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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79건

  • (초점)달러화 강세, 독인가 약인가
  • [edaily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그 배경과 전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주말을 앞둔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26엔에 육박, 일본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연초의 114엔과 비교해 10.5% 올랐다. 유로/달러는 94센트에서 84센트로 하락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역시 10.6%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의 이 같은 강세 행진과 관련된 논쟁의 초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달러 강세가 미 경제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언제까지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지금처럼 강세를 유지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미 경제 회복과 달러 강세 미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8일 달러 강세가 미 경제의 빠른 회복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6차례에 걸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아 제조업체들의 타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달러화 강세로 수입물가는 오히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소비 부문엔 오히려 활력을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타 부분에 비해 침체 상태가 심각한 제조업 부문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어 성장 둔화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듀퐁, 3M, 코카콜라, 나이키 등 미 유수기업들이 수익악화 전망을 내놓을 때 첫번째 원인으로 달러화 강세를 든 것도 이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타격은 더욱 심각하다. 위성통신장비에 들어가는 마그넷 제조업체인 일렉트론 에너지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매출이 30%나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세계적 경기둔화 현상과 결부된 달러화 강세가 미 경제회복에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경제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세금감면이 달러화 강세로 인한 제조업 위축을 상쇄하고도 남는, 더 강력한 경제회복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달러화 강세 언제까지 현재로선 달러화 강세 행진이 중단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 소재 ABN암로은행의 외환분석가인 토니 노필드는 “단기간내 달러화의 움직임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며 향후 12개월동안 유로/달러가 75센트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 경제가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유연하고 회복력이 높다는 이른바 ‘구조적 요인’이 달러화를 장기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 미 연준이 올들어 금리를 275bp나 인하한 것도 전통적인 경제이론과는 달리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기 보다는 미 경제회복을 위한 연준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음으로써 달러화 강세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라는 일관된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달러 강세행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미 경제의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가 지금처럼 강세를 이어가진 못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않다. 무엇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약 44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4%에 이르고 있다.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감소하는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도이체 방크의 분석가 폴 메기에시는 4월들어 미국 채권에 대한 순수 외국인투자가 40%나 줄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업수익이 회복 징후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를 기대할 순 없다는 것이다. 경제 회복 역시 반드시 달러화 강세 지속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8일 외환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미 경제가 일단 회복기로 접어들어 경제 상승분이 달러화 표시 자산가치에 완전히 반영된 이후엔 외국인 투자자들이 90년대 말처럼 달러화표시 자산 매입에 열을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7.09 I 전미영 기자
  • (릴레이분석)태광산업,상장폐지?..이달 주총이 갈림길
  • [edaily] 지난주 주식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태광산업에 모아졌다. 90년대 후반까지는 황제주로 군림했고 외환위기때에는 은행으로 불리웠던 태광산업. 현재 주가수준도 절대주가로만 보면 거래소에서 탑 5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기업이 상장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과연 상장폐지를 할수 있을까. 증권전문가들은 상장 폐지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은 "회사측의 의지"보다는 "변화된 사회분위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성급한 판단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태광산업이 상장폐지 가능성을 거론한 것 자체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회사사정을 볼때 상장폐지를 고려할 정도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임시주총에 앞서 상장폐지를 거론하는 것은 미숙했다는 설명이다. 태광산업은 90년대말까지 현금줄이었던 "스판덱스" 부문에서 후발주자에게 추월당한 상황이다. 시장점유율을 1위자리를 효성에게 빼앗긴 상황이고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면에도 뒤지고 있다. 회사측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또한 만만치 않다. 근로자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파업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외국인 주주들이 경영권투명성을 요구하며 감사를 선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회사측으로서는 고려해볼 수 있는 카드가 상장 폐지였다. 그러나 외국인 주주의 간섭이 싫어 상장을 폐지한다면 경영투명성이나 주주우선,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꼴이된다. 궁극적으로 상장을 폐지한다고 해도 "좋은 명분"을 잡아서 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전의 사례와는 달라 이제까지 거래소시장에서 자신결정으로 상장을 폐지한 기업은 3개사다. 93년 나이키 신발의 유통업체였던 삼나스포츠가 1호였다. 나이키사가 국내에 직접 진출하며 삼나스포츠를 사들이고 일반 소액주주들의 주식은 공개매수를 통해 웃돈을 주고 거둬들였다. 또 쌍용제지도 쌍용그룹의 해체와함께 P&G사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거래소에서 자진 퇴장했고 일본계자본과 합작기업이었던 한국안전유리도 유사한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됐다. 이들의 경우는 모두 외국계자본으로 인수되면서 증시에서 물러났다. 다국적기업의 영업방침이나 전략적인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태광산업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외국계 자본이야 싫으면 철수하면 그만이지만 태광산업은 50년이상의 업력을 가진 화학섬유업계의 국내 대표기업중 하나다. 소비자나 투자자들로 부터의 비난이나 직원들의 사기저하, 라이벌업체의 "멸시" 등을 무시할 수 없다. 상장폐지로 부터 얻을수 있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상황이다. ◇외국인 주주의 이해가 관건 오버룩 인베스트먼트사는 93년부터 약 8년간 태광산업의 주식을 장기 투자해 왔다.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3%에 해당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올해초 정기주총 전에 고배당을 요구했다. 표대결까지 간 주총에서 이들으 요구는 묵살됐다. 급기야 주총을 소집을 요구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수 있는 감사를 선임하겠다고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이 강하게 나오는 것은 막대한 투자손실 때문이다. 태광산업에 장기투자해온 오버룩 인베스트먼트의 태광산업 취득단가는 4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주가는 20만원선이다. 90년대 후반 황제주 자리를 두고 다퉜던 SK텔레콤은 현재 주가가 액면분할(액면 500원)을 거쳐 20만원대다. SK텔레코과 5배가까운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결국 외국인들은 회사의 경영권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자신들의 손실을 어떻게 하면 보전할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때문에 증시 일각에서 외국인 주주와 태광산업측의 막후 타협 가능성이 끈질기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외국인이 아닌 일반 소액주주들의 이해가 묵살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기업으로 남느냐 갈림길 현 상황은 태광산업이 개인기업으로 남느냐, 21세기를 맞아 새롭게 변신할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태광산업에 대해 외형상 공개기업이었만 사실상 개인기업이라고 꼬집는다. 꼼꼼히 직접 일을 챙기는 창업주의 경영스타일이 이제까지의 태광산업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가 됐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이러한 스타일에서 한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광산업의 운명은 2주앞으로 다가온 임시주총(7월14일 개최)이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의 지분율이 70%를 넘어 표대결도 외형상 문제될 게 없고 극단적으로 상장폐지한다고해도 그에 따르는 비용을 커버할 자금이 충분하지만 기업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결코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주 태광산업의 주가는 상장폐지에 따른 공개매수 기대로 주초 3일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1만원까지 오르기도했다. 이후 외국인 주주들의 상장폐지 반대표명으로 급락세를 보인후 주말에는 강보합을 지켰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회사측과 외국인 주주들의 대결양상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이라기 보다는 좀더 길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상장폐지는 회사측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여론 등 주변변수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01.07.01 I 김희석 기자
  • <뉴욕프리뷰-28일> 25bp인하, 그 행간의 뜻은?
  • [edaily]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준리의 6월 금리인하 결정이 끝났다. 인하의 폭은 25bp로 결정났고 연준리는 추후에 금리를 한번 더 내릴수 있다는 의사를 은연 중에 암시했다. 시장에 반응은 천차만별이었다. 우선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은 혼조양상으로 나타냈으며 외환시장의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 채권가격은 30년물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관계자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이번 금리인하가 특별한 시장의 추세 변화와는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즉 금리인하의 재료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향후 FOMC의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이 더 타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의 일부에서는 그린스펀이 왜 금리인하의 폭을 25bp로 결정했는지 눈여겨 볼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왜 그동안 고집하던 50bp가 아닌 25bp카드를 꺼내들었는까, 이 카드 뒷면에는 어떤 이면의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거의 마지막까지 50bp로 가닥을 잡아가던 금리인하의 폭이 그 직전에 발표된 내구재주문량, 주택주문량,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주 경기선행지수의 큰 폭 증가라는 시그널이 단순한 수치상의 변화가 아니라 이제 조금씩이지만 살아나고 있는 경기를 암시하고 이로 인해 연준리가 25bp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딘인베스트먼트어소시에이트의 펀드매니저인 미쉘 스티븐스는 "일부 사람들이 50bp를 기대했지만 25bp를 인하한 것에 대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의 금리인하는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기하강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다중적 포석이 이번 금리인하 결정에 담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50bp가 아닌 25bp라는 카드를 통해 향후 금리를 한번 더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과 동시에 8월 정례 FOMC까지 두달에 가까운 기간동안 시장의 추이를 한번 더 살펴보자는 것이다. 오늘 발표되는 경제지표로는 매주 발표되는 주간신규실업수당 건수가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라는 큰 태풍이 지나가고 난후 얼마나 시장에 호소력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이외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나이키, 페덱스 등이 있으나 이 역시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은 그리 크지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시간 오후 6시 10분 현재 S&P500 선물 지수는 2.30포인트 내린 1216.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15.0포인트 내려 1757.0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2001.06.28 I 공동락 기자
  • 주요 국제경제 지표&실적 발표일정(6월25일-29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관련 지표 및 기업실적의 발표 일정입니다.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합니다. * 6월 25일 월요일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지수 실적발표기업> 미국 월그린, 애퍼리안, 아폴로, 페이첵스, 소닉 * 6월 26일 화요일 미국 5월 내구재 주문, 5월 신규주택판매, 컨퍼런스보드 6월 소비자신뢰지수, BMT-UBS월버그 체인점 매출, 레드북 주간 소매판매서베이 / 영국 1분기 GDP 및 경상수지 실적발표기업> 미국 3컴, 팜, 크로거, 메릭스, 내셔널서비스인더스트리 * 6월 27일 수요일 미국 연준리(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발표 (현지시각 오후 2시 15분) / 일본 5월 소매판매, 5월 원유수입 실적발표기업> 미국 ATI 테크놀로지, 케이블트론 시스템즈, 코렐, 사바 소프트웨어 * 6월 28일 목요일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6월 농업가격, FRB 앨런그린스펀 의장과 시카고 연방은행장 시카고 방문센터 준공식 참석, FOMC 회의록 공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장 하버드대학 통화정책 캐널토론 참석, FRB 앨런그린스펀 의장 시카고경제클럽 "경제에 미치는 에너지의 영향" 연설 / 일본 5월 산업생산 예비치 실적발표기업> 미국 페덱스, 나이키,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스, ION 네트웍스 * 6월 29일 금요일 미국 1분기 GDP 및 GDP 가격 디플레이터 수정치,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 시카코 구매관리자지수 / 일본 5월 고용동향, 6월 소비자물가지수 / 캐나다 4월 GDP, 프랑스 5월 고용동향, 인도 1분기 GDP 실적발표기업> 미국 인트라웨이브
2001.06.25 I 박소연 기자
  • 인터파크, 아베스포츠와 제휴..골프샵 오픈
  • [edaily]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18일 골프 유통업체 아베스포츠와 제휴, 온라인 골프샵을 오픈했다. 인터파크 골프샵은 상품 정보 외에 전 국가대표 골프감독 한성룡씨가 운영하는 "원포인트 레슨"코너를 비롯해 골프클럽 구입요령에서부터 연습장 선택요령까지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모아놓은 "초보자 가이드", 게시판 형태로 고객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전문가 가이드", 골프관련 최신뉴스를 모아놓은 "골프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골프샵은 캘러웨이, 핑, 미즈노, 브리지스톤, 타이틀리스트, 닥스, 나이키, 랭스필드, 반도 등 총 6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각종 골프클럽, 골프가방, 골프화, 골프공, 기타 골프관련 용품 등 700여개 상품을 구비했다. 인터파크 쇼핑몰 사업본부 강 철 전무는 "지난 4월의 경우 경제력이 높은 40대 남성고객 증가율이 전월대비 4.1%로 인터파크에서 가장 높았다"며 "이들의 관심이 높은 골프샵을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골프 대중화에 발맞춰 다음달중 중고 골프샵과 공동구매 코너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골프샵 오픈을 기념해 50만원 구매고객 전원에게 "던롭"에서 제조한 "DDH 투어 스페셜 소프트 볼" 1박스 및 서울 잠실에 위치한 실외 골프연습장 "아베 골프아카데미"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다음달 22일까지 21개 제품을 행사기간동안 특별 공급가에 판매한다.
2001.06.18 I 김윤경 기자
  • 나모, 3D 입체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
  • [edaily] 인터닛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모 인터랙티브가 미래형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 분야에 진출한다. 나모는 이를위해 14일 입체 영상 기술을 보유한 글로윈텍에 12억원을 투자, 21.76%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모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두고 글로윈텍의 입체 디스플레이 제품군에 대한 해외 영업을 전담할 방침이다.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 분야는 특히 문화 산업 부분과의 연관 상승 효과를 통해 첨단 3차원 홀로그램과 HD-TV 이후의 3차원 영상 TV 기술 등으로 빠른 속도의 발전을 보이고 있다. 글로윈텍이 세계 특허를 출원한 3D 입체 디스플레이 기술은 코닥 등 선진 다국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렌티큘러 방식의 입체 영상 기술에 비해 공정, 가격 경쟁력, 품질 등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간 10% 이상의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광고 디스플레이 시장과 캐릭터 노벨티 시장, 관광 관련 시장 등 시각적인 만족의 극대화를 표방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하며, 선점기업이 없어 향후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글로윈텍은 이미 일본 NEC, 미쯔비시, SONY, 나이키, 라줌 화장품, 러시아 코카콜라 등에 입체 영상매체를 수출했으며,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엠블럼의 입체 영상을 수주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국내외를 망라한 중장기 공동 마케팅 플랜을 세우고, 다양한 응용 아이템의 기획, 국내외 영업 공조, 해외 마케팅 드라이브 등의 추진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모 최준수 대표는 "전세계에 구축되어 있는 나모의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입체 디스플레이 응용 아이템들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매출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제휴는 나모의 창업자이자 전 대표이사였던 박흥호 이사가 신규 사업 부문을 맡아서 일궈낸 첫번째 나모의 투자 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01.06.14 I 김윤경 기자
  • 미 증시전문가 주요 매수추천 종목은 뭘까-스마트머니
  • [edaily] 스마트머니는 1일 약세장인가 강세장인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미 증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전했다. 전체적으로 강세장을 전망하던 전문가들은 고성장주를 추천했으나 한발 물러서 있던 전문가들은 장기국채나 제약과 같은 방어주를 추천했다.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UBS워버그의 에드 커슈너는 고성장주를 추천하며 내년에 실적 전망이 좋다고 판단되는 델타에어라인과 퀘스트 커뮤티케이션, 월드컴, EMC, 노키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홈데포를 추천했다. 엘라인 가자렐리는 25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약세장에서는 공공설비, 음료 등이 선전했고 강세장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금융, 주택관련주, 신발 업체 등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초 S&P500 지수는 바닥을 쳤다고 강조하며 그때 이후로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저평가주를 추천했다. 벨사우스, 나이키, 주택업체인 센텍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가 여기에 꼽혔다. 도이체방크 알레스브라운의 에드 야드니는 기술주들의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실적 전망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은 이외의 부문에서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바톤빅스는 주식시장이 아직 충분히 진정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유럽의 장기국채를 추천했다. 주식을 사려거든 제약과 에너지 등 방어주를 사라고 권고했다. 같은 회사의 바이런 위엔은 빅스와 같은 입장을 보이며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신경제보다는 구경제권의 종목을 추천했다. 또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과 이머징마켓을 추천했다. 커슈너는 투자자들이 에너지 가격 인상에 착안해 관련주를 사고 있지만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생필품 가격은 안정되거나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유가 재고량이 이미 평균 수준을 회복해다는 설명이다. CSFB의 토마스 갤빈은 대형 에너지주를 처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은 선별적 매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01.06.03 I 김태호 기자
  • "공기주머니" 있는 운동화-관절 부상 위험 더 높아
  • [edaily] "공기주머니(air pocket)"가 있는 운동화를 신은 때가 평범한 운동화를 신을 때보다 4배나 더 관절 부상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FT마켓워치가 28일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멜버른에 있는 라 트로브 대학의 물리치료사들은 1만명 이상의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기주머니가 달린 운동화를 신은 운동선수들이 평범한 운동화를 신은 사람들보다 4.3배나 관절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라 트로브 대학의 게이린과 패트리샤 골디는 "농구화 뒷꿈치 부분에 있는 공기주머니가 발 뒷부분의 안전성을 감소시켜 관절 부상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FT마켓워치는 이에 따라 편안함을 위해 공기나 가스, 젤 등을 이용해 운동화를 만들어 왔던 운동화 제조 업체들이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87년 공기쿠션 운동화를 만들기 시작했던 나이키를 비롯, 리복 등 운동화 업체들은 공기쿠션 운동화가 다른 운동화에 비해 더욱 위험하다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이키와 리복의 대변인은 연구결과를 알고 있다며 테스트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기쿠션 운동화의 안전성을 옹호했다.
2001.03.28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통신 상승
  •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조차 불투명해짐에 따라 기술주가 폭락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대거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직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던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 반등을 시도했지만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이 나온 장후반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0636.88포인트를 기록했다. ◇ 기술주 비관론으로 반도체 컴퓨터 크게 밀려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크게 밀렸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이 30여개의 기술주에 대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등급을 조정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가 됐다. 나스닥 폭락의 주역 업종이 됐다. 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11% 가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올랐을 뿐 알테라 LSI로직 모토롤러 에머슨 램버스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은 일제히 큰폭으로 밀려났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은 전날 실적하향 전망으로 크게 밀린데 대한 반발에 불과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역시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이 내놓은 기술주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인해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대표적 컴퓨터 업종지수인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4.8%가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메릴린치에 의해서도 투자등급이 "중립"으로 낮춰 재분류됐다.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튜나는 올해 2분기중에도 소비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회사의 전력작인 방향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없기 때문에 중장기 등급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가는 6.12%가 밀려났다. 가장 많이 떨어진 주식은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과 플렉트로닉스였다. 각각 8.7%와 10%대의 낙폭을 보였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야후는 윗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로핸이 1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이트 폐쇄를 선언한 E토이즈는 25%나 폭락했고 e베이도 7% 이상 내렸다.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도 약세를 보였으며 CMGI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나이키에 신발부문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T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버티칼넷도 7%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67% 내렸다. 광섬유 업체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3,000명 감원계획을 밝힌 JDS유니페이스는 14.8% 내렸고 시에나와 코닝, 사이커모어도 10% 안밖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7% 이상 급락하면서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노텔과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S&P가 월드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영향을 받아 월드컴의 주가가 2.5% 내렸고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컴에 4개주에 대한 케이블 시스템을 매각하기로 한 AT&T는 4.90% 상승했고 신생통신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0.8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내렸다. ◇ 금융주, 혼조세속 상승 마감 금융주는 약세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6년 이후 최저치인 106.8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있고 나서 투자자들은 연준리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주를 매수했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1% 가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6%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1.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1%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 웰스파고는 1% 상승했다. 증권주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JP모건과 메릴린치가 각각 1.6%와 1.30% 떨어지고 골드만삭스는 0.04%,모건스탠리 딘위터는 0.7% 상승했다. 찰스슈왑은 5.8% 급등했고, 리먼브라더스는 2.1% 떨어졌다. ◇ 바이오·제약주, 동반 하락세 생명공학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크게 올랐던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제노믹스 등 바이오주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날보다 4.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3% 하락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7.8%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자사가 개발한 약품이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14% 가까이 폭등했으나 나스닥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셀레라제노믹스도 전날보다 6%나 떨어지며 생명공학지수를 끌어내렸다. 제약주로는 밀레니엄제약이 7.6% 떨어졌고, 파이저사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스 등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 유통주 오름세...세이프웨이 등 강세 투자가들이 유통주로 조금씩 몰리며 S&P 유통지수는 884.16으로 4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세이프웨이로 2.45달러 오른 55.80달러를 기록했다. 그 밖에 타깃은 57센트 오른 38.37달러에, CVS는 68센트 오른 59.4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전일 강세를 보였던 베스트바이는 61센트 떨어진 42.37달러로 제자리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반면 달러제네럴은 90센트 떨어진 18.65달러에, 더리미티드는 66센트 하락한 17.9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아베르크롬비앤피치도 1.06달러 떨어져 29.39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즈도 1.25달러 하락해 38.44달러에 매매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8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상승
  •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야후는 윗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로핸이 1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이트 폐쇄를 선언한 E토이즈는 25%나 폭락했고 e베이도 7% 이상 내렸다.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도 약세를 보였으며 CMGI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나이키에 신발부문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T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버티칼넷도 7%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67% 내렸다. 광섬유 업체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3,000명 감원계획을 밝힌 JDS유니페이스는 14.8% 내렸고 시에나와 코닝, 사이커모어도 10% 안밖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7% 이상 급락하면서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노텔과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S&P가 월드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영향을 받아 월드컴의 주가가 2.5% 내렸고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컴에 4개주에 대한 케이블 시스템을 매각하기로 한 AT&T는 4.90% 상승했고 신생통신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0.8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내렸다.
2001.02.28 I 김태호 기자
  • 나스닥 100p 하락, 2년래 최저..다우는 보합
  •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조차 불투명해짐에 따라 기술주가 폭락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대거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직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던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 반등을 시도했지만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이 나온 장후반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0636.8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9.71포인트 하락한 1257.9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96%, 9.56포인트 하락한 478.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9천4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을 볼 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이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한 탓에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들은 골드만삭스가 EMC, 휴렛패커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등 30개 기줄주에 대해 올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1월중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6%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민간 비즈니스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어느정도 이들 지수들이 낮게 나올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치가 발표됨으로써 뉴욕증시는 얼어붙었다. 더구나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는 1월의 79.3에서 68.7로 크게 낮아져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지 얼마후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은 소비자신뢰지수와 관련된 코멘트를 통해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왔다는 것이 경기침체가 더 악화되는 결정적인 징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함으로써 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하하리라는 세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말부터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에 대해 퍼거슨 부의장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시사함으로써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 금융계는 내일(28일) 오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증언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담배, 제약, 유통 그리고 소비재부문이 오름세를 보였고 기술, 금융, 바이오테크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인터텟, 컴퓨터, 텔레콤 등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11%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7.08%나 폭락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5%, 텔레콤지수도 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3%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인력 3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JDS 유니페이스가 15%나 폭락했고 시스코도 7.9% 하락하면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오러클, 주니퍼 네트웍스, 퀄컴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쳐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나이키의 실적악화의 요인으로 지목된 재고관리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i2 테크놀로지도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거래소에서는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에 대해 하반기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게이트웨이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휴렛패커드, 게이트웨이, IBM 등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4.6% 하락한 것을 비롯, 월트디즈니, GM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유럽연합이 GE와의 합병에 따른 독점금지법관련 심리를 연장한 하니웰이 하락했다. 반면, 미디어컴 커뮤니케이션이 4개주의 AT&T 케이블시스템을 22억달러에 매입한다는 소식으로 AT&T가 5% 올랐고 필립모리스도 4% 가까이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나이키가 19.5%나 급락했다. 나이키는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34-38센트로 당초 예상치인 50-55센트, 그리고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소프트웨업체인 i2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나스닥상장종목인 i2도 22%나 폭락했다. 더구나 나이키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올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다. 이밖에 노키아, 코닝, 모토롤라, AOL,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웍스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찰스스왑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들은 메릴린치와 프루덴셜증권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메릴린치는 타겟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금리인하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02.28 I 김상석 기자
  • 소비자신뢰지수 충격, 다우 나스닥 낙폭 확대
  •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급속한 소비심리 냉각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것이다. 블루칩이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중이고 나스닥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7%, 47.74포인트 하락한 2260.7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99.63포인트로 어제보다 0.40%, 42.90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6, 나스닥시장이 8대3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월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는 1월의 79.3에서 68.7로 크게 낮아져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당연히 증시는 어느정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고 이 경우 연준이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워낙 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지수 자체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물론 오후장에 금리재료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우존스지수가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장초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던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오전 10시직후 급락한 이후 다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개장초만해도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밀렸다.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에 대해 하반기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게이트웨이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 휴렛패커드, 게이트웨이, IBM 등 컴퓨터주들이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나이키가 17%나 급락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34-38센트로 당초 예상치인 50-55센트, 그리고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소프트웨업체인 i2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나스닥상장종목인 i2도 12.5%나 폭락중이다. 더구나 나이키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올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앗다.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들은 메릴린치가 타겟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오름세다. 메릴린치는 타겟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금리인하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루덴셜증권 역시 유통주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항암제 관련 마케팅에 문제가 있다며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한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유럽연합이 합병에 따른 독점금지법관련 심리를 연장한 GE와 하니웰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어제 폭등했던 바이오테크 역시 약세다. 나이키의 비난을 받고 있는 i2테크놀로지가 12.5% 폭락중이고 인력을 3천명 감축한다고 발표한 JDS 유니페이스가 8%,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러클, 시스코, 주니퍼, 퀄컴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정도가 오름세다. 자금난으로 조만간 부도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이토이즈는 3월 8일 사이트를 폐쇄하고 나스닥상장도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토이즈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001.02.28 I 김상석 기자
  • 관망분위기..나스닥 다우 약세 출발
  • 어제 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로 출발했다. 소비자신뢰지수의 내용이 연준의 금리정책을 가늠해줄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IBM, 게이트웨이 등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로 컴퓨터 관련주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9%, 25.26포인트 하락한 2283.24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26.02포인트로 어제보다 0.16%, 16.51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9% 하락한 상태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가 1월중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6%나 급감했다고 발표했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크지 않다.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또 하나의 징후를 추가한 것인데다 증시는 무엇보다 연준이 중시하는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말 금리 조기인하설을 내놓았던 전직 연준임원이자 베어스턴즈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웨인 앤젤이 금주중 금리인하 가능성이 80%에 달한다며 뉴욕증시의 랠리를 유도했다. 퍼스트 알바니의 수석 투자가인 휴 존슨도 그린스펀 의장이 경제 상황에 대해 무척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상황 역시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가 연준이 우려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을 경우 어제의 랠리는 다시 장세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단은 개별종목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로 인해 컴퓨터주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기술주 전반에 대해 바닥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기 때문에 매수시기를 늦춰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2001년 IBM의 실적추정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도 게이트웨이에 대해 하반기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게이트웨이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제화업체인 나이키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나이키는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34-38센트로 당초 예상치인 50-55센트, 그리고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소프트웨업체인 i2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나스닥상장종목인 i2도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더구나 나이키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올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앗다. 유통주들은 메릴린치가 타겟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오름세다. 메릴린치는 타겟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금리인하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루덴셜증권 역시 유통주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항암제 관련 마케팅에 문제가 있다며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한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유럽연합이 합병에 따른 독점금지법관련 심리를 연장한 GE와 하니웰이 약세다. 잭 웰치 GE회장이 늦어도 오는 4월까지는 합병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현재로 봐선 불투명한 상태다. 자금난으로 조만간 부도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이토이즈는 3월 8일 사이트를 폐쇄하고 나스닥상장도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토이즈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001.02.27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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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7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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