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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맹이 없는` 사회적책임 국제표준 채택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엔론 사태와 나이키의 아동학대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논의가 시작됐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이 마침내 나왔다. 하지만, 인증 등 구속력 있는 조항이 빠져 국제표준의 실효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ISO26000 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의 최종국제표준안(FDIS)이 76개 개발참여국 중 79%의 찬성을 얻어 채택됐다.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은 지난 2001년 대규모 회계 부정 사건으로 결국 파산했다.최종 국제표준이 제정되기까지 한차례의 투표가 남아 있지만, 편집상의 보완 등 대수롭지 않은 사안만 논의되기 때문에 국제표준의 구성과 주요 내용은 사실상 완성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은 세계인권선언,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기후변화협약, 유엔 소비자보호지침, 유엔글로벌콤팩 등 각종 국제지침을 총망라한 행동지침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에는 지배구조 개선,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공동체의 사회·경제 발전 등 핵심주제에 대해 사회의 이익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사회적책임의 기준을 만들자는 논의가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이후 지난 2005년부터 각국들이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방대한 사회문제를 포함하는 폭넓은 주제와 이해관계자 간 대립 등으로 합의는 지연됐다. 특히 사회적책임에 대한 인증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았고, 무역장벽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걱정도 컸다. 이 때문에 결국 국제 사회는 인증 부문과 무역장벽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시하고서야 국제표준 합의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이 처음 나왔지만, 인증절차 없는 국제표준이 기업들에 얼마나 지켜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인증절차 등이 없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처음 나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기업 등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에서 이번 국제표준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의 보급을 위해 유관 단체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분야 기업들의 경영자와 실무자들이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교육비리와 전쟁 선포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1면-김연아 오늘 금빛 연기-국민연금 세계 4대 큰손 등극-성과없는 FEZ 퇴출시킨다-한미 내일 6자회담 의견조율▲트렌드-호텔 최고층 올라가는 한식당-"한국 교육열 좀 봐라" 오바마 세번째 언급-위기해법 180도 다른 IMF▲경제종합-작년 사교육비 4.2% 늘었다-백화점 판매 수수료 너무하네▲국제-중국 兩會의 선택은-잠못드는 유럽 투자자-美검찰 SEC, 도요타 자료 요구-모건스탠리, CICC 지분 곧 매각▲금융·재테크-불붙은 금융대전..만능PB만 살아남는다-생보업계 2위 신경전-국민은행, 조직 추스르기 나서-대구은행, 휴면예금 자발적 환급▲기업과증권-KT IPTV에도 앱스토어 연다-삼성 "내년엔 3D TV가 대세"-대우인터 인수전 포스코 단독입찰?-서울마린, 불가리아에 태양광 발전소-산은 사모펀드, 대우건설 인수 재무투자자 16곳중 15곳 동의-달라진 현대차 노조-공짜 안드로이드폰 나온다-대림산업 3세경영 시동-KCC 폴리실리콘 공장 완공-단조업계 "납품단가 올려달라"-IFRS 올 27개 조기 도입한다지만..-미 유동성 줄어 코스피 걱정되네-중국 내달 대규모 비유통주 해제 영향은-대통령 사교육 잡겠다는데도 교육주 상한가-파생상품시장선 `설탕전쟁`-올리브나인도 상장폐지 위기-동아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성인 66% "펀드엔 관심없어"-에스디는 왜 스스로 상장폐지 추진하나-국회에 발묶인 수쿠크법 증권사는 울상-코스닥 프리미어지수, 이름이 아깝네▲부동산-경제자유구역 분양가 상한제 이르면 내달 폐지-용인 고양 영종 미분양 몰렸네-강동구 친환경 아파트만 짓는다◇ 서울경제 ▲1면 -주력산업 치킨게임 재연되나-선물시장 커진다-李대통령 "교육·토착비리 척결"-LG "안전사고 예방" 드럼세탁기 리콜-공공기관 정년 일률연장 제동▲종합 -100만원짜리 옷 팔면 40만원은 백화점이 챙겨-"허위 토지 감정평가서로 인한 대출손해 은행도 40% 책임져야"-민간 아파트 분양가 내달부터 1000만원 이상 오른다-서울가구 83% "월소득 불충분"-금융안정망 `3단계 안전망` 통해 리스크 해소-가계대출 550조 사상 최고-포스코, 대우인터 인수전 단독 참여할 듯-삼성전자 `리프레시 휴가` 폐지 대신 최대 4년치 휴가일수 만큼 보상급-일정조건 되면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을-최경환 지경, "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 80%로" ▲해설 -中·日등 `패자의 역습`..한국産 점유율 슬금슬금 잠식-수주 가뭄속 `계약 지키기` 비상▲금융 -농협, 적자점포 구조조정 나선다-은행권 "코픽스 신상품 납시오"-중국우리銀 `상하이엑스포 카드` 선봬-"은행권 대출 쏠림현상 심화..자산건전성 강화 필요"▲국제 -美 사법당국도 리콜사태 조사..도요타 `엎친데 덮친 격`-IMF, 인플레 억제 목표치 4%로 상향-그리스, EU·IMF 컨설팅 받는다-日 2위 다이이치생명 4월 상장-두바이월드 대출금 40% UAE 은행권, 손실로 떠안아-獨·英 국적 항공사들 파업 몸살 ▲산업 -아반떼·포르테도 `고성능 엔진` 단다-삼성, 글로벌 3D TV시장 선점 출사표-LG 세계 TV시장 소니 제치고 2위 등극 -KCC, 폴리실리콘 양산체제 구축-대림그룹 3세 경영체제 시동-게임시장 `영역파괴` 바람-IPTV "개방형 통해 시장 활성화"-스마트폰도 공짜 나왔네-중국산 휴대폰 세계 5위 넘본다-태양전지업체들 "바쁘다 바빠"-단조업계 "납품단가 인상하라"-1200억규모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 -롯데마트 "500품목 최대 58% 할인"▲증권 -"당분간 가치주 펀드 주목할만"-현대증권 전망 "코스피 4월 1850 고점 찍은뒤 1600 전후 등락 되풀이" -액면분할 제일기획 장중 7% 가까이 급등-"中내수 관련 중소형株 관심을"-인버니스, 에스디 주식 공개매수 추진-"SPAC 공모가, 사모 발행보다 비싼건 당연"▲사회 -사교육비 증가세 첫 둔화-`한국판 맨파워` 생긴다-`돈만 챙기는` 상조서비스▲부동산 -가락·오금동 등 집값 `들썩`-강동구 모든 재건축 아파트 低에너지 주택으로 짓는다-수도권 미분양 용인·고양등 특정지역 편중-高분양가, 서울 집값 파장에 촉각◇한국경제▲1면-"매출 급증하는 중기, 부실 가능성 높다"-스마트폰도 공짜로-"MB정부, 경제 살렸지만 정치개혁 미흡"-사회적기업 투자 세액공제 추진-이대통령 교육비리와 전쟁 선포-6자회담 재개 급물살▲종합-미 검찰 SEC 칼끝도 도요타 정조준-기상청 "봄 여름 덥고 비 많이 온다..황사는 줄듯"-기본요금 1800원 경차택시 오늘부터 운행-천안에 세계 첫 외국인 전담 교도소-4대 금융지주 지배구조 수술..신한 라응찬 4연임할듯-한국에 일자리 없나요? 해외 인재들 줄줄이 유턴-액티브X 필요없는 인터넷시대 열린다-블로그에서 메일쓰고 전화까지..웹+모바일 서비스 확산-KT SK텔 LG텔, 이번엔 안드로이드 전쟁▲경제-기업 `창업`보다 `인수`가 망할 확률 높다-경제부처 행시27회 전성시대-공기업 일률적 정년연장 브레이크-미용실 위생관리 위반때 과태료만 부과▲금융-가계로 쏠리는 대출..산업대출은 줄었다-정책금융공사 "중기 벤처에 6000억 지원"-보험도 묶어 파는게 대세▲국제-원당값 7% 급락..설탕대란 끝나나-후진타오 "느슨한 통화정책 계속"-BOA 불성실공시 1700억원 벌금-미 지방은행 줄파산..올들어 벌써 20곳 문 닫아-오바마, 의보개혁 절충안 제시-두바이정부, 두바이월드에 50억불 지원-세계 최고가 도메인 `sex.com` 내달 경매-싱가포르 이민 규제..외국인 근로자에 부담▲산업-이석채 KT회장 "IPTV는 TV가 아니라 컴퓨터"-엘리베이터 버튼도 터치시대-삼성전자, 유럽 3D LED TV 선점 나선다-정준양의 소프트 혁명 1년.."1+1=3은 통섭에서 나온다"-KCC, 국내 두번째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사조참치 "오뚜기 넘어 동원도 잡는다"-헉! 나이키 행사장의 스티브잡스 신발이..▲부동산-준공후 미분양 5만채..건설자금 1조 묶여-판교-분당 갈라놓은 38선 없애주세요-윤증현 장관 `양도세 감면 연장` 재시사-은마 재건축 안전진단 이번엔 통과할까-내년부터 도로 점용 굴착허가 쉬워진다▲증권-박스권 장세..외국인 사는 저가 대형주 봐라-실적 장세에선 가치주펀드 주목-철강주, 시장대비 고수익 기대 커져-강원랜드, 외국인 매수로 사흘째 강세-스팩 수익률 M&A 능력·공모가 수준에 달렸다-코스닥 사모 BW발행에 개미들 분통-소리바다 로엔엔터 등 음원주 턴어라운드에 `랄랄라`-증권사 작년 퇴직연금 수익률 10.29% 압도적-코스닥 한계기업들 감자후 이상 폭등 주의
- "김연아,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중 소득랭킹 1위" 포브스
- ▲ 김연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선수 소득 랭킹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김연아는 지난 해 765만 달러(약 88억4000만원)의 수입을 올려 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와 함께 동계올림픽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나이키를 비롯해 프록터&갬블(P&G), 현대 자동차 등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한국에서 스포츠 재벌의 반열에 올라선 원더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상금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벌었고 각종 후원과 CF출연등으로 750만 달러(약 86억7000만원)을 획득했다. 이 잡지는 지난 해에도 김연아를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로 소개한 바 있다. 포브스의 보도처럼 김연아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CF 출연료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톱모델들의 연간 CF 출연료가 5~6억원대에 이르는데 반해 김연아는 최대 12억원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현재 김연아는 삼성전자, 매일유업, LG화학, 나이키 등의 광고에 출연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으로부터는 공식 후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수입 공동 1위에 오른 화이트는 스도보드계의 최고스타다. '플라잉 토마토'라는 별명 답게 붉은 색 긴머리를 휘날리며 멋진 묘기를 펼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타겟, 레드불, 오클리, AT&T 등의 후원을 받는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데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연아, 화이트에 이어 알파인 스키선수 린제이 본(300만 달러)과 테드 리게티(200만 달러), 쇼트트랙 스타 아폴로 앤톤 오노(150만 달러) 등이 순위에 올랐다.
-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컨셉트는 '호랑이'
- ▲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동국[도쿄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허정무호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입고 뛸 새 유니폼이 한국축구의 상징적 동물인 호랑이를 컨셉트로 삼아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노흥섭 단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8일 오후 도쿄 시내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팀의 새 유니폼 시안을 직접 확인한 소감을 밝혔다. 노 단장은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제작 중인 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최근에 확인했다"면서 "전체적으로 한국축구대표팀 유니폼의 전통적인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되, 옷감의 재질을 활용해 호랑이 문양을 표면에 보일 듯 말 듯하게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 또한 "호랑이 문양은 멀리서는 제대로 식별할 수 없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난다"면서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디자인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대표팀의 주 유니폼은 빨간색 셔츠에 하얀색 바지, 빨간색 스타킹을 착용하는 전통적인 컬러 패턴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보조 유니폼의 경우 하양-파랑-하양 조합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호 멤버들 또한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에 대해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단장은 "목포에서 열린 국내 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들에게 디자인 시안이 처음 공개됐는데, 다들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며 "큰 틀에서의 디자인 작업이 마무리 된 만큼 머지 않은 장래에 팬들에게도 선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 단장은 3월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 허정무호 멤버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지원부 차장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유니폼 컬러 구성에 대해 "다소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 차장은 "국제축구연맹은 월드컵 본선 기간 중 흑백TV로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팀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색상 조합에 변화를 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주 유니폼을 착용할 경우엔 빨간색 셔츠-파란색 바지-빨간색 스타킹 조합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보조 유니폼의 경우 셔츠와 바지, 스타킹을 모두 흰색으로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실을 유니폼 제조사인 나이키 측에 미리 통보해 디자인 계획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입고 뛸 유니폼이 사실상 완성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언제 어떤 방법을 통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공개될 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 관련기사 ◀☞허정무호의 허리, 만리장성도 뚫을까
- ''불륜스캔들'' 우즈, 포브스 선정 브랜드가치 스포츠맨 1위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최근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겪고 있음에도 여전히 개인 브랜드 가치에서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현지시간으로 5일 발표한 스포츠스타의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우즈는 약 8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확인돼 단연 1위에 올랐다. 우즈의 가치는 2위부터 6위까지의 브랜드 가치를 더한 것 보다드 많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포브스지는 "우즈가 나이키, 일렉트로닉아츠, 프록터앤드갬블(P&G)의 질레트 등과 계약을 맺고 있어 올해도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운동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 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불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액센추어, AT&T 등 상당수 스폰서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우즈에 대한 후원을 놓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조기 복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우즈에 이어 2위는 잉글랜드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이 차지했다. 베컴은 약 20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발표됐다. 그 뒤를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1600만 달러), 나스카 드라이버 데일 언하트 주니어(1400만 달러), NBA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1300만 달러), 코비 브라이언트(1200만 달러)가 이었다. 한편, 전세계 구단 가운데는 박지성이 활약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억7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야구팀 뉴욕 양키스는 2억66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는 북미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보울이 총 4억2000만 달러로 으뜸이었고 하계 올림픽(2억3000만 달러), 축구 월드컵(1억2000 만달러)이 2,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기업 브랜드가치는 나이키가 10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월트디즈니 산하 ESPN이 105억 달러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어느새 다음주면 立春… 봄 세일에 눈을 떠라
- [조선일보 제공] 바깥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있지만 백화점·대형마트 같은 유통매장에는 벌써부터 봄기운이 퍼지고 있다. 입춘(2월 4일)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각 유통업체가 봄 상품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의류·침구류 등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 행사는 지난해 팔지 못한 이월 상품을 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품목에 따라 최대 50~60%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다. ◆이월 의류 50~60%까지 할인 할인 행사는 의류 쪽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영패션 2010년 봄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원피스·블라우스와 같은 봄 이월상품을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크 재킷이 8만9000원, 원피스 7만9000원이며, CC 콜렉트 블라우스는 4만9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봄상품 특집전'이 열리며, 여성의류 브랜드 라인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봄 의류를 30~6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봄맞이 데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CK진·리바이스·버커루 등 봄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에서는 '골프웨어 2010 봄신상품 초대전'을 연다. 쉐르보 등 골프웨어 구입시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9일부터 점포별로 봄 상품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남성복과 여성복, 명품, 골프 등 의류 이월 상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본점의 경우 29~31일 3일간 '지오다노 창고 대 공개'전을 열고 후드 티셔츠를 1만5000~2만원에, 청바지를 2만~3만원에 판매하며 여성용 바지는 1만원, 외투는 2만원에 제공한다. 강남점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신춘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아다바트 티셔츠를 15만4000원에, 잭니클라우스 바지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영캐주얼MD팀 최순식 CMD(선임상품기획자)는 "2월 초가 되면 코트·패딩류는 판매가 끝나고 가벼운 소재의 봄 신상품류가 전체 판매의 70~8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 여성 의류 매장에 봄옷이 진열돼 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이 입춘(2월 4일)을 일주일 앞두고 의류₩신발 등 봄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 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 제공◆신학기 맞은 아이들 용품도 할인 신학기를 맞은 아이들을 위해 아동복도 봄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3일간 '블루독&밍크뮤 특집전'을 열고 블루독 티셔츠를 2만5000원에, 바지를 3만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새봄 아동복 대전'을 진행한다. 리바이스키즈의 티셔츠는 2만4000원, 바지는 3만5000원이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 점에서 '신학기 가방 사은대축제'를 진행하고 학생가방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캐릭터 아동우산을 증정한다. 봄을 앞두고 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침구류와 인테리어 용품 판매 행사도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기능성 침구 알레르망 봄침구 특별전이 열리며, 이 브랜드의 봄 상품들을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 밖에 신발과 소품 쪽에서도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새봄맞이 구두&핸드백 페어'를 열고 탠디 구두를 8만9000원에, 미소페 구두를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9일부터 31일까지 '나이키 봄상품 대전'을 열고, 봄 이월 상품을 40~5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남성 운동화 5만~6만원, 티셔츠 3만~4만원, 바지 5만~7만원 등이 있다.
- 아이 입학선물, 지금 사면 최고 50% 싸요
- [조선일보 제공] 생각만 해도 설레는 졸업과 입학. 새로운 세계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최고의 졸업과 입학이 되길 희망한다. 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은 2월이지만 유통업체 입장에선 이때가 성수기여서 선물을 마련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아니다. 조금 더 일찍 서두르면 싼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3만원이면 유명 브랜드 '신상' 가방을 아이 품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은 약 46만명 정도로 예년보다 15%가량 늘었다. 취학 기준일이 변경돼 2003년 1~2월생 아이들도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포츠 운동화·가방 특집전'을 진행한다. 나이키, 리복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신학기용 가방과 운동화를 정상가보다 30~50% 싼값에 판다. 리복 운동화를 3만9000원, 나이키 운동화를 5만5000원. AK플라자 구로본점은 24일까지 '신학기 학생 가방&슈즈 모음전'을 열고 컨버스, 휠라·아디다스·헤드· K-Swiss 등의 가방과 구두를 3만9000원~10만9000원 선에, 캐주얼화는 5만9000원~9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은 24일까지 '슈즈·가방 특가 상품전'을 진행하며 헤드·스프리스 등의 신발과 가방을 3만80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마다 '신학기 가방'은 새해 첫 판매 아이템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스포츠브랜드 리클라이브가 내놓은 키즈라인 신학기 책가방은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가공을 하고 무게도 15% 줄였다. 리복이 새롭게 출시한 '2010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컬러백팩(배낭)은 3만원대로 주부들의 경제 사정도 고려했다. 파스텔톤 가방이 3만8000원이다. ◆화장품 더블마일리지 받고 정장 싸게 사고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전 점에서 '설화수', '랑콤', '에스티로더'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코스메틱 3대 브랜드 졸업 선물전' 행사를 갖는다. 랑콤 '블랑 엑스퍼트 에이지 파이트 세트'가 17만5000원이며 특히 매장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더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에스티로더에서는 '퍼펙셔니스트' 포함해 에스티로더 '베스트 10' 제품을 살 경우 더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졸업 선물로 좋은 남·여 의류, 신발 기획전도 풍성하다.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숙녀를 위한 스카프 기획전'을 열고 루이까또즈 머플러를 2만원에, 메트로시티 머플러를 2만~4만9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22일에서 28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는 '영캐주얼 겨울 특별초대전'을 열어 코데즈컴바인 패딩점퍼를 5만원부터, 니트를 3만9000원부터 판매하고 시슬리 재킷과 코트를 각각 5만9000원과 6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4일까지 '졸업입학 축하상품 초대전'을 열고, 이월 및 기획상품을 20∼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락포트 신사화를 8만9000원에, 핑크펀 숙녀화를 9만9000원에 판다. 천호점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졸업시즌 축하상품전'을 열고, 남성 정장과 재킷 등을 30∼40%가량 할인해 판다. 엠비오 정장 25만~29만원, 엠비오 코트 15만9000~29만6000원, 갤럭시캐주얼 점퍼 9만9000~39만9000원 등에 판다. 세이브존 부천점은 숙녀 의류 S쏠레지아와 잇미샤의 겨울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