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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2건

  • 9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일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썸텍(056020)=최대주주 양희봉씨가 보유 주식지분 55.34% 중 20.13%를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에 장내외 매도.▲한국창업투자=큐로컴이 보유 주식 지분 20.17% 전량을 장내 매도. 처분 단가는 주당 525원.▲튜브픽쳐스(053170)=싸인픽쳐스와 공동 제작 예정인 영화 `봄의 그림(가제)`에 50억원을 투자키로 한 팬베스트와의 투자 양해각서가 해제 당함. 해제 사유는 감독 및 남자주연배우 양해각서 체결일 후 3개월내 확정하지 못했고, 영화 시나리오에 대한 팬베스트의 평가가 상위 30% 이상 수준을 밑돌았기 때문.▲엔디코프(032980)=클라리온파트너스가 기존 대주주 김영집 등으로부터 주식 지분 12.57%를 인수, 최대주주 지위에 오름.▲코스프(017160)=브리지사모기업인수1호증권투자회사가 보유 중이던 지분 18.95% 중 9.32%를 안진호 씨에 1주당 1345원에 양도. ▲뉴월코프(037550)=홍콩에 본점을 둔 투자회사 퍼시픽얼라이언스에셋매니지먼트가 보유 중이던 주식 지분 15.96% 중 8.46%를 장내 매도.▲하이쎌(066980)=김의중 씨 등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신주 44만2765주 발행 예정. 신주 상장 예정일 4월 20일.▲롯데쇼핑(023530)=수원KCC 공장터에 복합쇼핑몰 개발 여부를 검토 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심텍(036710)=계열사인 서스티오가 성진사의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직물 제조업체인 성진사를 계열회사로 추가. ▲세인(037110)=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유가증권 투자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솔트웍스(031950)=해외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 행사가격 590원. 행사가능 주식수 142만8864주.▲지엔텍(065410)=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개발 사업 계획에 대해 산업자원부 신고 수리. 관련 사업의 본계약은 3월29일 체결하고 1차 대금 미화 500만달러 지급 완료.▲동북아5호(080980)선박투자회사=6800TEU급 컨테이너선을 미화 8347만달러에 인수▲텍슨(036840)=최대주주의 주식 양도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힘.▲한성에코넷(036280)=신주 보통주 297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주당 발행가액 550원. 배정 대상자 김선무 씨 등 9인.▲시나비전(038500)=외부 감사인인 하나안진회계법인이 자본 전액잠식 해소 사유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함.
2007.04.09 I 배장호 기자
베스트 커플룩의 비밀, 다른 스타일 같은 컬러
  • 베스트 커플룩의 비밀, 다른 스타일 같은 컬러
  • [조선일보 제공] “방금 결혼했기에~ 똑같이 입고 싶기에~” 라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커플룩 부대가 공항, 터미널을 점령하는 계절이 왔다. 커플룩 연출법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김민아 스타일리스트에게 들어봤다. 김 스타일리스트는 “커플룩을 하는 목적은 서로간 사랑을 확인하고 귀엽게 과시하는 것이지, 똑같은 옷을 입기 위함은 아니다”면서 “개성을 살리면서 일체감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믹스&매치(mix and match)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커플처럼 보이는 방법이다. 통일감을 주면서 똑같아 보이지 않는 방법이면 어떤 것이든 좋다. 예를 들어 디자인, 로고, 줄무늬인데도 색상을 달리해 입거나 전혀 다른 스타일 옷이라도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다. 영국의 축구스타 베컴 부부가 피플지 등 각종 언론매체에 베스트 커플룩 부부로 선정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 현대백화점 제공청바지로 센스있게 가장 쉽고 개성 있는 커플룩 연출법이다. 하의를 청바지로 통일했기 때문에 상의는 밝고 화사한 티셔츠면 어떤 것이든 다 어울린다. 남자가 청바지면 여성은 청치마를 입는 것도 좋다. 입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청바지를 구입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다. 소품 커플룩 개성이 강한 커플의 경우 안경테, 가방, 스카프, 목걸이, 팔찌, 시계, 벨트, 신발 등 작은 소품을 이용해도 된다. 자신의 취향대로 신혼여행용 의류를 구입하되 스니커즈, 운동화, 단화 등 신발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게 싫다면 각자 취향에 맞게 옷을 입고 팔목 또는 어깨에 꽃무늬, 띠무늬, 동물마스코트 등 일회용 문신을 함께 할 수도 있다. 유니섹스 브랜드 연출력에 자신이 없다면 남녀가 같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브랜드에서 나오는 후드티셔츠, 티셔츠, 카디건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로고, 마크, 그림 등의 통일감을 강조하면서도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커플룩을 최단시간에 완성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이밖에 커플룩 전문 쇼핑몰을 이용해도 된다. 인터넷 쇼핑몰 중 허니문 전용 커플룩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인터넷쇼핑몰 ‘허니문 박스’의 경우 허니문용 커플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판매한다.
  • 아내 모르는 ‘비자금 완전범죄’ 꿈꾸신다면…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시중에 떠도는 농담 한 토막. 과거 경제기획원(현 재정경제부)에서 물가 정책을 담당하던 고위 관리가 부인에게 큰소리를 쳤다. “올해 우리가 확실히 집값 잡을 거니까, 제발 쓸데없이 집 살 궁리하지 말라고.” 6개월 뒤 세 배로 뛴 아파트 값 앞에서 망연자실한 관리의 등 뒤에서 부인이 던진 한마디. “걱정 마, 우리 집 사 놨어.” 이 이야기를 나누는 아줌마들의 이야기 끝은 거의 이렇다. “그러니까 여자가 ‘비자금’ 가지고 굴리면 대박인데, 남자가 비자금 가지면 쪽박이라니까…. 호호호.” 물론 이 농담에 등장하는 집값은 비자금으로 사기엔 터무니없이 큰 금액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때로 약간의 비자금이 필요할 때가 있다. 부인과 깜짝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해 주기 위해서…. 들키면 재미없다. 배우자 몰래 모아 두는 ‘비자금’ 관리에 유용한 금융상품·서비스를 알아보자.◆“내 계좌를 남에게 알리지 말라”신한은행·우리은행 등이 제공하는 ‘계좌 감추기 서비스’가 비자금 관리에는 가장 편하다. 인터넷 뱅킹에 로그인할 때 다른 사람에게 계좌가 노출되는 것을 막는 서비스다. 인터넷 뱅킹 부가서비스를 클릭해 ‘계좌 감추기’ 기능에 등록하면 된다. 만약 자신이 A계좌를 비자금계좌로 지정해 두었다고 하자. 인터넷 뱅킹에 들어가서 감추기 서비스를 일시 해지해 볼일을 보고, 인터넷 뱅킹에서 빠져 나올 때 다시 계좌 감추기를 선택해 둔 뒤 빠져나오면 된다. 물론 입·출금, 잔액조회, 계좌이체가 다 가능하다. 신한은행에서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1만4785명이었다고 한다. 기업은행이 일부 통장(‘여성시대 통장’과 ‘100세 통장’)에 한해 제공하는 ‘나만의 쌈짓돈’ 기능도 이용할 만하다. 이 기능을 신청하면 다른 사람이 설사 내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로그인을 하더라도 내 잔액(殘額)을 확인하거나 돈을 인출하는 것이 원천 봉쇄된다. 본인이라도 맨 처음에 계좌를 텄던 영업점에 가야 계좌 정보를 확인하고 돈을 인출할 수 있다. 그 밖의 시중 은행에서는 ‘보안 계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은행에는 분명 계좌가 개설돼 있지만, 인터넷 뱅킹·폰 뱅킹·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에서는 계좌가 있는지 알 수 없게 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비자금을 눈치 챈 배우자가 전자금융으로 손을 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입금이나 출금, 잔액 조회가 안 되고, 인터넷 쇼핑몰에 계좌 이체로 결제할 수도 없다. 창구나 ATM만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CMA 가상계좌로 인터넷 뱅킹종금사(2개) 및 일부 증권사(14개)에서 가입할 수 있는 자산관리계좌(CMA)도 비자금을 쌓기에 유용하다. 증권사에서 CMA를 개설하면 돈을 이체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은행의 가상계좌가 발급되기는 하지만, 은행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CMA 계좌는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CMA는 금리도 은행 정기예금 이자와 비슷한 데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금 용도로 쓸 돈을 넣어 두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채권·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하고, 공모주 청약 자격도 주어지는 덤이 있다.
온라인마켓 "새해 돈 불리고, 살은 빼세요"
  • 온라인마켓 "새해 돈 불리고, 살은 빼세요"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2007년 새해가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라는 속설이 퍼지면서 인터넷쇼핑몰이 저축과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돼지가 `재운(財運)`과 `비만(肥滿)`을 상징하는 만큼 새해에는 재태크와 다이어트에 관련된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적금형, 소비 봉쇄형, 디자인형 등 이색 저금통이 인기몰이를 하는 한편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할인행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는 29일 `황금 복 돼지 저금통`(1500원) 판매율이 이달 들어 130% 증가 했다고 밝혔다. 또 적금처럼 책 모양의 저금통에 목표액을 기록하고 꾸준히 저금하는 `해피 플래너 코인북` 등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다. G마켓(www.gmarket.co.kr)의 `ATM형 저금통`(사진)(3만원)은 은행 ATM을 장난감 크기로 축소해 저금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KT몰(www.ktmall.com)의 `나만의 깜찍 금고`(1만7800원)는 다이얼식 번호 잠금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금고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저금통도 디자인 시대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디앤샵(www.dnshop.com)의 `윙 주머니 피그 인형 저금통`(9000원)은 돼지 인형에 동전입구를 뚫고, 양쪽에 조그만 날개까지 달아 소품 기능을 살렸다.필요 없는 지방을 빼고 건강함을 지키겠다는 새해 결심을 돕기 위한 `다이어트` 관련 기획전도 풍성하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멋진 남자여! 복근을 키워라` 기획전을 열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윗몸 일으키기 운동을 도와주는 `전신운동기구 AB파워`(25,500원)와 `지압자석 훌라후프`(1만4220원) 등을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툰투리와 프로테우스 등 유명브랜드의 러닝머신 제품을 최대 25% 할인하고 최대 10개월 무이자 행사에 나섰다. 또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다이어트 작심삼일을 `작심 365일`로 만들어줄 이색 도우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체중과 체지방, 체수분 을 관리할 수 있는 `체지방 측정기`(3만2000원)와 음식의 영양소와 칼로리를 측정하는 `영양측정 저울`(7만9000원) 등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이다. CJ홈쇼핑(035760)의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은 새해 결심 기획전 `하자하자! 하자!`를 마련, S라인을 꿈꾸는 다이어트족을 위해 `디지털 누드 체중계`(6500원)와 `CJ팻다운 60병`(6만4680원) 등 보조식품을 3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인터파크의 이종호 과장은 "새해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또 재테크 실천의 첫 단추로써 돼지 저금통이 각광받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재테크 관련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이숍(www.gseshop.co.kr)은 내년 1월19일까지 모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07년 신토정비결을 봐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주정보를 입력하면 `적천사주 신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준다.
2006.12.29 I 이태호 기자
매일 새로워지는 다이칸야마 스타일
  • 매일 새로워지는 다이칸야마 스타일
  • [조선일보 제공]다이칸야마가 쇼핑과 문화의 거리로 출발한 시점을 굳이 이야기하면 1969년 ‘힐사이드 테라스’가 생기면서부터이다. 서울과 비교해보자면 청담동에 ‘유지승 미용실’과 ‘고센’이라는 카페가 생뚱맞게(그랬다. 고급 주택가에 카페라니!) 들어서고 나서 이 곳이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지역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나, 학교와 주택과 벌판이 전부였던 홍대앞에 ‘흙과 두 남자’라는, 흔들 그네 의자가 있는 카페가 생기면서 생각과 행동의 자유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던 것과 같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의 그곳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이칸야마 역시 본격적인 쇼핑 문화 타운으로 주목받기까지는 매우 오랜 세월이 필요했고, 2000년 주상복합 ‘다이칸아먀 아도레스’가 준공되면서 방문자가 부쩍 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매장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도쿄에서 가장 매력적인 쇼핑 거리 가운데 한 곳으로 자리잡았다. 일본 젊은이들은 물론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것이다. 다이칸야마가 아시아의 유명 쇼핑 문화 거리가 된 것은, 이곳의 매장이 예술적인 인테리어와 절제된 디스플레이, 그리고 마니아적 상품 구성 등 고객의 눈길을 꽉 잡을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칸야마에는 가부키·나고야·모던아트·클래식·스칸디나비안 등 다양한 스타일이 즐비하지만 역시 주류를 이루는 것은 빈티지다. 빈티지가 강세인 것은 물론 다이칸야마만의 일은 아니다. 런던·파리·뉴욕·상하이, 그리고 서울 등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바로 빈티지다. 다이칸야마의 빈티지숍에 들어가면 그 깊고 진한, 게다가 유머까지 동원된 분위기에 자칫 주눅들기도 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어이 친구, 이 가게의 주제가 뭔지 알아? 음…빈티지를 느낀다? 눈이 좋군! 무얼 보고 빈티지를 생각한 거지? 응? 설명이 쉽지 않다고! 맞아 쉬운 일이 아니야. 그런데 중요한 건 당신이 지금 우리 공간에 들어와 빈티지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지…. 내가 만든 주제를 타인이 알아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야. 안 그런가 친구!’ 그랬다. 다이칸야마의 모든 숍들은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분명한 주제로 설계하고, 주제에 맞는 예술사조로 시공하고 개방적 정신문화로 마감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주제를 바꾸지 않는다. 주제의 변경은 폐업을 뜻한다.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누더기로 만드는 굴욕적 누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다이칸야마 가는 길은 시부야역(JR야마노테선)을 기준으로 전철(도큐도요코선)을 타는 것과 도보로 가는 것, 두 가지가 있다. 걸을 경우 다이칸야마의 메인 로드인 하치만도오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 300 of Joy라는 에스프레소 집이 있다.주제는 빈티지와 300엔이다. 정물화처럼 서 있는 매니저이자 주방장이자 홀 서빙 청년에게 물었다. “간판은 ‘300 오브 조이’인데…. 그다지 즐거운 분위기는 아닌걸?” 정물화 청년이 정물화 그대로인 채 대답한다. “주제는 소박함이지요.” 듣고 보니 이 집은 공간도 작고 바도 작고, ‘여성전용석’이라고 써놓은 의자와 테이블은 더더욱 작았다.조금 더 내려가면 아디다스 매장이 나온다. 쇼윈도에 트레이닝 상의 몇 아이템이 대충 걸려있다. 매장 어디를 보아도 과밀한 공간이 없다. 진열해 놓은 상품도 단출하다. 일부러? 그렇다. 이 집의 주제는 ‘리미티드’(한정판매)다. 어떤 이는 이곳을 옷 가게가 아닌 투자할만한 예술작품을 파는 곳으로 여긴다. 누가 아는가. 2006년 12월에 12만엔에 구입한 아디다스 벨벳 트레이닝이 2036년 옥션 시장에서 500만 엔에 낙찰될지. 그렇다. 이곳은 ‘두 스포츠’(Do Sports)도 ‘씨 스포츠’(See Sports)도 아닌, 스포츠 패션 스타일을 위한 공간이다. 운동복은 없고 아디다스 스타일만 있는 것이다. 다시 하치만도오리를 걷는데 무광택 블랙 컬러 1967년산 메르세데스벤츠 240D 3.0이 유유히 지나간다. 봉주르 레코드. <!-- document.all.descArea6.style.width =document.all.artImg6.width; //--> 길&nbsp;건너에 다이칸야마 아도레스가 있다. 36층짜리 맨션 아파트와 쇼핑몰이 있는 주상복합빌딩이다. 40여개의 스타일숍이 있는데, 비슷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다시 길을 건넌다. 삼거리 안쪽으로 카페와 패션 로드숍들이 줄줄이 있다. 입구 왼편에 2층 정도 높이의 목조 건물이 있고 그 안에서 엘비스프레슬리의 노래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 break Hotel)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레코드숍의 이름은 봉주르다. CD, VOD는 물론 LP를 구할 수 있으며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가 마음을 비워준다. 프랭크 시내트라부터 보아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이 봉주르 안에서 제대로 안녕하신 것으로 보인다.&nbsp;하치만 도오리가 끝나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다이칸야마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구야마테도오리이다. 이곳에 다이칸야마의 명물 다이칸야마 힐사이드테라스가 있는데,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가 설계해서 더욱 유명해진 갤러리 스타일의 아케이드다. 일본인에게 건축가는 매우 소중하고 존경할만한 존재다. 뉴욕의 휘트니뮤지엄과 베를린의 구겐하임미술관을 설계한 리처드 글룩만에게 ‘록본기힐스’의 모리미술관 설계를 의뢰한 것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다. 다이칸야마의 빈티지 등 다양한 스타일은 앞으로 시간과 사람과 세월과 함께 비벼져 또 다른 도쿄의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제 뒤돌아보지 말고 역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다음엔 어디로 갈 것인가. 에비스의 삿포로하우스? 요코하마의 비에 젖은 선술집?● 여기서 잠깐: 다이칸야마에 들어서는 순간 ‘빈티지’의 감동이 바로 몰려오는 것은 아니다. 매장들은 하나같이 근사하고, 오가는 사람들은 모조리 스타일 만점인 다이칸야마 첫 인상은 오히려 ‘럭셔리’ 쪽에 가까울 지 모른다. 한마디로 ‘설정 빈티지’지 빈티지는 결코 아니라는 것.
뉴요커의 명품 쇼핑 알뜰하게 즐겨볼까
  • 뉴요커의 명품 쇼핑 알뜰하게 즐겨볼까
  • [조선일보 제공] '앞으로 이런 기회. 10년은 없다'는 여행사 광고 문구까지 만들어낸 올 추석 황금연휴. 다음은 일찌감치 항공권 예약해 두고 일정 짜느라 기꺼이, 즐겁게 고생 중인 여성들을 위한 런던·파리·뉴욕·홍콩·상하이·도쿄 여행 팁. ▲ 런던 `티 팔레스`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런던 티 팔레스(Tea Palace·175 Westbourne Grove, Notting Hill, W11, www.teapalace.co.uk) 물가 비싼 런던에서 애프터눈 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그러나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토벨로 마켓 인근의 부자 동네 ‘웨스트번 그로브’에 위치한 예쁜 티 전문점. 아침·점심 식사도 가능하다. 애프터눈 티 타임은 오후 3시~7시. 갓 구워낸 스콘과 케이크, 핑거 샌드위치와 차를 포함한 세트가 1인 12파운드선. ‘오가닉 얼 그레이티’에 ‘단맛을 뺀 핑거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까다로운 척’ 해보면 어떨지. 런던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포토벨로 마켓에서 걸어서 3분. 오전 10시~오후 7시. 렐릭(Rellik·8 Golborne Road, W10, www.relliklondon.co.uk) 번화한 포토벨로 마켓에서 몇 블록 벗어난 곳에 위치한 유명 구제 패션숍. 스텔라 매카트니, 케이트 모스도 옷 사러 오는 곳. 일본과 파리의 쇼퍼홀릭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명소다. 크리스찬 디오르, 이브생로랑, 꼼데가르송, 푸치 등의 1920년대~80년대 구제 의상과 백, 모자, 구두 등을 갖추고 있다. 런던의 매장답게 비비안 웨스트우드 제품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 이브생로랑 그린 에나멜 슈즈 60파운드, 스카프 30파운드, 비비안 웨스트우드 안경테가 60파운드, 핑크 새틴가방이 140파운드, 크리스찬 디오르 울 코트 195파운드.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파리에서 한창 각광 받고 있는 디자인 호텔 `세즈`의 객실.● 파리 호텔 세즈(Hotel Sezz·6 avenue Fremiet 75016, www.hotelsezz.com) 파리에 갔다면 하룻밤 정도는 디자인 호텔에서 자야 한다. ‘호텔 세즈’는 최근 파리에서 디자인 호텔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곳. 기존 디자인 호텔의 단점(인테리어가 너무 요란하다든가, 생긴 것만 ‘디자인 호텔’일 뿐 서비스는 형편없다든지)을 극복한 곳. 파리의 센강변, 한적한 주거지구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고풍스러운 외관과 초현대적 실내 공간이 대조를 이룬다. 검은색과 진한 회색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객실. 방 한가운데 유리벽 너머가 욕실이다. 호텔 지하의 터키식 마사지룸과 뵈브 클리크 샴페인바도 인기. 인터넷 이용·영화 DVD 대여가 공짜. 일반 룸이 1박에 270유로(2인1실·세금 포함)부터. 라 그랑드 에피세리 & 델리카바(La Grande Epicerie & Delica Bar·24 rue Sevres 75007, www.lebonmarche.fr)&nbsp;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의 백화점 르 봉 마르쉐. 라파예트와 쁘렝땅이 관광객들로 들끓는 백화점인데 반해 이곳은 멋스럽고 여유로운 파리지엔이 주 고객이다. 스낵바 ‘델리카바’의 눈부시게 흰 실내에는 선명한 레드·오렌지·핑크색 가구가 놓여있고 검은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이 라운지 음악을 타고 매끄럽게 움직인다. 커피와 함께 내주는 초콜릿 한 조각과 단순한 그린샐러드(토스트와 함께 나오는 그린 샐러드 11.3유로)마저 파리의 명소답게 맛이 뛰어나다. 대형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는 올리브 오일만도 80여 종류를 갖추고 있다. 파리·도쿄·밀라노 등 도시를 앞세워 각각 다른 맛을 선보이는 ‘카를라’ 잼이 6~8유로. 티 파티 때 내놓으면 좋을 감초·크림소다 등 다양한 맛의 마시멜로 20개들이 1팩이 7유로. 백화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 중고 명품 대장 `아이나`의 쇼 윈도.● 뉴욕 아이나(Ina·놀리타 매장은 21 Prince Street·소호는 101 Thompson Street, www.inanyc.com) 뉴욕 최고의 중고 명품 위탁 판매숍.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유명 브랜드의 옷과 구두, 가방, 액세서리로 넘쳐난다. 샤넬·발렌티노·디오르·프라다·구찌·마크 제이콥스·마놀로 블라닉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4000달러가 넘는 샤넬의 트위드 재킷이 4분의1 가격이며,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의 잔잔한 꽃무늬 드레스가 120달러, 아네스베의 기본 면 셔츠가 22달러. 일~목요일 낮 12시~오후 7시, 금·토요일은 낮 12시~오후 8시. 첼시 마켓(Chelsea Market·75 9th Avenue, www.chelseamarket.com) 오래 전 문 닫은 과자공장의 외관과 골격을 그대로 살린 식품 매장. 맨해튼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상점 30여 개가 입점해 있다. ‘원 스톱 쇼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강추’. 뉴욕의 일급 레스토랑에 빵을 제공하는 유명 제과점 ‘에이미스 브레드’의 커다란 통창 너머로 제빵 과정을 구경할 수도 있다. ‘엘레니스 쿠키’는 ‘쿠키의 패션화’를 이루어낸 곳. 이밖에도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인 ‘사라베스키친’이 운영하는 ‘사라베스 베이커리’와 ‘위치스 브라우니’도 있다. 미국 푸드 TV의 촬영 스튜디오도 있어 운 좋으면 스타 요리사와 마주칠 수도 있다. 오전 7시~오후 8시. ▲ 황후강이 내려다 보이는 와이탄의 레스토랑 `뉴 하이츠` 발코니.● 상하이 뉴 하이츠(New Heights·No.3 The Bund 7th Floor 3 Zhong Shan Dong Yi Road, www.threeonthebund.com) 홍콩의 야경이 백만달러라면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은 천만달러이다. 상하이에 갔다면 황푸(黃浦)강변을 따라 1920년대 전후로 지어진 와이탄의 서양식 건물과 동방명주 주변의 초현대, 초현실적인 빌딩들이 빛을 뿜어대는 야경을 놓치면 절대 안 된다. 상하이에서 가장 편안하고 우아하게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이곳을 추천한다. 인근 레스토랑 건물 중에서 가장 높고 넓은 테라스가 있다.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야경 감상하기에 좋다. 칵테일 한 잔이나 맥주 한 병이 우리 돈으로 5000~6000원선.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낮 풍경은 비록 야경보다는 덜 환상적이지만 상하이란 도시의 활력이 더 확실하게 펼쳐져서 좋다. 마늘밥과 삶은 닭요리가 나오는 아시아 런치세트메뉴 1만3000원선. 오전 10시~새벽 2시. 세포라(Sephora·1F 268, Shui Cheng Nan Lu, www.sephora.com)세계 최고의 화장품 쇼핑몰인 세포라. 상하이에도 있다. 각 나라의 물가지수에 맞춰 판매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파리나 뉴욕보다 상하이 세포라의 물건이 최고 20%까지 더 싸다. 특히 아시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이트닝 제품의 종류가 유럽에 비해 다양하고, 향수 섹션은 베스트셀러 순위대로 전시해놓아 쇼핑이 편리하다. 3만~5만원선에 베스트셀러 향수를 구입할 수 있다. 세포라에서 자체 제작한 화장품과 뷰티 도구는 1000~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오전 8시30분~밤 11시. 심플리 라이프(Simply Life·159 Ma Dang Road Unit 101, www.simplylife-sh. com)상하이에서 ‘가장 멋진 가게상’을 받은 이곳은 중국식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 중국 음반 등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물건들만 모아 판매하고 있다. 빽빽한 스케줄 때문에 이곳저곳 쇼핑할 시간 없는 분들, 여기만 갔다 오면 된다. 중국식 찻잔이나 주전자는 1만원선, 1960년대 중국에서 유행했다는 중국 재즈를 모아 둔 음반은 8000원선. 분위기 만점의 바와 레스토랑, 명품 의류·인테리어 소품 매장 등이 들어선 ‘신천지’에 있다. 상하이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하는 동네다. 일~목요일 오전 10시30분~밤 10시30분. 금·토요일 오전 10시30분~밤 11시30분. ▲ 1인당 1만원선에서 초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키야스시`의 상차림.● 도쿄 한지루(Hanjiro·3·4F YM Square 4-31-10 Harajuku, www.hanjiro.co.jp)여행 중 발견한 최고의 보물 창고다. 일본·미국·유럽의 빈티지 의상과 소품을 세탁·수선해서 판매하는 일본 최대의 구제 매장 중 한 곳이다. 도쿄에만 5개의 매장이 있다. 그 중 규모가 제일 큰 하라주쿠 매장을 추천한다. 티셔츠 4000~5000원선. 구두는 1만원 미만이다. 일본에서 알뜰 쇼핑이 가능한 대표적인 매장. 매장 곳곳에 마련된 세일 코너는 절대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챙겨 보아야 한다.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카키야 스시(Kakiya Sushi·1-14-27 Jinguamae Shibuya-ku)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비쌀 줄 알았는데, 웬걸? 1인당 1만원선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회전대에 돌아가는 초밥보다는 그림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초밥을 주문하는 게 더 맛있다. 5가지 참치 부위를 하나씩 맛볼 수 있는 참치회 초밥을 강력 추천한다. 참치회 초밥 세트는 9000원선.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코우코우(Cou Cou·20-5 Daikanyama-cho Shibuya-ku)‘300엔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물건을 찾으세요’라는 매장 슬로건처럼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물건이 단돈 300엔이다. 컬러풀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가방, 지갑, 플라스틱 그릇, 헤어 액세서리까지 꽤 근사한 물건들이 많다. 일본에 갔다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쇼핑 장소다. 오전 11시~오후 8시. ▲ 홍콩 `사사`에 진열된 화장품.● 홍콩&nbsp;사사(SASA·200 Ground Floor 200 Nathan Road, www.sasa.com)홍콩 곳곳에 있는 화장품 할인점. 수입 화장품을 백화점보다 최고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향수 종류가 다양하며, 유명 명품 화장품의 미니 사이즈나 샘플, 미니어처 향수를 1000~3000원에 판매한다. 단, 파격 세일상품 중에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오전 10시~밤 11시. 더 레드 페퍼(The Red Pepper·7 Lan Fong Road. Causeway Bay)매운 맛이 사무칠 때 추천하고 싶은 집. 40년 전통의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뜨거운 철판 위에 지글거리며 나오는 칠리 새우는 지금 생각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다. 홍콩 음식점 100위 안에 랭크된 집으로 이소룡의 마지막 영화 ‘사망유희’를 촬영한 곳이라고 한다. 칠리 새우 ‘중’ 사이즈 1만3000원, 고소한 땅콩이 믹스된 치킨요리 8000원선. 매운 맛을 달래주는 달콤한 리치티와 함께 주문할 것. 오전 11시30분~밤 11시15분. 지.오.디(G.O.D·Leighton Center Sharp St. East Enterance, Causeway Bay)홍콩에 매장이 4군데. 그중 교통이 편리하고 규모가 큰 코즈웨이점을 추천한다. 코즈웨이 역에서 걸어서 2분. 1층에서는 남자 티셔츠와 소품을, 2층에서는 인테리어 소품과 문구류·여성 의류와 소품·음반을 전시, 판매한다. 영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주인의 감각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티셔츠 1만5000~2만원선. 낮 12시~밤 10시.
쇼핑에 미친 男자들
  • 쇼핑에 미친 男자들
  • [조선일보 제공] 쇼핑이 여성의 전유물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운동화 하나 사려고 백화점 꼭대기 층부터 차례차례 내려오며 모든 코너를 샅샅이 도는 ‘꼼꼼남’이 있는가 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아이쇼핑족’까지 유형도 가지각색. “쇼핑은 내가 남과 달라질 수 있는 권리”라며 여자보다 쇼핑을 더 잘하는 남자들의 노하우를 들었다. ◆그릇이랑 사는 서른네 살 남자, 김기환씨 인테리어, 영화미술, 푸드 코디네이터, 플로리스트까지 하는 직업이 많은 이 남자. 그의 쇼핑 목록 1호는 그릇이다. 7개월 전 분당에 스페인 식당 ‘델 시엘로’를 연 건 7년간 수집한 1000여 점의 그릇 덕분이다. 해외여행에선 그 나라만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 있는 찻잔이나 그릇을 산다. 명품 그릇은 면세점을 이용하지만, 민속 공예품들이 많은 거리 상점이나 벼룩시장도 반드시 들른다. “군더더기 장식이 많지 않은 걸 골라요. 순백의 백자를 좋아하는데, 특히 초보는 무늬 없는 그릇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단골가게는 남대문 대도상가 4층에 있는 ‘형제주방’, 경기도 이천의 ‘고산요’를 비롯해 동대문 두타 지하의 그릇상가. 이태원 앤틱숍도 시간 날 때마다 둘러본다. 백화점은 가격이 비싸지만 가끔 그릇 하나가 빠진 세트 제품을 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그릇은 질감을 확인하는 게 중요해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한다. ◆모자와 가방은 ‘밸리’에서! 마케팅맨 박재영씨 ‘MLB’나 ‘KANGOL’, ‘John Deere’ 등의 모자를 즐겨 쓰는 ‘엠플’ 쇼핑몰 마케팅 팀의 멋쟁이. 낡아서 버린 것 말고도 모자가 30개, 가방이 20여개. 명동 롯데 영플라자의 ‘Lids’가 단골가게. 루이까또즈의 녹색 빅 토트백이 가장 비싸게 구입한 제품.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샘플로 나온 것을 흥정해 40만원 줬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같은 스포츠브랜드 숍의 편한 가방 종류도 즐긴다. 힙합 스타일을 추구하는 박씨에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소품.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박씨의 쇼핑 노하우는 대형 매장이나 광고를 옴팡지게 하는 대형사이트보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밸리(valley)’, 개인 블로거들의 ‘즐겨찾기’에 숨어 있는 사이트를 공략하는 것. 백화점은 갤러리아 매대, 압구정 ‘DC’, 명동은 파라디소(코즈니 건물 3층), 홍대는 고기골목 옆 패션밸리(스타벅스 맞은편 골목 쪽의 프리마켓들), 동대문은 ‘청대문’ 5,6층, 이화여대는 ‘1300K’부터 그 안쪽 골목을 쏘다닌다. 무슨 상품이 업데이트 될지 모르는 곳을 뒤지는 것이 온라인 쇼핑의 매력! ‘www.geopass.com’ ‘www.spoonhouse.com’과 팬시와 문구가 많은 ‘dutyfree365.com’, 빈티지 샵 ‘www.nirvanhwa.com’, 힙합의류 전문 쇼핑몰 ‘www.premiumshop.co.kr’을 즐겨찾는다. ◆청바지에 미친 남자, 회사원 박용근씨 박씨의 쇼핑 아이템은 ‘영원한 젊음의 상징’인 청바지와 티셔츠. 청바지가 장롱에 15장이나 쌓여있다. 가장 애착을 갖는 건, 동대문에서 산 디젤 ‘짝퉁’ 청바지. 제일 비싸게 산 건 17만 원짜리 버커루 진이다. 청바지를 고르는 큰 기준은 색상, 워싱 상태, 피팅 감. 요즘은 스키니 진이 유행이라 다크 색상의 약간 타이트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박씨는 “유행이라고 아무나 스키니 진을 시도하면 낭패”라고 귀띔한다. 일단 청바지를 멋지게 소화하려면 자신의 체형을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경우 아랫배가 약간 나온 스타일이라 로라이즈 진에 부츠컷으로 체형의 결점을 보완한다. 허벅지가 굵은 경우도 부츠컷이 괜찮다. 밑으로 퍼지는 스타일이라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또 다리가 짧은 경우는 밑위가 짧은 로라이즈 진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고. 뚱뚱한 사람은 헐렁하게 입으면 더 뚱뚱해 보이므로 약간 조이는 청바지를 입는 게 좋다. 청바지에 가장 어울리는 윗옷은 흰색 셔츠라고 단언한다. 청바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즐비한 진 매장들을 이용한다. ‘GQ’ 같은 남성잡지를 통해 미리 감각도 익혀둔다.&nbsp;▲ 전세계 재미있는 그릇을 사모으는 게 취미인 김기환씨. 그릇뿐 아니라 신발, 시계, 안경도 수집하는 김씨는“술 안마시고 쇼핑하는 게 훨씬 더 즐겁다”는 쇼핑 마니아.◆쇼핑을 놀이처럼, 서울대생 전성호씨 따로 집중하는 쇼핑 아이템은 없다. 가방이면 가방, 셔츠면 셔츠 등 “필이 꽂히는 대로” 관심을 옮겨간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선호해 한 번 쇼핑을 나가면 3시간 이상 돌아다닐 정도로 지구력 강한 청년. 대신 쇼핑을 나가기 전 ‘세컨몰(www.secondmall.co.kr)’ ‘간지나라(www. ganzinara.com)’ 같은 패션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신제품 스타일을 확인한다. “사실 TV는 유행의 끝물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잡지도 직장인들이 타깃이라 저희 또래에는 잘 안맞아요.” 명동의 ‘파라디소’나 ‘유니클로(영플라자 6층)’ 등 점원이 적거나 없는 매장을 주로 이용한다. 물건을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고 싶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선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나 ‘스푼(www.spoon.co.kr)’에 자주 들러 감각을 익힌다. “쇼핑 잘하는 남자가 되려면 일단 다리 힘을 기르셔야 해요. 걷는 게 싫어 아무 옷이나 집으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니까요.”
가발 쓰는 남자들… “나도 이준기!”
  • 가발 쓰는 남자들… “나도 이준기!”
  • ▲&nbsp;왼쪽=삐죽삐죽 바람머리에 검은색과 회색으로 부분 염색한 가발. (가발나라 2만9000원) /&nbsp;오른쪽=`새기컷`의 진수. 일본 스타일의 밝은 갈색 가발. 패션 가발은 그냥 쓰는 것보다 미용실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커트하면 더 좋다. (가발 매니아 3만원)[조선일보 제공] 거리에서 짧은 스포츠 머리가 사라졌다! 바야흐로 장발의 시대, 아니 가발의 시대다. ‘남자 가발’이란 말에 먼저 이덕화, 탈모, 중년 같은 단어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구세대. 이준기, 긴머리, ‘섀기 컷’ 등을 떠올렸길 바란다. 인터넷에는 ‘최신 트렌드 남자 가발’, ‘연예인 가발’, ‘티 안 나는 남자 가발’을 판다는 2만~6만원대 패션 가발 전문 사이트가 수두룩하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20대 남성들 사이에서 ‘멋내기용’ 가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를 수 없다면 쓴다! 무엇을? 가발을!” “학교에서 머리를 자르라는 말에 다시 스포츠 머리가 된 비참한 고딩 생활(ㅠㅠ) 그래도 가발이 있으니 정말 인생의 낙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발매니아 아이디 pop891127)“학교에서 하도 머리를 자르라고 해서 홧김에 반삭발을 했어요. 여자친구랑도 만나야하고 학원도 다녀야하는데, 이 머리로는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섀기 컷 삐침 머리 가발을 하나 샀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hadkyo)중·고등학교와 군대를 거쳐 직장생활에 이르기까지 각종 두발규제에 얽매여 살아가는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가발은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한 달에 한 번씩 스포츠 머리가 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가발을 구입했다는 고등학생 네티즌 pop891127 군. 그는 패션 가발 전문 인터넷 쇼핑몰 ‘가발매니아(www.gabalmania.com)’에 올린 후기에서 “가발을 쓰고 나가면 티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머리 스타일이 좋다고 칭찬해줘서 너무 행복하다”며 “가발 구입비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적었다. 그는 “아! 이제 머리카락이 짧아서 못 입던 스타일의 옷들을 입을 수 있게 돼 가발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가발 판매 사이트 ‘찰랑(www.challang.co. kr)’에서 아이돌 그룹 ‘SS501’ 멤버 허영생 스타일 가발을 구입했다는 임채현 군은 “짧은 머리가 너무 식상해서 큰 기대 없이 가발을 샀는데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정말 놀랐다”며 “여자친구도 어려 보인다고 좋아한다”고 적었다. ‘가발 매니아’의 이정희 사장은 “남자 패션 가발의 경우 작년부터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해서 현재 10대 고객이 제일 많다”며 “요즘 남학생들 유행에 민감한데 머리를 못 기르니까 대신 가발을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경우 주로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학원에 가거나 놀러 갈 때 가발을 많이 쓴다고 한다”며 “특히 가발을 쓰고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 등에 올리는 것도 유행”이라고 말했다. ▲ 달콤&부드러운 김정훈 스타일 자연갈색 가발. 머리에 달라붙는 니트 소재의 비니 모자와 잘 어울린다. (찰랑 3만원)휴가나온 군인에게 ‘이준기 머리’를 허하라 “신분이 군인이라 후임한테 추천받아서 가발을 구입했어요.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아무도 군인으로 안보네요.”&nbsp;(옥션 아이디 dong 6017)“남자친구가 군인이라서 선물로 구입했는데 휴가 나올 때가 기대되네요. 빨리 씌여보고 싶어요.”(G마켓 아이디 vhzmaaa)각종 남자 가발 판매 사이트에는 실제 군인들의 착용 후기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올 가을 군 입대를 앞둔 대학교 1학년 휴학생 신한조(21)씨는 “먼저 군대에 간 한 친구도 휴가를 나오면 꼭 가발을 쓰고 친구들을 만난다”며 “군인이 되면 얼굴이 검게 타고 머리가 짧아서 어디를 가도 눈에 띄고 불편할 것 같아서 나도 휴가 때 가발을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인 시절 짧은 머리에 대한 고민에서 착안해 아예 가발 판매 사업에 뛰어든 사람도 있다. G마켓과 옥션 등 마켓플레이스에서 패션 가발을 판매하고 있는 ‘낭랑 18세’ 대표 문상돈(23)씨는 올 1월에 전역한 뒤 한 달 만에 이 일을 시작했다. 그는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짧은 머리 탓에 휴가 나와서 아무리 옷을 잘 입어도 어울리지 않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라며 “주변에서 이미 ‘휴가용 가발’을 쓰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사업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패션 가발을 도·소매로 취급해온 ‘가발나라’의 김명숙 사장은 남자 가발의 유행에 대해 “요즘은 아저씨가 퍼머를 하고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가 아닌가”라며 “남자든 여자든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는 똑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발은 당당한 자기 표현의 일종”이라며 “쓰는 순간 컴플렉스가 자신감으로 바뀌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패션 가발 관리 요령 큰 맘 먹고 구입한 가발. 어떻게 관리해야 오랫동안 ‘폼’나게 쓸까? 인터넷 상에서 판매하는 패션 가발은 실제 인모(人毛)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열사와 일반원사가 대부분이다. 3만~6만원대의 고열사 가발은 열에 강해서 드라이어나 전기 고데기 등을 사용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만~3만원대의 일반원사 가발은 왁스나 찬바람 드라이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가발은 세척이 가능하다. 따뜻한 물에 샴푸를 조금 풀고 살살 흔들어 빨면 된다. 단, 심하게 문지르거나 실제 머리를 감듯이 빨면 망가질 수 있다. 세척 후에는 그늘에서 말린다. 또한 가발을 원래 모양 그대로 오래 사용하려면 가발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게 좋다.
젤리 슈즈와 웨지힐… 빗방울도 두렵지 않아요!
  • 젤리 슈즈와 웨지힐… 빗방울도 두렵지 않아요!
  • [조선일보 제공] “우리 부서 ○○씨 알지? 글쎄 요즘 장마라 출근할때 맨날 구두가 젖잖아~ 오늘도 책상 밑에서 구두를 벗어서 말리는데 스타킹 발가락 부분이 시커멓게 더러운거야~ 결국 물이 뚝뚝 떨어지는 스타킹을 벗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휴지로 닦는데~ 그 휴지로 다시 구두를 닦는것 있지~ 그리고 다 닦은 구두를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는데~욱! 이런 애들은 정말~~~내~~스타일~아냐~~~!!!!” ▲ 올해 가장‘핫’한 트렌드의 만남. ‘돌하우스’의 웨지조리는 엠보싱을 써서 푹신푹신하다. 게다가‘힐’이라 각선미가 산다. (디앤샵 1만9800원)장마철에 더 괴로운 직장인의 발. 지루한 빗줄기와 후덥지근한 공기…. 여기에 눅눅하고 냄새나는 신발까지? 발이 마를 날 없는 장마철 출퇴근 길엔 가죽 소재의 명품 구두는 잠시 아껴두는 게 좋다. 천 소재의 운동화나 스니커즈도 쥐약이다. 그렇다면 장마에 대처하는 우리 ‘발’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정답은 젤리 슈즈와 웨지힐이다. 반투명한 합성 고무를 일컫는 젤리 소재의 슈즈는 올 여름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젤리 슈즈의 최대 장점은 비를 맞아도 물기만 닦아내면 금방 마르는 방수 소재의 특징이다. 또한 가격과 디자인 모두 시원하다. 발가락 끈 부분에 젤리 소재를 사용한 9000원대 할리우드 스타일 ‘조리’(일명 ‘통’·thong)는 인터넷 쇼핑몰의 히트 아이템이다. 착 달라붙는 착용감 뿐 아니라 구멍을 뚫어 통풍성까지 뛰어난 젤리 스니커즈, 완전방수 기능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젤리 레인부츠도 눈에 띈다. 비 내리는 출퇴근 길, 남자들도 아쿠아슈즈 겸용으로 나온 젤리슈즈에 도전해 볼만 하다. ‘G마켓’과 ‘옥션’, ‘디앤샵’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각종 젤리 슈즈를 35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핫 트렌드인 웨지힐의 인기는 장마철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굽과 밑창이 연결된 웨지힐은 그 자체로 나막신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앞뒤로 굽이 높은 웨지힐로 무장하고 집을 나서면 웬만한 물웅덩이도 두렵지 않다. 특히 고무굽 소재의 웨지힐은 플라스틱이나 스폰지 소재에 비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신발 체인 ‘스파이’(SPAI) 이대점 직원 윤지영(29)씨는 “고무굽 웨지힐과 젤리 슈즈는 신발과 발이 모두 금방 마르기 때문에 장마철을 대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 밤이 외로운 솔로여! ''연인팔베개''로 쿨쿨
  • [스포츠월드 제공] 솔로들의 침실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싱글족의 외로운 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인터넷 이색 상품이 나왔다. 넓은 침대를 혼자서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싱글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하지만 잦은 뒤척임으로 숙면을 취할 수 없다면? 연인의 팔베개처럼 외로움에 잠 못 드는 밤 포근함을 선사하는 이색 쿠션으로, 긴긴밤을 편안하게 만들어 보자.일반적으로 성인은 80∼100회 정도 수면 중 뒤척이게 되는데 이러한 뒤척임으로 인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으며 잠을 깨고 나서 근육통과 관절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또한 일반적인 똑바로 누워 수면을 취하는 방법은 오히려 골반과 허리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척추를 휘게 하고 혈액순환과 호흡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총길이 365cm의 대형 베개인 ‘서포트 바디 필로우’는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최대한 척추와 골반상태를 유지해 잠자는 사이 온몸을 편안한 상태로 고정, 뒤척임을 없애주는 아이디어 상품. 높은 탄성을 가진 고기능성 섬유로 탄성력이 높아 탄력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이 대형 전신 베개는 취침시 경추, 머리, 온몸을 받쳐 침구에 닿은 부위를 푹 감싸줌으로써 체중을 분산시켜 숙면을 보장해주며, 침실은 물론, 독서나 TV 시청시에도 유용하다. (6만원대) 이 외에도 일명 ‘연인의 팔베개’(2만8000원)라는 잠잘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내 남자친구의 팔처럼 편안함을 안겨주는 기능성 쿠션도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궁’에 자주 등장했던 ‘두부인형’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루평균 100여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겉 소재는 순면으로, 속에는 푹신한 구름 솜을 이용해 취침시에도 푸근함을 안겨주고, 원하는 사람의 사진을 꽂아 화풀이 대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선거, 문제는 경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6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nbsp;◇매일경제 ▲1면 -지방선거, 문제는 경제였다-"한화그룹 대생인수 무효"-수출 늘었지만..채산성 악화로 먹구름-가계빚 또 사상최고-與, 지방선거 참패 후 후폭풍▲종합 -NO! 전통적인&nbsp;盧 지지층도 怒했다-편가르기식 경제정책 `부메랑`됐다-與낙선자들 다음 행보는▲금융-한화 대생인수 관련 예보 국제중재 무효 신청..왜 이시점에 대생인수 문제삼나-상품 R&D연구소 개설 삼성생명, 영업역량 강화-캠코,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로-신상훈 행장 화났다▲경제종합-수출물량 늘어도 남는게 없다-대기업 경기전망 `흐림`-한미FTA 1차협상 5일 개막▲국제 -인도 코끼리경제 성장 가속도 붙는다-日대형유통사 교외점포 금지▲기업과 증권-철광석 세계1위 아그넬리 CVRD회장 "현대제철과 협력 희망"-삼성전자 비교전시회 `숨겨진 경쟁력을 찾아라` "해법은 원가혁신에 있다"-5월 차판매 현대차만 `저속`-조선 CEO 그리스로 총출동-총주주수익률 현대모비스 年70%로 세계 1위-쌍용차 희망퇴직 노조에 통보-하락장에 펀드소송 줄잇는다-론스타, 외환銀 콜옵션 행사-현대건설 NHN SK텔레콤 `스리톱`으로 상승골문 열어라▲중기·벤처·과학기술-디지아이, 옥외광고용 프린터 70개국 수출-종근당 보건산업진흥원 스코티쉬공동 새 당뇨병 치료제 개발나서▲증권.종합-美 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이러다 `6월은 쉬는달` 될라-채권 지금 사도 괜찮을까-대한생명 인수 무효 가능성 제기 한화 하한가 곤두박질◇서울경제 ▲1면 -소프트패치냐 더블딥이냐 한국경제 갈림길에 -與 참패 후폭풍&nbsp;-한나라 압승 -22p하락 1295 코스피 연중 최저-예보, "한화, 대생인수는 무효"▲종합 -강남구 아파트값 7개월만에 첫 하락세..부동산 대책 약발받나-"경제정책 기조 변화없다"-타워팰리스 주민등 86명 "이중과세 부당"종부세 위헌제청 신청-5.31이후 한국경제 갈림길에.."정쟁 휘말리면 L자형 침체 올수도"-인터넷쇼핑몰 10년..할인점 백화점 이어 유통 `빅3에`-가계빚 528兆 사상최대-수출증가율 넉달째 두자릿수-중앙 지방 행정기관 예산 부실운용 여전▲금융 -예보 한화 매쿼리 이면계약 국제중재 신청..위반 판정 땐 대생인수 무효될 수도-은행채 발행 크게 늘었다-시중은행 "환전.송금 고객 잡자"-한불종금, 작년 당기순익 207억-교보생명 `한지붕 두가족` 체제로▲국제&nbsp;-"美 인플레압력높아져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美 "이란과 직접 핵협상"..유가 하락-글로벌 투자자 증시 떠나나▲산업&nbsp;-`미운오리` 종합상사 해외지사들 `백조`로 화려한 부활&nbsp;-현대차 내수점유 `계속 역주행`-내비게이션에도 UCC뜬다-인터넷전화 요금인하 본격화 예고-LGT `5無경영` 눈길-카이콤 전력선통신 장비 美 등 수출-중기청, 대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中企 해외진출 지원-스타시티에 롯데百 생긴다▲증권 -코스피 200 신규편입 종목 급락장서 강세 `눈길` -"신흥시장 패닉 곧 진정" 메릴린치, 올 후반 본격 강세장 전망-MSCI신규편입 종목 외국인 집중 매수세-이통주 `무서운 질주`◇한국경제 ▲1면-與 일부, 경제정책 수정 요구-美금리인상 가능성 크고 물가 선제 대응..콜금리 이달에 올릴 듯-"세계적인 車회사 만들려 앞만보고 가다보니.."정몽구 회장 첫 공판 진술-체감경기 급속 냉각-강남주민들 `종부세 취소`행정소송▲종합-`한국 남자는 밥과 소주로 산다?`-北, 6자회담 美수석대표 평양초청-지방선거 참패 후폭풍..黨-政·淸 갈등에 경제정책 혼선 우려-선거이후 거시경제지표 들여다보니..원달러환율 장기적으로 하락에 무게-5일 워싱턴서 한미FTA 1차협상..정부 협상단만 150여명 경제단체 등 300명 사상최대-수출증가율 20% 넘었다-한화 대한생명 인수관련 예보, 국제중재 무효신청▲국제-인도 `두자릿수 성장`보인다-엑슨모빌 소액주주들의 승리▲산업-CVRD "현대제철과 제휴 언제든 환영"-조선빅3 LNG선 싹쓸이 수주-현대車 `내수지존` 흔들-연이은 정전 수백억 피해봤는데..유화업계, 한전 앞에선 `냉가슴`-키르키스스탄에 계량기 공장 착공 강재석 옴니시스템 회장"쿠데타로 무산된 공장설립 대통령 만나 성사시켰어요"-스코틀랜드 원천기술+종근당 제조기술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한다▲부동산-지자체장 당선자 공약으로 살펴본 부동산 시장 전망은..서울시 뉴타운 등 강북개발 탄력 붙을듯-"기다리면 규제 풀린다"강남권, 버티기 심리 확산 조짐-서울 정동에 대형 고급주택-부녀회 집값 올리기 `점입가경`-강남 양천 아파트값 하락▲금융-금융지주사 소속은행도 상호저축은행 소유 가능(금감위, 금감원)-시중은행장 월례조회-부자고객 `뭉칫돈들고 펀드창구로`-주택대출 계속 늘어난다▲증권-외국인, 중저가 株는 산다-삼성전자 시총 90兆원 붕괴-이통사, 음원수익 배분비율 인상하면..히트곡 많은 음반사 수혜
2006.06.01 I 김수연 기자
  • 5일은 어린이 날… 무슨 선물 해야 하나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5월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도 커진다. 아직 확실한 선물을 정하지 못했다면 어린이날을 맞아 각 유통업체에서 마련하는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살펴볼 만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전국 79개 전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을 열고 인라인 스케이트 전 품목을 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변신 로봇, 레이싱카, 인형 등 다양한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레고 교육센터 특별프로그램 1개월 수강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자녀 선물 홈플러스 Only 기획전’을 진행한다.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3만원 이상 완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조가방을 증정하며 행사 상품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진행한다. ‘인기완구 최저가 기획’, ‘인라인·자전거 초특가전’ ‘유아·아동 의류 초특가전’ ‘디지털 인기가전 대축제’ 등이 열린다. <!--google_ad_section_end--> ▲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를 찾은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는 어린이날까지 인형, 조립완구, 놀이세트 등에서부터 미술용품이나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용품을 1000~3000원에 판매하는 어린이날 특집 기획전을 마련했다. 장갑차·로봇 등 각종 블록 조립완구 시리즈 2000원, 소꿉놀이·병원놀이 등 각종 놀이세트 1000~2000원, 바비인형 2000원 등이다. CJ몰에서는 토이플러스·옥스포드 등 완구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코디아이·블루머핀 등 의류 브랜드도 최대 65%까지 세일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은 ‘어린이날 맞이 빅 세일 이벤트’를 열고 어린이용 완구를 최고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유아·초등용 베스트 전집과 인기 단행본을 최고 35% 세일, 무료 배송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유아복·유아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아가방 매장에서 아가방 제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용 키 재기 용품(3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아가방의 3~8세 대상 아동복 ‘오즈’ 구매 고객(7만원 이상)에게는 특별 제작한 두건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가방 관계자는 “행사는 준비한 증정품들이 다 나갈 때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 각 유통업체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아동복 등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프랑스 유아복 ‘엘르뿌뽕’에서도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기의 성별에 맞춰 선물을 준다. 여자아이에게는 꽃무늬 앞치마와 두건 세트를, 남자아이에게는 토끼 인형 축구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엘르뿌뽕 관계자는 “준비한 증정품이 다 나갈 때까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에서 운영하는 남양몰은 이달 말까지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어린이날 신나는 일석이조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3장(어른 2, 어린이 1)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음달 5일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구매에 상관없이 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 온라인쇼핑몰 발렌타이데이 마케팅 활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온라인 쇼핑몰업체들이 발렌타이데이 특수를 노린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페레로로쉐와 함께하는 `해피 발렌타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페레로로쉐의 고급 초콜릿 상품인 로쉐 다이아몬드를 17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도 발렌타인데이를 타켓으로 연인을 위한 선물과 구매고객에게 영화와 외식 등 다양한 데이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발렌타인 데이 작업의 고수, 그 남자를 사로잡는 법`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은 오는10일까지 `발렌타인데이 초감동 이벤트`를 준비했다. 디앤샵에서 판매중인 초콜릿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인기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 티켓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지오패스도 오는 11일까지 연인을 위한 `2006 Happy Valentine's Day 기획전`을 마련했다. 초콜릿 바구니와 인형선물 세트를 비롯해 특별한 사랑고백을 위한 나만의 수제 초콜릿 세트 등 상품을 준비했다. GS이스토어 역시&nbsp;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2월 한 달간 `GS이스토어가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는 "업계에선 벌써부터 설 이후 대목인 발렌타이데이를 앞두고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2.03 I 류의성 기자
  • 싱가포르의 대변신..향락업 풀어 `신나는 나라`로?
  • [조선일보 제공] 싱가포르 중심부 모하메드 술탄 로드 15번지.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CU’ 등 20여개의 디스코·나이트클럽이 몰려 있는 ‘젊음의 해방구’다. 지난 17일 밤 11시쯤 이 일대는 평일인데도 수백명의 청춘 남녀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외국 기업 직원 피오나 리(23)양은 “매주 수요일은 공짜로 입장해 음료수와 맥주 등을 마음껏 마시는 ‘레이디스 나이트(lady’s night)’”라며 “바 톱 댄스(Bar Top Dance·스탠드 바 무대 위에 올라가 춤추는 것)를 즐기며 남자 친구도 사귄다”고 말했다.▲ "클럽 들어가야 하는데…"싱가포르 시내 모하메드 술탄 로드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미처 입장하지 못한 20~30대 청춘남녀들이 클럽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싱가포르에서 성업 중인 클럽은 줄잡아 70여개. 1년 반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4시간 클럽도 속출하고 있다. 호텔 종업원 닐 파이잘(26)은 “게이 바, 레즈비언 바는 물론 ‘천안문’ 같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대형 노래방이 생겨 밤문화가 화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밤마다 시내를 질주하고, 엔터테인먼트단지인 클라크 키(Clark Quay)에서는 큰 새총으로 사람을 공중으로 쏘아올리는 ‘역(逆)번지 점프’가 각광받고 있다.아시아의 ‘금욕(禁慾) 도시국가’이자 ‘재미 없는 나라’의 대명사인 싱가포르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키워드는 ‘재미’(fun-loving)와 ‘재창조’(re-invention). 총지휘자는 리셴룽(李顯龍) 총리다. 리 총리는 지난 9일 독립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가 변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20년 뒤 우리는 어디에 있겠느냐”며 “싱가포르를 ‘재창조의 도시’(city of re-invention)로 만들자”고 역설했다.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40년 동안 금했던 도박산업을 풀고 30억달러(약 3조원)를 들여 시내 중심부에 카지노·고급 호텔·쇼핑몰 등 15만평 규모의 리조트단지를 짓는 계획을 발표했다. 12월에는 프랑스의 명물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클라크 키에 문을 연다. 10년 후인 2015년 지금의 두 배인 17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300억 싱가포르달러(약 18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자는 목표다.변화의 배경에 대해 무드 로스탐 싱가포르관광청 국장은 “사회가 너무 무미건조해 상하이(上海)·홍콩·마카오 등에 비해 관광객 유입이 지지부진하고 사회적 활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자유와 개방 쪽으로 완전 ‘유턴’한 것은 아니다. 일례로 이달 들어 남성 동성애를 옹호하는 2인조 가수의 콘서트가 금지됐다. 또 반체제 정치인을 소재로 한 단편 영화 ‘싱가포르의 반역자’의 제작자 마틴 세 감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겔랑에 있는 공창(公娼)가의 경우 새벽 2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돼 있다. 껌 씹기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며, 내년부터 식당 등 공공장소의 흡연은 금지된다. 사회의 활력과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한 규제는 과감히 풀되 근본 가치는 한치의 양보 없는 양면성이 건국 40년을 맞은 싱가포르의 현 주소이다.
인터넷 쇼핑몰 "가을이 와요"
  • 인터넷 쇼핑몰 "가을이 와요"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쇼핑업계는 벌써 가을 채비로 분주하다. 온라인 쇼핑몰도 예외는 아니다. 디앤샵, 인터파크, 옥션 등은 가을패션 제안전을 벌이며&nbsp;네티즌 몰이에 나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dnshop.com)은 오는 21일까지 `2005 미리보는 가을 패션 상품전`을 진행한다. 상품전을 통해 올가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200여종의 최신 패션·잡화 아이템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은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여성스럽고 우아한 `엘레강스룩`과 `블랙칼라`로 예상하고 상품전을 마련했다.인터파크(035080)(interpark.com)도 지오다노 가을신상품 블랙 데님 100여종을 선보이는 `지오다노 블랙 데님전`을 진행한다. 또 20일까지 `가을 신상품 얼리 오픈전`을 통해 Yah, Cool Dog, Walton 등 베스트 9대 브랜드 신상품을 내놓는다. 아울러 `에릭, 조인성 따라잡기` 기획전을 통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간절기 패션을 제안한다. 여기서는 NII, GIA, 크렌시아 등의 신상품이 최고 70%까지 할인된다.옥션(auction.co.kr)은 오는 26일까지 `동대문 신평화 패션타운 패션토탈 초저가전`을 열고 가을 구두, 모자, 스카프 등 300여종의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참여업체는 온스타일몰, 이즈룩 등 신평화 패션타운에 입주한 22개 의류업체다. &nbsp;`옥션 스토어`에서도 오는 23일까지 `가을 신상품 도매가 기획전`이 열려 남녀 패션 의류와 명품 상품이 도매가로 판매된다. 행사 품목은 남녀 의류, 명품 잡화를 포함한 총 60여 품목이다. 불가리 벨트, 페라가모 파우치, 펜디 지갑 등&nbsp;명품의 경우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된다.G마켓(gmarket.co.kr)은 남자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성정장 특별전`을 마련했다. 남성정장을 대폭 할인된 2~3만원대에 판매한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해외패션 전문쇼핑몰 `엔조이뉴욕`(njoyny.com)도 이달말까지 `가을트렌드 프리뷰` 기획전을 진행한다. 니트와 웨스턴부츠, 핸드백, 남성용 셔츠 등 올가을 필수 아이템을 소개하고 브랜드별로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2005.08.19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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