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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상조 경질 꼬리자르기? 정책실장이 꼬리인가?"
  • 이낙연 "김상조 경질 꼬리자르기? 정책실장이 꼬리인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오세훈 후보 간 첫 TV토론과 관련, “박영선 후보가 더 나았다. 내용도 그렇지만 태도에서 오세훈 후보가 좀 그랬다”고 평가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고개를 뒤로 젖히고 겸손해 보이지 않았다. (무상급식 관련)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기 어렵게 답을 했고 내곡동 문제도 충분히 해명이 안 된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오 후보 처가 쪽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오 후보가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단 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 시기에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흠이라고 볼 수 있고 더구나 잇따른 거짓말은 더 치명적”이라면서 “애당초 땅의 존재도 몰랐다, 그러다 무슨 지구로 지정된지를 몰랐다, 양심 선언이 나오면 사퇴하겠다, 정계를 은퇴하겠다 하고선 양심 선언 같은 목겸담이 연달아 나오니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기억 앞에서 겸손하고 싶다는 애매한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을 두고서는 “경질은 불가피했다고 보고 면목 없는 일이다.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해오신 분이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꼬리 자르기`라는 국민의힘 비판에 이 위원장은 “정책실장이 꼬리면 어떻게 하란 얘기냐. 말을 함부로 한다”고 반박했다.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야당이 호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처리가 불가피 하다고 봤다. 이 위원장은 “소위 안건 조정 절차를 거쳐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까지 가려면 최소한 3~4일이 걸리는 것”이라며 “빠를수록 좋지만 원내대표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들의 부당 이득, 투기 이득 소급 환수를 위한 법안 처리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를 두고서는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지만 (출마의)길에 들어섰다 보는 게 상식”이라면서 “중간중간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누군가의 기획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1.03.30 I 이성기 기자
유승민 "與, 내곡동 과하게 부풀려…LH사태와 거리 멀어"
  • 유승민 "與, 내곡동 과하게 부풀려…LH사태와 거리 멀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내곡동 문제를 과하게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핵심은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에 시장 지위를 이용해 뭔가 잘못을 저질렀느냐다. 시장 지위를 이용해 잘못을 저지른 증거가 하나도 안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유승민, 지상욱 전 의원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그는 “민주당이 측량하는 데 갔느냐 안 갔느냐부터 시작해서 말이 왜 처음하고 그다음이 바뀌냐. 오 후보가 처음에 말을 이제 기억에 의존해서 하다 보니까 조금 이게 지구지정이 언제 됐느냐 부분 가지고 2005년하고 2007년이 헷갈린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에서 정정을 했다. 그런데 이 내곡동의 이 땅은 오세훈 후보 부인의 그 집안의 땅”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이 땅에 대해서 10년 전에도 나온 이슈를 왜 그렇게 민주당이 집착하느냐”며 “결국은 오세훈 후보를 흠집낼 게 없으니까 이게 이제 별 증거도 없는 이런 걸 가지고 갖고 와서 좀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어거지를 쓰는 거 아니냐 생각하고 토지 측량 거기에 후보가 있었냐 없었냐. 이런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왜 그렇게 TV토론회에서 전파를 낭비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유 위원장은 내곡동 문제로 민심이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H 투기사건의 경우에 공기업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투기한 게 본질”이라며 “오 후보의 내곡동 땅은 그런 LH 사건의 본질이나 이런 거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다”고 강조했다.다만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판세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했다. 유 위원장은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국민의힘이, 야당이 많이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양쪽 극단의 적극 지지자들보다는 중간층이 얼마나 투표에 나오느냐. 여기에 선거 결과가 달렸다. 선거 결과는 지금 여론조사 숫자만큼 안심할 정도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보선 이후 정권교체를 위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선까지 그분의 그런 생각이 그대로 이어지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야권의 재편 과정에서 그분이 당을 지금 당장 비대위원장을 그만두시더라도 그분의 역할, 그런 게 저는 있으리라고 기대를 한다”며 “제가 아까 말씀드린 단일후보 뽑는 과정에서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큰 역할을 해 주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위원장은 “안 대표도 합당 이야기하셨고. 그러니까 선거를 우리가 승리하면 국민의당하고 국민의힘이 합당을 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당장 못 들어오시더라도 저는 이번 여름, 가을,겨울이 되면 야권 후보를 이렇게 한 명으로 압축을 시켜야 되는데 그 과정에 당연히 이렇게 당당하고 공정한 그런 경쟁 과정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그런 마당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저희들 국민의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사면 당연히 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자기 임기가 끝나기 전에 정말 우리나라의 품격이나 국민통합을 위해서 사면을 하시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03.30 I 송주오 기자
첫 TV토론 朴·吳…부동산·내곡동 난타전(종합)
  • 첫 TV토론 朴·吳…부동산·내곡동 난타전(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권오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첫 TV 토론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촉발된 부동산 민심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박 후보는 오 후보와 관련한 ‘내곡동 특혜’ 의혹 부각에 집중했다. 반면 오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 현실성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집중 공략했다.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서울시민의 삶을 일상으로 돌려드리는, 서울에만 매진할 시장이 필요한 선거”라며 “그래서 이번 선거는 정치 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열일’할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오 후보는 “1년 임기의 보궐선거, 왜 생겼는지 아마 다들 아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남은 1년 ‘문재인 정부 정신 차리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朴 “吳 내곡동 측량현장 목격” vs 吳 “삼인성호…수사기관 마주칠 것”두 후보는 본 토론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처갓집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답변서를 받아보니, 단독주택용지 특별분양 공급을 추가로 받은 게 있다고 했다”며 “이 땅은 (기존) 36억 5000만원 보상에 더해 단지 안에 단독주택 용지 특별분양을 받은 것이다”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처음 듣는 말인양 “몇 평이나 받았나. 내 기억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 후보는 “몇 평인지는 정보공개 요청 중이다. 분명히 추가로 받은 건 없다고 했었다”고 몰아세웠다.이어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내곡동 부지 측량 현장에 갔다는 증언이 나온 것을 두고 “증인이 3명이다. 증언이 다 같다. 추가 증거가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되물었다.오 후보는 “삼인성호라고, 사람 세 명이 없는 호랑이를 봤다고 하면 호랑이가 있게 된다. 그분들은 수사기관과 마주칠 것이다”며 “조상에 물려받은 땅이며 LH사태처럼 보상을 받으려고 산 땅이 아니다”고 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오 후보는 문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역공을 취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고 월세가 오르면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다. 그래서 경제 악순환의 계기가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가 참 몹쓸 짓을 시민, 국민 여러분께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많은 분이 부동산 때문에 가슴 속에 응어리진 것을 제가 다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부동산 폭등이 박원순 전 시장의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적대적 입장 때문인 것에 동의하느냐”며 공세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이 오세훈·이명박 시장 시절의 뉴타운 광풍으로 인해 서민들이 자기 집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았기 때문에”라며 “반작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오 후보가 “(박 후보가) 민간주도 재개발·재건축을 용인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하자, 박 후보는 “바꾸지 않았다”고 답했다.오 후보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억제를 풀 것인가”라고 캐묻자, 박 후보는 “일정 부분 풀어야겠죠”라고 말했다. 임대차 3법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박 후보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답했다.오 후보는 “민주당이 오늘 부동산 정책을 잘못했다고 했는데 거꾸로 가신다”며 “바뀐 정책이 안 나오면 반성한 것이 아니라고 보겠다”고 말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朴 “안심소득 눈가리고 아웅”vs 吳 “수직정원, 실현가능성 떨어져”두 후보는 서로의 대표 공약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안심소득은 눈가리고 아웅식이다”며 깎아내렸다. 이는 오 후보가 안심소득과 기본 복지시스템을 통합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하자 그에 대한 반응이다.박 후보는 독일 베를린과 핀란드에서 기본소득이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이에 오 후보는 “핀란드는 기본소득이고 이거는 안심소득이다. 재원이 적게 든다”며 “한국의 보수 경제학자들이 창안한 방법이다”고 주장했다.오 후보는 박 후보의 수직정원을 공략했다. 오 후보가 “21개 다핵도시에 들어가는 수직정원의 예산을 계산해봤냐”고 묻자 박 후보는 “리모델링을 할 수도 있고, 나무가 3000그루 들어갈 수도 있다. 모델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오 후보는 중국 성도의 모델 사례를 들며 “아파트 입주율이 1%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잘못 지었기 때문이다. 딱 실패한 케이스로 하나 나온다”고 반박했다.오 후보는 수직정원의 재원과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는 “한 채당 5000억원이 드냐”고 묻자 박 후보는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 얼마 들어간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오 후보는 “콘셉트는 동의한다. 하지만 21개 다핵도시 하면 4개 자치구는 섭섭해한다”며 “개념은 동의하지만 수직정원 만큼은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박 후보는 “다핵도시에 상징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다. 동사무소 리모델링할 때 나무를 가까이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1.03.30 I 송주오 기자
朴·吳, 내곡동 의혹 설전…"盧정부때 사업철회"vs"盧정부때 시행"
  • 朴·吳, 내곡동 의혹 설전…"盧정부때 사업철회"vs"盧정부때 시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내곡동 특혜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박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40분 열린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오늘 S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무관이 시장에게 구두 보고하는게 맞다고 했다. 그린벨트를 푸는데 시장한테 보고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시장 취임 전에 이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토부에 제안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두 후보의 격론은 내곡동 부지를 포함한 국책사업 결정 시기로 옮겨갔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했다고 주장하는 데 그거는 조건부 결제였다. 마지막 결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서류를 들어 보이며 “이게 노 정부 당시 국토부에서 결정한 서류다. 2007년도다”고 맞대응 했다.그러자 박 후보가 “환경부에서 반대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하자 오 후보는 “국민임대주택단지법이 바뀌면서 형식적으로 철회하고 형식적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했다.가리봉동 재개발 사업 지연과 관련한 책임공방도 벌어졌다. 박 후보는 가리봉동 재개발 사업을 위해 오 후보가 시장 재임 당시 면담을 3번이나 요청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후보는 “700곳이나 되는 시행구역의 의원들을 어떻게 다 만나냐”고 현실적인 제약을 힘줘 말했다.
2021.03.30 I 송주오 기자
朴 "吳 내곡동 측량현장 목격" vs 吳 "삼인성호…수사기관 마주칠 것"
  • 朴 "吳 내곡동 측량현장 목격" vs 吳 "삼인성호…수사기관 마주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 등 부동산 문제를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후보는 29일 오후 MBC ‘100분 토론’에 나와 첫 TV 토론을 펼쳤다. 두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대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박 후보는 오 후보의 처갓집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답변서를 받아보니, 단독주택용지 특별분양 공급을 추가로 받은 게 있다고 했다”며 “이 땅은 (기존) 36억 5000만원 보상에 더해 단지 안에 단독주택 용지 특별분양을 받은 것이다”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처음 듣는 말인양 “몇 평이나 받았나. 내 기억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 후보는 “몇 평인지는 정보공개 요청 중이다. 분명히 추가로 받은 건 없다고 했었다”고 몰아세웠다.이어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내곡동 부지 측량 현장에 갔다는 증언이 나온 것을 두고 “증인이 3명이다. 증언이 다 같다. 추가 증거가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되물었다.이에 오 후보는 “삼인성호라고, 사람 세 명이 없는 호랑이를 봤다고 하면 호랑이가 있게 된다. 그분들은 수사기관과 마주칠 것이다”며 “조상에 물려받은 땅이며 LH사태처럼 보상을 받으려고 산 땅이 아니다”고 했다.
2021.03.29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기 대물림…미성년 세종 땅주인 40명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기 대물림…미성년 세종 땅주인 40명-K조선 압도적 첨단기술 올해 역대급 실적 이끈다-김상조 전격 경질..靑 정책실장에 이호승-1년 미만 보유 땅 팔땐 양도세 70% 물린다-[사설]윤리경영 낙제해도 성과급 잔치, LH사태 이유 있었다-[사설]“반기업정서, 기업 탓도 크다”는 CEO들 답변의 의미△줌인&-ESG에 여야·민관 따로 없다..의원 60명·128개단체 인프라 구축 나서-‘코로나 집콕’이 키운 간편결제..작년 이용량 44% 증가△부동산 부패와의 전쟁 선포-1년내 땅 팔면 세금으로 수익 몰수..공공기관 경영평가 ‘윤리’ 배점 확대-거래절벽 현실화..장기보유자 양도세 감면 확대 필요-모든 불법 투기 잡아낸다..수사인력 2000명으로 확대△코로나 백신 수급 비상-백신 도입일정 지연되는데 물량까지 줄어..11월 집단면역 물 건너가나-고개 드는 백신 이기주의..생산국 잇따라 수출 제한-부정맥·심부전증 있어도 접종 가능..당일 상태가 더 중요△K조선 ‘수주 랠리’-까다로운 선주 만족시킨 맞춤설계·친환경 기술..대형선 수주 싹쓸이-LNG부터 암모니아·수소·전지까지 ‘이산화탄소 제로 선박’ 띄우는 韓조선-현대重·대우조선 결합심사 막바지..올해 메머드 조선사 탄생△정치-朴 “吳, 내곡동 땅 관련해 말바꿔”..吳 “측량서류 정보공개 청구”-‘공공 통한 부동산 안정’ 목표 같지만 ‘공공주도’ vs ‘민간주도’..방법론 달라-들끓는 부동산 민심에 놀란 文..이례적으로 속전속결 경질-30년 전 노태우 정부시절 외교문서 공개 7·7선언 장기목표로 주한미군 철수 고려△경제-스웨덴 풍력·칠레 태양광..해외서 성장동력 충전하는 발전공기업-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하반기 착공 예정-‘양파·마늘 가격파동 악순환 끊자’ 농식품부, 수급 예측모델 만든다△금융-뒤늦게 금소법 혼란 수습 나선 당국..“상품설명서 다 읽지 않아도 된다”-“中企 등급 떨어져도 대출 불이익 최소화”-KDB생명·악사손보 지난해 최다 민원 ‘불명예’△산업&기업-최태원 “친환경 정책은 기회, 기술로 주도해야”-美오스틴 공장 중단 피해에도 삼성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나-SK네트웍스, 홈케어·모빌리티 ‘양날개’-4만대 주문 밀렸는데..부품 수급 차질 ‘아이오닉5’ 어쩌나-쌍용차 운명 쥔 HAAH “31일 인수 여부 결정”△산업·바이오-화이자·모더나 넘는 국산 mRNA백신 내년말 첫선-오전 신청, 오후 입금..소상공인 “한숨 돌렸다”-구현모 “디지털 플랫폼 사업비중 50%로 확대 추진”-마호니 “글로벌 엔터산업, ‘가상세계’에 푹..넥슨이 선도할 것”△소비자생활-가격보다 가치 따지는 시대..친환경·윤리 먹거리에 지갑 연다-발빠른 롯데면세점 프로모션 ‘미래출국객’ 허니문 수요 공략-쿠팡이츠 ‘단건배달’ 질주에..배민·요기요 한숨만-애경그룹 “RED 경영으로 코로나 블루 이겨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차기 대선, 불평등·불공정 해법 내놓는 사람이 선택받을 것-“국토 대부분이 산지인 한국..토지공개념 일깨워야”△증권&마켓-성장·가치株 구별 않고..외국인, 저평가 종목 담았다-SK바사·효성티앤씨 ‘코스피200’ 편입되나-네이버보다 못 오른 카카오, 액면분할로 주가 끌어올릴까△증권-‘동북공정’ 분노 여론에..콘텐츠 업계, 中자본 유치 고민-5000억 자금조달 카겜 “카카오 성공 이을 것”-증권사 회사채 발행 ‘흥행몰이’-스타트업 임직원 ‘구주 거래’ 통로 넓어진다△문화-‘민요’야말로 대중의 노래..트롯만큼 따라부르기 쉽답니다-작아진 가면 속 ‘팬텀’의 눈물..슬픔 고스란히 전해지네-역대 최대 규모 축제의 場 클래식 마니아, 설레는 봄△진화하는 비대면 협업툴-카톡처럼 쓰기 편해..내 일 도와주는 똑똑한 AI비서-자가격리자에 전화로 증상여부 확인..코로나 방역 도와-교재 제작서 출결 관리까지..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10만곳 넘는 기업이 점찍었다△진화하는 비대면 협업툴-인공지능 챗봇 기반 가상비서..비대면 업무지원도 OK-다자간 화상회의·온라인교육·직무검사까지 한번에-프로젝트·문서편집·화상회의 등 통합 ‘협업 플랫폼’ 강자-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쉽게 사용 직관적 환경 큰 강점△스포츠-시작부터 끝까지 박인비만 보였다-‘매치킹’ 등극 호셜 “가족과 쉰 게 보약”-데이먼, 암투병 딛고 PGA투어 ‘110전111기’ 성공-‘벼랑 끝’ 김연경, 오늘이 국내 고별전되나-“시즌 첫 대회라 부족함 느껴 긴장한 게 더 좋은 결과로”△피플-손경식 “역사의 증인”..박찬호 “경제에 큰 발자휘”-“코로나 확진자 ‘낙인’ 찍기 멈추고 완치자 복귀 지원시스템 마련해야”-권영탁 핀크 대표 또 연임-임재현 신임 관세청장 “수출입기업 지원에 최선”-이어룡 대신금융 회장,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교보생명, 신창재·윤열현·편정범 3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한양증권, 임직원 희망 메시지 담은 책 출간△오피니언-[목멱칼럼]상속세 미술품 납부제의 전제조건-[생생확대경]KLPGA 세계화 기회 살리려면-[기자수첩]젊어진 국악, 뛰어놀 무대 열어줘야-[e갤러리]구채연 ‘꽃 피는 봄이 오면’△부동산-전세시장 이젠 안정기?..“입주절벽에 전세난 지속될 듯”-서울시 평균 보유세 5년 뒤 두배로 껑풍-“국토부가 찍어줬다”..쪽방촌도 투기유입 가능성△사회-한명숙 사건 합동감찰에 ‘兩은정’ 배치..“사실상 ‘답정너’ 재판 감찰”-정유라땐 밀어붙이더니..조민 ‘입학 비리’ 부산대에 떠넘기는 교육부-‘보신탕’ 배달앱서 퇴출..“혐오식품 정당”vs“배달 금지 과해”-“마스크 써도 목 칼칼”..최악 황사 덮쳤다
2021.03.29 I 노재웅 기자
국민의힘 과방위, KBS 항의방문 "오세훈 허위·왜곡 보도"
  • 국민의힘 과방위, KBS 항의방문 "오세훈 허위·왜곡 보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악의적 허위 왜곡 보도와 관련해 KBS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항의방문에는 박대출·김영식·정희용·허은아·황보승희 의원이 함께 했다.허은아(왼쪽부터), 황보승희, 박대출, 정희용,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KBS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사진=박대출 의원실)이들은 오 후보에 대한 KBS 측의 편향 보도가 도를 넘어 선거에 개입하는 ‘보도농단’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균형 공정보도를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양승동 사장은 면담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부사장을 통해 ‘선거보도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원칙대로 잘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편향 보도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유감을 표시했다.박대출 의원은 이 자리에서 “KBS가 박영선 후보의 무인슈퍼 발언 논란, 일본 도쿄 아파트 매각 논란, SK네트웍스 후원금 의혹 등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반면 오세훈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문제만 해도 지난 9일 이후 무려 14건이나 흠집내기식 보도를 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편향 보도를 일삼고 있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박영선 후보의 선거캠프 노릇 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허은아 의원은 “KBS는 공영방송으로 국민이 위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KBS는 사장이 위에 있고 그 위에 민주당 캠프가 있는 것 같다”면서 “KBS 보도의 자율권을 침해하고자 온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보승희 의원은 “KBS가 편파왜곡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수신료 징수가 강제이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공영방송의 의무를 포기한다면 국민이 KBS 수신료를 자율적으로 납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9 I 권오석 기자
내곡동 땅 놓고 여야 서울시장 보선 난타전 지속(종합)
  • 내곡동 땅 놓고 여야 서울시장 보선 난타전 지속(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D-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난타전이 지속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셀프 보상 의혹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오 후보 측은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네거티브(흑색선전) 전략이라고 일축하며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며 맞불을 놨다.서울시장 보궐선거가 1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이 재점화하면서 여야의 난타전이 지속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국회사진취재단)◇ 처가 땅 측량 참가 보도에 의혹 재점화박 후보는 29일 성북구 집중유세 현장에서 재차 오 후보의 서울 내곡동 땅 보상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내곡동 땅의 존재를 몰랐다는 오 후보의 초기 해명과 달리, 과거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는 KBS 보도를 근거로, 서울시장 직위를 이용한 땅 보상 특혜에 관여했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오늘 아침에도 말을 살짝 바꿨다”며 “거짓말이냐, 아니냐 이것이 핵심이다. 거짓을 말하는 후보는 뽑아서는 안 된다”고 유권자에 호소했다.민주당도 오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측량팀장이라는 분이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한 보도가 있었다”면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라고 말했다. 측량현장 간 사실이 없었다고 거짓말한 것은 오 후보다. 비겁하지 않나”라며 작심 비판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당후보검증TF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개 삼자대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오 후보는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그곳(한국국토정보공사)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오세훈 시장이 여기가 보금자리주택,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정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서 재산적인 이득을 취했는가, 이게 쟁점인데 왜 자꾸 그 얘기를 하고 있는가”라며 “내가 해명과정에서 했던 얘기 중 사실관계가 다른 것이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은 건데, 이 사건에 본질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어 “서류가 가장 정확하다. 그게 나오면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KBS 방송과 관련해 “공영방송이 선거 때를 맞아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과연 공영방송으로서 취해야 하는 태도인가”라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오 후보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KBS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의원들은 오 후보에 대한 KBS 측의 편향 보도가 도를 넘어 선거에 개입하는 ‘보도농단’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균형 공정보도를 촉구했다. ◇ 吳 “15%p차 의미없어…조직력 싸움”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낙승을 예상하지만, 민주당은 박빙승부를 예측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선 판세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바닥에 많이 깔려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선거는 결국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다. 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여론조사 기법이 많이 발달하고 있으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고 한계는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박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경각심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이날 “15%,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 투표하는 날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60%가 안 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라면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고, 어느 정당이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다.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한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유권자 8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34.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7%포인트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29 I 박태진 기자
오세훈 측 "측량정보 공개"…선거 끝나고 나올 듯
  • 오세훈 측 "측량정보 공개"…선거 끝나고 나올 듯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측이 셀프 보상 의혹이 제기된 논란의 내곡동 땅 측량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했다.사진=뉴시스29일 국민의힘은 오 후보 처가가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2005년 토지 측량에 오 후보가 직접 입회했다는 증언이 나오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당은 “오전 9시에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정보공개 여부는 업무일 기준 10~15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일 기준 최소 10일이 소요되면 빨라달 다음달 9일이 돼야 정보가 신청인에 전달되고, 이후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4월 7일 치러지므로 사실상 선거 전 공개는 어려워진 셈이다.오 후보 캠프는 정보공개 서류가 나오면 측량인, 입회인 등 정보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16년 전 일을 놓고 KBS와 TBS 등에서 측량한 사람의 증언을 통해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당시 직접 측량을 실시한 사람 중 누구는 기억이 난다고 하고, 누구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로 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KBS는 2005년 측량 당시 경작인 2명과 측량팀장의 증언을 인용해 오 후보가 측량에 직접 입회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오 후보는 이같은 증언을 부인하면서 측량에 입회한 건 큰 처남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오 후보에 따르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도 자신이 입회인이라고 해명한 큰 처남이다.
2021.03.29 I 장영락 기자
오세훈 "내곡동 땅 모른다"→"그게 중요한 게 아냐"
  • 오세훈 "내곡동 땅 모른다"→"그게 중요한 게 아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입회 논란과 관련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사진=뉴시스오 후보는 29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KBS는 오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입회했다는 증언을 당시 경작인 2명과 토지보증공사 측량팀장으로부터 확보해 보도했다.경작인 2명은 오 후보와 함께 점심 식사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측량팀장 역시 오 후보가 유명인이라 알아보고 인사도 했다는 증언을 내놨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측량하는 데 제가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사안의 본질을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오 후보는 “본질은 이 땅이 LH 투기처럼 정보를 알아서 매입한 땅이 아니라 저희 장인한테 상속 받은 땅이라는 게 제일 중요한 사실이다. 두 번째는 이 땅이 국민임대주택을 거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는데요. 그 과정에서 오세훈이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는가, 그래서 돈을 더 받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고 주장했다.내곡동 땅을 통해 자신이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가가 쟁점이지 자신이 측량에 입회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오 후보 자신이 부당 차익 의혹을 부인하면서 “땅이 어딘지도 모른다”, “측량 사실 자체도 몰랐다” 등 토지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취지로 해명해 이에 반하는 증언들이 오 후보 주장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이다.오 후보는 “환경부와 그린벨트 푸는 문제로 논의가 계속 이어지는데, 그 과정도 국토부가 주도한다. 서울시는 사실 모든 문제가 경유하는 부서에 불과ㅤㅎㅏㄷ. 그래서 제가 국장전결이라고 얘기했다”며 “저한테 보고가 올라오지 않는 사안이다. 제가 거기에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게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토지 보상으로 귀결되는 보금자리주택 입지 지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오 후보는 측량 입회 증언에 대해서는 “자꾸 쟁점을 그곳으로 옮겨가려는 KBS나 민주당의 시도가 있다”며 “처가가 2남 2녀인데, 큰 처남이 현장에 갔었다고 한다”고 반복했다.오 후보는 “현안 보고서가 있다.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라며 “정보공개청구를 처남이 오늘 중으로 한다.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입회인 정보는 이해관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국토정보공사에서 국회 등의 제출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2021.03.29 I 장영락 기자
정청래 "측량 현장 증언 들어보니 빼박…오세훈 사퇴만이 답"
  • 정청래 "측량 현장 증언 들어보니 빼박…오세훈 사퇴만이 답"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증언을 들어보니 빼박이다”라고 지적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코너로 몰렸고 외통수에 딱 걸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측량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게 아닌데’라고 했나. 없었다고 하니까 있었다는 증인이 나오고 ‘있었다 없었다’가 본질이 됐다”고 꼬집었다.이어 “‘해명과정에서 했던 이야기중에 다른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하셨던데 다른게 나타날 꺼리를 제공했나? 거짓말을 한건가? 새로운 증언자가 나오고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사퇴한다고 호언장담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지금 떨리는가. 그래서 약치고 있는 건가. 사퇴만이 답이다.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지적공사, 지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다. 그걸 정보공개청구를 오늘 중으로 한다”고 밝혔다.이어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오 후보는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세훈이 시장으로서 영향을 행사했나, 그래서 돈 더 받았는지가 중요한데 영향력 행사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1.03.29 I 이재길 기자
김어준 "오세훈, 섭외해도 안 나와"..이낙연, '목격자'에 힘실어
  • 김어준 "오세훈, 섭외해도 안 나와"..이낙연, '목격자'에 힘실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사실상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을 보이콧 하는 모양새다.방송인 김어준 씨는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낙연 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인터뷰 말미에 “저희가 자주 모시고 싶어도 오세훈 후보 측에 함께 섭외를 (요청)하는데 오세훈 후보 측에서 안 나와서 자주는 못 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TBS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오 후보는 나흘 전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이 편향적 진행이라는 이유로 TBS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또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오 후보에 대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의혹 제기와 오 후보의 방어는 계속되고 있다.이날 오전에도 같은 시간대 오 후보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오 후보 내곡동 처가 땅 경작인의 ‘증언’이 이어졌다.오 후보는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관여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측량 서류를 정보 공개 청구할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것으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자신을 봤다는 경작인 증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측량을 한 것”이라며 “그분(경작인)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박했다.이어 “본질은 이 땅이 LH 투기처럼 정보를 알아서 매입한 땅이 아니라 1970년도에 상속받은 땅이라는 것과, 보금자리주택 지정에 서울시장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안의 본질을 그 쪽(측량)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뉴스1)반면 2005년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봤다고 주장한 경작인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 후보의 처가 쪽과 공식적으로 계약서를 쓰고 경작을 했다”며 해당 땅에 경작을 하는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오 후보와) 같이 측량을 했고 이를 옆에서 봤다”며 “측량이 끝나고 밥도 같이 먹었는데 사람이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분노를 터뜨렸다.그는 특히 “오 후보를 당시 동네에서 봤던 사람들이 거짓말에 공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 이유로 “당시 지역 주민들은 임대주택을 받을 줄 알았는데 집 하나 못 갖고 쫓겨나서 방황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런데 정작 자신(오 후보)은 보상을 그렇게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제가 임대인 대표로 참여해 평당 120~150만 원 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그 정도 받았겠거니 생각했는데 270만 원 받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이와 관련해 차라리 나를 고소하면 주민들이 증인을 서 줄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오 후보가 부동산에 의심스러운 것이 많은데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선대위원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의 경작인 발언을 언급하며 “목격자가 등장했고, 목격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 목격담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필요한데 자꾸 아니라고만 하면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03.29 I 박지혜 기자
측량팀장도 오세훈 입회 증언…"키크시잖아요, 알아봤어요"
  • 측량팀장도 오세훈 입회 증언…"키크시잖아요, 알아봤어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과 처가 소유 서울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측량팀장도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했다.앞서 내곡동 땅 경작인들이 오 후보가 측량 당시 현장에 있었고 점심식사도 같이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던 KBS는 28일 측량팀장의 증언 역시 확보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측량기사 3명이 내곡동 땅을 측량했는데, 기사 2명은 “오래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측량팀장은 “오 후보가 유명인이라 알아봤다”며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문제의 측량은 2005년 6월 13일 있었다. 땅 주인 측과 오 후보 측 모두 당시 2명이 측량에 입회한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다만 오 후보는 장인과 큰 처남인 송모씨가 당시 입회했고 자신은 입회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앞서 KBS 보도에 따르면 땅 경작인 2명이 입회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고, 인사도 나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측량팀장 류모씨 역시 “현장에서 오세훈 후보를 봤다”고 증언했다.류씨는 “측량이 끝날 때쯤 하얀색 상의에 선글라스를 끼고 왔다”며 인상착의도 비교적 상세하게 기억했다. 상의와 선글라스는 앞서 경작인 2명이 증언했던 내용과도 일치한다.류씨는 “오세훈씨가 키가 크지 않나. 선글라스를 끼었는데, 선글라스를 벗어서 오 후보인 것을 알아봤고, 먼저 인사를 했다”며 “측량이 끝난 뒤 오 후보와 또 다른 입회인에게 도면을 놓고 결과를 설명했다. 토지에 특별한 사항이 없어서 설명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류씨는 “오세훈 후보는 워낙 유명인이라 기억 나지만 다른 입회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시 오 후보가 유명인이라 금방 알아보고 기억도 한다는 것이다.오 후보 측은 앞서 측량에 입회한 사실이 없고 측량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반대되는 증언이 나오자 오 후보느 국토정보공사에 자료 공개를 청구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2021.03.29 I 장영락 기자
윤건영 "박영선 지지율 반등…오세훈과 격차 한 자릿수"
  • 윤건영 "박영선 지지율 반등…오세훈과 격차 한 자릿수"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사진=연합뉴스)윤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 캠프 등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한 반등을 했다고 생각하고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그는 “오세훈 후보와 관련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며 “2016년 총선만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7% 앞섰지만 결과는 13%로 졌다. 2010년 서울시장 때도 오세훈 후보가 20% 앞섰지만 실제로는 0.23%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특히 오 후보의 내곡동 재개발 관련한 거짓말 논란이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처음에는 참여정부가 한 것이라더니 거짓말로 드러났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땅이라고 하더니 재산신고를 했던 땅이었다”며 “보도에 의하면 측량 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어 “다음 반등의 계기가 야권 단일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니 지지율도 높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지율 반등 자료는 선거법 상 공개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오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자신 있으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최근에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고 입을 닫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방송,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측량 현장에서 오세훈을 봤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진실된 것들을 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29 I 이재길 기자
유승민 "윤석열은 강력한 경쟁자...국민의힘 들어와야"
  • 유승민 "윤석열은 강력한 경쟁자...국민의힘 들어와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아주 강력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유 위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도권 여부에 대한 질문에 “여러 번 뜻을 굳혔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자 유 위원장은 “아주 강력한 경쟁자다”고 그의 실체를 인정했다.다만 유 위원장은 “아직 대선이 1년 남아 있고 몇 번 민심이 출렁거릴 계기가 있다고 생한다”며 “저의 강점인 경제 분야, 부동산 분야를 포함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거기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윤 전 총장은 아주 좋은 야권 후보로,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 같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26일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네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유 위원장은 “어차피 내년에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선 야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을 상대로 모두 문을 열고 (당)안에서 경선을 해 단일 후보를 뽑는 게 우리의 큰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 국민의힘에 들어오기가 꺼려질 수 있다. 그만큼 국민의힘도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제3지대, 제3정당을 만들어도 나중에는 결국 합쳐질 수밖에 없다. 그게 큰 명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합치는 게 정권 교체의 충분한 조건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했다.한편 유 위원장은 현재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중도층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며 “부동산 대책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공정·정의·상식에 대한 갈망이 현 정권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졌다. 지난 총선에 비해 우리들이 확연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중도층이) 이 정권에서 돌아섰다”고 전했다.그는 또 “청년들은 소위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고 전세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렇게 4년간 고생했는데 LH의 땅 투기가 터졌다. 분노에 큰불을 당겼다고 보고 말했다.다만 유 위원장은 “재보궐선거인 데 따라 대선이나 총선과 비교해선 투표율이 낮을 것 같다”며 “그러면 양쪽의 적극 지지층이 투표를 많이 할 것이다. 저는 중간에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는지, 거기에 (승패가)달렸다고 본다”고 했다.오 후보의 내곡동 땅과 관련해 유 위원장은 “오 후보가 그 땅이 지구지정될 때 당시 시장으로 권한을 남용했느냐가 문제”라며 “아직은 아무런 증거가 나온 게 없다”고 했다.이어 그는 “오 후보가 초반에 기억이 왔다갔다한 것 같은데, 민주당은 이를 갖고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있다”며 “제가 볼 때 그 사안 자체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별로 없다. 또 내곡동 땅 문제는 10년 전 선거에도 나온 이슈를 재탕하는 것이어서 선거에 큰 임팩트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21.03.29 I 김민정 기자
오세훈 "내가 측량참여? 오늘 중 정보공개청구…서류가 가장 정확"
  • 오세훈 "내가 측량참여? 오늘 중 정보공개청구…서류가 가장 정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후보는 29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당시에는 지적공사, 지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다. 그걸 정보공개청구를 오늘 중으로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KBS는 오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에 참여했으며, 이로부터 9일 후 서울도시주택공사가 조사설계 용역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 측량팀장이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나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과연 오세훈 시장이 여기가 보금자리주택,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정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서 재산적인 이득을 취했는가, 이게 쟁점인데 왜 자꾸 그 얘기를 하고 있는가”라며 “내가 해명과정에서 했던 얘기 중 사실관계가 다른 것이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은 건데요. 이 사건에 본질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어 “서류가 가장 정확하다. 그게 나오면 해명 끝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여당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15%,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말 전혀 믿지 않는다. 투표하는 날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60%가 안 될 거라고 예측된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지지율,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 어느 정당이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다.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21.03.29 I 권오석 기자
박영선·오세훈, 오늘 첫 TV토론…'도쿄 아파트·내곡동' 공방 예고
  • 박영선·오세훈, 오늘 첫 TV토론…'도쿄 아파트·내곡동' 공방 예고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첫 TV 토론에 나선다.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두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이번 토론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불거진 불법 투기 의혹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부각하고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박 후보는 지난 2011년 오 후보가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것과 관련해 ‘이미 10년 전 실패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양측의 의혹 공방도 관심거리다. 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내곡동 처가 땅 셀프 보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 직위를 이용해 땅 보상 특혜에 관여했다는 주장이다. 또 민주당은 내곡동 땅의 존재를 몰랐다는 오 후보의 초기 해명과 달리, 과거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는 KBS 보도를 근거로 오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오 후보는 박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일본 도쿄 아파트를 문제 삼고 있다. 박 후보 부부가 투자용으로 도쿄 부촌에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수년간 보유해왔다는 비판이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여권 인사들의 2차 가해 논란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박 후보와 오 후보는 오는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도 맞붙는다. 이후 선거 전인 다음 달 2일과 5일에도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2021.03.29 I 송주오 기자
오세훈 "내가 시장 때 했는데"…강선우 "모르면 좀 배워야"
  • 오세훈 "내가 시장 때 했는데"…강선우 "모르면 좀 배워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5년 전인 2006년 9월 제가 서울시장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발표해서 시행했던 정책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선거 공약을 두고 한 말이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후보가 본인이 시장 시절 했던 ‘분양원가 공개’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7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을 찾아 걷고 있다. 왼쪽부터 강선우 수행실장, 박 후보,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 고민정 대변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앞서 오 후보는 이날 “박 후보는 SH공사 분양원가 공개(62개 항목)와 후분양제가 이미 2007년 3월, 우리나라 최초로 장지지구 아파트부터 도입됐다는 사실과 그 뒤의 전개과정을 모르셨던 모양이다”라며 “정책과 공약에 저작권이 있는 것은 아니니 굳이 ‘표절’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좋은 정책을 따라오는 것은 용기도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몰이해로 ‘누가 먼저 했느냐’ 유치한 ‘원조’ 싸움을 거는 오 후보의 태도가 볼썽사납다”며 “박 후보의 세 번째 서울선언 ‘SH 분양원가 공개’는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공개다. 진짜 분양원가’를 밝히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오 후보는 실행하신 바 전혀 없는, 그래서 이제까지 이뤄진 분양원가 공개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이라며 “전에 없던 공약에 대해 출처를 따지는 그 쪼잔함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과거 오 후보가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공언을 해놓고도, 정작 SH공사가 세부내용을 내놓지 않아 한 시민단체와 오래도록 법정공방을 벌였던 일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더물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 후보는 이명박 정권 당시 ‘분양원가 공개’ 제도가 축소되고 폐지될 때 이 제도의 사장을 막지 못했다. 정책적 소신이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변인은 “이후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2019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제도 시행을 하기 전까지 ‘분양원가 공개’를 단 한 번도 제도화하려는 시도가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박 후보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에 오 후보는 이제 와서 ‘숟가락 얹기’를 시도한다. 오 후보는 철 지난 저작권 타령 그만하라면서 “차라리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일가족의 ‘내곡동 셀프보상’에 대한 양심선언부터 하는 게 올바른 순서”라고 덧붙였다.한편 박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유세에서 “SH의 분양원가 공개는 과도한 건설사, 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해 아파트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SH의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자료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에 좌절하는 서울시민 앞에서 건설사의 영업비밀이 서울시민의 꿈을 꺾을 수는 없다”고 했다.
2021.03.29 I 김민정 기자
막말과 네거티브…D-10 4월 재보선 진흙탕 싸움 변질 양상
  • 막말과 네거티브…D-10 4월 재보선 진흙탕 싸움 변질 양상
  • [이데일리 이성기 송주오 기자] 4·7 재보궐 선거 유세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여야 간 원색적인 막말 공세도 거칠어지고 있다.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정책이나 인물 경쟁 대신,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 당의 유불리 판단에 따른 계산된 선거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들이 결국 정치 혐오증만 키울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고속터미널 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쓰레기 분리수거``중증 치매`…여야, 원색 비난 재보선을 열흘 앞둔 28일 각 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의 발언이 잇달아 구설에 올랐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쓰레기`라는 단어를 동원에 거센 반발을 샀다. 윤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 주말인 전날 오전 서울 면목동 동원전통시장 앞에서 진행된 박영선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내곡동 땅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입니까, 아닙니까”라며 “4월 7일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역대급 막말`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박용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겸손한 자세와 통렬한 반성을 다짐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입장 발표 하루 만에 나온 윤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막말 논란은 국민의힘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 후보는 지난 26일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중증 치매 환자`에 빗댄 것을 두고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문 대통령이)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갑작스럽게 흥분된 상태에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주의를 줘서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가로수길 순회 유세 도중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 `내곡동 땅`, 부산 `엘시티 의혹` 설전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엘시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설전을 이어갔다. 이날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끝장토론에서 김 후보는 “이영복 (엘시티 실소유주) 씨가 차명으로 분양권을 확보해 특권층에 특혜로 나눠줬다. 박 후보의 엘시티 입주권까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미 당에 특검이든 뭐든 다 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핵심은 특혜가 있느냐다. 분양권을 최초에 가진, 청약통장을 갖고 분양받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실명을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각 당 지도부도 설전에 가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이 혼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다”며 “후보들에 대한 흑색 선전, 비방을 이쯤에서 멈춰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중증치매 환자`라는 표현은 말을 빙자한 언어 폭력이고, 보편과 상식을 가진 사람은 그런 언어 폭력을 쓰지 않는다”면서 “극단주의자는 신념에 의해 행동하기 때문에 반성이나 사과가 없다. 10년 전 무상급식 반대 중도 사퇴도 보편과 상식에 반하는 신념이 만들어 낸 촌극”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내곡동 땅` 의혹을 겨냥해서는 “어설픈 거짓말로 진실을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측량 개입 의혹을 제기한 KBS 보도와 관련, 법인과 양승동 사장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키로 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05년 당시 측량 현장에 있지 않았고 측량이 이뤄진 사실조차 몰랐는데도 악의적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03.28 I 이성기 기자
오세훈 내곡동 땅 논란 확산…측량 현장 `큰 처남` 있었나 없었나
  • 오세훈 내곡동 땅 논란 확산…측량 현장 `큰 처남` 있었나 없었나
  • [이데일리 이성기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셀프 보상`에 이어 `셀프 측량`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를 촉구하자,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보도한 KBS를 상대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KBS는 지난 26일 측량 당시(2005년 6월 13일) 현장을 지켜본 인사들의 말을 전하며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후보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로 증미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측량 당일) 장인과 큰 처남이 갔다”고 해명했지만, 오 후보의 큰 처남인 송모 교수가 당일 소속 의료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또 한번의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의료계 신문 보도에 따르면 송 교수가 소속된 경희의료원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팀장급 병원 경영 MBA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송 교수도 참석한 것으로 돼 있다. 측량에 참관한 오 후보 처가 가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는 KBS 보도에 비춰볼 때, 송 교수가 내곡동 측량에 참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의료원장과 경영대학원장을 모시고 진행하는 행사 주관 교수가 오전에 측량 일정 잡아서 갔다가 부랴부랴 생태탕 먹고 옷 갈아입고 행사장에 시간 맞춰간다는 건 사회생활 포기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측은 “송 교수는 의료계 행사 초반부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저녁 감사패 수여식에만 참석했다”면서 “`측량 현장에 가지 않고 의료계 행사에 참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2021.03.28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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