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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집합 마케팅
  • 교집합 마케팅
  • ▲ 나이키 플러스를 착용하고 조깅하는 모습.[조선일보 제공] 유명 디자이너와 저가 의류 상표가 손잡아 아주 ‘합리적인’ 가격의 옷을 내놓는 일은 업계에선 철 지난 얘기. 요즘 업계는 한층 교묘해졌다. 아예 서로 다른 업종끼리 손을 잡는 일이 잦아졌다. 일명 ‘교집합 마케팅’.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나오자마자 매진 열기에 휩싸였던 나이키 플러스. 신발은 신발인데 그냥 신발이 아니다. ‘포디즘’이란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끈 애플의 아이팟과 함께 사용하는 운동화다. 나이키 코리아의 백은경 홍보팀장은 “조깅하는 사람의 50%가 음악을 듣고, 음악 듣는 사람의 40%가 아이팟을 사용한다는 보고서에 따라 나이키와 애플사가 손잡고 2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그냥 음악을 듣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바로 음악을 듣는 도중 자신이 얼마나 달렸나, 칼로리 소비는 얼마나 했나, 운동량은 얼마나 되나 등이 실시간 정보로 흘러나온다는 것. 사람이 뛸 때 생기는 높낮이와 압력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왼쪽 운동화 깔창에 깔고, 아이팟 나노에 붙은 수신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나이키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 데이터를 전송하면 ‘운동 일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성들이 보석을 좋아하지만 기계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속설’에 착안해 틈새를 공략한 경우도 있다. 가전 제품으로 유명한 필립스 사와 크리스털 제품 생산 업체인 스와로브스키가 손잡은 것. 필립스의 헹크 시브렌 드 종(Jong) 주변 장치 비즈니스 그룹 본부장은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발표회에서 “커다란 크리스털이 박힌 이어폰은 마치 귀걸이 같은 효과를 가져오고, 크리스털로 장식한 USB 역시 컴퓨터 주변 기기라기보다는 보석 같은 느낌이 훨씬 강해 소유하고 싶게 만들었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계끼리 손잡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밝혔다. 보석 때문에 디자이너와 영화가 손을 잡기도 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스타더스트’에서 극 중 신비한 능력을 지닌 보석 ‘스타더스트’에 영감을 받아 ‘스타더스트’와 똑같이 생긴 보석을 샌들에 단 ‘스타더스트 by 지미 추’가 바로 그것. 지미 추의 남미림 홍보 담당자는 “그냥 신발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그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VIP들을 초청해 영화 시사회를 하는 등 영화와 패션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캘빈클라인 컬렉션 라인 外
여주아울렛 100일 매출 "경영계획의 2.5배"
  • 여주아울렛 100일 매출 "경영계획의 2.5배"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이후 100일 동안 기존 경영계획의 두배를 초과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9일 신세계측은 "여주 아울렛이 기존 경영계획상 매출액을 2.5배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다만 "기존 경영계획이나 실제 매출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신세계(004170)와 첼시가 합작 설립한 여주 아울렛은 지난 6월1일 국내 첫 선을 보인 명품 아울렛. 지난 8일로 오픈 100일을 맞았다.10대 인기 브랜드는 구찌·나이키·버버리·빈폴·아디다스·아르마니·페레가모·폴로·휴고보스·MCM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브랜드는 버버리가, 국내 브랜드는 빈폴이 각각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방문 고객 모델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부부동반 고객이 중형차 이상으로 내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신세계측은 " 쇼핑과 소풍의 결합을 주요 컨셉으로 하는 교외형 선진 쇼핑몰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안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회사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 역시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이사는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00일 동안의 성적표도 고무적이지만,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 모델로 주목받은 것이 더욱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첼시는 이번 1호점 안착과 함께 부산과 경기도 서부지역 등에 프리미엄아울렛 2~3호점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 관련기사 ◀☞코스피, 뒤로 반걸음.."美고용 지켜보자"(마감)☞신세계, 1008억원 규모 엔화표시채권 발행☞이승한 홈플러스 사장 "임기 끝나면 회장 맡겠다"
2007.09.09 I 이태호 기자
  • 태극전사 유니폼에 붙은 로고, 얼마짜리?
  • [조선일보 제공] “아시아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생각할 때 빼앗긴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한국은 정말로 탐나는 곳이다. 전력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국제 정치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요즘 한국 축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다. 바로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의 스폰서를 둘러싼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들의 각축이다. 이 계약은 수백억원의 돈이 걸린 ‘전쟁(錢爭)’이기 때문에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 싸움의 주인공은 스포츠 용품 천하를 놓고 수십 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96년부터 12년간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나이키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키가 1996~1997년과 1997~2002년에 이어 2003년부터 5년간 맺은 계약기간이 2007년 12월 31일로 만료된다. 계약 종료 3개월 전인 9월 말까지 대한축구협회는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는 나이키와 재계약을 맺을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우선 협상기간이 지나면 대한축구협회는 다른 업체들과도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나이키는 다른 업체들의 제시 조건을 살펴보면서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아디다스도 ‘충분한 실탄’과 함께 획기적인 한국축구 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각국 대표팀의 용품 스폰서 계약 규모는 지난해부터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해 8년간 150억엔(약 1221억원)이 넘는 액수에 기존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 나이키가 집요한 공세를 퍼붓자 지난번보다 규모가 배 이상 커진 것이다. 지난 8월 독일축구협회(DFB)는 나이키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8년간 5억 유로(약 6407억원)의 제의를 뿌리치고 50년간 후원해온 아디다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아디다스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2억 유로(약 2563억원)를 대표팀에 지원하고, 독일 전역 축구장의 신축과 보수에 재정 지원을 하는 조건이었다. 나이키는 1997년 12월 대한축구협회와 5년간 380억원(현금 130억원과 물품 및 기타)의 계약을 맺었고, 2003년부터는 5년간 약 500억원(현금 170억원과 물품 및 기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럼 이번 계약 규모는 얼마나 될까. 대한축구협회는 정몽준 회장의 임기가 2008년 말로 끝나기 때문에 훗날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장기 계약은 곤란하고 시장의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따라 계약을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계약 기간 4~5년에, 현금 220억~300억 원을 포함해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그만큼 양측 입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일본과 중국대표팀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 상황에서 한국마저 놓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아디다스는 글로벌 본사까지 ‘한국에서 축구대표팀은 축구 그 이상의 존재’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푸마(Puma)를 포함해 다른 브랜드까지 뛰어든다면 베팅 액수는 더 크게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나이키는 박지성·설기현·이영표·이동국을, 아디다스는 김남일·조재진·김두현·이호 등에 대해 개별후원을 하고 있다. 올 4월에는 박지성을 놓고 기존 스폰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경합해 박지성이 2019년까지 12년간 나이키와 약 100억 원대의 계약을 하기도 했다. 개별 후원은 대표급 선수라도 연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현금과 물품 포함)까지 천차만별이다. 아디다스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 FC 서울 등 프로팀에 후원을 하고 있다. 용품 스폰서는 아니지만 국내 기업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 손으로 활동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005~2006년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유니폼에 ‘삼성 모바일’을 표기하는 것을 포함해 5년간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의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고, LG전자는 최근 역시 프리미어리그 팀인 풀햄과 ‘구단 사상 최고 액수’라고 발표된 조건으로 2010년까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 인터넷 카페 이용 ‘집단 성행위’ 64명 적발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이모(32)씨는 지난해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음란 사이트 ‘S’에서 ‘섹스파티모임’이라는 카페를 발견하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올해 3월 어느날, 이씨는 카페 게시판에서 ‘23일에 모임이 있으니 즐길 분들은 신청해달라’는 글을 봤다. 모임에 참가할 여성의 나이, 키, 몸무게, 성적(性的) 취향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이씨는 카페 운영자에게 쪽지를 보내 참가 신청을 하고 참가비 40만원을 온라인으로 송금하자 몇 시간 후 ‘서울 송파구 C 호텔 8시’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이씨는 그날 밤, 처음 만난 다른 남자 회원 4명, 여성 회원 1명과 한방에서 집단 성행위를 했다. 이씨처럼 인터넷을 통해 만난 남녀들과 집단 성행위를 벌인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에는 교수와 의사, 공무원, 중학교 교직원, 한의사, 시청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중에는 부부와 애인이 함께 참가해 스와핑(배우자나 파트너를 바꿔 하는 성행위)을 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집단 성행위를 알선하고 참가비를 받은 혐의로 카페 운영자 김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의 카페를 이용해 집단 성행위를 한 남자 회원 53명과 성을 판 여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1월 카페를 개설한 후 올해 5월까지 4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서울 시내 호텔이나 서울 근교 펜션 등에서 20여 차례 ‘섹스파티’를 열어 집단 성행위를 하도록 했다. 남자 회원들은 1인당 10만원에서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같은 기간 1인당 적게는 1회, 많게는 7회까지 집단 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남자 회원들과 집단 성행위를 한 김모(38)씨 등 여성 11명은 주부, 프리랜서 모델, 입시학원 재학생, 성매매 전과자 등으로 1회 참여에 100여 만원씩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 "최경주는 우즈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 美 NBC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 나이키골프)가 미국 유력 언론으로부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방송사 NB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최경주가 우즈의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Choi should be considered Tiger's biggest threat)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NBC는 1,000만 달러(약 90억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시리즈에서 "우즈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스티브 스트리커가 아니라 최경주"라고 지적했다.최경주는 지난 주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준우승을 거두며 포인트면에서 2위로 4위 우즈에 2,900점 앞서 있다. NBC는 "최경주가 최근 7차례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공동 8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주가 남은 3개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즈가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승 1회, '톱5' 1회 등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것. 최경주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페덱스컵 2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스트리커와 한 조를 이룬 최경주에 이어 우즈는 필 미켈슨, 비제이 싱와 함께 라운드에 나선다. 최경주가 NBC의 전망대로 우즈의 강력한 경쟁자로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오초아, 세이프웨이 2R 선두… 미셸 위 또 컷 탈락
  • [노컷뉴스 제공]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오초아는 25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10언더파 134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지난 20일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오초아는 이로써 시즌 6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오초아는 이날 16번홀까지 보기없이 8개의 버디만을 잡아내는 불꽃타를 휘둘렀으나 17번(파4),18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구스타프손에게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구스타프손이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데 이어 이후 마지막 18번홀까지 파플레이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선두를 굳혔다.1라운드에서 구스타프손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새내기' 오지영(19)은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초아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다. 그러나 여전히 선두권을 지켜 최종 3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9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신인 오지영의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공동 22위다. 한편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셸 위((18· 나이키골프)는 2라운드에서 이글과 더블보기를 한 개 씩 기록하는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 끝에 3오버파를 기록,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139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26위에 랭크, 컷 탈락했다.
  • LPGA 오지영, ''깜짝 선두''…韓선수 6명 ''톱10''
  • [노컷뉴스 제공] 새내기 오지영(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깜짝 공동선두에 올랐다. 오지영은 25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 6,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낚으면서 보기는 1개에 그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시즌 출전권을 얻은 오지영은 올해 17개 대회 출전해 11번이나 컷오프를 당했다. 최고성적은 지난 4월 코로나 챔피언십의 공동 22위인 만큼 오지영의 1라운드 공동선두는 의외의 선전. 오지영은 이날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해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15번홀에서 버디, 16번홀 보기를 기록한 뒤 후반홀에서 3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 대회가 다른 대회보다 1라운드가 적은 3라운드까지 치러지는 만큼 깜짝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대목. 양영아(29)와 김초롱(23), 이정연(28)이 3언더파 공동 6위, 배경은(22. CJ)과 김주미(23. 하이마트)가 2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세계 랭킹 1위 '멕시코 골프영웅' 로레나 오초아가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미셸 위(18. 나이키골프)는 7오버파로 공동 124위의 부진에 빠졌다.
  • 최경주 ''눈부신 선전'' 페덱스컵 첫 대회 2R 단독선두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 나이키골프)가 1,000만 달러(약 90억원)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시리즈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 6,83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치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며 5타를 줄였다.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리치 빔(미국)에 2타 차 앞선 단독선두를 치고 나갔다.전날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최경주는 이날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86%. 공동13위)과 그린 적중률(78%. 공동3위)을 선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라운드별 퍼트수에서도 평균 27개로 전체 선수 중 공동 3위에 오를 만큼 감각이 좋았다. 최경주는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뒤 1번(파3)과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어 7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낸 최경주는 8번 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또다시 잡아내며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에 앞서 최경주는 "상금 1,000만 달러를 받으면 내 이름을 딴 복지재단을 설립할 것"이라는 통큰 계획을 밝힌 바 있다.재미교포 앤서니 김(22. 나이키골프)이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나상욱(23. 코브라골프)과 위창수(35. 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로 모두 컷 오프됐다.
졸속제작 초래, 이미지 손상 등 드라마에 악재
  • [드라마 출연 번복]졸속제작 초래, 이미지 손상 등 드라마에 악재
  • ▲ KBS 2TV '홍길동' 출연에 대한 구두합의를 했다가 이를 번복한 주지훈(왼쪽)과 조현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홍길동'의 주지훈, 조현재처럼 연기자들의 갑작스런 출연 번복은 드라마에 갖가지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기자들의 출연 의사 번복은 복합적인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일차적으로 드라마 촬영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 사전제작 드라마처럼 제작일정에 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촬영 스케줄에 좇겨 쪽대본, 밤샘촬영이 난무하는 게 한국 드라마의 제작 현실이다. 캐스팅 확정도 촬영을 시작하기 직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연기자의 갑작스러운 출연 번복은 결국 촬영 스케줄에 큰 지장을 줘 결국 '졸속제작'을 초래한다. 아울러 제작진은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한 뒤 나이, 키 등 그 배우와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다른 배역을 캐스팅하는데 주인공이 출연을 번복하면 적잖은 캐스팅을 다시 해야하는 상황도 맞을 수 있다. 캐스팅이 이미 알려졌다면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다른 연기자로 교체하려 해도 기존에 확정됐던 배우보다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출연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진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기존보다 인지도가 낮은 배우나 신인을 캐스팅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연기자의 몸값이 올라가기도 한다. 연기자나 소속 매니지먼트사에서 제작진에 "출연 할 테니 대신 출연료를 더 올려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한정된 제작비에서 출연료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주는 것도 제작진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설상가상으로 확정된 주연급 연기자의 출연 번복으로 드라마가 방송 편성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대본이나 작품성이 아니라 연기자 이름값으로 편성이 확정되는 드라마도 있기 때문이다. '홍길동'의 경우 제작진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만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 새로 주인공을 캐스팅하고 촬영을 시작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홍길동'은 당초 9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인공 캐스팅을 새로 해야하는 만큼 제작 일정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출연 번복 과정을 겪으며 '홍길동'이 촬영 시작 전부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관련기사 ◀☞[드라마 출연 번복]채정안, 남상미, 김명민... 대타도 뜰 수 있다!☞[드라마 출연 번복] 출연료, 상대배우 지목 등 무리한 요구가 문제☞주지훈 이어 조현재도 하차... '홍길동' 제작에 비상☞'홍길동' 이정섭 PD "주지훈은 여러 후보 중 한명이었을 뿐..."  ▶ 주요기사 ◀☞"싸이 12월15일까지 한시적 입영집행정지"...고법 21일 결정☞'마약 혐의' 가수 A씨 귀국 또 번복...필리핀에 범인 인도 요청☞'20's 초이스'의 과제 세가지... "발상 신선, 내용 빈약"☞[포토]김중만, '서로 같이 사진 찍어 봅시다!'☞[포토]사오리의 깜찍 포즈, "저도 왔어요~"
2007.08.22 I 박미애 기자
나이키, 中서 상표권 침해 관련 승소
  • 나이키, 中서 상표권 침해 관련 승소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중국에서 중국 및 프랑스 유통업체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제2 중급 인민법원은 중국 신발업체 두 곳과 프랑스 유통업체에 상표권 침해 혐의로 나이키에 35만위안(4만6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나이키는 지난 5월 3개 업체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총 100만위안(13만1000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신발업체인 `진장 롱즈부 슈즈`와 `진장 캉웨이 슈즈`는 나이키의 `에어 조단`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해 왔다. 프랑스 대표적인 유통체인인 오샹(Auchan)의 상하이 지점인 `상하이 오샹 하이퍼마켓`은 나이키 허락없이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신발업체들에게 각각 10만위안과 9만위안, 상하이 오샹 하이퍼마켓에 대해서는 16만위안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또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국제 상표인 나이키는 최근 몇 년동안 여러 위조범들의 주요 타깃이 돼왔다. 나이키의 승소 소식은 중국에서 상표권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외국기업의 가장 최근 사례다. 중국에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법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상점이나 시장에서 지적재산권 침해 사례는 매우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07.08.21 I 박옥희 기자
  • 최경주 ''아쉬운'' 11위 · 우즈는 대회 3연패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7. 나이키골프)가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대전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딸 출산 뒤 한달여만에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1오버파 71타를 치며 합계 4오버파로 공동 9위에 1타 뒤진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3오버파 공동 14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이 대회 첫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버디 2개에 그쳤고 보기를 3개 범하면서 턱걸이에 실패했다. 양용은(35. 테일러메이드)도 4라운드 8오버파로 최종 15오버파 공동56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 뒤진 2위였던 우즈는 이날만 보기 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2위 그룹에 8타나 앞선 압도적인 성적이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5월 와초비아챔피언십 이후 석달만이자 시즌 4번째 우승을 일궜다. 또 지난 6월 19일 딸 샘 알렉시스의 출산 뒤 2개 대회 무승에 이어 첫 정상이라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 대회 3연패를 비롯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 대회 9번 출전해서 6승을 거두며 승률 66.7%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 오초아 독주,이지영 3위-브리티시여자오픈
  • [노컷뉴스 제공] 올 브리티시여자오픈은 그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한풀이'대회였다. 첫날부터 단독선두를 지켰던 오초아는 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로 2위와의 타수를 6타차로 벌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강풍 속에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3명 뿐인 가운데 오초아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켰다.이날 1타를 줄인 린다 베스베리(스웨덴)는 합계 이븐파로 2위로 올랐고 이지영(22.하이마트)은 2타를 잃었지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박세리(30.CJ) 또한 2타를 잃었지만 지은희(21.캘러웨이)와 함께 중간합계 2오버파 22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한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중인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 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최경주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3언더파 207타로 선두인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차 2위에 바짝 추격했다.
  • 미셸 위 브리티시오픈 21위 "손목 점점 강해지고 있다"
  • [노컷뉴스 제공] 10대 소녀 박인비(19)가 '금녀(禁女)의 땅'에서 500년만에 처음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밝힌 미셸 위는 공동 21위로 일단 가능성은 보였다.  박인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3. 6,6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첫 날 6언더파를 친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2타 뒤진 4언더파로 루이제 프리베리(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3명이 출전한 한국낭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US여자오픈 공동 4위의 깜짝성적을 냈던 박인비는 이날 9번~13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5개, 보기 1개로 메이저대회 강세를 이었다. 이미나(25. KTF)가 2언더파 공동6위, 이지영(22. 하이마트), 이정연(28), 민나온(19), 김인경(19) 등이 1언더파 공동10위에 오르는 등 6명의 한국선수가 '톱10'에 올랐다. 에비앙마스터스도 거른 채 이 대회를 준비한 박세리(30. CJ)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로 나온 지은희(21. 캘러웨이)와 함께 이븐파 공동 21위에 머물렀고 국내 최강자 신지애(19. 하이마트)는 3오버파 공동 69위로 처졌다. 한편 이 대회에 앞서 "타이거 우즈처럼 치겠다"고 호언했던 미셸 위(18. 나이키골프)는 이븐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경기 후 "손목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경주(37. 나이키골프)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헌터 메이헌(미국) 등 공동선두권에 4타차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선두권에 1타 뒤진 2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장정, 에비앙마스터스 연장 끝에 준우승···걸비스 생애 첫 우승컵
  • [노컷뉴스 제공] '작은 거인' 장정(27·기업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장정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 6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후반 맹추격을 펼치며 먼저 경기를 마친 `바비 인형'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4언더파 284타로 동타를 만들었다.하지만 장정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잡아낸 걸비스에게 무릎을 꿇었다.장정은 작년 6월 웨그먼스 LPGA 우승 이후 다시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놓쳤고 걸비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데 이어 연장전 승리까지 내달아 2002년 LPGA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장정과 함께 신지애(19·하이마트)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전반에만 3타를 잃어 우승이 무산되는 듯 했던 장정은 15번(파4), 16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작년 6월 웨그먼스 LPGA 우승 이후 1년1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한편 손목 부상 논란 끝에 4주만에 대회에 출전한 위성미(18.나이키골프)는 16오버파 304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 LPGA 지은희 ''깜짝선두''…한국낭자 ''톱10''에 7명 포진
  • [노컷뉴스 제공] 지은희(21 · 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첫날 '깜짝'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한국낭자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지은희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골프장(파72 · 6,19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팻 허스트,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글 1개, 버디 6개를 솎아내며 보기는 2개에 그쳤다. 3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기록한 지은희는 전반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보태 5타를 줄이는 호조를 보였다. 후반홀에서도 버디 3개를 더한 지은희는 보기 2개를 범하며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 초청선수인 지은희는 올시즌 국내 대회 2승, 준우승 5차례를 기록한 바 있어 LPGA 깜짝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지은희에 이어 배경은(22 · CJ)과 홍진주(24 · SK), 재미교포 김초롱(23)이 5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4위에 포진했고 김미현(30 · KTF)은 장정(27 · 기업은행), 안선주와 3언더파 공동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공동 7위까지 12명 중 7명이 한국선수다.손목 부상으로 4주만에 출전한 미셸 위(18 · 나이키골프)는 국내 간판 스타 신지애(19 · 하이마트)와 함께 1오버파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 지은희 ''깜짝'' 선두-위창수 공동 5위
  • [노컷뉴스 제공] 지은희(21 · 캘러웨이)의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깜짝' 공동선두에 이어 PGA 투어 캐나다오픈의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도 첫날 공동 5위에 올라 지난주 US뱅크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위창수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앵거스글렌골프장(파71.6천94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선두 헌터 메이헌(미국)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이로써 위창수는 지난 주 US뱅크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에 이어 다시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대회 코스레코드 타이(62타)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헌터 메이헌에 이어 스티브 앨런(호주)이 7언더파로 2위를 달렸고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로 공동18위,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짐 퓨릭(미국)은 2언더파로 공동 35위에 그쳤다.한편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는 지은희(21 · 캘러웨이)가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대회 초청선수로 참가한 지은희는 올시즌 국내 대회 2승,준우승 5차례를 차지한 바 있어 LPGA '깜짝'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지은희에 이어 배경은(22 · CJ)과 홍진주(24 · SK),재미교포 김초롱(23)이 5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4위에 포진했고 김미현(30 · KTF)은 장정(27 · 기업은행),안선주와 3언더파 공동 7위로 그 뒤를 이어 공동 7위까지 12명 중 7명이 한국선수다.손목 부상으로 4주만에 출전한 미셸 위(18 · 나이키골프)는 국내 간판 스타 신지애(19 · 하이마트)와 함께 1오버파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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