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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오피스 저가매수? 어렵다…향후 5년 공급량 3분의 1토막"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내년에 양질의 오피스를 싸게 매입할 기회는 제한적일 겁니다. 향후 5년간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이 5년 전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공사비, 인건비가 오르고 금리도 올라서 실제 준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2022년 서울 부동산 시장 요약(Wrap-up) 및 내년 전망’을 주제로 미디어세션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 “오피스, 공급부족에 임대료 오를 것…저가매수 기회 제한적”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이날 오피스, 물류센터, 리테일 순으로 올해 시장 요약 및 내년 전망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코로나19 기간에 재택근무를 했음에도 오피스 공실률이 오히려 낮아졌다”며 “올해 오피스시장 공실률은 2.2%로 굉장히 좋은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자연공실률은 5%인데, 지금 공실률은 이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권역별 공실률은 판교권역(PBD) 0%, 강남권역(GBD) 1.2%, 여의도권역(YBD) 1.5%, 도심권역(CBD) 3.3% 순이다. 서울 오피스 권역별 공실률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자연공실률이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인 상태에서 이론적으로 나타나는 최저 공실률을 말한다. 즉 오피스 100개 중 5개 정도는 비어있어야 임차인이 이동하고 채워지는 수요가 있는데, 지금은 100개 중 2개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뜻이다. 이는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 이후로 스타트업, 정보기술(IT) 회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오피스 임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정 팀장은 “스타트업 또는 IT회사들 성장으로 강남권역(GBD) 공실이 가장 먼저 줄어들었고, 그 다음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 순으로 공실이 감소했다”며 “최근 벤처캐피탈 투자액이 감소하면서 과거에 많은 투자를 받았던 스타트업들이 내년도에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들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에 급성장했던 스타트업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유 오피스나 다른 권역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시장 전체 공실률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팀장은 오피스 공급부족이 지속돼 임대료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대료가 낮아지려면 공급이 많아야 하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는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그는 “향후 5년간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이 연평균 4만평 수준으로, 5년 전 대비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게다가 인플레이션으로 공사비와 인건비도 높아지고 있고, 금리인상 여파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하는 개발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신규 공급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정 팀장은 올해 오피스 거래 규모로 약 9조800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절반 정도에 그친다. 즉 올해에는 작년보다 규모가 큰 오피스 빌딩이 거래됐다는 뜻이다. 내년 오피스 거래규모는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내년 기준금리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피스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줄어들고 캡레이트(투자수익률)도 상승할 것”이라며 “해외투자자들이 원화 약세를 기회 삼아 우량 자산을 매입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금리 부담을 견디지 못한 일부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내년에 양질의 자산을 싸게 매입할 기회가 있겠지만 그 사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센터 시장 위축…명동, 최악 지났지만 양극화 가능성도”반면 정 팀장은 물류센터 투자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전년대비 약 30% 감소한 5조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센터 거래규모 및 캡레이트(투자수익률)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특히 저온 물류센터는 공실률이 크게 상승한 상태다. 저온 물류센터는 상온 물류센터보다 임대료가 높아서 투자수요가 몰리며 개발이 급증했다. 그 결과 현재 저온 물류센터는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물류센터 캡레이트(투자수익률)도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쟁력 있는 물류센터에 대한 임차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추후 경기가 안정화되면 좋은 입지에 있는 물류센터는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며, 물류센터 임대료도 향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오피스 모두) 투자시장은 금리가 가장 큰 변수”라며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까지 매수 심리가 돌아온다면 시장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일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내년 하반기에 회복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정 팀장은 서울 6대 가두상권 중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명동이 이제 최악의 시기(저점)를 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 6대 가두상권이란 명동, 홍대, 한남·이태원, 가로수길, 청담, 강남을 말한다.올해 상반기 명동 상권 임차인 분포현황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난 2분기 기준 52.5%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48.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팬데믹 초반에 크게 영향받는 외식업은 올 들어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소매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부진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화장품 업종이 명동 상권에서 대거 철수했다. 대신 애플코리아, 나이키, 아이더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명동 상권은 소형 브랜드 매장에서 대형 플래그십 매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정 팀장은 “명동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고 하지만, 명동은 여전히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할 상권으로 꼽힌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매출이 상승세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명동의 주요 상권이 롯데백화점, 애플스토어 등 대로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애플스토어, 아디다스 등이 생각보다 높은 수준에 임대료 계약을 한 것을 보면 명동 상권에도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아울러 정 팀장은 명동 상권이 과거 수준의 임대료를 회복하려면 화장품을 대체할 다음 아이템이 무엇이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스포츠 관련 의류 브랜드가 들어오고 있고, 명동에서도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에 내국인이 좋아할 만한 카페가 들어서는 등 트렌디하게 바뀌고 있다”며 “명동을 다시 찾는 내국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서 (명동 상권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트웰브랩스, 160억원 투자 유치…"초거대 영상 AI 상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영상 검색 및 이해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는 지난 3월에 진행한 시드 투자 유치를 연장,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총 1700만 달러(약 220억원)의 시드 투자금을 최종 유치하며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AI 특화 벤처캐피탈(VC) 래디컬벤처스가 주도했다. 이외에도 지난 번 시드 투자를 주도한 인덱스벤처스를 비롯하여, 전 월트디즈니의 의장이자 드림웍스 창업자인 제프리 카젠버그의 원더코벤처스와 나이키 코리아 대표를 지낸 송욱환 대표가 이끄는 스프링 벤처스가 신규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 엔젤투자자로는 제이 시몬스 아틀라시안 전 대표, 알골리아의 니콜라스 데쎄인 전 대표, 그리고 웨이츠 앤 바이아시스의 루카스 베이월드 대표가 새롭게 합류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래디컬벤처스 파트너 롭 튜스는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10월 대회 우승 당시 달성한 성능 대비 지난 1년 간 무려 2배 이상의 검색 정확도 및 성능을 구현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할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이 다양한 영상 기반 산업들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2021년 초에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국제 컴퓨터비전 학회(ICCV)가 주최한 세계 AI 영상인식 대회 ‘밸류 챌린지 2021’의 영상검색 부문에서 카카오, 텐센트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트웰브랩스는 신규 자금을 활용하여 영상이해 분야에 특화된 수십억 파라미터 규모 초대형 AI 모델을 상용화 하고자 한다. 막대한 자본과 데이터가 필요해 네이버나 카카오, 삼성, SK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만 개발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거대 AI 모델의 개발에 국내 스타트업이 도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회사는 AI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또, AI 학습을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해 오라클과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트웰브랩스 측은 오라클의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년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수천 개의 최신 AI 학습용 엔비디아 A100 및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여 본 모델을 학습시킬 예정이다.해당 모델은 기존의 영상 검색을 넘어, 영상 분류, 요약, 추천 등의 다양한 영상 관련 작업들을 사람이 직접 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성 트웰브랩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은 그 어떠한 형태의 데이터보다도 우리의 세상을 잘 담아낸다. 따라서 이를 인간의 수준으로 이해하는 초거대 AI를 구축하는 작업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어렵더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러한 비전에 공감하며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트웰브랩스의 투자자들과 초기 고객들, 그리고 이번에 함께하게 된 오라클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이러한 혁신의 흐름을 주도하여 대한민국의 AI 주권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AI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 리셀 시장, 트렌디하고 이커머스 발달해 잠재력 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니커즈 리셀시장의 일관적이지 않은 가격을 보고 주식 매커니즘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그렉 슈워츠 스탁엑스 공동창업자 겸 COO(사진=스탁엑스)그렉 슈워츠 스탁엑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이데일리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스탁엑스는 201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슈워츠와 댄 길버트, 조쉬 루버가 공동창업한 회사다. 지금은 국내 리셀 업계에서 일반화된 스니커즈 정품 인증을 해주는 시스템을 처음 만든 곳도 이 회사다.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앞세운 스탁엑스는 빠르게 성장해 현재 200개 국가에서 2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이 됐다.그렉 COO는 “지난 7년간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한정판 제품의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데 힘썼다”며 “지금은 스니커즈를 넘어 의류, 액세서리, 수집품(콜렉터블), 전자제품 등까지 수십만명의 셀러와 함께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스탁엑스의 강점은 리셀 시장의 이슈인 ‘가품’ 선별 능력이다. 이 회사는 매년 수백만달러를 가품 판별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한다. 특히 전세계 13개 검수센터끼리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가품을 걸러내고 있다.그렉 COO는 “스니커즈도 30개 이상의 항목을 통해 가품을 가려내는 등 가품 판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중”이라며 “가품의 품질도 좋아지고 있지만 7년간 축적한 검수 능력과 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서 가품을 판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탁엑스는 지난해 9월 세계 12번째 검수센터를 한국에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 홍콩, 일본에 이어 네 번째다.그렉 COO는 “한국은 이커머스가 잘 발달됐고 패션, 뷰티 등의 유행이 매우 빠르게 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스트리트 패션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를 우리는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탁엑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올해(3분기 기준) 구매량은 전년대비 200% 증가했고, 판매자 숫자도 151% 늘었다.스탁엑스는 구매가격에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서 보여주는 ‘올인 프라이싱’, 빠른 배송서비스 등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선뵈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리셀 플랫폼 시장에서 스탁엑스의 점유율도 내년에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는 ‘크림’과 ‘솔드아웃’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그동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쳤던 양사가 유료화에 나선만큼 스탁엑스로 유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스탁엑스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브랜드 위주로 판매가 되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그렉 COO는 “슈프림은 액세서리 및 수집품(콜렉터블)을 포함해서 글로벌 평균보다 한국 구매가 3배가 높다”며 “스투시도 한국에서 글로벌 평균의 3.5배 이상 구매된다. 특히 ‘나이키X스투시’ 협업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스탁엑스의 성공은 한정판 상품을 투자의 대상이라고 본 차세대 소비자들 덕분”이라며 “이들은 물리적인 상품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판단한다. 그들의 가치와 열정에 부합하는 문화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리셀 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 한국판 '블프' 꿈꾼다...G마켓·옥션, '해외직구 빅세일' 오픈
- G마켓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하고 직구족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직구 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해외직구 빅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준비한 전사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처음 신설했다. 10년 이상 해외직구 전문몰을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해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도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게 상품을 소싱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G마켓과 옥션은 해당 프로모션을 연례화해 연말 해외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우선 연말연초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은 환율 이슈 없게 단독 물량를 확보했다.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와 더불어 젊은층 선호가 높은 유럽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고단가인 ‘디지털’은 가성비 제품과 A/S 가능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캠핑·아웃도어’는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은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인기 브랜드를 강화하고,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소싱리빙’은 국내 상품 대비 대용량 및 고품질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 가성비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가격 혜택도 극대화해 특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삼성·하나·BC·NH농협·롯데 등 5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명품직구 △해외식품관 △건강식품관 △해외패션뷰티 △가성비 직구템 △감성캠핑 △홈스타일링 △골프라운딩 △애플vs갤럭시 △오늘의 직구 등 특색을 살린 테마관을 운영해 원하는 상품부터 일자별 특가 및 시즌 상품까지 모두 구매 가능하다.해외직구 빅세일 기간 특집 라이브 방송도 편성, 매일 오후 8시에 라이브 커머스 전용 특가 상품과 혜택으로 구매 가능하며, 고정 시간 외에 4회 추가 편성까지 더해 12회를 진행한다. ‘구찌’, ‘프라다’ 등 명품, ‘토요토미’ 캠핑난로, ‘나이키’ 에어맥스 신상품,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등의 인지도 높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데일리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해외직구 빅세일 페이지를 통해 100원딜에 선착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크리스찬 디올 백,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14, 리모와 캐리어 등 역대급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매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 중 발표한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환율은 고공행진 하지만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직구 상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라인업으로 국내 해외직구 대표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골프채 해외직구, 환율·관세 등 따져서 구매해야[호갱탈출 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골프용품 13개 브랜드의 국내 최저구매가와 해외 최저직구가를 비교한 결과 대다수 품목에서 해외구매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골프채, 골프공과 달리 골프화의 경우는 해외직구 구매가가 저렴하게 나타났다.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1~10월 골프용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억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골프인구가 작년 기준 564만명으로 2019년 대비 76.9%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골프채를 잡은 2030 인구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소비 시장을 주도했다.드라이버 국내·외 가격비교 결과(사진=한국소비자원)◇PXG 골프채는 해외직구가 저렴…나머지는 국내가격이 유리한국소비자원이 PXG,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젝시오, 야마하 등 골프 드라이버를 비교한 결과 PXG만 해외직구가 국내 구매가격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AK골프 및 골프존마켓과 해외 골프볼스닷컴 등에서 최저가를 비교했다.PXG(0211 DRIVER) 드라이버는 해외 판매가격 27만671원, 배송대행료 2만1063원, 관부가세 5만5611원 등을 포함해 34만7345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의 국내 구매가는 59만원으로 한국보다 41% 저렴하다. 하지만 테일러메이드(Stealth), 캘러웨이(Rogue ST MAX), 젝시오(젝시오12), 야마하(22RMX VD59) 등은 국내 구매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퍼터의 경우도 PXG제품만 해외직구가가 국내 가격보다 저렴했고, 다른 브랜드는 비싸게 나타났다.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스릭슨, 브리지스톤 등 조사대상 6개 브랜드 모두 국내가 저렴했다.골프화의 경우는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나이키를 제외한 지포어, 에코, 풋조이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 골프화 국내·외 가격 비교(사진=한국소비자원)◇“해외직구시, 국내 제품 가격 비교해 구매해야”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 품목별로 브랜드 및 제품, 면세 한도에 따라 국내와 해외구매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국내외 가격을 충분히 조사 및 비교하여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특히 할인기간, 환율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므로 이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조사기간(8월 28일~9월 3일) 원달러 평균환율은 1349원으로 전년 같은기간(1181원) 대비 14.2% 상승했다.해외 구매의 경우 현지구매가(상품 총 결제금액, 해당 국가 내 세금 및 배송료 포함)가 미화 150달러(미국의 경우 200달러)를 초과하면 관세와 부가세가 붙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골프채, 골프공은 기본 관세율이 8%에 부가세 10%를 더해 약 18%의 비용이 든다. 신발은 관세 13%에 부가세 10%를 더해 총 23%의 비용이 추가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품목별 적용되는 기본 관세율은 차이가 있으며, 쇼핑몰에 제공된 해외 제품가격이 국내구매가보다 저렴하더라도 관·부가세가 부과되면 오히려 해외직구가가 비싸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ABC마트, 연중 최대 규모 세일 '블랙 ABC데이' 실시
- ABC마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연말 쇼핑 명절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50여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연말 총결산 세일 행사 ‘블랙 ABC데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블랙 ABC데이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 등 150여개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ABC마트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십전심(二十傳心)’을 테마로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보다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18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슈즈 및 의류 상품을 최대 70%의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올겨울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퍼 부츠부터 운동화, 캐주얼화, 키즈화 등 다양한 슈즈 품목과 겨울 아우터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및 스포츠 의류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신상품도 대거 포함돼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앞서 스타일리시한 방한 패션을 보다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이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채널별로 단독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ABC마트에서는 매장별로 마련된 ‘라스트 원 존’에서 매주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ABC마트 공식 온라인몰인 ‘아트닷컴’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아식스, 라코스테, 반스, 뉴발란스 브랜드 상품 구매 시 각각 그립톡, 배드민턴 세트, 모나미 페브릭마카,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는 사은품 대전을 진행한다.ABC마트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ABC마트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블랙 ABC데이’는 보다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원스톱 쇼핑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전세계서 많이 사용되는 비밀번호에 'samsung'이 나타났다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로 ‘samsung’이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밀번호 200개 중 73%가 그대로였는데, 단순한 비밀번호는 개인정보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 목록 (출처:nordpass)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기업 노드패스가 3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samsung’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로 78위를 기록했다. 비밀번호 ‘samsung’은 2019년 198위, 2020년 189위, 2021년 78위를 기록하면서 햇수를 거듭할수록 사용량이 증가했다.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password’로 492만 9113번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자주 사용한 비밀번호는 ‘123456’(152만 3537번), ‘123456789’(41만 3056번), ‘guest’(37만 6417번) 등이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도 문화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에 차이가 있었다. 축구 종주국인 영국은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liverpool’(리버풀·4위), ‘arsenal’(아스날·6위), ‘chelsea’(첼시·11위)가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 순위에 올랐다. 그밖에 일본 ‘sakura’(벚꽃·7위), 칠레 ‘maminka’(엄마·5위), 이탈리아 ‘ciao’(안녕·4위) 등 국가별 기본 언어도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 순위에 집계됐다.운동, 의류, 자동차 등 산업 내 특정 이름과 브랜드도 비밀번호로 많이 사용됐다. 의류 브랜드 중에서는 ‘tiffany’가 가장 많았고 ‘nike’(4위), ‘adidas’(5위)등 국내 브랜드도 뒤를 이었다.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mini’에 이어 ‘kia’가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로 나타나기도 했다. 단순한 비밀번호...해독하는데 ‘1초 미만’지나치게 짧거나 단순한 비밀번호는 개인정보 보안에 취약하다. 그중에서도 숫자로만 구성된 비밀번호가 특히 취약했다. 미국 CNBC 방송에서 해커들이 온라인 계정 암호를 해독하는데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4~11자리 숫자 비밀번호는 즉시 해독이 가능했다. 12자리는 2초, 13자리는 19초가 걸렸다.알파벳 소문자와 대문자, 숫자를 조합해도 안전하지 않았다. 이 경우도 4~6자리 비밀번호는 즉시 해독됐다. 7자리는 7초, 8자리는 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파벳 소문자와 대문자, 숫자, 기호가 그나마 안전했다. 7~10자리 비밀번호를 해독하는데 최대 5개월, 11자리는 34년, 12자리는 300년을 필요로 했다. 다만 이 경우도 4-6자리 짧은 비밀번호는 즉시 해독이 가능했다.실제로 노드패스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 목록은 대부분 1초 내에 해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짧거나 단순히 숫자 및 소문자로만 이뤄진 형태이기 때문이다. ‘guest’(4위·10초), ‘cool123456’(9위·11초)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상위 10개 비밀번호는 모두 1초 내로 해독이 가능했다.이에 노드패스는 비밀번호를 12자 이상, 대문자 및 소문자, 문자 및 기호를 모두 포함하여 복잡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하나의 비밀번호를 가지고 다양한 계정에 이용하지 않고, 비밀번호 역시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기본 사항으로 권고했다.
- 올겨울 아우터 트렌드는 ‘숏패딩’…번개장터 중고거래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겨울 아우터(겨울코트, 패딩, 블루종·항공점퍼) 중고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딩’이 전체 거래량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아우터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겨울코트’가 34%, ‘블루종·항공점퍼’가 22%를 차지했다.(사진=번개장터)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트렌드로는 짧은 기장의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거래량을 기준으로 ‘패딩’ 중에서도 ‘숏패딩’ 중고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이상(421%) 급증했고 ‘블루종·항공점퍼’ 카테고리의 거래량 또한 8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고 겨울 아우터 트렌드를 견인했다. 이밖에 ‘겨울코트’(43%)도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패딩’ 중 ‘롱패딩’은 전체 거래량이 86% 줄며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긴 기장의 아우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짧은 아우터에 대한 선호는 남성, 그리고 젊은 층에서 활발하게 나타났다. 겨울 아우터 카테고리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연령대 중 ‘숏패딩’ 거래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39%)였으며, 30대(25%)>10대(14%)>40대(13%)>50대(6%)>60대(2%) 순으로 이어졌다.‘블루종·항공점퍼’ 역시 20대의 거래액이 4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30대(32%)>40대(9%)>10대>50대(4%)>60대(2%)가 뒤를 이었다. ‘겨울코트’ 또한 20대(38%)의 거래액이 가장 높았다. 반면, ‘롱패딩’은 30대 비중이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중으로는 거래액 기준 ‘숏패딩’(남성 74%), ‘블루종·항공점퍼’(남성 85%)가 ‘겨울코트’(53%), ‘롱패딩’(남성 59%)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숏패딩’ 카테고리에서 중고 거래가 가장 많았던 톱5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몽클레어’,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나이키’ 순으로 대중적 브랜드와 함께 명품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 밖에, ‘패딩’ 전체 카테고리에서 ‘마뗑킴’, ‘우영미’, ‘미스치프’, ‘코드그라피’, ‘라퍼지스토어’, ‘보헤미안 서울’ 등 K-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거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이상(137%)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김유림 번개장터 매니저는 “애슬레저 열풍이 더해져 실내에서는 편안하고, 외출시에는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숏패딩’이 중고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대중적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 중심의 중고 거래에서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K-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거래 또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2 FW 아우터 중고 거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돌입…"한 해 마무리, 조용히 실속있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강달러, 고물가, 각종 사건·사고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온 주요 백화점들은 연중 정기세일 중 규모가 가장 큰 겨울 정기세일로 한 해 농사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롯데백화점 본점 듀엘 매장에서 고객들이 아우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4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나란히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통상 백화점은 봄·여름·가을·겨울 각 시즌과 신년까지 연중 5차례의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중 겨울 정기세일은 아우터 등 고가의 패션 상품에 힘입어 매출이 가장 크다. 단 올해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지난달 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적극적인 이벤트나 마케팅도 전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백화점들은 패션을 중심으로 ‘실속파’ 소비자들을 조용히 공략하고 나선 모습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색적인 테마와 함께 진행했던 이전과 다르게 이번 정기세일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및 시즌 오프 행사에 중점을 뒀다”며 “고객들이 실속 있는 겨울 패션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할인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남여 패션·잡화·스포츠·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남여 패션 브랜드 부문 닥스지이크·쥬크·듀엘·쉬즈미스 등 300여개 브랜드와 아웃도어·스포츠 부문 나이키·아디다스·머렐·까웨 등 인기 브랜드가 나서 아우터 상품 판매에 힘을 줬다.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부문은 18일부터 바네사브루노·질스튜어트·쟈딕앤볼테르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50%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럭셔리 부문도 25일부터 막스마라·폴스미스·에트로 등 7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 상품을 10~50% 할인해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을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과 코트 등 각 브랜드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 행사 대비 최대 20% 이상 늘렸다. 실속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무역센터점은 오는18일부터 20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할인전’을 진행,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포러리 부문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팬츠 등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시즌오프 행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알렉산더왕(할인율 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을, 갤러리아 광교는 △닐바렛(10~30%) △겐조(20~30%) △산드로(20%) 등 시즌오프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00여개 브랜드들이 참여,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신세계그룹 쓱세일 포스터.(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쓱세일’로 갈음해 진행하면서 타사와 다소 다른 분위기의 이색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쓱세일은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동참해 겨울 정기세일에 준하는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다음달 4일까지는 ‘도심 속 테마파크’ 테마로 꽝 없는 에어볼 추첨부터 각 점포별 포토부스 이벤트, 인형뽑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와 특사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인기 브랜드 최대 70%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와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 올젠 방모코트 등 아우터를 내세웠다.
- 롯데백화점, 겨울 마지막 정기 세일…아우터 10~50% 할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이 겨울 상품을 실속 있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겨울 세일은 남성, 여성 패션 브랜드의 상품 할인과 시즌 오프,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펼친다. 먼저 겨울 세일에는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세일 기간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패션 브랜드에서는 아우터 물량을 강화하고 리빙 상품군 등에서도 동절기 인기 아이템을 보강했다. 남성패션과 여성패션부문에서는 닥스, 지이크, 쥬크, 듀엘, 쉬즈미스 등 300여개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겨울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아웃도어와 스포츠 부문에서도 나이키, 아디다스, 머렐, 까웨 등 인기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에서도 겨울 정기 세일을 맞아 다양한 아우터 행사를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아웃도어 패딩대전’(18~22일)과 ‘영패션 겨울 아우터 코트 대전’(28~12월4일) 행사를, 잠실점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제품 ‘안타티카’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18~12월8일)를 진행한다. 인천점에서는 ‘아디다스 아웃도어 다운점퍼 특집전’(16~20일), ‘여성정장 초겨울 패션 코디제안’(21~24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세일 기간 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에서는 18일부터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쟈딕앤볼테르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50%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25일부터 막스마라, 폴스미스, 에트로 등 70여개 브랜드에서 시즌오프 행사 상품을 10~50% 할인하여 선보인다.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마지막 세일인 겨울 정기 세일에서는 이색적인 테마보다는 고객들이 실속 있는 겨울 패션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쇼핑을 통해 따듯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