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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 "내 사전에 분산투자는 없다"
- [edaily 강종구기자] 버그셔 해더웨이. 세계적인 갑부이자 가치투자의 황제, 주식투자의 살아있는 전설로 일컬어지는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미국의 지주회사다. 지난해 42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은 43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경제가 또 다시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버핏의 회사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5배 이상 많아졌다.
버그셔 해더웨이의 주가는 지난 4일 종가 현재로 주당 6만92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원화로 환산하면 8700만원 정도(4일 환율기준). 시가총액은 905억달러가 넘는다. 버핏 자신은 개인적으로 42조원의 부를 축적했다.
버핏이 인수하기 전까지 이 회사는 보잘것 없었다. 1889년에 설립된 섬유회사로 1965년 버핏이 인수한 가격이 1100만달러에 불과했다. 버핏은 회사를 인수한 후 다각화를 시도했고 85년에는 섬유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보험업종을 주축으로 하는 지주회사로 만든다. 자동차 보험사인 게이코와 재보험사인 제너럴 리가 현재 버크셔 해더웨이의 자회사다.
버핏과 버그셔 해더웨이의 성공 방정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될 성 싶은 나무’에 집중적으로, 그리고 고집스럽게 투자하는 것이다. 회사를 사들일 때도 주식을 매수할 때도 똑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한번 투자하면 최소한 3년은 묻어두고 길게는 10년까지도 견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 주는 기업이어야 하고 경영은 투명해야 하며 자기자본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버핏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버그셔 해더웨이의 포트폴리오를 뒤져보면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가장 기본적인 ‘분산투자’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의 투자규모는 미국 국내주식뮤추얼펀드중 7위에 해당하는 뱅가드그룹의 ‘기관투자가인덱스펀드‘와 동급이며 세계 최대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의 50% 가량에 해당한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주식종목의 수는 단 32개에 불과하다. 수백여개 종목을 늘어놓는 주식뮤추얼펀드와는 전혀 다른 구색이다.
32개 종목의 대부분을 선정한 사람은 버핏이 아니라 그룹내 주식 매니저인 루 심슨이지만 루 심슨 역시 버핏과 종목선정 기준이 비슷한 사람으로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32개종목 중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코카콜라. 버핏이 수 년 동안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다.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그 다음으로 높고 질레트는 3위에 올라 있다. 이밖에 금융회사인 웰스파고, 웨스코파이낸셜이 뒤를 잇고 있으며 워싱턴포스트와 무디스가 6~7위에 랭크돼 있다. H&R블록, M&T뱅크, 퍼스트데이타, 나이키, 아이런마운틴, GAP, 선트러스트뱅크스, 베스트바이, 가넷 등이 포진해 있다.
기관투자가나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선호하는 핵심 우량주들이 눈에 띄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시티그룹을 포함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월마트는 버핏의 기준에 들지 못했다.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업종의 상징인 인텔, 네트워킹업종의 시스코, 델컴퓨터나 IBM 등 컴퓨터 회사들도 버핏에게는 별 볼 일 없는 종목들이다.
종목이 아닌 업종별로 분산투자를 한 걸까. 전혀 그렇지 않다. 버핏의 주식포트폴리오중 거의 절반은 서비스업종에 투자돼 있고 그중에서도 금융서비스에 36% 이상을 집중시켜놨다. S&P500지수중 14.72%의 비중을 갖고 있는 헬스케어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다.
제조업종에서도 이같은 편중주의(?)는 드러난다. 44.90%를 제조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재 제조회사에 43.68%를 몰아주고 있다. 산업재 제조회사의 비중은 겨우 1.22%로 S&P500지수의 편입비중 11.14%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에너지부문과 유틸리티업종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S&P500지수에서는 21.2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버핏의 포트폴리오내 비중은 5.99%로 뒷방 신세다. 그나마 전부를 미디어업종에 투자하고 있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및 통신주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버핏은 또한 지난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을 줄여온 것으로 나타나 “월가에 살 주식이 거의 없다”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97년 72.9%에 달하던 포트폴리오내 상장주식비중은 98년 51.3%, 2000년 39%, 지난해 말에는 25.8%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반면 경영권 인수는 99년 말까지만 해도 4.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30.2%를 넘어섰고 현금비중은 2001년말 5.7%에서 지난해 말 9.4%로 높아졌다. 채권비중은 97년 말 20.7%에서 99년 말 39.2%까지 늘었으나 2002년 말에는 34.6%로 줄었다.
- 영국 건설업체, 전후복구사업에 군침-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바그다드 입성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선 향후 이라크 통치방안이나 전후 복구사업과정에서의 업체간 과열을 우려하는 등 이미 전쟁이후를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KOTRA가 4일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영국에선 국제적 로펌기업인 노톤 로즈가 건설업체들이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지만 충분한 리스크 대비가 없다면 부담이 클 수 있다고 벌써부터 경고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한편으론 중동은 물론이고 유럽에서의 반미감정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에서조차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75%에서 48%로 떨어졌고 유럽에선 반미분위기로 미국상품인 맥도널드 나이키 등이 인기가 떨어지고 메카콜라, 아랍콜라 등 중동상표가 약진하고 있다.
다음은 KOTRA가 3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이라크전 관련 각국 동향
□ 파리무역관 : 부시 행정부, 전후 이라크 정부 통치방안 구상
ㅇ 미국은 전후 이라크 정부를 23개부로 구상중이며, 각 부처는 4명의 이라크 참모와 함께 미국인에 의해 이끌어 질 것으로 보임
- 토니 블레어 영국수상은 일정기간 연합군 통치후 UN이 통치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부시행정부는 이를 일축
□ 토론토무역관 보고 종합
ㅇ Cellucci 주캐 미대사 몬트리올 연설, 미국의 캐나다에 대한 실망 재표명
- 성조기를 태우는 등 반전시위가 가장 심했던 몬트리올에서 지난주 토론토 연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힘
ㅇ 정계 인사들 미국 관료들에게 캐-미 관계 정상화 노력 실행 중
- Ernie Eves 온타리오州 수상 부시대통령에게 전쟁지지 통보
- Stephen LeDrew 자유당 총수, Cellucci 대사에게 자유당 내 반미인사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함
ㅇ Richard Perle 미국방부 선임정책고문, 크레티엥 수상 비난
- 캐나다인은 크레티엥 수상의 전쟁 불참 결정을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크레티엥 수상 후임자는 캐-미 관계 향상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 또한, 부패가 심한 유엔의 근본적인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
□ 브뤼셀무역관 : 국방전문가/펀드매니저의 이라크전 전망 및 영향
ㅇ 로이터사가 4월 2일 학계 및 국방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이라크전이 1∼6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이 이라크전에도 불구하고 걸프지역으로부터의 석유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ㅇ 이와 동시에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개월까지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유가는 조금씩 하락할 전망
□ 시카고무역관 : 시카고市 테러방지 위해 경비행기 공항 영구 폐쇄
ㅇ 4월 1일 데일리 시카고 시장은 이라크 전쟁이후 테러 예방차원에서 시내 중심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Meigs 경비행기 공항"을 기습 폐쇄 조치
□ 뉴욕무역관 : 각국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 급락 추세
ㅇ 각국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영국 75%→48%, 프랑스 63%→31%, 러시아 61%→ 28%, 터키 30%→12%로 각각 급락
- 유럽에서는 "반미" 분위기를 업고 미국상품의 대표적 브랜드인 맥도널드, 나이키 등 인기가 하락추세인 반면, "메카콜라", "아랍콜라" 등 중동상표 약진
□ 베이징무역관 : 중국, 유엔의 대이라크 Oil for Food 프로그램 재개에 관심
ㅇ 동 프로그램 재개와 관련, 상해의약집단 등 중국기업들의 UN 중국구매계획(JTPS·PPC계획)집행위원회에 물자지원 무역 및 전후 재건설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시작되었다고 보도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런던 무역관 : 영국 로펌, 건설업체 이라크 전후복구 열기 경고
ㅇ 국제적 로펌기업인 노톤 로즈(Norton Rose)는 건설업체들이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너나 없이 군침을 삼키고 덤벼드는 것에 경고
- 만약 기업들이 예상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 계약, 보험, 고용부문에 헛점을 제대로 반영, 수정하지 못했을 경우 엄청난 부담이 올 수 있는 것으로 예상
- 예를 들어 계약이 깨지거나, 항만시설 또는 공급부족으로 원자재를 적기에 확보하지 못했을 때, 기업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테러 공격 또는 현지 폭동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늘어날 경우 기업에 소요되는 추가 경비 해결문제를 거론
- 실제 이라크는 고도 위험지역으로 간주되어 보험을 들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부보되더라도 비용이 매우 클 수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임
- Norton Rose는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뛰어들려는 회사들이 이런 위험성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음
- 즉, 전후 복구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보험 내용, 특히 불가항력조항 등에 관하여 보다 심도 있게 분석을 하고, 테러 보호조항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불가항력 면제 조항도 보통 계약인이 사전에 통지했을 경우에만 유효한 경우가 많아 실제 혜택을 받기 어려울 때도 있음
□ 토론토무역관 : 이라크전 관련 미국인 구매성향 설문 조사, 캐나다 입장 그나마 프랑스, 독일보다 나은 듯
ㅇ Fleishman-Hillard社 미국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 60%, 영국 상품에 대해 전보다 호의적
- 64%, 프랑스 상품에 대해 전보다 비호의적
- 52%, 독일 상품에 대해 전보다 비호의적
- 35%, 캐나다 상품에 대해 전보다 비호의적, 29% 캐나다 상품에 대해 전보다 호의적으로 복합적인 성향을 보임
□ 북미지역본부 보고 종합
ㅇ 백악관, 경기침체 될까 바싹 긴장
- 미 백악관은 이라크전의 여파로 미국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융·원유시장 동향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전략회의를 갖는 등 긴장된 분위기
- 백악관은 개전과 함께 행정부 고위 정책당국자들로 구성한「Watch Group」을 통해 국제금융시장과 석유시장 및 美 경제흐름을 점검하고 있음
ㅇ 3월 美서비스산업 지수 급락
- 미국의 서비스산업이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 등으로 인해 크게 위축
- 민간경제기관인 구매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의 ISM 비제조업 지수가 전달의 53.9에서 47.9로 하락했는데, 비제조업지수가 성장분기점인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이후 처음
□ 파리무역관 : 연합군의 바그다그 진군 앞두고 파리 주식시장 호조로 돌아서
ㅇ 4월 2일 프랑스의 CAC40가 전일에 비해 4.13% 상승한 2,743.88포인트로 마감
- 이로써 전쟁 장기화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국면이 전쟁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었으며, 북해산 원유가도 배럴당 25.25달러로 하락.
- (뉴욕 프리뷰-19일)철모를 쓴 황소
- [edaily 정명수기자] 전쟁을 앞둔 월스트리트는 냉혹하다. 다우존스는 어느 새 8200선에 육박했다. 전쟁 개시 직전, 전쟁 직후, 전쟁의 전개, 그리고 전쟁 이후 이렇게 4단계로 나눠서 상황을 주시고 있다.
19일 뉴욕 주식시장은 전쟁 개시 직전 또는 직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막상 전쟁이 터졌을 때 월가의 반응은 어떨가.
◇전장을 질주하는 황소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스트레티지스트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다우지수가 상당한 거래량을 보이며 거의 600포인트나 올랐다"며 "처음에는 전쟁이 연기된다는 것을 재료로, 나중에는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을 재료로 했다"고 말했다.
지금을 `전쟁 개시 직전`이라고 보면 월가는 알 수 없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전쟁은 깔끔하게 일찍 끝날 것이고, 유전은 온전하게 보존될 것이다. 중동 각국의 정세도 안정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도 없을 것이다.
이런 전쟁 시나리오를 상상하기는 쉽지만, 실현되지 않았을 때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HSBC는 "전쟁 랠리는 몇 개월 후 필연적으로 되돌림 현상을 맞았다"며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회복이 지속된다고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다
투자자들은 전쟁 직후와 그 이후 전황을 신중하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의 최후 통첩 48시간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8시다. 이미 뉴욕 시장은 끝났을 때다. 전쟁이 발발한다면 시장의 첫 반응은 아시아와 일본에서 나타날 것이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트레이더 밥 바젤은 "시장이 현 수준에서 옆으로 가거나 약간 높게 움직이고, 개전후 첫 며칠간 전황이 유리하게 전개된다면 주식시장은 의미있는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랠리는 헤지펀드의 숏커버링에 의존한 측면이 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단 상승 트랜드가 형성되면 지금 주식을 사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고 지적한다.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은 대형 연기금, 뮤추얼펀드가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개전 직후와 전쟁 전개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
◇행동하지 않는 행동
전쟁 이후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전날 그린스펀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전쟁의 여파가 경제에 치명적이라고 판단되면 그 때 움직이겠다는 의사 표시만 했다.
사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행동이었다. 어떤 액션도 잘 못 이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 판단을 하향 조정하면 그것대로 시장에 네거티브 사인을 주는 것이고, 경기에 대한 긍정론을 내놓으면 무책임하다고 공격 당할 수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연준리의 결정을 신뢰한다면 전후를 겨냥한 투자는 더 이상 투자가 아니고 투기가 된다.
19일 월가에서는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 나이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알베르손, 제네랄밀 등 식품 소매점과 전자부품 업체인 자빌서키트, 네트워킹 업체인 쓰리콤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현지 시간 오전 2시50분 S&P500 지수선물은 5.40포인트 떨어진 860.80, 나스닥100은 10.50포인트 떨어진 1077.00을 기록하고 있다.
- 백산, 최대주주 290만주 아들 등에 증여 ·매도
- [edaily 박호식기자] 피혁업체인 백산(35150) 최대주주가 향후 아들들에게 경영권을 넘기기 위해 지분을 증여 또는 매매를 통해 넘기고 있다.
백산 김상화 회장은 4일 장내매매를 통해 149만주를 아들 김한성, 김한준씨에게 넘겼다. 김 회장은 또 140만주를 별도로 두명의 아들과 며느리, 손자에게 증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김 회장은 보유주식 770만주(28.08%)중 총 290만주를 아들 등에게 증여 또는 매각하기로 했으며 이중 큰 아들인 김한성씨에게 115만주, 둘째 김한준씨에게 115만주, 며느리 30만주, 손자 30만주를 증여 또는 매매를 통해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율은 김 회장 18%, 김한성씨 9.22%, 김한준씨 8% 등으로 조정된다.
백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경영권이 다음세대로 이전될 것이며 이에 대한 사전정지작업"이라며 "그러나 경영권이 넘어가는 일정이 세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백산은 합성피혁완제품 업체로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3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3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미증시 상승마감
다우 8,511.32p(+146.52p,+1.75%)
나스닥 1,363.05p(+8.95p,0.66%)
S&P 895.76p(+11.51%,+1.30%)
-OPEC 내달 산유량 증산방침, 국제유가 안정화 나서
-세계 IPO시장, 미국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내년 회복 전망
◇악재(Negative News)
-OPEC, 이라크와 베네수엘라 위기로 인해 공급부족사태 경고-WSJ
-올 해 4.4분기 기업경기 동향과 내년 1.4분기 전망예측치 결과, 내년 1.4분기중 제조업 업황전망 실사지수(BSI) 91로 올해 4.4분기(111)에 비해 급락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 전망-한은
-북한 영변 원자로 봉인제거로 한반도 리스크증대 -IAEA
-미국 걸프전 이후 최대 군사훈련 돌입..이라크 국경지역서 실시 예정으로 미국은 5만명 추가파병 승인
-시중은행 가계대출 비중 환전전의 2배로 전체자산의 3-%인 171조
◇국내뉴스
-정부, 내년 투자 수출확대에 역점, 물가상승률 3%선 억제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연말께 실시예정
-소비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 수출증가세 지속되고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으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3%를 기록할 전망, 물가 3.3%, 경상수지 23억불 흑자-KDI
-국내 항만하역 1천만TEU 처음 돌파
-고객예탁금 6일연속 감소세, 8조6857억(-3361억)
-내년 1월중 26개 전 카드사 특별검사 실시 예정으로 영업실태와 재무건전성 등을 집중점검 예정
-오늘 조흥은행 매각 3차소위 예정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연체율 25.9%로 급등
-내년 대중국수출 15%증가전망, 핸드폰LCD 등 IT제품 호조로 인해 270억불 전망
-삼성SDI, 노키아,모토롤라, 삼성전자 등에 휴대폰LCD 1조4천억 공급
◇국제뉴스
-미국 3분기 GDP성장율 확정치 전분기 대비 4.0%(연율)로 수정치와 동일
-나이키, 분기 순익 컨센서스 상회
-그린스펀, 경제 향방에 신중한 낙관론 피력
-日 업계, 자동차용 강판 3-10% 인상 합의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0일) -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20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16대 대통령선거결과 국내정치리스크해소및 신정부출범기대감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올해 전세계 대형 TFT-LCD패널 출하량 50% 성장 전망-디스플레이서치
반도체업계 내년 자본지출 규모 15% 증가 예상-데이터퀘스트
-국제유가, 전쟁우려 감소로 하락세
▲악재(Negative News)
-이라크,사찰 활동 제지.. 사찰 지연
-미증시 약세마감
다우 8,364.80p(-82.55p,-0.98%)
나스닥 1,354.12p(-7.39p,-0.54%)
S&P 500 884.25p(-6.86p,-0.77%)
-한국, 중국시장 점유율 4년째 하락, 200억불로 9.4%점유
-국제 금시세, 5년6개월래 최고가
▲국내뉴스
-코스닥등록기업 해외에 직접 투자 건수와 금액은 1백41건 3천4백41억원, 이는 작년보다 32.7%(금액기준)증가규모-코스닥증권
-유조선 운임 4개월만에 4배로 폭등,이라크전쟁발발가능성과 스페인유조선침몰사고로
-올 철강재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1309만톤, 11월누적 전년동기대비 44.8%상승
▲국제뉴스
-美 11월 경기선행지수 0.7% 상승 -컨퍼런스보드
-臺 올해 PDA 출하량 410만대 넘어..작년의 두 배
-OPEC, 내년 경기반등으로 인해 금년대비 6배증가한 석유수요 0.8% 증가예상,
-모건스탠리, 4.4분기 순이익 감소 9분기 연속 하락세
-나이키 2.4분기 순이익 18% 증가 예상치 상회,순익 18%증가
-S&P, 제너럴다이내믹스 신용등급 재확인
-메릴린치, 오라클 03년 실적전망상향
-마이크론, 내년부터 CMOS 이미지 센서 자체 생산
-美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1만1천명 감소..예상보다 미미한 개선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12.16~12.20)
- [edaily 전설리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2월17일(화요일)
미국- 11월 건설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코어 CPI, 11월 산업생산
일본- 10월 경기선행지수
실적발표- 서킷시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레드햇
*12월18일(수요일)
미국- 10월 무역수지
독일- 12월 Ifo지수
영국- 11월 실업률
실적발표- 카맥스, 페덱스, 제너럴밀스, 오라클, 팜, 퀵실버
*12월19일(목요일)
미국-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11월 경기선행지수, 11월 재정예산
영국- 11월 소매매출
실적발표- 3컴, 패밀리달러, 골드만삭스, 자빌서킷, 리만브라더스, 메뉴지스틱스, 모건스탠리, 나이키, 솔렉트론
*12월20일(금요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프랑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뉴욕)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실적 관망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2주 연속 큰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동안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간주되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됐고 북한 핵문제,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과 같은 외부의 불안 요인 역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한주 동안 다우지수는 2.45%(212.06포인트) 하락한 8433.71포인트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4.22%(60.02포인트) 떨어진 1362.42포인트를, S&P 500지수는 2.49%(22.75포인트) 내린 889.48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는 점과 이로 인해 경기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큰 악재였다. 특히 기술주들의 경우 좀처럼 그 바닥을 확인하기 힘들 만큼 증권사들이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코멘트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다.
북한 핵 문제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고조와 같은 지정학적인 리스크들이 한꺼번에 돌출됐다는 사실도 부담을 줬다. 이같은 외부 불안요인들은 외환시장과 상품시장까지 뒤흔들며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더욱 증폭시켰다.
경제지표들은 고용지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체적인 증시 방향성 설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경기회복의 징후들이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닿지 못한데 따른 괴리감으로 인해 매수세를 자극할 만한 재료로 부각되지 못한 것이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증시에 대단히 중립적으로 작용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일부 대형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서도 항상 기술주의 실적에 바로미터 역할을 오라클과 투자은행들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 1년동안 가계지출의 호조와 부동산 경기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확실한 회복의 추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는 기업들의 실적이 다른 긍정적인 요인들을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긍정적인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내년 전망까지 함께 희망적으로 이뤄진다면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만회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프리어닝 시즌을 통해 확인된 기업들의 실적 추이는 더이상의 악화요인이 없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실적 전망이 안정적인 블루칩들의 경우 여전히 확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주도 업종대표주들을 중심으로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상태다.
불안한 국제정세도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변수들이다. 지난주 달러는 유로에 3년래 최저 수준까지 밀렸고 금값은 한때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이 겹치며 8주래 최고치까지 급등해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을 미쳤다. 이번주 역시 이같은 국제정세에 따른 투자심리의 변화는 간과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빅토리아자산운용의 주식거래 부장인 브라이언 피어스는 "국제정세가 보다 명확하게 파악되기 전에는 기업들의 실적에 상관없이 연말 강세장의 흐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도 상당수의 경제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우선 17일(화요일)에는 건설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생산 등이 있으며 18일(수요일)은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19일(목요일)은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경기선행지수, 재정예산이 20일(금요일)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적지 않다. 17일 서킷시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레드햇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페덱스, 오라클, 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9일에는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모건스탠리, 나이키, 솔렉트론 등이 실적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9.16~9.20)
- [edaily 전설리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9월16일(월요일)
미국- 7월 기업재고
*9월17일(화요일)
미국- 8월 산업생산
실적발표- 바이오메트, 오라클, 레드햇
*9월18일(수요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코어 CPI, 7월 무역수지
일본- 7월 경기선행지수
프랑스- 7월 산업생산, 7월 제조업생산
실적발표- 베어스턴스, 서킷시티스토어, 서킷시티카맥스, 제너럴밀스, 나이키, 리버스톤네트워크
*9월19일(목요일)
미국- 8월 건설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영국- 8월 소매매출
실적발표- 페덱스, 자빌서킷, 모건스탠리, 쓰리컴, 페이첵스
*9월20일(금요일)
EU- 7월 산업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