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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함께 만드는 봉사활동문화 '훈훈'
  • 현대제철, 함께 만드는 봉사활동문화 '훈훈'
  • 봉사단 리더들이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다니엘 복지원’에서 원생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드는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봉사단 창단 10년을 맞아 현대제철은 임원의 봉사 활동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봉사 제도를 개편·확대했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각 사업장 및 본부별로 봉사단 리더를 한 명씩 선정했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본부나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특히 올해를 임직원이 재미있게, 보람을 느끼고, 화합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정하고, 임원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했다. 김상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봉사단 리더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회사 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직원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한편 봉사단 리더들은 지난 10일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다니엘 복지원’에서 배식 및 설거지, 운동화 세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관련기사 ◀☞ 한기평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부담 제한적”☞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 유력☞ "실적은 참 좋은데"…현대제철 주가는 '제자리'
2015.03.11 I 정태선 기자
  • 행복주택, 시세보다 20~40% 싸게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행복주택의 잠정 임대료 기준을 25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행복주택 임대료는 입주 계층별로 주변 지역 전·월세 시세의 60~80% 이하로 정한다. 예를 들어 △입주자가 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일 경우 시세의 80%, △노인 76% △사회 초년생 72% △대학생 68% △취약계층은 6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 시행자가 실제 임대료를 결정한다. 주변 시세는 사업자가 행복주택과 유형과 면적 등이 비슷한 인근 주택의 실거래 사례를 조사하거나 감정평가를 해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 최초 입주자 모집 단계의 임대료는 전세 보증금 절반을 월세로 돌린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예컨대 전셋값 8000만원인 행복주택이라면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0만원(전·월세 전환율 연 6% 적용)에 공급한다는 의미다. 다만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요청에 따라 바꿀 수 있다. 행복주택 임대료 상한은 매년 주변 시세를 조사해 최대 연 5%까지 인상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날 대전 유성구 전민동 토지주택연구원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행복주택 임대료 기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토론회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 의견을 듣고 이르면 오는 4월에 최종 기준을 확정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행복주택 총 2만 6000가구의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현재 서울 송파 삼전·서초 내곡·마포 가좌지구 등에서 498가구를 짓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14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
2015.02.25 I 박종오 기자
  • [청와대 watch]진정성 없는 MB회고록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2004년 가을 어느 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 ‘나의 인생’(My Life)을 들고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다. 그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기 위해 자그마치 1만여명이 모였다. 스카이돔(현 로저스 센터) 한 바퀴를 두르고도 남았다. 그의 인기는 미국을 넘어설 만큼 대단했다. 클린턴 자서전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이유는 자신의 치부까지 가감 없이 드러낸 ‘진정성’ 때문이라고 한다. 반성해야 할 부분엔 스스로 고개를 숙이는 솔직 담백함이 담겼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르윈스키와의 성 추문을 언급한 부분에선 “3개월 넘도록 거실 소파에서 자야 했고 이런 생활은 탄핵 과정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됐다”고 회고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출간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막대한 비용을 지불한 ‘4대강 사업’이나 ‘자원외교’에 대한 반성은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대선후보 시절 불거졌던 BBK 논란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 재임 때 논란이 됐던 민간인 불법사찰과 내곡동 사저 등에 대해선 일언반구 하나 없다. 주로 자화자찬과 해명이 주를 이뤘고 때론 ‘궤변’까지 등장한다. 특히 “4대강 사업으로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했다”는 부분에선 상당수의 전문가로부터 “모든 대학의 경제학 교수가 사표 내고 MB를 스승 삼아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아냥거림까지 받았다. “MB 회고록은 변명록”(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왜 하필 지금 회고록을 출간했는지를 놓고도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10명 중 회고록을 남긴 5명보다 MB의 회고록 출간 시점은 다소 빨랐다. 미국의 경우에도 후임 대통령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퇴임 후 3년 이후에나 자서전을 내는 게 통상적이라고 한다. 일각에선 MB가 자원외교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 정권에 ‘경고등’을 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각종 민심이반 정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하자 개헌 등을 필두로 현실정치에 직접 개입하는 ‘상왕’(上王)을 꿈꾸는 게 아니냐는 낭설도 돈다. 청와대의 반발로 지금은 한발 물러섰지만 MB 측은 회고록 2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MB 측이 불가피하게 회고록 2탄을 쓴다면 “자서전은 수치스러운 점을 밝힐 때만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발언을 먼저 곱씹어 봐야 할 듯하다.
2015.02.02 I 이준기 기자
‘드디어 나왔다!’고급 타운하우스 ‘분당 헤리티지’ 회사 보유분 추가 분양전환 실시
  • ‘드디어 나왔다!’고급 타운하우스 ‘분당 헤리티지’ 회사 보유분 추가 분양전환 실시
  • [뉴미디어팀] 유럽풍의 최고급 타운하우스로 주목을 끌었던 성남시 금곡동 ‘분당 헤리티지’가 회사보유분 일부를 이번 달 28일부터 분양 전환한다고 업체 측이 밝혔다.분당 헤리티지는 9만9000㎡ 규모의 대지에 총 390가구가 들어서는 최고급 타운하우스로 단지 3면이 산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그간 매물이 귀했던 분당 헤리티지는 이번에 회사보유분이 시장에 나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 헤리티지는 유럽형 고급 타운하우스로 최고의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피트니스센타, 스파, 사우나, 영화관, 회의실, 강의실, 도서관, 당구장, 노래방, 세탁실 등 30여가지가 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TV 드라마 촬영에 자주 이용됐으며 최고급 스파와 사우나는 물론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건강 강좌와 무료 건강 검진 등 유익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단지 내 마련된 약 500석 규모의 헤리티지 홀에서는 결혼예식 및 디너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다. 무엇보다 입주민의 호응이 높은 것은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선진국 수준의 의료 서비스다. 각 세대마다 비상벨이 있어 위급상황 시 의료진이 방문을 하고, 단지 바로 옆 요양원인 ‘헤리티지 너싱홈’에서는 헤리티지 입주민 중 뇌졸중, 치매 등 장기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간병 및 안심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헤리티지 타운하우스는 위치 조건도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나들목에서 5분, 분당~내곡,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수서에서 10분, 양재에서 20분 내외에 도착 가능하다.  지하철 분당선(미금역)과 신분당선(정자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정자동 카페거리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고기동 계곡 등 자연휴식공간도 있다. 문의전화 :1661-9860
분당의 랜드마크 “정자동 푸르지오시티3차” 투자 및 거주용 분양투룸, 쓰리룸 ‘인기’
  • 분당의 랜드마크 “정자동 푸르지오시티3차” 투자 및 거주용 분양투룸, 쓰리룸 ‘인기’
  • [뉴미디어팀] 노후 준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기준금리 2%로 라는 저금리 시대에 노후준비 수단으로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선보인 ‘정자동 푸르지오3차’가 현재 건축 연면적 11만7112.46㎡ 규모로 주택임대 시 취득세 면제와 중도금 60% 무이자대출 가능 이라는 특별한 혜택으로 분양 중에 있어 인기가 높다.‘정자동 푸르지오 3차’는 최고 34층 높이의 압도적인 조망감과 쾌적함을 제공하며, 전용면적 24~59㎡의 1,590실 랜드마크 급 규모로 구성되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물량은 신혼부부·은퇴자 및 투자자를 위한 명품소형아파트 같은 주거전용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42타입(방1개, 거실 1개, 욕조 있는 욕실)과 47타입(방 2개, 거실 1개, 욕조 있는 욕실)은 소형아파트와 같으며 정남향에 2중창으로 돼 있다.‘정자동 3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로비에는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입주자 전용의 휘트니스센터와 고속도로 조망이 가능한 골프연습장도 갖췄다. 주변 입지를 살펴보면 킨스타워, SK C&C, NHN등 벤처 IT기업들이 밀집되어 있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주민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이용 가능하며 봉우재  원, 분당중앙공원과 탄천 등이 단지 주변에 있어 충분한 여가 생활을 보장한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신기초교, 분당중교, 정자중교, 늘푸른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LH본사 사옥 공개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 성남시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인수, 의료복합 연구단지인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또한, 성남지역은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과 280여 개 달하는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어 대학과 연구시설, 산업단지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 시유지(네이버본사 바로 옆부지)를 2013년 연말경 매입해 지상 28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네이버 본사 일부직원과 벤처기업 약 350개 이상이 또 입주하며 4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정자동 푸르지오 3차’는 4분 거리에 정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적으로는 분당선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분당~수서간, 분당~내곡간,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광범위하게 연계된다. 접수방법은 신청금 일백만원을 입금후 접수처에서 동호수를 배정 받는다. 계약 진행 시 신청금은 계약금으로 전환되고 미계약 시 전액환불 된다. 분양문의: 031-625-7707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시티3차, 투자 및 거주용 투룸, 쓰리룸 선착순 특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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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팀] 노후 준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기준금리 2%로 라는 저금리 시대에 노후준비 수단으로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선보인 ‘정자동 푸르지오3차’가 현재 건축 연면적 11만7112.46㎡ 규모로 주택임대 시 취득세 면제와 중도금 60% 무이자대출 가능 이라는 특별한 혜택으로 분양 중에 있어 인기가 높다.‘정자동 푸르지오 3차’는 최고 34층 높이의 압도적인 조망감과 쾌적함을 제공하며, 전용면적 24~59㎡의 1,590실 랜드마크 급 규모로 구성되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물량은 신혼부부·은퇴자 및 투자자를 위한 명품소형아파트 같은 주거전용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42타입(방1개, 거실 1개, 욕조 있는 욕실)과 47타입(방 2개, 거실 1개, 욕조 있는 욕실)은 소형아파트와 같으며 정남향에 2중창으로 돼 있다.‘정자동 3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로비에는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입주자 전용의 휘트니스센터와 고속도로 조망이 가능한 골프연습장도 갖췄다. 주변 입지를 살펴보면 킨스타워, SK C&C, NHN등 벤처 IT기업들이 밀집되어 있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주민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이용 가능하며 봉우재  원, 분당중앙공원과 탄천 등이 단지 주변에 있어 충분한 여가 생활을 보장한다.또한, 교육시설로는 신기초교, 분당중교, 정자중교, 늘푸른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LH본사 사옥 공개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 성남시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인수, 의료복합 연구단지인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또한, 성남지역은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과 280여 개 달하는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어 대학과 연구시설, 산업단지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 시유지(네이버본사 바로 옆부지)를 2013년 연말경 매입해 지상 28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네이버 본사 일부직원과 벤처기업 약 350개 이상이 또 입주하며 4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정자동 푸르지오 3차’는 4분 거리에 정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적으로는 분당선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분당~수서간, 분당~내곡간,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광범위하게 연계된다. 접수방법은 신청금 일백만원을 입금 후 접수처에서 동호수를 배정 받는다. 계약 진행 시 신청금은 계약금으로 전환되고 미 계약 시 전액환불 된다. 분양문의: 031-625-7707
  • 서울 초중고 5년간 18개교 늘어난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부터 2019년까지 인구 대량 유입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초중고 18개교가 신설된다.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이다.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19학년도 학생배치계획’을 발표했다.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곳이 신설 예정이다. 2016년에는 가재울초(서대문구 남가좌동)·장원초(송파구 장지동) 등 2곳이 2017년에는 구심초(금천구 독산동)·미사리초(강동구 강일동)·녹원초(은평구 녹번동) 등 3곳이 개교한다. 2018년에는 천이초(구로구 천왕동)·가락일초(송파구 가락동)·거암초(송파구 거여동)·산빛초(송파구 장지동) 등 4개교가, 2019년에는 개원2초(강남구 개포동)가 문을 연다. 중학교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4개교가 신설된다. 내년에는 강서구 방화동에 700명 규모의 마곡중이 문을 열고 2017년에는 내곡지구 주택개발로 인한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내곡중(서초구 신원동)이 개교한다. 2019년에는 거암중(송파구 거여동)·가락일중(송파구 가락동)이 학생을 맞는다. 고등학교는 2017년 거여고(송파구 거여동)·왕십리고(성동구 하왕십리지동)·금호고(성동구 금호동) 등 3곳이 문을 열고 2018년은 구로구 오류동에 천왕고가 개교한다.학교도 이전도 3건 있다. 내년 9월 현 종로구의 숭신초가 왕십리뉴타운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하왕십리동으로 이전한다. 2016년에는 한울중이 금천구 독산3동에서 같은 구내 시흥4동으로, 2018년에는 연서중이 현 소재지인 증산동 내 타 지역으로 옮긴다. 신설 지역은 왕십리·가재울뉴타운, 천왕2지구, 개포지구, 위례신도시 등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나 주택재개발·건축, 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인해 신규 학생이 대량 유입된 곳이다. 서울교육청은 “인근 학교와의 통합도 여의치 않은 뉴타운이나 택지개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12.23 I 조용석 기자
  •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17명 확정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출범하는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17명의 위원이 모두 확정됐다.17일 4·16 세월호참사 가족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판사 출신의 김선혜(59)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이상철(56) 변호사를 각각 상임, 비상임 조사위원으로 지명했다.사법연수원 14기인 김 교수는 경기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5년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08년부터 연세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김 교수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변호사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0년에는 변호사로 개업했다.앞서 여야는 각각 지난 16일과 11일 위원 후보자 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새누리당은 상임위원에 서울고검 검사와 삼성비자금의혹 특별검사보를 지냈던 조대환(58)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를 선정했다. 비상임 위원으로는 대검 검찰부장을 지낸 고영주(65) 방송문화진흥원 감사와 부산지검장을 맡았던 석동현(54) 법무법인 대호 고문변호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지낸 차기환(51)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표, 황전원(51)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을 지명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원에 이명박 정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특검팀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한 권영빈(48) 변호사를 지명했다. 비상임위원에는 류희인(58)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김서중(54)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일숙(48) 변호사, 김진(42) 변호사가 맡게 됐다.또한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판사 출신의 박종운(49) 법무법인 소명 변호사와 신현호(56) 법무법인 해울 대표를 위원으로 선정했다.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이석태(61) 변호사와 이호중(50)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완익(51) 변호사를 각각 지명했다.국회에서 제정된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내년 초부터 가동될 예정인 특별조사위는 최장 1년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특별조사위는 여야 추천 각 5명, 대법원장과 대한변협 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 선출 3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 세월호 민간 잠수사 故 이광욱씨 등 6명 의사자 지정☞ 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위한 안산생명센터 20일 개원☞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세월호 고백기 '못난아빠'☞ '프란치스코' 1위·'세월호' 2위…올해 천주교 '키워드'☞ ‘세월호 아픔’ 안산 단원고, 혁신학교 특별지정☞ 동양피스톤, 세월호 희생자 아버지에게 7개월간 월급 지급☞ 세월호만 다룬 정기국회‥쟁점법안은 여전히 뒷전☞ 세월호 유가족, 이석태 변호사 등 특별조사위원 3명 선출☞ ‘세월호’에 이어 ‘오룡호’…다시 고개 숙인 이주영 장관☞ [오룡호 침몰]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세월호보다 15년이나 더 낡은 배☞ 복지부,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 종료☞ "정부 잠수함이 세월호 침몰시켜" 악성루머 퍼뜨린 50대, 결국..☞ 겨울왕국부터 세월호까지..다음, 올해의 검색어 발표☞ 세월호 아픔 여전한데…"단원고 희생자 책상 치우라"
2014.12.17 I 뉴시스 기자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택지지구·재개발 물량이 주도
  •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택지지구·재개발 물량이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은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물량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이 많았던 경기지역에서 청약 1순위 마감율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올해 총 분양된 아파트는 473곳으로, 이 중 144곳이 1순위에서 마감돼 1순위 마감율은 30.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총 분양 및 1순위 마감 현황(자료=부동산써브)이는 지난해 16.2%(394곳 분양, 1순위 마감 64곳)에 비해 14.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순위 마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도는 총 99곳 분양에 24곳이 1순위 마감돼 24.2%의 1순위 마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도의 1순위 마감율은 11.7%(77곳 분양, 1순위 마감 9곳)였다. 경기도에서는 위례신도시 5곳, 미사강변도시 3곳, 동탄2신도시 4곳, 광명역세권지구 3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민락2지구 1곳, 수원세류지구 1곳 등 신도시·택지지구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 이어 부산이 44곳 분양 중 21곳이 1순위 마감됐다.부산 역시 대연2구역, 서대신7구역, 장전3구역, 재송2구역 등 재개발해 분양한 단지들의 인기가 높았다.특히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은 1순위 청약자 모집에 14만63명이 청약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반면 서울은 47곳 분양 중 14곳(29.8%)만이 1순위 마감돼 지난해 34.0%(53곳 분양, 18곳 1순위 마감) 보다 1순위 마감율이 낮아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서초구 내곡지구, 강남구 세곡지구, 강서구 마곡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내 분양과 함께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들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1순위 마감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같은 호재가 부족해 인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이 전체 분양 시장을 주도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이같은 신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데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에서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고 3년간 공공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기존 택지지구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사람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청약제도가 바뀌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올해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도 1순위 마감율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연말까지 위례·세종 등 택지지구·재건축·재개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1순위 마감 단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내년에는 강남 재건축 허가 상황에 따라 신규 분양 시장이 올해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4.12.10 I 이승현 기자
전세난에 '중산층 로또'된 장기전세주택.. '무용론' 솔솔
  • 전세난에 '중산층 로또'된 장기전세주택.. '무용론' 솔솔
  • [이데일리 박종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초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실시한 장기 전세주택(시프트)의 1순위 청약 결과는 공사의 담당 직원마저 당황케 했다. 474가구 모집에 무려 8905명이 몰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면적 59㎡형은 1가구 모집에 308명이 청약해 올해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시프트의 인기가 높긴 하지만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주변 전세 시세의 80%만 부담하고 최장 20년간 거주하는 장기 전세주택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은 갈수록 줄어서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중산층의 ‘로또’로 불릴 만큼 정책 실효성이 떨어져 제도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공급 물량이 줄면서 중산층의 ‘로또’로 전락한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벽면에 전·월세 매물 시세표가 빼곡히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내년 1800여가구 공급… 연간 평균 공급량의 절반 수준16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서울에서는 시프트 총 18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강서구 마곡지구 800가구와 양천구 목동 67가구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도 일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강남 내곡·세곡지구를 제외하면 입주자 모집이 끊기다시피 했던 올해(775가구)보다 132% 늘어난 물량이다. 다만 시프트가 첫 선보인 2007년 이래 연간 평균 공급 물량(3307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원인은 서울에 시프트를 지을 땅이 부족해진 데 있다. 실제로 2010년 7271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SH공사의 시프트 자체 건설 물량은 올해 515가구로 쪼그라들었다. 내년에 공급을 앞둔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물량을 빼면 그나마 남아 있는 건설 예정지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정도에 불과하다. 변창흠 SH공사 신임 사장의 취임도 건설 물량의 축소 전망을 부채질하고 있다. 대형 택지 개발 대신 낡은 집을 고쳐쓰는 도시 재생에 방점을 찍고 있어서다.장기 전세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짓는다. 하지만 LH는 2012년 말 서울 강남 등에 1004가구를 선보인 이후 신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내년에도 추가 건설 계획이 없는 상태다. 향후 장기 전세 공급은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서울시가 조합으로부터 사들이는 연간 100~200가구에 불과한 매입 물량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연간 시프트 공급 물량 [단위=가구, 자료=SH공사] ◇ “중산층의 ‘로또’로 전락”… 시프트 ‘무용론’ 고개이처럼 좁아진 입주 문턱은 각종 편법을 낳고 있다. 개발 예정지의 철거민 집을 사들여 장기 전세주택 입주권을 받는 ‘딱지’ 거래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자영업자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주 자격을 끼워 맞추는 일도 부지기수다.사정이 이렇자 최근에는 장기 전세주택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주거 복지 정책으로서 지속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이 참에 정리 수순을 밟자는 주장도 나온다. 시프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장 호황기인 2007년 중산층을 겨냥해 도입했다. 현재도 입주 대상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 자산이 2억원을 넘는 세대를 아우를 만큼 넓다.당시에는 투기 수요를 줄이는 좋은 취지였을 수 있다. 그러나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는 중·고소득층이 전세난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지금, 최고 5억원을 웃도는 고가 전셋집을 초장기 임대로 공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주택 정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중·고소득층에게 공공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임대주택 재고 물량이 전체의 20%가 넘는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임대 물량이 5%에 불과한 서울시가 소득 상위 10% 이하까지 입주할 수 있는 시프트를 공급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장기 전세주택은 재정 부담도 큰 편이다. 다달이 월세를 받는 일반 임대주택에 비해 투자비 회수 기간이 길고, 입주자가 낸 전세금도 향후 돌려줘야 할 부채로 인식돼서다. 서민 세금으로 중산층 주거비를 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중대형 시프트를 분양 전환 등을 통해 처분하고, 공공은 국민임대 등 저렴한 주택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의 수요가 있는 한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시프트 철거민 딱지 거래 홍보 전단
2014.11.17 I 김성훈 기자
수입차 정비공장 '주먹구구' 허가
  • 수입차 정비공장 '주먹구구' 허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표적 기피 시설인 자동차 정비공장 신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입맛대로 처리하는 모호한 등록 및 허가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국내 공식 딜러인 한독모터스는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공단 네거리 인근에 지상 5층짜리 정비공장(서대구 중앙 서비스센타)을 짓고 있다. 연면적 7135㎡ 규모인 이 신축 정비공장은 지난 6월 첫 삽을 떠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자동차 정비공장 신축을 허가하는 지자체의 모호한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지구에 공사가 중단된 아우디 정비공장이 방치돼 있다. [사진=서울시]문제는 정비공장 안에 들어서는 자동차 ‘도장 부스’(도장 작업시설)다. 공장이 들어서는 이현동과 중리동 일대 서대구공단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낡은 공단 시설 전반을 정비해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는 취지다. 당시 고시된 업종 재배치 계획을 보면 도장 시설은 도금, 페놀, 중금속 배출 업종과 함께 ‘입주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있다. “신규 입주 업체는 입주 전 공정 특성과 취급 물질 등을 파악해 대기 유해 물질이나 악취를 배출할 경우 가급적 배제하도록 계획했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버젓이 도장 시설이 포함된 정비공장이 지어지고 있는 것이다. 공장 건축 및 업종 등록을 승인한 서구청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구청 관계자는 “도장을 전문으로 하는 업종일 경우에만 신규 입주를 제한한다는 것”이라며 “정비업종으로 등록한 시설에 일부 도장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제도의 ‘허점’ 때문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종합 및 소형 정비공장에 판금과 도장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등록 요건이라는 얘기다. 페인트·비산 등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부스 시설을 갖춘다는 전제 아래서다. 이렇다 보니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며 도장 시설 입주를 제한하고도 해당 시설이 포함된 정비공장은 허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동종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같은 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타 지역 공단은 이런 입주 제한 조항도 없이 정비공장 설치를 막는 등 지자체별로 허가 기준이 제멋대로”라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고 하니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년째 이어지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아우디 정비공장 설립을 둘러싼 갈등도 지자체의 주먹구구식 허가가 문제가 된 사례다.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만9835㎡)의 이 정비공장은 서초구가 옛 녹지를 변경한 주차장 용지에 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논란이 됐다. 주차장 용지의 30%는 부대시설을 지을 수 있다는 현행 법의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서초구의 이 같은 조치는 인근 초등학교의 교육 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올해 7월에는 법원이 “(정비공장이) 주차장의 부대시설이 아니라 부대시설인 정비공장의 부설 주차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서초구의 건축 허가가 위법”이라고 주민 손을 들어줘 공사가 전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중재에 나서 공장 이전을 모색 중이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는 못한 상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 정비공장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할 만큼 지자체별로 허가 규정이 제각각”이라며 “중앙정부가 상세한 지침을 만들어 애매한 법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11.13 I 박종오 기자
北 김정은 40여일간 꼼짝 못하게 한 `고질병`은.. "잘 안 나을 것"
  • 北 김정은 40여일간 꼼짝 못하게 한 `고질병`은.. "잘 안 나을 것"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정원은 장기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2주 전 다리를 절며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왼쪽 발목에 낭종, 즉 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새누리당 간사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간사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정원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이 생겨 근육 손상이 발생했으며, 지난 9월~10월 중 유럽에서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국정원은 현재 김 위원장이 회복 중이지만 고도 비만과 무리한 공개 활동 등으로 인해 후유증과 재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고했다.낭종의 병명은 ‘족근관증후군(足根管症候群:Tarsal Tunnel Syndrome)’으로, ‘족근관’은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 아래 부위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으로 가는 인대나 동맥이 지나가는 곳이다.또 김 위원장이 짚고 나타난 지팡이는 의료용 보조기구인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브리핑에서 이철우 의원은 “치료한 의사의 이야기로는 고도비만에 지나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수술을 해도 재발할 수 있는 고질병이다. 잘 안 나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40일간의 잠행’ 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활발히 공개활동을 이어간 모습을 전한 노동신문(사진=뉴시스/출처=노동신문)한편, 김 위원장은 잠행 40일 만인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에 평양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한 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 사진의 진위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보고했으며, 실제 현지 지도 날짜는 하루 전인 13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4.10.29 I 박지혜 기자
  • 北고위층 “사회주의는 네꺼야”로 개사…김정은체제 불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의 당 간부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찬양노래를 개사해 부르는 등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간사인 이철우·신경민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 후 2단계 작업으로 잔존세력을 청산하고 있다. 속칭 ‘그림자를 없앤다’는 이 작업에 당 간부들이 굉장한 불안감을 느끼면서 당 고위직을 중심으로 동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다.특히 김정은 체제에 불만을 가진 당 간부들은 노래방에 가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찬양노래를 바꿔서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주의는 내꺼야’라는 가사를 ‘사회주의는 네꺼야’로 바꾸거나 ‘우리 당이 고마워’라는 가사를 ‘너네 당은 고마워’로 개사하는 식이다. 김 위원장이 가사에 들어간 노래도 희화화하는 무리가 잡혀 총살을 당한 사례도 보고됐다. 최근에는 한국드라마 등을 시청했다는 이유로 당 간부 10명이 총살당하는 등 고위층에 대한 옥죄기는 한층 더 심해졌다는 전언이다. 정치범 수용소도 대폭 확장돼 함흥 길주에 위치한 요덕 수용소는 여의도 면적 64배 크기로 확장했다. 현재 북한에는 5개의 수용소가 있고 국정원은 이곳에 수감된 인원을 10만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2014.10.28 I 정다슬 기자
  • "北 김정은, 최근 낭종 제거수술‥재발 가능성"(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발목에 생긴 낭종(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쳤고 현재 회복기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8일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철우·신경민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오른쪽 발목 복사뼈 부근에 낭종이 생겨 통증이 심해졌고,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 해외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현재 회복기에 있으며, 진료 의사의 판단으로는 무리한 공개활동 등으로 후유증이 가능해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지팡이는 의료용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그간 신변 이상설에 휩싸였다가 지난 14일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또 북한은 장성택에 대한 잔재 청산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공개처형도 확대되고 정치범 수용소도 확장되고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간부층 옥죄기가 강화되고 있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북한 지도부가 포 명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군단장을 포함한 관련 간부 전원을 2계급 강등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에 대한 비판세력도 늘어가고 있다. 당 간부들이 장성택 청산작업에 굉장한 불안감을 느끼지만, 노래방 등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노래의 가사를 바꿔 부른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주의는 내꺼야’ 같은 가사를 ‘사회주의는 네꺼야’로 바꾸거나, ‘우리당이 고마워’를 ‘너네당은 고마워’ 등으로 바꿔 부르는 식이다.최근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고 당 간부 10여명이 총살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북한 근로자들이 중동 북아프리카 러시아 등 여러 건설현장에 파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대부분은 상납하고 있으며, 노예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또 북한 내에는 5군데의 수용소가 있고 약 10만명이 수감돼있다. 북한 측은 이 중 함흥 길주에 있는 요덕수용소는 여의도 면적의 64배 크기로 최근 확장했다. 국정원은 다른 곳에 있는 수감자를 요덕수용소로 이동시키려는 것으로 추측했다.
2014.10.28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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