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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2건

  • `골프+자동차` 접목한 보험 나왔다
  • [edaily 김수연기자] 골프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접목한 보험상품이 개발됐다. 7일 그린화재는 자동차보험에 골프 도중 입을 수 있는 상해와 용품 도난 등을 보장하는 `골프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자동차 보험과 같은 보장에 골프보험서 보장하는 사망 의료실비, 후유장애 등 상해손해와 골프용품의 도난과 파손, 배상책임손해 등 크게 3가지를 보장한다. 또 `골프장 가는 길`이라고 이름붙인 필수특약을 통해 부킹한 골프장을 가는 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 부킹 취소 위로금 50만원 또는 라운딩 위로금 20만원, 골프장 이동 비용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그린화재는 이밖에도 제휴업체를 통해 주말, 주중 온라인 무료 부킹, 온라인 쇼핑몰 골프용품 구입시 10~50% 할인, 중국, 동남아 해외골프여행 12%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골프인구는 250만명 이상인데, 이 중 골프보험 가입 인구는 0.5%에 불과하며, 골프인구 중 약 80% 이상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골프보험료 및 필수특약료는 각각 1만2720원, 1만2070원이다. 51세 남자가 가입경력 3년이상, 할인할증 70%, 차량가액1500만원, 가족한정, 대물 3000만원 대인2 무한, 자기신체사고 3000만원 등의 조건으로 가입했을 경우 골프자동차보험료는 91만9040원으로 산정됐다. 시장점유율 기준 하위사인 그린화재는 타사에 비해 자동차보험료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골프보험까지 가입해도 타사의 기존 자동차보험만 가입할 경우보다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
2005.03.07 I 김수연 기자
  • (미국의 부자들)남자와 여자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남자는 필요(need)고, 여자는 원해서다(want). 남자는 투자(invest)고, 여자는 쓰기(spend)다. 남자는 미래(future)고, 여자는 지금(now)이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부자를 위해서`라는 책을 쓴 금융 컨설턴드 루스 하이든은 "남자와 여자는 돈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 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남자와 여자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후,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이같은 차이는 보다 뚜렷해진다.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을 때 파경에 이를 수도 있다. 하이든이 보기에 남자와 여자가 돈을 대하는 태도에는 모두 문제가 있다. 이는 사회화(socialization)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자는 양육하고, 순종하도록 교육 받는다. 여자에게 돈은 삶을 창조하는 수단이다. 여자는 매일 매일의 생활을 증진시키기 위해 돈을 쓴다. 남자는 무엇인가를 고치고, 제공하도록 교육 받는다. 남자에게 돈은 쟁취해야할 대상이고 축적해야하는 가치다. 남자는 쓰는 것이 아니라 투자한다. 남자는 무엇인가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로 한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부부가 쇼핑몰에 갔다. 아내는 옷 진열대로 향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 그녀 자신을 나타내는 옷, 지금 유행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남편은 직장에 입고 나갈 셔츠를 보러 판매대로 곧장 간다. 이것저것 볼 것없이 셔츠 하나를 사서, 아내가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망설이는 모습을 짜증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하이든은 "여자는 물건을 수집하고, 뭔가 좋게 보이려고 쇼핑을 하지만, 남자는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 쇼핑한다"고 말한다. 아이오와 주립대의 타히라 히라 교수는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여자는 필요하지 않아도 물건을 샀다.(36%, 남자는 18%) 단지 세일을 하기 때문에 물건을 사는 경우도 남자보다 훨씬 많았다.(24% 대 5%). 충동구매도 강하다.(36% 대 18%) 무엇인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쇼핑을 한다.(31% 대 19%) 하이든이 보기에 여자의 문제는 정체돼 있다는 것이다. 20대, 30대 남자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하고, 집을 사지만, 비슷한 또래 여자는 옷을 사고, 집 치장에 열을 올린다. 평균 연령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태도는 여자들에게 경제적으로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다. 남자들은 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에고(ego)`다.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는 주식 투자로 얼마를 벌었다며 자랑하고 다닌다. 남자들은 솔직하지 못하다. "나는 컴퓨터가 필요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새 컴퓨터의 놀라운 속도를 보고 갖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여자들은 조금씩 조금씩 돈을 쓰지만, 남자는 한번에 큰 돈을 쓴다. 이것이 잘못된 에고와 결합하면 더욱 치명적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남자는 여자처럼, 여자는 남자처럼 돈을 대하면 된다. 생물학적인 이유 말고도, 경제학적인 이유로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가까와질 수 밖에 없는 존재다.
2005.02.21 I 정명수 기자
  • "행남자기가 맛김을 만들어?"
  • [edaily 이진우기자] "도자기 회사가 맛김을 만들고 스마트카드 회사가 납골당 사업을 한다. PC회사는 창고업을 하고 전화기 회사가 보험대리점을 연다" 주총 시즌을 맞아 "사업목적변경"이라는 제목을 단 공시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력사업과 전혀 다른 생소한 "부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겠다는 회사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행남자기(008800)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식품(맛김외 기타)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도자기 회사가 엉뚱하게 맛김사업을 하겠다는 점이 이색적. 회사 관계자는 "부산 공장부지의 일부 여유공간을 활용해서 맛김 제조를 하기로 했다"며 "제품은 대부분 풀무원에 납품하기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제과점 사업에 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로 했다. 실크원단과 패션소품을 판매하는 신성무역(003990)도 18일 공시를 통해 부동산투자와 분양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창동역사를 올해 시공할 예정이어서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에이엠에스(044770)는 추모공원 건립과 식음료제조, 상품권 발행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불교 태고종 녹색장묘 문화개발원 이사인 지병규씨가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사업으로 추모공원사업을 추가한 배경을 짐작할만하다. PC제조업체인 제이씨현(033320)이 창고업을 하겠다고 18일 공시한 것도 유휴자산을 활용한 부업 차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용산 사옥에 있는 창고를 경기도로 확장 이전하면서 남는 공간을 다른 업체의 물류창고로 임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화기 판매업과 쇼핑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아이즈비전(031310)은 "보험대리점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겠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이나 카달로그 발송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라며 "규정에 따르면 보험대리점업을 하기위해서는 설계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도 일정인원 이상 필요해서 지난해 일부 직원들이 시험을 치러 설계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케이씨아이(KCI(036670))도 "농작물재배 및 가공판매업"을 새로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씨아이가 재배하기로 한 농산물은 유채기름을 생산하기 위한 유채꽃.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유채기름에서 계면활성제를 만드는 일련의 공정 가운데 최종 제품 제조부분만 주력했으나 내년부터는 유채꽃을 재배해서 기름을 짜고 지방산과 3급아민을 만드는 과정 모두를 할 계획"이라며 "일부 유채씨나 기름, 산출물을 판매해서 매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택배업체로 알려진 한진(002320)도 올해부터 자사의 인터넷쇼핑몰에서 포도주 등 주류을 팔기로 하고 주류도매업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 석회류 제품을 생산하는 백광소재(014580)도 운송업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유통과 수송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갖춰 소화하고 다른 업체의 운송도 대행해줄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운송업"을 정관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관에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이유는 정관에 없는 사업에서 이익이나 비용이 발생할 경우 납세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주총시즌이 되면 다음 회계년도에 해보려고 생각중인 여러 사업들을 정관에 추가하는 회사들이 많다. 최근 이같은 사업목적 추가 공시가 쏟아지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그동안 사업목적에 넣어뒀다가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아 삭제하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주총 결의사항이어서 주총시즌에 맞춰 "추억의 옛 사업"을 정관에서 빼곤 한다. 국내 최대의 제약회사인 유한양행(000100)도 한때 건어물과 문구류를 팔았던 적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70년대 초에 제약사업과 함께 영위하던 수산물가공판매업을 이번 주총을 통해 정관에서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강회사인 INI스틸도 2000년 초 강원산업과 합병하면서 정관에 포함된 연탄제조 및 판매업을 이번 주총을 통해 정관에서 삭제할 예정이다. 코스닥 등록업체의 한 IR담당자는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주총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1년에 한 번 있는 정기주총 안건으로 올려서 사업목적에 추가해놓는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어서 외부로 밝히지는 않지만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되는 사업들을 유심히 보면 회사가 어떤 방향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4.02.23 I 이진우 기자
  • 인터넷업계, `발렌타인데이 특수 잡아라`
  • [edaily 전설리기자]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인터넷이 온통 `핑크빛`이다. 쇼핑몰과 포털업체, 게임업체들에 이르기까지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연인들을 위한 할인 판매와 경품 제공 뿐 아니라 솔로들을 위한 행사까지 다양하다. ◇쇼핑몰, 할인판매·경품행사 `풍성`= 인터넷 쇼핑몰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컬릿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035080)와 한솔CS클럽은 초컬릿, 향수, 커플링 등 다양한 선물과 여행 및 외식 상품을 내놨다. 온켓은 티파니 반지와 구찌 커플 목걸이 등 인기 상품을 천원 경매에 내놨으며 제로마켓은 리무진을 타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리무진 이벤트` 상품 등 이색적인 고가 행사 상품을 선보였다. ◇인터넷 포털, 이색 행사 `눈길`=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유도하기 위해 이색적인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감성PR` 서비스를 이용해 사랑을 고백하는 고객과, 마이홈에서 홈페이지를 만든 커플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도 이벤트를 통해 남녀 각각 15명을 선정, 다음 메신저 채팅에서 온라인 미팅을 주선한다. 야후코리아는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치면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의 메시지가 뜨는 사랑고백 행사를 개최하고 지식발전소(066270)가 운영하는 엠파스도 사랑검색 서비스를 통해 멋진 프로포즈를 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네이트닷컴은 e카드로 프로포즈 메시지를 써서 보낸 고객중 11명을 선정해 프로포즈 메시지를 네이트온에서 팝업으로 공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하나포스닷컴은 `발렌타인데이 얼짱 커플 사진전`과 남자친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닭살 삼행시 짓기` 등을 개최하고 있다. ◇게임 세상도 초컬릿 향기 `가득`= 게임업체들은 게임속에서 다양한 발렌타인데이 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069080)은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태국 글로벌 서버의 총 40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올리브♥사랑의 하트` 행사를 마련해 게임안에서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맥스(052190)도 `테일즈위버` 안에서 게이머들이 직접 초콜릿을 제작해 다른 캐릭터에게 선물하도록 했다. 써니YNK(023770)의 게임 `씰온라인`은 게임 속에서 남녀 캐릭터가 커플을 맺으면 나무벤치에 앉아 함께 체력을 회복하고 더욱 강력한 능력치를 갖게 하는 `커플 시스템`을 선보였다. 넥슨도 온라인 게임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에서 특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4.02.13 I 전설리 기자
  • 대한화재, 인터넷 전용 "HOW-MUCH 차보험" 개발
  • [edaily 문병언기자] 대한화재(대표 이영동)는 14일 교보자동차보험과 제일화재에 이어 기존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12%가량 저렴한 인터넷 전용 "HOW-MUCH 자동차보험"을 지난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가받아 11월1일부터 인터넷 쇼핑몰과 전화(1588-3655)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W-MUCH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HOW-MUCH 업무용 자동차보험" 2가지로 개발된 이번 상품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비교해 동일한 보상범위를 유지하면서도 보험료가 저렴하다. 특히 새로 신차를 구입하고 최초 보험가입자가 많은 20대 후반계층의 경우 추가 5%할인(개인용에 한함)으로 보험료가 훨씬 저렴해진다. 보험료 비교를 보면 27세 기혼인 남자로서 2002년식 신차인 차량(가액 1126만원)을 대인I, II, 대물 3000만원, 자손 3000만원, 무보험차량손해, 자기차량손해(5만원 공제) 담보조건으로 가족한정특약과, 26세연령한정 특약을 첨부해 가입하면 동종 온라인 상품보다 약 8~20%정도 저렴하다. 이같은 조건이면서 가입경력이 3년 이상인 32세 기혼인 남자가 2000년식 차량(가액 771만원)을 가입하면 동종 인터넷전용(온라인)상품에 비해 약 2~6%정도 저렴하다. 또 이번 온라인상품의 향후 보상서비스와 관련, 기존 보상조직망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보험료만 싸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도록 자동차 보상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대한화재는 밝혔다.
2002.10.14 I 문병언 기자
  • 하프클럽닷컴, 코스메틱몰 오픈
  • [edaily 권소현기자] 인터넷 패션 전문 아울렛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의류, 패션 악세서리, 라이프 카테고리에 이어 향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코스메틱몰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프클럽닷컴은 화장품 공급업체 기현과 제휴를 맺고 국내 유명 화장품 140개 브랜드의 3000품목의 제품을 확보했다. 또 미용전문 포털사이트 뷰티아이(www.beautyi.com)을 운영하고 있는 LG생활건강과의 제휴를 통해 수입 화장품까지 범위를 넓혔다. 하프클럽닷컴은 이번 코스매틱몰 오픈을 기념으로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 참가 회원 중 50명을 추첨하여 톰보이 피켓 티셔츠, 오휘 메이크업 5종 샘플셋트, 포켓다이어리, 누드브라셋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페, 라끄베르 등 다양한 브랜드의 40% 할인된 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향수류 구매 시 향수미니어처를 증정하며, 이자녹스는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기획 4종셋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품목에 상관없이 코스매틱몰을 이용한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모두에게는 꽃을 든 남자 캐라틴 헤어팩 정품을 준다. 하프클럽닷컴 기획실 이한구 팀장은 "코스매틱 몰 오픈은 회원들의 다양한 소비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곳에서 여성 관련 모든 제품 구입이 가능한 원스탑 쇼핑을 구현하기 위한 작업의 시작이다"라며 "향후 소형가전 등으로 영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프클럽닷컴은 성도, 데코, 쌈지 등이 합자 설립한 패션전문 IT 기업 트라이시클이 운영하는 인터넷 패션전문 아울렛이다.
2002.07.31 I 권소현 기자
  • 미 소비지출, 증시하락·회계폭풍 속 활황 지속
  • [edaily 전미영기자] "지진에도 폭풍에도 미국 소비자는 건재하다" 주식시장의 바닥모를 추락과 이어지는 회계 폭풍 속에서도 미국의 소비지출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어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미 소비자들은 주식시장의 하락 뿐 아니라 실업률 상승, 신규취업자 수의 예상보다 느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리세션) 시기에 활발한 소비로 미 경제의 추가 하락을 방지해왔던 민간소비 부문은 경제회복과 함께 지출이 둔화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올 상반기 3%의 완만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부의장을 역임한 뒤 현재 프린스턴 대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앨런 블라인더는 "제 2의 엔론이나 월드컴이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더 이상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소비 부문이 미 경제를 확실하게 떠받쳐주고 있다는 뜻이다. 블라인더는 "그러나 기업 분식회계 문제는 날로 범위가 커지고 있고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엔 소비자 자신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같은 우려가 체감되지는 않고 있다.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가 공동 집계하는 미 주간 소매매출 지표는 6월 내내 거의 모든 주 상승 곡선을 그렸다. 뉴욕타임스는 애틀란타의 한 쇼핑몰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필요한 게 있으면 쇼핑을 한다"면서 "경제가 약화된다면 물건 가격도 내릴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보다 쇼핑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지출을 오히려 늘렸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철도회사의 기능공인 50대 남자는 자신이 산 주식이 계속 하락하는 걸 지켜보고 있기가 싫어서 주식을 팔고 최근 1만8000달러 상당의 혼다 오토바이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자신감이 전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이른바 자산효과(wealth effect)의 타당성 마저도 의심하고 있다. 90년대 후반 주식시장의 상승과 소비지출 증가를 연결시켜 설명했던 자산효과에 대해 프린스턴 대의 블라인더 교수는 "양자의 연관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유연성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저금리에서 기인한 또 다른 자산인 주택가격의 상승이 주식시장 하락의 충격을 경감시키는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직 주식시장 침체를 소비자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후자의 입장을 취하는 전문가들은 향후 향후 수개월 안에 소비지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UBS글로벌 애셋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마틴은 주가하락으로 자산가치의 감소를 실감하는 단계에 이르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대신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수요 감소로 경제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02.07.08 I 전미영 기자
  • 웅진닷컴 전문 여성포털 해피올닷컴 오픈
  • 웅진닷컴이 출자한 여성 포털 해피올닷컴(www.happyall.com)이 1일 사이트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피올닷컴은 종합 출판사 웅진닷컴이 자사 소유의 잡지 컨텐츠 및 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 인터넷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해피올닷컴은 8월말 이후 이미 출범,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3개 보털과 5개의 전문 섹션을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피올닷컴은 웅진닷컴의 풍부한 잡지 컨텐츠와 컨텐츠 제작력을 기반으로 결혼관련 "나나웨딩" 육아 관련 "e- 앙팡", 인터넷 미술관 "이츠아트" 등 3개 보털과 "패션", "요리", "여행","영화", "남자"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에는 "뷰티" 전문 섹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피올닷컴은 웅진닷컴 및 웅진그룹이 보유한 여성관련 웨딩, 육아, 미용 등의 분야 광고주들을 적극 유치하고, 웅진계열사의 유통망과 물류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유무선 인터넷 컨텐츠 제공 사업을 벌여 현재 한국통신 프리텔과 제휴, 016/018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011/017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8개의 전문 섹션별로 성격에 맞는 독자적인 쇼핑몰을 구축, 수익기반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특히 "나나웨딩"의 웨딩용품의 경우 협력업체의 대일수출 및 "e-앙팡"의 유아서점, 이츠아트의 예술상품몰의 경우 이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의 예상 매출액은 나나웨딩의 대일수출을 포함, 14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피올닷컴 육상희 사장은 "해피올닷컴은 각각의 섹션이 해당 분야별 전문사이트로 운영될 수 있을 만한 독립적인 컨텐츠와 각 섹션에 맞는 전자상거래가 결합해 수익을 내는 모델”이라며, "각각의 전문 쇼핑몰이 웅진닷컴의 광고ㆍ물류유통망 등과 연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2001년에는 150억 정도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피올닷컴은 또 내년 2월 오프라인 라이센스 잡지 "로피씨엘"을 창간하고, 이를 통해 내년 예상매출액 가운데 30%에 달하는 50억원을 달성, 수익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2000.12.06 I 김윤경 기자
  • 하늘사랑-한솔CSN, 쇼핑몰 오픈
  • 하늘사랑이 한솔CSN과 제휴, 채팅사이트 스카이러브(www.skylove.com)에 10일부터 인터넷 쇼핑몰 "스카이쇼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쇼핑"은 100% 교환/환불, 1대1 맞춤 서비스, 배송일 지정제, 최저가격 보상제 등을 도입, 전자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는 주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이용율을 높이고 타전자쇼핑몰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회원이 구매할 물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 3단계의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과 상품비교 시스템, 이벤트 상품 검색 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경제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사는 하늘사랑 이용자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신세대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상품군을 구성했으며,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에게"와 같이 신세대들이 주로 쇼핑하는 목적에 맞춰 상품코너를 구성했다. 지불은 온라인 뱅킹, 신용카드 등으로 가능하다. 그동안 전자제품 위주의 "스카이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하늘사랑은 이번 쇼핑몰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연내에 매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늘사랑은 이미 "알짜마트"를 통해 전자 쇼핑몰을 운영해 본 결과, 다른 사이트에 비해 방문자 대비 실제 구매율이 전자쇼핑몰 평균치로 알려진 1~1.5%보다 높은 2~5%의 비율을 보였던 만큼, 쇼핑몰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10.10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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