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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신히 컷 통과 미셸 위 "5천배 좋아졌다"
  • [노컷뉴스 제공] 고의 기권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미셸 위(17. 나이키골프)가 극적으로 컷 오프를 면했다. 미셸 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불록골프장(파72. 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둘째날 버디 3개, 보기 5개 등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당초 미셸 위는 오전조에서 경기를 마쳐 컷 통과를 위해서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마지막 조 카렌 데이비스가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컷 오프 기준인 3오버파 공동 70위로 내려앉았다. 데이비스가 파 세이브했다면 미셸 위를 비롯한 14명의 선수가 공동 71위로 컷 오프될 뻔한 상황이었다. 미셸 위은 2라운드 후 "부상당한 손목이 지난주보다 5000배는 더 나아졌다"면서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1000배 정도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주 긴 트리뷰트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미셸 위는 1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으나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들어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선수들과 현지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주연(26)이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선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은 1타를 잃어 4언더파로 이정연(28) 등과 공동 9위로 내려섰다. 이밖에 이미나(26. KTF)가 5언더파로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공동 5위, 전날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박세리(30. CJ)가 1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 간신히 컷 통과 미셸 위 "5천배 좋아졌다"
  • [노컷뉴스 제공] 고의 기권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미셸 위(17. 나이키골프)가 극적으로 컷 오프를 면했다. 미셸 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불록골프장(파72. 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둘째날 버디 3개, 보기 5개 등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당초 미셸 위는 오전조에서 경기를 마쳐 컷 통과를 위해서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마지막 조 카렌 데이비스가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컷 오프 기준인 3오버파 공동 70위로 내려앉았다. 데이비스가 파 세이브했다면 미셸 위를 비롯한 14명의 선수가 공동 71위로 컷 오프될 뻔한 상황이었다. 미셸 위은 2라운드 후 "부상당한 손목이 지난주보다 5,000배는 더 나아졌다"면서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1,000배 정도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주 긴 트리뷰트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미셸 위는 1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으나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들어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선수들과 현지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주연(26)이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선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은 1타를 잃어 4언더파로 이정연(28) 등과 공동 9위로 내려섰다. 이밖에 이미나(26. KTF)가 5언더파로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공동 5위, 전날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박세리(30. CJ)가 1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 뉴욕 증시 나흘만에 급반등..다우 15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간의 급락세를 접고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후 하락 반전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감이 완화된데다 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흘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의 급등세를 견인했다. 장초반 5년 최고치인 연 5.25%까지 급등하기도 했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1bp 떨어진 5.11%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24.39로 전일대비 157.66포인트(1.19%) 급등했다.다우 구성 30개 종목중 경기 민감주인 알코아(1.9%), 제너럴모터스(GM)(4.4%), 하니웰(1.7%), 맥도날드(2.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16포인트(1.27%) 급등한 2573.54로 마쳤다. 특히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내셔날 세미컨덕터가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07.67로 전일대비 16.95포인트(1.1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1%), 항공(2.3%), 증권(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64.78달러로 전일대비 2.15달러(3.2%) 급락했다.◇NSM, 맥도날드, 퀄컴 `상승`..나이키 `하락`내셔날 세미컨덕터(NSM)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1분기 이익과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호재 작용, 14.7% 급등하며 반도체 등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UBS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맥도날드(MCD)는 5월 판매 실적 호조로 2.4% 상승했다. 맥도날드의 5월 글로벌 동일점포매출은 8.7% 증가했다. 퀄컴(QCOM)은 퀄컴 칩 내장 3세대(3G) 휴대폰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이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에 2% 올랐다. 스포츠 용품 업체인 나이키(NKE)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하향조정(매수→중립) 여파로 2.1% 떨어졌다. ◇美 4월 무역적자 6.2%↓..`수출 사상 최고`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2% 줄어든 58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35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특히 전월대비 감소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다.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도 종전의 639억달러에서 62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에는 글로벌 경제성장과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톡톡히 한몫했다. 4월 수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80억달러로 전월대비 1.9% 줄었다. 소비재와 자동차 및 그 부품의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월의 172억달러에서 194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국 무역적자는 76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644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모스코우 총재 "현행 기준금리 적절하다"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최대 우려사항이고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인플레이션 예측치가 제대로 억제되고 있고 현행 기준 금리는 적절하다"고 말했다.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경제전문 케이블채널인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연준은 장기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그러나 "최근 노동비용은 증가한 반면 생산성은 낮아졌기 때문에 매우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했다.그는 국채 수익률 급등-주식시장 급락과 관련, "연준의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모스코우 총재는 또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보다 훨씬 좋아지고, 올해를 지나 내년으로 가면서 3% 안팎의 잠재성장률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모스코우 총재는 미국의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다.
2007.06.09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반등..금리우려 완화+반발 매수세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대형 악재인 금리 인상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또 최근 사흘 연속 급락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은 5.25%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오전 9시54분 현재 전일대비 2.6bp 하락한 5.15%를 기록중이다.이밖에 월가 예상치를 웃돈 내셔날 세미컨덕터의 분기 실적과 맥도날드의 5월 판매 실적 호조 등도 주요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오전 10시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303.87로 전일대비 37.14포인트(0.28%)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포인트(0.46%) 오른 2553.07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4.28로 전일대비 3.56포인트(0.24%)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65센트 떨어진 66.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SM, 맥도날드, 퀄컴 `상승`..나이키 `하락`내셔날 세미컨덕터(NSM)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1분기 이익과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호재 작용, 9.3% 급등하며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UBS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맥도날드(MCD)는 5월 판매 실적 호조로 1.7% 상승세다. 맥도날드의 5월 글로벌 동일점포매출은 8.7% 증가했다. 퀄컴(QCOM)은 퀄컴 칩 내장 3세대(3G) 휴대폰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1.5% 올랐다. 스포츠 관련 업체인 나이키(NKE)와 풋 록커(FL)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조정(매수→중립) 여파로 각각 3.3%와 1.5%씩 떨어졌다. ◇美 4월 무역적자 585억달러..`예상하회`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2% 줄어든 58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35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특히 전월대비 감소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다.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도 종전의 639억달러에서 62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에는 글로벌 경제성장과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톡톡히 한몫했다. 4월 수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80억달러로 전월대비 1.9% 줄었다. 소비재와 자동차 및 그 부품의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월의 172억달러에서 194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국 무역적자는 76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644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2007.06.08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 반전..금리 인상 우려 완화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초반 급등 이후 상승폭을 낮추면서 금리 인상 우려감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또 사흘 연속 급락에 따른 반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은 5.25%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5.15%로 내려앉았다.오전 9시17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415로 35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도 4.2포인트 상승한 1911.5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22달러 떨어진 65.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퀄컴 맥도날드 `상승`내셔날 세미컨덕터(NSM)는 1분기 이익 감소율이 24%를 기록, 월가 예상치를 밑돈데다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정규장 상승이 예상된다. UBS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퀄컴(QCOM)은 퀄컴 칩 내장 3세대(3G) 휴대폰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거래에서 3.07% 상승세다.맥도날드(MCD)는 5월 판매 실적 호조로 개장 전 거래에서 1.33% 오름세다. 맥도날드의 5월 글로벌 동일점포매출은 8.7% 증가했다. 스포츠 관련 업체인 나이키(NKE)와 풋 록커(FL)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조정(매수→중립) 여파로 정규장 약세가 점쳐진다.◇美 4월 무역적자 585억달러..`예상하회`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0.6% 줄어든 58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35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특히 전월대비 감소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다.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도 종전의 639억달러에서 62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에는 글로벌 경제성장과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톡톡히 한몫했다. 4월 수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80억달러로 전월대비 1.9% 줄었다. 소비재와 자동차 및 그 부품의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월의 172억달러에서 194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국 무역적자는 76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644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2007.06.08 I 김기성 기자
비난 쏟아진 미셸 위 "사과할 필요 없다"
  • 비난 쏟아진 미셸 위 "사과할 필요 없다"
  • [노컷뉴스 제공]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현지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미셸 위(17. 나이키골프)가 "누구에게도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고 나섰다. 미셸 위는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에서 졸전 끝에 부상으로 기권한 뒤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되는 LPGA 맥도널드챔피언십을 위해 연습라운드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지난 6일 소렌스탐이 맥도널드챔피언십 프로암대회를 마친 뒤 공식인터뷰에서 "그런 식으로 기권한 것은 초청해준 주최 측에 대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부상이라더니 곧바로 연습에 들어간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폭스스포츠'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이와 관련 미셸 위의 수난에 대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소렌스탐이 위에게 샷을 날렸다(Sorenstam Takes Shot at Wie)'고 전했고 폭스스포츠는 '미셸 위의 험난한 주'('Weird' Wie's week of woe)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미셸 위는 그러나 '폭스스포츠'를 통해 "나는 누구에게도, 또 어떤 것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긴 트리뷰트 부진에 대해 "내 플레이가 나빴다. 하지만 잘 칠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이 골프"라면서 "내 손목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내 몸을 돌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8일 시작되는 LPGA 맥도널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로부터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셸 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든, 그렇지 못하든 내외의 적으로부터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주요기사 ◀☞김보민 심경 고백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조영구 열애 신재은, "나이 차요? 오빠 젊어보이잖아요."☞옛 동료들이 말하는 '불성실한(?) 병규씨'☞가수 제이 "소속사 갈등, 음악적 혼란에 은퇴까지 고려"
  • 최경주, 5타차 대역전 우승…PGA 통산 5승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최경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 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를 몰아치고 보기를 1개만 기록하며 7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라이언 무어(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7위로 단독선두 로드 팸플링(호주)과 5타차로 뒤진 열세를 극복한 역전 우승이었다. 최경주는 전날도 버디만 5개를 기록, 5타를 줄이는 등 후반 라운드에 강세를 보인 끝에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또 메모리얼토너먼트가 세계 정상급 선수 105명만이 출전하는 대회라 더욱 값졌다. 올시즌 최경주의 최고성적은 지난 1월 소니오픈의 공동 4위였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1.8야드로 공동 57위에 그쳤으나 페어웨이 안착률 83.9%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빼어난 정확도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열세인 장타력을 극복했다. 또 라운드별 퍼트수 27.3개(공동 7위) 등 안정된 퍼트 감각도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최경주는 1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줄버디를 예고했다. 6~9번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경주는 11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보기는 13번홀(파4) 단 1개홀이었다.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16번홀(파3. 207야드)과 17번, 18번홀에서 연속 위기를 맞았다. 먼저 16번홀에서는 아이언 4번으로 친 티샷이 1미터가 모자라 벙커에 빠졌다. 다행히 벙커샷을 홀컵 3미터 옆에 붙여 파에 성공했다. 17번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빠졌으나 세 번째 샷을 홀컵의 4미터 옆에 붙여 파 세이브를 만들었다. 현지 중계 앵커가 만약 우승한다면 저 퍼트가 최경주를 살렸다고 말했을 정도. 18번 홀도 멋진 벙커샷을 보이며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다. PGA 전설적 영웅 잭 니클라우스는 이날 경기 후 최경주와 악수를 하며 "오늘 경기를 잘했다"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까지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는 나란히 9언더파 공동 15위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팸플링은 이븐파를 치며 15언더파 공동 3위에 그쳤다.
  • 최경주, 미 PGA 투어 대역전 우승...5승 위업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경주는 3일(미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17언더파로 승리했다.최경주 선수는 이날 10언더파로 공동 7위에서 출발했으나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를 기록하며 2위인 라이언 모어를 1타 차이로 따돌리며 역전 우승했다.최경주는 1번 홀(파4)에서부터 시작해 3번, 6번, 7번, 8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이어 11번, 15번 (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최경주는 13번 홀(파3)에서만 보기를 범했다.최경주는 이날 역전 우승이라는 예상외의 감격을 누렸으나 경기의 이면에는 어려움을 겪은 홀이 몇 개 있었다.특히 16번 홀(파3. 207야드)과 17번 홀(파4), 18번 홀에서 연속 위기를 맞았다.16번 홀에서는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1미터가 모자라 벙커에 빠졌다.두 번째 친 샷은 홀 컵의 3미터를 지나 굴러갔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최경주는 17번홀에서도 세컨 샷이 그린 옆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최경주는 이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이 홀컵을 4미터 넘게 벗어났으나 파를 성공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이 경기를 중계하던 미 CBS 방송의 앵커는 환상적인 샷이라며 최경주가 우승한다면 저 퍼트가 최경주를 살렸다고 말했다.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파 세이브로 마무리 지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미국 골프계의 전설적 영웅인 잭 니클라우스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걸어 올라오는 최경주와 악수를 하며 "오늘 경기를 잘했다"며 최경주의 등을 두드리면서 격려했다.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 대회 역전 우승을 통해 PGA 5번째 우승컵을 안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세계 최고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15위에 그쳤다.이날 마지막 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무려 7명의 선수가 1,2타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승 고지 탈환을 노렸으나 무려 7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두둑한 배짱으로 무장한 최경주의 '청국장' 자존심에 무너졌다.최경주는 미 PGA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청국장을 식탁에 올려놓고 독특한 냄새로 미국 선수들을 놀래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최경주는 셋째 날 경기인 2일에도 버디 5개를 뽑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를 했다.이날 마지날 경기 결과 2위는 라이언 모어(-16)가, 3위는 케니 페리(-15), 로드 팸플링(-15)이 차지했다.메모리얼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05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 위성미 14오버파 기권, 유선영 공동2위-LPGA 긴트리뷰트
  • [노컷뉴스 제공] LPGA 투어 긴트리뷰트 첫날,올 신인왕이 유력한 브라질 교포인 안젤라 박(19)이 선두에 오른 가운데 시즌 3승째를 노리는 한국낭자들은 유선영(21.휴온스)이 공동2위,장정(27.기업은행)이 공동7위로 추격에 나섰다.유선영은 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버타운골프장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선두 안젤라 박에 두타 뒤진4언더파 68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폴라 크리머와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또 장정(3언더파 69타)과 이정연(2언더파 70타)도 이들에 한타씩 뒤진 공동 7위와 12위로 우승 경쟁권에 들었고 이선화(21.CJ),김주미(23.하이트),송아리(20.하이마트) 등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22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올시즌 첫 LPGA 무대에 출전한 위성미(18.나이키골프)는 16번째홀까지 14오버파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기권했다.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첫날 숀 오헤어(미국) 등 선두그룹에 4타 뒤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2오버파 74타로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 (핫클릭)분당급 신도시는 어디?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분당급 신도시 관련 뉴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분당급신도시는 이르면 이날 오후 1시에 발표될 전망이다.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화성 동탄 동쪽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에는 6월 중에 발표키로 했으나 발표시기를 앞당긴 것은 사전에 유력 후보지 뿐만 아니라 후보지 인근지역의 부동산시장까지 불안해 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분당급신도시 오후 1시 발표..동탄 동쪽 이날 문을 여는 신세계 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대지 8만평에 연면적 8200평 규모로 조성됐다.신세계 첼시 아울렛에는 알마니, 버버리, 구찌, 제냐, 페라가모, 휴고 보스, 나이키, 폴로, 로얄 코펜하겐, 김영주, 헤지스, 빈폴 등 120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밖에 550석 규모 푸드코트와 사까나야 등 4개 고급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섰다.관련기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00배 즐기는 법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돌파하며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름세를 보인 삼성중공업, 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들도 뉴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한편 구글 맵이 새롭게 도입한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능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기능은 도심의 모습을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로, 자동차 번호판과 사람 얼굴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07.06.01 I 피용익 기자
‘추리닝’이 ‘추리닝’이 아니더라
  • ‘추리닝’이 ‘추리닝’이 아니더라
  • [조선일보 제공] 올 여름 스포티브 룩(sportive look·운동복 느낌의 패션)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예전의 그 ‘추리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세련되고 섹시한 ‘스포티브 룩’이 올 여름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막 나온 듯한 차림의 20대 여성, ‘골프 룩’을 일상복으로 애용하는 40대 주부, 등산용 점퍼를 외출할 때 꼭 찾는 60대 어르신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포티브 룩이 인기다. 문제는 스포티브 룩은 살짝만 잘못 입어도 아줌마, 아저씨 티가 난다는 것이다. 세련되게 소화하는 비결은 뭘까?   ▲ “섹시해서 좋아!”러닝복의 화려한 변신. 아디다스 바이스텔라 매카트니 제품.■여름, 돌아온 스포티브 룩의 계절 아디다스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를 영입해 여자 선수들의 요구에 맞춘 고기능 제품을 생산하며 스포티브 룩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아디다스 바이(by) 스텔라 매카트니’의 성공적 런칭 이후 여성 스포츠웨어의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운동화 매출보다 옷 매출이 커져 스포츠 메이커로의 ‘정체성’을 잃어갈까 두려워할 지경이라고. 이미 할리우드 여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이 디자인한 리복의 스칼렛 허츠 알비케이(Scarlett Hearts Rbk)라인과 나이키의 나이키 우먼스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도 패션성을 강조한 스포티브 룩 매출이 매년 20%씩 상승하고 있다. Fnc코오롱의 ‘헤드’에서는 허리 곡선이 살짝 보이는 매시 소재의 짧은 점퍼와 탄력성 좋은 트레이닝 쇼트팬츠를 매치해 섹시하고 활동적인 스포티브 룩을 출시했다. ■허리 살짝 보이는 점퍼에 미니스커트 혹은 청바지 어떻게 하면 스포티브 룩 분위기를 낼까? 패션홍보업체 비주컴의 김민정씨는 ①짧고 몸에 꼭 맞는 트레이닝 점퍼를 권한다. 올해는 특히 밝고 선명한 색상을 사용해 세련된 감각을 더한 트레이닝 점퍼가 큰 인기. 팬츠뿐 아니라 미니스커트 등 어디에나 쉽게 코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②스포티브 상의에 진 팬츠도 멋지다. 진 팬츠는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고, 입기 편해 실용적. 다리 라인에 너무 달라붙지 않는 적당한 착용감의 청바지를 선택해 점퍼나 스포티브한 상의와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③어깨를 완전히 드러내는 튜브톱과 한쪽 어깨를 드러나는 비대칭 원숄더 톱 등 섹시하면서 활동적인 상의도 스포티브 룩에 잘 어울린다. ④쇼트팬츠와 미니스커트는 로맨틱한 시폰 소재 상의나 스포티브한 셔츠,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린다.  ■ 소매없는 셔츠·카고바지 등 평상복과도 어울려요 ▲ “테니스 치러 가는 거야? 데이트하러 가는 거야?” 레드 앤 화이트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휠라 스포티브 룩.스타일리스트 김남희씨는 “여성스럽고 섹시한 스포티브 룩을 연출하려면 소재와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광택감 있는 소재나 저지, 매시 등 보디 라인을 살리는 소재에 레드, 오렌지, 블루, 그린 등 화사한 색상이 돋보이는 것이 좋다. 블랙 앤드 화이트가 인기인 만큼 상하의 컬러도 달리하는 게 세련되다. 무늬가 들어가더라도 전체가 아닌 포인트로 살릴 것.  휠라코리아 마케팅부 김민정씨는 “타이트하고 슬림한 느낌으로 입으라”고 주문한다. 상의의 경우 짧고 타이트하게, 하의도 몸에 꼭 맞게 입자. 하체에 자신이 없다면 상의는 타이트하게, 하의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소매없는 슬리브리스나 레이어드 형태의 상의, 쇼트 팬츠나 5부·7부·카고 스타일의 하의를 일상복과 매치시키는 것도 재미있다. 슬리브리스에 모자 달린 집업 점퍼를 매치하거나, 후드 집업 점퍼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
주스트, 4500만弗 투자유치..`유튜브, 기다려!`
  • 주스트, 4500만弗 투자유치..`유튜브, 기다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P2P 기반 인터넷 TV 서비스 업체 주스트(Joost)가 CBS, 바이아컴 등으로부터 4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에 자리잡고 있는 주스트는 스카이프(Skype)와 카자(Kazaa) 공동 창업자였던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시작한 새 사업. 젠스트롬은 스카이프를 이베이에, 카자는 호주의 샤먼네트웍스에 매각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구글의 유튜브와 경쟁을 꾀하고 있는 주스트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는 바이아컴의 투자 유치가 주목된다. 벤처캐피탈 인덱스 벤처스와 세콰이어 캐피탈 등도 투자에 참여했고, 홍콩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허치슨 왐포아, 청쿵홀딩스 등도 리카싱 재단을 통해 투자했다. 주스트는 "전략적으로 투자자를 골랐다"며 "허치슨 왐포아 등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주스트는 CBS, 바이아컴, 타임워너의 워너 브러더스,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 디지털 뮤직 그룹 등과 계약을 체결했고, 코카콜라, 인텔, 나이키 등 30곳으로부터 광고도 유치했다.
2007.05.11 I 김윤경 기자
  • 군대 점점 좋아지네…뮤지컬도 보여주고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LG화학(051910)이 국악뮤지컬극단 ‘타루’와 손잡고 군부대를 순회하며 뮤지컬 공연을 연다. 문화예술활동이 거의 없는 삭막한 병영에 수준높은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타루'는 9일 대전 육군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군부대를 돌며 10회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LG화학은 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한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타루'는 2001년 젊은 국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다. 전통 국악을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유쾌한 재치로 뮤지컬로 바꿔 재미있고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루 측은 군부대 장병들에게도 이같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군부대 순회를 위한 비용이 고민이었던 것. LG화학 메세나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갑호 상무는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예술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군 장병들을 위한 타루의 고민을 전해 듣고,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자람 극단 타루 대표는 “군대라는 곳은 하나의 시민사회임에도 불구하고, 군에서의 문화예술활동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군 장병들이 정서가 많이 메말라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LG화학 관계자는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섹시 댄스가수와 개다리 춤 등으로 각인되어온 군장병들의 병영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육군참모총장이 LG화학에 감사패를 증정할 정도로  군부대의 관심도 뜨겁다. 대중가수 위주의 문화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수준 높은 국악 뮤지컬을 접하게 되면 병영문화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이번 공연은 나이키 신발을 갖고 싶어하는 벙어리 중학생의 꿈과 희망을 그린 ‘조선나이키’와 과자를 의인화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과자이야기’의 두 작품으로 진행된다.
2007.05.09 I 이진우 기자
MBA `꿈의 직장`은 구글.."삶의 질이 다르다"
  • MBA `꿈의 직장`은 구글.."삶의 질이 다르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현재 MBA(경영학석사)의 상당수는 1980년대 이후 출생한 `Y세대`들입니다. 일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사들이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신세대 인재들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리서치 전문회사인 유니버섬(Universum)의 최고경영자(CEO) 클라우디아 타타넬리가 지적한 대로 올해 `MBA 출신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100대 기업` 순위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MBA 선호기업 1위 구글..비금융사 약진구글 `캠퍼스`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천이 유니버섬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MBA 선호기업 순위`에서 인터넷 기업 구글이 11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맥킨지를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한 것.  MBA를 마치고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사에 입사하는 것은 공식과 같이 인식돼 왔기 때문에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맥킨지(2위)와 골드만삭스(3위), 베인 앤 컴퍼니(4위) 등 MBA 출신들의 전통적인 선호기업들이 구글의 뒤에 줄을 섰다. `순위 쿠데타`는 구글의 단독 거사가 아니었다. 애플(6위)과 마이크로소프트(MS)(7위), 나이키(9위), 스타벅스(14위)와 같은 기업들도 MBA 선호 기업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대 MBA의 변화된 가치관..`이름값보다 라이프스타일`타타넬리 CEO는 이번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7%, 여성의 48%가 최고 목표를 `일과 일상의 조화`라고 답했다며 `Y세대의 기질`을 이변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부(富) 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타타넬리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이같은 Y세대 MBA 출신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기업상(像)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끼니마다 회사식당에서 산해진미를 차려내고, 세탁서비스부터 치과 치료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한 구글의 본사는 `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타타넬리도 "상당수의 조사 대상자들이 업무 시간의 20%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할당하는 구글의 기업 문화를 동경했다"고 말했다. 화려한 식단으로 유명한 구글의 사내식당Y세대 MBA의 독특한 가치관은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 순위에서 기후가 좋은 서부 지역 도시들이 약진한 데서도 드러난다.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은 1위를 유지했지만 시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2위 자리를 뺐겼다. 샌디에이고는 작년 10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MBA 선호기업 20위권 내에 위치한 기업 5개 가운데 4개사가 서부 해안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타타넬리의 설명이다. Y세대 MBA들은 기업에 바라는 바도 남달랐다.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는 이들은 지난해 최고의 기준으로 꼽혔던 `우수한 경력 증명`을 12위로 내던졌다. 대신 `리더십을 함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21에서 올해 7위에 올려놓아 실전 경험을 중시하는 취향을 드러냈다. 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답게 회사 웹사이트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가장 인상적인 웹사이트` 순위 상단을 차지한 맥킨지와 구글, 골드만삭스, MS, 씨티그룹 모두가 선호 기업 20위권내에 드는 회사였다. ◇노동강도 엄청난 금융사 인재영입 차질 빚을 수도 이처럼 종전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신세대 인재들이 주당 70시간의 업무시간과 진을 빼놓는 출장 스케줄을 견뎌야 하는 금융사들의 구애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선호기업 20위권 내에 금융사들이 여전히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회사가 변하지 않는다면 판도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타타넬리 CEO는 전망했다.
2007.05.04 I 정영효 기자
  • 안젤라 박, 생애 첫 LPGA 우승 눈앞
  • [노컷뉴스 제공] 브라질 태생인 안젤라 박(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안젤라 박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9개를 버디를 쓸어담는 '버디쇼'를 펼치며 8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린유핑(대만),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안젤라 박은 필즈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6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번도 컷오프를 당하지 않아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1라운드 성적 1언더파 공동 26위로 2라운드에 돌입한 안젤라 박은 이날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6년째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이정연(28)도 이날 후반 9홀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쳐내며 LPGA 투어 9홀 최저타 기록인 8언더파 28타를 쳐낸데 힘입어 중간합계 7언더파(138타)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위로 뛰어올랐다.첫날 2위에 올랐던 민나온(19)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8위(6언더파 140타)로 떨어졌고 2언더파를 친 재미교포 김하나(25)도 공동10위(5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우승 후보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오버파 74타로 부진, 선두 그룹에 5타나 뒤진 공동16위(4언더파 142타)로 떨어졌다.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는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앤서니 김은 28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코튼우드밸리골프장(파70)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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