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12건

니플밴드 '방탄꼭지', 그루밍족 필수템으로 입소문
  • 니플밴드 '방탄꼭지', 그루밍족 필수템으로 입소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루밍족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그루밍족에게 여름 필수 아이템 중 하나는 ‘니플 밴드’다. 니플 밴드는 가벼운 소재의 옷 착용 시 상체의 특정 부위가 비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스티커 형태의 아이템으로 민망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특히 남자니플밴드가 하나의 데이트 매너로 자리잡으면서 여름 뷰티 용품인 남자니플밴드 판매량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루밍족은 물론 패션과 미용에 무지한 남성들도 찾는 니플밴드는 시장 역시 급성장하며 광범위해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니플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남자니플밴드 ‘방탄꼭지’는 2030 남성들 사이에서 그루밍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꼭지는 업계 최초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가 사용된 니플밴드로 센텔라아시아티카와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됐다.또한 기존 1, 2세대 남자니플밴드에 비해 독자적인 S.S.E.T(Similar Skin & Emollient Technology)‘ 기술이 도입돼 마치 내 살 같은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유두짓무름, 간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루트비 관계자는 “관리하는 2030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꼭지는 센스 있는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얇은 옷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올여름은 프리미엄 남자니플밴드 방탄꼭지로 편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방탄꼭지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및 가까운 아트박스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9.07.30 I 김민정 기자
  • 6500원에 집 밥 아침마다 배달해달라...도둑놈 심보 끝판왕 '와글와글'
  • (사진=카페 글 캡처)"6500원에 큰 스테인리스 통 집 밥 요구... 백반 한 끼도 8000원이다"지난 24일 한 카페에 '6500원 아침 7시 배달 밥 국 반찬 ㅋㅋㅋㅋ'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홀로 거주하는 청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침에 집 밥을 먹고 싶다"며 "원형 도시락을 드리면 기존에 가정에서 요리하신 밥과 국, 반찬 2~3개를 담아서 아침 7시까지 배달 가능하냐"고 물었다.문제는 6500원이란 가격이다. 카페 회원들은 댓글로 "요즘 백반 한 끼도 8000원인데 부모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집밥을 우습게 아는 것 같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심지어 글쓴이가 올린 원형 스테인리스 통(사진)은 웬만한 성인의 1인분 보다 훨씬더 많은 양이다. (사진=쇼핑몰 캡처)논란이 거세지자 글쓴이는 "새로 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만들어 놓은 집 밥을 나눠 먹는다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낯 두꺼운 청년의 글은 인터넷 상의 화제글로 등극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글이 15만 9000여 명이 조회할 만큼 인기글로 올랐다. 요즘 같은 물가에 겨우 6500원에 집 밥을 먹겠다는 '도둑놈 심보'가 공분을 자아낸 셈이다."배달비도 안 나올 듯... 인건비는 생각 안 하나"인터넷 상에선 젊은 청년의 뻔뻔함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왕복 배달 비만 6000원이 넘을 듯", "집 밥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식구들 먹이려고 장 봐가지고 열심히 한 노력을 겨우 6500원에 준다니", "재료비만 생각하고 인건비는 생각 안 하나... 시급도 8천 원이 넘는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한 네티즌은 " 요즘처럼 물가 높고 살기 빡빡한 시대에 무슨 남는 게있으면 6500원에 집 앞까지 손수 배달해다주냐 심지어 저렇게 큰 도시락통에? 엄마 집 밥스탈 반찬은 먹고 싶고 돈은 아끼고 싶고... 요즘 같은 물가에 만 원도 힘들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업체들 가격 할인 경쟁에...소비자 상도덕 실종"네티즌들의 비슷한 사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선 "'6500원에 아침밥 배달해 달라'는 황당한 글 보고 놀라서 써봐요. 한 달 전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한 달 전쯤 30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집에 찾아와서는 '집 밥 냄새가 너무 좋은데 좀 나눠주시면 안되냐'고 물었다"며 "4000~5000원 드릴 테니 이웃끼리 돕고 살자는 식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쾌해서 나가라고 했는데도 그게 뭐 어렵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더라"며 "성인 남자가 그러니 너무 무서웠는데 제 남자친구가 등장하니 찍 소리도 못하고 사과했다"고도 말했다.전문가들은 '당당한 헐값' 요구는 최근 업체들의 무한 가격 할인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경기 불황에 업체끼리 경쟁이 심해지면서 폭풍 할인가들이 성행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무턱대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욕심을 부리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도덕처럼 소비자도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도덕이 필요한데 내 돈이 소중한 만큼 남의 돈도 소중한데 나 중심(egocentric)으로만 생각하니 상대방의 관점에서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이런 분들은 ‘타인의 입장’을 덜 고려한다"고 밝혔다. /스냅타임
2019.07.17 I 이하영 기자
우리가 광고를 보며 화나는 이유 (영상)
  • 우리가 광고를 보며 화나는 이유 (영상)
  • 얼마 전 아동성상품화 논란을 일으켰던 베스킨라빈스 TV 광고[이데일리 윤로빈 PD] 얼마 전 베스킨라빈스는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휘말렸다. 자사 신제품을 홍보하는 TV 광고에서 진하게 화장을 한 아동모델을 등장시키고 모델의 입을 클로즈업하는 등의 장면을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그 뒤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의 SNS 광고가 논란에 올랐다.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광고 문구 때문인데, 역사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고(故)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SBS TV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탁 찍으니 엌”이라는 자막으로 논란에 오른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최근 미디어에 대한 이용자들의 윤리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광고문구나 마케팅 방식에 대한 도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광고가 함의한 메시지가 사회적 토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이 여전히 인기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광고에 사회적 메시지와 가치관을 드러낸 기업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나이키는 풋볼 선수 콜린캐퍼닉을 캠페인 메인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사진 출처 = 나이키)광고,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다해외의 경우,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돋보이는데, 질레트와 나이키의 광고가 대표적인 예다. 면도용품 브랜드인 ‘질레트’는 남성을 주소비층으로 하는 만큼 오랜 기간 ‘남자가 가질 수 있는 최선(The Best A Man Can Get)’을 메인 카피로 내세워왔다. 그런데 최근 ‘남성이 될 수 있는 최고(The Best Men Can Be)’로 새로운 슬로건을 내거는가 하면 광고에 트랜스젠더를 등장시키는 등 성차별적 사회를 비판하고, ‘유해한 남성성’을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나이키 역시 “모든 걸 희생해야 하더라도 신념을 가져라(Believe in something. Even if it means sacrificing everything.)”라는 문구와 함께 캠페인 메인 모델로 풋볼 선수 콜린 캐퍼닉을 내세웠다. 캐퍼닉은 한 경기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국가 제창에 참여하지 않고 무릎을 꿇는 행동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의 행동에 경의를 표하며 지지의사를 더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트럼프와 애국주의자들은 그가 국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며 비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흑인의 인권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그 행보를 이어갔다.사회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메시지 전달에 나선 이들 기업에 많은 소비자가 열광했으나, 긍정적인 평가만 나온 것은 아니다. 질레트 광고는 “모든 남성을 나쁘게 일반화했다”는 비판을, 나이키는 “논란의 인물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고, SNS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한 지지운동과 불매운동이 맞붙는 일도 있었다. 이들의 가치관을 응원한다며 해당 기업 제품을 구입한 인증사진이 올라오는가 하면, 제품을 훼손하거나 폐기하는 사진을 통해 기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이용자도 있다.오비 맥주는 자사 공식 SNS를 통해 성소수자와 2019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한국 광고도 점차 변한다우리나라 역시 기업의 광고메시지가 불매운동이나 지지운동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음료 브랜드 공차는 짧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다리를 꼬고 앉은 여성 그림 옆에 ‘영화용 친구, 식사용 오빠, 수다용 동생’, ‘어장 관리? 아니 메시급 멀티플레이!’ 등의 광고문구를 덧붙여 성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는 공차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의 색깔을 응원해, YASS!’라는 문구와 함께 성소수자와 ‘2019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에서 대기업이 성소수자에 대한 의견을 드러낸 사례는 이례적이다. 때문에 이러한 카스의 용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놀라움과 칭찬을 표했으며 이는 곧 기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윤리적 평가가 일어나고, 기업의 광고가 함의한 가치나 사회적 메시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도일각에서는 이러한 광고 트렌드가 노이즈 마케팅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구설수에 휘말림으로써 오히려 상품이나 기업 홍보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광고나 마케팅의 중심에 사회문제를 덧붙임으로써 오랫동안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할 문제들이 단순히 유행으로 전락하거나 상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러나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형성하고, 소수자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 변화라는 평이 많다. 이제는 광고도 단순히 기업의 제품 홍보 차원을 벗어나 사회적 메시지를 제공하고 토론의 장을 형성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2019.07.08 I 윤로빈 기자
프로당구 6월 3일 첫 대회...턱시도 벗고 치어리더 응원 도입
  • 프로당구 6월 3일 첫 대회...턱시도 벗고 치어리더 응원 도입
  • 프로당구 PBA가 오는 6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PBA) 투어가 오는 6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PBA는 개막전을 일주일 앞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프로당구 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동궁, 이미래 등 주요 선수들의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2013년 구리 3쿠션월드컵과 2018년 세계팀3쿠션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간판스타 강동궁은 “한 달 전만 해도 떨리지 않았는데 시합이 다가오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도 생긴다”며 “진정한 프로화가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아온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정주는 “당구 중학교 때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프로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난 선발전을 거쳐 1부 투어에 뛰게 됐다. 꼭 우승을 하고 싶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2016년과 2017년 2연속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프로당구 선수로서 굉장히 설레고 당구 종목에 프로단체가 생겨서 진심으로 기쁘고 애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프로당구의 더 큰 발전을 빌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18년 아시아3쿠션오픈당구대회 준우승을 한 바 있는 김보미도 “프로당구 출범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멋진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3쿠션 세계 4대 천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베트남 월드컵 우승 직후 “이제 나는 PBA와 새로운 출발을 한다, PBA는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당구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로 기록될 것이다”며 “PBA 투어와 새롭게 출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제 PBA 투어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파나소닉 오프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고양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남자부인 PBA는 총상금 2억5000만원(우승상금 1억원), 여자부인 LPBA 투어는 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이 걸려 있다. PBA 투어 소속 128명과 LPBA 투어 소속 64명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당구 PBA는 세트제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고 2포인트제가 도입되는 등 기존 당구 대회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경기 방식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복장도 바뀐다. 선수들은 기존의 턱시도 경기복을 벗고 볼링이나 골프처럼 카라가 있는 티셔츠 형태 경기복을 입는다강동궁은 새로운 경기 복장에 대해 “당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나비 넥티아와 턱시도를 더이상 못입게 된 것은 아쉽지만 편안한 의상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신정주도 “그전에 입던 턱시도 복장은 웨이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경기장 분위기도 바뀐다. 그전 당구 경기 하면 조용한 가운데 큐대로 공을 치는 소리만 작게 들렸다. 하지만 프로당구에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심지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처럼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경기 내내 치어리더가 응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기 중간중간 관중의 흥미를 유도하는 가벼운 응원전이 펼쳐진다.강동궁은 “치어리더 응원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의 경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며 “당구가 너무 정적인 스포츠다 보니 응원문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응원이 나오면 기분이 업되고 멋있는 샷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이미래는 “치어리더 응원이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응원이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이뤄지면 좋겠다”는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19.05.27 I 이석무 기자
"봄이 사라졌어요"…5월 33도 폭염에 주말 '피서 인파'
  • "봄이 사라졌어요"…5월 33도 폭염에 주말 '피서 인파'
  • (서울=연합뉴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6일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며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졌다.이날 오후 3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0.2도, 인천 26.1도, 춘천 31도, 강릉 33.5도, 대전 31.3도, 전주 29.8도, 광주 25.4도, 대구 32.2도, 부산 24.3도 등이다.때 이른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로 시내 공원이나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 공간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때이른 무더위에 “우산이라도…”(연합뉴스)시내 공원에서는 그늘에 돗자리를 펴 놓고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산책로보다는 나무 그늘과 매점 앞 파라솔 벤치 등이 ‘명당’이 됐다.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만난 이모(57)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외출을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오래 돌아다니기보단 그늘에 머물며 쉬고 있다”고 말했다.이씨는 돗자리 위에서 김밥과 과일 등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놓고 지인들과 대화하며 연신 손부채를 부쳤다.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나온 양모(32)씨는 비교적 짧은 봄을 아쉬워했다. 그는 “5월이면 포근한 봄이 절정에 달할 때가 아닌가”라며 “더워도 너무 덥다. 이제 우리나라가 사계절이라는 것은 옛말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5월 더위에 당황하기도 했다.한 식당 대기 줄에 서 있던 일본인 관광객 하토리 카에데(24)씨는 “지난해 5월에도 한국에 왔지만, 그때와 비교해 너무 덥다”며 “작년에는 긴 팔에 긴바지를 입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힘들다”며 미간을 찡그렸다. 하토리 씨의 친구 다나카 요코(24)씨는 자신이 입은 긴 바지를 가리키고는 “일본에서 유행인 스타일이라 입었는데 후회가 된다”며 웃었다.실내 쇼핑몰이나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도 많았다.여름이 왔어요 (연합뉴스)다섯살 난 딸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은 A(39)씨는 “딸이 어려서 더운 날씨에 밖에서 오래 돌아다니면 힘들어한다”면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 오후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남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온 황모(28)씨는 “바깥이 워낙 더워서 영화관에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예매하기가 어렵지 않았다”면서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다고 하니 영화를 본 뒤에는 산책이라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모(31)씨는 “너무 더워서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창문을 열어놓고 집에 가만히 있으면 땀이 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오늘은 집에서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말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옥산IC, 서초IC~반포IC 구간 등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IC~송악IC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면온IC~동둔내 하이패스IC 구간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12만대로 예상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5~6시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 해소될 전망이다.
②단순 쇼핑공간 벗어나...'문화''체험' 앞세운 면세점
  • [IR라운지]②단순 쇼핑공간 벗어나...'문화''체험' 앞세운 면세점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설치된 벨기에 작가 카스텐 휠러의 작품 ‘미러 캐러셀’ 앞에서 관광객들이 미디어 파사드를 보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는 신성장 동력인 면세 사업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DF는 서울 시내 면세점 오픈 1년여만에 3강 체제를 구축하고, 현재 국내 면세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렸다.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 당시 1443억원, 점유율 3% 수준의 중소면세점이었던 신세계DF는 지난해 관세청 기준 판매액 3조원을 돌파했다. 파라다이스 대비 20배 가량 높은 성장세다. 신세계DF는 명동과 강남에 시내 면세 사업권을 잇달아 획득했으며, 신규 개설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지난해 제1여객터미널의 사업권까지 따내며 고속 성장의 기틀을 놓았다.특히, 2016년 5월에 문을 연 명동점의 경우 9개월 만에 월 단위 매출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지난해 6월에는 조선호텔이 갖고 있던 면세사업부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도 높였다.신세계DF는 단순히 쇼핑 공간이라는 기존 면세의 틀을 벗어나 ‘문화와 체험’ 을 앞세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술 작품을 매장 곳곳에 설치했으며, 국내 인기 캐릭터를 한데 모아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여기에 샤넬, 루이 비통, 에르메스, 까르띠에 등 글로벌 명품과 화장품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 역량을 활용한 상품 구색으로 만족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이같은 랜드마크 전략은 명동점을 넘어 강남점까지 이어졌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비디오 파사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놀이터 ‘스튜디오S’에서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왕홍과 협업해 신세계면세점을 알리고 있다. 세계 1위 남자 모델 럭키블루스미스, 대만 파워인플루언서 리차드셰이 등이 강남점 스튜디오S에서 촬영했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신축과 함께 입점한 신세계면세점에서는 동선 중앙부를 마치 유명 쇼핑몰에 온듯한 하이 패션 거리로 만들었으며 ‘캐릭터존’으로 재미도 더했다.신세계DF는 변화하는 관광 시장에 대비해 개별관광객 유치와 국적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30대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 최대 인터넷여행사이트 C트립, 여행후기 공유 사이트 마펑워,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등 중국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해 회원을 확보해왔다. 그 회원 수는 약 100만명에 이른다.
2019.05.22 I 함지현 기자
'밤바람' 로운-수지, 앤씨아 MV 스타 탄생 계보 이을까?
  • '밤바람' 로운-수지, 앤씨아 MV 스타 탄생 계보 이을까?
  • 앤씨아 ‘밤바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SF9 로운과 전 유니티 수지(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앤씨아의 뮤직비디오가 신곡 ‘밤바람’을 통해 스타 탄생의 관문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밤바람’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SF9 로운과 전 유니티 멤버 수지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노래에 대한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지난 10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밤바람’ 뮤직비디오는 로운이 한강 둔치에서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고 온 수지를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한다. 로운은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수지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지만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뮤직비디오는 학창시절 교복을 입은 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생일파티를 하고 농구를 하는 등 노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아련한 추억으로 이끈다. 로운과 수지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에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뮤직비디오는 ‘말로는 내색조차 않을 너를 위해 밤바람처럼 찾아갈게’라는 ‘밤바람’ 가사와 어우러진다. 앤씨아는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곡을 완성했다.‘밤바람’ 뮤직비디오에 국내외 네티즌들은 ‘노래가 좋다’는 평가뿐 아니라 ‘로운에게 사랑에 빠졌다’, ‘수지 너무 귀엽다’ 등 두 주인공에 대한 호평도 쇄도하고 있다. 로운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7월’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어질 성과가 기대를 모은다.앤씨아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데뷔곡 ‘교생쌤’에 출연한 걸스데이 혜리, 슈가볼과 호흡을 맞춘 ‘읽어주세요’에서는 쇼핑몰 CEO 하늘이 각각 출연했고 이후 스타로 발돋움했다. 혜리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2015~2016년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을 계기로 연기자로도 주연급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쇼핑몰 ‘하늘하늘’ 대표인 하늘은 ‘읽어주세요’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지상파 방송 CF 모델로 출연하는가 하면 20대 여성 중 최정상급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2019.05.13 I 김은구 기자
"제가 방어하겠다" 강용석 '임블리 vs 안티계정' 소송에 등판
  • "제가 방어하겠다" 강용석 '임블리 vs 안티계정' 소송에 등판
  •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왼쪽)/강용석 변호사(오른쪽)[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쇼핑몰 임블리를 비판해온 인스타그램 계정주(‘imvely_sorry’)의 편에 서겠다고 나섰다.강 변호사는 지난 5일 “임블리가 임블리쏘리님에게 제소한 방해금지가처분 사건 제가 선임했다. 혹시 임블리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제가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고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댓글에서 밝혔다. 이어진 댓글에서는 “임블리 문제는 제가 확실히 방어하겠다”고 강조했다.임블리 안티 계정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일 임블리 측이 자신을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전하며 법적 조언을 구했다. 임블리 측이 제소한 것은 불법행위(명예훼손)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며 배상금액은 몇천만 원의 규모라고 밝혔다. 다음 날 A씨는 “여러 변호사님께서 연락도 주시고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면서 “강용석 변호사님이 맡아주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에 대해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측은 “특정 안티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앞서 강 변호사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에 대한 발언으로 부건에프엔씨 측과 설전을 벌였다.그는 지난달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임블리씨(임지현씨)가 어려서부터 어떤 분과 동거했다”며 “전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 빚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임 상무의 남편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반박했다.박 대표는 “지현이는 전 남자친구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고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이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 또한 없다. 차용증은 위조된 것으로 판결이 났고, 전 남자친구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등으로 구속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변호사는 당시 관련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2019.05.07 I 박한나 기자
현대홈, 모바일 생방송 주 12회까지 확대한다
  • 현대홈, 모바일 생방송 주 12회까지 확대한다
  • (자료=현대홈쇼핑)[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횟수를 대폭 늘리고, 상품군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모바일 생방송 키우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 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현대홈쇼핑은 먼저 오는 2일 쇼핑라이브에서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방송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로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에 재미·전문성·트렌디함을 키워드로 한 상품군별 특화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름도 젊은 고객들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지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의 간판 고정 프로그램인 ‘클럽노블레스’와 연계한 명품 전문 방송 ‘서유기(서송이, 유지수 쇼호스트의 명품 착용 후기의 줄임말)’를 비롯해 뷰티 부문 ‘미남쇼(미용하는 남자들의 쇼의 줄임말)’, 식품 부문 ‘푸들푸드(푸짐하게 드리는 푸드 타임의 줄임말)’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 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 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재미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 선보일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용 프로그램에 소개될 상품들의 콘텐츠 차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TV홈쇼핑에 론칭 예정인 상품과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의 신상품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장수가 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시청자층이 40~5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전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5.01 I 이성웅 기자
현대홈쇼핑,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 늘린다
  • 현대홈쇼핑,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 늘린다
  •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사진=현대홈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홈쇼핑(057050)은 이 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장수가 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전용 생방송 시청자층이 40~5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전용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현대홈쇼핑은 먼저 2일 쇼핑라이브에서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방송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로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방송 중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및 댓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쇼핑라이브에 재미·전문성·트렌디함을 키워드로 한 상품군별 특화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름도 젊은 고객들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지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의 간판 고정 프로그램인 ‘클럽노블레스’와 연계한 명품 전문 방송 ‘서유기(서송이, 유지수 쇼호스트의 명품 착용 후기의 줄임말)’를 비롯해 뷰티 부문 ‘미남쇼(미용하는 남자들의 쇼의 줄임말)’, 식품 부문 ‘푸들푸드(푸짐하게 드리는 푸드 타임의 줄임말)’ 등이 대표적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 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 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펀(Fun)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용 프로그램에 소개될 상품들의 콘텐츠 차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며, TV홈쇼핑에 론칭 예정인 상품과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의 신상품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를 고려해 쇼핑라이브를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송 무이자 할부에 준하는 적립금 증정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라이브의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1 I 함지현 기자
 안인득 얼굴 공개..."정신나간 사람 많다" 횡설수설
  • [퇴근길 뉴스] 안인득 얼굴 공개..."정신나간 사람 많다" 횡설수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안인득, 얼굴 공개…“아파트에 정 신나간 사람 많다” 횡설수설 지난 17일 자신이 사는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인득(42)이 신상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안 씨는 오늘 다친 손을 치료받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서며 “죄송하지만 저도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했다”며 “하소연을 해도 경찰이나 국가로부터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해 화가 날 대로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주시 비리와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면서 “우리가 사는 아파트 내에 정신 나간 것들이 수두룩하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성 등 특정인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인득에 무관용 원칙이 필요하다”는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99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해 해역서 올해 최강 규모 4.3 지진…서울까지 ‘흔들’오늘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일어난 26회의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강릉과 동해 등에서는 진동이 감지돼 강원소방본부에 9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 135건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대전, 경북에서도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릉시는 재난 안내 문자를 통해 공터 등으로 이동해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알렸습니다.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자 강릉 경포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사 인솔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용석 ‘임블리 과거’ 발언에 임지현 남편 “마음 찢어져”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가 자신의 아내이자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에 대한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분개를 나타냈습니다. 박 대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 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며 “임지현의 전 남자친구 변호사였던 강 씨가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 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전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라며 강 변호사가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오늘 저녁 또다시 임 씨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2019.04.19 I 박지혜 기자
강용석 '임블리 과거' 발언에 임지현 남편 "분노 치민다"
  • 강용석 '임블리 과거' 발언에 임지현 남편 "분노 치민다"
  • 부건에프앤씨가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가 자신의 아내이자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에 대한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분개했다.박 대표는 19일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린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썼다.그는 “강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전 남자친구 A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강 변호사가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며 “A씨가 주장하는 차용증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판결이 났다. 계속되는 거짓말로 A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 있다”고 전했다.또 그는 “강 변호사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사업적 이슈로 지현이가 많은 구설수에 오르는 틈을 타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는 행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찢어진다”고 말했다.지난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강 변호사는 “임블리씨가 어려서부터 어떤 분과 동거했다”며 “금전적 도움을 받은 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 빚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9.04.19 I 박한나 기자
 김학의 측, '김학의 동영상' 보도에 "심각한 명예훼손"
  • [퇴근길 뉴스] 김학의 측, '김학의 동영상' 보도에 "심각한 명예훼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김학의, YTN ‘김학의 동영상’.. “심각한 명예훼손”12일 YTN이 공개한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 일부. 사진=YTN 방송 캡처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YTN의 ‘김학의 동영상’ 보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인 김정세 변호사는 “이 보도는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즉시 이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YTN은 지난 2013년 5월 경찰이 확보했다는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다며 이날 동영상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차관 측은 “동영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김 전 차관과 그 가족은 출처 불명의 영상에 의해 6년간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양호 빈소 조문 행렬.. 최태원 “존경하는 어른 잃었다”조양호 빈소 들어서는 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차려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존경하는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항공업계의 너무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했습니다. 상주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고인의 유언에 대해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 최민수, ‘보복운전’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고의 없었다”배우 최민수. 사진=연합뉴스보복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57)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의 심리로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쯤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며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민수 측은 “상대 운전자의 도주를 막고 도로교통법상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해당 차량을 쫓아간 것일 뿐 협박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9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 고양 스타필드 화장실서 20대 男 간호사 숨진 채 발견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스타필드 고양 1층 남자 화장실에서 A(28)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변기가 있는 칸 안에 주삿바늘이 꽂힌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주사기와 수액 봉지가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부터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 오전 11시 쇼핑몰 내 미용실을 예약해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일 수 있다고 보고 수액 봉지와 주사기 등의 약물 분석을 의뢰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컴백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합니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장르의 곡입니다.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했습니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인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공개합니다.
2019.04.12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선 불법인 ‘이것’ 편의점선 합법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형마트선 불법인 ‘이것’ 편의점선 합법-공무원·군인연금 적자 3조원 시대…재정적자, 2022년 다섯배로 커진다-관광객 2300만명 유치 전략…BTS 빼면 재탕 삼탕-국내 대기업 유통망 잡은 중국폰, 이번엔 통할까-[사설]이 시대 청년들의 눈물 누가 닦아줄 것인가-[사설]장기 파업에 실적 반토막 난 르노삼성△줌인&-노사갈등·인력유출·시장점유율 하락…비상벨 울린 네이버(035420), 어디로 끌고 가나-美·中 경기 바닥 쳤나…제조업지표 일제히 반등△국가재정 건전성 ‘빨간 불’-국가부채 절반 이상이 연금충당부채인데…공무원 年3만명씩 늘린다-작년 국가채무 680.7조…국민 1인당 1316만원-가장 비싼 국가 재산은…12조1316억원 경부고속도로△알맹이 빠진 관광 혁신전략-제2제주, DMZ 평화길 만든다지만…‘어떻게’ 빠진 계획, 실효성 의문-관광벤처 1000곳 발굴…한국형 에어비앤비 키운다-문재인 대통령 “관광산업은 경제발전의 핵심 동력”△휴대폰 유통 전쟁-대기업, 중국폰 유통 본격화에…중·저가폰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30만~40만원대 ‘가성비’ 앞세운 중·저가폰-단말기 완전지급제 법제화 변수 여전…업계 긴장△오늘 4·3 보선…‘PK결투’ 결판의 날-전패하면 與 국정동력 상실, 野 황 대표 체제 휘청…내년 총선도 위험-진보 후보 단일화, 역대 최고 투표율 ‘주목’…축구장 유세 ‘막판 변수’-한 표라도 더…총력 지원 나선 지도부△정치-‘더는 물러설 곳 없다’…文대통령, 조국 책임론에도 ‘정면돌파’ 강수-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지낸 곽상도 한국당 의원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긴장관계 필요 인사검증 과정서 ‘노’할 수 있어야”-제1야당이 스포츠를 대하는 자세-“머지않아→몇달 내” 폼페이오, 北에 대화 손짓-한·미, 전작권 전환 평가 ‘특별상설군사위’ 가동△경제-석유·채소값 하락에 무상급식 영향…물가 상승률 32개월만에 최저-‘원전 생태계 무너질라’…정부, 기자재업체에 일감 지원-“이달 중 추경안 제출…할 수 있는 모든 것 해야”△금융-금융지주사 ‘삼중고’에 한숨…이자 이익 줄어들라-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 조직 영향력 더 강화할 것”-우수고객 소통 나선 진옥동…직원들과 치맥 나눈 지성규-금융거래 적은 주부·학생도 휴대폰 요금만 잘 내면 대출 OK△산업&기업-물 들어온 LNG선 시장…조선 ‘빅3’ 노 젓는다-신학철, 첨단소재산업 첫 작품 ‘솔루블 OLED’ 핵심재료 기술 인수-삼성전기(009150), 수요 치솟는 ‘전장용 MLCC’ 집중-1억1900만원…삼성전자(005930) 전자업계 직원 연봉 1위-파업 장기화 르노삼성, 신차 물량 스페인에 뺏기나-뉴욕 한복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알린 LG전자(066570)△산업-“월 8만원에 데이터 무제한”…화끈하게 지른 KT(030200)…5G 요금전쟁 후끈-5G로 쇼핑하세요…신세계(004170)·SKT·SKB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게임하면 저절로 쌓이는 암호화폐…‘채굴’ 시대 저무나△소비자생활-美전자담배 1위 ‘쥴’ 상륙 임박…‘찻잔 속 태풍’ 그칠지 주목-친환경 공정 거친 청바지 롯데百 ‘테라피 진’ 출시-여성 쇼핑앱 ‘브랜디’ 서정민 대표 “SNS·쇼핑몰 결합하니 대박…올해 거래액 3000억 넘을 것”-CJ오쇼핑(035760) ‘최화정쇼’ 3년 롱런 비결은 ‘스토리텔링’△중소기업·바이오-한독(002390) ‘오픈 이노베이션’ 65년 뚝심…미국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바이오 유망기업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 “치매·뇌졸중약 개발 20년 한우물 中 제약사 손잡고 사업 가속도”-아로나민의 힘…일동제약(249420) 연매출 5000억 첫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산운용사 대형화 앞장선…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국내 운용사 덩치 작아도 너무 작아…규모 걸맞게 몸집 키워야 산다”-亞펀드패스포트 도입 위해 요즘 ‘톰소여 작전’ 진행 중△증권&마켓-차바이오텍(085660) 감사 ‘연장전’에…속타는 6만 소액주주들-신한(005450)·웅진에너지(103130)…깐깐해진 감사에 ‘상폐 사유’ 기업 13곳 늘어-식약처 수입허가에도 ‘대마株’ 맥못춘 이유△증권-주택경기 둔화…금융당국, 부동산 신탁사 ‘종합검사’ 한다-벤처캐피털 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사에 20억 투자-KB증권 12개 추천 종목 중 7개 상승 ‘최다’-아시아나 ‘감사 쇼크’ 벗었지만…1분기 감사보고서도 걱정△Book-[증발]일자리가 훅…모바일 경제는 ‘증발 경제’-[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유럽의 수도는 브뤼셀 아닌 베를린”-[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인터넷 시대…‘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저급한 술과 상류사회]韓 독자에게 낯설지 않은 ‘英 와인바 이야기’-[200자 책꽂이]‘피터 틸’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을의 철학’ ‘월급쟁이 부자들’ ‘금수저 의경 일기’ ‘사진 잘 찍는 법’ ‘냉면’△스포츠-‘상금퀸’은 누구…최혜진·오지현 각축 속 이소영·김아림 호시탐탐-KLPGA 투어 신설 대회 2개…우승 노릴 기회 늘었네-평균 266.94야드…김세영 파워스윙 톱-‘황교안 축구장’ 경남FC, 제재금 2000만원 징계-박세리, 오거스타 내셔널 女아마대회 시타 “남자로 태어났다면 마스터스 큰일 냈을 것”△피플-김현영 강원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취임 “‘살생부’ 된 대학진단…대교협 인증제로 바꿔야”-‘취준생 응원합니다’…LG전자, 정장·스타일러 기증-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국제한림원聯 총회 열어 과기 위상 높일 것”-서진수 前 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 수상-최종욱 ASOCIO 수석부회장-송재조 前 한국경제TV 대표 에프엔자산평가 상근부회장-동성애자 아들 부부의 딸 대신 낳아준 英 60대 여성-‘佛 장관’ 한국계 셰드리크 오 첫 출근-[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하이에크를 읽으면 한국이 보인다-[데스크의 눈]승리는 ‘유명인’이 아니라 ‘공인’-[기자수첩]법조인간 기싸움으로 변한 사법농단 재판-[e갤러리]한수정 ‘모란’△부동산-‘로또 분양’ 북위례 힐스테이트…청약가점 60점대면 도전해볼만-공공주택 조경 관리 위해 ‘그린매니저’ 서비스 도입-브랜드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하는 부산진구-한화건설, 작년 영업익 3074억…1년새 두배로△사회-교육청vs자사고 싸움에…피 마르는 중3-재벌가 3세 줄줄이 ‘마약 혐의’ 입건-‘고령자 면허 자진반납’ 실효성 논란, 車없는 노인들만 면허 반납…교통사고 감소에 도움 된다고?-현직 법관 “임종헌 지시에 부담 느꼈다”-“나 미군인데 같이 살자” 외국인 사기단 덜미-엄지 올리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2019.04.02 I 이명철 기자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 부동산 '큰 손' 등극
  • [단독]'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 부동산 '큰 손' 등극
  •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올해 1월 매입한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5층 짜리 건물. (사진=빌사남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여성 의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에 6000억원 가까이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 전 대표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서울 대학로의 건물을 전액 현찰로 매입하는 공격적 재테크에 나서면서 이미 수백억원대 빌딩 부자 반열에 올라섰다.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올해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165억원을 주고 샀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해당 건물은 대출을 한 푼도 끼지 않고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이 건물은 대지면적만 436.5㎡(연면적 1475.7㎡) 규모로 3.3㎡당 매매가 1억 2500만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초역세권에 위치한 건물로 현재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소극장 등이 입점해 있다.빌딩중개전문업체 ‘빌딩과 사랑에 빠진 남자’(이하 빌사남) 신진선 대리는 “해당 건물은 대학로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가에 위치해 젊은층의 집객효과가 상당한 곳”이라며 “서울 메인 상권의 건물들 평균 수익률(건물가격 대비 임대료)이 5% 이하인데 이 건물은 5.3%인데다 전액 현찰을 주고 산 것을 고려하면 투자 수익 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미 서울 각 주요 거점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 플래그십스토어로 쓰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상당해 패션 사업뿐 아니라 빌딩 재테크에도 안목이 있다는 평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 전 대표의 건물 매입 첫 시작은 서울 홍대였다. 그는 지난 2010년 8월 마포구 서교동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건물(대지면적 231.1㎡)을 회사명의(주식회사 난다)로 53억원을 주고 매입해 스타일 난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으로 쓰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의 추정 시세는 109억원으로 9년 새 몸값은 두배나 수직 상승했다.홍대에서 수완을 발휘하던 김 전 대표가 다음으로 주목한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그는 2013년 12월 가로수길 대로변과 접해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대지면적 183.4㎡)을 70억원에 회사 명의로 매입했다. 이 건물은 현재 스타일난다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의 단독 매장인 ‘3CE 시네마’로 쓰고 있다. 현재 시세는 81억원으로 6년새 10억원 넘에 올랐다.또 김 전 대표는 2015년 3월에 대기업 회장과 유명 연예인 등의 고급 주택이 몰려 있는 성북구 성북동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단독주택을 67억원을 주고 샀다. 대지면적만 403㎡에 달하는 이 주택은 4년이 지난 현재 8억원 넘게 올라 최소 추정 시세는 75억원이다. 홍대와 가로수길에 이어 2016년 11월에는 명동에도 스타일난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하면서 서울의 대표 상권에 건물을 하나씩 갖고 있는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 김 전 대표는 중구 충무로 2가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대지면적 137.2㎡)을 본인 명의로 94억원에 사들였고, 현재 추정 시세는 140억원으로 3년새 50억원이나 값이 뛰었다. 여기에 김 전 대표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748.4㎡)도 갖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수입자동차 전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23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김 대표 및 회사 명의로 매입한 매입한 부동산의 가치만 총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전하나 빌사남 리서치팀장은 “100억원대 중소형 건물은 현금 동원력이 막강한 최근 연예인과 유명인(셀럽)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많이 찾는 부동산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더불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누구 누구건물로 알려지며 집객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시세 차익도 상당한 편”이라고 말했다.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본인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서울 명동의 지상 5층짜리 건물.(사진=빌사남 제공)
2019.03.26 I 박민 기자
'치킨'→'연참' 주우재, '예능 원석'에서 배우로(인터뷰)
  • '치킨'→'연참' 주우재, '예능 원석'에서 배우로(인터뷰)
  • 주우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안정적인 삶’이란 게 덜컥 겁났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휴학했다.”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상위 5%에 들어 성적 장학금도 받았다. 취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공대생이었다. 아버지는 공대 출신으로 정년까지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형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미래가 그려졌다. 휴학은 사회로 나가기 전 ‘일탈’이었다. 쇼핑몰을 차렸고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집에서 종일 누워 있을 만큼 게으르다”는 말과 달리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었다. 둘 다 성공을 거뒀다.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쇼핑몰은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으로, 팟캐스트는 지상파 라디오 고정 출연으로 연결됐다. 꿈꾼 적도 없는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배우 주우재(33)였다. 이름 석 자를 알린 계기는 2016년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였다. ‘모델 출신 뇌섹남’으로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MBC ‘라디오스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패널로 활약했다. 그렇게 이름을 알리는가 싶더니 지난해 MBC ‘이리와 안아줘’, MBN ‘설렘주의보’ 등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종영한 MBN ‘최고의 치킨’으로 주연을 맡아 김소혜·박선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신인 배우들로 구성돼 서로 열정이 남달랐다”고 떠올렸다.왜 ‘연기’인지 물었다. 한동안 각종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는 ‘예능 원석’이었다. 그랬던 그는 요즘 케이블채널 KBS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만 고정 출연 중이다. 배우로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과도기였다. “캐릭터를 통해 ‘진짜 감정’으로 표현했을 때 오는 쾌감”이 그를 사로잡았기 때문이었다. 배우를 꿈꾸는 또래 모델 친구들과 연기 스터디를 꾸린 이유기도 했다. 주우재(사진=YG엔터테인먼트)“선택한 길들이 여러 개였지만 흐릿했다. 올해 목표는 ‘배우’ 주우재로 자리매김 하는 거다. 예능도 함께 하고 싶다. 예능은 솔직한 제 모습이라면, 연기는 제가 아닌 캐릭터다.” ‘연애의 참견’에 대한 그의 애정은 깊었다. 연애 버전 ‘사랑과 전쟁’이라 불리는 ‘연애의 참견’은 20~30대 시청자의 지지를 받는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연을 접수 받아 드라마로 재구성한 후 대화를 나눠 보는 방식이다. “실제는 훨씬 수위가 세다”고 할 정도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다. 5MC 중 막내이지만, 가장 ‘보수적인’ 시각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그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보편적인 상식 수준에서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한혜진 누나, 현실적이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서장훈 형, 여성스러운 대장부 김숙 누나, 차가워 보이지만 낭만적인 곽정은 누나. 시청자들의 참여와 응원, MC들의 합이 사랑 받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주우재는 예능 속 모습처럼 달변가이자 수다쟁이였다. ‘말의 원천’이 궁금했다. 그는 라디오를 꼽았다. 스스로 ‘유희열 라디오 세대’라고 지칭했다. 자신의 음악 성향과 솔직한 토크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연기를 오래 하고 싶다. 섣부르게 ‘어떤 배우가 되겠다’는 것 보다 단계적인 목표가 있다. 이제 걸음마 단계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배우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배우 주우재는… △출생=1986년 11월 28일(경남 창원) △학력=홍대 기계공학 휴학 △데뷔=MBC ‘이리와 안아줘’(2018) △ 출연=MBN ‘설렘주의보’(2018) ‘최고의 치킨’ 등 주우재(사진=YG엔터테인먼트)
2019.02.14 I 김윤지 기자
조인성, 김기방 부인에 '시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
  • 조인성, 김기방 부인에 '시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기방이 절친 조인성을 언급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인권, 김기방, 다이나믹듀오 개코, 에픽하이 미쓰라가 출연했다.이날 김기방은 ‘조인성 친구’라는 수식어에 대해 “인성이 때문에 일을 시작했지만 인성이 덕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MC들이 “결혼한 후로는 자주 못 만나지 않냐”고 묻자 김기방은 “셋이 같이 다닌다. 여동생이나 시어머니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 아내가 평소에 여자, 연애 상담을 해주면 깐깐하게 코칭을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김희경씨 인스타그램)김기방은 또 “대부분 아내가 같이 나오면 불편해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인성이가 더 찾는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김기방은 방송내내 팔불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의 메인모델로 유명하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부대표인 뷰티 사업가다.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의 상황부터 입은 옷까지 기억하는 섬세한 남자였다. 만난지 삼일 만에 아내에게 고백하고 결혼했다는 김기방은 “내가 이 사람과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설렌다”고 말하며 아내바보 면모를 보였다.
2019.01.10 I 김민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