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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김, ''PGA투어챔피언십'' 우승 도전
- [노컷뉴스 제공]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선전을 펼치며 미국팀 승리에 기여한 앤서니 김(23,나이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대회이지만 지난해부터 플레이오프가 도입되면서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앞서 열린 플에이오프 대회 1,2,3차전을 통해 선발된 세계 최고의 골퍼 30명만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에따라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챔피언급 선수들이 대결하는 이 대회에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에도 '가을 시리즈'로 통하는 7개 대회가 추가 열리지만 내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중위권 이하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여서 관례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타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투어챔피언십'은 타이거 우즈(미국)이 무릎수술로 결장한 가운데 비제이 싱(피지)이 플레이오프 1,2차전 연속 우승으로 일찌감치 1천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을 확정된 상태여서 다소 맥이 빠졌다. 하지만 미국이 9년만에 유럽연합팀을 누르고 라이더컵에서 우승하면서 골프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 대회 우승으로 한껏 고무된 미국 선수들과 유럽의 강호들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들의 샷대결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을 비롯해 짐 퓨릭과 케니 페리, 스티브 스트리커, 채드 캠벨, 스튜어트 싱크, 벤 커티스, 저스틴 레너드, 헌터 메이헌 등 미국 선수들은 동료들을 제물로 타이거 우즈가 빠진 사이 강호의 주인이 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더컵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누르며 전세계 골프팬들의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실력으로 우승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중반 슬럼프 기미를 보이다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한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도 이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와함께 라이더컵에서 망신을 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어니 엘스(남아공),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 최경주, 공동 21위…페덱스컵 3차 출전권 획득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페덱스컵 3차대회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 · 7,207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컵 2차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8언더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1, 2차대회에서 총 10만3,021점을 얻어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3차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앤서니 김(23)과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도 각각 10만4,019점(7위), 9만9,445점(39위)을 획득, 3차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61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마지막날 힘을 내며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초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잡은 뒤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21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앤서니 김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3라운드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위창수 역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5타를 잃으며 4언더파 공동 44위로 떨어졌다. 한국계 선수들이 '톱10'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우승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의 몫이었다. 1차대회 '바클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싱은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페덱스컵 최종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싱은 12만500점을 획득, 10만8,275점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페덱스컵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누적된 페덱스컵 포인트로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 온라인몰, ‘트러스트 마케팅’으로 고객 잡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물건을 직접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판매자와 상품에 대한 ‘신뢰(Trust)’.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이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다. 이름하여 ‘트러스트 마케팅(Trust Marketing)’. 가장 보편화된 것 중 하나가 MD(머천다이저, 상품기획자)와 CM(카테고리매니저)의 ‘이름’을 내건 각종 기획전들이다. ‘OOO MD 추천’이란 말 한마디로도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마련. 최근 들어서는 아예 ‘실명’에 ‘얼굴’까지 내건 기획전이 늘고 있다. 이들 기획전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높기 때문. 롯데닷컴 마케팅실의 최원석 과장은 “상품으로만 고객과 소통하던 MD들이 얼굴을 공개하면 상품설명만 있던 기존 판매 형식보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또한 MD의 책임의식도 높아져 사이트 전체적으로도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5월부터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다. MD가 자신의 이름은 물론 사진까지 내걸고 진행하는 는 '디카MD 송성한이 준비한 야심 찬 상품 12선' '김하나MD가 준비한 뽀송뽀송 시원한 잠자리' 식으로 단 3일 동안만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이렇게 MD의 얼굴이 노출되었을 때 평소보다 같은 상품군(카테고리)에 대한 매출이 1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MD-Day를 통해 가장 실적이 좋은 MD에게는 상금과 최고급 핸드폰을 증정해 사내 프로모션 행사로도 활용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패션잡화, 가구, 레저 등 각 분야의 전문 MD들이 직접 이름과 사진을 내걸고 추천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품잡화팀 슈즈 담당 이선우 MD의 <신발의 달인! 믿고 사보자~ 최고 달인의 아이템!!>전에서는 더 힐의 컬러풀한 슈즈를 26% 할인가인 9만 9천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슈즈들을 오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리빙팀 가구 담당 박종복 MD의 <가구, 인테리어 MD추천 기획전>은 500여 개의 협력업체 중 가장 우수한 상품을 골라 선보이는 행사이고, 레저 담당 임현동 MD의 에서는 2008 나이키 정품 조합 풀세트를 86만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007년 7월에 MD의 이름을 내세운 '트러스트 마케팅'을 구사하여 제품을 판매, 매출이 평소보다 10% 가량 오른 적이 있다. 오는 10월에는 을 진행하며 작년보다 더 나아가 MD의 사진과 이름을 내걸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교보문고(www.kyohobook.co.kr)는 를 통해 MD들이 직접 책을 홍보하고 있다. MD가 동영상에 출연, 책으로 할 수 있는 갖가지 일들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것. 윤영우 컴퓨터MD 등이 직접 참여했고, 동영상이나 배너를 블로그에 퍼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첨, 닌텐도 위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7월 을 열고 각 카테고리 CM들의 실명과 사진을 내걸고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CM특가! 달인(達人)’코너를 운영한 바 있다. 하루 3명씩 이벤트 기간 내 총 30명의 CM이 참여한 'CM특가! 달인’코너는 12년 동안 무더위를 참아오다 에어컨 구입하신 암내 전홍진 선생, 12년 동안 여름만 되면 모기장 팔러 다니시는 킬러 김명권 선생 등 CM들의 개성 넘치는 닉네임과 코믹한 사진으로 전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인기투표에 참여해 표가 많은 달인의 카테고리 상품은 ‘앵콜! 달인특가’전을 통해 한번 더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