내 아파트들도 집주인들이 전세로 내놓는 물량이 넘치면서 입주도 하기 전인데도 전셋값이 내려가는 분위기다.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시의 경우 2월부터 전셋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3월 한달 동안도 0.25%나 내렸다. 대전과 강원지역 전셋값 하락도 입주 물량이 주된 이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입주 예정인 주택은 43만8000가구다. 지난해(39만6000가구)보다 4만2000가구 늘어난 규모로 전셋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라면 대단지 입주 예정아파트 인근에서 나온 물량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학군 수요 끝나자 전셋값도 안정세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도 지난달부터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등 유명 학군 지역은 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지는 추세다. 한국감정원 조사 자료를 보면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강남권은 지난달 31일 기준 0.1% 하락했다. 대치동 등 학군 수요가 가장 많은 강남구의 0.17% 빠졌다. 목동을 포함하는 양천구도 0.01% 내렸다. 목동 신시가지 6단지 72㎡ 전셋값은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1월에 비해 많게는 3000만원 가량 빠졌다. 하지만 이 같은 전셋값 하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서울은 마곡지구와 내곡지구 등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일시적인 전셋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입주가 끝나고 가을 이사철이 돌아오면 가격이 재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 소장도 “지역별로 국지적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전세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힘들다”며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 등 향후 전셋값을 또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14.04.09 I 정수영 기자
올해 서울·수도권 택지지구서 3만4000가구 분양
  • 올해 서울·수도권 택지지구서 3만4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위례신도시와 서울 내곡·세곡2지구, 경기 하남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등 서울·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약 3만4000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서울·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43개 단지, 3만4280가구에 달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수도권 택지지구는 도심 접근성과 풍부한 녹지, 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춰 실거주와 투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알짜 지역”이라고 말했다.서울에서는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인 서초구 내곡지구와 강남구 세곡2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SH공사는 오는 7·10월 내곡지구 2·6블록과 세곡2지구 6·8블록 등 4곳에서 공공분양 물량 5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곡지구 공공분양 물량은 총 381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다. 2블록 물량은 219가구(전용 59~84㎡)며 6블록은 162가구(전용 59~84㎡)다. 내곡지구는 청계산, 대모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신분당선 청계산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0분대에 오갈수 있다.세곡2지구에서는 오는 10월 총 199가구가 공급된다. 6블록에서는 144가구(전용 59~84㎡)가 공급되고 8블록에서는 55가구(전용 101~114㎡)가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이 가깝고 송파 가든파이브, 이마트, 가락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875가구(전용 89~112㎡)규모로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구간인 미사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또 신세계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준공 예정이다.호반건설은 다음달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206가구 규모로 전용 64~84㎡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다.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며 안산시화공단, 인천남동공단 등의 직장인 수요가 두텁다.반도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차’아파트를 8월 중 분양한다. 총 740가구 규모로 중소형(전용 60~85㎡)과 중대형(85㎡초과)물량이 모두 포함된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지구에 위치해 교육시설,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위례우남역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630가구(전용 84㎡)규모로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자료:닥터아파트>
2014.03.2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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