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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걸' 손예빈 "기회 왔을 때 꼭 우승하고 싶어요"[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
  • '나이키걸' 손예빈 "기회 왔을 때 꼭 우승하고 싶어요"[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
  • 손예빈이 2일 경기 용인 서닝포인트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골프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는 ‘나이키 걸’ 손예빈(20)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산뜻하게 출발했다.손예빈은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오전 7시 45분 11조에서 정연주, 이정현(A)과 함께 라운딩을 시작한 손예빈은 파3 홀인 2번홀과 5번홀 버디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9번홀(파5)에서 보기로 1타를 잃기는 했지만 후반 13번(파4), 14번(파5), 16번(파3), 17번(파4) 홀에서 버디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2019년 골프 국가대표로 활약한 손예빈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해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5월 프로전향과 동시에 국내 여자 선수로선 유일하게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됐다. ‘나이키 걸’이라는 별명도 그렇게 붙었다.지난해 11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면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손예빈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8위.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손예빈은 “요즘 샷감은 괜찮았는데 퍼팅을 잘 안떨어져서 좋은 스코어가 나지 않았다”며 “오늘은 퍼팅도 잘 들어가고 운도 따라줘서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1라운드 코스 컨디션에 대해선 “플레이를 해보니까 바람이 별로 안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많이 바람을 탄 것 같더라”며 “바람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은 넓은데 깃대가 안쪽에 꽂혀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더 계산적이고 날카로운 샷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손예빈은 “이번 대회 출발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끝까지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루키 시즌이 이렇게 지나가는 것이 아쉬움이 많았는데 남은 대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승 욕심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시즌을 시작했을 때는 시드 유지를 목표로 삼았는데 그래도 기회가 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손예빈. 사진=이석무 기자
2022.09.02 I 이석무 기자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10달러 지급
  •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10달러 지급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9월 한 달 동안 뱅키스 위탁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10달러를 지급한다. 지급일로부터 30일 동안 해외주식을 매매할 때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기간 경과 후 잔여 금액은 회수된다.10월 31일까지는 해외주식 거래 시 온라인 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혜택은 해외주식 최초 거래 신청일로부터 2개월간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을 소액 거래해 온 고객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해외주식을 1원 이상 거래하면 이벤트 종료 후에도 소정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14일까지는 해외주식 지급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지정된 거래금액 이상 해외주식을 매매하면 매주 100명씩을 추첨해 엔비디아(NVDA), 애플(AAPL), 나이키(NKE) 등의 미국 주식을 1주씩 지급한다. 또 이벤트 동안 누적 거래금액이 5억원을 넘겨도 그 중 100명을 추첨해 ASML(ASML) 주식을 준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계좌 보유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MTS ‘한국투자’ 앱,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9.02 I 김겨레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 나이키 키즈 1호점 오픈
  • 롯데백화점 잠실점, 나이키 키즈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나이키 키즈 1호점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나이키 키즈 매장 전경(사진=롯데백화점)오는 2일 잠실점 8층에서 첫 선을 보이는 나이키키즈 매장은 유아동 및 주니어 연령대까지 나이키의 의류부터, 용품, 액세서리까지 총망라한 ‘메가스토어’다. 나이키 키즈 잠실점은 약 181㎡(55평) 크기로 스포츠 키즈 매장 중에는 백화점 최대 규모다. 나이키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대형 미디어파사드, 슈즈존, 커스텀존 등 일반 키즈 매장에 비해 다채롭게 꾸몄다. 지금까지 국내에 다양한 형태의 나이키 매장 있었지만 키즈를 타깃으로 전문화한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키는 명품에 견줄 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고 마니아층도 두터워, 나이키를 선호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나이키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한세엠케이’와 협업해 최초로 나이키 키즈 전문관을 열게 된 것이다.상품은 나이키와 조던 라인 두 가지로 특화해 선보인다. 상품 구성에 있어 나이키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의류와 신발의 물량은 각각 동일한 수준의 구성비로 맞춰 유아부터 15세에 이르는 주니어까지 다양한 착장이 가능하도록 했다.나이키 키즈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과 커스텀 서비스도 선보인다. 먼저 시즌별 프리미엄 상품, 이슈 상품 등 한정판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정판 상품은 추첨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구매하도록 해, 구매과정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은경 키즈 부문장은 “잠실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나이키키즈 메가스토어는 그동안 나이키 키즈를 바래왔던 고객들의 모든 취향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추석 전에 매장을 열게 돼 나이키 키즈는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1 I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워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전략을 전개 중인 홈플러스가 본사 사옥이 소재한 강서점도 새 단장을 마치고 25일 오픈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0호점으로 이름을 올린 강서점은 식품 매장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입점시키며, 서울 강서구 내 비중이 높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플래그십 스토어 10호점 가양점.(사진=홈플러스)먼저 강서점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매장을 강화하고, 오직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확대했다. 전점 평균 대비 20~34세 거주자가 3% 가량 많고, 강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 비중이 7% 높은 점을 고려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쇼핑 공간으로 구성했다.식품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베이커리 ‘몽블랑제’부터 변화를 줬다. 깜빠뉴 등 칼로리는 낮고 식감이 뛰어난 건강빵을 늘리고, 든든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식사대용 조리빵을 추가 론칭했다. ‘몽스 도넛’ 존도 신설해 다양한 디저트류를 선보인다.신선매장에는 각 시즌별 당도선별 과일과 유명산지 과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과일 팝업샵을 오픈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요리에 품격을 더해 줄 플레이팅 허브 △이색 버섯 등 신선하고 트렌디한 채소를 구비하는 한편,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샐러드 ‘한끼신선’과 식사 대용 편이 샐러드도 구성해 고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회 요리 코너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도 선보인다. 또 즉석에서 바로 요리한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푸드 투 고’ 섹션에서는 ‘피자&테판야끼’ 코너가 첫 선을 보인다. 특히 강서점은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매대 높이를 낮춰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고객들이 상품의 위치나 동선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상품은 브랜드·유형별로 모음 진열하고 구역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주요 앵커 테넌트로는 1층에 210평 규모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와 디저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 ‘뚜스뚜스’가 입점했고, △국내산 1등급 프리미엄 등심을 사용한 ‘쑝쑝돈까스’ △가래떡을 직접 뽑아 만든 부산 분식 맛집 ‘떡장인방앗간’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 등 브랜드로 새 단장한 푸드코트 ‘더 홈 키친’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아디다스·폴로 등 유명 브랜드를 모은 패션 편집샵 ‘4TEN’과 ‘ABC마트’ 등을 신규 입점해 고객 경험 개선 및 집객에 힘썼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까지 2개월간 MINI 공식딜러 바바리안모터스와 함께 MINI 팝업스토어도 연다. 다음달 7일까지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포토존을 설치하고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전무는 “이전에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약해 강서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강서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력 점포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 우위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차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 장영진 산업차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섬유패션업계 주요 관계자를 만나 친환경 섬유패션에 대한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섬유패션을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로 빗대 우리 기업의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 (사진=산업부)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영진 차관은 이날 섬유소재·원단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2’이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이상운 섬유산업연합회장, 한준석 패션산업협회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했다.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리사이클링 섬유패션 분야에 대한 선제 투자를 당부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 주요 패션기업 76곳이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낮은 인지도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당부다. 친환경 소재는 기존 소재보다 1.5~2배가량 비싸다.업계는 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이 지난해 489억달러(약 66조원)에서 2030년 1019억달러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섬유시장 비중도 지난해 4.9%에서 2030년 7.2%로 증가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친환경 섬유패션 규모는 약 1조원이며 점유율도 2%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차관은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라며 “탄소중립 및 환경문제로 이어지며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피해갈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친환경 섬유시장 구매 확대와 생분해·리사이클 등 친환경 섬유소재 기술개발, 버린 옷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섬과 코오롱FnC, LF, 블랙야크, K2, 지오다노 등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50곳은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와 리사이클·업사이클 확대, 탄소중립 실현 기여 등 내용을 담은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을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올해 일부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내년엔 이를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코오롱스포츠도 내년까지 전체 상품의 절반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랜드월드(스파오)도 내년까지 모든 데님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로 했다.
2022.08.24 I 김형욱 기자
"中기업도 자국서 고전…빠른 소비변화에 대응해야"
  • "中기업도 자국서 고전…빠른 소비변화에 대응해야"[한중수교30주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시장이 커진 만큼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경쟁에는 승자가 남고 패자는 사라집니다. 한국 등 외국 브랜드 뿐 아니라 중국 로컬 브랜드도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집니다.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잘 살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돼야합니다.”투신촨(屠新泉) 중국경제무역대 세계무역기구(WTO)연구소장은 23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에 이처럼 제언했다. 한국기업들이 최근 몇년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일부 기업은 생산기지를 동남아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 ‘정상적’이라는 게 투 소장의 판단이다.투 소장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한 이후 전 세계 기업이 대부분 다 진출했다”며 “이후 로컬기업도 워낙 많이 생겨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 소장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건 한국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워낙 큰데다 독점 기업이 탄생하기 어려운 곳”이라며 “일부 기업이 일정 기간 시장을 장악할 순 있지만 또 금방 수그러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이제 한 기업이 5%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엄청난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 중국의 신차판매량은 2600만대가 넘는데 이 중 5%만 가져가도 130만대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현대자동차(005380)가 한국에서 연간 판매량(72만여대)의 두 배 수준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은 중국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중국의 빠른 소비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투 소장은 조언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현지화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의 인기를 예측하지 못한 지프의 실패와 젊은층의 욕구를 잘 읽어낸 애플의 성공 사례를 들기도 했다. 투 소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가 이렇게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젊은층은 빠르게 변화를 수용했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지프처럼 공장을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대로 애플은 수년간 중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점유율을 빼앗기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아이폰13 출시 이후 6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기존보다 중국 출고가를 낮추고, 다양한 색상을 출시하며 중국 내 프리미엄 소비자들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투 소장은 또한 한국 기업이 공장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봤다. 그는 “중국에서 저임금 노동력 덕을 보던 가공업은 사라지고 있다”며 “농촌지역에 가면 차라리 보조금이 나오는 농업에 종사하려 하지 단순 노동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로컬기업도 아프리카나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짓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반면 기술력을 요구하는 중간재 생산은 중국이 여전히 장점이 있다”며 “중국 내 노동자의 학력 수준이 높아진데다 숙련도가 우수한 엔지니어가 많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중국 대학의 졸업생 50% 이상이 이공계 출신”이라며 “직업학교도 많기에 이런 노동력을 잘 활용하는 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I 신정은 기자
아이포터,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이용 트렌드 발표
  • 아이포터,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이용 트렌드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가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랜드를 발표했다.(사진=아이포터)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미국 $165(전년 동기+3%), 일본 ¥15,801(전년 동기+12.3%), 중국 767元(전년 동기-7%), 유럽 118€ (전년동기+10%), 영국 £96 (전년동기-2%)로 분석되었다.전체 국가별 이용비중은 미국 52%, 독일 18%, 일본 15%, 영국 10%, 중국 5% 순이였으며, 국가별 인기 쇼핑몰 순위는 이베이(미국) 28%, 아마존닷컴(미국) 15%, 에센스닷컴(미국) 10%, 나이키 8%, 타오바오(중국) 8%, 라쿠텐(일본), ZARA(독일), 띠어리아울렛, 스투시, 러쉬 등이 각각 5% 비율로 나타났다.아이포터 측은 “해외직구 특성상 환율은 고객들에게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일본직구 급증세가 확연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의 스포츠용품과 캠핑 용품의 구매 증가세는 MZ세대가 주목하는 한정판 브랜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국내보다 20~30% 이상 저렴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아이포터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4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 통계자료에 의하면 2분기 일본에서의 직접구매는 전년대비 31.1%,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라며 “이는 최근 고환율 대비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에서 다양한 직접 구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달러 강세에 직구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가성비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인기상품 기획전과 함께 직구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19 I 이윤정 기자
11번가, 우주패스 신규회원 호텔 숙박권 이벤트
  • 11번가, 우주패스 신규회원 호텔 숙박권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는 ‘우주패스’ 신규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 드로우(응모 후 당첨) 이벤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호텔 6곳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서울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으로 엄선했다. 이 중 원하는 곳 1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지난달 28일 이후 우주패스에 신규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다.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와 협업해 한정판 스니커즈에 드로우 할 수 있는 ‘쇼킹드로우 100원 딜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자정에 한정판 스니커즈 2종 드로우가 오픈되며 1종은 11번가 모든 고객 대상, 1종은 ‘우주패스’ 가입고객 대상이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이라면 2종 모두에 응모할 수 있다. 지난 8일 이벤트 오픈 이후 누적 약 170만의 고객들이 유입되는 등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주요 품목으로는 미국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과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 그리고 에어조던이 협업한 ‘조던1 X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0’, ‘조던1 레트로 로우 OG SP 트래비스 스캇’,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와플’, ‘뉴발란스 992’ 등이 있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스포츠 의류 비교해보니…싸고 기능성 좋은 브랜드는?
  • 스포츠 의류 비교해보니…싸고 기능성 좋은 브랜드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능성 스포츠 의류의 흡수성, 건조속도, 색상변화 등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기능성 스포츠 의류 제품은 물이나 땀에 젖으면 색상이 다른 옷에 묻어나올 수 있어 사용상 주의가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브랜드의 기능성 스포츠 의류에 대한 품질(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표시검증 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리복, 아디다스, 아식스, 언더아머, 카파, 푸마, 프로스펙스, 휠라 등이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흡수성(1~5급)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의 흡수성이 4~5급으로 수분을 잘 흡수했다. 다만 뉴발란스와 휠라 제품은 1회 세탁 후 흡수성이 1급으로 낮아 땀과 같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했다. 모든 제품이 면 티셔츠보다 흡수한 땀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었다. 특히 일부 제품은 10회 반복 세탁 후 건조속도가 1회 세탁 때보다 더 빨라졌고, 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푸마·프로스펙스 등 4개 제품은 모든 세탁 조건에서 건조속도가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빨랐다.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외부 힘으로 티셔츠가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지 파열강도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다만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나 다른 제품으로 색이 옮겨가는 정도인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언더아머·카파·푸마·프로스펙스)이 권장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의 경우 물에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색상이 상대적으로 쉽게 다른 의류로 묻어나올 가능성이 크다. 땀에 의한 색상 변화를 보는 땀견뢰도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 제품이, 마찰로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를 보는 시험에서는 카파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소비자원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로 ‘리복’ 제품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제품은 ‘아디다스’ 제품을 꼽았다. 아울러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푸마, 프로스펙스 제품을 추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022.08.17 I 강신우 기자
가양역서 실종된 20대男…"가출이라는 법은 누가 정했나"
  • 가양역서 실종된 20대男…"가출이라는 법은 누가 정했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일주일째 행방을 쫓고 있다.실종된 이정우(25)씨의 가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이씨는 같은 날 새벽 2시 15분에 가양역 인근 CCTV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이씨는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이씨의 휴대전화는 새벽 2시 30분쯤 여자친구 A씨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졌다. A씨는 “(이씨와)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가 1시간 뒤인 새벽 3시30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A씨는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에 이상함을 느꼈고,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통화한 여자친구에게 극단적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며 “범죄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현행법상 18세 미만,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일 때만 실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경찰은 현재 이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현재로선 이씨의 위치 추적이나 카드사용 내역을 조회할 법적 근거가 없다. 성인의 위치추적을 하려면 범죄 상황을 목격한 이가 있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이씨의 친형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체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실종이 되는 것이냐”며 “20대 남자는 실종될 수 없다는 법, 실종이 아닌 가출이라는 법은 대체 어디에 있고 누가 정한 거냐. 얼마나 더 애가 타고 마음이 찢어져야 실종 수사가 가능한 거냐. 도와 달라. 정우의 흔적을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씨는 172cm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를 새겼다.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씨와 더불어 전날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수색에 대해 “이번 집중호우로 한강 물이 많이 불어 수색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권혜미 기자
"동생을 찾습니다" 또 가양역서 실종…20대男, 연락두절
  • "동생을 찾습니다" 또 가양역서 실종…20대男, 연락두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실종된 25살 남성 이정우씨의 친형 A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같은날 새벽 2시 15분에 가양역 인근 CCTV에서 이씨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이씨는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이후 이씨는 새벽 2시 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휴대전화 전원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현재 경찰은 이정우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 중이다.이씨는 172cm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를 새겼다.A씨는 “제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어떠한 제보라도 좋으니 꼭 아시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동시에 “장난전화 및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허위제보는 자제 부탁드린다”며 “수사관님께서도 그런 장난과 조롱의 제보는 추후에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한편 지난 6월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여성 김가을(24)씨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김씨는 6월 27일 오후 10시56분부터 11시1분까지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11시 1분쯤 본인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종적을 감췄다.경찰은 김씨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한 바로 다음날부터 수색 작업에 돌입했지만, 김씨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이다.
2022.08.14 I 권혜미 기자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 대상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 운영사인 ‘획기획’과 함께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주식차트 파도타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의 미니 게임이다. 메타버스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식차트 형태의 파도를 타며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주요 해외종목(애플, 알파벳A, 테슬라, 나이키, 코카콜라, 스타벅스)의 5년간 실제 주식차트를 반영한 6개의 파도 모드가 마련돼 있다. 파도타기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보석 아이템(정보석)’이다. 해당 종목의 차트상 주요 변곡점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파도타기 게임 과정에서 획득 가능하다. 5개 정보석으로 하나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를 열람할 경우 불로소득을 의미하는 ‘불로초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은 ‘여의도 증권맨’, ‘동학농민수트’와 같은 캐릭터 코스튬 구매에 활용하면 된다.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제조도’에 접속한 뒤 ‘주식차트 파도타기’ 메뉴로 들어가면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날 정오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OS에서는 버전과 상관없이, iOS에서는 15.5버전부터 이용 가능하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정보 습득과 학습 중심의 투자’, ‘주가 변동의 흐름을 이해하는 투자’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초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는 게임기획부터 세계관 설계, UI/UX 디자인 및 베타 테스트 등 전 영역에 걸쳐 6개월간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스타트업 ‘획기획’이 개발, 운영 중인 ‘제조도’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획기획은 ‘제조도’를 통해 재택근무자, 디지털노마드, 프리랜서 등 혼자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코바코,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가상 부동산 NFT 아파트 분양 서비스도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획기획은 이번 게임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게임 아이템 불로초 6개를 획득 후 유진투자증권이 출시한 간편투자앱 ‘U.TOO(유투)’의 신규 계좌를 개설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서핑강습 패키지 2인권’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불로초 6개를 획득한 유저 10명은 제조도의 NFT 아파트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화면 및 홍보 전단지를 SNS에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30명에게 커피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송경재 전략기획실장은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획기획’과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들이 건전하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2.08.11 I 김보겸 기자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 유니폼 경매에…"65억원 낙찰 예상"
  •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 유니폼 경매에…"65억원 낙찰 예상"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낙찰가는 최대 500만달러(약 65억원)로 예상된다.1997~1998 NBA 시즌 당시 마이클 조던. (사진=AFP)1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경매회사 소더비가 오는 9월 1997~1998 미국프로농구(NBA) 리그의 25주년을 기념해 당시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경매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1997~1998 NBA 리그는 조던이 시카고 불스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다. 그는 이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에서 유타 재즈와 맞붙어 45분 만에 33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카고 불스는 이 같은 조던의 활약으로 NBA 3연패를 달성했다. 조던은 1999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01년 복귀해 워싱턴 위저즈에서 2년간 뛰었으나, NBA 우승은 1998년이 마지막이다.소더비는 유니폼의 낙찰가를 300만~500만달러(약 40억~65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경매에 오른 조던 관련 수집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브럼 워처 소더비 현대수집품 책임자는 “이 유니폼은 조던의 선수 경력 중 의미 있는 물건”이라며 “1997~1998시즌은 조던이 정점에 달한 역량으로 시카고불스의 NBA 우승을 위해 마지막으로 사력을 다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소더비가 오는 9월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을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사진=소더비 트위터)1997~1998 NBA 리그 결승전은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2020년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의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한편, 지난해에는 조던이 1984년 NBA 정규 시즌에서 착용한 나이키 에어쉽(Air Ships) 운동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147만달러(약 20억원)에 팔렸다. 이는 경매에 오른 운동화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2022.08.11 I 이현정 기자
요즘 샤넬은 여기서…'패션 슈퍼앱' 등극, 네이버 '크림'
  • 요즘 샤넬은 여기서…'패션 슈퍼앱' 등극, 네이버 '크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어머니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 샤넬 매장에 갔다가 발길을 돌렸다. 반차를 내고 ‘오픈 런(매장이 열리면 바로 입장)’까지 했지만 원하던 상품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리셀플랫폼 ‘크림’ 앱을 통해 원하던 샤넬 가방을 사흘 만에 구매할 수 있었다. 2020년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한 네이버(035420)의 손자회사 ‘크림(KREAM)’이 작년 말부터 명품거래를 시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을 넘어 패션 관련 모든 상품을 다루는 ‘패션 슈퍼앱’으로 도약을 꾀하는 모양새다.상반기 크림(KREAM) 내 인기 가방 베스트5(사진=크림)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의 상반기 거래액은 7200억원이다. 이는 작년 거래액 추정치인 40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같은 빠른 성장세는 명품 거래를 추가한 덕분이다. 크림은 지난해 11월 샤넬, 롤렉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등 대부분 럭셔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명품을 취급한 덕분에 고객층도 1020 세대 중심에서 3040 세대로 넓어졌다. 또 작년 상반기 기준 37%였던 여성가입자 비중이 47%까지 올라왔다.크림의 기존 럭셔리 플랫폼 발란·트렌비·머스트잇도 위협하고 있다. 발란의 상반기 거래액은 3812억원으로 크림의 절반 수준이다. 명품만 따지고 보더라도 크림의 거래액은 발란과 비슷하거나 조금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방인 ‘샤넬 가브리엘 백팩 스몰& 골드 실버 메탈 블랙’은 이날 기준 누적 290회 거래됐다. 현재 가격인 787만9000원을 기준으로 이 상품으로만 약 23억원의 거래액이 발생했다. 지갑 제품 중에서는 ‘샤넬 클래식 카드 홀더 & 실버 메탈 브랙(112만3000원)’ 제품이 총 953회 거래돼 약 1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크림이 인기를 얻은 가장 큰 이유는 검수 능력이다. 스니커즈 검수로 쌓았던 신뢰도가 명품 거래에도 강점이 되고 있다. 기본적인 정가품 판단은 물론 봉제 불량, 제품 손상·오염 등까지 검수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크림 고시’라 불릴 정도다. 스니커즈 시장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명품으로 가져온 것이다. 크림은 2021년 네이버 카페 ‘나이키매니아’를 80억원에 인수해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커뮤니티에서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구매가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을 썼다. 60만명 회원을 보유한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도 70억원에 인수했다. 스니커즈와 결은 다르지만 커뮤니티에 주목한다는 점에서는 기존과 비슷한 전략이다.크림은 자회사 ‘팹’을 통해 시크먼트 회원이 자유롭게 명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신규 플랫폼 ‘시크’도 지난 6월 론칭했다. 시크는 크림과 달리 명품 중고품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앱을 지향하고 있다.올해 출범 3년차의 크림은 수익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판매(1%)와 구매(2%)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리셀플랫폼 수준인 5~10%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얼마든지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명품거래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유니콘(기업가치 1조)에 등극한다는 각오다. 현재 크림은 기존 투자자인 펄어비스 등을 대상으로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명품을 경험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럭셔리 제품의 온라인 구매 허들이 낮아졌다”며 “크림의 거래액 가파르게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정품 인증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2022.08.10 I 윤정훈 기자
11번가, 리셀가 1000만원 '디올×에어조던' 100원딜 이벤트
  • 11번가, 리셀가 1000만원 '디올×에어조던' 100원딜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가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와 협업해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드로우(응모 후 당첨)’ 할 수 있는 ‘쇼킹드로우 100원 딜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정판 스니커즈 드로우를 하나의 문화로 즐기며 희소성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슈테크(슈즈+재테크)’, ‘리셀테크(리셀+재테크)’ 등 MZ세대 사이의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를 겨냥하기 위해, 리셀가가 출시가보다 기본 2~3배 뛴 제품부터 최근 800만~1000만원대까지 치솟은 ‘디올 X 에어조던1(출시가 약 270만원)’ 등 희소성 높은 신발 20종을 엄선했다.스탁엑스는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한국 공식 출시 이후 국내 친화적인 서비스 개선과 데이터 기반의 가격 측정 체계를 앞세우며 국내 리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에어조던1 X 디올 레트로 로우’ 외에도 △미국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과 에어조던이 협업한 ‘조던1 X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레트로 하이 OG SP 밀리터리 블루’ △뉴욕 아티스트 톰삭스와 나이키가 협업해 출시한 ‘나이키 X 톰 삭스 제너럴 퍼포즈 슈 라이트 크림’ △‘나이키 덩크 로우’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와플’ 등이 있다.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자정에 한정판 스니커즈 2종 드로우가 오픈된다. 1종은 11번가 모든 고객 대상, 1종은 ‘우주패스’ 가입고객 대상이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이라면 2종 모두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응모한 다음주 화요일 오전 11시다. SK페이 결제수단으로 100원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모든 참여 고객에게 SK페이 포인트 1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2022.08.08 I 정병묵 기자
SSG닷컴, '500억원 규모' 역대급 패션·명품·뷰티 할인전
  • SSG닷컴, '500억원 규모' 역대급 패션·명품·뷰티 할인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SG닷컴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올여름 최대 규모 라이프스타일 상품 할인 행사 ‘썸머 쓱 쇼핑 익스프레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패션·명품·뷰티 등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 총 500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SSG닷컴이 8일부터 10일까지 ‘썸머 쓱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사진=SSG닷컴)먼저 패션에서는 써스데이아일랜드·마리끌레르 등의 여름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역시즌’ 쇼핑 수요를 고려해 라멀마메종 등 디자이너 브랜드 외투도 준비했다. 메종키츠네·아미 등 해외 직구 패션 베스트 상품 기획전도 진행된다. 명품·잡화에서는 미우미우·자크뮈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 메종 마르지엘라·톰브라운 등 시즌 신상품과 함께 투미·조이그라이슨 등 가방·잡화도 할인해 선보인다. 뷰티는 에스티 로더·설화수 등 백화점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비오템 등 단독 기획 상품과 해외 직구 니치 향수 기획전도 함께 구성했다.스포츠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의류·운동화를 할인 판매하며, 늘어나는 골프 수요를 고려해 무쯔미혼마의 여성용 클럽 세트와 스릭슨 남성 드라이버도 특가에 준비했다.평소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특가 기획전도 함께 실시한다. 단독 기획 브랜드 정담의 과일 세트,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신선식품 선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으며, 정관장·오설록 등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 3종을 지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5% 쿠폰을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 지급한다. 행사카드로 SSG페이 결제 시 최대 8% 청구할인 혜택도 추가 적용할 수 있다.이재은 SSG닷컴 통합마케팅팀장은 “3일 동안만 누릴 수 있는 시원한 할인 혜택과 함께 쇼핑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쇼핑 익스프레스를 쓱닷컴을 대표하는 대형 행사 중 하나로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MZ세대 최적화 '케이뱅크 삼성 iD카드' 출시
  • 케이뱅크, MZ세대 최적화 '케이뱅크 삼성 iD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MZ세대를 겨냥해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선보인다.케이뱅크는 삼성카드와 협업해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케이뱅크 삼성 iD카드’는 넷플리스, 티빙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쇼핑몰뿐만 아니라 여행플랫폼, 배달앱 등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업종의 온·오프라인 37여 곳에서 월 최대 5만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해외 가맹점 및 항공권 할인도 된다. 출시 카드는 케이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우선 ‘스트리밍·웹툰’ 부문에서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왓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웨이브 FLO) △카카오웹툰 에서 50% 할인 가능하며 한도는 월 최대 1만5000원이다.‘트렌디 쇼핑’ 부문은 △온라인패션몰(무신사, W컨셉, KREAM, 나이키닷컴)과 △온라인쇼핑몰(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등 8곳)과 같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도 포함된다. 5% 할인이 적용되며 한도는 월 최대 1만5000원이다.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등 ‘여행플랫폼’ 3곳과 ‘배달앱·커피전문점’ 부문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블루보틀), ‘교통·이동통신’ 부문에서 10% 할인되며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대별로 차등 적용된다.추가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항공권(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5곳) 구매 시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1% 할인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MZ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업체를 선별해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협업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1 I 정두리 기자
 "70개 명품 브랜드를 한 눈에" 발란 오프라인 1호점 가보니
  • [르포] "70개 명품 브랜드를 한 눈에" 발란 오프라인 1호점 가보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샤넬부터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프라다,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 인기 제품부터 메종키츠네, 자크뮈스 등 새로운 명품으로 각광받는 브랜드, 골프 의류 용품까지 모든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명품 플랫폼 ‘발란’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토에 진출했다.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사진=백주아 기자)29일 발란은 이날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을 열었. 발란이 처음 선보이는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만 연결해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파일럿 매장이다.전날 사전 방문한 오프라인 매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었다. 495.8㎡(약 150평) 규모의 매장 입구에는 번쩍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상으로의 탈출’ 콘셉트에 맞게 외국의 어느 화려한 도시에서 쇼핑하는 기분이 들었다.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기존 편집숍이 브랜드별로 구성하는 것과 다르게 숍인숍 느낌으로 △로고매니아 △트렌드럭셔리 △스포티앤리치 △메종발란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여러 브랜드를 카테고리와 테마별로 묶은 ‘멀티 포맷’ 콘셉트를 적용했다.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금속 소재와 강렬한 미래지향적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로고 매니아’ 구역에서는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 로고가 굵게 구현된 한정판 상품이 마련됐다. 밝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트렌드 럭셔리’ 존에서는 아미, 메종키츠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상품이 진열됐다.편안한 느낌의 ‘스포티리치’ 존에서는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위해 제이린드버그 등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 럭셔리 브랜드 쇼핑을 원하는 고객은 고급 리조트 분위기의 ‘메종 발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커넥티트 스토어 개점을 총괄한 김은혜 리테일 부대표는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상품의 재고와 가격, 피팅룸 이용 등 기존 오프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발란이 제안하는 럭셔리 쇼핑 경험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매장에는 70여개 브랜드의 500여개 제품을 구비했다. 모두 발란이 계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현지 부티크와 브랜드에서 직매입을 통해 준비한 제품이다. 특히 모든 상품은 발란의 600만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됐다. 박요한 발란 경영실장은 “단순히 오프라인 진출을 통한 판매보다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9월부터 발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입점 파트너의 2000여개 브랜드 30만개 상품을 커넥티드 스토어에서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커넥티드 스토어는 △QR코드 △스마트미러 피팅룸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당일 배송 등 다양한 유통 테크 기술이 구현된 공간이다. 200만개가 넘는 발란 온라인몰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상품은 바로 가져가거나 ‘발란 익스프레스’ 당일 배송으로 원하는 곳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중으로 고객 정보와 체험한 상품을 기반으로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발란이 여의도를 첫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은 것은 타깃 고객층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금융, 정치, 산업의 중심지이자 발란의 주 이용 고객인 2545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지인 IFC몰은 애플, 나이키, 다이슨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하는 상징적 장소다. 발란은 9월부터 온라인 구매 순위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상품 큐레이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주변에서 접속한 고객의 주 중, 주말 구매 패턴과 랭킹을 분석해 구매 순위대로 인기 상품을 매장에 진열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발란은 이날 개점을 기념해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발란이 제작한 한정판 미니 크로스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3일간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현장 예약을 통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구매는 발란 앱을 통한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다.
2022.07.29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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