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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PGA투어챔피언십'' 우승 도전
  • [노컷뉴스 제공]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선전을 펼치며 미국팀 승리에 기여한 앤서니 김(23,나이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대회이지만 지난해부터 플레이오프가 도입되면서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앞서 열린 플에이오프 대회 1,2,3차전을 통해 선발된 세계 최고의 골퍼 30명만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에따라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챔피언급 선수들이 대결하는 이 대회에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에도 '가을 시리즈'로 통하는 7개 대회가 추가 열리지만 내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중위권 이하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여서 관례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타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투어챔피언십'은 타이거 우즈(미국)이 무릎수술로 결장한 가운데 비제이 싱(피지)이 플레이오프 1,2차전 연속 우승으로 일찌감치 1천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을 확정된 상태여서 다소 맥이 빠졌다. 하지만 미국이 9년만에 유럽연합팀을 누르고 라이더컵에서 우승하면서 골프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 대회 우승으로 한껏 고무된 미국 선수들과 유럽의 강호들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들의 샷대결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을 비롯해 짐 퓨릭과 케니 페리, 스티브 스트리커, 채드 캠벨, 스튜어트 싱크, 벤 커티스, 저스틴 레너드, 헌터 메이헌 등 미국 선수들은 동료들을 제물로 타이거 우즈가 빠진 사이 강호의 주인이 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더컵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누르며 전세계 골프팬들의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실력으로 우승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중반 슬럼프 기미를 보이다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한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도 이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와함께 라이더컵에서 망신을 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어니 엘스(남아공),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 앤서니 김 ''최고 스타로 우뚝''…로이터통신 극찬
  • [노컷뉴스 제공] '겁없는 신예'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대륙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로이터통신은 22일 "앤서니 김이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는 제목 아래 앤서니 김의 대회 활약상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의 우승 경력 등을 보도했다.앤서니 김은 이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의 첫 주자로 출전, '유럽 에이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5홀차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앤서니 김은 첫 4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는 등 완벽한 플레이로 가르시아를 압도했다.미국은 앤서니 김의 승리를 앞세워 7승1무4패 16.5-11.5로 유럽을 꺾고 1999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의 되찾았다. 앤서니 김은 2승1무1패로 승점 2.5점을 미국팀에 선물했고 헌터 메이헌(미국)도 첫 출전에서 2승3무로 승점 3.5점을 보탰다.로이터 통신은 "첫 주자로 나선 앤서니 김이 가르시아에 압승을 거두며 미국 승리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서 "라이더컵에 첫 출전한 앤서니 김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고 앤서니 김의 활약을 칭찬했다. 계속해서 "미국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루키로서 1999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제스퍼 파네빅(스웨덴)을 5홀차로 꺾은 이후 최다 타수 차 승리를 거뒀다"고 덧붙였다.또 앤서니 김이 풀시드 첫 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오클라호마대학 3학년을 마친 뒤 프로로 뛰어든 앤서니 김이 풀시드 첫 해 맹활약하고 있다"면서 "이미 PGA 투어 최고의 난코스로 손꼽히는 와코비아대회와 AT&T 내셔널에서 2승을 거뒀다. 총 426만달러를 벌어 상금랭킹에서도 7위에 올라있다"고 앤서니 김의 활약상을 전했다.한편 앤서니 김은 인터뷰를 통해 "매일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긴장감을 느겼지만 매순간 기분은 최고였다"면서 "1,000만달러를 준데도 이런 경험은 바꾸지 않을 것"고 최고의 선수들과 겨룬 소감을 밝혔다.
  • 미국 9년만에 라이더컵 우승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이 소속된 미국남자골프대표팀이 대륙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회에서 유럽연합팀을 누르고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미국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러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인 제37회 라이더컵 마지막 날 유럽연합팀을 꺾고 우승했다.미국팀은 싱글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5승1무2패로 최종 합계 16.5점을 얻어 11.5점에 그친 유럽연합팀을 5점차로 꺾고 1999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왔다.미국은 1999년 대회 때 유럽을 이긴 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도 2002년, 2004년, 2006년 대회에서 내리 3연패를 했었다. 전날 경기에서 유럽연합팀에 2.5점 차로 추격당했던 미국팀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앤서니 김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경기에서 5홀 차로 대승을 거두는 등 4경기에 출전해 2승1무1패로 승점 2.5점을 챙겼다.미국팀은 앤서니 김과 헌터 메이헌, J.B 홈스, 부 위클리 등 신예들이 맹활약을 펼친 반면 유럽은 '라이더컵 전문' 가르시아와 메이저 2관왕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부진했다.폴 에이징어 미국팀 단장은 " 마음과 영혼이 오랜만에 밖으로 뿜어져나오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면서" "오늘은 너무나 행복한 날"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라이더컵골프 첫날 앤서니 김의 미국팀 완승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속한 미국팀이 대륙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첫날 유럽연합팀에 완승을 거뒀다. 앤서니 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필 미켈슨과 함께 포볼과 포섬 게임에 출전해 1승1무를 기록하는 등 미국대표팀이 5승1무2패(5.5점)를 기록, 유럽대표팀(2승1무5패.2.5점)에 앞서 나갔다. 미국팀은 이로써 2002년, 2004년, 2006년 대회에서 3연패를 당했던 수모를 씻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당초 미국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릎 수술로 결장하면서 열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앤서니 김- 필 미켈슨 조 등 미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앤서니 김과 미켈슨은 포볼게임에서 유럽연합팀의 에이스 조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2홀차 승리를 거뒀다. 앤서니 김과 미켈슨은 또 한 조를 이뤄 나선 포섬게임에서 해링턴-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조에 12번홀까지 3홀차로 뒤지다 내리 3개 홀을 따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대회 둘째날도 포볼과 포섬 방식으로 열리며, 마지막날은 싱글매치 플레이로 승패를 가린다.
  • 90년대 한일 축구스타들 다시 모였네
  • [조선일보 제공] "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인데 한일전 때문에 진통제 주사 맞으면서 훈련했어요. 왼발로 잘 찰 수 있을지 걱정이네."MBC ESPN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90년대의 명 미드필더 '팽이' 이상윤은 "걱정된다"를 연발했다. "한일전은 뭔가 달라요. 친선경기가 아니라 꼭 A매치를 준비하는 기분이에요. 요즘 한국 축구가 여러가지로 어려운데, 선배들이 열심히 뛰어서 후배들 모범이 돼야죠."19일 오후 8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축구 시계'는 1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90년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전후반 35분씩 70분간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마련한 한일 OB 축구대결 이벤트다.90년대의 대표적 스트라이커 최용수(FC서울 코치)는 "전성기 실력의 50%는 나오지 않겠느냐"면서 "팬들을 위한 친선축구이지만 그래도 일본에게는 질 수 없다"고 했다.한국은 이회택 축구협회 부회장이 감독을, 최순호 현대미포조선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최순호 코치에게 "직접 뛰고 싶지 않은가"하고 묻자 "직접 뛸 자신이 있는데 (후배들에게) 연식(年式)에서 밀렸다"고 웃었다. 수비의 핵 홍명보를 비롯, 하석주 유상철 노정윤 고정운 윤정환 서정원 등 얼마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던 스타들이 모두 출전한다.일본에서도 가모 슈 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98년 프랑스월드컵 멤버들이 대거 나온다. 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 이하라 마사미는 "다리가 편치는 않지만 전후반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은퇴한 오쿠 다이스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함께 뛰었던 유상철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면서 "유상철이 선배인 만큼 살살하겠다"고 연막을 피웠다.이날 한일 OB전에 앞서 오후 6시30분부터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친선 경기도 벌어진다. 청소년경기는 KBS2 TV가 생중계한다. 두 경기 모두 입장료는 없다. 협회는 이에 앞서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축구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75주년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협회는 박태준 포스코명예회장, 장덕진 전 축구협회장, 이원홍 전 문공부장관, 축구원로 박재승씨, 1950년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고 최정민씨, 대표팀 후원사인 나이키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위성미, '퀄리파잉스쿨' 통과해야할 처지
  • 위성미, '퀄리파잉스쿨' 통과해야할 처지
  • [노컷뉴스 제공] '여자 타이거 우즈'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 속에 1천만 달러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에 뛰어들었던 위성미(19,미국명 미셸 위)가 성적 부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야 할 처지가 됐다. AP통신은 위성미가 오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부터 치러야 하고 30위 이내에 들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9일 보도했다. 통신은 2005년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한 위성미가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정착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어쩔 수 없이 퀄리파잉스쿨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위성미의 부친 위병욱씨는 "다른 선택이 여지가 없다"면서 "위성미가 퀼리파잉스쿨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LPGA 투어는 비회원이라도 연간 6개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할 수 있으며, 투어 대회에서 1회 이상 우승하거나 상금랭킹이 80위 이내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으면 다음해 투어 카드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위성미는 예선을 거쳐 자력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출전했지만 상금이 6만2천763 달러에 그치면서 상금순위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1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었던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실격을 당해 한푼도 챙기지 못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한편, 위성미는 2005년 10월 '여자 타이거 우즈'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 속에 나이키, 소니와 연간 1천만 달러 동시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 전향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위성미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면서 틈틈이 PGA 투어 대회에 나가 남자 골퍼들과 샷 대결을 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빈축을 샀다.
  • 괴력의 최경주 · 앤서니 김, ''역전 우승'' 노린다!
  • [노컷뉴스 제공] 최경주(38 · 나이키골프)와 앤서니 김(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MW챔피언십 우승 가능성을 이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라이브 골프장(파70 · 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괴력으로 8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12언더파의 공동선두 짐 퓨릭(미국) 등과는 4타 차다. 앤서니 김 역시 이날 2, 3라운드를 치르면서 7타를 줄여 최경주에 1타 앞선 9언더파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안개로 35홀을 치른 가운데 낸 성적이다. 향후 18번홀에 따라 순위가 오를 수도 있다. 대회 첫날 폭우로 하루에 2라운드를 소화하는 일정이었지만 오히려 가면 갈수록 힘을 냈다.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3라운드서는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1라운드 이븐에 그쳤지만 단숨에 8언더파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3라운드 6언더파는 일단 이날 경기를 치른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앤서니 김도 2라운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상승세를 이었다. 한편 최종라운드는 20여명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퓨릭과 함께 12언더파를 기록한 카밀로 비예가스(콜럼비아)는 3라운드 13개홀만을 치러 유리한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1, 2위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선두 비제이 싱(피지)이 1오버파로 밀렸고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언더파 공동 16위에 그쳤다.
  • ''골프여제'' 오초아 "영어 의무화, 조금 과격한 조치"
  • [노컷뉴스 제공]'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2009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영어 사용 의무화' 규정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한 오초아가 "골퍼들은 경기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옳다"면서 새로운 규정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LPGA는 최근 기존 등록 선수들에 대해서는 영어 구술 평가를 실시, 불합격하는 선수의 경우 2년 동안 투어 참가를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LPGA 투어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는 무려 45명으로 협회의 이러한 결정은 한국 선수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오초아는 LPGA의 새로운 규정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차별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조금 과격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영어로 인터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오초아지만 LPGA의 간판 선수로서 '영어 사용 의무화' 규정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이미 박세리(31)를 비롯한 LPGA 선수들 뿐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의 최경주(38 · 나이키골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도 이러한 규정에 반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박세리의 경우 "영어 의무화 규정 자체는 이해하지만 출전 정지는 가혹한 징계"라고 말했고 최경주 역시 "영어를 잘 하면 선수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대회 출전을 금지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했다.미국 언론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 28일 사설을 통해 "LPGA의 영어 사용 의무화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선수를 차별하는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면서 "이런 규정을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모욕적이자 자멸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경주, 공동 21위…페덱스컵 3차 출전권 획득
  • 최경주, 공동 21위…페덱스컵 3차 출전권 획득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페덱스컵 3차대회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 · 7,207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컵 2차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8언더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1, 2차대회에서 총 10만3,021점을 얻어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3차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앤서니 김(23)과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도 각각 10만4,019점(7위), 9만9,445점(39위)을 획득, 3차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61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마지막날 힘을 내며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초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잡은 뒤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21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앤서니 김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3라운드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위창수 역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5타를 잃으며 4언더파 공동 44위로 떨어졌다. 한국계 선수들이 '톱10'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우승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의 몫이었다. 1차대회 '바클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싱은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페덱스컵 최종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싱은 12만500점을 획득, 10만8,275점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페덱스컵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누적된 페덱스컵 포인트로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 최경주·앤서니 김, 바클레이스 공동 12위
  •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와 앤서니 김(23)이 나란히 공동 12위로 바클레이스 대회를 마감했다.최경주는 25일 미국 뉴저지주 파라무스의 리지우드CC(파71 · 7,3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5언더파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1타를 줄인 앤서니 김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바클레이스 대회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페텍스컵의 첫 대회로 이후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4개 대회를 치러 가장 높은 점수를 딴 선수에게 1,0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최경주는 2~4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를 때려내며 선전했으나 1라운드 3오버파 부진이 뼈아팠다. 그러나 공동 30위에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공동 11위로 출발한 앤서니 김은 버디 5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아쉽게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나상욱(25 · 코브라골프)은 2언더파 공동 31위,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비제이 싱은 2차 연장 끝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케빈 서덜랜드(미국)를 따돌리고 개인 통산 3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1만9,500점을 기록하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 앤서니 김, ''바클레이스'' 2R 공동 6위로 점프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 대회 둘째날 10위권에 진입해 선두 따라잡기에 나섰다.앤서니 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 골프장(파71.7천30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전날 공동 25위였던 앤서니 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을 71%로 끌어올리고, 그린 적중률도 78%로 좋아지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10번 홀에서 시작한 앤서니 김은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전반을 마무리한 뒤 후반들어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8번 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 이와함께 한국 선수 중에는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4위에 올랐다.또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오버파 143타를 쳐 공동 61위로 컷을 통과했다.한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3오버파 145타를 쳐 컷오프됐다.
  • 앤서니 김, PGA 바클레이스 첫날 공동 25위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 대회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앤서니 김은 22일(한국시간)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 골프장(파71.7천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25위에 올랐다.페덱스컵 랭킹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앤서니 김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면서 후반에 버디 1개에 그쳤으나 보기를 3개 범하는 바람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바클레이스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번째 관문으로 페덱스컵 순위 120위 안에 들어야 다음 주 열리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이 대회를 포함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출전 선수를 줄여나가 상위 30명만이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9월25-28일)에 나갈 수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5위에 그쳤으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02위로 밀려났다.한편,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헌터 메이헌(미국)이 2위와 4타 차를 벌이며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올 시즌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공동 65위(1오버파 72타)로 다소 부진했다.
  • 펠프스도 울고 갈 ''코비 인기''
  • [조선일보 제공] 코비(Kobe)는 '신(神)'이다. 미국 농구 대표팀의 코비 브라이언트(30)가 중국인들로부터 받는 사랑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코비가 19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남자 축구 준결승 경기가 열린 노동자스타디움에 나타나자 5만3000여 관중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브라질의 호나우지뉴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일지는 몰라도 그 순간만큼은 코비가 최고 스타였다. 농구장에서 받는 성원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지난주 미국이 스페인을 37점차로 이겼던 예선 경기 때 코비는 반칙이 많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1분30초쯤을 남기고 1만여 관중이 갑자기 "코―비, 코―비"를 외치기 시작했다. 팬들의 기세는 코비가 인사를 한 뒤에야 누그러졌다. 코비는 USA투데이에 "어린 공주처럼 손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선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파파라치들이 코비를 기다리고 미국 대표팀 버스를 따라 달리곤 한다. NBA에서 '킹'으로 통하는 르브론 제임스는 "여기 오기 전엔 나도 유명한 줄 알았다"며 코비의 인기에 놀라워했다. NBA 총재인 데이비드 스턴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된 현상"이라고 표현했다.코비가 중국인들에게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배경은 '감성적 상업주의'다. 코비는 지금까지 다섯 번 중국을 찾아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구 교실을 열었다. 후원사인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 나이키는 올해 '코비의 제자들'이라는 다큐멘터리도 찍었다. 중국에서 뽑힌 농구 유망주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본토 농구를 경험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중국의 농구 인구는 3억명.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고 있는 야오밍 덕분에 TV 중계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야오밍의 경기는 2억명쯤이 시청한다. NBA가 중국 전역에 걸쳐 맺고 있는 중계 계약은 50건에 이를 정도. NBA측은 10월엔 2008~2009시즌을 앞두고 두 차례 시범 경기를 중국에서 열 예정이다. 올림픽이 끝나면 곧바로 베이징올림픽 농구장의 운영에 관여하게 된다. 코비는 USA 투데이에 "솔직히 나도 (인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사자성어(四字成語)] 지어지앙(池魚之殃)
  • [조선일보 제공] 중국 춘추시대 송(宋)나라 시절, 궁궐에서 일하던 환퇴(桓�)는 어느 날 왕이 아끼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왕은 즉시 환퇴를 잡아들여 보석의 행방부터 물었다. 힘들게 훔친 보석을 빼앗길까 두려웠던 환퇴는 "궁궐 근처 연못에 버렸다"고 둘러댔다. 이에 왕은 연못 물을 퍼내고 밑바닥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보석은 있을 리 없었고, 애꿎은 물고기들만 모두 말라 죽고 말았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 나오는 말로, '재난이 엉뚱한 곳에 미쳤다'는 뜻이다.지난 18일 육상 남자 110m 허들에 출전했던 중국의 류샹(劉翔)이 올림픽을 포기했다. 출발선에 섰던 류샹은 한 차례 부정출발 총성 이후 오른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지켜 본 중국인들은 크게 실망했다. "고통스런 표정 속에 관중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한번 달려볼 용기마저 없었나?"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더욱 다급해진 건 류샹에게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부었던 기업들이었다. 올림픽 전 다국적 기업들은 '13억 중국인들이 가장 보고 싶은 금메달리스트'로 꼽혔던 류샹과 앞다퉈 광고계약을 맺었다. 베이징 곳곳엔 류샹이 힘차게 허들을 넘는 광고사진이 부착됐다. TV에선 그를 모델로 내세운 CF가 방영됐다. 2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했던 류상은 지난해에만 23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벌어들였다.이제 류샹은 올림픽에서 사라졌고, 광고들은 무용지물이 됐다. 류샹의 금메달 이후 대대적인 광고를 준비하던 나이키, 코카콜라 등 다국적기업들의 손실액은 10억 위안(약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온라인몰, ‘트러스트 마케팅’으로 고객 잡는다!
  • 온라인몰, ‘트러스트 마케팅’으로 고객 잡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물건을 직접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판매자와 상품에 대한 ‘신뢰(Trust)’.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이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다. 이름하여 ‘트러스트 마케팅(Trust Marketing)’. 가장 보편화된 것 중 하나가 MD(머천다이저, 상품기획자)와 CM(카테고리매니저)의 ‘이름’을 내건 각종 기획전들이다. ‘OOO MD 추천’이란 말 한마디로도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마련. 최근 들어서는 아예 ‘실명’에 ‘얼굴’까지 내건 기획전이 늘고 있다. 이들 기획전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높기 때문. 롯데닷컴 마케팅실의 최원석 과장은 “상품으로만 고객과 소통하던 MD들이 얼굴을 공개하면 상품설명만 있던 기존 판매 형식보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또한 MD의 책임의식도 높아져 사이트 전체적으로도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5월부터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다. MD가 자신의 이름은 물론 사진까지 내걸고 진행하는 는 '디카MD 송성한이 준비한 야심 찬 상품 12선' '김하나MD가 준비한 뽀송뽀송 시원한 잠자리' 식으로 단 3일 동안만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이렇게 MD의 얼굴이 노출되었을 때 평소보다 같은 상품군(카테고리)에 대한 매출이 1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MD-Day를 통해 가장 실적이 좋은 MD에게는 상금과 최고급 핸드폰을 증정해 사내 프로모션 행사로도 활용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패션잡화, 가구, 레저 등 각 분야의 전문 MD들이 직접 이름과 사진을 내걸고 추천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품잡화팀 슈즈 담당 이선우 MD의 <신발의 달인! 믿고 사보자~ 최고 달인의 아이템!!>전에서는 더 힐의 컬러풀한 슈즈를 26% 할인가인 9만 9천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슈즈들을 오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리빙팀 가구 담당 박종복 MD의 <가구, 인테리어 MD추천 기획전>은 500여 개의 협력업체 중 가장 우수한 상품을 골라 선보이는 행사이고, 레저 담당 임현동 MD의 에서는 2008 나이키 정품 조합 풀세트를 86만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007년 7월에 MD의 이름을 내세운 '트러스트 마케팅'을 구사하여 제품을 판매, 매출이 평소보다 10% 가량 오른 적이 있다. 오는 10월에는 을 진행하며 작년보다 더 나아가 MD의 사진과 이름을 내걸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교보문고(www.kyohobook.co.kr)는 를 통해 MD들이 직접 책을 홍보하고 있다. MD가 동영상에 출연, 책으로 할 수 있는 갖가지 일들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것. 윤영우 컴퓨터MD 등이 직접 참여했고, 동영상이나 배너를 블로그에 퍼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첨, 닌텐도 위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7월 을 열고 각 카테고리 CM들의 실명과 사진을 내걸고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CM특가! 달인(達人)’코너를 운영한 바 있다. 하루 3명씩 이벤트 기간 내 총 30명의 CM이 참여한 'CM특가! 달인’코너는 12년 동안 무더위를 참아오다 에어컨 구입하신 암내 전홍진 선생, 12년 동안 여름만 되면 모기장 팔러 다니시는 킬러 김명권 선생 등 CM들의 개성 넘치는 닉네임과 코믹한 사진으로 전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인기투표에 참여해 표가 많은 달인의 카테고리 상품은 ‘앵콜! 달인특가’전을 통해 한번 더 소개된 바 있다.
2008.08.11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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