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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유니폼 스폰서십 '춘추전국시대'
- ▲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험멜 유니폼을 착용한다[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2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0시즌 K리그가 각양각색의 유니폼 스폰서십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올 시즌 K리그에 국내외 스포츠용품 브랜드 14개 업체가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한국 축구시장 공략에 나선다. K리그 참가 구단이 15개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클럽이 서로 다른 브랜드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FC서울과 수원삼성 등 두 팀이 나란히 독일의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손을 잡았을 뿐, 나머지 13개 구단이 각자 서로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어 '브랜드 춘추전국시대'를 완성했다. 경남FC와 손을 잡은 '켈미(KELME)'처럼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메이커도 있다. 이는 K리그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브랜드가 등장한 '신기록'이기도 하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06시즌과 2009시즌으로, 총 11개 업체가 K리그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십으로 참여한 바 있다. 우선, 지난 시즌 활용한 브랜드를 올 시즌에도 변함 없이 유지하는 구단은 총 11개 팀에 달한다. 서울과 수원(이상 아디다스)을 비롯해 강원FC(나이키/NIKE), 광주상무(울스포츠/UHLSPORT), 대구FC(조마/JOMA), 대전시티즌(로이쉬/REUSCH), 부산아이파크(휠라/FILA), 인천유나이티드(푸마/PUMA), 전북현대(험멜/HUMMEL), 제주유나이티드(아스토레/ASTORE), 포항스틸러스(카파/KAPPA) 등이 지난해와 동일한 브랜드 로고를 달고 뛴다.'변화'를 선택한 클럽은 총 4팀이다. 경남이 '험멜'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스페인의 용품 업체 '켈미'를 선택했고, 성남일화는 국내 브랜드 '프로스펙스(PROSPECS)'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이탈리아 브랜드 '로또(LOTTO)로 말을 갈아탔다. 전남은 '아스토레'의 빈 자리를 또 다른 스페인 브랜드 '자코(JAKO)'로 메웠다. 울산은 '아디다스'를 대신할 새로운 스폰서십 업체를 물색 중인데, 아직까지 K리그 무대에 선보인 바 없는 프랑스 브랜드 L사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 위기'와 '월드컵'의 기묘한 만남 이렇듯 K리그가 '브랜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건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한파'의 영향과 '2010남아공월드컵'이라는 스포츠용품 업계의 빅 이벤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작된 미국발 경제 위기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굴지의 스포츠용품 메이커들은 이미 지출 규모와 종류를 줄이는 '효율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투자 대비 홍보 효과를 철저히 파악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가급적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K리그 클럽 후원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한 단계 아래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메우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매출액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견줘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브랜드들이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특수'를 기대하며 K리그 무대를 노크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 상황에 밝은 한 관계자는 "K리그 무대에서 클럽 스폰서십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사실상 거의 없다"면서도 "대다수의 업체들이 월드컵과 관련한 축구 시장의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스폰서십 시장에 참여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후원하는 팀이 정규리그나 컵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야심만만한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 K리그 클럽에게 손을 내미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의 후원사 '험멜'이나 AFC챔피언스리그 패권자 포항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카파'의 경우가 좋은 예다.▲ 최근 2년간 K리그 구단별 유니폼 스폰서십 변화 추이
- 백화점 업계, 새해 첫 정기세일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새해 첫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랄프로렌 등의 의류 브랜드가 최대 50%, 와코루 등의 란제리 브랜드가 20~70% 할인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랄프로렌, 와코루, 앤클라인뉴욕 등이 참여하는 `여성패션 겨울 특집전`을 진행한다. 랄프로렌 셔츠 11만7500원, 스웨터 14만9000원 등 랄프로렌 제품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 란제리 브랜드인 `와코루` 팬티를 1만5000원, 브래지어를 5만원, 파자마를 6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여성인기 브랜드인 `앤클라인뉴욕`의 코트를 10만9000원, 패딩을 9만9000원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4까지 17일간 `겨울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정기세일에는 전체 브랜드의 약 80%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일율은 10~30% 수준이다. 행사 기간 중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 `1년에 단한번 와코루 초대전`을 열고 와코루의 브라, 팬티, 슬립 등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신년 `해피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는 의류 브랜드의 80%, 잡화·생활브랜드는 50% 이상이 참여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게스·앤디앤뎁·훌라·베네통 등이 30%, 아디다스·운현궁·블루테일 등은 20%, 제이티메론·나이키·MCM 등은 10% 할인판매된다.
- "우즈 스캔들에 주주 피해규모 120억달러"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로 인해 우즈의 스폰서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의 피해 규모가 120억달러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UCD)의 연구팀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즈를 스폰서하는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은 최대 120억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 타이거 우즈UCD 경제학과의 빅터 스탱고 교수와 크리스토퍼 니텔 교수는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교수는 지난 11월27일 우즈의 자동차 사고로 스캔들이 알려진 날부터 우즈가 골프를 중단한다고 발표한지 1주일째 되는 12월17일까지 13거래일 동안의 주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우즈의 스폰서 기업들의 수익률과 전체 주식시장의 수익률, 그리고 각 스폰서 기업들의 최대 경쟁업체들의 수익률을 비교했다. 또한 스폰서 기업들의 수익률과 전체 주식시장 및 경쟁업체들의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최근 4년간의 주가 흐름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이 된 스폰서 기업들은 액센추어, AT&T, 타이거우즈 PGA투어골프(일렉트로닉아츠), 질레트(프록터앤갬블), 나이키, 게토레이(펩시코), TLC레이저아이센터스, 골프다이제스트(콘드내스트) 등 8개다. 연구 결과 우즈의 스캔들은 스폰서 기업들의 주주 가치를 2.3%, 120억달러 떨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이어우즈 PGA투어골프, 게토레이, 나이키 등 스포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4.3%, 60억달러 하락했다. 반면 매니지먼트 업체인 액센추어의 주가는 스캔들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스폰서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는 우즈가 골프 중단을 선언한 지난 12월11일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7일 현재까지 손실 규모는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탱고 교수는 "스폰서 기업 주주들의 손실은 우즈가 수십년 동안 벌어들이는 금액보다도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WSJ "현대차, 올해 최고의 광고" 선정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자동차(005380)(미국 법인)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마케팅 광고가 올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최우수 광고 중 하나로 선정됐다. WSJ은 21일(현지시간) 광고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조사, 올해의 최고 광고 5개와 최악의 광고 5개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옴니콤 그룹의 굿비 실버스타인 & 파트너스가 만든 현대차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광고는 수퍼볼 중계 프로그램 광고로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북미 시장에서 차를 산 고객이 실직했을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는 것. WSJ은 자동차 산업이 침체됐지만 현대차는 이 프로그램 덕에 매출 증가를 이루며 추세를 거스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 프리토-레이즈의 스낵 `도리토스` 광고와 다농의 생수 `에비앙` 광고, 버거킹 홀딩스, 프록터 앤 갬블(P&G)의 휴지 `차민` 광고 등이 최고의 광고로 뽑혔다. 반면 최근 혼외정사 문제로 스캔들에 휘말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모델이었던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 광고는 최악의 광고로 선정됐다. 타이거 우즈는 나이키와 AT&T, P&G 질레트 등의 광고에도 등장했지만 액센추어의 경우 의존도가 너무 컸다는 지적이다. TNS 미디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액센추어 광고의 83%에 노출됐다. 반면 나이키의 경우 4%, 질레트의 경우 17% 밖에 노출되지 않았다. 펩시코의 `트로피카나`, 염 브랜즈의 `KFC`, 월드 와일드라이프 펀드 브라질 등의 광고 역시 최악의 광고에 들었다. 한편 제니스옵티미디어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전세계 광고비 지출은 10% 감소했고, 광고사들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수만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대형사인 WPP의 JWT같은 경우에도 시카코 등의 거점을 철수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노조 무파업 반응 무덤덤☞(투자의맥)P/E·P/B 상관관계로 본 유망종목 13選☞제네시스 쿠페, 중동 `올해의 쿠페` 선정
- 김해아울렛 2차 증축..`내년도 2천억 목표`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개점 1주년을 맞은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은 성공적이라 평가 한다. 당초 세운 1500억원의 매출보다 13% 초과한 1700억원 매출을 달성, 내년도는 2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박동희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사진)은 지난 17일 김해점 오픈 1주년을 맞아 기자와 만나 "영남권의 지역 명소로 자리잡아 김해 아울렛은 오는 2012년에 완공되는 김해 유통관광 단지의 핵심요소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점장은 "김해점은 롯데쇼핑(023530) 신업태사업의 성공적인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김해 관광유통 단지가 개발되는 시점에 맞춰 김해 아울렛의 2단계 증축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 점장은 현재 2단계 증축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준비중이다. 2단계 증축의 핵심 사항들은 명품 브랜드 보강과 함께 기존 패션 중심인 매장을 생활·유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주 고객층인 30대를 겨냥한 구매력이 높은 브랜드를 집중 보강하고 가족들과 함께 쇼핑과 휴식을 즐길수 있는 테마파크, 체험학습 등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1주년은 맞은 김해아울렛의 이체로운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해 문을 연 김해아울렛은 버버리, 듀퐁, 아이그너 등 23개 명품 브랜드와 국내외 140여개 대표브랜드의 이월상품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실속형 쇼핑몰로 시작됐다. 연간 구매고객수는 195만여 명, 방문 고객수만도 316만여 명에 이르며 주중보다 고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 평균 입차량은 8000대~1만대에 달했다. 브랜드별로 개점 1년간 매출을 살펴보면 `버버리`가 12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고, 나이키·폴로·빈폴 등의 브랜드가 60억~8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고객 구성비로는 경남지역이 5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 33.8%, 대구경북(5.0%), 울산(4.1%) 등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이 김해점을 방문했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20대 20%, 30대 43%, 40대 20% 인 것으로 나타나 30대 고객이 백화점의 같은 연령대 고객 구성비보다 1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30대 주 고객층을 위해 아동매장을 차별화했다. 2층에는 200평 규모의 `키즈몰`을 구성해 아동브랜드 6개, 유아브랜드 2개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박 점장은 "김해 관광유통 단지 사업의 단계적인 개발 계획에 따라 2010년 스포츠센터와 시네마, 2012년 대형마트·테마파크·워터파크·호텔 등의 쇼핑·관광 시설이 추가로 오픈되어 있다"며 "쇼핑, 관광, 위락시설 등을 한 곳에 갖춘 김해단지가 완공되면 다양하고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 높은 집객효과로 아울렛의 성장 가능성도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도심형아울렛은 시간이 지날수록 쇠퇴해지고 있다"며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교외형 아울렛이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면서 새로운 신 카테고리로 안정적인 소비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 김해아울렛 1주년 성과▶ 관련기사 ◀☞부산 롯데광복점, 오픈매출 80억 `사상 최대`☞올 최고 유통기업 롯데마트..`대통령 표창`☞이철우 롯데百 사장 "우리 경쟁 상대는 글로벌 유통업체"
- 뉴욕증시 체력 떨어진 가운데 FOMC 대기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 증시가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지난주 소폭 상승에 성공했지만, 3월부터 이어져 온 랠리로 인해 체력은 상당 부분 소진된 모습이었다. 이번주(14~18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주 초반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FOMC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주 후반 상승세를 기대해볼만 하다.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달러가 FOMC 이후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도 관심사다. FOMC 외에도 이번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CPI), 주택착공,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오라클, 베스트바이, 나이키, 리서치인모션(RIM), 페덱스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기술업종에서부터 물류업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업종의 실적이 나오는만큼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FOMC 금리 동결 확실시 1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이후 시장에는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례적인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주 경제지표가 다시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달러가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달 FOMC에서 당장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문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다. `이례적인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문구가 수정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문구가 변경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다른 방식으로라도 통화정책의 변동을 시사할 지 주목되고 있다. ◇ 경제지표 개선 지속 예상 경제지표는 지난주에 이어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약하게나마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화요일(15일)에 발표되는 11월 산업생산은 자동차 생산에 힘입어 1% 가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수요일(16일)에 공개되는 11월 주택착공은 전월에 비해 비가 덜 온 영향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요일(17일)에 발표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전주에 이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PPI와 CPI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상승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 기업 매출 증가 여부 주목 이번주에는 베스트바이, 페덱스, 나이키, 오라클, RIM, 어도비, 팜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매출은 감소한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 뿐만 아니라 매출이 증가했는지를 눈여겨볼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절감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아닌 판매 증가 여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0%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 (VOD)`사면초가` 우즈, 장모 `목 잡고` 응급실행?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타이거 우즈의 불륜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어제는 우즈의 장모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단순한 복통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대로 믿어주는 분위기는 아닌데요. 우즈의 누드사진까지 팔겠다는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타이거 우즈가 과연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우즈 자택에서 소방서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터뷰) 사건 당일 911 녹취엘린 : 맙소사, 엄마가 쓰러졌어요. 어떻게 해야 되요? 소방서 : 침착하시고요.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숨을 쉬나요? 엘린 : 갑자기 의식을 잃고 화장실에 쓰러졌어요. 소방서: 어디 피를 흘리는 곳은 없나요? 엘린: 잠시 만요. 전화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우즈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구급차에 실어 근처 병원으로 급히 옮겼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우즈의 장모 `바브로 홈버그`. 지난 8일 새벽, 딸 집에 온 타이거 우즈 장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바브로 홈보그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안정을 되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댄 예이츠/ 병원 관계자 바브로 홈버그가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안정을 되찾았고 타이거 우즈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고 회복이 됐습니다. 우즈의 아내 엘린은 우즈 스캔들 이후 집을 나왔지만, 어머니와 언니가 위로하기 위해 찾아오자 다시 집으로 들어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식중독에 의한 단순한 복통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이번 타이거 우즈의 불륜 사건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때,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장모가 아닌 우즈의 또 다른 내연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우즈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인들이 7명까지 늘어난 상탭니다. 한편 광고업에서도 우즈의 퇴출이 슬슬 시작되고 있습니다. 게토레이는 우즈의 이름을 붙인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고, 질레트와 나이키 등도 재계약을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난데없는 성추문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가 초대형 성 스캔들을 딛고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경찰이 강도로‥어이없는 `변신`☞(VOD)살해된 14살 소녀의 천국 이야기‥`러블리 본즈`☞(VOD)오바마 "감세 통해 일자리 창출"☞(VOD)기후회의, `비용 문제`대립 본격화☞(VOD) 이라크 정부청사 또 폭탄 테러‥120명 사망☞(VOD)렘브란트 그림, 382억원에 낙찰
- `추락 황제` 타이거 우즈, 광고시장서도 퇴출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잇따른 불륜설로 곤혹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광고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 타이거 우즈가 출연한 질레트 광고.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의 첫 스캔들이 보도된 지난 달 말 이후, 미국 내 주요 시간대(프라임 타임) 텔레비전 방송광고와 19개 케이블 채널에서 우즈의 광고가 자취를 감췄다. 타이거 우즈의 주요 시간대 광고는 지난 11월 29일 방영된 질레트사의 30초 짜리 광고가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NFL 게임 등 주말 스포츠 프로그램 방영 중에도 우즈 출연 광고가 일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는 그동안 액센추어와 나이키, 펩시코의 게토레이, 태크호이어 인터내셔널 시계, 일렉트로닉 아츠와 프록터 앤 갬블(P&G)의 질레트 광고 등에 출연해 왔다. 애론 루이스 닐슨 대변인은 "지난 주말 스포츠 게임 방영시간대에는 우즈 광고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펩시코는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딴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 타이거 포커스`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슈미트 게토레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게토레이 타이거 포커스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면서도 "이는 내년 신제품 발매를 위한 것으로, 이미 수개월 전 결정된 것"임을 강조했다. 펩시코는 스캔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판매 중단 시기가 미묘한 시점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게토레이 타이거 포커스는 올들어 10개월간 판매량이 34% 감소하는 등 실적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 11월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원인이 불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련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우즈는 지난 2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나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 할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나는 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며 절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불륜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첫 스캔들 보도 이후 7명이 넘는 여성이 우즈와의 관계를 폭로하고 나섰으며, 일부 여성들은 사진 등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 `위험을 즐기는 소비자에 대응한 기업전략 5가지`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경기불황, 신종플루 등의 위험요소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비성향을 보이는 `리스크 테이커`가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일기획(030000)은 15일 국내 소비자들의 위험 수용 여부를 조사한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를 소개하고, 이들을 위한 기업 마케팅 대응전략 5가지를 조언했다. 리스크 테이커는 사회 전반에서 위험을 수용할 수 있는 성향을 갖춘 집단으로, 국내 5개 도시 19~59세의 성인 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7%가 해당됐다. 리스크 테이커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을 갖고 자기관리를 추구했다. 또 브랜드와 트렌드에 관심을 보이고, 소비도 적극적이다. 이들에게는 새로움을 갖고, 그들만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KT `집에서 QOOK해` 캠페인① 나를 강조하라(Be myself) 리스크 테이커는 가족보다는 `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자기계발과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집단이므로, `나의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기획은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나이키의 `Just do it` 마케팅을 꼽았다. ② 긍정적으로 다가가라(Be positive) 그들을 현실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며, 사회참여 의향이 높다. 따라서 얼마나 잘못됐는가 등의 비판 보다는 `얼마나 나아질 수 있는가`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해야한다. 박카스의 `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 캠페인이 긍정적 메시지를 활용한 대표적 마케팅이다. ③ 새로움으로 접근하라(Be brand-new) 리스크 테이커는 새로운 경험이나 시도를 좋아하며, 새로운 가치관에 개방된 성향을 보인다. 또 유행에 민감하며, 트렌드를 쫓는 집단이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편안하고 익숙한 관점보다 새로운 시각과 경험의 제공해야 한다. 유니클로는 `스크린 세이버+위젯`의 인터넷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전달했다. ④ 그들만의 가치를 제공하라(Be precious) 그들은 갖고 싶은 물건은 가격에 구애 받지 않으며, 마음에 드는 분위기나 디자인을 추구한다. 가격보다 브랜드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집단이다. 따라서 가격 외의 독특한 요소를 가치로 제공해야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컨버스의 `컨버스 튜닝하우스`가 대표적 사례이다. ⑤ 즐거움을 추구하라(Be happy) 리스크 테이커에게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다. 저축하며 살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소비를 선호한다. 이들에게는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즐거움 자체를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KT는 `집에서 QOOK해` 캠페인을 통해 IPTV가 무엇인지 등의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와 경험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이슈돋보기)미디어광고 바닥찍었나?☞제일기획, 4분기 실적모멘텀 본격화..`매수`-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