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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장중)소비심리 호조..강세 지속
- [edaily=뉴욕] 트리플 위칭데이로 인해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미시간대학의 1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개장초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텔 네트웍스와 나이키의 실적호조 소식도 강세장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7%, 20.49포인트 오른 1939.03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045.86포인트로 어제보다 0.61%, 60.68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0, 나스닥시장이 15대11로 상승종목이 많다.
이미 과거의 데이터인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경기선행적 성격이 강한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반기고 있다. 미 상무부는 3/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발표됐던 -1.1% 보다 낮은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과거의 데이터인데다 오히려 이같은 성장률 하향수정이 재고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시각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보다는 1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83.9, 잠정치이자 예상치인 85.8보다도 높은 88.8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뉴욕증시가 반기고 있다. 소비심리의 회복이야말로 경기회복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11월중 개인지출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0.8%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은 -0.7%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해주었다.
분기마다 돌아오는 트리플 위칭데이여서 개장초부터 거래가 폭증하고 있고 연말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손바뀜도 활발하다. 노텔 네트웍스와 나이키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어제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을 컴캐스트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AT&T에 대해서는 S&P가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해 악영향을 받고 있다.
내주 월요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이유로 뉴욕증시가 오후 1시에 마감할 예정이고 크리스마스에는 폐장하기 때문에 연휴를 홀가분하게 즐기려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도 상당부분 눈에 띄고 있다. 내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연초가 이어지다보니 오늘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것 같은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큰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제지,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도 하락중이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금, 헬스캐어, 유통, 운송, 석유관련주들은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3% 상승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49%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84%, 2.24%씩 오름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52%, 텔레콤지수도 1.1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1.01% 상승중이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3%, 아멕스 증권지수도 0.04%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13% 상승중인 것을 비롯, 인텔 1.53%, 마이크로소프트 1.09%, 오러클 1.93%, 선마이크로시스템 1.61%, 월드컴 1.05%, 델컴퓨터 0.80%, JDS유니페이스 5.12%, 팜 1.16%, 시벨시스템 3.9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40% 상승했다. 그러나 어제 AT&T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컴캐스트는 오늘도 1.45%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캐터필러, 이스트먼 코닥, 엑슨 모빌 등이 오름세고 하락종목은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알코아 등 전체 30개 종목중에서 7개에 불과하다.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일정(12월17~21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12월17일 월요일
미국: 12월 전미 주택건설자협회지수
독일: 11월 Ifo 기업경기실사지수, 재경부 장관 에이켈 유로관련 리셉션, 분데스방크 벨테케총재 유로키트 관련 발표
일본: 11월 도쿄 백화점매출
실적발표기업> ABM인더스트리, 딘푸드,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엔터그리스
*12월18일 화요일
일본: 10월 경기선행지수, 11월 철강생산
미국: 11월중 신규주택착공, 레드북 주간 소매매출, UBS워버그 주간 소매매출
실적발표기업> 아메리칸그리팅, 베스트바이, 3컴, 서킷시티
*12월19일 수요일
미국: 10월 무역수지, 11월 경기선행지수
영국: 3분기 기업투자, 영란은행 12월 회의록 공개
실적발표기업> 페덱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내셔널서비스, 팜, 리버스톤, 콜드워터크릭, 페이첵스, 슈퍼밸류
*12월20일 목요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기업 지수, 11월 재무부 예산 성명
영국: 3분기 국민총생산(GDP) 확정치, 3분기 경상수지
프랑스: 11월 소비지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적발표기업> 재빌서킷, 리먼브러더즈, 나이키, 스틸케이스, 솔렉트론
*12월21일 금요일
미국: 3분기 국민총생산(GDP) 확정치, 1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확정치, 11월 개인소득, 11월 개인지출
독일: 11월 산업생산지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영국: 2분기 생산성
실적발표기업> 코내그라푸드
- (뉴욕/주간전망) 산타 랠리, 가능할까
- [edaily=뉴욕] 지난주 금요일 만판 반등으로 인해 지수들이 전일보다 플러스로 장을 마치긴 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상승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주로 머크, 루슨트, 시에나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발표 및 경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5거래일 동안 2.4%, 238포인트 하락한 9811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3.4%, 68포인트 하락한 1953포인트를 기록,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S&P500지수 역시 1123포인트로 전주보다 3.1%, 6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은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 재료를 불식시켰던 머크의 영향이 컸다. 머크는 지난주 화요일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음으로써 주가가 13%나 급락했다. 여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에나 등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반등시도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금주에도 기업들의 실적관련 소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에는 GE의 CEO인 제프리 임멜트와 애널리스트들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고 화요일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피어 원, 서킷시티, 베스트 바이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모건스탠리, 리먼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등 증권사들과 팜, 나이키, 제이빌 서킷, 베드 바스 앤 비욘드 등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주중 가장 주목받는 경제지표로는 금요일 발표될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와 3/4분기 GDP, 그리고 수요일에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11월중 경기선행지표 정도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경기선행지수가 0.6% 상승함으로써 지난 3년래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주 지수들의 움직임은 연말, 연초 장세를 가늠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둔 상황에서 과연 산타 랠리가 전개될지, 아니면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에 따른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 오늘 개막
- [edaily]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 본선대회가 오늘(5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37개국 391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열띤 경기에 돌입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의 PC 게임사업부서 총괄 매니저인 스튜어트 몰더(Stuart Moulder)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은 국내 퍼포먼스의 대가인 최소리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및 선수단 소개, 외빈 축사, 선수선서 및 개막선언 순으로 이어져 지상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주관방송사인 MBC, gembc와 라이코스(wcg.lycos.co.kr)에서 생중계된 개막식은 정일훈 게임 캐스터와 아리랑 TV의 MC로 활동한 바 있는 제니퍼 클라이드 (Jennifer Clyde)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축전으로 개막식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김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게임은 문화적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자, 21세기 세계 청소년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하나"라고 정의하고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가 게임 및 지식정보 인프라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게임을 사랑하는 전세계
청소년의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주장인 임요환 선수의 선수대표 선언에 이어 윤종용 공동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개막식에는 참가한 선수단 중 선천성 장애인이 멤버로 포함된 호주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표팀, 시너지(Synergy)팀이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 팀은 지난 24일 입국하여 KTF 매직엔스 팀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우리나라 대표팀인 1vs1팀과 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월드사이버게임즈 게임대전은 5,6일 양일에 걸쳐 종목별 조별 풀리그로 펼쳐지며, 16강 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루어져 12월 9일 최종 메달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기간 중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모자가, 1001번째, 2001번째,
10,001번째 등의 입장객에게는 나이키 용품, 제주도 왕복 항공권, 펜티엄 4 프로세서 컴퓨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또한 해리포터 게임 홍보 부스, D-TECH 댄스 경연대회, 아이라이프존 무료 PC방 등도 행사장 내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대전과 함께, 6일부터는 세계적인 게임업계의 대가들이 방한 온라인 게임의 미래를 강의하는 국제회의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인터넷경매 최대 관심품목은 "휴대폰"
- [edaily] 최근 네티즌들이 인터넷경매 사이트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는 품목은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43790)은 지난 2개월간 회원들의 상품검색 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대폰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휴대폰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휴대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인터넷 경매를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옥션에 따르면 핸드폰 외에는 시계, 폴로, MP3, 가방, 코트, 옥매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색 전문 사이트에서의 인기 검색어가 와레즈, 섹스, MP3, 게임 등인 것과는 다른 결과다.
옥션은 "제품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브랜드 선호도도 검색결과에 잘 나타나 있다"며 "회원들이 가장 즐겨찾는 브랜드는 "폴로"로 전체 검색어 중에서도 3위이며 나이키, 빈폴, 버버리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매주 50위까지의 인기검색어를 홈페이지(auction.c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 PTC코리아, 유저 컨퍼런스 개최
- [edaily] CAD·CAM·협업제품거래(CPC) 솔루션 기업인 PTC코리아(사장 정재성)는 오늘(14일) 하이앗트(Hyatt)호텔에서 제4회 PTC 유저 컨퍼런스(User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저 컨퍼런스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을 뿐만 아니라, PTC가 한국에 진출한 지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PTC New Vision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1200 여명의 PTC 고객과 일반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동안의 PTC를 되돌아 보면서 제 2의 도약기를 선언하는 정재성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CPC와 MCAD의 만남"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발표가 있는 세미나, PTC의 CPC(기업간 협업거래) 솔루션인 윈칠(Windchill)을 사용한 대림자동차와 태광실업(나이키), 기초과학연구소, 계양전기 등 고객사의 성공사례의 발표와 MCAD 제품을 이용한 LG전자, 일룸, 세종공업, 센텀정보기술 사용 성공사례, 각 솔루션 설명회와 시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열린, PTC 제품 사용자들의 경연 대회인 "PTC Award2001"의 시상식과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및 경품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PTC 코리아의 정재성 사장은 "단순한 10주년 기념행사를 넘어서 그동안 PTC의 제품을 이용해 주신 고객등과 함께 하는 알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PTC는 CPC업계 1위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로 자만하지 않고, 고객만족을 최선으로 최고의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IPO탐방)캐릭터는 디자인과 마케팅-지나월드
- [edaily] 푸우, 포켓몬, 디지몬, 도라에몽 캐릭터. 백화점에서, 팬시점 진열대에서,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눈에 익은"캐릭터들이다.
지나월드는 이처럼 유명한 캐릭터를 보유,이를 봉제완구나 플라스틱 완구로 생산하는 업체다.완구업체 C&H의 국내 영업부로 시작했으나 93년 법인으로 전환됐다. 이후 C&H가 89년부터 스리랑카에 공장 일부를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지나월드는 단순 국내 영업부에서 벗어나 마케팅과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다.
지나월드 노영대 사장은 "제조는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케팅과 디자인입니다"라며 나이키를 예로 든다. 앞으로 생산은 모두 아웃소싱할 것이라는 게 노 사장 설명이다. C&H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C&H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35%에 불과합니다. 해외 인건비가 싼 지역에 얼마든지 제조를 맡길 수 있죠. 품질관리만 엄격하게 한다면 문제 없습니다"고 말한다.
해외진출에 대해서 노 사장은 천천히, 신중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 영업력과 인지도가 어느정도 증명이 되면 국내 정서와 비슷한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눈을 돌릴 것입니다. 역시 제조보다는 마케팅과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워 조금씩 영향력을 넓혀가는 전략을 쓸 계획입니다" 사업에는 순서가 있다며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
이렇듯 노 사장의 경영 스타일은 '신중함'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부산영업소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모두 유보한 상태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직영점은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 철수키로 했다. "현재로서는 부산 영업소를 비롯해 직영점 오픈을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안되는 매장은 되도록 빨리 철수해야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는 않는 것이 사업의 기본 원칙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올해 완구의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을 겨냥해 캐릭터를 넣은 물놀이 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튜브, 에어자켓, 보트 등을 생산해 상반기에만 1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나월드는 현재 신규사업으로 완구를 캡슐안에 넣어 자판기로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저가의 제품을 계절적인 요인과 상관없이 판매하기 위해 생각해낸 사업이다. "물론 지금도 동네 문구점이나 슈퍼마켓 입구에 완구자판기가 있죠. 그러나 품질면에서 떨어지고 주요 소비자인 어린이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아이템이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지나월드는 반다이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건담, 디지몬, 파워레인저 등 어린이들이 혹할만한 아이템을 500원에서 1000원정도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자판기 배치 장소도 쇼핑몰과 할인점, 대형 팬시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물색중이다.
설치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계를 장기할부로 공급하고 주로 아이템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12월이면 지나월드의 자판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초기 사업년도에 전국에 3000여대의 자판기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내년 자판기 사업에서 30억원에서 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총 매출액 중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판기 사업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장기적으로는 게임사업에도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청소년의 관심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결국 캐릭터와 게임으로 압축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본문화가 개방되면 흔히 비디오게임이라고 말하는 콘솔게임이 인기를 얻을 것입니다"라며 콘솔게임쪽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
초기에는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는 유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콘솔게임의 경우 일본업체의 게임을 한국어버전으로 개발해 유통하는 게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노 사장은 말한다. 이후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개발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다.
한편 캐릭터 및 게임사업의 기반이 될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지나월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업체들과 탄탄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원C&A와 반다이코리아를 비롯해 토에이 애니메이션, 소학관 프로덕션, 도쿄무비신사, 반다이, 선라이즈 등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업체와 완구업체와 공동으로 위성방성 업체인 대원디지털방송을 설립한 것 역시 이처럼 돈독한 유대관계를 말해준다.
지나월드는 이번 공모자금을 캐릭터개발과 신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양지에 있는 5000평 가량의 물류센터를 취득,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한동을 더 지어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노 사장은 완구업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20년이 넘는 전문경영인이다. 77년 종합상사인 대우실업(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 완구의 수출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C&H의 최규윤 회장이 바로 대우실업에 있을 때 직속상관이었다.
이후 최 회장의 권유로 C&H에 합류하면서 지나월드의 설립을 지켜보았고 96년부터는 양사 사장을 겸임했다. 그러나 지나월드가 공모청약을 실시하기 직전 C&H 사장 자리를 그만뒀다. 등록기업의 사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C&H 주식을 갖고 있지만 지나월드의 주식은 한주도 없습니다. 이번 주총때 스톡옵션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면 또 모르죠. 얼마간 받을 수 있을지"라며 털털한 웃음을 짓는 노사장. "주주와 고객, 종업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 삼성SDS-PTC, CPC 솔루션 컨설팅사업 공조
- [edaily] 삼성SDS(www.sds.samsung.co.kr)와 PTC코리아(www.ptc.com/korea)는 PTC사의 CPC(Collaborative Product Commerce:협업적 제품거래) 소프트웨어 제품인 "윈칠"(Windchill)의 컨설팅 파트너 프로그램인 "ECP (Enterprise Consulting Partner)"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CPC기반의 IT 컨설팅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대형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미 일반화 되어진 기존의 제품관리(PDM : Product Data Management) 개념에서 발전하여 전자상거래를 결합시킨 형태인 협업적 제품 거래는 제품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통합관리하고, 데이터 교환을 가속화하여 온라인 상에서 협업 및 상거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SDS가 공조하는 PTC사의 "윈칠" 제품은 온라인 협업 시장에서 고객과 제조기업, 부품공급업체간 포괄적인 제품 개발을 가능케 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고객사로는 록히드마틴, EMC, HP, 나이키, 도시바, ABB, GM, 모토롤라, 루슨트 테크놀러지 등 900여개사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LG 필립스 LCD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있고, 삼성전자의 CPC 프로젝트 도입 솔루션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CPC 분야의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보, 1차적으로 삼성그룹 제조계열사 대상의 사업확대에 나서는 한편, CPC 기반의 IT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CPC 컨설팅 분야의 국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PTC는 "윈칠" 솔루션의 한국시장 영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MCAD 솔루션 위주의 사업분야를 CPC 분야로 확대하여 보다 전문화된 CPC 솔루션 제공 및 그동안의 한국 시장에서의 성취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뉴욕프리뷰-21일)최악의 한주..반등 실마리 찾을까
- [edaily]나흘째 폭락세를 보이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뉴욕증시는 이번주 마지막 거래를 남겨두고 주간기준으로 87년 증시붕괴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희미한 경기 반등의 신호 속에서 기업실적 회복과 증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세자리숫자 폭락세를 보이면서 일찌감치 8500선이 붕괴됐지만 소폭 반등하면서 폭락세가 진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진콜에 따른 매물출회로 인해 전일보다 4.37%, 382.92포인트 하락, 일중최저치인 8376.2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일찌감치 1500선이 무너진 뒤 전일보다 3.72%, 56.87포인트 하락한 1470.9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3.11%, 31.56포인트 하락한 984.5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테러에 따른 영향이 올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기업실적에 반영,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 때문에 미국 경제가 이미 불황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보복 공격이 범이슬람권과의 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향후 전망을 흐리고 있다.
전일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상원은행위원회에 참석, 테러 영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지만 급랭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는 9월 예산보고서가 있다. 전문가들은 8월 예산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득세 원천징수 세율이 낮아지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정부 세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버그 통신이 조사한 18명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무부의 8월 예산적자폭은 지난 1968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6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예산적자폭은 104억달러였었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주 미국에 대한 테러사건 이후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정부 지출이 이어지면서 내년 회계연도에 예산흑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학자인 스티븐 이스트는 내년에 "흑자를 기록하더라도 크지 않고 예산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지출 증가는 "현재 상황에서 적절하다"며 자극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워싱턴 현지시각 오후 2시에 8월 예산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 EMC, 나이키 등이 있다.
미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회계연도 3분기중에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기간중 당초 예상했던 실적및 재정 목표치를 하향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침체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1600명의 인원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000명의 인원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반도체 경기의 침체에 따라 감원이 불가피하며, 텍사스 오스틴에서 500명, 실리콘 밸리에서 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4분기말까지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인 나이키는 회계 1분기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에 끝나는 회계 1분기 순익은 주당 73센트, 1억99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업체인 퍼스트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평균 주당 71센트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억4000만달러에서 0.1% 감소한 26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각 오후 5시 현재 S&P 500 지수선물은 11.30포인트 하락한 973.00포인트를 보이고 있고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13.00포인트 떨어져 1155.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