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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품 잘 고르려면..
  • [남성화장품 전성시대]남자, 화장품 잘 고르려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이 여성 전유물이라는 얘기는 옛말이 됐다. 남성 화장품의 전성시대다. 남자가 여러 화장품을 꼼꼼히 챙겨바르는 게 더 이상 흉이 아니다. 군인들은 피부 보호를 위해 식물성 위장크림을 직접 구입해 바르고, 중년에 접어든 아저씨들도 필드에 나갈 때면 선크림을 골라 바르는 시대가 됐다. 국내 남성 화장품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 1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부터 미백, 주름개선,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화장품 업계에서는 빅모델을 기용하거나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남심 공략에 한창이다. 최근엔 환절기 및 가을을 겨냥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스타일 좀 안다는 남자들도 화장품을 고르는 데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많다. 설명서가 죄다 영어인 건 둘째치더라도 종류도 많고, 제품을 바르는 순서 역시 복잡한 탓이다. 한국 남성의 85%가 모공(27.3%), 피지(18.6%), 주름(13.4%), 여드름(11%) 등의 피부고민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25%만이 자신이 직접 화장품을 골라 쓰고 있다고 한다. 한 쇼핑몰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이 직접 화장품을 고를 때도 지인들의 추천(28%)이나 화장품 판매 순위, 브랜드 인지도 등 인터넷 정보(19%)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화장품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남성들의 화장품 상식은 턱 없이 낮은 수준인 셈이다.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나 주변사람들의 추천보다는 무엇보다 객관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거나,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이것 저것 귀찮다면 연령대별로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쓰는 것도 방법이다.방혜진 웅진코웨이(021240) 리엔케이 담당자는 “외모가 제2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깨끗한 피부는 스펙 만큼이나 든든한 자신감이 될 수 있다”면서 “가령 세안제를 비누에서 폼클렌징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층 더 맑아진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10대, 피부 진정효과 뛰어난 트러블 전용=피부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10대의 피부 특성상 이 때는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잦을 수 있다. 따라서 청결한 피부 위생과 꼼꼼한 세안, 그리고 남성전용 피지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고르되 피부 건조와 피지 고민을 동시에 덜어줄 수 있는 트러블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 관리의 첫걸음이다. ◇20대, 피부 기초체력 키우는 수분강화=피부 순환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함으로써 생기는 습관들로 인해 잔주름과 칙칙한 피부 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는 피부 재생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피부 탄력이 없어지고 칙칙한 피부가 되기 쉽다. 이 때문에 ‘피부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아모레퍼시픽(090430) 라네즈 옴므 관계자는 “주름·노화·기미 등은 모두 피부가 수분 밸런스를 잃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남자 피부는 피부 층이 두껍고 잦은 면도로 인해 수분 증발량이 많아 스킨·로션 이외에 수분크림을 꾸준히 챙겨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30대, 화장품 항상 휴대해야=어느 때보다 회사에 올인하게 되는 서른이라면 며칠 밤을 샜더라도 다음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는 게 경쟁력이 된다. 이 시기엔 칙칙한 피부와 잡티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한결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남자는 두꺼운 표피층과 함께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남성전용 BB를, 주름에 취약한 눈가에는 아이크림, 피부 탄력을 잡아주는 크림 사용을 권장한다. ◇40~50대, 주름탄력 집중관리=주름과 탄력에 고민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다. 꽃중년에 접어들면서 잔주름, 처진 피부는 더둑 도드라지게 마련이다. 이 때는 탄력 제품 외에 집중케어 제품을 사용해 주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레티놀’ 성분이 든 제품 하나 정도 갖고 있는 게 좋다. 헤라 옴므 관계자는 “레티놀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증가시켜 탄력 넘치는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또 피부 속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고, 보호, 재생시켜 이미 노화가 진행된 굵은 주름도 점점 옅어지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옴므 조인성 광고컷.▶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웅진’ 뗄까 말까
2012.08.29 I 김미경 기자
아줌마들 제2의 삶은 쇼핑몰 창업으로
  • 아줌마들 제2의 삶은 쇼핑몰 창업으로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출산 전 10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여성의류를 판매했던 민지혜씨(33). 민씨는는 출산 후 아이들이 입을 옷을 찾던 중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 직접 창업에 나섰다. 그가 선보인 창업 아이템은 남자 아동의류 전문몰 ‘저스트보니’.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과 엄마의 마음으로 ‘내 아들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응대를 하다 보니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청년층의 취업난으로 창업 열풍이 거센 가운데 중장년층 여성들의 온라인 창업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창업 활동에 나선 여성들은 2009년에 비해 약 43% 증가했다. 19일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30~50대는 여성 창업자들은 2009년 대비 약 59%가 증가해 타 연령층에 비해 증가율이 높았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온라인 창업의 경우 집에서 가사나 육아와 함께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 주부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대표는 “여성 창업자수가 온라인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50대 연령층의 활동이 눈에 띈다”며 “특히 주부들의 경우 자신들만이 가진 경험과 재주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 여성 창업자들은 평소에 관심을 갖거나 혹은 집에서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이용해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 육아를 시작하면서 관심이 생기게 된 유아제품 등을 판매하거나 손재주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용품 혹은 천을 이어 만드는 수공예 제품인 퀼트 제품을 선보이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2009년 오픈한 천연 수제사료 전문몰 ‘도그쿡’의 지향희(48·사진) 대표도 이러한 이유로 창업전선에 뛰어든 케이스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지 대표는 애완견에게 줄 간식을 직접 만들면서 수제사료가 사업아이템으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느꼈다. 고구마 등의 식재료로 직접 사료를 만들어 줘보니 피부병도 낫고 털의 상태도 좋아져 이웃에게 나눠주었던 것이 계기가 된 것.그는 철저한 사업 준비를 위해 2008년 일본으로 건너가 애견사업을 탐방했고 창업에 맞춰 제품들을 생산해낼 제조시설도 마련했다. 현재 도그쿡에서는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모양을 가진 샐러드, 스프, 너겟, 스테이크, 피자 등으로 애견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향희 대표는 지난해 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으로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30~50대 여성 창업자 추이
2012.08.20 I 최승진 기자
전교꼴찌, 쇼핑몰 하더니 슈퍼카 주인됐네
  • 전교꼴찌, 쇼핑몰 하더니 슈퍼카 주인됐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키 작고 공부 못하는 ‘루저’에서 쇼핑몰 운영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이철민(25) 붐스타일 대표가 자신이 소유한 슈퍼카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차종은 아우디 R8 스파이더와 벤츠 SLS로 각 브랜드에서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진 것들이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슈퍼카를 2대씩이나 소유한 것은 그가 하는 쇼핑몰 사업이 그만큼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방증해 준다. 붐스타일은 ‘키가 작아도, 평범해도 멋있어질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 중인 남성의류 쇼핑몰로 대한민국의 키 작은 남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연매출 200억원 규모로 대표적인 남성의류 쇼핑몰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전교꼴등, 인생역전’이라는 타이틀로 대학강단에 섰을 정도로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학창시절 키가 작아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었고, 공부 또한 소질이 없어 전교꼴등을 도맡아 했다”며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말했다.그는 슈퍼카를 공개한 것에 대해 “공부 말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2.07.31 I 이승현 기자
올림픽 양궁 경기에 쇼핑몰 `바가지머리` 나온 사연
  • 올림픽 양궁 경기에 쇼핑몰 `바가지머리` 나온 사연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아니 저게 뭐야’지난 28일 대한민국과 8강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 양궁남자 대표선수 마르키얀 이바슈코(33)의 경기 장면이 방송을 타자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양궁대표 마르키얀 이바슈코. 사진=KBS 방송중계화면그의 체스트가드(가슴보호대)에 ‘바가지머리’라는 한글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금메달을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표적을 조준하는 이바슈코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양궁남자 대표선수의 체스트가드에 바가지머리가 나온 사연은 이렇다. 바가지머리는 몇 년 전부터 어렵게 운동을 하는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을 위해 티셔츠와 체스트가드를 후원해왔다. 이 때문에 회사측은 외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을 만나 체스트가드를 교환하자고 했거나 우리 선수들이 선물로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와 관련해서는 “진행한 일이 없다”고 했다. 광고는 물론 관련 상품이 시판된 적도 없다는 점에서 선수들 사이에서 순수한 의미로 교환돼 사용돼왔을 것이란 설명이다.바가지머리는 여성의류 온라인쇼핑몰이다. 서울 강남 신사동에 오프라인 매장도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련 방송이 나간 뒤 방문객이 평소대비 20% 정도 늘었다”며 “이번 사연과 관련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12.07.30 I 최승진 기자
백지영, `아이엠유리`서 손 뗐다…허위 후기 `도덕적 책임`
  • 백지영, `아이엠유리`서 손 뗐다…허위 후기 `도덕적 책임`
  • 백지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지영이 소비자 기만 행위로 구설에 오른 쇼핑몰 아이엠유리 운영에서 빠졌다.아이엠유리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지난 9일 이번 일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수익배분은 물론 경영과 모델활동 등 관련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이 연예인 쇼핑몰인 만큼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보고 구입을 했을 소비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모두 본인이 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아이엠유리는 지난 2006년 6월 백지영과 유리, 지인 2명을 포함한 4명이 대표로 회사를 꾸렸으며 연예인인 백지영과 유리는 의류 모델 및 스타일링을 담당해 왔다.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은 아이엠유리 직원들이 허위 후기를 남긴 사실을 전혀 몰랐다. 대표 4명 모두가 전반적인 경영에 관여는 하고 있지만 회사에서 정한 각자의 맡은 업무에 따라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왔고 게시판 후기부분까지는 회사에서도 백지영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백지영은 아이엠유리가 공정개래위원회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처벌을 받자 내부적인 업무 상황까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 크다며 회사와 상의 없이 단독으로 사과문을 언론에 전달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자사 쇼핑몰 게시판에 허위 후기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이로 인해 비난이 이어지자 백지영은 “많은 분께 누를 끼쳤다.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전달했다.아이엠유리 측은 이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 게재 후 일부 소비자들은 게시판에 “게시판의 글 역시도 모두 허위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한 직원이 “그동안 허위로 작성했던 후기는 모두 삭제했으며 공식적인 사과문은 팝업으로 약 2주간 게재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백지영이 다시 뭇매를 맞았다.아이엠유리 측은 “고객 관리팀 직원이 날짜 계산에 실수를 해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을 올렸다”며 “백지영이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직원의 잘못까지 백지영이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사실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백지영 공식사과 "양심 부족 쇼핑몰 운영 반성"☞가짜 후기 올린 백지영 쇼핑몰 등 무더기 적발☞이상민 "보증 서준 백지영에 내용증명, 남자답지 못했다"☞`이미소 걸그룹` 글램 실력에 백지영 `비명`☞백지영, 이미소 걸그룹 `글램` 본 뒤 감탄사 연발
2012.07.23 I 김은구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다시 상승..`SNS株 강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5포인트(0.65%) 오른 503.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집중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해외발 훈풍에 힘입어 전일보다 1.33% 급등한 507.02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38억원 가량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56% 하락한 3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046890)와 CJ E&M(130960)도 1% 이내의 약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다음(035720) 안철수연구소(053800) CJ오쇼핑(035760)은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반면 인터플렉스(051370)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지속, 6% 넘게 올랐다. 포스코켐텍(003670)은 3.10% 뛰었고, 젬백스(082270)는 2% 가량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는 SNS 관련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가비아(079940)가 3.83% 올랐고, 이루온(065440)도 4.50% 상승했다. 선거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동반 급등락을 반복해 온 정치테마주는 이날 종목별로 차이가 큰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는 우성사료(006980)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문재인 테마주에 속하는 디오(039840)는 13% 가까이 급등했다.개별주 중에서는 행남자기(008800)가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대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처분키로 하자 악재로 작용했다. 행남자기는 전일 오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억3650만원 규모의 자사주 31만7460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위메이드(112040)는 고평가 논란에 5거래일만에 약세로 마쳤다. 최근의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한 증권사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90% 하락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1046만주, 거래대금은 1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3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산업 패러다임 변화..`제약株 팔고 바이오株 사라`☞[마감]코스닥 `500선 보인다`..방산株 `급락`☞[마감]코스닥, 사흘만에 가까스로 반등..정치테마株 명암
2012.04.18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정상 "北로켓 발사 철회해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선거 늪에 빠진 부동산 `3불` -이해찬 29.1% 심대평 24.5% -한미 정상 "북한 로켓발사 철회해야" -카드사 롯데마트 저가입찰 제동 ▲종합 -중소조선사 연쇄침몰 위기 -여야 부자증세로 정면충돌 -김정일 사망 100일. 김정은 곧 국방위원장 자리에? ▲총선공약 대해부 -시장 다 죽었는데 전월세 상한제로 가격통제 웬말 -재원도 없이 임대주택 늘린다니 -뉴타운 후유증 여전한데 이번에도 개발공약 판쳐 ▲정치 -야권연대 서둘러 봉합..갈등불씨 남아 -정동영, 김종훈 8%포인트 차 추격 -돌아온 선거 달인 김한길 ▲국제 -중국 MBA에 외국학생 밀물 -일본, 젊은이들 유학좀 가시오 -영국 술값 인상 EU가 제동 -미국 한인 불법체류자 23만명 -홍콩 행정장관 렁춘잉 당선 ▲경제금융 -공정위 두산 등 일감 몰아주기 자세 선언 -맞벌이 실질소득 외벌이의 1.15배 -알뜰주유소서 리터당 100원 할인하는 우체국 주유카드 ▲기업과 증권 -3.4밀리미터 기적에 도전한 삼성 PC개발팀 -현대오일뱅크 사외이사 과반수로 -에쓰오일CEO에 아람코 출신 알 마하셔 -신영자 이사장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 ▲기업경영 -러시아 인도서 쌩쌩 달리는 현대차 -LG는 왜 카자흐대통령 전기 출판했나 -LGD 멕시코에 모듈공장 -양파껍질 까듯 K9의 이색마케팅 ▲중소기업 벤처 -웰크론 친환경 헬스케어로 대변신 -중소기업인 총선 홀대 지나치다 -영종산업 탄소배출권 기증 ▲유통 -주주총회서 드러난 식품업체들 -체험형 축산테마파크 -사복같은 유니폼 `라이크빈` -쥐치포 어획량 줄자 아귀포 등장 -롯데마트 반값 통큰상품 20여개 선보여 ▲기업과 증권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 상장폐지 우려 -1000억원 과징금에도 끄떡않는 농심 주가 -회사채 이번주 3조원 발행 ▲부동산 -일산 호수공원 상권 분당 정자동 넘본다 -미분양 아파트 왜 끌리나 했더니 -고덕2단지 난데없는 흙논쟁 -광교 서울서 대형상가 봇물 ▲사회 -시간당 7000원 렌터카 시대 -저상버스 40%까지 늘린다 -김해~인천공항 국제선? 국내선? -서울시 택시 카드 수수료율 2.1%에서 1.9%로 ◇서울경제 ▲1면 -北 도발 단호 대처..유가안정 협력 -박재완 재정부장관 "주택거래 활성화방안 찾겠다" -중기청 무박2일 청연창업 끝장토론 -카드수수료 업종별 부과 안한다 ▲종합 -대형 패션쇼핑몰, 눈물의 변신 -中 성장률 8% 밑돌 듯 -BSI 8분기 만에 반등..경기회복 기대감 ▲무박2일 청년창업 끝장토론 -"혜택만 바라는 온실속 화초 안된다" 애정 어린 질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명 -개도국 질병퇴치 앞장..봉사·헌신 정신에 포용력 겸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오바마 "자유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 감사" ▲정치 -야권연대 부활..표 결집 효과는 "글세" -4·11총선 격전지를 가다..대구 수성갑 ▲금융 -KB히든스마 기업 올 2배 늘려 200곳 -"타행 이체 수수료 밤에 왜 더 붙나" 불만 높아 -교보생명 지분 매각 다시 속도낸다 ▲국제 -홍콩 행정장관에 런춘잉 당선..민주화 욕구·中과 갈등 조율 난제로 -美·中·日 올 여름 전력난 비상 -"경제대국 올 원유수입 비용 200% 늘 것" ▲산업 -해운업계 "브라질 터미널 사업 탐나네" -태블릿PC `넛크래커` 타개..삼성전자, 3가지 승부수 띄웠다 -이석채 KT 회장 "중소기업 협력 통해 재벌기업 넘어설 것" -우영환 메조미디어 사장 "모바일광고 시장 4년내 4배 커질 것" -공정위 소비자가격정책 "프랜차이즈업계선 안통하네" -남자, 화장을 고치다 -한솔홈데코 가보니..에너지기업으로 화려한 변신 ▲증권 -파생결합증권(DLS)으로 돈 몰린다 -`총알` 바닥난 투신, 주식 사고 싶어도 못사 ▲사회 -공황장애 환자 4명중 3명 30~50대 -청년뮤지션 수입 월평균 69만원..예술인 꿈이 시든다 ▲부동산 -과천 부동산 시장 어찌하오리까 -앙드레김 디자인 최고급 빌라 반값에 나왔다 ◇한국경제 ▲1면 -토종 PEF `거인` 됐다 -"김용 세계銀 총재 지명 고무적" -韓·美 정상 "北로켓 위험 단호히 대처" ▲굿모닝 -"이건희 승계, 법·제도 절차 82년에 이미 끝내" ▲뉴스포커스 -`김용 카드`..中 외교공세 제압할 적임자 판단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4대강 사업 태국 가져가 홍수 막겠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북한 25m까지 다가간 오바마 -정상들 "北로켓 발사 증단해야" ▲정치 -권영세 "미래지향·과거회귀 세력의 싸움..서울 어렵고 부산도 만만치 않아" -박선숙 "총선 낙관론에 과도한 내부경쟁..우세지역 100여곳으로 줄어" -"경기동부연합, 민주당 이용 국회장악 의도" ▲이슈포커스 -1조원대 운용 펀드들 메가 M&A 주도 -카드수수료 개편 `산넘어 산` 초안발표 총선 이후로 미뤄 ▲경제 -탁상행정에 노후공단 리모델링 출발부터 `삐걱` -BSI 급반등..7분기 연속 하락 `끝` -내년 복지에산 첫 100조원대..문제는 재정건전성 확보 ▲월요인터뷰 -김관용 경북도지사 "동해안에 원자력 클러스터..국가차원 수출전진기지 구축" ▲국제 -불황에 고유가..유럽 車시장 `수렁 속으로` -또 플래시크래시? 애플 주가 9% 폭락 `소동` -"日 올여름 사상최악 전력난 온다" ▲금융 -금융지주 매트릭스 도입부터 `삐걱` -강만수 "해외銀 적극 M&A" -KB금융 사외이사 연봉 7650만원 ▲산업 -"르노삼성, 구조조정 당분간 없을 것..신차출시 준비중" -LG, 2015년까지 전기차 부품 3조5천억 투자 -2기 체제 구축한 정준양 "최우선과제는 위기극복" -"한국 하늘길 잡자"..외국 항공사 `5월 대전` -카자흐 대통령 전기출판회에 LG CEO 대거 참석한 까닭 -현대차 협력7社, 러시아서 `동반질주` -모바일TV 서비스, 일본에 추월 당하나 -갤럭시탭 7.7LTE 써보니 ▲중기·벤처 -아스콘 대란 오나..업계 집단파업 조짐 -"청년창업 지원, 돈보다는 네트워크" ▲생활경제 -동원 차남 김남정, 해외사업도 챙긴다 ▲증권 -`삼성전자 아바타` 상품 투자해볼까 -게걸음 장세..증권·보험株 `3월 배당` 노려라 -"中경제 황금기 끝나가지만 10년간 年 7~8% 성장가능" -4월 이후 증시에 복병이 될 `6大 테일 리스크` ▲부동산 -동탄2, 동시분양 추진..분양가도 낮춰 `바람몰이` -내달 입주 아파트 절반 줄어..서울은 소폭 증가 ▲사회 -첫 변호사시험 합격률 보니..경희대 50명·아주대 41명 전원합격
2012.03.25 I 김정남 기자
버벌진트, R광고 잇단 러브콜…`엄친아` 목소리 신뢰도 인정
  • 버벌진트, R광고 잇단 러브콜…`엄친아` 목소리 신뢰도 인정
  • ▲ 버벌진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 대세남` 버벌진트가 라디오 광고계를 휩쓸고 있다. 버벌진트는 오는 16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으로 녹음이 진행된 인터넷 여성 의류 쇼핑몰 엠크라(www.emcra.co.kr)의 라디오 광고에 성우로 참여했다. 버벌진트는 엠크라에 앞서 현대카드와 일본 자동자브랜드 닛산 큐브, 인터넷서점 예스24, 휴대전화 라디오 광고에도 목소리로 출연했다. 라디오라는 매체의 특성상 광고는 모델을 볼 수 없다. 목소리만으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하고 목소리와 이름이 신뢰도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버벌진트는 그런 요소들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가수로도 입지를 다졌다. 소위 `엄친아`이면서 자유로운 영혼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지난 2월29일 이데일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부분을 수상할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도 갖췄다. 엠크라 관계자는 여기에 “버벌진트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이국적인 독특한 음색이 특히 매력적”이라며 “전문 성우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광고 녹음을 의뢰했다. 엠크라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포토]버벌진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힙합 대세남` 버벌진트, 예능계 新 블루칩 `떴다`☞버벌진트 "법조계보다는 음악에 매진할 것"☞버벌진트, 힙합 자존심 `우뚝`..인디어워드 대상☞버벌진트 신곡 티저, NS윤지 잔혹사고 장면 `논란`
2012.03.14 I 김은구 기자
  • [신상품 다이어리]중고부품 사용하면 돈 돌려주는 車보험 外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 주 금융권 신상품 중에서는 환경을 고려해 중고부품을 재활용한 자동차보험이 대상 차종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치아보험 인기를 끌면서 롯데손해보험도 치과 치료비를 6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하는 `하이카ECO자동차보험`을 대상 차종과 지원금을 확대해 재출시했다. 중고부품을 사용해 차량을 수리하면 신제품과의 가격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친환경 자동차보험이다. 기존에는 8년 이상 경과한 소나타와 아반떼 차량에만 적용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대상 차종을 8년 이상 경과된 모든 국산 승용차로 확대했다. 고객에게 부품당 최고 5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하던 ECO 지원금도 최고 7만원으로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충치 치료, 임플란트, 틀니 등 주요 치과 치료비를 60세까지 종합 보장하는 `롯데 치아보험`을 내놨다. 임플란트, 틀니 치료시 각 100만원, 브릿지 치료시 70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충치를 때우는 충전치료의 경우 재료에 따라 아말감, 글래스아이오노머 등은 1만원, 금, 도재, 레진 등은 5만원을 보장해 주며, 치아를 덮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시 10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치료 횟수가 많은 충전치료의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보장해 준다.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가 결정되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4.6%이며 우대금리 적용시 최고 연 5.2%까지 가능하다. 3년제 정액적립식 고객의 경우 우리나라 축구 남자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8강 진출할 경우 연 0.1%,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시 연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이체 등록시 0.1%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에 초점을 맞춘 포인트카드 `우리카드-매직10`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우리은행 적금·펀드·대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를 `매직7 적금` 등에 넣으면 적금 납입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납입한 포인트에도 연 최고 7%의 적금 금리가 적용된다.  최고 적립률인 10%를 고정 적립하는 가맹점은 버스·지하철(후불교통카드)·택시(카드결제),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 등이다. 외환은행은 최대 0.5%포인트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12기업스마트론`을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동일 기업당 최고 20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운전 및 시설자금 모두 가능하다. 일반대출을 비롯한 무역금융, 사모사채 등도 포함된다. 다만 외화대출은 이번 특별판매에서 제외된다. 이자감면은 일정기준에 따라 영업점장에게 0.3~0.5%포인트 감면 권한이 주어진다.
2012.03.11 I 김보경 기자
오츠카제약, 남성화장품 시장에 도전장
  • 오츠카제약, 남성화장품 시장에 도전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오츠카제약은 남자 피부를 위한 토털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UL·OS)`를 론칭하고, 남성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오스카제약은 "배우 차태현을 우르오스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이번 달부터 TV광고를 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오스는 대표성분 AMP를 바탕으로 개발한 남성 전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관리를 어렵고 귀찮게 생각하는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킨로션 겸용 기초 보습라인, 스킨워시, 리프레쉬 시트 등 모두 5종 제품을 선보인다. 오츠카제약 우르오스 관계자는 "스트레스에 지친 한국남성들에게 제대로 된 스킨케어를 제공하려 한다"며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르오스는 2008년 9월 일본에서 출시돼 발매 3년만에 남성 기초 화장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일본내 인기 브랜드이다. 일본어로 `윤기를 주다`, `삶을 윤택하게 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현재 약 1만 6000개점의 일본 주요 드럭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대형 할인 마트나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2012.03.05 I 정태선 기자
  • 롯데쇼핑, 하이마트 인수자문사 선정 착수
  • [이데일리 박수익 김유정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 착수, 인수전 참여의 첫 발을 뗐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인수작업을 도울 재무자문사 선정 작업에 착수, 국내외 다수 IB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하고 구두로 참여 여부를 확인했다.  RFP를 받은 IB 가운데 자문사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곳은 오는 9일까지 롯데쇼핑측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롯데쇼핑은 프레젠테이션(PT) 일정과 주관사 선정 결과 발표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가운데 노무라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국내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등의 적극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초기부터 롯데측에 비공식적으로 자문을 해왔고, 우리투자증권도 인수금융 지원 등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 역시 롯데경영연구소와 별개로 롯데 측에 하이마트 인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하이마트(071840) 인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롯데측이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인수전도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마트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국내외 다수 후보들과 비밀유지확약(CA)을 체결, 이들을 대상으로 매도자실사 내용이 담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통상적인 M&A에서 CA체결이 모두 인수전 참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각 흥행 여부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사 가운데 롯데쇼핑와 함께 인수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신세계와 홈플러스는 아직 주관사 선정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로 꼽히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와 중국 최대 가전기업 하이얼(Haier)의 인수전 참여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다.  하이마트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CA 체결은 비용이 드는 작업이 아닌 만큼 경영전략차원에서 접근한 후보들도 있다"며 "CA 체결 여부를 두고 적극적인 인수 참여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 온라인 쇼핑몰의 `모르쇠` 마케팅☞롯데마트 "제주 월동무 개당 600원"☞롯데 세대교체 이끄는 `신동빈의 남자들`
2012.02.06 I 김유정 기자
  • 롯데쇼핑, 하이마트 인수자문사 선정 착수
  • [이데일리 박수익 김유정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 착수, 인수전 참여의 첫 발을 뗐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인수작업을 도울 재무자문사 선정 작업에 착수, 국내외 다수 IB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하고 구두로 참여 여부를 확인했다.  RFP를 받은 IB 가운데 자문사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곳은 오는 9일까지 롯데쇼핑측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롯데쇼핑은 프레젠테이션(PT) 일정과 주관사 선정 결과 발표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가운데 노무라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국내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등의 적극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초기부터 롯데측에 비공식적으로 자문을 해왔고, 우리투자증권도 인수금융 지원 등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 역시 롯데경영연구소와 별개로 롯데 측에 하이마트 인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하이마트(071840) 인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롯데측이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인수전도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마트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국내외 다수 후보들과 비밀유지확약(CA)을 체결, 이들을 대상으로 매도자실사 내용이 담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통상적인 M&A에서 CA체결이 모두 인수전 참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각 흥행 여부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사 가운데 롯데쇼핑와 함께 인수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신세계와 홈플러스는 아직 주관사 선정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로 꼽히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와 중국 최대 가전기업 하이얼(Haier)의 인수전 참여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다.  하이마트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CA 체결은 비용이 드는 작업이 아닌 만큼 경영전략차원에서 접근한 후보들도 있다"며 "CA 체결 여부를 두고 적극적인 인수 참여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 온라인 쇼핑몰의 `모르쇠` 마케팅☞롯데마트 "제주 월동무 개당 600원"☞롯데 세대교체 이끄는 `신동빈의 남자들`
2012.02.06 I 김유정 기자
  • 롯데 온라인 쇼핑몰의 `모르쇠` 마케팅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 계열 온라인 쇼핑몰의 묻지마 영업행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내부검증도 안된 매출자료를 발표한데 이어 매출을 뻥튀기하는 자료를 내놓고도 `모르쇠` 식으로 소비자를 호도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지난 1월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쇼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롯데닷컴이 밝힌 자료에는 모바일 매출비중이 0.09%에서 2.65%로 늘어난 것만 나와있을 뿐 매출액이 나와있진 않았다. 이 비율 그대로라면 매출증가율은 34배에 훨씬 못미치는 29배임에도 매출증가율이 34배에 이른다고 발표한 것은 모바일 시장의 매출액이 워낙 작기 때문이다. 롯데닷컴의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지난해 1월 5600만원에서 올해 1월 19억5000만원으로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워낙 매출액이 작기 때문에 34배 이상 증가했어도 금액 자체를 그대로 공개하기가 어려웠던 셈이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의 관행상 (매출액 발표 없이) 그렇게 했다"며 "비율만 공개하긴 했어도 매출액 기준으로는 34배 이상 증가한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알릴 건 알리고 감출건 감추는 것을 넘어 잘못된 수치를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지난해 모바일쇼핑 매출이 160억원을 달성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뒤늦게 수치가 잘못됐다며 각 언론사에 보도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을해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관련기사: 모바일쇼핑 뜨자 유통업계 `묻지마式` 실적발표 이어져 두 온라인 쇼핑몰은 온라인상에서 비슷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법인을 별도로 운영해왔다. 최근에야 강현구 롯데닷컴 대표이사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관련기사 ◀☞롯데마트 "제주 월동무 개당 600원"☞롯데 세대교체 이끄는 `신동빈의 남자들`☞롯데, 딤섬본드 발행 임박
2012.02.06 I 이학선 기자
"등록금 벌게 해줄게" 대학생 다단계 피해 주의
  • "등록금 벌게 해줄게" 대학생 다단계 피해 주의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작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거마 대학생` 사건 이후에도 등록금 마련이 어렵거나,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다단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해 피해 사례가 속출할 것을 우려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내렸다. ◇ `휴대폰 판매·쇼핑몰 운영` 신종 다단계 주의 "절친(절친한 친구)을 남겨두고 어떻게 혼자 나와요." 이미 다단계 업체에 한번 끌려간 경험이 있었다는 대학생 A씨는 돈이 필요하던 차에 친한 친구를 통해 생활용품·식품·가전제품을 취급하는 다단계 업체를 소개받았다. 몇 주 간의 집중 교육을 거친 후 대출을 받고 590만원어치 물품을 구입했다. 교육은 치밀한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다단계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막상 교육을 받으면 생각이 달라져요. 대박이란 생각이 들죠. 잠자리에 들면서 갸우뚱하다가도 다음날 또 교육을 들으면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옆에서도 지금 놓치면 더이상 좋은 기회는 없다고 살살 부추기죠. 마음이 다급해질 수 밖에 없어요." 회사는 대상자가 어떤 이유로 돈이 필요한지 배경을 모두 파악하고, 성향에 따라 상위 판매자를 붙인다고 했다. 대상자가 남자라면, 소위 `먹힐 것 같은` 여자 상위 판매자를 지정한다는 것이다. 과정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대출도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그래도 A씨는 운이 좋은 경우다. 비교적 규모가 큰 다단계 업체라 교육받을 때 빼고는 감금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대신 구 입한 물품을 환불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A씨는 마치 `도둑고양이`처럼 물건을 빼왔다고 했다. "부모님에게 들키면 안된다고 물품을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해요. 그만 나와야겠다고 마음먹고는 회사에 몰래 들어가 박스를 가지고 나왔죠." 그는 피해를 신고해 결국 350만원을 환불받았다. 나머지 돈은 돌려받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포기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불법 다단계 업체들이 합숙소·찜질방 등에서 공동생활을 강요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세뇌 교육한 후 대출을 강요해 학생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휴대폰 판매 다단계나 쇼핑몰 운영을 알선해주면서 댓가를 요구하는 신종 업체가 출현하고 있어 청년층이나 대학생의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 이미 빠졌다면 "증거 확보가 시급" 다단계는 치밀한 수법으로 이뤄지는 만큼 처음부터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친구·동창·군대 동기 등 지인이라도 고액의 알바나 취업자리가 있다고 유혹하면 일단 확실한 일자리인지 사전에 꼼꼼히 조사해봐야 한다. 만약 다단계 판매에 어느 정도 발을 들여놨다면 피해 보상을 대비한 증거 확보가 급선무다. 고병희 소비자정책국 특수거래과 과장은 "일반 사업자와 달리 모든 업무가 구두나 암묵적인 지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후 불법 행위 증거 확보가 곤란하다"며 "부당한 지시를 적은 메모나 현장 사진 등도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다단계 업체를 발견하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나 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 등 5개 지방사무소, 경찰청 마약지능수사과에 신고할 수 있다. 다단계업체가 환불을 거부하면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직접판매공제조합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공정위는 "피해 사례를 홍보물로 제작해 주요 대학교 150곳에 100부씩 배포하고 인터넷 구직시이트에 피해예방 광고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02.02 I 문정현 기자
김준희, `낚시성 열애설` 유포에 "어이없어"
  • 김준희, `낚시성 열애설` 유포에 "어이없어"
  • ▲ `김준희 열애설` 보도자료에 첨부된 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출신 연기자 겸 사업가 김준희가 황당한 열애설에 휘말려 어이없어 하고 있다. 10일 각 언론사에 `김준희 보도자료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보도자료가 열애설의 진원지였다. 이 자료는 `김준희 열애설 보도자료 내용 드립니다`로 시작해 `김준희, 영국서 애인과 밀회 현장 포착!`, `김준희, 새로 생긴 남자친구 누구?`, `연예계 대표 몸짱 김준희, 결혼 임박?` 등의 부제가 붙었다. 내용은 김준희가 영국서 한 한국인 남성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두 사람이 주위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 당당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것. 또 상대 남성은 모델 겸 로토코 이사인 김용표로 밝혀졌으며 두 사람은 같은 패션 사업가로서 평소에도 조언을 구하고 함께 쇼핑을 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준희 소속사 측은 “사진을 봤는데 각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게재하기 위한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영국에 갔던 것일 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며 불쾌해 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김준희 본인은 어이없어 하고 있다. 그렇다고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어서 난감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준희, `절친` 페이스 위해 15년 만에 음반작업☞김준희 KBO 심판위원, 17일 백년가약☞김준희 "이혼, 좋은 경험"☞고영욱, "김준희와 친구 사이" 해명..`개그는 개그일뿐`☞`세바퀴` 고영욱, 김준희에게 "좋아해, 재혼하자" 고백
2012.01.10 I 김은구 기자
가구유통 공룡 이케아 매장 가보니
  • 가구유통 공룡 이케아 매장 가보니
  • [파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주에 살 때 자주 이용했었거든요. 한국에 들어와서도 이케아 물건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왔어요." ▲ 파주시 이케아 매장 입구. 따로 간판이 없는 창고형 매장이다.2014년 국내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 내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은 1300여평 규모에 6000여개의 이케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구매를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5년전 아이컴퍼니는 이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이케아 제품을 병행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월 150억원 이상 판매가 되고 있고 온라인 회원수도 1백만명을 넘어섰다. ◇ 다양한 제품 구경하는 재미 `쏠쏠` ▲ 파주시 이케아 매장 내부 전경(1)파주의 이케아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이케아의 모든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  근처에 살아서 자주 들른다는 주부 이모씨(42세)는 "디자인들이 독특해서 선물 살 때 종종 찾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케아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이 많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유럽풍의 2인용 등받이 의자나 텐트모양의 덮개가 씌워진 어린이용 2층 침대, 독특한 디자인의 그릇 세트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구들을 구경할 수 있다. 구경 삼아 들르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 근처 키즈까페에 왔다가 들른 박모씨(33세)는 "그릇 구경하러 왔다. 신기한 제품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이렇게 많은 가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 남자친구와 함께 온 김모씨(26세)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 디자인이 예쁜 것들이 많아 직접 구경해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 가격대비 품질 만족에 `입소문`  ▲ 파주시 이케아 매장 내부전경(2)특히 이케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케아 매장에 처음 와봤다는 변모씨(55세)는 "근처에 사는 친구가 물건들이 싸고 괜찮다고 하더라"며 소문을 듣고 왔다고 전했다. 이케아의 모든 제품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소형 품목들이 많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싱글의자의 경우 1만5000원~14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서랍장은 4만5000원~20만원 선이다. 침대틀과 매트 세트는 26만4000원~48만3000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소형 양은냄비 2만6300원, 후라이팬 1만5900원, 어린이용 정리함 8100원 등 저렴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예비 신부와 함께 매장을 찾은 박모씨(31세)는 "기존에 이케아 제품을 썼었는데 가격도 싸고 품질도 괜찮았다"며 "혼수용품으로 식탁과 장농 등을 구매하려 한다"고 말했다. 파주 이케아 매장의 경우 평일에는 500명 정도가 찾지만 주말에는 2000~3000명 정도가 몰린다. 매장 관계자는 "방문 고객들이 대부분 온라인 회원들이라 물건 가격과 종류 등을 미리 다 알고 온다"며 "가끔 설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조립이 쉬워 불만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2012.01.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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