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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나흘만에 급반등..다우 15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간의 급락세를 접고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후 하락 반전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감이 완화된데다 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흘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의 급등세를 견인했다. 장초반 5년 최고치인 연 5.25%까지 급등하기도 했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1bp 떨어진 5.11%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24.39로 전일대비 157.66포인트(1.19%) 급등했다.다우 구성 30개 종목중 경기 민감주인 알코아(1.9%), 제너럴모터스(GM)(4.4%), 하니웰(1.7%), 맥도날드(2.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16포인트(1.27%) 급등한 2573.54로 마쳤다. 특히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내셔날 세미컨덕터가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07.67로 전일대비 16.95포인트(1.1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1%), 항공(2.3%), 증권(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64.78달러로 전일대비 2.15달러(3.2%) 급락했다.◇NSM, 맥도날드, 퀄컴 `상승`..나이키 `하락`내셔날 세미컨덕터(NSM)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1분기 이익과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호재 작용, 14.7% 급등하며 반도체 등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UBS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맥도날드(MCD)는 5월 판매 실적 호조로 2.4% 상승했다. 맥도날드의 5월 글로벌 동일점포매출은 8.7% 증가했다. 퀄컴(QCOM)은 퀄컴 칩 내장 3세대(3G) 휴대폰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이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에 2% 올랐다. 스포츠 용품 업체인 나이키(NKE)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하향조정(매수→중립) 여파로 2.1% 떨어졌다. ◇美 4월 무역적자 6.2%↓..`수출 사상 최고`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2% 줄어든 58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35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특히 전월대비 감소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다.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도 종전의 639억달러에서 62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에는 글로벌 경제성장과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톡톡히 한몫했다. 4월 수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80억달러로 전월대비 1.9% 줄었다. 소비재와 자동차 및 그 부품의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월의 172억달러에서 194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국 무역적자는 76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644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모스코우 총재 "현행 기준금리 적절하다"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최대 우려사항이고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인플레이션 예측치가 제대로 억제되고 있고 현행 기준 금리는 적절하다"고 말했다.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경제전문 케이블채널인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연준은 장기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그러나 "최근 노동비용은 증가한 반면 생산성은 낮아졌기 때문에 매우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했다.그는 국채 수익률 급등-주식시장 급락과 관련, "연준의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모스코우 총재는 또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보다 훨씬 좋아지고, 올해를 지나 내년으로 가면서 3% 안팎의 잠재성장률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모스코우 총재는 미국의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다.
- 최경주, 미 PGA 투어 대역전 우승...5승 위업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경주는 3일(미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17언더파로 승리했다.최경주 선수는 이날 10언더파로 공동 7위에서 출발했으나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를 기록하며 2위인 라이언 모어를 1타 차이로 따돌리며 역전 우승했다.최경주는 1번 홀(파4)에서부터 시작해 3번, 6번, 7번, 8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이어 11번, 15번 (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최경주는 13번 홀(파3)에서만 보기를 범했다.최경주는 이날 역전 우승이라는 예상외의 감격을 누렸으나 경기의 이면에는 어려움을 겪은 홀이 몇 개 있었다.특히 16번 홀(파3. 207야드)과 17번 홀(파4), 18번 홀에서 연속 위기를 맞았다.16번 홀에서는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1미터가 모자라 벙커에 빠졌다.두 번째 친 샷은 홀 컵의 3미터를 지나 굴러갔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최경주는 17번홀에서도 세컨 샷이 그린 옆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최경주는 이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이 홀컵을 4미터 넘게 벗어났으나 파를 성공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이 경기를 중계하던 미 CBS 방송의 앵커는 환상적인 샷이라며 최경주가 우승한다면 저 퍼트가 최경주를 살렸다고 말했다.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파 세이브로 마무리 지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미국 골프계의 전설적 영웅인 잭 니클라우스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걸어 올라오는 최경주와 악수를 하며 "오늘 경기를 잘했다"며 최경주의 등을 두드리면서 격려했다.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 대회 역전 우승을 통해 PGA 5번째 우승컵을 안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세계 최고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15위에 그쳤다.이날 마지막 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무려 7명의 선수가 1,2타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승 고지 탈환을 노렸으나 무려 7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두둑한 배짱으로 무장한 최경주의 '청국장' 자존심에 무너졌다.최경주는 미 PGA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청국장을 식탁에 올려놓고 독특한 냄새로 미국 선수들을 놀래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최경주는 셋째 날 경기인 2일에도 버디 5개를 뽑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를 했다.이날 마지날 경기 결과 2위는 라이언 모어(-16)가, 3위는 케니 페리(-15), 로드 팸플링(-15)이 차지했다.메모리얼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05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 (핫클릭)분당급 신도시는 어디?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분당급 신도시 관련 뉴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분당급신도시는 이르면 이날 오후 1시에 발표될 전망이다.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화성 동탄 동쪽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에는 6월 중에 발표키로 했으나 발표시기를 앞당긴 것은 사전에 유력 후보지 뿐만 아니라 후보지 인근지역의 부동산시장까지 불안해 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분당급신도시 오후 1시 발표..동탄 동쪽 이날 문을 여는 신세계 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대지 8만평에 연면적 8200평 규모로 조성됐다.신세계 첼시 아울렛에는 알마니, 버버리, 구찌, 제냐, 페라가모, 휴고 보스, 나이키, 폴로, 로얄 코펜하겐, 김영주, 헤지스, 빈폴 등 120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밖에 550석 규모 푸드코트와 사까나야 등 4개 고급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섰다.관련기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00배 즐기는 법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돌파하며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름세를 보인 삼성중공업, 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들도 뉴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한편 구글 맵이 새롭게 도입한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능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기능은 도심의 모습을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로, 자동차 번호판과 사람 얼굴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 ‘추리닝’이 ‘추리닝’이 아니더라
- [조선일보 제공] 올 여름 스포티브 룩(sportive look·운동복 느낌의 패션)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예전의 그 ‘추리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세련되고 섹시한 ‘스포티브 룩’이 올 여름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막 나온 듯한 차림의 20대 여성, ‘골프 룩’을 일상복으로 애용하는 40대 주부, 등산용 점퍼를 외출할 때 꼭 찾는 60대 어르신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포티브 룩이 인기다. 문제는 스포티브 룩은 살짝만 잘못 입어도 아줌마, 아저씨 티가 난다는 것이다. 세련되게 소화하는 비결은 뭘까? ▲ “섹시해서 좋아!”러닝복의 화려한 변신. 아디다스 바이스텔라 매카트니 제품.■여름, 돌아온 스포티브 룩의 계절 아디다스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를 영입해 여자 선수들의 요구에 맞춘 고기능 제품을 생산하며 스포티브 룩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아디다스 바이(by) 스텔라 매카트니’의 성공적 런칭 이후 여성 스포츠웨어의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운동화 매출보다 옷 매출이 커져 스포츠 메이커로의 ‘정체성’을 잃어갈까 두려워할 지경이라고. 이미 할리우드 여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이 디자인한 리복의 스칼렛 허츠 알비케이(Scarlett Hearts Rbk)라인과 나이키의 나이키 우먼스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도 패션성을 강조한 스포티브 룩 매출이 매년 20%씩 상승하고 있다. Fnc코오롱의 ‘헤드’에서는 허리 곡선이 살짝 보이는 매시 소재의 짧은 점퍼와 탄력성 좋은 트레이닝 쇼트팬츠를 매치해 섹시하고 활동적인 스포티브 룩을 출시했다. ■허리 살짝 보이는 점퍼에 미니스커트 혹은 청바지 어떻게 하면 스포티브 룩 분위기를 낼까? 패션홍보업체 비주컴의 김민정씨는 ①짧고 몸에 꼭 맞는 트레이닝 점퍼를 권한다. 올해는 특히 밝고 선명한 색상을 사용해 세련된 감각을 더한 트레이닝 점퍼가 큰 인기. 팬츠뿐 아니라 미니스커트 등 어디에나 쉽게 코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②스포티브 상의에 진 팬츠도 멋지다. 진 팬츠는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고, 입기 편해 실용적. 다리 라인에 너무 달라붙지 않는 적당한 착용감의 청바지를 선택해 점퍼나 스포티브한 상의와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③어깨를 완전히 드러내는 튜브톱과 한쪽 어깨를 드러나는 비대칭 원숄더 톱 등 섹시하면서 활동적인 상의도 스포티브 룩에 잘 어울린다. ④쇼트팬츠와 미니스커트는 로맨틱한 시폰 소재 상의나 스포티브한 셔츠,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린다. ■ 소매없는 셔츠·카고바지 등 평상복과도 어울려요 ▲ “테니스 치러 가는 거야? 데이트하러 가는 거야?” 레드 앤 화이트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휠라 스포티브 룩.스타일리스트 김남희씨는 “여성스럽고 섹시한 스포티브 룩을 연출하려면 소재와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광택감 있는 소재나 저지, 매시 등 보디 라인을 살리는 소재에 레드, 오렌지, 블루, 그린 등 화사한 색상이 돋보이는 것이 좋다. 블랙 앤드 화이트가 인기인 만큼 상하의 컬러도 달리하는 게 세련되다. 무늬가 들어가더라도 전체가 아닌 포인트로 살릴 것. 휠라코리아 마케팅부 김민정씨는 “타이트하고 슬림한 느낌으로 입으라”고 주문한다. 상의의 경우 짧고 타이트하게, 하의도 몸에 꼭 맞게 입자. 하체에 자신이 없다면 상의는 타이트하게, 하의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소매없는 슬리브리스나 레이어드 형태의 상의, 쇼트 팬츠나 5부·7부·카고 스타일의 하의를 일상복과 매치시키는 것도 재미있다. 슬리브리스에 모자 달린 집업 점퍼를 매치하거나, 후드 집업 점퍼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
- 주스트, 4500만弗 투자유치..`유튜브, 기다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P2P 기반 인터넷 TV 서비스 업체 주스트(Joost)가 CBS, 바이아컴 등으로부터 4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에 자리잡고 있는 주스트는 스카이프(Skype)와 카자(Kazaa) 공동 창업자였던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시작한 새 사업. 젠스트롬은 스카이프를 이베이에, 카자는 호주의 샤먼네트웍스에 매각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구글의 유튜브와 경쟁을 꾀하고 있는 주스트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는 바이아컴의 투자 유치가 주목된다. 벤처캐피탈 인덱스 벤처스와 세콰이어 캐피탈 등도 투자에 참여했고, 홍콩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허치슨 왐포아, 청쿵홀딩스 등도 리카싱 재단을 통해 투자했다. 주스트는 "전략적으로 투자자를 골랐다"며 "허치슨 왐포아 등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주스트는 CBS, 바이아컴, 타임워너의 워너 브러더스,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 디지털 뮤직 그룹 등과 계약을 체결했고, 코카콜라, 인텔, 나이키 등 30곳으로부터 광고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