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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마스터스'' 2R 공동 6위 도약
  • [노컷뉴스 제공] '영건'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앤서니 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공동 75위에 그쳐 컷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앤서니 김은 보기2개 더블보기 1개에 버디를 무려 11개 잡아내는 오거스타골프장 신기록을 작성하며 하루만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앤서니 김은 1번,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절정의 감각을 선보였다.앤서니 김은 후반들어 9번 홀 보기와 10번 홀 더블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또다시 4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말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앤서니 김은 "오거스타에서 하루 버디 11개, 정말 믿을 수 없다"면서 "퍼트만 잘 된다면 우승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애꿈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9,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드 캠벨(미국)이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5타를 줄이며 추격한 케니 페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공동 19위에 머물렀다.한국계 선수들은 모두 컷오프 당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기준선에 2타 차로 탈락했다.'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오버파 148타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영어명 데니 리) 역시 2라운드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韓경제 최악은 지났다..`나이키형` 회복 전망
  • 韓경제 최악은 지났다..`나이키형` 회복 전망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충격적이지만 한때 -5%까지도 각오했던 것에 비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평가가 높다.특히 한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재정지출 등 정책적 효과에 힘입어 분기별로 한분기 한분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기는 2분기나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바닥 이후 급격하게 회복하는 V자형 경기흐름 보다는 더이상 악화되지 않는 정도의 완만한 회복세일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 세계경기 침체..韓 경제 더 타격 10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12월에 제시했던 전망치 2%에 비해 대폭 하향조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수출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1% 역성장할 것이고, 특히 세계 교역이 6.5% 위축되면서 수출 급감이 불가피하다는 것.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없고, 이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까지 강화되면서 교역여건이 상당히 악화된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수출은 9.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성장에 있어서 세계경제가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고 이것이 실물경제 위축을 방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지출항목인 민간소비 역시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구조조정으로 수중에 들어오는 소득이 감소한데다 증시 하락 등으로 자산가치도 대폭 줄었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한은은 올해 취업자수가 13만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용지표는 경기에 후행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올해 경기가 바닥을 치더라도 당분간 고용지표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나마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투자는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투자를 주저하면서 설비투자는 18%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 분기별로 조금씩 개선..`2~3분기 저점` 그러나 비관적으로 볼 필요만은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장률이 -5%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개선된 것이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증시 등 금융시장도 좋아지는 모습이어서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은의 분기별 전기대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이같은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 작년 4분기에 전기비 -5.1% 성장률을 보였지만 올들어서는 1분기 0.2%, 2분기 0.5%로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0.9%로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것. 이어 내년에는 3.5% 성장,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꼬리부분이 완만히 상승하는 `나이키 로고형` 경기흐름이라는 뜻이다. 전세계가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도 최근 28조9000억원의 추가경졍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이미 기준금리 2%의 저금리 기조로 들어선 만큼 효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 국장은 "다운사이드 리스크도 있지만 업사이드 리스크도 있다"며 "미국쪽을 비롯해 해외 분위기를 보면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정책적 대응 효과가 자산시장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민간의 소비심리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 L자형은 탈피..가파른 회복은 `글쎄`다만 내년에 3%대 성장을 보여도 워낙 올해 경제가 가라앉은 데에 따른 기저효과인 부분도 있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경기회복은 아닐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경기가 L자형은 아니다는 정도이지 경기가 급반등하는 V자나 완만하게나마 회복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U자형까지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국장은 "지금 상황은 바닥에서 빠르게 올라가길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점의 의미가 크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수치상 경기 바닥은 2분기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바닥을 본다고 해도 하반기에 회복 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0 I 권소현 기자
  • 채드 캠벨, ''PGA 마스터스'' 첫날 단독 선두
  • [노컷뉴스 제공] 채드 캠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3회 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버디쇼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캠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캠벨은 이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무려 9개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7타를 줄이며 대회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다.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상승세를 탄 캠벨은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후반 12번 홀부터 15번홀까지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상승세가 하늘을 찌른 캠벨은 그러나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1타씩을 잃은 바람에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인 65타와 타이를 이룰 기회를 놓쳤다.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들도 상위권에 포진하는 성적을 내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2003년 'US오픈' 우승자 짐 퓨릭(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 헌터 메이헌(미국.6언더파 66타)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노장 그랙 노먼(호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하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한국계 선수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오버파 73타를 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공동 51위에 오른 가운데 초청선수 자격의 뉴질랜드교포 이진명(19.영어 이름 대니 리)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또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5위,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4오보파 76타로 공동 84위최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세계 최강자 94명이 출전한 '마스터스대회'는 공동 44위와 선두와 10타차 이내에 든 선수까지만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우즈, 5번째 그린재킷 입을까…9일부터 PGA 마스터스 ‘격돌’
  • 우즈, 5번째 그린재킷 입을까…9일부터 PGA 마스터스 ‘격돌’
  • [경향닷컴 제공] 올해도 변함없이 오거스타 내셔널CC 13번홀의 진달래는 티박스와 그린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주간이 돌아왔다. 매년 4월 첫째주가 되면 미국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전세계 골프팬의 이목을 한 몸에 받으며 뜨거운 열기로 휩싸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09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9일 밤부터 나흘간 오거스타 내셔널CC(파72·7435야드)에서 펼쳐진다. 1943년 시작돼 2차 세계대전 기간 3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전통의 대회 마스터스는 프로골퍼들이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타이틀이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골퍼들에게만 초청장이 발송돼 출전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며 우승자에게는 챔피언의 상징인 ‘그린 재킷’이 주어진다. 올해는 96명의 세계적인 강호들이 출전해 그린 재킷을 향해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게 된다. 전세계 골프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번째 그린 재킷을 입을 것인가에 쏠려 있다. 아마추어 시절인 1997년, 21살 나이에 최연소 마스터스 챔피언에 올라 전설을 쌓기 시작한 우즈는 프로 전향 이후 2001, 2002, 2005년 3차례 더 그린 재킷을 입었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14번째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8개월간 재활을 거친 우즈는 지난달 30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5타차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의 강력한 도전자는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이다. 2004년과 2006년 마스터스를 석권하며 우즈와 그린 재킷을 돌려 입은 미켈슨은 한때 잠시 주춤했으나 올시즌 일찌감치 1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며 골프 황제를 압박하고 있다. 2001년 마스터스를 끝으로 메이저대회 파이널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적이 없는 우즈와 미켈슨의 ‘대충돌’이 실현될지 관심사다. 우즈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또 한 명의 경쟁자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잇따라 석권하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다. 해링턴은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까지 모두 휩쓸어 ‘패디 슬램’을 달성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새 강호로 부상한 제프 오길비(호주), 나이를 잊은 그레그 노먼(호주)과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도 눈여겨볼 주인공들이다. 코리안 파워도 기대된다.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4)과 메이저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2004년 3위)을 내고 있는 최경주(39·이상 나이키골프)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초청장을 받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자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한국명 이진명) 또한 부담없이 도전장을 냈다.
  • 강지민, 나비스코챔피언십 8위 마감
  • [노컷뉴스 제공] 강지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미스코 챔피언십'에서 8위로 마감했다. 강지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6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강지민은 전반에1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나서는듯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5번홀(파4)에서 17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강지민은 2005년 5월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했지만 이번 메이저대회 톱10 진입으로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은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역전 이글을 잡아내 9언더파 279타를 친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게 돌아갔다. 크리스티 맥퍼슨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는 린시컴에 1타 뒤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김초롱(25)이 3언더파 285타로 7위에 오른 가운데 이날 6타를 줄인 유선영(23.휴온스)이 1언더파 287타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 등과 함게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영은 1오버파 289타로 20위에 올랐고,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거물 신인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16오버파 304타를 치는 최악의 부진속에 최하위인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 강지민, ''나비스코챔피언십'' 3R 공동4위
  • [노컷뉴스 제공] 강지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지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67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린지 라이트(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크리스티 커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이 각각 7언더파 209타, 6언더파 210타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2005년 5월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강지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곁들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최종 라운드에서 4년 만에 두번 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전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재미교포 김초롱(25.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은 3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단독 6위로 밀려났다.디펜딩 챔피언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김인경(21.하나금융), 재미교포 제인 박(22)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1타를 줄여 3오버파 219타로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선두와 격차가 너무 커 우승 경쟁은 힘들 전망이다. 5타를 잃은 '맏언니' 박세리(32)도 7오버파 223타의 부진으로 오지영(21), 지은희(22.휠라코리아) 등과 함깨 공동 43위로 순위가 밀려났다.한편, 거물 신인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이틀 동안 9타를 잃는 부진을 보이며 중간 합계 17오버파 233타로 공동 70위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 앤서니 김, ''셸 휴스턴오픈'' 3R 공동32위 부진
  • [노컷뉴스 제공]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악천후로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사흘째 경기에서 중위권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은 강풍에 따른 출발 지연과 일몰로 15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15개홀까지 끝낸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도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부터 강풍 등 악천후으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이 대회는 3라운드도 일몰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중단됐다.8번홀까지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중인 보 반 펠트(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 4명이 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특히 아직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제프 오길비(호주) 등 6명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에 포진해 최종일 우승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이날 2라운드를 마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6위에 그쳐 컷탈락했고, 8오버파 152타를 친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공동 128위로 밀려나는 최악의 부진끝에 컷오프됐다.올 시즌 PGA 무대에 데뷔한 재미교포 제임스 오(27.한국명 오승준)도 16오버파 160타로 최하위에 쳐지면서 예선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 김초롱, 첫 메이저 나비스코 2R 공동선두
  •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김초롱(25)이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초롱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날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선 김초롱은, 후반들어 보기를 3개 범했으나 17(파3), 18번(파5) 마지막 2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지민(29)이 이날 2타를 줄여 선두에 3타 뒤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주미(25. 하이트맥주),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하지만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오지영(21)은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18위(1오버파 145타)로 처졌고 신지애(21.미래에셋) 또한 4타를 잃어 공동 38위(4오버파 148타)까지 밀렸다.'디펜딩챔피언'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26위,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합계 8오버파 152타, 공동64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박지은(30. 나이키골프), 김하늘(21.코오롱), 서희경(24.하이트)은 컷 기준을 통과하지못하고 탈락됐다.
그 운동화를 신으면 키도 큰다던데…
  • 그 운동화를 신으면 키도 큰다던데…
  • [조선일보 제공] '건강과 패션을 한꺼번에 잡아라.' 스포츠웨어가 진화하고 있다. 입어서 멋스러운 것은 기본이고 소비자의 건강까지 함께 챙겨주는 '똑똑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외모와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는 '헬스테크' 개념이 확산되면서 의류·신발업체들 사이에서 헬스테크에 적합한 기능성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 디자인은 기본! 이제는 운동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똑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스펙스 제공◆키도 크고 운동 효과도 높이는 신발 헬스테크 열풍의 선두주자는 프로스펙스다. 프로스펙스는 최근 운동의 강도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능화 'GH+'를 선보였다. 'Growth Hormone Plus'의 약자인 GH+는 적정한 충격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해 개발된 기능화다. 탄성이 좋은 고무와 망사형태의 유리섬유로 구성된 성장칩을 신발 바닥에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발뒤꿈치에 장착한 성장칩은 운동을 하거나 걸을 때 운동 강도를 배가시킴으로써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로스펙스 마케팅팀의 손호영 팀장은 "2월 한 달에만 2만족 이상이 판매됐다"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를 통해 검증된 과학적 결과와 합리적 가격대가 인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 아디다스의 기능성 제품. GH+로 히트를 친 프로스펙스는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워킹화 'MOVE+'를 연이어 출시했다. MOVE+는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난 신소재를 사용해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균형적인 보행을 유도해 신체 에너지의 낭비를 막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발의 무게도 일반 워킹화보다 20% 이상 경량화시켜 발목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나이키는 올해 발 앞코 선을 누르는 압력을 줄이도록 설계된 나이키 프리(Nike Free)를 출시했다. 나이키 프리는 쾌적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극세사 합성 깔개를 깔아 발의 기동성과 유연성을 유지토록 했다. 나이키 러닝화 부문의 안드레아스 할로우(Harlow) 디렉터는 "마치 맨발로 운동을 즐기듯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며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두를 위한 러닝화"라고 말했다. ▲ NIKE의 '나이키 프리 5.0'. ◆운동복은 쾌적함 유지에 집중 아디다스코리아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클라이마365라인'의 2009년 여름 제품을 4월에 출시한다. 클라이마365는 어떠한 온도나 기후 조건에서도 최적의 신체 온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무더운 여름철 운동 시에 몸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유용한 '클라이마 쿨(CLIMA COOL)'은 신체 중의 발한·발열 부위에 고기능 클라이마 쿨 소재를 입체적으로 배치해 운동력을 극대화시킨 아디다스만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 프로스펙스의 'GH +'(위)와 리복의 '타이칸 NK2'(아래). 리복코리아는 동양인의 발 모양에 맞고 몸의 균형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초경량 러닝화 '타이칸'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칸은 발등이 높고 폭이 넓은 동양인의 발 형태에 맞도록 제작돼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중창에 TPU(열 플라스틱 우레탄) 재질을 적용, 뒤꿈치의 충격을 흡수해 통증을 최소화하고 운동 시 발뿐 아니라 몸의 근육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복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달려도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복은 또 땀이 흐르는 순간 수분과 습기가 즉각적으로 외부로 방출되는 '엡솔루트 피트니스웨어'도 출시했다. 상쾌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운동 시 피부에 전해지는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제선과 솔기 부분을 모두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홍주환 선임상품기획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헬스테크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고객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당분간은 이와 관련된 제품 출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자매, ''나비스코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 점령
  • [노컷뉴스 제공] 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첫날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는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지영(21)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673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지영은 이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랭킹 2위인 이지희(30.진로)가 3언더파 69타를 쳐 김송희(21), 이지영(24), 재미교포 김초롱(25)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포진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주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에서 3위로 샷감을 조율했던 김인경(21.하나금융)이 2언더파 70타로 유선영(23.휴온스),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거물 루키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71타를 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32), 박인비(21.SK텔레콤), 강지민(29)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로 중위권 출발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오버파 73타를 쳐 김미현(32.KTF)과 함께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편,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국내 강자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과 서희경(23,하이트)은 3오버파와 4오버파를 치면서 각각 공동 62위, 공동 80위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 29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아직 우승 후보를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G패션,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 진출
  • LG패션,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LG패션(093050)이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에 진출한다. LG패션은 1일 스위스 인터스포츠사(INTERSPORT International Corp.)와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인터스포츠`는 의류·용품에서부터 헬스기구까지 스포츠에 관한 모든 제품을 취급, 전세계 35개국에 5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멀티숍 브랜드이다. 하루 평균 17만5000명이 전세계 매장을 방문하는 초대형급 스포츠 멀티숍 브랜드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인터스포츠 자체 브랜드인 아웃도어 `맥킨리`, 스키 `에티렐`, `크레이지 크릭`등 전세계의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인터스포츠 CEO 프랭크 율램(Franz Julen)은 “인터스포츠는 최근 수 년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LG패션이 그동안 자체 브랜드들은 물론 라이센스 및 해외 수입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관리·성장시킨 경험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패션은 올해 말까지 세부적인 유통계획 및 입점 브랜드 선정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초 인터스포츠 아시아 1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구본걸 LG패션 사장은 "인터스포츠 전개를 통해 국내에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패션은 이번 계약 체결로 기존의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액세서리, 골프웨어에 이어 스포츠군까지 추가, 보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7일)
2009.04.01 I 이성재 기자
  • 신지애 “18번홀 연못에 뛰어들겠다”
  • [경향닷컴 제공] “수영은 못하지만, 우승한다면 기꺼이 18번홀 연못에 뛰어들겠다.”‘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잔뜩 벼르고 있다. LPGA의 정회원이 된 첫해에 ‘연못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소망을 숨기지 않았다.2일 밤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569야드)에서 열리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의 연못에 빠져드는 자축행사로 유명한 대회다. 매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기에 ‘LPGA의 마스터스’로 통하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는 18번홀 그린 옆의 ‘호수의 숙녀들(The Ladies of The Lake)’이란 이름의 연못에 기꺼이 몸을 던진다. 명예의 전당 회원인 에이미 앨코트(미국)가 1988년 우승하고 연못에 뛰어든 게 전통의 시작이다.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지은(30·나이키골프)이 2004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라 시원스러운 연못 세리머니를 펼친 적이 있다. 세리머니의 파트너도 다양해 박지은은 캐디와 나란히 연못으로 뛰어들었고, 2007년 모건 프레셀(미국)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 함께했다. 2008년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메이저대회 우승의 염원을 푼 뒤 온 집안 식구들이 연못으로 달려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박세리(32)는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이상 우승했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미루고 있다.LPGA 투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세리머니를 향해 신지애가 앞장섰다. 시즌 5번의 출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기록, 44만8506달러를 번 신지애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 여제’ 오초아(39만8368달러)를 제치고 단숨에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대회가 열리는 미션힐스CC는 장타자인 오초아보다는 정교한 플레이를 펼치는 신지애에게 훨씬 유리하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데다 나무와 연못 등 온갖 장애물이 숨어 있다. 신지애가 야망을 펼치기에 제격인 코스다. 상금 1위 자리를 뺏기고 자존심이 상해 있는 오초아와 신지애의 한판 대결은 ‘미래의 여제대결’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올 시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지은희(23·휠라코리아), 최나연(22·SK텔레콤),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 등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2006년 이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거물 루키’ 미셸 위(19·나이키골프)도 심기일전해 우승을 노린다. 서희경(24·하이트)과 김하늘(21·코오롱)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대표선수로 초청받아 메이저대회 경험에 나선다.
  • 신지애,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아쉬운 준우승
  • [노컷뉴스 제공]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파파고 골프장(파72.6천711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지애와 경합을 펼친 카리 웹(호주)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신지애는 시즌 2승이 기대됐지만 실수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치며 5타를 줄인 카리 웹에게 역전으로 우승컵을 내줬다. 2006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했던 웹은 이로써 28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36승째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시즌 초반 2승으로 신인왕과 함께 다승 부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퍼팅한 볼이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가 전반에 1타를 줄인 반면에 공동 2위로 출발한 웹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들어 신지애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나서는듯 했지만 웹이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면서 2타를 앞서 나갔다. 이후 두 선수는 15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똑 같이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이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라운드 한 때 단독 선두로 나섰던 김인경(21.하나금융)은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상승세가 꺾이면서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5타를 줄인 김송희(21)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단독 6위에 오른 가운데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과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후보였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최나연(22), 박인비(21.이상 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위성미(20. 나이키골프)는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57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 김인경, LPGA 2번째 우승 눈 앞
  • [노컷뉴스 제공] 김인경(21.하나금융)이 LPGA 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키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10'을 유지했다.김인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4타를 줄여 1,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지켜 지난해 롱스드럭스 챌린지 이후 LPGA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카리 웹(호주)과는 2타차.전날 공동 2위였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밀렸다. 역시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김송희(21)와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이날 4타를 줄인 최나연(22.SK텔레콤)은 민나온(21)과 함께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까지 뛰어올랐다.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LG전자)도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반면 박세리(32)와 한희원(31 · 휠라코리아)은 똑같이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24위에 그쳤다.전날 1오버파 공동 37위로 부진했던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이날도 4타를 잃은 공동 59위(5오버파 149타)로 가까스로 컷 기준을 통과했다.
  • 김인경 LPGA 인터내셔널 단독 선두
  • [경향닷컴 제공] 김인경(21·하나금융)과 신지애(21·미래에셋)가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달렸다. 김인경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GC(파72·6711야드)에서 열린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홀마다 다른 방향에서 불어닥치는 강한 바람에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은 가운데 김인경은 하루 4타를 줄여 지난해 LPGA 데뷔 이후 2승째를 기약했다.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7번홀(파3)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유지하다 9번째홀인 18번홀(파5·475야드)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았다. 드라이브샷으로 275야드를 날린 김인경은 4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노리다 실패했지만 20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칩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김인경은 이어진 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5언더파까지 내달렸으나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더하며 4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부터 출발한 신지애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마지막 3개홀에서 버디-버디-이글로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18번홀에서는 투온에 이어 3.5m짜리 이글퍼트를 집어넣고 활짝 웃었다.“뒤에서 바람이 불어 티샷을 페어웨이로만 보내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전이 맞아떨어져 쉽게 이글을 잡았다”는 신지애는 “내일도 강한 바람을 잘 이용하는 작전을 짜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2008 US여자오픈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와 지은희(23·휠라코리아)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5명과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커는 인코스 9개홀에서만 2개의 이글을 잡았다.최근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1위를 달렸고, 시즌 2번째 대회에 출전한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7위에 포진했다.
백화점 인기 상품 원한다면 ''초반 3일'' 노려라(VOD)
  • 백화점 인기 상품 원한다면 ''초반 3일'' 노려라(VOD)
  • [조선일보 제공] 백화점들이 봄을 맞아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브랜드 세일이란 각 상품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품목을 정해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백화점이 참여하기 때문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할인전과 함께 이용하면 알뜰쇼핑이 가능하다. 브랜드 세일이 끝난 뒤에는 '봄 정기세일'도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우길조 팀장은 "프리미엄 세일에는 대형 기획행사를 노리는 것이 좋고, 브랜드세일 기간에는 세일에 막 들어간 브랜드의 품목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봄 맞이 브랜드 세일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4월 2일까지 '봄 브랜드 세일'을 연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영스타일리시 초특가 기획전'을 전개하고 엠폴햄·테이트·앤듀 등 브랜드 제품 균일가 행사를 갖는다. 본점에서는 '남성 정장 봄 상품 제안전'을 열고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정장 등 유명 남성 정장 브랜드들을 최고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아점에서는 '아웃도어&골프의류 종합전'을 개최하고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 등산용품과 슈페리어·아놀드파마 등 골프 패션용품 할인 행사를 갖는다. 현대백화점은 키친플라워·산미·백산 등 가정용품과 앙드레김골프의 골프용품, 파코라반과 코모도 등의 남성복이 30% 할인에 들어간다. 압구정본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봄맞이 골프 페스티벌'을 열고 까스텔바작, MU스포츠, 나이키 등의 골프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도 같은 기간 '남성의류 봄신상품 특가전'을 열고 엠비오, 파코라반, 듀퐁 등의 의류 할인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의 경우 여성복 부문에서 부르다문, 김연주, 헬레나 등이, 잡화에서는 밀라숀, 락포트 등이 30% 세일을 펼친다. 홍정표 마케팅팀장은 "인기 상품의 경우 세일 초반에 물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반 3일에 물건을 구입해야 원하는 디자인과 치수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이번 주말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본점에서 '인기 제품 한정 상품전'을 열고 피에르가르뎅 핸드백 등을, '원피스 대전'에서는 오브제 원피스 등을, '남성 패션 스토리대전'에서는 갤럭시 클래식 정장 등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 27일부터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브랜드 세일3에 들어간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의 한 직원이 여성의류 매장에서 세일을 안내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4월 초부터는 정기세일이 기다려 각 백화점은 브랜드 세일이 끝난 뒤 바로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대부분 4월 3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봄 정기세일의 특징은 '참여 브랜드 확대'이다. 기존 상품군에서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늘거나 세일에 참여하는 상품군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참여 확대'가 두드러진다. 보통 여름 세일 참여율이 높은 데 반해 이번 봄 세일의 경우 브랜드 참여율이 높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0%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길조 팀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점에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롯데 러브 데님 페스티벌'을 전개해 CK진·리바이스·톰보이진이 참여한다. 본점에서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패션디자이너 위크'를 열고 손정완, 이상봉, 루비나 등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다. 본점 등 12개점에서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유러피안 키친페어'를 열고 휘슬러·테팔 등 브랜드에서 전문가를 초청한 요리 실연회도 갖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서 4월 2일부터 5일까지 '구두·핸드백 대전'을 열고 지오앤싸만사, 탠디 등 구두와 브릭스, 러브캣 등 핸드백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 청바지 축제'를 열고 게스키즈, 알로봇, 블루테일 등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다. 천호점은 4월3일부터 5일까지 '코오롱 그룹 스포츠 대전 특별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등의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기존 의류 세일에서 잡화, 생활용품, 아동복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키친아트 등 생활용품 브랜드가 30%, 캘빈클라인 선글라스와 베네통, 베베, 티파니 등 아동복이 20% 세일한다. 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사전 기획해 특가로 판매하는 '바겐 스타' 상품을 200개 품목으로 늘려 타미힐피거, 레노마 등의 잡화도 균일가로 할인해 판다. '와인 창고 대방출전'이 세일 첫날부터 3일간만 열려 10만병의 와인을 최고 90% 할인 판매한다. ▲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이 27일부터 세일에 돌입한다. 26일 한 여성의류 매장에서 세일준비를 하고 있다.
"미사일처럼 끝까지 배우자 찾아줍니다"
  • "미사일처럼 끝까지 배우자 찾아줍니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온라인게임 개발사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이 결혼정보 업체를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www.redhills.co.kr)를 창업한 김태성 대표(42, 사진 )가 그 주인공. 김 대표는 얼마전 중국 출장에서 부모들이 자녀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결혼정보 콘텐트도 수출이 가능하겠다`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중국 상하이 인민공원에서 자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피켓이나 메모지를 흔드는 모습을 봤습니다. 메모지에는 자녀의 나이, 키, 학력은 물론 월소득까지 적어 놓았더군요. 우리나라 결혼정보 콘텐트 수출도 가능하단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김 대표는 원래 기업분석 전문가다. 연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SK증권과 창투사 텍슨벤처캐피탈에서 14년간 기업분석과 공개(IPO), 벤처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레드힐스 창업 직전에는 게임개발사 JCE(067000)에서 CFO를 지내면서 이 회사 코스닥 상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재무통인 김 대표가 결혼정보 사업에 뛰어 든 것은 `계산이 나왔기 때문`."10년이라는 업력에도 불구하고 결혼정보 산업은 서비스 질이 낮고 표준화돼 있지 않아 발전이 느리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결혼정보라는 콘텐트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표준화된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4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한 끝에 결혼정보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김 대표는 직접 현장에서 뛰면서 산업 표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을 현재보다 두 배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탤런트 박시은 씨를 홍보모델로 세우고 20~30대 싱글족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성혼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이 원한다면 비회원까지 만남을 주선하는 `크루즈매칭시스템`이란 서비스도 내놨다. 크루즈 미사일처럼 끝까지 배우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결혼정보 업계가 일반적으로 회원등급에 따라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까지 회비를 받는 반면 레드힐스는 단일회비 체계를 도입한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재무통인 그가 만들어가는 결혼정보 콘텐트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돼 결혼정보 `한류`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2009.03.25 I 임일곤 기자
  • 최나연, 공동 8위 추락…허스트 역전 우승
  • [노컷뉴스 제공] 2라운드까지 7언더파 공동선두.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기회가 부담이 됐을까. 최나연(22 · SK텔레콤)이 보기를 쏟아내며 우승에 실패했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 · 6,88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스터카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무려 6개의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8위로 주저앉았다. 전날까지 청야니(대만)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더욱 아쉬운 최종라운드였다. 특히 7~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최나연 대신 김송희(21)가 힘을 냈다. 김송희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단독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 9홀에선 1타를 잃었지만 후반 9홀에서 버디만 4개를 쓸어담았다. 팻 허스트가 10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청야니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0만3,325달러를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되찾았다. 비록 2개 대회 연속 우승엔 실패했지만 지은희(23 · 휠라코리아)와 오지영(21)은 3언더파 공동 6위, 이지영(24)은 최나연과 함께 2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치며 총 5명의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포진했다. 한편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던 박지은(30 · 나이키골프)은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는 부진속에 1언더파 공동 12위에 머물렀고 박세리(32)도 5타를 잃으며 이븐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존' 신지애(21 · 미래에셋)는 1타를 줄였지만 1~2라운드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3오버파 공동 3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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