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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 탈락 위기
  • [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타이틀 방어에 나선 '탱크' 최경주가(38.나이키골프)가 첫날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6개, 버디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78위까지 미끌어졌다.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진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선전이 기대됐으나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최경주는 이날 장기인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57%,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치며 무너졌다.출발과 함께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3,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더한 뒤 5번,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하는 듯 했다.그러나 9번홀부터 11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로 범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됐다.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매튜 고긴(호주)이 7언더파 65타로 깜짝 단독 선두로 나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또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가 출전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한국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3오버파 75타로 박진(31.던롭스릭슨)과 함께 공동 69위,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98위로 처지는 등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이 컷 탈락 위기에 빠졌다.
최경주, 부진털고 타이틀 방어 나선다
  • 최경주, 부진털고 타이틀 방어 나선다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부진을 털고 타이틀 방어 나선다. 최경주는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잭 니클러스(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이 600만달러(우승상금 108만달러)로 PGA투어대회 가운데서도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비중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이벤트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톱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어 타이틀 방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최경주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컷오프 당하는 등 최근 성적이 신통치않아 타이틀 방어에 대한 전망은 밝지가 않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미국프로골프(PGA)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41위를 기록했던 최경주는 이어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연속으로 컷오프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반면 올해 대회에는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타이거 우즈와 대회 직전에 다친 비제이 싱(피지), 그리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휴식으로 빠지는 등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점은 최경주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승자인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과 나상욱(24·코브라골프)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손담비-日 오구리 슌, 다정한 사진에 네티즌 '화들짝'
  • 손담비-日 오구리 슌, 다정한 사진에 네티즌 '화들짝'
  • ▲ 손담비-오구리 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손담비와 오구리 슌이 같이 찍은 사진이 화제다. 손담비는 지난 12일 한국을 대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8 나이키 스포츠웨어 글로벌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을 비롯해 250개국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초청됐으며 일본의 인기스타 오구리 슌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담비는 오구리 슌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었으며 이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로 퍼져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을 갖는 네티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27일 “행사차 중국을 방문, 그곳에서 손담비와 오구리 슌이 만났고 기념 촬영을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달 미니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배드 보이’(BAD BOY)로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VOD]손담비 男心을 흔들다..."속살은 무대에서만 살짝 보일래"☞손담비 파격 섹시 의상에 홈페이지 다운☞손담비-정일우, 한국대표로 中 다녀왔어요☞[포토]손담비, '큐트&섹시 댄스로 무대 장악!'☞[포토]손담비, '게임 속 여신처럼 우아한 자태 뽐내며 오프닝 장식'
2008.05.28 I 박미애 기자
최경주 '계속된 부진!'…공동 94위로 컷오프 위기
  • 최경주 '계속된 부진!'…공동 94위로 컷오프 위기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 · 7,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며 3오버파 공동 94위에 그쳤다. 지난달 14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41위로 부진했던 최경주는 한 달간 휴식 후 2주전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했지만 컷오프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하는 등 부진에 빠진 최경주는 한 때 5위까지 치솟았던 세계랭킹도 8위까지 떨어진 상태. 최경주는 이번 대회도 최하위권에서 출발하며 2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위기에 놓였다. 64%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인 드라이버샷은 어느정도 말을 들었으나 50%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한 아이언샷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미국의 존슨 와그너가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재미교포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1언더파 공동 24위에 올라 한국계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13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나상욱(24 · 코브라골프)과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는 각각 이븐파 공동 34위, 1오버파 공동 54위에 그쳤고 양용은(36 · 테일러메이드)도 2오버파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은 브렛 웨터릭(이상 미국)과 함께 5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 시즌 2승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 (펀드투자)펀드로 선진국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카콜라, 나이키, 제너럴일렉트릭(GE), 맥도날드, 삼성 등글로벌 우량기업들에 집중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한국투신운용은 낮은 주가 변동성과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우량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한국 선진블루칩 주식형펀드`를 22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머징마켓펀드가 높은 성장성을 추구한다면, 이 펀드는 선진국 대기업들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서정두 한국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이머징 마켓으로 대부분 집중하는 편중된 투자관행에 대해 분산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금융주를 제외한 여러 업종에서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폭보다 주가 하락폭이 더 커 지금이 코카콜라, 나이키 등 선진블루칩을 저가 매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7년 10월 글로별 경제지표 고점 이후 국가별 주가하락률 추이를 살펴보면 MSCI이머징 지수가 -28.26%, MSCI선진국 지수가 -14.19%를 기록했으며, 이머징마켓 성장시 선진 글로벌기업의 수익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 대형 기업들은 점차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어 이들 글로벌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안정성에 이어 이머징마켓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국가별이 아닌 종목별로 접근해 브랜드파워 보유 종목 30~40개에 선별 투자하는 이 펀드는 매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발표되는 탑 100개 브랜드(Top 100 Brand) 기업을 주 투자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한국 선진블루칩 주식형펀드`의 총 보수는 ClassA연 1.878%(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온라인 전용펀드는 연 2.493%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와 온라인전용펀드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다.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정책에 따라 해외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온라인 금융백화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문의:한국투신운용(3276-4700), 한국투자증권(1544-5000)
2008.05.21 I 김유정 기자
최경주,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정조준
  • 최경주,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정조준
  • [노컷뉴스 제공]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재정비를 마치고 PGA 투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경주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2.7천54야드)에서 열리는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추락한 명예를 회복한다. 최경주는 최근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1위에 머물렀고, 프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최경주는 한 때 5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8위로 미끌어졌고, 상금랭킹도 11위에 처졌다. 최경주의 최근 성적표는 시즌 초반 소니오픈에서 우승하고 지난 3월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 정상에 올랐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최경주가 이번에 심기일전해 출전하는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은 지금까지 네번 출전해 한번도 2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어 우승에 도전해볼만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최경주는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오는 30일부터 2주 연속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최경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텍사스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콜로니얼골프장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최경주는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과 짐 퓨릭, 케니 페리(이상 미국), 지난해 우승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와코비아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을 비롯해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나상욱(24.코브라골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 등도 이 대회에 출전에 우승에 도전한다.
소렌스탐, "미셸 위 초청 안해"…미운 오리 전락
  • 소렌스탐, "미셸 위 초청 안해"…미운 오리 전락
  • [노컷뉴스 제공] 한 때 '골프 천재'로 주목받았던 미셸 위(19 · 나이키골프)가 이제는 동료 선수들에게조차 미움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긴 트리뷰트에 초청받지 못했다"면서 "지난 해 대회 1라운드에서 16홀을 마친 뒤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미셸 위는 16홀에서 무려 14오버파를 기록한 뒤 석연치 않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러나 LPGA 투어 측은 본질적인 이유는 부상이 아니라 'LPGA 투어 출전권이 없는 비회원은 18홀 스코어가 88타 이상이면 해당 시즌 투어 출전을 금지한다'는 '88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논란이 생기자 미셸 위는 "손목 부상때문에 기권했다"면서 "88타에 대한 규정은 알지도 못했고 생각지도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팬들과 동료들의 비난을 피하지는 못했다. 결국 미셸 위는 당시 기권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미셸 위는 최근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4오버파(146타)로 컷오프 당하는 등 부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LPGA 투어 동료들에게도 '미운 오리' 대접을 받고 있는 미셸 위가 다시 '천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앤서니 김, 선두와 2타차 단독5위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 김하진,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와 2타차 단독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3주만에 PGA에 모습을 드러낸 최경주는 경기 감각을 살리지 못하고 컷 오프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앤서니 김은 10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 7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5위에 올랐다.1번 홀에서 출발한 앤서니 김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앤서니 김은 후반 라운드 들어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내며 상승세를 탓으나 14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이어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하지만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케니 페기(49,미국)와 2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한국 선수 중에는 나상욱(25, 코브라골프)과 위창수(36, 테일러메이드)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나란히 공동55위에 올라 컷 오프 탈락위기를 모면했다.3주만에 PGA 투어에 나선 최경주는 경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6오버파의 부진을 보여 결국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컷오프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이와함께 비제이 싱(45, 피지), 제프 오길비(31, 호주), 스티브 스트리커(41, 미국) 등 PGA 상위 랭커인들도 컷오프 탈락했다.
  • 앤서니 김. PGA 3라운드 단독 1위...생애 첫 우승 눈앞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앤서니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PGA 와코비아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게 됐다. 공동 2위 그룹인 제이슨 본,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은 9언더파 207타로 앤서니 김과는 4타 차다. 2라운드 경기까지 단독 선두였던 제이슨 본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던 앤서니 김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버디를 6개나 쓸어담았다. 3라운드의 시작인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알린 앤서니 김은 5,7,9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 레이스 초반에 일치감치 2라운드 선두였던 제이슨 본을 따돌렸다. 특히 앤서니 김은 9번 홀(파4)에서는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예감케했다. 한국 이름 김하진의 앤서니 김은 지난 2006년 텍사스 오픈과 이번 시즌 4월 열린 버라이즌 헤리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 한것이 가장 좋은 성적.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PGA 데뷔 이후 첫승을 거두게 된다. 앤서니 김은 3라운드 경기 후 "우승 자신은 있지만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라며 "3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해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속내를 감췄다. 한편 양용은(36 · 테일러메이드)은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58위에 올랐지만 나상욱(24 · 코브라골프)은 4오버파 220타로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 강지만, 슬럼프 탈출 ‘신호탄’…매경오픈 1R 5언더파 ‘단독선두’
  • [경향닷컴 제공]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이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강지만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겸 한국프로골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200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강지만은 이듬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06년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한국오픈 준우승, 한국프로골프선수권 4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단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컷오프마저 잦아 상금랭킹이 68위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스윙 교정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강지만은 “후원사가 주최한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컷 오프된 뒤 아예 예전 스윙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주 부진으로 후원사에 미안했다. 이번에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2·신한은행)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경태도 올시즌을 앞두고 스윙 개조를 시도하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 컷탈락 등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 쓰루야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한편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노승열(17)도 김경태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오는 29일 만 17세가 되는 노승열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5년 더블A 챔피언십에서 만 17세 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치나라트 파둥실(태국)이 갖고 있는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 위창수, PGA 투어 시즌 첫 ''톱10''
  • [노컷뉴스 제공]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위창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 · 7,1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1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3라운드를 1오버파 공동 28위로 마쳤던 위창수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 적중률은 56%로 평범했지만 2, 3라운드에서 각각 29개, 30개씩을 치며 난조를 보였던 퍼트(26개)가 안정을 되찾았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강자들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아담 스콧(호주)이 라이언 무어(미국)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통산 6승째를 챙겼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스콧은 2타를 줄이며 추격한 무어와 연장에 들어갔으나 연장 3번째 홀에서 15m 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한편 3라운드에서 나란히 1오버파 공동 28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과 양용은(36 · 테일러메이드), 나상욱(24 · 코브라골프)은 희비가 엇갈렸다. 앤서니 김이 이븐파를 때려내며 1오버파 공동 19위에 오른 반면 양용은과 나상욱은 무려 6타를 잃어 7오버파 공동 50위로 추락했다.
  • 김영, LPGA 스탠포드 2R 단독 선두 나서
  • [노컷뉴스 제공] 김영(28, 경희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퍼드 인터내셔널 프로암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리조트&클럽의 소퍼코스(파71.6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이로써 김영은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첫날 공동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1번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영은 6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김영은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해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그러나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5타를 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위를 차지해 치열할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또 중간 합계 2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폴라 크리머(미국)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공동 3위에 랭크됐고, 이미나(27.KTF)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이밖에 박지은(28.나이키골프)과 크리스티나 김(24, 한국명 김초롱), 김미현(31, KTF), 배경은(23,CJ)이 나란히 이븐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커스장이 된 신발 할인점”
  • “서커스장이 된 신발 할인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소자본창업 시장에도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아이템 동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창업아이템들이 시차를 두지 않고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창업자들도 해외 창업동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com은 한국창업개발연구원(www.changuptoday.co.kr) 유재수 원장와 함께 글로벌 창업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최근 미국에서는 매장안에서 마술을 펼쳐보이거나 어릿광대가 우스꽝스런 촌극을 벌이는 신발할인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 카니벌(www.shoecarnival.com)'. 이 회사는 신발판매에 서커스와 할인점을 접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함으로써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창업자인 데이비드 러셀는 시간제 점원으로 시작해서 신발파는 일로 잔뼈가 굵은 신발업계의 베테랑. 그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신발할인점을 냈다. 그것은 신발가게라기 보다는 차라리 서커스에 가까운 것이었다. 매장의 중앙에는 공중돌기와 줄타기와 같은 묘기를 보여주는 서커스 무대가 마련되었다. 진열대 사이의 넓은 통로에도 마술사와 어릿광대들은 점포를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갖가지 묘기를 펼쳐 보인다. 슈 카니벌이 선사하는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 중에는 빅 토 컨테스트(Big Toe Contest)처럼 손님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도 있다. 앞부리가 매우 긴 신발을 신고 유리 부스안에 날아다니는 쿠폰을 잡아 행운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운이 좋아 쿠폰을 잡으면 정상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신발을 살 수 있다. 이런 행운이 아니더라도 슈 카니발은 백화점이나 다른 신발전문점에 비해 최고 40%까지 싼 가격에 신발을 판매하는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고 싸게 살 수 있는 신발가게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처럼 가격파괴가 가능한 것은 점포면적당 매출실적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결국 박리다매가 슈 카니발의 판매전략인 셈이다. 이 회사는 이런 방법으로 나이키, 리복, 컨버스, 뉴밸런스, 록포트, 팀버랜드 등과 같은 내셔널 브랜드 신발을 싸게 팔고 있다. 이 회사의 성공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은 데 있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과정을 겪으면서 실질소득의 감소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한푼이라도 더 절약하는 것이 최선의 생활 방식이라는 것을 몸으로 터득했다. 이런 추세를 기반으로 유통분야는 엄청한 판도변화에 휩싸여 있다. 백화점이나 고급 전문점 등 급속히 쇠퇴하고 다양한 형태의 할인점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해 손님을 유인한 것도 주효했다. 가격할인을 위한 고객만족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오락의 제공을 통해 고객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로 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이 원하는 두가지, 즉 가격할인과 오락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짧은 기간에 점포수를 250개로 늘렸다. ▶ 관련기사 ◀☞자기건강관리 붐 타고 급성장☞“4인 가족의 식사를 500엔에 거뜬히”☞아름다운 연인에게 최고의 선물을☞“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장소에...”☞중고 골프용품 체인점 “골프대중화로 급성장”☞비즈니스 코칭업,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
2008.04.25 I 강동완 기자
"NBA스트리트 온라인으로 스포츠게임 붐 조성"
  • "NBA스트리트 온라인으로 스포츠게임 붐 조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엘리웁같은 화려한 덩크슛과 페인트, 블로킹을 뛰어넘는 3점슛. 현란한 농구선수들의 움직임을 즐길 수 있는 EA(일렉트로닉아츠)의 인기 농구 게임 NBA스트리트가 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EA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NBA스트리트 온라인` 공개 발표회를 열었다. NBA 스트리트 시리즈는 3대 3 길거리농구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지난 2001년 발매돼 큰 인기를 모은 콘솔게임이다.  NBA스트리트 온라인(사진)은 이를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EA의 2번째 공동 개발작이다. 양사는 지난 2006년 손을 잡고 축구게임 FIFA온라인을 공동개발해 인기게임 대열에 올려놨다.                     네오위즈게임즈와 EA는 이달 28일 NBA스트리트 온라인 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5월27일 각각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다양하고 현란한 농구 기술을 이용자가 즐길 수 있지만, 조작은 간단하다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 설명이다. ◇ 화려한 기술, 쉬운 조작 키보드의 방향키로 방향조작을 하면 된다. A키는 트릭 공격과 스틸 수비, S키는 패스 공격과 플레이 캐릭터 교체 수비, W키는 특수 트릭과 게임브레이커 발동을 조작할 수 있다. 게임브레이커는 게임 역전을 가능케하는 게임 시스템으로 트릭이나 블로킹을 성공하거나 앨리웁덩크 등 묘기성 슛을 성공시켜 브레이커 게이지를 채우면 발동할 수 있다. NBA스트리트 온라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L키와 K키는 덩크슛을 할 수 있다. L은 앨리웁 덩크, K는 점프오프덩크로 페인트 기술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방향키와 6개의 키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으며, 향후  FIFA온라인 시리즈처럼 게임패드도 대응돼 콘솔게임 이용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사용자 VS 컴퓨터(PVC), 사용자 VS 사용자(PVP) 2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현재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128명의 실제 스타 선수들을 모델링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성별과 외모, 신체 조건 등 요소를 게이머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시합을 통해 얻은 경험치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유명 브랜드의 옷과 신발을 고를 수 있는 아이템샵도 있다. ◇ 북경올림픽 개최 계기로 스포츠게임 붐 조성할 것 네오위즈게임즈와 EA는 "국내 게임에서 성공한 게임이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전략하에 국내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내 대만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공개시범서비스를 5월말로 잡은 것도 스포츠게임 인기몰이로 북경 올림픽 개최시즌까지 관심을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BL프로농구연맹과도 제휴를 추진해 이 게임에 국내 선수들을 모델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FIFA온라인2는 추후 우수한 게임엔진이 나오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FIFA온라인3 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NBA스트리트온라인2 제작 계획은 아직 없다"고 소개했다. 또 NBA스트리트 온라인과 배틀필드 온라인에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와 EA는 현재 3번째와 4번째 공동개발 게임 선정을 현재 논의중이라고 소개했다.  EA 측은 "아시아에 3개 스튜디오(한국, 중국, 싱가포르)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튜디오 한국 이전 여부에 대해 한국 스튜디오가 온라인게임 중심이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발전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사장(하단 사진 왼쪽)은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길거리농구게임을 박진감있게 온라인으로 만든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요소를 풍부하게 가미했다. 재미있는 게임을 잘 만들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것이 게임회사의 사명이다. NBA스트리트 온라인으로 이 사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수정 EA 코리아 대표(하단 사진 오른쪽)는 "최근 국내 업체와 글로벌 기업간의 공동 개발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게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세계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네오위즈게임즈 차세대 게임개발 제가 책임집니다"☞네오게임즈, 1분기 실적호전..매수 - 메리츠
2008.04.23 I 류의성 기자
  • ''우승만 남았다!'' 최경주, 이틀 연속 선두
  • [노컷뉴스 제공] 국내 무대 정벌에 나선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3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경주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 7,275야드)에서 열린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최경주는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안정된 플레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파4) 버디와 13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2개의 버디를 더 잡아내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국내파 젊은 선수들의 돌풍도 만만치 않았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다승왕 강경남(25 · 삼화저축은행)과 강성훈(21 · 신한은행)은 각각 3타, 4타씩을 줄이며 최경주와 함께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US오픈 두 차례 우승 경력을 가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최경주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는지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구센은 이틀 동안 9타를 줄이며 정상급 선수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던 김형성(28 · 삼화저축은행)은 3오버파로 부진해 6언더파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
  • `적응 끝!` 최경주, 버디쇼 펼치며 공동 선두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환상의 버디쇼를 펼치며 SK텔레콤 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최경주는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 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9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전날 1언더파 공동 19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2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는 신들린 샷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4번홀(파5)에서는 특유의 장타와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8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낸 최경주는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2개의 버디를 더 추가했다. 무려 8타를 줄인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줄인 김형성(28 · 삼화저축은행)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던 김형성은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를 3개나 범하며 최경주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다승왕 강경남(25 · 삼화저축은행)은 모중경(37 ·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함께 7언더파 공동 3위를 형성했다.US오픈 두 차례 우승 경력으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5타를 줄였다. 전날 1오버파 공동 32위로 부진했던 구센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며 순위를 4언더파 공동 10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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